검색결과47,527건
드라마

‘수상한 그녀’ 70대 정보석, 20대로 돌아간 후 바뀐 인생→정지소에 호감 표시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긴 ‘수상한 그녀’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매주 수, 목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는 70대 할머니 오말순(김해숙)이 젊음을 되찾아 아이돌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한편 어릴 적 헤어졌던 쌍둥이 자매 오말순과 오끝순(김해숙)은 세월이 지나 오두리(정지소)와 자넷(김해숙)으로 재회했다. 그러나 두리는 피붙이인 자넷에게 계속 냉랭한 태도를 보였다. 두리가 자넷을 왜 반가워하지 않는지, 두 자매 사이에 어떤 과거가 얽혀있는지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한 가운데, 8회까지 방송된 사건들을 다시 되짚어봤다.#쌍둥이인 김해숙과 정지소7회에서 자넷은 말순으로 위장한 채 가족들 앞에 나타났다. 두리는 그런 말순이 못마땅했지만, 피붙이인 그녀를 계속 신경 썼다. 자넷 또한 두리와 반지숙(서영희)의 모녀 관계 회복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며 두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어릴 적 헤어져 서로를 잊고 살았던 두 사람이 과연 어떤 관계로 나아갈지, 또 두리가 자넷에게 꽉 닫힌 마음을 열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뿐만 아니라 자넷이 늙어진 이유, 두리가 젊어진 사연에도 관심이 쏠린다.#정보석, 젊어진 유정후로 인생 2회차박갑용(정보석)은 한밤중 오토바이를 타고 질주하던 중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꼈다. 이후 그는 두리 앞에 젊어진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갑용은 박준(유정후)이라는 예명으로 방송국과 계약까지 맺으며 젊음을 맘껏 누렸다. 그는 두리에게 전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다가갔고, 첫사랑의 추억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두리는 회사에 피해를 끼칠까 두려워 준과 거리를 두기 시작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과연 두리가 갑용과의 우정을 지킬 수 있을지, 두리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준의 향후 행보에 호기심이 치솟는다.#썸타는 정지소와 진영묘한 썸 기류를 발산하던 두리와 대니얼 한(진영)의 핑크빛 로맨스는 달달한 여운을 남겼다. 대니얼은 팬이 준 선물에서 초소형 카메라가 나오자, 두리를 지켜주겠다고 나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어 대니얼은 자신을 생각해 주는 두리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머리를 쓰다듬었고, 그의 행동에 두리는 두근거림을 느꼈다. 두리와 대니얼의 달달한 썸 기류가 안방극장을 홀린 가운데, 과연 두 사람이 '리얼 커플'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수상한 그녀’ 9회는 오는 15일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1 15:25
프로축구

[오피셜] 허율 떠난 광주, 1m91㎝ 공격수 이재환 영입…“공격 포인트 10개 목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가 구단 미래를 책임질 대형 유망주 공격수를 품었다.광주 구단은 11일 연령별 대표 출신 공격수 이재환(19)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광성중-대건고 출신인 이재환은 광성중 3학년 재학 당시 12골로 K리그 주니어 A조 전반기 득점왕을 차지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고교 진학 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간 이재환은 202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발탁돼 준우승에 기여했다.2024년에는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득점왕,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득점왕과 함께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특급 유망주로도 주목받았다.이재환은 건장한 체격을 바탕으로 문전 앞에서 파괴적인 면모를 보이는 중앙 공격수로, 피지컬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우수해 완성형 스트라이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한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를 통한 드리블이 강점이며 왼발잡이라는 희소성을 활용해 상대의 타이밍을 뺏는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허율이 울산 HD로 떠난 광주는 대형 공격수 유망주인 이재환을 영입함으로써 전방 공백을 메우게 됐다. 이재환은 “광주에서 프로 데뷔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고 공격포인트 10개 이상 기록하는 것이 목표”라며 “팬분들에게 하루빨리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이재환 오피셜 사진은 광주 청춘발산마을에서 진행됐다. 1970~1980년대 방직여공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 산업구조가 바뀌며 쇠락하던 중, 청년예술가들의 컬러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색채감과 생동감이 넘치는 곳으로 탈바꿈한 곳이다.구단 관계자는 “청춘은 새싹이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으로 광주FC 선수로서 청춘을 맞이한 이재환 선수의 성장을 응원하기 위한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했다”며 “앞으로도 연고지인 광주의 숨겨진 명소들을 새롭게 조명해 지역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할 것”이라고 전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1 12:32
금융·보험·재테크

