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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롯데 꼬리가 보인다' 승차 2경기로 좁힌 3연승 이숭용 감독 "든든한 불펜, 고맙다" [IS 승장]

SSG 랜더스가 3연승을 질주하며 3위 롯데 자이언츠를 압박했다.SSG는 1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3-1로 승리, 시즌 54승 4무 49패(승률 0.524)를 기록했다. 3연승에 성공하며 이날 2위 한화 이글스에 덜미가 잡힌 3위 롯데(58승 3무 49패, 승률 0.542)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선발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이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2-0으로 앞선 6회 2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밟은 두 번째 투수 노경은이 1과 3분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홀드. 뒤이어 나온 이로운(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홀드)과 조병현(1이닝 1탈삼진 무실점·세이브)도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하재훈이 2회 말 2사 1루에서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7회 말에는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이 쐐기 적시타를 책임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투수진의 호투와 (하)재훈이의 선제 투런포 승리를 거뒀다"며 "앤더슨이 선발 투수로서 제 몫을 했고 6회 2사 만루 위기 상황에서 (노)경은이가 실점 없이 막은 부분이 승리의 발판이 됐다. (이)로운이의 개인 첫 20홀드도 축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 내내 힘든 상황에서도 불펜들이 항상 든든하게 팀 승리를 지켜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타선에서는 재훈이의 2회 투런 홈런으로 초반 승기를 잡았고 7회 나온 유섬이의 적시타로 추가 점수를 뽑은 부분이 결정적이었다. 투타 밸런스와 집중력으로 3연승을 만들었는데 지금 분위기를 잘 이어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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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투런포+앤더슨 9K' SSG, 최하위 키움 꺾고 3연승 질주 [IS 인천]

프로야구 4위 SSG 랜더스가 시즌 3연승을 질주했다.SSG는 12일 인천 키움 히어로즈전을 3-1로 승리, 시즌 54승 4무 49패(승률 0.524)를 기록했다. 시즌 3연승에 성공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은 33승 4무 74패(승률 0.308)로 3할 승률을 간신히 유지했다.홈런 하나가 결정적이었다. 1회 말 1사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한 SSG는 2회 말 2사 1루에서 하재훈이 선제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 왼손 선발 정현우의 2구째 138㎞/h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20m 시즌 3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두 팀은 이후 결정적인 찬스가 한 차례씩 무산됐다. SSG는 3회 말 무사 1·3루와 5회 말 2사 1·3루에서 모두 득점하지 못했다. 키움은 6회 초 안타와 볼넷 2개로 만든 2사 만루에서 대타 이주형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게 뼈아팠다. 2-0으로 앞선 SSG는 7회 말 쐐기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성한이 볼넷을 골라낸 뒤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최정의 자동 고의4구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내야 안타로 베이스를 꽉 채운 뒤 한유섬이 중전 안타로 세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키움은 8회 초 최주환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이날 SSG는 선발 드류 앤더슨은 5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8승(6패)째를 따냈다. 6회 초 2사 만루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1과 3분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한 노경은의 역할도 결정적이었다. 타선에선 5번 한유섬이 3타수 2안타 1타점, 8번 하재훈이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활약했다. 키움은 선발 정현우가 3과 3분의 1이닝 2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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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전원 투입→연장 승부 끝에 5-5 무승부...SSG, 4연승 도전 다음 경기로 [IS 인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팀은 3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주중 3연전 2차전을 치렀다. 전날(29일) 열린 1차전에서는 SSG가 9-3으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선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SSG는 시즌 47승 4무 46패로 종전 승률(0.505)을 유지했다. 키움 히어로즈 역시 28승 4무 68패를 기록하며 종전 승률(0.292)을 지켰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SSG였던 간판타자 최정이 키움 선발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하지만 키움은 SSG 선발 투수 문승원을 3회 흔들었다. 선두 타자 김건희가 동점 솔로홈런을 쳤고 어준서가 우전 안타, 이주형이 사구로 출루해 만든 기회에서 임지열이 스리런홈런을 때려냈다. 소강 상태에서도 송성문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로 득점권에 나섰고 루벤 카디네스가 적시타를 치며 5-1까지 달아났다. SSG도 두고 보지 않았다. 5회 말 선두 타자 하재훈이 볼넷, 안상현이 번트 안타로 출루했고, 최지훈을 볼넷을 얻어내 만루를 만들었다. 정준재가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1점 추격했고, 최정이 좌전 안타를 치며 이어간 기회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전 적시타를 쳤다. 고명준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성욱과 이지영이 연속 안타를 치며 기어코 5-5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이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키움은 정현우에 이어 조영건, 원종현, 주승우 필승조를 모두 가동했고, 1라운더 기대주 전준표까지 연장 11회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SSG 역시 김민, 이로운, 노경은, 조병헌 주축 불펜 투수들을 모두 쓰는 총력전으로 나섰지만 타선이 득점 지원에 실패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두 팀 모두 헛심을 썼다. SSG는 4연승 도전을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키움도 6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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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잡는다고?' 삼성 더그아웃도 놀란, SSG 호수비 2개…"몸이 나도 모르게 반응했다" [IS 대구]

