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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화인가 스캔들’ 정지훈 “키스신, 연민과 애정 사이…김하늘 너무 잘 해줘”

배우 정지훈이 김하늘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정지훈은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난달 31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종영 소감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김하늘과의 호흡에 대해 정지훈은 “처음엔 맛집 관련 이야기로 많이 친해졌고, 대본을 굉장히 충실하게 했다. 어떻게 할지 고민했다. 둘 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 같다. 김하늘 선배였기 때문에 ‘당신 내 여자 할래요’라는 대사가 가능했던 것 같다. 긍정적으로 호흡이 맞았다”고 말했다. 극중 완수와 도윤은 결코 사랑할 수 없는 관계로 드라마는 마지막까지 둘 사이의 텐션을 유지하며 열린 결말로 끝을 맺었다. 정지훈은 “이 드라마에서 저와 완수의 중요한 텐션은, 서로 각자 끌리는 게 있되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이었다. 로맨스여도 안되고 달달한 게 표현되면 안 됐다”고 운을 뗐다. 정지훈은 “친구를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화인가에 들어온 도윤으로서는 처음부터 완수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는데, 들어와보니 모든 가족들이 완수만을 죽이려 하고 있는 것이었다”면서 “완수는 도윤에 대해 ‘왜 이렇게 목숨 걸고 나를 지켜주지?’라는 의문을 갖고, 도윤은 완수에 대해 ‘여기서 왜 이러고 살고 있지?’라는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둘 사이엔 절대 달달해질 요소는 없었는데 연민이 생긴 것이다. 5~6화에 나온 키스신이도 연민에 의한 단 한 번의 일탈이었다. 감정이 이성을 억눌렀지만 그렇게 한 번의 일탈로 끝이었다”고 덧붙였다. 모든 갈등이 해소된 뒤에도 두 사람은 맺어지지 않는다. 다만 공항신에서 보여준 미소에 대해 정지훈은 “시청자들에게 (해석의 여지를) 던진 거라고 본다”면서도 “공항에서 도윤이 활짝 웃는 모습은 뻔한 클리셰일 수 있지만 이제 안전해진 것, 끝난 거란 의미고 그걸 사랑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당신 내 여자 할래요?’라는 다소 오글거리는 대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 대사를 두고 현장에서도 고민했지만 작가님이 넣어두신 장치라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더 멋있고 훌륭하게 해낼까를 고민했다”며 “웃음이 터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되게 진지하게 했다. 김하늘 선배가 잘 해줬다”고 말했다. ‘화인가 스캔들’은 총 10부작으로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6:33
연예일반

[인터뷰①] ‘화인가 스캔들’ 정지훈 “오랜만에 묵직한 캐릭터에 끌렸다”

배우 정지훈이 ‘화인가 스캔들’ 출연 소감을 전했다.정지훈은 2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지난달 31일 종영한 디즈니플러스 ‘화인가 스캔들’ 종영 소감 및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오완수(김하늘)와 그녀의 경호원 서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정지훈은 “작품이 오픈된 뒤 설렜고, 여러 가지 반응이 꽤 좋아 만족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시청자에 감사를 전했다. 그는 “플랫폼 안에서 1등을 했으니, 한국도 한국이지만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권에서 순위가 좋아서 흡족한 편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다만 정지훈은 “공중파나 TV면 댓글이 올라오는 걸 볼 수 있을텐데, OTT라 댓글을 보기 힘들어서 직접적인 시청자 반응을 보기 어려운 점은 아쉬었다”면서도 “보통 다음회는 어떻게 되냐고 주위에서 전화가 오는데 오랜만에 전화를 받았다. 아 드라마가 순항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출연 계기도 밝혔다. 정지훈은 “대본을 받았을 때 선배님들 배역 캐스팅이 거의 완성된 상태였다. 같이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또 영화로 따지면 팝콘필름인데, 흥미 위주로 봤을 때 내가 맡은 캐릭터가 작품의 중심을 잡아준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까지 보여준 것과 상반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란 생각이 들어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정지훈은 “그동안 작품에선 진지한 역할이나 코믹한 역할을 해왔다. 20년 전 ‘이 죽일 놈의 사랑’에서 유일하게 코믹적 부분이 없었는데, 이번에 연륜이나 묵직함, 순애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지훈은 극중 경호원 서도윤 역을 맡아 스펙터클한 액션 등을 선보였다. 초반 캐릭터를 위해 체중감량한 데 대해 그는 “친구를 잃고 범인을 쫓아야 하는데, 너무 깔끔하고 몸이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 감독님과 논의해 수염을 길러보자는 의견을 냈고, 식단과 운동을 조절해 캐릭터에 맞는 근육량을 조절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수염에 호불호가 있는데, 인물의 처절한 몸부림을 보여주고 싶었다. 원랜 분장팀이 수염을 예쁘게 붙여놓으셨는데 이건 아니다 싶어서 덥수룩하게 붙였다가 반전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총 10부작인 ‘화인가 스캔들’은 최종회까지 모두 공개됐다. 디즈니플러스에서 시청할 수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6:32
영화

