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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총리도 지켜봤다' 한국에 밀린 폰타나, 여자 계주 3000m 통산 14번째 메달…이탈리아 동·하계 역대 1위 [2026 밀라노]

이탈리아 여자 쇼트트랙 레전드 아리안나 폰타나(36)가 이탈리아 역대 올림픽 역사상 동·하계 종목을 통틀어 최다 메달리스트에 올랐다.폰타나는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이탈리아 일원으로 참가해 한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메달은 폰타나의 올림픽 개인 14번째 메달(금 3개, 은 6개, 동 5개)로 1936년부터 1960년까지 13개의 메달을 획득한 (이탈리아 역대 최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펜싱 선수 에도아르도 만자로티(금 6개, 은 5개, 동 2개)를 넘어서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 이탈리아는 조르지아 멜로니 총리가 현장에서 폰타나의 대기록 달성을 지켜봐 의미를 더했다.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는 캐나다와 선두 경쟁을 펼쳤지만, 경기 막판 치고 나간 한국의 뒷심에 밀렸다. 최민정·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와 합을 맞춘 한국은 4분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 네덜란드(4분9초081)를 꺾고 우승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의 최가온(세화여고)에 이은 우리나라 선수단의 이번 올림픽 두 번째 금메달.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계주에서 우승한 건 2018 평창 대회 이래 8년 만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2.19 14:02
동계올림픽

'심석희-최민정' 8년의 갈등 밀어내고 금빛 질주, '원 팀'으로 돌아온 여자 쇼트트랙 대역전극 [2026 밀라노]

최민정(28·성남시청) 김길리(22·성남시청) 노도희(31·화성시청) 심석희(29·서울시청)로 구성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4초01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2018 평창 올림픽 이후 무려 8년 만에 여자 계주 금메달을 탈환한 성과도 눈부셨지만, 그 과정이 더 의미 있었다. 심석희가 밀었고, 최민정이 날았다. 껄끄러운 관계를 딛고 원팀으로 다시 뭉친 이들은 'K-릴레이'의 진수를 보여줬다. 한국은 레이스 중반까지 한국은 3위에 머무르다 마지막 4바퀴를 남기고 반전을 만들었다. 2위 캐나다를 바짝 추격하던 심석희가 최민정에게 배턴을 넘겨주는 순간이었다. 장신(1m76㎝)에 힘이 좋은 심석희가 전력을 다해 최민정을 밀었고, 추진력을 얻은 최민정이 단숨에 순위를 뒤집었다.이 장면은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2018 평창 대회(1000m 결승) 당시 불거진 '고의 충돌 의혹'과 '비하 논란'으로 인해 두 선수의 관계는 크게 틀어져 있었다. 이후 대표팀에서 함께 뛰면서도 신체 접촉이 없는 순번으로 경기를 치렀다. 같은 유니폼을 입고 같은 방향을 돌아도, 둘의 심리적 거리는 상당히 멀었다. 쇼트트랙 계주는 힘 좋은 선수가 가벼운 선수를 밀어줄 때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된다. 2018 평창 대회에서도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면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대표팀의 '필승 공식'이 두 선수의 관계 악화로 봉인됐다. 동시에 한국 여자 계주의 경쟁력도 하락했다.풀리지 않는 숙제를 앞두고 최민정이 해답을 내놨다. 올림픽을 앞둔 이번 시즌(2025~26) 그는 팀의 승리를 위해 심석희에게 다시 한번 등을 맡기기로 결단한 것이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심석희의 생일 파티에 최민정이 참석한 모습은 대표팀이 원팀으로 재결합했다는 걸 상징했다. 사감을 뛰어넘고, 목표를 위해 하나가 되자는 공감이 만들어졌다. 재정립한 팀워크는 가장 중요한 순간 빛났다. 지난 15일 여자 계주 3000m 준결승에서 심석희의 푸싱을 받은 최민정이 선두로 파고들며 역전 1위를 차지했다. 결승에서는 바통 터치 순간 역전이 만들어졌다. 마지막 두 바퀴를 남기고 최민정에게 배턴을 이어받은 김길리가 바로 인코스를 파고들어 1위를 탈환, 대역전극의 마침표를 찍었다. 금메달이 확정되자 선수들은 빙판 위에서 서로를 얼싸안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8년 전 평창에서처럼, 다시 '최강의 팀'으로 우뚝 선 순간이었다. 경기 후 심석희는 "준비 과정부터 결승까지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다 같이 버티고 이겨내 줬다. 정말 벅차다"고 소감을 전했다.윤승재 기자 2026.02.19 12:01
동계올림픽

