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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제로베이스원 “열정 가득한 2026년 되길” 따뜻한 설 인사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설날을 맞이해 따뜻한 인사를 나눴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설날 인사 영상을 게재했다.“2026년 병오년 새해가 밝았다”라고 말문을 연 제로베이스원은 “2026년은 열정과 자유를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라고 한다. 2026년의 키워드가 ‘열정’인 만큼, 우리 제로즈들도 신년에 세웠던 목표를 다 이룰 수 있도록 열정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응원하겠다”라고 전했다.이어 제로베이스원은 “저희를 사랑하시는 분들, 저희가 사랑하는 제로즈, 모두가 아프지 말고 건강한 2026년이 되길 바란다. 맛있는 것도 많이 먹으면서 즐거운 설날 연휴 보내셨으면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덧붙였다.팀 내 말띠인 석매튜와 김태래 역시 “2026년도 저희와 함께 힘차게 달려보자”라며 제로즈에게 파이팅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스페셜 리미티드 앨범 ‘리플로우(RE-FLOW)’ 발매와 함께 한·중·일 주요 차트 상위권을 섭렵하며 ‘글로벌 톱티어’다운 막강한 인기를 입증했다. 나아가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오는 3월 13~15일 서울 KSPO DOME에서 ‘2026 제로베이스원 월드 투어 ‘히어&나우’ 앙코르‘를 개최한다. 약 15만 관객을 동원한 월드투어의 대미를 장식하는 앙코르 콘서트로, 티켓 오픈 직후 전석이 매진돼 제로베이스원의 압도적인 티켓 파워를 또 한 번 과시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음악, 무대 연출 등 다방면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선사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더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14:15
드라마

이청아가 조마조마…‘리트리버 맛’ 변호사, 재밌네 ‘아너’ [줌人]

“우리 일이 터지면 가장 위험해지는 건 현진이야.”이청아를 보는데 조마조마하기도 간만이다. 차분한 ‘갓생’ 여배우를 내려두고 ‘욱’과 ‘화’를 두른 배우 이청아가 행동대장 변호사 캐릭터로 ‘아너: 그녀들의 법정’의 보는 맛을 높이고 있다.지난 2일 첫 방송한 ENA 월화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하 ‘아너’)은 거대한 스캔들이 되어 돌아온 과거에 정면돌파로 맞서는 세 여성 변호사의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동명의 스웨덴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다. ENA 월화드라마 역대 첫 방송 최고 시청률인 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청아는 극중 이나영(윤라영 역), 정은채(강신재 역)와 함께 여성 범죄 피해자 전문 변호 로펌 L&J 소속돼 있는 변호사 황현진 역을 맡았다. 세 친구 중 가장 감정이 앞서고 몸이 먼저 나가는 타입이며, 각종 무술을 섭렵한 유단자로 통상적인 변호사보단 형사가 연상되는 현장파다.초반회부터 황현진은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 피해자인 조유정(박세현)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과거 연인이었던 기자 이준혁(이충주)과 재회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더했다. 팀내 유일한 유부녀지만 이준혁과 하룻밤을 보내고, 그가 배후의 거대한 범죄 카르텔로 인해 살해당한 모습을 목격한 것을 남편인 형사 구선규(최영준)에게 숨기면서 증거품을 빼돌리거나 단서를 흘리기도 했다. 이청아는 변호사 역에 기대받는 똑 부러짐보단 빈틈 있고 역동적으로 황현진을 입어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청아는 ‘전투력 높은 리트리버’라고 캐릭터를 정의했다.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해 겁 없이 몸을 날리고 당하더라도 반격하는 인물이란 설명이다.그에게 첫 변호사 캐릭터는 아니다. 앞서 ‘천원짜리 변호사’(2022)에 주인공의 옛 연인 이주영 역으로 특별출연해 에이스 변호사를 연기했던 바 있다. 그러나 ‘하이드’ ‘연인’ 등 이청아는 근작들에서 악랄하거나 카리스마 있는 배역을 주로 소화했던 터, 이번 황현진 역은 오히려 ‘꽃미남 라면가게’(2011)처럼 그의 20대 시절 ‘로코’ 필모그래피 속의 밝고 치기 어린 얼굴과 가깝다.액션물에서도 활약해 온 이청아는 이번 현장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8월 ‘아너’ 촬영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캐릭터 표현을 위해 구두를 신거나, 타인을 제압하는 등 액션을 직접 소화했다. 촬영할 땐 통증도 잊다 보니 고관절 부상이 악화 됐으나, 현재는 쉬면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단 전언이다. 이처럼 생동감 있는 인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이청아다. 메가폰을 잡은 박건호 감독은 “인물의 무게와 사랑스러움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독특한 강점을 가졌고 역할에 부합했다”고 치켜세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17 06:00
뮤직