6연패를 탈출한 원동력 중 하나는 '수비'였다.SSG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3-1로 승리, 시즌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패하며 시리즈 싹쓸이 위기에 몰렸으나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후반기 4연패도 함께 끊어낸 SSG는 시즌 44승 3무 45패(승률 0.494)로 6위 삼성(46승 1무 45패, 승률 0.505)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삼박자가 잘 맞아떨어졌다. 마운드는 선발 문승원(5이닝 1실점)을 필두로 이로운(2이닝 무실점·승) 노경은(1이닝 무실점·홀드) 조병현(1이닝 무실점·세이브) 등 필승조가 톱니바퀴처럼 돌아갔다. 타선은 1-1로 맞선 7회 초 안상현의 결승 솔로 홈런, 2-1로 앞선 9회 초에는 고명준의 쐐기 솔로 홈런으로 연패 탈출 선봉에 섰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게 '수비'였다. 이날 SSG는 내야와 외야를 가리지 않고, 야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먼저 0-0으로 맞선 3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정준재가 멋진 다이빙 캐치로 아웃카운트를 챙겼다. 1루 방향으로 약간 치우친 처리하기 까다로운 원바운드 타구였는데 포구부터 송구까지 군더더기가 없었다.이어 0-0으로 맞선 5회 말에는 좌익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쭉쭉 뻗어나간 삼성 이재현의 빨랫줄 같은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포구한 것. 더그아웃에 있던 삼성 선수들이 깜짝 놀란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힐 정도였다. 두 번의 수비로 '무실점'을 이어간 SSG는 6회부터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정준재는 경기 뒤 "반드시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몸이 나도 모르게 반응했다"며 "평상시보다도 유독 반응이 빨랐던 것 같다. 팀이 연패를 탈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경기 내내 보여줬고,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라고 흡족해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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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탈출한 이숭용 SSG 감독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IS 승장]

SSG 랜더스가 시즌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SSG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3-1로 승리, 시즌 6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삼성과의 주중 3연전 중 1·2차전에 모두 패하며 시리즈 싹쓸이 위기에 몰렸으나 3차전 승리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후반기 4연패도 함께 끊어낸 SSG는 시즌 44승 3무 45패(승률 0.494)로 6위 삼성(46승 1무 45패, 승률 0.505)과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선발 문승원이 5이닝 5피안타1실점 하며 비교적 호투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이로운(2이닝 무실점) 노경은(1이닝 무실점) 조병현(1이닝 무실점)이 4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수비 집중력도 돋보였다. 3회 말 정준재가 김성윤의 내야 땅볼을 다이빙 캐치로 연결했고 5회 말에는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이재현의 좌익수 방면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포구했다. 마운드와 수비가 버티는 사이 타선도 힘을 냈다. 대량 득점은 아니었지만, 적재적소 점수를 뽑았다. 0-0으로 맞선 6회 2사 1·2루에서 한유섬(4타수 1안타 1타점)의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뽑았고 1-1로 맞선 7회 안상현(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이 결승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이어 2-1로 앞선 9회 고명준(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이 쐐기 솔로 홈런을 책임졌다.이숭용 SSG 감독은 경기 뒤 "모든 선수가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를 경기 내내 보여줬고, 그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며 "선발로 나선 (문)승원이가 아쉽게 승은 챙기지 못했지만 뛰어난 완급 조절과 투혼의 피칭으로 경기를 잘 이끌어줬다. (이)로운·(노)경은·(조)병현이가 타이트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상대 타선을 잘 봉쇄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수비에서 에레디아가 포기하지 않는 펜스 수비로 팽팽한 흐름을 잡았고, (안)상현이가 중요한 순간 홈런으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 명준이의 쐐기포도 결정적이었다"며 "무엇보다 연패 기간에도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시 올라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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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만에 웃었다' SSG, 지긋지긋한 6연패 탈출…삼성 3연승 마감 [IS 대구]