한국은행, 다음주 기준금리 결정…추가 인하할까

다음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6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3.00%)에서 유지할지, 조정할지 결정한다.지난해 10월 금통위는 0.25%포인트(p) 인하로 3년 2개월 만에 피벗(통화정책 전환)에 나선 바 있다. 이어 11월에도 시장의 예상을 깨고 0.25%p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현재 시장에서는 올해 성장률이 1%대 중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만큼, 경기 부양 차원에서 기준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두차례의 연속 인하 효과를 좀 더 지켜봐야 하고, 계엄 사태 등으로 뛴 원/달러 환율이 여전히 1470원 안팎에 이르는 가운데 세 차례 연속 금리가 환율 불안을 부추길 수 있다는 점에서 동결을 주장하는 의견도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1.11 11:27
배구

'흥국→정관장' 연달아 대어 낚을 뻔했던 GS, "풀세트 접전 끝 패배, 우리 선수들 성장하고 있다" [IS 패장]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GS 칼텍스가 1위 흥국생명에 이어 8연승 중인 정관장까지 대어를 연달아 낚을 뻔했다. GS 칼텍스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4~25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에 세트 스코어 2-3(23-25, 27-25, 22-25, 25-20, 12-15)으로 패했다. GS는 1위 흥국생명에 이어 '8연승' 중인 정관장까지 대어를 연달아 낚을 뻔했다.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 승리를 거뒀던 GS는 이번엔 풀세트 끝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외국인 선수 지젤 실바가 무려 49득점하며 펄펄 날았고, 서브 에이스 9개로 정관장을 압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뒷심이 아쉬웠다. 경기 후 이영택 GS 감독은 "이렇게 접전에서 지면 뭐라 할 수 없을 정도로 아쉽다"라면서 "지난 경기(흥국생명전) 이어 오늘도 풀세트 경기를 치렀는데,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분명히 힘들었을텐데 끝까지 잘 버텨줬다"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감독은 "정관장과 실력 차이는 있다고 인정한다. 오늘 같이 접전을 펼친 건 선수들이 그만큼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감독으로서 특별히 할 말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후반기 반등 포인트에 대해 이영택 감독은 "만만하게 볼 팀은 하나도 없다. 16경기가 남았는데, 잘 훈련하고 잘 관리해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승패는 그 후에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에서) 연패를 끊으며 선수들이 자신감도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다. 계속 잘 준비해서 매 경기 전력 투구 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장충=윤승재 기자 2025.01.10 21:46
예능

포켓돌 “‘프로젝트7’ 측, 아티스트와 접촉 차단, 숙소도 숨겨..경찰에 실종 신고” [왓IS]