에픽하이·김광진·임현정이 뜬다…어떻게, 왜? [줌인]

바야흐로 가요계는 곳곳이 ‘아조씨’ 열풍이다. 1990년대, 2000년대 발매된 ‘레전드’ 명곡들이 시대를 초월해 조명 받으며 음악을 통한 세대 통합을 이뤄내는 모습이다. 대표주자는 힙합 그룹 에픽하이다. 에픽하이는 20년 전 발표한 대표곡 ‘러브 러브 러브’가 SNS를 중심으로 재조명된 데 이어 음원차트까지 섭렵, 세대를 넘는 역주행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 곡은 9일 오전 기준 애플뮤직 ‘오늘의 톱100: 대한민국’ 차트 7위, 스포티파이 ‘톱 50 대한민국’ 8위를 기록 중이며 유튜브 뮤직 주간 차트(1월 30일~2월 5일)에서는 16위에 올랐다. 연말부터 틱톡, 쇼츠, 릴스 등에서 일어난 챌린지 열풍에 힘입어 연초 차트 상위권을 파고든 뒤 꾸준히 리스너의 사랑을 받은 이 곡은 약 한 달 전과 비교했을 때 다수 차트의 평균 순위가 높아지고 있다. 타블로는 일간스포츠에 “‘러브 러브 러브’를 쓴 게 20년 전인데, 2026년인 지금 이 노래보다 어린 친구들이 댄스 챌린지를 즐기는 모습이 신기하고 감사하다”며 “‘우산’, ‘플라이’, ‘원’ 같은 옛 곡들도 드라마 OST로 쓰이거나 후배들에 의해 커버되는 걸 보며 노래의 수명은 결국 청자들이 정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유튜브 알고리즘 덕분에 ‘떡상’한 90년대 가수의 대표주자는 더 클래식 김광진이다. 그는 ‘마법의 성’, ‘동경소녀’, ‘여우야’, ‘편지’ 등 다수의 명곡을 발표한 것은 물론 이소라의 ‘처음 느낌 그대로’, 한동준의 ‘사랑의 서약’ 등 스테디셀러 명곡을 쓴 싱어송라이터다. 유튜브에 올라온 다수의 공연 영상이 2030 리스너들의 알고리즘까지 파고들며 조회수 대박 등 수혜를 누리고 있다. 시대를 초월한 명곡은 물론, 1990년대 당시의 ‘엘리트 투잡 발라드 가수’라는 번듯한 이미지를 깨부수고 이보다 더 ‘힙’할 수 없다 싶을 정도로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재조명받고 있는 그는 최근 데뷔 32년 만에 공연계 핫 가이로 거듭났다. 김광진은 이 같은 분위기에 대해 “공연장의 반 정도는 20~30대다. 젊은 세대들이 제 노래가 좋아 공연장까지 온다는 건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던 거라 감격적이고 감사하다”면서 “30~40년 전 노래의 감성이 지금의 2030에게도 구태의연하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다”고 놀라워했다. 이들 외에도 앞서 YB는 밴드의 대표곡인 ‘흰수염고래’는 물론, 2005년 발매된 윤도현의 솔로 앨범 수록곡 ‘사랑했나봐’가 최근 1~2년 사이 숏츠 등에서 크게 히트해 초등학생도 떼창가능한 수준이 되며 명실상부 ‘국민밴드’의 위상을 재입증했다. 또 가수 임현정은 대표곡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이 최근 극장가 돌풍을 일으킨 영화 ‘만약에 우리’에 삽입돼 시너지를 내며 발매 23년 만에 차트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임현정은 “인생에서 경험하기 힘든 기적 같은 일”이라며 감격했다. 이같은 현상은 단순한 차트 역주행을 넘어 명곡의 재조명을 통한 세대 간 소통의 새로운 장을 확인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발매 당시부터 깊이 있는 가사와 감성으로 호평받은 명곡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2030에게 가닿으며 길게는 30여 년을 훌쩍 초월해 소비되며 감성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한 가요 관계자는 “플랫폼과 콘텐츠 소비 방식이 바뀌면서 음악이 특정 세대에 갇히지 않게 됐다. 오랜 시간 동안 활동해 온 아티스트들이 시대 변화에 유연하게 반응하고 자신들의 음악을 새롭게 꺼내 보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요즘 역주행은 단순한 추억 팔이가 아니라 진짜 좋은 노래를 발견하는 젊은 세대의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됐는데, 대선배들도 권위를 내려놓고 요즘 문법에 맞춰 대중과 가깝게 소통하고 있는 점이 주효했다”는 의견을 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음악은 여러 대중문화 콘텐츠 중에서도 강력하게 과거를 소환해내는 타임머신 같은 힘이 있다. 때문에 OST에 삽입돼 과거 명곡이 사랑받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이를 발매 당시 접하지 못했던 젊은 층이 소비하는 모습은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층으로선 낯선 콘텐츠를 발굴해 좋아하게 된 셈인데, 흔히 2030을 숏 콘텐츠에 매몰된 세대로 보기 쉽지만 실제로 이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디깅 콘텐츠로 만드는 특성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스스로 찾아 소비하면서 소비자 주권이 더 강력하게 작동돼 애착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이 음악들이 304050에겐 좋았던 시절에 대한 향수로 작용한다면, 2030에게는 스스로 찾아낸 과거의 보석 같은 어떤 것이 되고, 그것이 양쪽 세대를 소통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고 분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10 05:55
연예일반