12년간 충돌에도 끄떡없던 여왕 최민정, 한국 쇼트트랙의 금빛 신화를 썼다 [2026 밀라노]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8년 만에 여자 계주 3000m 정상을 차지했다. 그 중심에는 대표팀 주장 최민정(28·성남시청)이라는 굳건한 기둥이 있었다.최민정,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합을 맞춘 한국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계주 3000m 결승전서 4분4초014를 기록, 이탈리아(4분4초107) 캐나다(4분4초314) 네덜란드(4분9초081)를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의 첫 번째 금메달이다.이번 대회 한국 쇼트트랙은 ‘울상’이었다. 남녀 개인전 첫 5종목에서 단 3개 메달에 그쳤기 때문이다. 금메달 소식도 좀처럼 전해지지 않았다. 유럽 선수들과의 피지컬 경쟁에서 밀렸다. 이제는 속도전이 아닌 몸싸움이 대세가 된 변화의 흐름에 무너지는 듯했다.하지만 한국은 여자 계주에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상대와의 몸싸움에 어려움을 겪다가도, 한국 특유의 후반 추월을 실현했다.대표팀 주장 최민정이 금빛 질주의 선두 주자였다. 그는 초반 팀의 상위 다툼을 이끌었다. 16바퀴를 남기고는 큰 위기마저 넘어섰다. 선두로 달리던 네덜란드 주자가 코너를 돌다 쓰러졌다. 추격하던 최민정이 충돌에 휘말리며 속도가 줄었다.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베테랑답게 중심을 잡고 추격전을 이어갔다. 4바퀴를 남겨두고는 심석희의 강한 푸시를 받고 단숨에 2위까지 올라섰다. 최민정의 배턴을 받은 후배 김길리가 짜릿한 인코스 추월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 쇼트트랙은 여자 계주 부문 통산 7번째 올림픽 메달을 거머쥐었다. 최민정은 지난 2014년부터 태극마크를 지킨 베테랑이다. 종목 특성상 선수 생활을 길게 유지하는 게 쉽지 않지만, 그는 쉬는 날에도 묵묵히 훈련을 소화하는 기둥이다. 휴일을 맞은 선수촌 트레이닝실에서 꾸준히 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그의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그는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만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따냈다.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계주까지 모두 맡을 수 있는 그는 여러 선수의 견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도 계주, 개인 종목서 입상권과 거리가 멀었다. “내가 부족했다”고 자책하면서도, 분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리고 계주 경기서 동료들과 합심해 이번 대회 쇼트트랙 첫 금메달을 이끌었다. 기쁨의 미소를 지은 최민정은 이번 우승으로 한국인 동계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앞선 2번의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은메달 2개를 획득한 그는 통산 6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진종오(사격)·김수녕(양궁)·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에 도달했다. 동시에 쇼트트랙 전설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선수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 기록을 썼다. 최민정은 "최다 기록에 도전한다는 기회 자체가 감사하다는 생각이었다. 오늘 결과를 통해 새로운 기록을 세워 너무 꿈만 같고 기쁘다"고 했다.최민정의 신화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그는 오는 2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 경기에 나선다. 올림픽 이 종목 3연패는 물론, 한국 선수 올림픽 최다 메달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는 무대다. 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9 07:36
동계올림픽