JTBC ‘프로젝트7’ 최종 데뷔조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언코어와 포켓돌스튜디오가 아티스트 활동 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포켓돌스튜디오(이하 포켓돌) 측은 언코어 측이 최종 데뷔조에 든 자사 소속 아티스트(제이민, 사쿠라다 켄신)의 숙소 위치도 알려주지 않고, 연락도 차단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포켓돌 측이 자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안전을 위해 실종 신고까지 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포켓돌은 10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언코어 측은 당사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의 접촉을 차단하는가 하면 숙소 위치도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당사는 두 사람의 소재 파악을 위해 수차례 연락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지만 계속 묵살당했으며, 특히 당사는 미성년자인 사쿠라다 켄신의 한국 내 보호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는 만큼 지난 8일 경찰에 두 사람이 안전한지 실종 신고를 했다”고 밝혔다.이어 “그 과정에서 언코어 측은 출동한 경찰에 두 사람이 부모님과 같이 있다는 거짓말을 했고, 경찰이 부모님에게 사실 여부를 확인하자 그제야 연습실에 있다고 실토하는 등 신뢰를 깨는 행동을 보였다”며 “활동 병행이 가능하다고 출연을 유도했으면서, 데뷔조로 선정되자 활동 병행은 불가능하다고 말을 바꿨다. 계속 해당 건에 대해 인정하지 않을 시 계약서 및 그간 주고 받은 메일 등을 공개할 의사가 있다”고 주장했다.앞서 이날 오전 언코어 측은 “‘프로젝트7’ 모든 출연자 및 출연자 소속사는 출연계약 당시 출연자가 프로젝트 그룹 최종 멤버로 발탁되는 경우 언코어의 사전 승인 없이 프로젝트 그룹 외의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어 “그런데 특정 소속사는 출연계약 체결 이후 출연계약 내용에 반하는 국내외 행사 등을 추진했으며, 나아가 개별 그룹 활동을 프로젝트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 활동과 병행하겠다는 일방적인 주장을 하고 있어 해당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에게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있다”면서 “‘프로젝트7’ 여정을 함께 해주신 월드 어셈블러님들, 출연자, 제작진의 노고가 무색해지는 특정 소속사의 이기적인 행동을 좌시하지 않겠다. 특정 소속사의 의도적인 활동 방해 행위가 계약 위반, 부정경쟁행위 등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점을 엄중히 경고하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같은 언코어 측의 주장에 포켓돌 측은 ‘프로젝트 7’ 측은 병행 출연 계약서를 써놓고 말을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7’은 시청자가 ‘월드 어셈블러’가 되어 첫 투표부터 라운드별로 참가자를 직접 선택, 새로운 팀을 구성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신의 최애 참가자를 성장시켜 나간다는 ‘조립, 강화’의 개념을 도입한 오디션이다. 지난해 12월 3개월의 서바이벌 과정을 통해 최종 데뷔조 7인이 선발됐다.당초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올 상반기 데뷔 앨범을 내고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포켓돌과의 갈등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17:34
예능

장모, 혼전 계약서→임신 계획까지 참견...200억 잭팟으로 응징 (‘끝내주는 부부’)

장모 사랑은 사위라 했지만, 장모의 구박만 받던 사연자가 200억 잭팟을 터트린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9일 방송된 티캐스트 드라마큐브에서 방송된 '끝내주는 부부'에서는 사연자를 탐탁지 않아 하는 장모와 아내 때문에 고통받던 사연자의 사이다 복수극이 공개됐다. AI(인공지능) 기반 IT 스타트업 대표였던 사연자는 촉망받는 인재였지만 결혼 전에는 그 진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연자의 아내는 그의 장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미래를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그러나 문제는 바로 장모. 교제 초기부터부터 결혼을 반대하던 장모는 마지못해 결혼을 승낙하며 황당한 내용이 담긴 혼전 계약서를 제시하는데. 혼전 계약서에는 “회사가 100인 이상 회사로 성장하기 전에는 절대 아이를 낳지 않으며 반드시 장모의 허락을 받을 것” 이라는 내용과 함께 '”월 4회 주말마다 장모의 식당 일손을 돕는다”는 부당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장모의 조건을 받아들이고 어렵게 결혼을 하게 된 남편은 장모의 두 번째 사위가 등장하며 다시 한번 외톨이가 된다. 처제가 엄친아 의사와 결혼을 하면서 장모에게 1등짜리 사위가 생겨버린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믿었던 아내마저 사연자를 차갑게 대했고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결국 파국을 맞았다. 하지만 이혼 도장을 찍은 사위는 한 달 사이에 외국 기업에 회사를 넘기며 200억 잭팟을 터트렸다. 이 소식을 들은 장모와 아내는 한순간에 태도를 바꿔 두 사람의 재결합을 요구했다. 뻔뻔하게 재산분할까지 요구하는 사연자와 장모를 두고 차갑게 돌아선 사연자를 보며 5명의 패널들은 모두 통쾌함을 표했다. 한편 ‘끝내주는 부부’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0 13:21
산업