너무 잘나가서 “불안하네~”…허경환의 ‘예견된’ 인기 [김지혜의 매력만땅]

인생에서 ‘타이밍’이란 참 중요하다. 행운이 찾아와도 준비되지 않았다면 덥석 낚아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흔히 행운은 준비된 자의 전유물이라 불린다. 지난해 말부터 코미디언 허경환에게 다시금 반짝일 ‘타이밍’이 찾아왔고, 그는 기다렸다는 듯 그 기회를 물었다.허경환은 과거 “궁금하면 500원”, “자이자이 자식아” 등 독보적인 유행어로 예능계를 섭렵했다. 하지만 미디어 생태계가 OTT와 유튜브 위주로 재편되면서 그의 활동도 잠시 주춤했다. 그러다 지난 연말, 이른바 ‘유라인(유재석 사단)’에 합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MBC ‘놀면 뭐하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에서 하차 멤버(이이경·조세호)들의 빈자리를 대놓고 노리는 야망을 드러내지만, 이상하게 얄밉지 않다. 이유는 단순하다. 그냥 재미있기 때문이다. 그의 개그는 진부함과 신선함 사이를 절묘하게 줄타기한다. “했다 치고 완, 투!”, “다 이자뿌스요~” 같은 유행어 릴레이는 분명 ‘아는 맛’이다. 하지만 뇌절(반복)도 거듭하면 예술이 된다는 말처럼, 그 뻔뻔한 반복이 결국 허경환이란 장르를 완성했다. 지난해 6월 MBC ‘라디오 스타’에서 탄생한 “불안하네~” 역시 SNS에서 폭발적으로 재생산되며 10대 팬덤까지 양산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수치도 응답 중이다. 이이경 하차 후 시청률 3%대(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머물던 ‘놀면 뭐하니?’는 허경환 합류 후 4~5%대 안정권에 진입했다. 허경환 분량이 담긴 유튜브 모음집 조회수 또한 최고 조회수 173만회(8일 기준)를 기록하며 압도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덕분에 지상파 고정 프로그램은 물론 광고계의 러브콜까지 쏟아지고 있다.개그는 ‘반복’과 ‘기세’라고들 한다. 허경환은 이 두 가지에 ‘성실함’이라는 무기까지 더했다. 불러주는 곳이 없던 시절, 불안을 달래려 시작한 사업가로서 삶 속에서도 그는 유행어에 대한 애착과 근성을 내려놓지 않았다. 언제 어디서든 호출하면 ‘풀 컨디션’으로 나갈 준비를 마쳤던 허경환에게 지금의 인기는 우연한 행운이 아닌, 예정된 운명에 가깝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9 05:55
프로야구