2경기 남은 여자 컬링, 4강 진출 경우의 수는? [2026 밀라노]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경기도청·김은지, 김수지, 김민지, 설예은, 설예지)’가 스위스에 패하며 4강 진출을 놓고 계산기를 두드리게 됐다.한국은 17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조별리그 7차전에서 스위스에 5-7로 패했다. 이 패배로 4승3패 승점 4가 되며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캐나다와 승률이 같고, 스웨덴(6승1패), 미국·스위스(이상 5승2패)에 뒤져 있다. 남은 경기는 스웨덴(18일)과 캐나다(19일)전 두 경기다. 두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가장 단순한 시나리오는 전승이다. 한국이 스웨덴과 캐나다를 모두 이기면 최소 6승3패가 돼 자력으로 4강 진출이 가능하다. 특히 캐나다전을 잡으면 직접 경쟁팀을 끌어내리는 효과까지 얻는다. 1승1패일 경우 상황은 복잡해진다. 승수가 5승4패에 그치면 다른 팀 결과에 따라 동률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상대 전적이나 득실 지표를 따져야 하는 타이브레이커로 넘어갈 수 있다.두 경기 모두 패하면 탈락 가능성이 크다. 4승5패로 마감할 경우 상위권 유지가 사실상 어렵다. 결국 한국의 운명은 남은 두 경기 결과에 달려 있다. 특히 선두 스웨덴과의 맞대결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연승을 달릴 경우 4강 직행, 한 번만 미끄러져도 경우의 수 싸움이다. 팀 5G가 마지막 두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건 기자 2026.02.18 14:20
프로농구

역대급 프로농구 상위권 경쟁…막판 우승·6강 경쟁 너무 뜨겁다

남자 프로농구 막바지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어 더 흥미롭다. 16일 기준 선두는 창원 LG(29승 13패)다. 모든 팀이 정규리그 12~13경기씩 남겨둔 가운데, 시즌 초반부터 기세가 뜨거웠던 LG가 정상에 오를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가장 크다. 다만 안심할 정도로 2위권 팀들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았다.현재 공동 2위만 세 팀이다. 원주 DB, 서울 SK, 안양 정관장(이상 26승 15패)이 2.5경기 차로 LG를 추격하고 있다. 17일 SK가 서울 삼성을 꺾으면 단독 2위로 올라서는 동시에 LG와 격차를 좁힐 수 있다.무엇보다 SK는 최근 4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을 정도로 흐름이 좋다. 특히 이 기간 선두권에서 경쟁 중인 DB, 정관장을 꺾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충분하다.5~7위 경쟁도 뜨겁다. 5위 부산 KCC(21승 20패) 6위 수원 KT(20승 22패)의 격차는 단 1.5경기다. KT로서는 5위 이상의 순위로 정규리그를 마치는 것이 현재의 목표가 될 만하다. 7위 고양 소노(19승 23패)도 6강 플레이오프(PO)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KT를 단 한 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 특히 소노는 최근 5경기에서 4승(1패)을 따냈을 정도로 기세가 뜨겁다.현재로서는 막판까지 예측하기 어려운 순위 경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프로농구 정규 시즌 막판을 더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6.02.17 13:21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람보르길리’ 김길리, 여자 1000m서 동메달…쇼트트랙 3호 메달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에서 강자와의 경쟁 끝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 올림픽 통산 첫 번째 금메달이다.김길리는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1분28초614를 기록, 5명 중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잔드라 벨제부르(1분28초437)로, 그는 5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코트니 사로(캐나다)가 2위(1분28초523)에 올랐다.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 나선 김길리가 메달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앞서 혼성 계주 2000m, 여자 500m서 모두 입상에 실패한 바 있다. 특히 혼성 계주에선 상대 선수와의 강한 충돌로 쓰러지는 등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날 김길리는 준준결승 2위, 준결승에선 5위에 그쳤으나 어드밴스(구제)를 받아 결승 무대를 밟았다.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이 준결승에서 낙마하며 홀로 결승전 무대를 밟았다.결승전에선 잔드라 벨제부르(네덜란드) 코트니 사로(캐나다) 공리(중국)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경쟁했다. 폰타나는 이번 대회서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5개)로 늘린 전설이다. 사로는 올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부 종합 1위의 강자. 벨제부르는 이번 대회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다.김길리는 5명 중 최하위로 레이스를 출발했다. 5바퀴를 남겨두고 아웃코스를 노렸고, 폰타나가 흔들리는 틈을 타 3위까지 올라섰다. 이후 그는 연이은 인코스 추월로 선두를 꿰찼다. 하지만 이내 벨제부르와 사로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김길리는 3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레이스 직후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만끽했다.한국이 올림픽 이 종목서 동메달을 딴 건 지난 2014년 소치 대회 심석희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의 올림픽 역대 이 종목 메달은 11개(금4·은2·동5)가 됐다. 이번 대회에선 임종언(1000m 동) 황대헌(1500m 은)에 이은 쇼트트랙 3호 메달이다.에이스 최민정은 순위 결정전인 결승 B에서 3위에 올랐고, 최종 8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6 20:55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쇼트트랙 최민정·김길리, 여자 1000m 준결승 진출 성공

