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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미국 유학생 H-1B 비자 장벽, EB-5 미국투자이민으로 돌파한다.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

2월 8일과 12일 국민이주,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 개최 미국에서 유학한 학생들이 졸업 후 안정적인 취업과 체류를 위해 가장 의존하는 경로는 H-1B 비자다. 그러나 국민이주㈜ 전문가들은 매년 제한된 비자 발급 수와 치열한 경쟁률은 H-1B를 기회가 아닌 장벽으로 만들고 있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3년 기준, H-1B 비자 신청자는 7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약 9대 1의 경쟁률로 이어졌다. 무엇보다 비자 발급이 무작위 추첨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유학생들은 자신의 능력과 학업 성과와는 상관없이 단순히 운에 의존해야 하는 불안정한 상황에 놓인다.이에 더해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취임하면서 그의 강력한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미 과거 H-1B 비자 규제를 강화한 전례가 있다. 그 결과로 승인율이 대폭 낮아졌고, 심사 과정도 까다로워졌다. 이러한 변화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비자 문제에 대한 부담을 가중시킨다.H-1B 비자 발급에 실패한 유학생들에게는 OPT(Optional Practical Training)가 대안으로 떠오르지만, 이 또한 한시적인 체류 허가에 불과하다. OPT 기간이 종료된 후 새로운 비자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불법 체류 위험이 발생하며, 장기적인 안정성을 보장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EB-5 미국투자이민은 H-1B와 OPT의 한계를 보완하는 대안으로 점점 더 주목받고 있다.EB-5 미국투자이민의 가장 큰 장점은 유학생뿐만 아니라 그 가족 전체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민이주 관계자는 “영주권을 확보하면 유학생들은 비자 문제에서 완전히 자유로워지고, 공립 대학 학비 절감, 다양한 장학금 기회 등 영주권자로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국민이주가 최근 공개한 뉴욕 맨해튼 5번가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EB-5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맨해튼에서도 최고급 상권으로 손꼽히는 NoMad 지역에 위치한 초고층 콘도미니엄 건설 프로젝트로, 개발사 자금이 투자금의 45%를 차지하고 EB-5 투자 비중은 약 13%에 불과해 안정성이 높다. 또한, 약 1,399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EB-5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며, 투자금은 담보권으로 보호되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제공한다.또한 국민이주는 하이바 제철 플랜트 전력 사업(HYBAR Power)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이바 프로젝트는 아칸소주 주정부 및 미국 연방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고 있다. 이미 BRS 1차, BRS 2차, 하이바 제철 플랜트 프로젝트의 성공적 모집에 이은 프로젝트로, 하이바 제철 플랜트에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해 태양광 전력 발전, 배전 설비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세우는 사업이다. 김지영 국민이주 대표는 “H-1B 비자와 OPT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EB-5는 실질적이고 장기적인 대안을 제공한다”며, “특히 파이브 포인츠 프로젝트는 안정성과 투자 가치를 동시에 갖춘 사례로, 가족 단위의 미래 설계를 위한 최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투자이민 트렌드는 단순히 영주권 취득을 넘어 자녀 교육, 글로벌 자산 이동, 그리고 3세대 가족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전략 설계로 진화하고 있다”며 “국민이주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안정적인 투자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들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로드맵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같은 미국투자이민 프로그램은 자산 이동의 유연성과 교육 혜택을 동시에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미국 영주권을 통해 가족 전체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녀의 교육적 혜택과 취업 기회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특히, 한국과 아시아 지역의 경제적 불안정 속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다.국민이주는 오는 2월 8일과 2월 1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미국 영주권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2월 8일에는 미국투자이민(EB-5), 2월 12일에는 EB-1A와 NIW를 주제로 각각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H-1B와 OPT의 한계를 느끼는 유학생과 가족들에게 EB-5와 기타 영주권 취득 전략에 대한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석은 국민이주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1.24 18:00
메이저리그

'영입 임무 완료' 후 日 찾은 베츠 "사사키, 세계 최고 투수 될 것...'아빠' 오타니, 아기 낳기 전에 좀 자둬"

