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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4천만원 ‘적자 미술관’ 운영 백만장자…BTS RM→서장훈도 푹 빠졌다 (‘백만장자’)

'대한민국 브랜드 로고의 대가' 구정순이 자신의 숙원사업인 1400평 미술관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7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우리나라 1세대 CI 디자이너' 구정순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줬다. 구정순은 1980년대 초반 국내 최초로 CI 전문 회사를 설립, 금성사를 시작으로 우리가 아는 수많은 기업들의 로고를 탄생시켰다. 로고 한 건에 '땅값'을 받을 정도로 업계에서 위상이 대단했던 구정순은 "길을 다니면 거의 제가 작업했던 프로젝트여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처음에는 언론사 계열 광고 회사에 다녔던 구정순은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하고 실업자가 됐다. 그러나 그녀를 찾아와 일을 맡아달라는 클라이언트들의 요청으로 의도치 않게 어린 나이에 회사 대표가 됐고, 잠잘 시간도 아낄 정도로 일에 매진했다. "돈을 받은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는 구정순의 일을 대하는 남다른 태도는 서장훈과 조나단에게 깊은 감명을 선사했다. 서장훈은 "보통은 반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크게 성공을 하려면 그 생각부터 바꿔야겠다"라고 존경을 표했다.현재 구정순이 거주하고 있는 1400평 규모의 대저택에는 평생을 바쳐 모은 500여 점의 미술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그중에는 BTS RM이 보러 온 '전설적인 가구 장인' 조지 나카시마의 의자, '팝아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초대형 그림 등 이름만 들어도 감탄이 쏟아지는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다. 열심히 번 돈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미술관을 설립했다는 구정순은 "운영하는데 한 달에 4천만 원 전후의 비용이 들지만 그걸 적자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벌어서 쓸 곳을 마련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와 함께 "그림을 보고 자기의 감성을 건드리거나 같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금보다 더 좋은 미술관을 만들어놓고 가는게 제 사명"이라고 사회를 향한 뜻을 전하기도 했다.구정순이 "나보다 있는 사람한테는 얻어먹고 없는 사람한테는 사준다. 서장훈 씨한테는 얻어먹어야 되나, 사줘야 되나?"라고 하자, 서장훈은 "30년은 사주셔야 된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서장훈은 미혼인 구정순을 향해 유산은 누가 받게 되는지 물었다. "조카들이 굉장히 기대하고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 구정순은 "재단을 만들고 있다"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미술관은 누구한테 물려줄 수 있는 게 아니다. 사회에 환원하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장훈은 "선생님을 뵙고 나니 나는 어디 가서 부자라는 소리 하면 안 되겠다. 마음이 굉장히 겸손해지고 다시 초심을 찾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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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 ‘미우새’ 스페셜 MC 출격 “작년에 감상선암 걸려”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이 ‘미우새’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뽐냈다.장근석은 지난 2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스페셜 MC로 출연해 특급 매력을 발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이날 장근석은 미소년 시절 사진과 견주어도 변함이 없는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외모 유지 비결을 묻는 서장훈의 질문에는 “레이저 시술 정도 받는데, 딱히 뭘 하는 건 없다”라고 답하며 최근 갑상선암을 겪었던 사실을 털어놓았다.장근석은 “작년 갑상선암에 걸려 수술을 받고 완치되면서 나를 좀 더 소중히 다뤄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몸에 안 좋은 건 멀리하려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상 시간 등 생활 루틴을 일정하게 유지하며 한 번에 금연에 성공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지난 ‘미우새’ 출연 당시 마흔 전에 아버지가 되는 게 꿈이라고 밝혔던 장근석은 “사주를 보면 41~42살에 결혼한다더라. 