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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아카데미’, 2025년도 제1차 마케팅 과정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월 19일과 20일 이틀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서울스퀘어에서 2025년도 제1차 ‘K리그 아카데미’ 마케팅 과정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1박 2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케팅 과정에는 연맹과 K리그 구단 마케팅 실무자 약 65명이 참석했다.첫날인 19일에는 김필준 리인벤팅 대표가 ‘데이터 기반 마케팅, 매출을 높이는 CRM(고객 관계 관리) 구축’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이후 연맹은 K리그에서 CRM을 시행 중인 제주, 전북, 경남 구단의 성과 공유회 시간을 갖고, 전 구단 실무자가 K리그 CRM 도입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다음 순서로는 이상훈 프로농구연맹(KBL) 과장이 ‘KBL의 CRM 현황’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프로스포츠에서 선제적으로 도입한 KBL 통합 마케팅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강승혜 대홍기획 팀장이 ‘2025 소비자 트렌드, 라이프스타일 시그널’에 대해 강의했고, 이어서 이창재 삼성카드 데이터사업팀 프로가 ‘타 기업이 수집한 데이터인 <세컨드 파티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캠페인 확장’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강승범 CJ올리브영 데이터마케팅팀장이 ‘CJ올리브영 데이터 마케팅 사례’에 대해 공유하며 모든 교육이 마무리됐다.연맹은 "이번 마케팅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 대상 맞춤 교육 프로그램 ‘K리그 아카데미’를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실무 관련 강의 제공 및 구단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3.21 14:09
프로축구

‘K리그 아카데미’ 제2차 회계, HR 과정 개최…구단 실무자 50명 참석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회계 과정과 HR 과정을 12일부터 13일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서울스퀘어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K리그 회계, 인사 담당자들의 역량 제고를 위해 열린 이번 과정에는 K리그 전 구단 실무자 약 50명이 참석했다.첫날 열린 회계 과정 첫 번째 시간은 연맹 클럽라이선스팀이 진행을 맡아 구단 내부 회계 관리 규정과 재정건전화 개정 규정 설명,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 소개 등 현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이어 두 번째 강의는 양유석 삼일회계법인 회계사가 진행을 맡아 ‘J리그 구단 운영’을 주제로 일본 프로축구 운영 전반에 대해 소개한 뒤, J리그 구단과 K리그 구단의 재정 상황을 비교 분석했다.마지막 강의는 한성욱 텍스넷 위원이 강사로 나서 ‘사례별로 알아보는 핵심증빙처리’를 주제로 실제 구단에서 자주 발생하는 회계처리 사례와 세무상 유의점에 대해 문답식으로 설명했다. 이튿날 열린 HR 과정은 노무법인 예담 정호영 노무사, HR플랫폼 기업 플렉스(flex) 한그림 파트너, J&컴퍼니 김재순 대표가 강의를 맡았다.먼저 첫 번째 강의에서 정호영 노무사는 최신 근로기준법 개정을 현행 법률 규정과 비교하여 설명했고, 주요 노무 이슈를 사례별로 전달했다.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한그림 플렉스(flex) 파트너가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의 결과를 발표했다. ‘K리그 표준 성과관리체계’는 구단과 개인의 목표를 연결함으로써 조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로, K리그 구단 실무자가 직접 제작에 참여해 약 6개월간 작업했다. 특히 작년과 올해 HR 표준 모델에 참여한 서울이랜드는 내부 HR 이슈에 대한 공유회 세션을 가지고, 타 구단 실무자와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에는 전문 인사 컨설팅 기업 J&컴퍼니의 김재순 대표가 ‘인사평가 트렌드와 성공 포인트’를 주제로 국내 주요 기업의 평가제도 및 다양한 역량 진단 방식 등을 설명하며 HR 과정을 마무리했다.연맹은 "이번 회계, HR 과정을 비롯해 K리그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K리그 아카데미’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지속 시행하고 있다. 연맹은 앞으로도 구단 행정 실무 관련 강의와 사례 공유를 통해 K리그 구단 담당자들의 역량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14 09:07
프로축구