롯데의 배려에 감동한 다카쓰, 이틀 연속 유니폼 인증…무슨 일이길래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선수와 지도자로서 굵직한 업적을 남긴 다카쓰 신고(58)가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의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임명된 가운데, 롯데의 '특급 배려'에 감명을 받은 모습이다. 구단이 준비한 작은 선물이 다카쓰의 마음을 움직인 모양새다. 그는 연일 롯데에 관한 애정을 보였다.다카쓰는 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롯데의 원정 유니폼을 입고 등번호와 이름이 보이도록 자세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원정(ビジター·비지터)'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전날 롯데의 홈 유니폼을 입고 같은 자세의 사진을 올렸던 다카쓰는 이틀 연속 롯데 유니폼을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유니폼을 입을 필요는 없지만, 구단이 기념으로 선물해줬다고 전했다. 이러한 배려에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다카쓰는 최근 롯데의 스페셜 어드바이저로 영입됐다. 롯데는 선수단의 체계적 육성과 팀 방향성 정립을 위한 영입이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전반적인 선수 성장 방향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가장 효과적인 육성 방법 선택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외국인 및 아시아쿼터 선수 영입 시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세한 정보 파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했다.다카쓰는 폭넓은 야구 경력을 쌓았다. 그는 1990년 NPB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로 야쿠르트 스왈로스에 입단했다.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NPB 통산 286세이브를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와 KBO리그, 대만프로야구(CPBL)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한·미·일·대만 야구를 섭렵했다. 은퇴 이후 NPB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별명은 '미스터 제로'.지도자로도 성공적인 경력을 보냈다. 다카쓰는 니가타 BC에서 선수 겸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어 야쿠르트 소속으로 다년간 투수 코치와 2군 감독을 역임하며, 뛰어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선수단을 성공적으로 육성했다.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야쿠르트 1군 감독으로 팀을 이끌었다. 야쿠르트를 2021년 일본 시리즈(JS) 우승까지 이끈 바 있다. 롯데는 다카쓰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26시즌 선수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팀이 강해지는 방법을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한국, 대만에서 다년간의 선수 및 지도자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단의 체계적인 육성과 1군 활약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6.02.05 10:38
예능

자취 20년차 한경록, ‘나혼산’ 출격…개성 가득 하우스 공개

나 혼자 산다’에 한국 인디록의 전설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출격한다. 20년간 살았던 홍대를 벗어나 새로운 곳에서 ‘자발적 유배(?)’ 중이라는 그는 알록달록한 개성으로 꽉 찬 ‘NEW 캡틴록 하우스’를 공개한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오는 6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무지개 말 달리자’ 특집의 두 번째 주인공으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크라잉넛’의 ‘캡틴록’ 한경록의 일상이 공개된다.‘크라잉넛’은 한국 인디록의 역사이자 전설로, ‘밤이 깊었네’, ‘말 달리자’, ‘명동콜링’ 등 남녀노소, 세대 불문 모두가 좋아하는 명곡들을 탄생시킨 밴드다.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작사·작곡까지 섭렵하며 그야말로 무대 위를 달리는 ‘캡틴록’ 한경록의 일상은 어떨지 관심이 쏠린다.한경록은 얼마 전, 20년을 살았던 홍대를 떠나 새로운 곳에서 ‘자발적 유배(?)’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밝힌다. 홍대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그가 왜 홍대를 벗어났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자취 20년 차 한경록의 개성과 취향이 묻어나는 ‘NEW 캡틴록 하우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알록달록한 인테리어 가구부터 집안 곳곳을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 초록빛 식물들과 따뜻한 채광까지 마치 인테리어 잡지에 나올 법한 색 조합이 시선을 강탈한다. 그는 “인테리어의 50% 이상은 빛”이라며 그만의 인테리어 철학을 공개하기도 한다.한편, 한경록의 반전 일상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할 예정이다. 무대 위의 자유로운 영혼인 그는 일상에서는 ‘아침형 인간’으로, 감성 충만한 모닝 루틴을 보여준다. 클래식 음악과 함께 햇살 아래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직접 내린 커피로 아침을 깨우며, 식물과 꽃을 관리하며 혼자만의 ‘낭만’을 즐긴다. 또한 한경록은 광합성을 하며 떠오른 영감으로 음악 작업에 몰두하는 모습도 공개할 예정이다.이어 한경록은 다양한 배달 음식의 놀라운 변신을 보여준다고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그는 “나한테 대접해 주고 싶다”라며 정성스레 차린 ‘경록 한 상’에는 어떤 메뉴들이 오를지 궁금증을 더한다.‘크라잉넛’의 ‘캡틴록’ 한경록의 반전 넘치는 일상은 오는 6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05 10:05
연예일반