마흔 넘어서 결혼해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며느리를 만날 수 있다고”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장근석은 여심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며 모벤저스 앞에서 플러팅 실력을 뽐냈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설운도 선배님만 입을 수 있는 옷이 뭔지 아세요? ‘상하의~ 상하의!’”라며 설운도의 ‘사랑의 트위스트’를 재치 있게 인용해 웃음을 유발했다.VCR을 보며 공감을 이어간 장근석은 두 어머니를 잘 모시는 배우 윤현민의 모습을 보고 “비슷한 나이대인데, 되게 존경스럽다”라고 감탄했다. 새신랑 김종민을 보고 자극(?)이 된 그는 “‘미우새’가 아닌 ‘동상이몽’에서 인사를”이라는 깜짝 발언을 남겼고 이는 신동엽으로부터 역공을 당해 웃음을 안겼다.또한 장근석은 초특급 스케일의 결혼식 로망도 전했다. “외국 작은 섬에서 가족끼리 오붓하게”라고 운을 뗀 그는 “친구들까지 초대해 작은 농원, 아니면 지인 전부 불러서 호텔에서 하고 싶다”라고 세 가지 계획을 공개,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이처럼 장근석은 ‘미우새’에 푹 빠져든 모습으로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오랜만의 공중파 예능 나들이로 반가움을 불러일으키며 일요일 밤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한편 장근석은 지난 22일, 23일 도쿄 마쿠하리멧세에서 양일간 개최된 2025 장근석 라이브 ‘네버더리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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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출신’ 윤현민, 방송 최초 가정사 공개 “어머니가 두 분”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前 야구선수 출신이자, 16년 차 배우 윤현민이 등장해 이제껏 꺼낸 적 없는 가족 이야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27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새로운 아들로 배우 윤현민이 합류한다는 소식에 MC 서장훈은 “류현진과 같이 운동했던 야구선수다”라며 운동선수 출신의 등장을 반겼다. 이어 스튜디오에 등장한 윤현민 母는 아들과 똑 닮은 외모를 자랑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연극 영화과 출신인 어머니와 럭비 선수 출신 아버지의 끼를 물려받았다는 윤현민에 MC 신동엽은 “느낌이 예사롭지 않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며 윤현민 母子의 이야기에 관심을 집중했다.이날, 윤현민은 어머니와 친구처럼 지내다가도 어머니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으로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그러던 중 현민 母는 아들에게 “그 어머니도 잘 챙겨드려야 한다”라며 당부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현민 母는 “그 어머니에게도 꼭 어머니라고 불러야 한다”라며 당부하며 준비한 선물까지 전해달라며 건넸다.이어 윤현민은 또 다른 어머니를 만나 선물을 챙겨드리는가 하면, 정성껏 식사를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현민 母는 아들의 모습에 뿌듯해하면서도 “나에게는 한 번도 안 하던 건데”라며 장난기 섞인 질투를 보이기도 했다. 이 모습을 본 母벤져스와 장근석은 “쉽지 않은 일이다”, “존경스럽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두 명의 어머니를 모시게 된 윤현민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는 방송에서 모두 공개된다.한편, 윤현민의 집이 방송 최초로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어나자마자 침구를 교체하고, 수건은 물론 속옷까지 칼각으로 다려 입는 윤현민의 ‘깔끔 면모’에 연이어 감탄이 쏟아져 나왔다. MC 서장훈 역시 “운동했던 사람이라면, 10명 중 8명은 나랑 유사하다”며 뿌듯해했다. 서장훈도 반한 윤현민의 청정 하우스는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된다.어디서도 꺼낸 적 없는 윤현민의 솔직한 가족 이야기는 27일 일요일 오후 9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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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2천억 벌었지만…대형병원 가도 병명 없어” 서장훈도 ‘반성’ (백만장자)