연맹,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과정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24년도 제2차 ‘K리그 아카데미’ 데이터분석 과정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데이터분석 과정은 K리그 전력 분석, 선수 평가 등에 필요한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데이터 활용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지난 15일과 16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2차 과정에는 연맹과 구단 선수지원, 전력강화 부서 실무자 및 전력 분석관 약 50명이 참석했다.교육 첫 번째 시간은 서울시립대 고상기 교수가 강사로 나서, ‘데이터분석과 인공지능이 바꿀 축구의 미래’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캐터펄트 스포츠의 권준현 사이언티스트와 우원재 분석관이 ‘맥락적 사고기반 및 K리그 경기 실전 분석’을 주제로 다양한 경기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세 번째 교육은 NC다이노스 권태은 데이터팀 팀장이 ‘NC다이노스의 데이터기반 전력분석’을 주제로 프로야구단에서는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앞선 세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연맹 구단지원팀의 현안 공유와 구단 실무자 간 의견 교환 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이어진 둘째 날에는 대한축구협회 오성환 코치가 ‘피지컬 데이터부터 실전 훈련까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이어 비프로컴퍼니 김종원 분석관이 ‘축구 데이터를 활용한 전술분석’에 대해 설명했다.마지막 교육으로는 비프로컴퍼니 양준선 지사장이 ‘선수 이름이 아닌 데이터로 우리 팀 영입 리스트 작성해주기’를 주제로 참여형 강의를 진행하며 이번 교육과정을 마무리했다.한편 이번 과정에 참석한 실무자들은 설문을 통해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인지할 수 있었으며, 실무에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해외사례를 통해 국내구단과 유럽구단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어떻게 다른지 알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연맹은 지난 2013년부터 K리그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마케팅, PR, HR 등 총 17개 과정으로 구성된 ‘K리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디지털트렌드 과정’, ‘킥오프 과정’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데이터분석 과정’을 선보이는 등 연맹은 분야별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4.10.17 11:51
산업

최근 5년 빌딩 매매가 최고는 '1조 몸값' 밀레니엄 힐튼...2위는

최근 5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상업용 빌딩 최고가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인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서울에서 거래된 상업용 빌딩 중 최고가는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의 밀레니엄 힐튼 서울로 1조651억원이었다. 이 호텔은 2021년 1월에 매매됐고, 오피스·상업 복합시설로 재개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1983년 지하 1층∼지상 22층 규모의 5성급 호텔로 건립된 힐튼 호텔은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한 시행사 '와이디427PFV'가 매입했다.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재개발 사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 2029년까지 재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매매가 2위는 2019년 9882억원에 매각된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소재 '서울스퀘어'다. 이 건물은 연면적이 약 13만2792㎡ 규모로 1977년 준공 당시 가장 넓은 건축물이었다. 여러 차례 손바뀜이 일어나며 현재는 NH투자증권과 ARA코리아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다.3위는 2020년 7월 파인트리자산운용이 9393억원에 매입한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그랜드센트럴'(구 SG타워)이다. 서울역과 남대문 사이에 있는 이 건물은 노후한 저층 건물을 허물고 2020년 연면적 약 12만50372㎡, 지하 8층∼지상 28층짜리 오피스 빌딩으로 재탄생했다. 2022년 9월에는 여의도에 위치했던 현대캐피탈이 임대계약을 체결하고 7∼17층에 입주해 현재까지 사용 중이다.4위는 지난해 10월 KB자산운용이 사들인 서울 송파구 신천동 '삼성SDS타워'다. 8500억원에 매각된 이 빌딩은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소위 '3대 권역'으로 분류되는 강남권역(GBD), 중구 종로구 일대의 도심권역(CBD), 여의도권역(YBD) 외의 권역에서 이뤄진 최고가 거래여서 눈길을 끌었다.2019년 1월 유경PSG자산운용이 NH투자증권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 빌딩을 6280억원에 매입했다가 5년 만에 되팔며 20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남기기도 했다. 5위는 2020년 9월 두산그룹이 자금난으로 인해 매각한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두산타워'로 8000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서울 동대문 패션시장에 자리한 지하 7층∼지상 34층, 연면적 12만2630㎡ 규모인 이 건물은 두산그룹의 상징과 같았다. 그러나 두산은 자금 마련을 위해 부동산 전문 투자운용사인 마스턴투자운용에 넘겼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04 09:51
산업