"우리 모두 그가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라 믿고 있다."사사키 로키(24) 영입전에 힘을 보태 성공을 이끈 무키 베츠(33·이상 LA 다저스)가 일본을 찾아 새 동료를 향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베츠는 21일 일본에서 열린 음료 대기업 이토엔의 녹차 브랜드 '오이오이'의 다저스와 파트너십 체결 발표회에 참가했다. 오이오이는 오타니가 전속 광고모델인 것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음료 브랜드다.베츠는 현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스타다.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등 화려한 수상 내역을 자랑한다. 하지만 일본 내 인지도는 1년 전보다 지금이 훨씬 크다. 오타니 쇼헤이의 동료인 덕분이다. 오타니는 지난 2023시즌 종료 후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대형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1년 동안 투타겸업은 하지 못했지만 타자로만 뛰며 역대 최초 50홈런 50도루를 달성했고, 월드시리즈 우승도 이뤘다. 일본에선 명실상부한 국민 영웅이다. 자연히 그 영웅의 '1번 동료'인 베츠의 인지도도 남달라질 수밖에 없다.21일 베츠와 만난 일본 기자들의 관심사는 당연히 일본 선수들, 특히 오타니와 사사키에 쏠려 있었다.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에서 뛰었던 사사키는 시즌을 마친 뒤 구단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을 통한 MLB 진출 허락을 받았다 최고 165㎞/h 강속구와 낙차 큰 스플리터를 보유한 그에게 MLB 구단들의 구애가 쏟아졌지만, 사사키는 후보를 추린 끝에 예상대로 '1순위' 다저스와 손을 잡았다. 사사키를 향한 미국 내 관심은 뜨겁다. MLB닷컴은 이미 2023년 그를 두고 전미 1위 유망주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비교했는데, 스킨스는 올해 성공적으로 데뷔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MLB닷컴은 그를 국제 유망주 중 1위로 둔 상태다. 2025시즌 전 전미 유망주 랭킹이 발표될 경우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릴 거로 보인다.베츠도 사사키 영입전에 힘을 보탰다. 사사키는 각 구단과 1차 면담에서는 선수들의 동행을 금지했지만, 최종 후보에 오른 구단들과 2차 면담 때는 소속팀 선수들의 동행을 허락했다. 다저스의 맞수였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일본인 선수들의 '대부'인 다르빗슈 유를 필두로 매니 마차도, 조 머스그로브, 에단 살라스 등이 사사키를 구애하러 나왔다. 이에 다저스는 오타니를 필두로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토미 에드먼이 미팅에 참가해 사사키가 다저스와 계약할 수 있도록 설득했다.베츠는 사사키에 대해 "성격이 정말 좋은 선수다. 야마모토 요시노부, 오타니와 (다저스에서) 잘 해 나갈 것 같다. 나도 농담을 주고 받으며 웃었다. 미국 문화에 확실히 적응한다면 마운드 위에서도 최고의 투수가 될 것이다. 우리 모두는 그가 세계 최고의 투수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덕담을 전했다. 1년 동안 동료로 지낸 오타니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베츠는 "정말 멋진 1년이었다. 우승한 것도 정말 감사하지만, 오타니에 대해 잘 알 수 있었고 야마모토도 볼 수 있는 해였기에 정말 특별했다"며 "오타니의 활약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이 있을지 잘 모르겠다. 오타니가 미국에 와 이룬 업적은 정말 대단하다. 오타니의 야구는 멋지지만, 사람으로서도 정말 특별하다. 그는 침착하고 멋지지만, 농담도 많이 날린다"고 했다. 이어 "오타니는 신과 같다. 그가 걸어가면 모두가 멈춰서 사진을 찍고, 무심코 그를 바라보곤 한다"며 "월드시리즈에서 어깨를 다쳤지만, 부상을 티내지 않고 끝까지 뛰어 팀을 도왔다. 그게 바로 오타니다. 우리에겐 매우 중요한 존재"라고 치켜세웠다.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오타니에 대한 '육아 선배'의 조언 아닌 조언도 나왔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29일 개인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아내 다나카 마미코의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베츠 역시 두 아이를 키우는 가장이다. 일본 기자들이 베츠에게 오타니를 향한 육아 선배 조언을 묻자 그는 "지금 바로 자두는 게 좋을 것"이라며 "아이가 태어나면 (부모의) 개인 시간은 없어져 버린다"고 웃음기 어린 충고를 던졌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1.21 16:07
국가대표