쇼트트랙 국가대표 최민정이 올림픽 여자 10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역시 죽음의 조를 통과했다.최민정은 1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1조에서 1분28초752를 기록, 5명 중 2위에 올라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이번 대회 여자 1000m 준준결승에선 20명의 선수가 4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다. 각 조 상위 2명과, 3위 중 성적 상위 2명이 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최민정은 지난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면 전이경(4개)과 함께 한국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쓸 수 있다.메달 2개를 더한다면 진종오(사격)·김수녕(양궁)·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이 보유한 동·하계 올림픽 한국인 최다 메달 기록(6개)을 넘어선다. 앞서 혼성계주에선 6위, 500m에선 7위로 아쉬움을 삼켰다.최민정은 이날 ‘전설’ 아리안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한 조로 묶여 경쟁했다. 폰타나는 이번 대회서 올림픽 쇼트트랙 종목 역대 최다 메달 기록을 13개(금메달 3개·은메달 5개·동메달 5개)로 늘린 전설이다.최민정은 레이스 초반 3위로 출발했다. 2바퀴를 돈 뒤엔 기습적인 아웃코스 추월로 선두를 꿰찼다. 이후 킴부탱(캐나다)이 속도를 올려 레이스를 뒤집었다.이번에는 폰타나가 아웃코스를, 최민정은 인코스를 파고들어 1,2위를 나눠가졌다. 이들은 이후 큰 위기 없이 결승선을 통과하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3조에선 김길리와 노도희가 한 조로 묶여 경쟁했다.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그리즈월드, 네덜란드의 잔드라 벨제부르 등 강자들과 묶인 죽음의 조였다.김길리는 꾸준히 3위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3바퀴를 남겨둔 시점에선 속도를 올린 뒤 인코스를 파고들어 벨제부르를 바짝 추격했다. 김길리 역시 산토스-그리즈월드의 추격을 받았으나, 안정적으로 2위(1분29초068)를 지키며 결승선을 통과해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노도희는 5위로 여정을 마쳤다.한편 한국 쇼트트랙은 역대 올림픽 이 종목서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가장 최근 금메달은 12년 전 소치 대회에서 거둔 박승희가 마지막이다. 최민정은 직전 대회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마지막 동메달은 현 계주 멤버인 심석희가 2014 소치 대회서 거뒀다.대회 준결승은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 57분에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6 19:14
동계올림픽

최가온 스노보드 금메달 획득, 밀라노 올림픽 최고의 장면 '베스트7' 선정 [2026 밀라노]