11번가, 6월 오픈마켓사업 손익분기점 달성...연간 흑자 내다 본다

11번가는 지난달 오픈마켓 사업이 손익분기점을 넘어서며 흑자로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11번가의 사업구조는 상품을 직접 확보해 판매하는 직매입과 판매를 중개하는 오픈마켓으로 나뉜다.이 중 거래액의 대부분은 오픈마켓 사업에서 나오는데, 이 부분의 6월 영업 실적이 작년보다 70억원 이상 개선되며 흑자를 냈다는 것이다.11번가는 2019년 연간 흑자 14억원을 달성한 뒤 빠른 배송을 위한 직매입 사업 투자 등을 진행하며 영업 손실을 내왔다. 그러나 이후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왔고, 상반기에만 작년 대비 영업손익을 290억원 이상 개선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오픈마켓에서 흑자를 낸 만큼 직매입 사업도 성장을 지속해 2025년까지 전체 사업의 흑자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11번가는 이를 위해 데이터 기반으로 가격 할인 구조를 변경하고 신규 광고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새로운 버티컬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또 '슈팅배송'을 중심으로 한 직매입 사업의 고객 확대와 인지도 제고에도 집중하고 있다.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지난 7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가장 큰 성과는 이른 시간 안에 수익 실현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오는 2025년 흑자 회사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사장은 이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그러면서 "현재 11번가의 리테일 사업은 성장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철저하게 계산된 사업 전략을 기반으로 슈팅배송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수익률 관리를 중심에 둔 운영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0 08:37
자동차

전기차 판매 호조 BMW, 충전소 확대 가속화

BMW가 국내 전기차 출시와 함께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전국 호텔 및 리조트 위주로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설치하는 등 브랜드 충전기 확대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BMW 차징 스테이션은 BMW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충전소로, 급속 충전기와 완속 충전기가 설치돼 있는 공간이다. 지난해 말 영종도에 설치된 BMW 차징 스테이션을 공개한 이후 지속적으로 충전 시설을 늘려나가고 있다.최근 경북 경주에 위치한 힐튼호텔 경주에도 BMW 차징 스테이션을 열었다. 이곳에는 급속충전기 1기와 완속충전기 3기로 구성돼 최대 8대의 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특히 영종도와 경주 차징 스테이션은 BMW와 미니(MINI) 브랜드 차종만이 아닌 국내에서 운행되는 모든 전기차 운전자가 이용 가능하도록 공공에 개방된 것이 특징이다.BMW코리아는 앞으로도 국내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BMW 관계자는 "강원·경기·경남·서울·제주 등 전국 각 지역 호텔 및 리조트 등 여가시설에 BMW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이고, 대형 쇼핑몰이나 오피스 밀집 지역, 공원 등 운전자 생활 반경을 중심으로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이런 공용 충전기를 최대 500기까지 늘려 브랜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할 뿐 아니라 국가 차원의 전기차 보급 대수 확대에 따른 충전 부담을 완화하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했다.지난해 말 기준 BMW코리아가 보유한 충전기는 총 900여 기에 달한다. BMW코리아는 일단 올해 전국적으로 20개소 이상의 BMW 차징 스테이션을 구축해 총 1100기 이상의 충전 인프라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인프라 투자가 이어지며, BMW의 전기차 판매도 느는 추세다.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는 지난달 전기차 737대를 팔았다. 수입차 1위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벤츠는 708대를 판매했다.업계에서는 BMW가 최근 출시한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iX1'의 판매 대수가 더해지면 상반기 누적 판매량 순위에서 BMW가 벤츠를 제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벤츠 2878대, BMW 2246대다.BMW의 최대 경쟁자인 메르세데스-벤츠는 브랜드 충전기 확대가 상대적으로 더딘 모습이다. 현재 벤츠의 충전기가 설치된 'EQ충전소'는 부산 신세계 백화점,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경기도 남양주 스타벅스 북한강R점 네 곳에 그친다. 충전소 당 보통 충전기 5기 내외가 설치돼 있다고 가정했을 경우 전국에 900여 기의 충전기가 설치된 BMW보단 브랜드 충전기 수가 적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05 07:00
산업