엘앤에프 최수안 부회장 "혁신 가속, 2026년 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 목표"

엘앤에프가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용 양극재 양산을 서두르고 있다. 엘앤에프는 10일 2026년을 목표로 LFP 배터리용 양극재의 본격 양산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엘앤에프는 파일럿 라인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LFP 양극재 양산을 준비하고 있고, 오는 3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이날 엘앤에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극복을 위한 '돌파'를 선언했다.2025년을 기술 혁신과 조직 역량 강화의 원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전략으로는 ▲혁신을 통한 효율성 극대화 ▲시장 입지 강화 ▲인재 투자를 제시했다.올해 디지털 전환과 내부 프로세스 혁신으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제고하고, 고객 기반 다변화로 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LFP 양극재를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도 적극 추진한다.지난해 엘앤에프는 신규 원통형 폼팩터 46파이용 'NCMA95' 양극재 양산에 성공하고, SK온과 30만t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 부회장은 "불확실한 외부 환경에도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을 기점으로 혁신을 가속해 위기를 돌파하고 2026년에는 더욱 빛나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09:44
산업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배터리 단독 공급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를 단독 공급한다.10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5'에서 앱테라 모터스, 국내 배터리 팩 제조사 시티엔에스(CTNS)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으로 올해부터 2031년까지 7년간 앱테라 모터스에 원통형 배터리(2170) 4.4GWh를 공급하고, 태양광 전기차 생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앱테라 모터스가 개발한 태양광 전기차 앱테라는 태양광 패널과 배터리 팩을 동시에 적용해 주행거리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 모빌리티다.지난해 시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선주문 5만여대를 받아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이 차량은 1회 충전으로 643㎞ 주행이 가능하다. 하루 동안 태양광 패널만으로도 64㎞ 주행할 수 있어 도심 출퇴근용으로도 활용성이 높다.이번 공급 계약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제품 및 고객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더욱 속도를 올린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은 로봇, 선박,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사업 영역으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내용의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작년 11월에는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와 배터리 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1999년 원통형 배터리를 최초로 개발한 이후 최근 46시리즈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내년에는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6시리즈 양산을 시작한다.최근혁 LG에너지솔루션 마케팅 담당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독보적 리더로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1.10 09:24
프로야구

'100억은 당연?' FA 최대어 꿈꾸는 천재타자 강백호, 그의 ‘마스크' 가치는?