“디즈니+서 제일 잘 되길”…김하늘x정지훈, OTT 출사표 ‘화인가 스캔들’ [종합]

배우 김하늘과 정지훈이 ‘화인가 스캔들’로 디즈니플러스에 새바람을 불어넣는다.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화인가 스캔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하늘, 정지훈, 정겨운, 서이숙, 기은세, 박홍균 감독이 참석했다.‘화인가 스캔들’은 대한민국 상위 1% 화인가를 둘러싼 상속 전쟁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는 나우재단 이사장 완수(김하늘)와 그의 경호원 도윤(정지훈)이 화인가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선덕여왕’, ‘최고의 사랑’ 박홍균 감독과 ‘세자매’, ‘사랑만 할래’ 최윤정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이번 작품은 김하늘과 정지훈의 OTT 데뷔작이다. 두 배우는 디즈니플러스 애청자라고 밝히며 “제작 현장에 있어 큰 차이는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하늘은 “예고편을 보니 자신감이 올라갔다”며 “처음 대본 봤을 때부터 끌렸듯 굉장히 미묘하고 사건사고가 많지만 한번 보면 빠져나갈 수가 없다. 캐릭터들이 단순한 부분들이 있어 외국 분들도 저희 드라마를 쉽게 따라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정지훈은 “여러 작품을 해봤지만 기대를 많이 한 게 잘 안되는 경우가 있고, 기대보다 너무 잘 될 때가 있다. 항상 최선을 다할 뿐 흥행은 보시는 분들과 하늘의 뜻이구나 싶다”며 “어차피 찍었는데 잘됐으면 좋겠다. 올 한해 디즈니플러스에서 제일 잘된 작품이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하늘이 연기하는 극 중 오완수는 국민적 사랑을 받는 골퍼로 화인가의 ‘아이콘’ 격 존재다. 김하늘은 “이전에 영화 ‘보디가드’를 재밌게 봐서 오랜만에 그런 소재가 흥미로웠다. 그 안의 여러 사건이 매회 궁금하고, 대본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라 선택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액션보다는 많은 양의 대사를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소화한다는 김하늘은 “실제 친선 대사들의 모습을 많이 모니터링했다. 다들 우아하고 당당하셔서 손동작이나 말하는 모습, 정신들을 보면서 연구했다”고 말했다.정지훈은 “현장에서 지켜보면 대사를 마치 로봇처럼 소화한다”며 “(시어머니 역) 서이숙 선배와의 합이 굉장하다. ‘구강액션’이 어마어마해서 지켜보다가 감독님께 슬쩍 ‘저는 여기서 빠지겠다’고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김하늘을 칭찬했다.서도윤은 경호원이다 보니 대사보다는 눈빛 연기와 액션을 소화하는 신이 많다. 정지훈은 “대사는 적어도, 묵직한 한방들이 필요해서 연기 선생님과 발성연습부터 열심히 했다”고 말하며 “대본에 주로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고 써있는 식인데 제가 눈이 작지 않나. 눈이 안 붓게 하려고 금식하면서 촬영 전에 30분씩 뛰거나 스쿼트를 했다”고 노력을 밝혔다.남자 주인공임에도 서도윤 역은 정지훈으로 가장 늦게 결정됐다. 이에 대해 박홍균 감독은 “정지훈은 검증된 배우기에 연기력 등에 걱정이 없었다. 여러 배우를 고민한 끝에 그를 캐스팅 한 것은 액션이 큰 힘을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며 “서도윤이 화인가의 중심 인물은 아니기에 서사에 영향력이 많이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정지훈이 존재감을 채워줬다. 기대 이상이다”라고 신뢰를 전했다.극중 재벌가 회장이자 오완수의 시어머니로 대립하는 서이숙은 “집안 내 상속을 걸고 암투가 있는데 저도 대본을 보며 제 배역을 의심하며 연기했다. 이런 부분이 다음을 기대하게 만든다”고 재미를 예고했다. 이어 “저희 작품은 ‘중간’에 힘이 있다. 완전 ‘하이’하거나 ‘로우’한 퀄리티가 아닌 중간에서 힘을 쫙 밀 것”이라고 강조했다.끝으로 정지훈은 “OTT 플랫폼에 대단한 작품이 많다. 저희가 감히 비교하기는 불가능 하지만 저희는 저희 갈 길을 간다”며 “그래도 매 촬영 긴장감 늦추지 않는 현장의 모습을 보며 이런 호흡도 있구나 싶었다. 여러분들도 1~2분 보시면 쭉 빨려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화인가 스캔들’은 총 10부작으로 오는 3일부터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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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스트닥터' 김범 "정지훈 형 덕분 많이 웃으며 촬영"