박보검 진정성 통했다.... ‘보검 매직컬’ 반짝일 예감 [줌인]

요즘 안방극장의 대세는 단연 ‘박보검’이라는 이름의 밥친구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tvN ‘보검 매직컬’에서 그는 날 선 가위 대신 뭉클한 진심을 들었다. 이발사로 변신한 그의 성실함과 투명한 성품은 지켜보는 것만으로 마음을 든든하게 채운다.여기에 마치 ‘동물의 숲’을 연상시키는 무주 주민들과의 무해한 대화, 그리고 이상이·곽동연이 합류해 빚어내는 ‘검동이즈’의 끈끈한 우정이 곁들여졌다. 단 1회 만에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는 완벽한 ‘힐링 정식’이 차려진 셈이다.‘보검 매직컬’은 박보검과 이상이, 곽동연이 평온한 시골 마을에서 이발소를 꾸려가는 과정을 담는다. 프로그램의 밀도는 준비 단계부터 남달랐다. 이미 이용사 자격증을 보유한 박보검이지만, 그는 커트와 드라이를 넘어 파마까지 섭렵하기 위해 ‘미용사(일반)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며 스스로를 몰아붙였다.준비 기간만 무려 1년. 빽빽한 스케줄 속에서도 합격을 향한 열의를 불태웠으나, 결과는 아쉽게도 ‘낙방’이었다. 하지만 ‘보검 매직컬’ 1회는 이 실패의 기록을 가감 없이, 담백하게 비춘다. 화려한 성공 신화 대신 낙방의 쓴맛마저 성실하게 통과하는 그의 모습은 역설적으로 프로그램에 강력한 진정성을 부여했다. 시청자들이 이 무해한 도전에 기꺼이 동행하고 싶게 만드는 이유다. 과거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증명했듯, 시청자들이 예능에서 가장 환호하는 지점은 의외로 평범한 이웃과 출연진이 나누는 ‘무구한 티키타카’다. ‘보검 매직컬’은 이 지점을 영리하게 파고든다. 한 방송 관계자는 “기획 의도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라며 “1회에 등장한 할머니와 김치를 주고받으며 덕담을 나누고, 고마운 마음에 이상이가 직접 무료 네일아트를 해드리는 상부상조의 모습은 그간 자극적인 예능에 지친 시청자들이 갈구하던 ‘무해함의 정수’”라고 평가했다.시청률 지표 또한 청신호를 켰다. ‘보검 매직컬’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2.8%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는 같은 시간대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장수 예능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동시간대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3.0%)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였고,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1.0%)는 가뿐히 제쳤다. 치열한 금요 예능 격전지에서 단 1회 만에 거둔 이 같은 성적은 ‘보검 매직컬’이 가진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킥(Kick)’은 역시 박보검이었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예능 속 박보검은 완벽한 비주얼과 달리 모성애를 자극하는 ‘2% 부족한’ 반전 매력이 있다. 성실하게 자격증을 따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손을 베일 만큼 몰입하는 서툰 모습은 시청자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고 평가했다.이어 “‘보검 매직컬’은 대중이 아는 박보검의 성실함 속에서 그가 덤벙거리며 만들어내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주는 재미가 크다”며 “이러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을 엄마, 아빠 미소 짓게 만드는 결정적인 매력”이라고 분석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2.05 05:40
예능