정몽규 집행부, 임기 끝나도 당분간 직무 계속 맡는다…"임원 집행 권한 확인·의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이 거듭된 파행 속 연기된 가운데, 오는 21일 정몽규 체제 현 집행부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도 당분간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상근 부회장) 등 현 집행부가 직무를 이어간다.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 대의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종료 및 차기 집행부 출범 전까지 현 집행부 임원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임원들의 집행 권한을 확인 및 의결했다.이같은 결정은 ‘선임 임원은 임기 만료라 할지라도 후임자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사업에 한하여 그 직무를 집행할 수 있다’는 축구협회 정관 제22조(임기) 8항에 근거했다. 정관상 선임 임원은 회장 1인과 7인 이하의 부회장, 전무이사 1인, 15인 이상 29인 이하의 이사(회장·부회장·전무이사 포함), 감사 2인이다. 정 회장은 다만 제55대 회장 선거 출마로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이에 따라 21일 현 집행부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최영일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한준희 부회장 등이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정배 상근 부회장 등 대부분의 부회장·이사진은 지난 2023년 5월 승부조작 사범 등 축구인 기습 사면 논란 이후 쇄신책 일환으로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인선한 이들이다. ‘신임 회장 선출 지연에 따른 행정공백 예방 및 협회 운영 안정화를 위한 안건 상정’을 목적으로 이날 임시총회를 소집한 협회 대의원들은 공정한 회장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4명 중 24명이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했다. 재적 대의원은 시도협회장 17명, K리그1 대표이사 12명, 전국 연맹의 장 5명이다.대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연기된 데 이어, 선거운영위원회가 해산하고 새로운 일정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신임 회장 선출 지연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 및 협회 운영 안정화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신속히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절차상 하자 없는 선거계획을 수립하자 ▲국민들의 불신과 축구계의 분열을 야기하는 허위 사실과 근거 없는 비방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협회 대의원들은 성명서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조속히 선거가 진행하는데 모든 힘을 더하고자 한다. 올해 중요한 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데다, 2월부터는 각종 대회가 시작된다. 협회장 선출과 임원 선임이 지연됨에 따라 이전에 발생한 적이 없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선거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어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과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는 것부터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법원이 지적한 절차적 하자를 치유하는 것 이상으로 축구인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과정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선거계획 또한 더욱 엄격하게 수립하고, 그 과정 또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운영위의 독립적 구성을 공격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협회의 건전한 재정 상태마저 왜곡해 선거에 악용하는 등 후보들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심지어 대한축구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축구계 불안을 조장하는 발언은 중단해야 한다. 대의원들은 출마 후보자들에게 한국 축구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중심으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몽규·신문선·허정무(이상 기호 1~3순) 후보가 출마해 당초 이달 8일 열릴 예정이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후보 측이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이후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3일로 선거 일정을 연기했지만, 허정무·신문선 후보가 ‘동의한 적 없다’며 반발해 또 무산됐다. 선거운영위원들이 전원 사퇴하면서 선거 일정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신문선·허정무 후보 측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하라고 주장했지만, 이마저도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의 미수탁 통보로 무산됐다.대한축구협회는 새롭게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초 이사회를 통해 다시 선거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이 당선되고,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설 때까지는 정몽규 회장 체제에서 구성된 현 집행부가 계속 직무를 이어간다.김명석 기자 2025.01.20 19:03
영화

YG엔터테인먼트, 배우 사업 정리…“본업 음악 집중” [공식]