안정은 11번가 대표 "2.0가치 높이기 위해 명품, 식품 시장 공략"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가 '11번가 2.0' 가치를 높이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성장 전략을 새롭게 다잡는다. 이를 위해 11번가는 명품 버티컬 서비스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고, 신선식품 영역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이커머스 업계에 따르면 안정은 11번가 대표는 하루 앞선 15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구성원을 대상으로 열린 '다시 쓰는 11번가' 타운홀 미팅에서 혁신을 통한 사업 지속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2023년 판매자와 고객이 11번가에 요구하는 것은 '변화'이고 현 이커머스 경쟁시장에서 11번가에게 필요한 것 역시 새로운 혁신을 통한 사업의 지속가능성 확보에 있다"며 "올해를 11번가의 반등을 이뤄내는 원년으로 삼아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기반한 11번가 2.0 가치 증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3대 핵심가치와 2023년 10대 핵심 과제가 공개됐다. 11번가의 모든 리더십과 의사결정 원칙의 기반이 될 3대 핵심가치는 고객에 중점을 둔 근본적 문제 해결, 과거 방식 탈피, 끊임없는 도전으로 정했다. 또한 11번가가 올해 집중할 핵심과제는 OM 경쟁력 강화, 배송 경쟁력 강화, 트래픽 증대, BM 강화 등 4개 영역의 10가지 과제를 선정했다.11번가는 각 핵심과제별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최근 'Single Thread(ST) 리더십 조직'을 신설해 과제를 수행할 수 있게 했다. 아마존의 일하는 방식으로 알려진 '싱글스레드 리더십'은 리더에게 겸임 없이 하나의 목표와 달성을 전담하는 조직 구조다.안 대표는 "다음 달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신규 명품 버티컬 서비스를 선보이고, 신선식품 버티컬 영역도 강화해 상반기 중 완성된 서비스로 제공할 것"이라며 "중요한 전략과제들은 ST 조직으로 목표에 집중하고 성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강화할 것이다. 작은 성공도 즉시 격려하고 나누는 문화를 만들고 전사적 목표와 모든 진행사항을 11번가 구성원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2.16 11:32
산업

하형일 사장 "내년 '11번가 2.0' 실행 원년…IPO로 기업 가치 제고"

11번가 경영진이 새해를 앞두고 구성원과 만나 '11번가 2.0' 비전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 22일 서울스퀘어 사옥에서 열린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하형일 11번가 사장이 "지난 5월 제시한 '11번가 2.0'으로의 변환은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 직매입 '슈팅배송', 우주패스, 마이데이터, SK페이 오프라인 결제 등 각 사업 영역의 괄목할 성장을 기반으로 변환의 초석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하 사장은 "2023년은 이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11번가 2.0' 실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11번가의 플랫폼 경쟁력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IPO(기업공개)를 포함해 기업 가치 극대화를 위한 성장 노력을 지속해 치열한 이커머스 시장에서 중장기적으로 주도적 사업자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11번가는 올해 '애플 브랜드관' 론칭과 슈팅배송으로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년 대비 매출은 약 40%(추정) 증가하는 효과를 얻었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는 론칭 첫해보다 구매 고객 수가 73% 늘었다. '우주패스 슬림'의 출시와 연간 멤버십 론칭으로 11번가 멤버십 회원 수는 지난 11월 기준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11번가는 앱 기준 일간 활성 이용자 수(MAU) 1000만 돌파, 마이데이터 서비스 '머니한잔' 론칭, SK페이 오프라인 2만2000개 매장 결제서비스 확대 등 차별화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이달 초 각자대표로 선임된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치열한 경쟁과 더불어 수익성과 생존을 동시에 걱정해야 하는 현재 시장 상황에서 11번가가 집중해야 하는 가치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고민할 시간"이라며 "과거의 방식에 얽매이지 않고 근본적 원인을 찾아 지속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해 11번가가 구매 고객과 판매자 모두가 가장 먼저 떠올리는 커머스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11번가는 내년 '11번가 2.0' 실행을 위해 배송과 가격 등 커머스 경쟁력 확보와 구매자·판매자 참여 가치 강화, 지속 가능한 신규 가치 창출에 중점을 두고 핵심 과제 달성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2.23 10:59
경제

[안민구 기자의 온로드] 소형 SUV 맞아?…벤츠의 신상 SUV 'GLB'