SSG 랜더스가 연패 사슬을 '6'에서 끊어냈다.SSG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후반기 4연패 포함 6연패에서 벗어나며 시즌 44승 3무 45패를 기록했다. 아울러 6위 삼성(46승 1무 45패)과의 승차를 1경기 차이로 좁혔다. 반면 후반기 3연승을 질주한 삼성은 이날 패배로 5할 승률을 위협받게 됐다.이날 경기 양상은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5회까지 득점 없는 공방이 이어졌다. 먼저 균형을 무너트린 건 SSG였다. 6회 초 1사 후 외국인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로 포문을 연 SSG는 최정의 볼넷으로 연결된 2사 1·2루에서 한유섬의 중전 적시타로 선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기 팀 타율 1위 삼성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6회 말 김성윤과 구자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희비를 가른 건 홈런이었다. SSG는 7회 초 선두타자 안상현이 삼성 불펜 김태훈의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실투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01m, 시즌 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7회 초 1사 3루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2-1로 앞선 9회 초 터진 고명준의 솔로 홈런(시즌 8호)으로 쐐기를 박았다. 7회부터 삼성의 추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지난 8일 인천 KT 위즈전 이후 무려 16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과감한 불펜 운영이 돋보였다. 1-0으로 앞선 6회 무사 1·3루에서 선발 문승원(5이닝 5피안타 1실점)을 내리고 이로운(2이닝 2탈삼진 무실점·승)을 투입, 1점으로 막아낸 게 결정적이었다. 이어 8회 노경은(1이닝 무실점) 9회 조병현(1이닝 무실점)을 내세워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에선 2번 에레디아가 4타수 2안타 1득점, 6번 안상현이 2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을 책임졌다. 5번 고명준도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4피안타 8탈삼진 1실점 쾌투했으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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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도전' 후반기 팀 타율 0.389 삼성, 류지혁까지 리드오프 복귀…포수 김재성 [IS 대구]

이틀 전 투구에 복숭아뼈를 맞고 교체된 류지혁(31·삼성 라이온즈)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24일 대구 SSG 랜더스전 리드오프로 류지혁을 선택했다. 류지혁은 지난 22일 주중 3연전 중 1차전 6회 말 오른손 불펜 노경은이 던진 초구 135㎞/h 포크볼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직격당했다. 극심한 통증 탓에 곧바로 교체됐고 23일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23일 경기에 앞서 박진만 감독은 "(맞은 부위가) 복숭아뼈 쪽인데 조금 통증이 있다. 본인은 (경기에) 나가겠다고 했는데 아직 정상적이지 않아 라인업에선 우선 뺐다"라고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류지혁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면서 시즌 4연승에 도전하는 타선의 짜임새가 더 단단해졌다. 삼성의 후반기 팀 타율은 0.389(108타수 42안타)로 무려 4할에 근접한다. 리그 평균(0.258)을 1할 이상 웃도는 압도적인 1위.한편, 이날 삼성은 류지혁(2루수) 김성윤(중견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강민호(지명타자) 김영웅(3루수) 이재현(유격수) 김태훈(우익수) 김재성(포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투수는 오른손 최원태이다. 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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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정상적이지 않다" 복숭아뼈 맞교 교체된 류지혁, 23일 SSG전 벤치…박승규 리드오프 [IS 대구]

전날 투구에 맞은 류지혁(31·삼성 라이온즈)이 일단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박진만 삼성 감독은 23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앞서 류지혁에 대해 "복숭아뼈 쪽인데 조금 통증이 있다. 본인은 (경기에) 나가겠다고 했는데 아직 정상적이지 않아 라인업에선 우선 뺐다"라고 말했다. 류지혁은 전날 열린 SSG전 6회 말 오른손 불펜 노경은이 던진 초구 135㎞/h 포크볼에 오른쪽 복숭아뼈를 직격당했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그는 경기에서 빠져 상태에 관심이 쏠렸다.일단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져 한숨 돌렸으나 선발 출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박진만 감독은 "후반에 상황이 생기면 교체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 전날 SSG와의 공동 6위 맞대결에서 승리한 삼성은 시즌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결과에 따라 5위 도약도 가능한 상황. 이날 선발 라인업은 박승규(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디아즈(1루수) 강민호(포수) 김영웅(지명타자) 이재현(유격수) 전병우(3루수) 양도근(2루수) 순이다. 선발 투수는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서는 가라비토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안 좋았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안 좋은 흐름에서 휴식기를 가졌기 때문에 준비 잘했을 거"라고 신뢰를 보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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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살려야 우리가 이긴다" 강민호는 '찬스'를 진짜 살렸다 [IS 스타]