YG엔터테인먼트가 배우 사업을 정리한다.YG엔터테인먼트가 본업인 음악에 집중하기 위해 사업구조 재편을 단행, 그 일환으로 배우 매니지먼트 업무를 종료한다고 17일 밝혔다.YG 측은 “그간 함께 해주신 모든 배우와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마지막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YG는 음악 사업 집중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지난해에는 YGX를 글로벌트레이닝센터로 흡수하고 그 전문성과 역량을 내재화했으며, 10명 내외였던 내부 프로듀서진을 50여 명까지 확대해 제작 시스템을 더욱 보강했다. 그 결과, 지난해 4월 정식 데뷔한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미니 앨범에 이어 11월 첫 정규 발매, 글로벌 팬미팅과 데뷔 1년차에 글로벌 투어를 시작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또 탁월한 역량으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냄과 동시에 데뷔 첫해에만 누적 160만에 육박하는 앨범 판매고 기록이라는 괄목한 성과를 거뒀다. 이 기세를 몰아 올 1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또 YG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공식 어나운스를 통해 올해 그 어느 해보다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실제 트레저는 올해 미니 앨범, 세 번째 정규 발매와 더불어 4월 뉴욕, 워싱턴 DC,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 등 4개 도시에서의 공연에 이어 오는 10월 월드투어로 촘촘한 활동을 이어간다. 아울러 올해 컴백과 동시에 월드투어를 시작하는 블랙핑크를 위해 내부적으로 별도의 프로젝트 조직을 꾸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15주년 기념 투어를 성공적으로 전개 중인 2NE1 활동 등 YG가 보유하고 있는 메가 IP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협업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YG는 “그동안 본업 집중을 위한 사업 구조 재편에 꾸준히 힘써왔다. 2025년은 그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기존 IP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IP 발굴 및 육성에도 속도감을 더하게 됐다. 우리의 핵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음악 산업에서의 리더십을 확고히 하면서 YG의 또 다른 성장사를 기록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7 10:38
스포츠일반

‘박수받는 6선’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 새 임기 시작 “올림픽 성과에 안주하지 않을 것”

대한양궁협회가 지난 15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 그랜드홀에서 2025년도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정의선 회장도 제14대 대한양궁협회장으로서 6연임 임기를 시작했다.정기 대의원총회는 연초 열리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의 공식 회의로 대한양궁협회 임원과 국내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의원들이 모여 대한양궁협회의 사업 및 결산 보고와 규정 재개정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고 결정하는 회의체다.이번 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20명 중 16명이 참석해 협회 정관 개정과 2024년도 사업 결과 및 결산, 임원 구성, 감사 선임의 건을 의결했다. 또한 2025년도 사업 계획에 대한 보고도 진행됐다.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2024 파리 올림을 통해 한국 양궁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올해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도약하는 한국 양궁이 될 것”이라며 전 양궁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공식 총회 종료 후 진행된 2024년도 대한양궁협회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기록하며 역대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금메달(5개) 보유자로 등극한 김우진(청주시청)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김우진과 함께 파리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임시현(한국체육대학교)은 우수선수상과 신기록상을 수상했고, 컴파운드 우수선수상에 오유현(전북도청), 최우수단체상에 대구체육고등학교 여자 양궁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지난 2009년 울산 이후 16년 만에 국내(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사업 계획 발표와 대회 홍보 영상 시청이 진행됐다.김명석 기자 2025.01.16 11:31
연예일반