최가온(세화여고)의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금메달이 대회 전반기 최고의 장면 가운데 하나로 뽑혔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올림픽 최고의 장면 7개를 추려 독자들에게 소개했다. 지난 7일 개막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은 23일 막을 내리며, 대회는 어느덧 반환점을 돌았다. 금메달 수로 보면 전체 116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8개가 주인을 찾아갔다.이 매체가 선정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메달권에도 들지 못한 결과다. 디애슬레틱은 이 결과를 '가장 충격적인 실망'이라고 평가하며 "말리닌은 완벽할 필요도 없이, 안정적인 연기만 했더라도 금메달을 딸 수 있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쇼트 프로그램에서 선두에 올랐고, 프리 스케이팅에서는 굳이 그럴 이유가 없었는데도 위험 부담이 큰 연기를 선택했다"며 "결국 두 번 넘어지며 8위에 그쳤다"고 말리닌의 이번 대회 경기 내용을 짚었다. 개인전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든 말리닌은 그에 앞서 열린 단체전에서는 금메달을 따내 '불행 중 다행'으로 이번 대회를 빈손으로 끝내지는 않았다.두 번째로 나온 것이 바로 최가온의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이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드라마'라는 제목이 붙은 최가온과 클로이 김(미국)의 대결을 두고 이 매체는 "올림픽 2연패를 달성한 클로이 김이 2차 시기까지 88.00점으로 1위를 달리며 또 금메달을 딸 가능성이 매우 커 보였다"며 "그러나 한국의 17세 최가온이 탁월한 기량으로 90.25점을 받았고, 클로이 김은 3차 시기에서 넘어졌다"고 최가온의 역전 과정을 기술했다.최가온의 이 금메달은 16일 오후 현재 한국 선수단의 유일한 금메달이다. 특히 시상식과 이후 인터뷰 등에서 최가온과 클로이 김이 서로에게 보여준 존경과 축하의 모습은 많은 스포츠 팬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이 매체는 이어 린지 본(미국)의 부상, 드론을 활용한 중계 영상에 대한 호평, 스키 점프 선수들이 성기 확대 주사를 맞는다는 해프닝, 노르웨이 바이애슬론 선수인 스투를라 홀름 레그레이드가 동메달 획득 후 '바람을 피웠다'고 자백한 인터뷰, 캐나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마리 필립 폴린의 부상 결장 등을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반기를 장식한 주요 뉴스로 지목했다.안희수 기자 2026.02.16 14:16
동계올림픽

[2026 밀라노] 황대헌·신동민, 나란히 조 2위로 1500m 결승행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강원도청)과 신동민(화성시청)이 나란히 올림픽 1500m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황대헌은 15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 1조에서 2분15초83을 기록, 7명 중 3위에 올랐다. 이후 비디오 리뷰를 통해 2위로 정정돼 자력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에선 21명의 선수가 3개 조로 나뉘어 경쟁한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1명이 결승에 오른다. 황대헌은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2위였던 미야타 쇼고(일본)가 페널티로 인해 실격돼 황대헌이 2위로 올라섰다.황대헌은 앞선 혼성계주 2000m에선 최종 6위를 합작했다. 개인전 1000m에선 준준결승서 상대 진로를 막았다는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 실격된 바 있다. 이날 1500m에선 다른 결과를 노린다.한편 3조에서 경쟁한 신동민은 2분17초192을 기록해 조 2위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그는 첫 4바퀴까지 선두로 올라서 레이스를 주도했다. 이후론 캐나다 강자 펠릭스 루셀의 뒤에서 추격을 이어갔다. 그는 한때 중하위권으로 쳐졌는데, 레이스 막바지 루셀과 로베르츠 쿠르즈베르그스(라트비아)가 충돌해 전열에서 이탈했다. 4위로 달리던 신동민은 나이얼 트레이시(영국)에 이어 여유롭게 2위로 결승선을 넘었다.한국은 올림픽 이 종목서 역대 4차례 금메달을 차지했다. 지난 2006년 안현수(현 빅토르 안) 2010년 이정수, 2018년 임효준(현 린샤오쥔), 2022년 황대헌이 금메달 레이스를 이어갔다. 만약 이번에 우승을 차지한다면 3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다.대회 결승은 오는 오전 6시 35분에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5 06:09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민정·김길리·노도희, 여자 1000m 예선 가볍게 통과 [2026 밀라노]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김길리(이상 성남시청) 노도희(화성시청)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최민정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예선 5조에서 1분26초925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대회 1000m 예선에선 32명이 8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다. 각 조 1·2위와 3위 중 성적 상위 4명이 준준결승에 오르는 구조다.최민정은 이날 출전한 32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남겼다. 초반 3위로 레이스를 출발했으나, 이후 5바퀴를 남겨두고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가볍게 결승선을 통과했다.같은 날 김길리는 8조에서 1위(1분29초656)를 기록했다. 결승선 6바퀴를 남겨두고 1위로 올라섰다. 이후 네덜란드 미헬러 벨제부르의 추격에도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레이스 직후 벨제부르와 충돌해 넘어졌으나, 재차 일어나 경기장을 떠났다.끝으로 2조에서 경쟁한 노도희는 하네 데스멋(벨기에)에 이어 조 2위로 준준결승행에 올랐다. 대회 준준결승은 오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5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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