베테랑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의 존재감이 돋보였다.삼성은 22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7-5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후반기 첫 2경기에 모두 승리한 삼성은 전반기 8위였던 순위를 6위(45승 1무 44패, 승률 0.506)까지 끌어올렸다. 4위 KT 위즈(46승 3무 44패)와의 승차는 0.5경기에 불과하다.승리의 주역은 5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였다. 이날 강민호는 5타수 3안타 4타점을 쓸어 담았다. 0-2로 뒤진 1회 말 2사 1·2루에서 1타점 2루타를 때려낸 강민호는 2-4로 뒤진 5회 1사 1·2루에서도 적시타로 타점을 책임졌다. 두 타석 모두 상대 투수는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 압권은 6회 말이었다. 4-4로 팽팽하게 맞선 2사 만루 찬스에서 베테랑 노경은 상대로 결승 2타점 적시타까지 터트렸다. 3개의 안타가 모두 적시타. 한 경기 3안타는 올 시즌 개인 다섯 번째였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강민호는 "운이 좋았던 거 같다. 화이트 선수가 워낙 좋은 공을 던지고 있었는데 직구 타이밍에 늦지 말자라고 (생각하며) 첫 타석에 들어갔다"며 "첫 타석부터 적시타가 나와 나머지 타석을 편하게 들어갔다. 그래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 이어 "(6회 찬스에선) 디아즈 선수가 앞에서 해결해 주길 내심 바라고 있었는데 (아웃되면서) 어떻게든 찬스를 살리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여기서 살려야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3루수가 약간 라인 쪽에 (붙어) 수비하면서 운 좋게 적시타가 나온 거 같다.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삼성은 전반기를 4연패로 마쳤다. 강민호는 "최악의 올스타 브레이크를 보냈다고 생각한다. 선수끼리 (휴식기 동안) 회식했었는데 '다른 거 필요 없다, 솔직히 주변에서 (기대가) 컸을 뿐이지 우리가 우승할 전력이냐, 아니다'라고 했다. 남은 경기 후회 없이 해보자는 말을 했는데 많은 선수에게 잘 전달되고 있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구자욱 주장의 타격감(최근 10경기 타율 0.513)이 돌아오니까 파이팅을 또 많이 내기 시작하더라. 자욱이가 살아나면서 팀이 좀 잘 흘러가고 있는 거 같다"라고 치켜세웠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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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6위 맞대결에서 웃었다' 삼성, 단독 6위 도약…SSG 5연패 수렁 [IS 대구]

공동 6위 맞대결에서 삼성 라이온즈가 웃었다.삼성은 22일 대구 SSG 랜더스전을 7-5로 승리, 단독 6위(45승 1무 44패)로 한 계단 올라섰다. 전반기를 4연패 포함 8위로 마쳤던 삼성은 후반기 2연승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시즌 5연패 늪에 빠진 SSG는 7위까지 처졌다.기선을 제압한 건 SSG였다. 1회 초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1사 만루를 만든 SSG는 고명준의 유격수 방면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았다. 삼성은 1회 말 2사 1·2루에서 강민호의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SSG는 4회 초 2사 후 7~9번 타순에서 3연속 안타를 합작하며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삼성이 4회 말 양도근의 적시타로 다시 추격하자 SSG는 5회 초 한유섬의 적시타로 2점 차를 유지했다. 공방을 주고받은 두 팀의 승부는 중반 이후 삼성 쪽으로 기울었다. 삼성은 2-4로 뒤진 5회 말 안타 3개와 볼넷 2개로 2득점,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6회 말 대거 3점을 뽑았다.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이어진 만루에서 강민호의 2타점 적시타와 김태훈의 적시타로 상대 불펜을 무너트렸다. 1사 2·3루에서 구자욱을 자동 고의4구로 거르고 만루 작전을 펼친 SSG 벤치의 전략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SSG는 9회 초 1점을 따라붙었지만 추가 득점이 없었다.이날 삼성은 선발 원태인이 5이닝 9피안타 1사사구 4탈삼진 4실점(3자책점)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김재윤·김태훈·이승현·이호성이 4이닝 1실점 합작했다. 타선에선 4번 디아즈가 5타수 2안타, 5번 강민호가 5타수 3안타 4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7회 초 수비에선 2루수 양도근(4타수 2안타 1타점)과 좌익수 구자욱(4타수 1안타 2득점)이 그림 같은 수비로 힘을 보탰다. SSG는 4-4에서 등판한 두 번째 투수 노경은(1이닝 4피안타 4실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타선이 모처럼 장단 12안타를 쏟아냈으나 마운드가 버티질 못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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