김우빈, 5년만에 팬미팅 성료…이광수·도경수 깜짝 등장

배우 김우빈이 5년 만의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김우빈은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팬미팅 ‘우빈’s 다이어리’(Woobin’s Diary)를 열고 팬들과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팬들과 다이어리의 한 페이지를 따뜻하게 채우겠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팬미팅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공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스크린에 다이어리가 펼쳐지고 팬들과 함께하고 싶은 김우빈의 투 두 리스트가 작성되며 팬미팅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팬미팅의 첫 코너는 2025 우빈’s 프로필이란 주제로 김우빈의 프로필을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인 박경림이 이번 팬미팅 MC를 맡아 김우빈과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팬미팅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이어 최근 출연했던 작품들의 캐릭터를 살펴보는 ‘캐릭터 대전’을 통해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토크와 팬들이 김우빈의 TMI를 맞추고 김우빈을 꾸며주는 ‘다꾸인(人)’ 등을 통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친근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뿐만 아니라 김우빈의 팬미팅을 축하해 주기 위해 많은 배우의 축전 영상은 물론 평소 두터운 친분을 나누고 있는 배우 이광수와 도경수가 스페셜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훈훈함을 더했다. 김우빈은 두 사람과의 끈끈한 인연을 과시하는 토크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또한 다양한 퀴즈와 게임으로 팬들에게 선물을 주는 코너들을 진행했다. 챌린지 게임을 통해 5명의 팬에게 애장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사연을 뽑아 직접 만든 다이어리 커버를 선물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김우빈은 자신이 직접 참여한 KBS2 ‘함부로 애틋하게’ OST ‘혹시 아니’를 소화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낸 김우빈은 “시간이 벌써 3시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참 오랜만에 눈 마주치고 같이 호흡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런 시간을 가질 때마다 제가 뭔가를 좀 해드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오는데 제가 드리는 것보다 받고 가는 게 많은 것 같아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이어 “작년 한 해 정말 고생 많이 하셨고 올해 시작을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올해 재밌는 소식, 좋은 소식,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김우빈은 팬미팅이 종료된 후에도 귀가하는 팬들과 일일이 하이터치를 하며 마지막까지 팬 한 명, 한 명에 대한 감사를 잊지 않았다.한편 김우빈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13 13:42
스타

김동준, 메이저나인 전속계약 종료…“앞으로도 응원” [공식]

가수 겸 배우 김동준과 메이저나인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10일 메이저나인은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당사와 함께한 아티스트 김동준과의 전속계약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메이저나인 소속 아티스트로서 끊임없는 열정을 가지고 다방면에서 활동해 온 김동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김동준이 이어갈 행보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그동안 김동준을 아끼고 사랑해 주신 모든 팬 여러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김동준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동준은 2010년 그룹 ZE:A(제국의아이들)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빛나라 은수’, ‘블랙’, ‘보좌관’ 시즌 1·2, ‘경우의 수’, 영화 ‘회사원’, ‘간이역’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특히 김동준은 지난해 3월 종영된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고려 왕조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한 군주인 현종 역을 맡아 첫 대하 사극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이를 통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과 베스트커플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고, 지난해 9월 개최된 ‘대전 OTT 어워즈’에서 남자 우수상을, 최근 열린 ‘2024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에서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한편 김동준은 올해 기대작 ‘신병3’ 출연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청자를 만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8:28
프로농구