2021년 강백호(26·KT 위즈)가 KBO리그에서 맹활약하자 현장에서는 "훗날 그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으면 어떤 대우를 받게 될까"라는 말이 오갔다. 당시 한 관계자는 "강백호가 해외 리그에 진출하지 않는다면 (4년 총액) 100억원 규모의 계약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강백호는 2025시즌을 무사히 마치면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벌써부터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그가 프로 8년 차를 맞이하는 올해도 '100억원 계약'은 유효한 시나리오일까. 2018년 입단 첫해 신인왕에 오른 강백호는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함께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다. 2021년에는 타율 3위(0.347) 안타 2위(179개) 타점 2위(102점)에 오르며 KT의 우승을 이끌었을 때 기량이 정점을 찍었다.강백호는 2022년부터 주춤했다. 부상이 번번이 발목을 잡았고, 국제대회에서의 안일한 모습을 보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기까지 했다. 심리적으로 위축되면서 부진을 거듭했다. 강백호는 2024년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해 14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550타수 159안타) 26홈런 96타점으로 활약했다. 2021년 16개 홈런을 때려낸 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할 만큼 장타력이 살아났다. FA 자격을 얻기 전 반등의 발판을 마련하면서 대박의 가능성을 되살렸다. 다만 강백호가 대박을 터트리기 위해선 선결 조건이 있다. '애매한' 수비 포지션을 해결하는 것이다. 서울고 시절 투수와 포수로도 활약한 그는 프로 입단 후 외야수와 1루수를 오갔다. 이 과정에서 확실한 포지션을 잡지 못했다. 최근 3년 동안에는 지명타자로 나서는 경기가 많았다. 역대 KBO리그에서 총액 100억원 이상의 계약에 성공한 선수 중 지명타자는 없다고 봐야 한다. 일본과 메이저리그(MLB)를 거쳐 돌아온 이대호(2017년 4년 총액 150억원)가 특별한 케이스였다.다행히 강백호는 2024년 돌파구를 찾았다. 포수 포지션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인 것이다. 이강철 KT 감독의 권유로 포수 마스크를 쓴 그는 강한 어깨와 안정적인 수비로 KT의 안방을 잘 지켜냈다. 전문 포수가 아니어서 포구는 매끄럽지 않지만,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 도입으로 프레이밍 기술의 중요성이 떨어진 덕을 봤다. 이 감독은 "강백호가 투수 출신이라서 어깨가 좋다. 공 배합도 신선하다는 투수들의 평가도 있다"라며 '포수 강백호'를 칭찬했다. 강백호 '방망이 가치'에 '마스크 가치'까지 더해진다면 몸값은 크게 뛸 수 있다. 현재 KBO리그에선 포수가 매우 귀하다.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와 양의지(37·두산 베어스)가 13년째 포수 골든글러브를 양분하고 있다. 이들에 이어 '1급 포수'로 평가받는 박동원(LG 트윈스)과 장성우(KT)도 35세다. 김형준(26·NC 다이노스) 등 젊은 포수들이 성장 중이지만, 공격에서 두각을 드러낸 선수는 찾기 어렵다. 그런 면에서 포수 마스크를 쓴 강백호는 확실히 매력적인 카드다. 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양의지는 두 차례 FA 자격을 얻어 125억원과 152억원을 각각 벌었다. 강민호가 세 차례 FA 기회에서 75억원, 80억원, 36억원을 받았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공수겸장 포수'의 시장가치가 얼마나 후한지 알 수 있다. 공격형 포수로 분류되는 박동원도 4년 총액 65억원에 계약했다. 젊은 강백호는 더 많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1.10 09:04
산업

최대 위기 겪은 롯데 신동빈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장단에게 대혁신의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5년 상반기 VCM(옛 사장단 회의)에서 "지금이 변화의 마지막 기회임을 명심하고 이번 위기를 대혁신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며 고강도 쇄신을 주문했다.그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룹이 가진 자산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금의 난관을 돌파하자고 역설했다.신 회장은 "지난해는 그룹 역사상 가장 힘들었던 한 해"라며 "이른 시간 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유형자산 매각, 자산 재평가 등 다양한 방안을 시행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위기가 일상이 된 지금 우리가 당면한 어려움의 근본 원인은 외부 환경이 아닌 우리 핵심사업의 경쟁력 저하"라고 지적했다.그는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며 "과거 그룹의 성장을 이끈 헤리티지가 있는 사업일지라도 새로운 시각에서 사업모델을 재정의하고 사업조정을 시도해 달라"고 촉구했다.그룹의 본질적인 쇄신을 위한 올해의 경영 방침으로는 ▲도전적인 목표 수립 ▲사업구조 혁신 ▲글로벌 전략 수립 등을 제시했다.신 회장은 관성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사업구조와 업무 방식 혁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그는 "과거의 연장선에서 매너리즘에 빠져 목표를 수립하는 기존 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도전적인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국내 경제, 인구 전망을 고려했을 때 그룹의 성장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해외 시장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차별화된 사업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 달라"고 말했다.신 회장은 "우리 롯데그룹은 역경을 극복하는 DNA가 있어 IMF(외환위기), 코로나 팬데믹 등 수많은 위기를 모두 돌파해왔다"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한다면 어떤 위기도 반드시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오후 2시부터 4시간가량 시종일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롯데는 이날 VCM에 앞서 인공지능(AI) 혁신을 주제로 한 'AI 과제 쇼케이스'를 열었다. 행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를 선보였다.김두용 기자 2025.01.10 08:5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