조인성, 유재석 눈치주기에 ‘틈만 나면,’ 시청률 신기록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이 SBS ‘틈만 나면,’에서 잭팟을 터뜨렸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과 ‘틈 친구’ 배우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이 강동구 가죽 공방, MZ 아지트에서 2026 대세의 기운을 제대로 뽐냈다.이날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은 등장과 동시에 근황 토크부터 야구 얘기까지 유재석, 유연석과의 수다로 분위기를 예열했다. 그러더니 조인성이 “재석이 형이 게임 슬럼프라면 저는 입스다. 요새 승부욕이 없어서 그냥 ‘네가 이긴 걸로 해’ 한다”라며 걱정하자, 박해준은 “저도 게임은 별로 못한다”라며 소심하게 합류해 웃음보를 자극했다. 반면 박정민은 “제가 승부욕의 화신이다. 보여드리겠다”라고 형들과는 다른 결의를 다져 유재석, 유연석의 기대치를 단숨에 끌어올렸다.유재석, 유연석,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이 찾아간 첫 번째 틈 주인은 가죽 공방 사장님이었다. 틈 주인은 ‘강동구 사랑방’을 운영하며 남다른 친화력으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틈 미션은 가죽공예용 직각자 위의 단추를 이동시키는 ‘자 알까기’였다. 박정민과 박해준은 첫 도전 만에 1단계를 바로 성공, 조인성은 “우리에게 재능이 있었어!”라며 감격했다. 하지만 유재석이 릴레이 알까기에서 연달아 실수하자, 조인성은 “저 형 왜 저래!”라며 눈치 줘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박정민이 끝내기 알까기로 3단계를 기적적으로 성공시켜 모두를 열광케 했다. 조인성은 “아드레날린이 솟는다”라며 기뻐했고, 박정민은 “너무 기분이 좋다”라며 애지중지하던 목도리까지 벗어던져 웃음을 자아냈다.점심시간이 되자, 조인성은 '강동의 아들'답게 맛집을 줄줄이 꿰는 정보력을 뽐냈다. 심지어 조인성이 단골집 사장님의 안부까지 확인하고 다니자, 유연석은 “동네를 다 섭렵하고 계시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박정민이 점심 내기로 또 한 번 ‘게임의 왕’에 등극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민이 틈 미션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점심 내기까지 걸려 버린 것. 조인성이 “게임의 왕이야, 왕”이라며 엄지를 치켜들자, 유재석은 “정민아 오늘은 너다”라며 거들어 폭소를 유발했다. 두 번째 틈 주인은 MZ 아지트에서 만났다. 네 명의 틈 주인은 “전국구 솔로 여행을 다니던 중 혼술바 문화를 접하고 직접 가게를 차리게 됐다”라는 독특한 창업 스토리와 하이텐션 에너지로 다섯 남자를 압도했다. 두 번째 틈 미션은 ‘바틀 퐁’. 탁구공을 튕겨 병 위 목표 공을 떨어뜨리면 성공인 게임이었다. 이들은 단 세 번째 도전 만에 유재석, 유연석, 조인성의 활약으로 1,2단계를 모두 통과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해준은 게임알못임을 고백한 것과 달리, “연습 2시간은 주세요”라며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아홉 번째 도전 끝에 조인성의 일타이피에 이어 박정민의 마무리 샷으로 3단계를 성공해 도파민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박정민은 “자꾸 생각나서 잠 못 자겠다”라며 진한 여운을 전했다.유재석, 유연석, 조인성, 박정민, 박해준은 빈틈없는 케미스트리와 짜릿한 미션 연속 성공으로 역대급 도파민 서사를 완성했다. 특히 박정민이 승부욕의 화신 다운 맹활약으로 판의 흐름을 이끌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덩달아 이날 방송은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를 기록하며 ‘틈만 나면,’ 전 시즌 자체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한편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4 14:29
뮤직

[단독]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KGMA 베스트 밴드상, 우리 정체성 인정받아 기뻐” [IS인터뷰]