서장훈이 연 매출 2천억 원의 잘나가는 회사를 포기한 사업가의 사연에 반성했다.지난 23일 방송된 EBS, E채널 공동 제작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세계 최초 양면 프라이팬 개발로 연 매출 2천억 원 돌파, 홈쇼핑 최단기간 최다 판매 기네스북까지 등극한 사업가 이현삼이 출연했다. 사업의 성공으로 승승장구하던 이현삼은 2016년 건강이 악화돼 회사를 1800억 원에 매각한 뒤 산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웃집 백만장자’를 통해 인생에서 돈보다 중요한 가치들에 대해 강조하고,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행복한 산속 생활을 공개했다.고등학교 졸업 후 이현삼은 전국 팔도의 시장을 돌며 토스트팬을 팔았다. 부끄러움이 많은 성격이었지만 “실패하면 고향으로 내려가야 한다”는 절박함이 그를 움직이게 했다. 지독한 노력 끝에 그는 장사로 30대 초반에 15억 원이라는 큰돈을 벌었다. 1990년대 기준 서울 강남에 아파트 5채를 살 수 있는 금액이었다.이후 이현삼은 붕어빵 기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양면 프라이팬 개발에 착수했다. 실패를 거듭하며 개발 기간만 2년여, 어렵게 세상에 나온 양면팬은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제품을 팔기 위해 홈쇼핑 출연만 한 달에 20~30회 이상, 과거 장돌뱅이 시절 닦은 탄탄한 기술을 바탕으로 마침내 ‘장사의 신’으로 거듭났다.그러나 한여름에도 내복을 입고, 손이 시려워 가죽 장갑을 껴야 할 정도로 그의 건강은 점차 악화되고 있었다. 이현삼은 “대형병원에 가도 병명이 없었다. 나는 남들보다 빠르게 살았는데 빨리 죽어가고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결국 그는 죽음 앞에 18년간 몸 바친 소중한 회사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강원도의 산에 갔던 이현삼은 우연히 온돌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삶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후 자연에서 살고 있는 그는 3만 평 산을 통째로 쓰고 있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집도, 고급 외제차도 아닌 땅속에 묻어둔 김치와 배추, 무, 양배추 등의 식재료가 자신의 건강을 되찾아준 '진짜 보물'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현삼은 돈에 대한 남다른 철학도 공개했다. “처음 장사를 시작했을 때는 300만 원만 벌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러나 점점 많은 돈을 바라게 됐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전하며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현삼은 “돈만 바라보면 많은 걸 잃게 된다. 나는 하마터면 부자가 되고도 가난하게 살 뻔했다. 인생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반드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이현삼에 대해 “온화함 속에서 강한 집념을 느꼈다. 이런 따뜻한 기운이 회장님을 잘 되게 만든 것 같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저도 조금 더 따뜻한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이 든다. 그렇지만 잘 안될 것 같다”며 웃음으로 마무리했다.‘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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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송일국 “♥아내한테 원하는 것? 늦둥이 딸... 우리·나라 이름도 생각” (미우새)

배우 송일국이 늦둥이 딸을 가지고 싶다고 고백했다.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에서는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로 국민 아빠가 된 송일국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송일국은 아내와 서로 극존칭을 쓴다고 밝혔다. 그는 “덕분에 싸울 때 거칠어지지 않는다”면서 “진짜 실수했다, 화났다 하면 ‘여보님 잠깐 이야기 좀 하시죠’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신동엽이 “존경하는 재판장님. 이라고 하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안겼다. 송일국 아내는 판사로 알려져 있다.“결혼할 상대는따로 있는 것 같다”던 송일국이지만, 아내에게 바라는 것이 두 가지 있다고. 바로 애교와 늦둥이 딸이다. 송일국은 “늦둥이 딸을 낳고 싶다. 이름도 우리, 나라로 정해놨다”면서 “그런데 아내가 세쌍둥이를 출산할 때 죽다 살아나서 장모님이 ‘더 이상은 안된다’고 반대하시더라”고 아쉬워했다.이에 서장훈이 “만약에 임신했다가 또 세쌍둥이 일 수도 있다”고 공감했고, 신동엽은 “장모님이 ‘송일국 당신을 무기징역에 처한다’고 하시는 것 아니냐”고 농담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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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강호동, 남 험담 잘 안 해… 큰 그릇 가지고 있어” (스발바르)