‘동점 9회·역전 13회’ 소노, 접전 끝에 원정 7연패 탈출…이정현 15점 [IS 안양]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동점 9회, 역전 13회를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소노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이정현-이재도에 이어, 신인 이근준이 적지에서 빛났다.소노는 1일 오후 4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의 2024~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서 62-59로 이겼다.소노는 이날 승리로 시즌 9승(15패)째를 기록, 최근 2연패에서 탈출했다. 동시에 지난해부터 이어진 원정 7연패 기록에 마침표를 찍었다. 접전 끝 값진 승리였다. 소노는 이날 리드를 잡고도 턴오버를 범하며 달아나지 못했다. 하지만 약점으로 꼽혔던 쿼터 막바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적지에서 승전고를 울렸다.원투펀치 이정현(15점 5어시스트)과 이재도(15점 6어시스트)는 30점을 합작했다. 이근준도 11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반면 정관장은 연패 기록을 6경기로 늘리며 단독 최하위를 지켰다. 허리 디스크에서 돌아온 김상식 감독은 아쉬움 끝에 코트를 떠나야 했다.박지훈이 18점 7리바운드, 배병준은 15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은 야투 난조를 보이며 7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육성 응원으로만 시작된 경기, 두 팀은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비가 촘촘했고, 리바운드 다툼도 거셌다. 첫 5분 동안 득점은 정관장의 4점에 불과했다. 소노는 0점이었다. 설상가상 번즈가 일찌감치 2번째 파울을 범했다.저득점 양상 속 정관장은 리드를 지켰다. 패턴 플레이가 성공적이었고, 배병준이 정확한 3점슛을 보탰다. 소노는 연속 턴오버로 허무하게 공격권을 날렸다.소노는 속공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번즈가 4번째 야투 시도에서 림을 갈랐다. 이정현이 속공 레이업, 이어 슈팅 파울로 얻은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균형을 맞췄다.쿼터 막바지에야 잠잠했던 공격이 살아났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레이업, 소노는 카바의 골밑 공격으로 맞섰다. 1쿼터는 12-12로 마무리됐다. 2쿼터 소노는 카바를 활약한 스크린 공격으로 득점을 쌓았다. 이재도, 이정현, 이근준이 효과를 봤다. 정관장은 박지훈의 돌파, 한승희의 포스트 공격으로 재차 동점을 만들었다.압박 수비가 더 강한 팀은 정관장이었다. 상대 턴오버로 발생한 공격 기회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소노에선 신인 이근준이 분전했다.패턴에 이은 3점슛 2개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돋보였다. 2쿼터에만 홀로 9점을 기록하며 접전을 이끌었다.의외의 변수는 쿼터 막바지에 나왔다. 박지훈의 돌파가 수비에 막혀 무산됐다. 김상식 감독은 파울을 어필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강하게 항의한 김 감독이 파울을 받았다. 소노는 자유투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전반을 3점 앞선 채 마쳤다. 정비를 마친 3쿼터, 양 팀 주전의 경기력은 엇비슷했다. 공격 리바운드에 앞선 소노가 앞서가는 듯했지만, 정관장은 공격 집중력을 발휘해 추격했다. 배병준이 자유투 5구를 모두 넣으며 힘을 보탰다.정관장이 달아나면, 소노 역시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로 추격했다. 두 팀은 자유투로 역전과 동점을 오가는 접전으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에서 먼저 앞선 건 소노였다. 이재도가 홀로 5점을 몰아쳤다. 정관장은 다소 불안한 볼 간수 능력으로 흔들렸다. 정관장은 ‘지미타임’ 박지훈을 앞세워 추격의 끈을 쥐었다. 6분 4초를 남겨두고 박지훈이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파울까지 얻어냈다. 3점 플레이에 성공하자 격차는 6점까지 줄어들었다. 이어진 수비에선 강한 압박으로 이정현으로부터 8초 바이얼레이션을 이끌기도 했다.하지만 6점이라는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정관장은 하비 고메즈와 라렌의 골밑 공격이 무산된 게 아쉬움이었다. 소노 역시 스틸에 성공하고도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정관장은 종료 1분 17초 전 균형을 흔들었다. 강한 압박으로 최승욱의 턴오버를 이끌었고, 배병준이 속공 레이업을 올려 놓으며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55.9초를 남겨두고는 카바가 5반칙 퇴장과 함께 자유투를 헌납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박지훈이 1구를 넣으며 원포제션 게임을 만들었다.소노 임동섭의 쐐기 골밑슛은 림을 외면했다. 정관장 라렌은 볼을 흘렸고, 이정현도 또 턴오버를 기록했다. 박지훈은 종료 버저비터를 노렸으나, 공은 림을 맞고 나왔다. 소노가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안양=김우중 기자 2025.01.01 17:58
프로야구