“KGMA 수상을 통해, 우리도 많은 분들에게 정체성을 인정받는 음악을 하고 있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어요.”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를 비롯해 국내외 대형 페스티벌 무대를 섭렵하고 단독 콘서트의 체급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는 범상치 않은 기세의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25 KGMA’의 짜릿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11월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아티스트 데이에 참석해 베스트 밴드 및 베스트 아티스트 10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뜨거웠던 연말을 보내고 올 초 일간스포츠와 만난 건일은 “KGMA 첫 출연이었는데, 워낙 대단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오셔서 그분들 사이에서 우리의 무대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었다. 내심 ‘상 하나만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두 개나 받게 돼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멋진 상을 받은 팀인 만큼 계속해서 좋은 무대와 음악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며 “언젠가 대상을 받는 그날까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 피날레를 장식하는 엑디즈가 되고 싶다는 다짐도 했다”고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전년도 KGMA에서 베스트 밴드 트로피를 거머쥔 소속사(JYP엔터테인먼트) 선배 데이식스에 이어 동일 부문을 수상한 데 대해 주연은 “우리 회사의 많은 아티스트들이 좋은 행보를 보여주고, 또 길을 너무 잘 만들어줘서 우리도 재미있게 멋진 음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한 회 앞서 상을 받은 데이식스 형님들 덕분에 정말 큰 걸 누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보다 좋은 환경에서 음악을 할 수 있고, 우리가 뜻을 세상에 펼치는 데 있어서 좀 더 편하고 자신감 있게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시상식 당일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미니 앨범 ‘러브 투 데스’ 타이틀곡 ‘아이씨유’를 연주했다. 단 한 곡의 무대였지만 이들은 압도적인 에너지의 밴드 퍼포먼스로 다수의 아이돌 무대의 향연 속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무대에 대해 건일은 “그날 무대를 위해 특별히 준비했던 건 인트로를 장식한 가온이의 기타 솔로였다. 뒤에서 드럼을 치면서 전광판에 잡힌 가온이의 모습을 보며 ‘빌런즈(팬덤명) 아닌 분들이 입덕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싱긋 웃었다. 이에 가온은 “이상하게도 카메라가 들어올 때마다 내가 등을 돌리더라”고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가장 가까이서 보시는 관객들을에게 충분히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멤버들과 뭉쳐서 하는 대형이었는데, 수많은 분들 앞에서 그렇게 무대를 하는 우리의 모습이 굉장히 멋있게 느껴져 오랜만에 희열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KGMA 후기 중 ‘가장 포멀하게 차려입고 가장 빡센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라는 반응에 대해 주연은 “뭔가 그런 느낌의 반전매력이 우리 팀이 가지고 가는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며 “엑디즈라는, ‘비범한 영웅들’이라는 이름과 잘 어울리는 정체성인 것 같아 그런 댓글도 맘에 쏙 든다”고 반색했다. 2021년 12월 디지털 싱글 ‘해피 데스 데이’로 세상에 처음 나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정답이 없는 음악의 바다에서 오직 그 자신들만의 것을 만들어가며 스스로 빛을 내 온, 여전히 고군분투하는 이들에게 ‘2025 KGMA’에서의 수상은 어쩌면 몹시도 기분 좋은 당근이었다. “사실 처음에는 우리가 그렇게 대중적이라는 생각을 많이 안 했던 것 같아요. 음악적으로 되게 강렬하기도 하고, K팝 신에 없었던 장르이다 보니 당근(상)을 받을 거란 기대 안 하고 꾸준히 해왔는데, 덕분에 많은 힘을 얻어 앞으로도 우리의 음악을 꾸준히, 계속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을 얻게 됐죠.”(정수)첫 등장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강렬한 무드를 가져가고 있는 이들은 다양한 장르와 변주를 시도하며 태생부터 타 밴드와 확연히 차별화됐던 그들만의 색채를 보다 정교하고 선명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우리 음악에 정형화된 건 없는 것 같아요. ‘우리가 할 때 재미있는 음악을 하자’는 게 모토고, 정해진 길이 없어 여러 가지 시도도 해볼 수 있다는 거죠. 가장 큰 장점은, 우리가 연주하고 우리가 부르면 어떤 색이라도 엑디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색을 갖고 있다는 거라 생각해요. 앞으로도 길을 정해두지 않고, 우리가 하는 음악이 엑디즈의 음악이라고 생각하면서 음악을 계속 해나갈 겁니다.”(건일)“식물을 키울 때, 나무에 물을 주면 위로 커가면서 가지도 생기지만 뿌리도 계속 단단해지잖아요. 우리 역시 해나갈 수 있는 음악이 계속 다양해지고, 음악성은 더 단단해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정수) “방향성을 정해두지 않고 음악을 해왔고, 가고 싶은 방향으로만 가다 보니, 오히려 길을 잃었을 때 더 빛을 발하는 밴드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어떤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강해졌죠.”(가온)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흔들리는 상황이 올 때도 있는데, 그럴 때도 ‘재미있게 해보자’는 말을 가장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작업 할 때도, 때로는 강박 속에서 더 좋은 음악이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잘 해야 한다기보다는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하다 보면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오드) 흔들림 속에서도 스스로 단단해져가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어느덧, 팀명 그대로 ‘비범한 영웅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2026년 출발선에 만난 이들이 꼽은 새해 버킷리스트는 6인6색으로 다양했다. 건일은 “또 한 번의 월드투어”를, 준한은 “업계 관계자들에게 공연으로 인정받는 밴드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내놨고, 오드는 “모두의 건강”을, 가온은 “스스로도 위로 받는 곡을 한 번 더 쓰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또 주연은 “윤도현 선배님에 이어 올해도 뮤지션과 협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다”고 했고, 정수는 “국내 차트 진입”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각각 내놨다. 인터뷰 말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물었다. 뜨겁게 이글거리는 이 ‘장르의 용광로’는 지금, 스스로 몇 도씨(°C)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녹는점이 제일 높은 금속이 텅스텐이래요. 3422°C에서 녹는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는 진짜, 지금까지 장르를 안 가리고 모든 걸 다 우리의 용광로에 때려 넣으며 음악을 한 것 같아요. 이제는 텅스텐까지 녹일 수 있는 온도에 왔다고 생각하는데, 올해 화력을 더 높여볼 생각입니다.”(가온)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2.02 06:00
뮤직