배우 김범이 선배 정지훈 덕분에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촬영장에서 더욱 즐거웠다고 밝혔다. 김범은 24일 오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정지훈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묻자 "형이 현장에서도 서수남, 하청일 선생님을 언급하며 그 정도로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었다. 형과의 호흡 자체가 재밌었다. 한 가지를 표현해서 이 사람을 웃겨야 한다는 미션이 주어졌을 때 생각하는 게 비슷해서 함께 놀면서 웃기는 상황들이 있었다. 억지로 호흡을 맞춘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현장에서 얘기가 되는 게 재밌고 즐거웠다. 누구보다 코미디를 잘 소화하는 배우다. 형 덕분에 많이 웃었다"라고 답했다. 극 중 김범은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 역으로 분해 정지훈(차영민 역)과 '빙의'란 소재를 함께 표현해야 했다. 그만큼 두 사람의 모습이 비슷하게 표현되어야 시청자들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게 만들 수 있었다. 이와 관련 김범은 "빙의 후 말투, 표정, 어미 처리, 걸음걸이 등을 표현하는데 집중했다. 현장에서 형한테 물어본다고 해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형을 보고 따라 할 수밖에 없었다. 오늘의 미션이 걸음걸이라고 한다면 형의 걸음걸이를 보면서 메모했고, 다음 날은 앉아있는 모습에 대해 메모했다. 그런 것들이 하나하나 쌓여서 정지훈 형이 연기한 차영민을 흉내 낼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고스트 닥터'를 떠나보낸 김범은 "기술적으로나 감정적으로나 어려운 촬영이 많았는데 잘 끝나 다행인 것 같다"라고 안도하며 의학드라마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22일 종영된 '고스트 닥터'는 7.953%(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킹콩 by 스타쉽 2022.02.24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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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고상호, 꽉 막힌 인과응보 엔딩 "많이 배우고 성장"

배우 고상호가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에서 키플레이어로서 배신과 반전을 넘나드는 하드캐리 열연을 펼쳤다. 고상호는 23일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를 통해 "첫 촬영을 지난 여름에 했는데 어느덧 계절이 두 번 바뀌고 나서 마지막회 방송까지 마무리했다. '고스트 닥터'라는 긴 여정이 끝났다는 게 아직 실감나지 않지만, 이렇게 마지막 인사를 무사히 드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안태현이 어려운 과제처럼 느껴졌었는데 끝까지 안태현을 믿고 맡겨 주신 부성철 감독님, 김선수 작가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분들과 현장에서 함께 고생한 수많은 배우 선배, 동료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작품은 저에게 새로운 고민과 도전을 하게 했던 시간이었고, 그만큼 배우로서 많이 공부하고 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마지막까지 큰 관심과 사랑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 또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뜻 깊은 소감을 전했다. 고상호는 극 중 지방대 출신으로 악착같이 실력으로 버텨온 흉부외과 펠로우 안태현 역을 맡았다. 스승인 정지훈(차영민)을 배신하는 선택을 하며 뜻밖의 빌런으로 거듭나는 듯 했으나 결국 정지훈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물론 경찰서를 찾아가 뼈저린 반성을 하는 등 꽉 막힌 인과응보 엔딩으로 활약했다. 특히 그는 병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신을 하면서도 두려움에 휩싸이는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함께 스스로 의사 자격이 없다 여기지만 마지막에는 김범과 함께 정지훈의 수술을 집도한 후 정지훈의 깊은 속내를 깨닫고 경찰에 자수하기까지 의사로서 양심을 버리지 않는 안태현의 인간적인 면모를 입체적이고도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고상호는 뮤지컬 '차미'로 차기작 소식을 전하며 일명 프린스로 불리는 오진혁 캐릭터로 색다른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4월 22일부터 7월 10일까지 대학로 플러스씨어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tvN, ㈜피엘케이굿프렌즈 2022.02.2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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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정지훈, 순한맛↔매운맛 오가는 감정 롤러코스터