거취 고민하던 추신수, SSG는 '같이 하자'고 계속 설득했다

현역 은퇴한 추신수(42)가 고심 끝에 내년 시즌부터 프런트로 새출발한다. 20년 넘게 프로 무대에서 활약하며 몸과 마음이 지쳤지만, 구단이 끈질기게 설득에 나선 결과다. SSG 구단은 27일 "추신수를 구단주 보좌역 겸 육성총괄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추신수는 2023년 시즌 종료 후 선수 생활 1년 연장을 택하면서 '예고 은퇴'를 선언했다. SSG 구단도 추신수와 동행을 조금씩 고민해 나가기 시작했다.다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던 추신수는 11월 초 은퇴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거취에 대해 "지금은 몸도 마음도 지친 상태다. 여러 제안을 받고 있지만, 그 자리에 어울릴만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일단 충분히 쉬면서 천천히 생각하겠다"라고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추신수는 미국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 야구 공부 의사도 있었다고 한다. SSG 관계자는 "추신수 구단주 보좌역이 처음부터 구단의 프런트직 제안을 받아들이진 않았다. '아직 준비가 덜 됐다' '좀 더 공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도 있었다"라면서 "구단의 제안을 최종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11월 말~12월 초 사이였다"라고 말했다. 추신수의 보직은 프런트로 새출발을 결정한 후 상의 끝에 확정됐다고 한다.구단 관계자는 "추신수 보좌역이 2021년 입단할 때 구단에선 선수로서 역할만 기대한 것은 아니었다. 지도자를 비롯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고려했다"라면서 "만일 은퇴 이후 한 번 팀을 떠난다면 더 좋은 제안을 받는다거나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함께 하자'고 계속 말했다"고 밝혔다. 은퇴 후 여러 가지 진로를 놓고 고민하던 추신수는 마침내 구단의 제안을 수락, 프런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다. 이후 구단주 보좌역과 육성총괄을 맡기로 결정했다. 구단은 "추신수 보좌역은 평소 선수단과 프런트에 1, 2군 발전을 위한 진심 어린 조언을 했다. 또한 MLB에서의 성공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려는 자세를 높게 샀다"라며 "솔선형 리더십으로 선수단 내 신뢰가 두텁고 소통 능력도 우수하다. 무엇보다 추신수 보좌역이 미국 MLB 구단과 프런트, 코치 등 다양한 실무자와의 인적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그동안 쌓아온 자산을 활용해 팀 전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육성총괄로서는 "MLB에서 성공한 야구 DNA를 퓨처스 선수들에게 이식하여 성장을 돕고, 지속적인 유망주 발굴로 1군 뎁스를 강화시켜 우리 팀이 강팀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이바지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추 보좌역은 "구단주 보좌라는 KBO리그 최초의 직함으로 다시 한번 한국프로야구 발전과 SSG 랜더스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게 돼 많이 설렌다"라며 "나에게 주어진 역할과 도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배움과 연구를 계속할 것이다. 또한 1군과 2군 선수단의 가교 역할뿐만 아니라 구단의 선수 운영에 대한 의견도 적극 개진하는 등 맡은 바 소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SSG는 "구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보직과 관련한 보수는 받지 않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2024.12.27 21:05
프로농구

김효범 감독 "수비는 준비대로, 1명만 더 슛 넣어줬다면..." [IS 패장]

서울 삼성이 'S-더비' 2연승에 실패했다. 수비는 통했지만 득점이 기대만큼 터지지 않았다.삼성은 2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정규리그 3라운드 서울 SK와 원정 경기를 60-63으로 패했다. 지난 15일 S-더비 12연패를 끊어냈던 삼성은 맞대결 2연승을 노렸지만 4쿼터 희비가 갈리며 패했다.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효범 삼성 감독은 "수비는 준비한 대로 잘 된 것 같은데, 공격에서 아쉽다. 3점슛이 안 들어간 것도 아니었다. 1명만 더 터져줬으면 좋았겠다. 마커스 데릭슨이 10점 이상 넣는 날이 많지 않다. 너무 아쉽다"며 "선수들 최선을 다햇다. 잘 했다. 아쉽지만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와이드 오픈이 많이 있었다. 찬스가 많이 있었는데, 쉬운 샷들을 연습을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돌아봤다.삼성은 경기 종료 직전 3점 차 상황에서 작전 타임을 걸었다. 동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3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있는 패턴을 준비했다. 어차피 SK가 스위치 수비를 할 거라고 생각해 대비해 만든 패턴이었는데, 빗나갔다"고 했다.삼성은 이날 SK의 1옵션, 자밀 워니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경기 중 김효범 감독은 반복해서 "좁히자"며 워니 상대 수비를 지시했다. 그 결과 워니를 13점 13리바운드로 묶었지만, 경기 종료 1분 42초 전 결정적 실점을 내줘야 했다.김 감독은 "워니가 오늘 야투 성공률 32%를 기록했으니, 이 정도면 성공적으로 막은 셈"이라면서도 "하지만 결국 이 선수가 페이더웨이로 승리를 마무리했다. 부진하더라도 마지막에 마무리했다. 잘 막았어도 마지막에 막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평가했다.잠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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