방송인 이경규가 동료 연예인들을 언급했다.11일 유튜브 채널 ‘스발바르 저장고’에는 ‘예능인 등급 오늘 정해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게스트로 이수근이 출연했다.이날 이수근은 같이 일해본 동료 중 강호동이 ‘최고’라고 밝히며 “어제 호동이 형이랑 술 한잔 먹었는데 ‘선배님한테 자꾸 경규 선배님의 모습이 보인다’고 말하니까 ‘그럼 내가 누구한테 배웠는데’라고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이경규는 “호동이한테 존경하는 게 하나 있다. 절대로 남을 안 씹는다. 그걸 정말 높게 평가한다. 그건 본인 스스로 큰 그릇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수근은 “칭찬도 쉽게 하지 않는다”며 장난쳤다. 이날 이경규는 예능인 등급을 매겼다. 그는 “나 정도면 A급이고, 너도 A급에 올라왔다. 김영철은 C급, 박명수는 B급, 윤형빈은 D, 이윤석도 D”라고 평가했다. 농구선수에서 예능인으로 변신한 서장훈에 대해서는 “설 자리와 앉을 자리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2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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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거인증 앓았던 故 김영희에 금전적 도움까지..뭉클한 애도 '감동' (특종세상)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여자 농구 전 국가대표 김영희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애도의 마음을 전해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지난 23일 방송된 MBN 시사 교양 '특종세상'에서는 거인증 투병 중 세상을 떠난 故 김영희 선수의 근황과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앞서 올해 1월 31일 농구 선수 김영희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거인병으로 투병 중이던 김영희는 향년 60세에 별세했다. 고인은 화장실을 갔다가 넘어져서 목뼈가 골절돼, 일어나지 못했다고 지인은 전했다.2m 5cm라는 큰 키로 대한민국 농구의 역사를 써내려갔던 고인에 대해, 같은 농구 선수인 한기범은 "당시에 한 경기에 20점, 30점 기록을 봤다.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저 정도면 우리나라도 장신화 시대에 여자로 처음 나타나서 이렇게 열심히 잘 달리고 제대로 뛸 수 있는 선수구나라고 생각을 했다"라며 김영희를 향한 존경심을 드러냈다.이어 별세 전, 김영희의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88년 서울 올림픽을 대비하는 중에 선수 훈련 주에 앞이 안 보이고 반신마비 증세가 와서 쓰러졌다"는 사연을 털어놨다. 25세에 뇌종양으로 쓰러졌던 것. 그러면서 그는 "뇌하수체호르몬이 보통 사람들에 비해서 아주 엄청 흘렀다. 여기서 흐르면서 여성호르몬 구멍도 다 먹어버리고 인슐린 구멍도 다 먹어버려서 당뇨가 왔다"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안겼다.김영희는 모친을 생각하다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어머니가 어떻게 돌아가셨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김영희는 "뇌출혈이었다. 안 믿었다. 영구차에 엄마가 실리고 사진이 실릴 때 그때서야 눈물이 쏟아졌다"라면서 울먹였다. 이후 김영희는 어머니를 잃은 상실감에, 무려 7개월동안 집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그런가 하면, 후배 농구인 서장훈도 김영희와의 추억을 회상하는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선배님이 조금 여러 가지로 어려우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작은 도움이 될까 해서 이렇게 연락을 드렸는데 그때가 이제 처음 뵙게 된 거고요. 그 뒤로도 선배님께서 저희 시합을 한 번 정도 보러 오신 적이 있고 그래서 많이 뵙지는 못했다"라고 인연을 밝혔다.그러면서 "엄청 큰 도움을 드린 것도 아닌데 인터뷰에 몇 번 언급을 해주셔서 죄송한 마음에 또 몇 년 전에 한 번 또 연락을 드린 적이 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우신 게 없는지 여쭤봤던 적도 있다. 그래서 하여튼 참 안타깝다. 여러 가지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마지막으로 서장훈은 "선배님 그동안 너무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아무쪼록 이제는 정말 좋은 곳에서 편히… 아주 편히 쉬시기를 바라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한편 김영희는 말단비대증(거인병)과 뇌종양으로 지난 36년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지난 1월 31일 향년 60세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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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허웅 "아버지 허재보다 서장훈 존경"