배우 정지훈이 캐릭터에 동화된 코믹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정지훈은 지난 3일과 4일 방송된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에서 금손 차영민과 똥손 김범(고승탁 역)의 빙의와 영접을 오가는 흥미진진한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며 힘차게 포문을 열었다. 이 가운데, 정지훈은 손만 댔다 하면 환자를 살려내는 흉부외과 최고의 써전 차영민으로 변신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목소리, 눈빛, 행동 하나까지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불러왔다. 1회에서 정지훈은 인턴 시절의 순한 맛부터 날카로운 눈썰미와 범접할 수 없는 카리스마를 지닌 현재의 차영민 캐릭터의 매운맛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머리 스타일과 목소리 톤 등 과거와 현재의 모습에 디테일한 변화를 줘 보는 재미를 더했다. 환자를 살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드러냈을 때, 자신의 권위를 계속해서 깔아뭉개는 말을 하는 김범(고승탁)과 마주했을 때, 그리고 옛 연인 유이(장세진)를 향한 복잡한 마음까지, 각기 다른 상황마다 변하는 정지훈의 세밀한 눈빛 연기는 캐릭터가 처한 상황과 감정에 이입하게 하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그런가 하면, 정지훈의 재치 가득한 코믹 연기가 빛을 발했다. 자신이 집도하는 수술에서 김범의 코를 납작하게 만든 정지훈은 자신을 '금손', 그를 '똥손'이라 칭하며 콧노래를 흥얼거렸고, 김범과 끝없이 티격태격하는 상극 케미스트리를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특히 지난 방송에는 코마 고스트가 되어버린 정지훈이 자신의 현재 상황에 비참해하는 모습을 보여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반면 고스트 선배 성동일(테스)의 이야기를 들을 때에는 진지함을, 김범을 약올릴 때는 익살스러움을 모두 겸비한 다양한 면면에 감정 롤러코스터 열연을 펼친 정지훈으로 안방극장을 웃고 울렸다. 2회 방송 말미 정지훈은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이문수(장광덕 회장)가 코마 고스트가 된 사연에 김범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고스트 되니까 좋은 점이 있네, 뭘 많이 듣게 돼, 뭘 많이 알게 되고"라는 말을 시작으로 분노를 점점 표출하던 정지훈이 이내 김범의 몸에 스스로 뛰어들어 복잡하게 얽힌 두 남자의 관계가 어떤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고스트 닥터'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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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누, '히든싱어6' 비 편 모창능력자로 등장..비와 인증샷

몬스타엑스의 리더 셔누가 롤모델인 원조 한류스타 비를 만났다. 셔누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수 비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셔누는 검은 가죽 재킷 차림으로 카리스마 넘치면서 훈훈한 비주얼을 과시하고 있다. 이어 셔누는 ‘워너 비’라고 쓰인 이름표를 단 채 설레는 미소와 함께 비와 친근한 모습을 보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셔누는 “어릴 적부터 비(정지훈)선배님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고, TV를 보며 퍼포먼스에 반했고 매일 같이 춤과 노래를 따라 하다 선배님 덕분에 몬스타엑스로 데뷔하게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동안 수차례 미디어를 통해 비선배님의 춤을 췄었고 롤 모델이라고 이야기 했었지만 이렇게 히든싱어를 통해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히든싱어 프로그램 덕분에 촬영하면서도 너무 즐거웠고 비선배님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몬베베(공식 팬클럽)와 시청자분들께 색다른 이벤트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앞서 셔누는 지난 4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 6’ ‘비’편에 모창자 ‘워너 비’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비의 절도 있는 댄스 퍼포먼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간 셔누는 수많은 방송에서 비를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언급한 바 있어, 두 사람의 만남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더욱 따뜻하게 하고 있다. 그는 몬스타엑스로 데뷔하기 전 출연한 Mnet ‘노 머시(NO. MERCY)’에서 비의 무대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전했고, 함께 연습생 생활을 했던 멤버들도 그를 ‘리틀 비’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또 K팝 뉴스 사이트 ‘숨피(Soompi)’의 몬스타엑스 심층 다큐멘터리 ‘When you call my name(웬 유 콜 마이 네임)’에서도 비를 롤모델로 꼽았으며, MBC every1 ‘주간아이돌’에서는 비의 춤을 모두 출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셔누는 몬스타엑스의 리더로써, 훈훈한 외모와 박력 있는 춤 실력, 파워풀한 보컬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9.0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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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싹쓰리, 영광의 데뷔 첫 1위하던 날