'작다고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삼각별 메르세데스 벤츠의 새 식구 'GLB' 얘기다.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인 GLB는 국내 출시 전부터 자동차 마니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통 SUV G바겐을 닮은 디자인에 7인승까지 가능하다는 게 알려지면서다. 여기에 벤츠치고는 저렴한(?) 5000만 원대인 가격 역시 관심을 끄는 데 한몫했다. 최근 캠핑, 차박 등 분위기와 맞물려 '이참에 벤츠를 한 번 끌어볼까'라는 이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과연 GLB의 상품성은 어떨까. 지난달 24일 한국에 막 도착한 'GLB 250 4매틱'을 만나봤다. 시승 코스는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경기도 가평까지 약 70km 구간이다. 먼저 외관은 박스형 디자인이 눈길을 끌었다. 소형 SUV임에도 작다는 느낌은 안 든다. 실제 차체 길이는 4650㎜로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 정도다. 오히려 휠베이스(앞바퀴와 뒷바퀴 거리)는 2830㎜로 싼타페보다 길다. 실내 공간이 여유로운 이유다. 2열 레그룸도 967㎜로 좁지 않은 편이다. 트렁크 공간은 570ℓ로 중형 SUV인 GLC(550ℓ)보다 넓다. 전제적으로 차급을 넘어선 '우량아' 느낌이다. 내부 디자인은 10.25인치 디지털 계기반과 센터페시아에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길게 연결해 시원하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준다. 센터페시아와 운전석·조수석에 있는 총 5개의 원형 송풍구는 알루미늄으로 마감돼 깔끔했다. 주행 성능도 나무랄 데 없다. M260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속 페달을 밟는 대로 속도가 힘있게 올라갔다. 윗급인 GLC(258마력·37.7kg.m 토크)에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패밀리 SUV답게 서스펜션은 부드럽게 설정됐다. 주행모드는 에코, 컴포트, 스포츠, 오프로드의 4가지를 제공한다. 일반 모드인 컴포트로도 충분히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가솔린 모델임에도 간간이 귀에 꽂히는 엔진 소음과 풍절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폰 커넥티비티 기능도 지원되지 않는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30만~40만원 정도의 비용을 추가해야 한다. 국내 수입 모델에는 제외돼 논란이 된 GLB 2열 송풍구는 시승 차량에도 적용되지 않았다. 패밀리카를 지향하는 수천만 원대 차량에 2열 송풍구가 없다는 점은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이다. GLB 250 4매틱의 판매가는 6110만원이다. 한 단계 아래 등급인 GLB 220은 5420만원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0.08 07:00
경제

티맥스·LGU+·티몬·샘표 직장폐쇄…기업들로 번진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기업들로 번지고 있어 비상이다. 클럽발 감염은 물론 2·3차 지역감염으로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사태가 속출하면서 불가피한 재택근무는 물론 사옥 폐쇄가 잇따르고 있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IT기업 티맥스소프트(성남 판교 소재) 직원 2명(경기도 용인시 66번·67번 확진자)이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른 기업들의 사옥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8일 직장 폐쇄와 함께 전 직원 재택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전직원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일에는 카카오뱅크가 서울 영등포구 콜센터를 폐쇄했다. 이 회사 직원도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지난 11일에는 위스키 업체 페르노리카코리아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 근무 중인 전 직원이 재택근무에 들어갔다. 이 직원은 지난 2일 이태원 인근을 방문했다. 이날 페르노리카 직원의 확진 소식에 같은 건물에 입주한 한국MSD 한국먼디파마 등 제약업체들과 11번가, 벤츠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 등도 재택근무을 실시 중이다. 같은 날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본사 사옥을 폐쇄됐다. 사옥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이 지난 2일 이태원 주점을 방문한 뒤 지난 9일 검사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용산 사옥에서 근무하는 2000여 직원의 감염증 검사를 위해 15일까지 사옥을 폐쇄할 것"이라며 "임직원들은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출근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13일에는 소셜커머스 티몬의 콜센터 외주업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해당 콜센터 사업장(서울 중구 소재)은 폐쇄됐다. 이 직원은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의 한 주점에 방문했다가 감염된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다. 지난 9일 확진자와 접촉한 후 다음 날 출근했다. 해당 콜센터에서 일하는 직원은 180여 명이며, 티몬 담당자는 40명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여행 플랫폼 야놀자도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해당 직원이 근무한 서울 강남구 동일타워와 본사가 있는 엠디엠 타워를 폐쇄했다. 야놀자 관계자는 "13일 오후 동일타워에 근무했던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통보받은 후 건물 폐쇄조치를 하고,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샘표식품은 14일 본사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전 직원 재택근무 체재로 전환했다. 해당 직원은 연휴 기간 이태원을 방문했으며, 질병관리본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건물 폐쇄 후 방역 작업이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5.1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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