농구선수 허웅이 아버지 허재보다 서장훈을 존경한다고 말한다. 21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90년대 대한민국에 농구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농구 대통령’ 허재와, 실력과 인기 모두 잡은 프로농구 최고 스타 허웅이 함께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허재와 서장훈은 과거 이야기를 꺼내며 서로 자존심을 긁는 등 티격태격하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강호동이 허웅에게 “허재와 서장훈 중 존경하는 농구 선배는 누구?”라고 묻자 허웅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서장훈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이에 분노한 허재가 강제 수업 종료를 외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허재는 서장훈이 이종범과 본인 중 누가 더 자식 농사를 잘 지은 것 같은지 묻자 “이종범은 한 명, 나는 두 명이니까 나 아니겠나”라며 솔직하면서도 화끈한 입담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허재, 허웅 부자는 ‘형님학교 농구대잔치’에서 시야를 가린 채 슛을 도전하는 등 기상천외한 극한의 슬램 농구에 도전한다. 이에 허재와 허웅, 서장훈의 자존심을 건 자유투 대결이 이어지는 등 농구 레전드의 빅매치 또한 기대를 모은다. 21일 오후 8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5.2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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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하승진 "NBA 활동 당시 문화 차이로 게이 오해받아"

하승진이 NBA에서 활동하던 당시 게이로 오해를 받았다고 밝혔다.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줄줄이 특집 '뭉치면 차고 흩어지면 남이다' 편으로 꾸며졌다. 허재, 하승진, 이형택, 진종오, 김요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승진은 한국인 최초 NBA 출신 선수다. 지난 2008년 국내 무대로 돌아와 국보급 센터로 한층 성장했다. 한국 농구와 미국 농구의 차이를 묻자 "한국은 단체 문화를 중시한다. 팀 플레이가 우선이고 개인플레이는 지양한다. 미국은 개인플레이를 먼저 한 후 팀 플레이로 파생되는 방식"이라고 답했다. NBA에서 활동하던 시절 '게이'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하승진은 "사우나를 많이 가지 않나. 한국식 사우나 문화에 익숙했다. 시원하게 벗고 스파에 입장했는데 선수들이 날 보고 소리 지르며 도망가더라. 나중에 하의의 필요성을 알게 됐다. 그땐 문화 차이를 몰랐다"고 설명했다. 하승진은 자신의 우상 서장훈을 언급했다. "나의 우상이었다.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사람과 한 팀이 되어 같은 포지션을 두고 경쟁했다. 질 수 없다고 생각해 승부욕을 폭발했다. 그때 갓 프로에 입단해 23살이었다. 내가 뜨는 해라고 한다면, 장훈 형님은 정점에 올라가 있는 해였다. 그래서 더 포지션 경쟁이 치열했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0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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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서장훈, 공포 떨게 만든 더러운 남편 등장 '동공지진'

더러운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찾아온다. 오늘(14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될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91회에는 젊은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한다. 아내는 "남편이 너무 더러워서 찾아왔다. 입냄새는 기본이고, 비듬, 각질 때문에 힘들다. 딸이 아빠 입에서 똥 냄새 난다고 하더라"라고 털어놔 보살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결혼은 어떻게 했냐고 묻자 아내는 "결혼 전에도 알긴 알았다. 사귈 때도 뽀뽀하고 집에 가서 입을 닦았다"라고 답해 '찐' 사랑을 인증하고, 서장훈은 "이건 진짜 심각한 문제다. 나 같으면 참지 못 했다. 우리가 아니라 아내가 보살이다"라며 아내에게 존경의 눈빛을 보낸다. 남편은 "와이프가 다른 사람에 비해 깔끔한 편이다"라고 반박하는데, 아내는 "내가 증거를 가지고 왔다"라며 고이 가져온 물건을 꺼내들어 보살들에게 체험을 권한다. 비주얼 쇼크를 부르는 물건이 등장하자 이수근과 서장훈은 "거기서만 보여줘라. 웬만한 건 내가 다 하겠는데 이건 안 되겠다"라며 기겁하고, 결국 제작진들이 나서서 사태를 진정시킨다. 깔끔하기로 소문난 보살들은 과연 이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주목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엇이든 물어보살'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2.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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