싹쓰리의 데뷔 첫 1위의 순간이 공개된다.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에게 첫 1위 트로피를 안겨준 ‘엠카운트다운’ 무대 비하인드가 공개된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 데뷔 무대에서 1위의 영광을 거머쥔 싹쓰리와 기쁨을 함께 나눈 아이돌 선배들의 모습은 실시간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싹쓰리의 앵콜곡에 맞춰 단체 댄스로 다 함께 축하해주는 모습은 마치 연말 가요대제전을 방불케 했다. 생방송이기에 끝까지 볼 수 없었던 앵콜 무대에서 싹쓰리는 1위 발표 전 긴장과 초조함을 벗어 던지고 어떤 무대에서 보다 진심을 다해 포텐을 터트렸다. 방송을 통해 아이돌 선배들과 하나된 싹쓰리 앵콜 무대의 뜨거운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해줄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엠카운트다운’을 끝으로 공식적인 음악방송 활동을 마무리한 싹쓰리의 모습도 공개된다. 영광의 트로피를 들고 대기실로 향하던 싹쓰리는 서로에게 축하의 말을 건네며 트로피를 떠미는(?) 특별한 우정을 보여줬다. 대기실에 도착한 싹쓰리는 함께 땀 흘린 나나스쿨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한여름 밤의 꿈 같았던 그룹 활동과 모두가 함께할 시간의 끝이 다가옴에 대한 아쉬움을 나눴다. 최고의 순간에 다가오는 끝을 맞이하는 싹쓰리 멤버들의 마음은 어떨지 관심을 모은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8.08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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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쓰리, '쇼! 음악중심'서 데뷔..'다시 여기 바닷가' 등 무대 공개

싹쓰리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싹쓰리가 25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커버곡 ‘여름 안에서’와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의 무대를 선보인다. 시원한 바다를 떠오르게 만드는 두 서머 송을 싹쓰리 멤버들이 어떤 의상과 어떤 퍼포먼스로 꾸밀지 기대를 모은다. 또한 토크하면 빠질 수 없는 싹쓰리 멤버들과 가요계 선배이자 ‘쇼! 음악중심’의 MC인 SF9 찬희, 아이즈원 민주, 스트레이키즈 현진의 인터뷰는 어떨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날 '놀면 뭐하니?'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팬들과 만나는 ‘싹쓰리 온택트 라이브 팬미팅’도 진행한다. 싹쓰리 멤버들은 ‘쇼! 음악중심’ 대기실에서 싹쓰리 피지컬 데뷔 앨범 컨셉트와 구성을 직접 소개하고 데뷔곡 ‘다시 여기 바닷가’ MV 시사회와 ‘그 여름을 틀어줘’ 청음회를 진행해 멤버들의 리얼한 리액션과 소감을 생생하게 전해줄 예정이다. 사전에 받은 싹쓰리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 팬들과 소통을 이어간다. 이날 오후 6시에는 싹쓰리의 또다른 곡 ‘그 여름을 틀어줘’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6시 30분에는 MBC ‘놀면 뭐하니?’ 방송을 통해 ‘그 여름 바닷가’ 뮤직비디오 완전판을 선보인다. 지난 5월 30일 유두래곤(유재석), 린다G(이효리), 비룡(비, 정지훈)으로 결성된 싹쓰리는 약 두 달 동안 '놀면 뭐하니?'에서 2020년 여름 가요계를 싹쓸이하기 위한 앨범을 준비했다. 90년대 감성을 2020년 감성으로 재해석한 데뷔 곡 ‘다시 여기 바닷가’로 정식 데뷔하며, 모든 음원 앨범 수익은 기부할 예정이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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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웰컴2라이프' 종영 소감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배우 곽시양이 '웰컴2라이프' 종영과 함께 인사를 전했다.곽시양은 24일 자신의 SNS에 "Start - End '웰컴2라이프' 그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곽시양과 정지훈, 임지연 등 MBC 드라마 '웰컴2라이프'를 함께한 배우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진 사진은 마지막 촬영을 끝낸 후 배우 및 스태프들이 모여 찍은 단체컷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곽시양은 MBC '웰컴2라이프'에서 라시온(임지연 분)이 존경하고 따르는 선배이자 파트너 구동택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수고 많으셨습니다", "구동택은 The end 곽시양은 The start", "영화도 보러 갈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곽시양은 오늘(25일) 개봉한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에 박찬년 역으로 출연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2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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