이승윤·장기하·혁오·이찬혁…‘더 글로우 2026’ 꿈의 헤드라이너

초대형 인프라, 트렌드 리딩 실내 뮤직 페스티벌 ‘더 글로우’가 2026년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공연 기획사 원더로크는 지난 27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는 3월 21일과 2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더 글로우 2026’의 전체 라인업을 공개했다.올해로 세 번째 개최를 맞이한 ‘더 글로우’는 지난해보다 12팀 늘어난 총 38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해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이 중 미국, 호주, 태국 등 다양한 국적의 해외 아티스트 7팀이 포함되어 국내외 음악 팬들의 기대감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더 글로우 2026’은 기존 두 개의 메인 스테이지에 서브 스테이지를 신설하고, 전시 홀을 한 개 더 확보해 킨텍스 제2전시장 7·8·9홀을 사용하는 등 운영 규모를 대폭 확장한다. 이를 통해 실내 페스티벌만이 구현할 수 있는 압도적인 공간 연출과 관객 몰입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공연 첫째 날인 21일(토)에는 이승윤과 장기하가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이승윤은 대만, 체코, 독일, 일본 무대까지 섭렵하며 밴드신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으며, '제22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최우수 록 노래,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하며 음악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올해 정규앨범 발매를 암시한 장기하 역시 특유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더 글로우 2026’의 첫날을 강렬하게 장식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7년간의 공백을 깨고 재결합 소식을 전한 밴드 바이바이배드맨, 역대 최대 규모 단독 콘서트를 전석 매진시키며 주목받고 있는 Z세대 록스타 한로로, 12년 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오르는 발라드 강자 정준일X임헌일의 메이트, 인디신을 대표하는 라이징 밴드 리도어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펼칠 전망이다.또 청춘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사운드로 국내외 음악 팬들을 사로잡고 있는 데뷔 2년 차 라이징 밴드 드래곤포니를 비롯해 윤마치, 데카당 그리고 실리카겔의 멤버인 김춘추의 솔로 프로젝트 놀이도감 등이 함께한다. 둘째 날인 22일에는 혁오와 이찬혁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몽환적인 사운드로 청춘의 미학을 그려온 혁오는 2019년 이후 7년 만에 페스티벌 무대에 단독으로 오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정규 2집 ‘에로스’로 화제를 모은 이찬혁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 후 첫 페스티벌 일정으로 ‘더 글로우’를 선택해 새로운 챕터를 예고했다.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아티스트도 함께한다. BTS RM과의 협업부터 글로벌 무대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해온 얼터너티브 K팝 그룹 바밍타이거를 비롯해 연기, 음악, 미술, 예능을 넘나드는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 데뷔 8년 만의 정규 1집 발매 후 미주, 유럽, 호주 등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확장한 새소년, 서정적인 가사와 대체불가 감수성으로 사랑받는 데이먼스 이어가 무대에 올라 페스티벌의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여기에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현대 음악 싱어송라이터 송소희, 신인류 그리고 압도적인 퍼포먼스의 정통 록 밴드 터치드 등이 합류한다. 특히 송소희는 싱어송라이터로서 첫 페스티벌 무대를 ‘더 글로우 2025’에서 성공적으로 치른데 이어, 올해 다시 페스티벌과의 인연을 이어간다.해외 라인업도 단연 눈길을 끈다. 숏츠를 통해 ‘I Love You So’가 역주행하며 재조명된 영국 밴드 더 월터스, 뉴진스 하니의 커버 영상으로 국내에서도 큰 관심을 받은 호주 싱어송라이터 그렌트페레즈, ‘원더리벳 2025’를 통해 내한해 강렬한 퍼포먼스로 주목받은 J팝 신예 아키야마 키이로 등이 참여해 ‘더 글로우’만의 글로벌 색채를 완성한다.3월 21일~22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7·8·9홀에서 진행되는 ‘더 글로우 2026’의 티켓은 오는 29일 오후 4시부터 멜론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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