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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마지막 생일에 선보인 '왕관 세리머니' ...김연경 "잊지 못할 것" [IS 피플]

'배구 여제' 김연경이 핑크 물결 속에 서른일곱 번째 생일을 보냈다. 홈팬에 승리를 선사했고, 다채로운 축하 이벤트도 함께 했다 김연경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4, 18-25, 25-20, 25-21)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11연승을 거두며 시즌 26승(5패)째를 챙겼다. 승점 76을 쌓은 흥국생명은 정규리그 1위까지 1승, 승점 1만 남겨두게 됐다. 2위 정관장이 26일 장충 GS칼텍스전에서 패해도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삼산월드체육관은 시즌 최다 관중인 6067명이 찾았다. 김연경이 은퇴를 선언한 뒤 그와 헤어질 결심을 한 팬들이 배구장을 직접 찾고 있다. 이날 IBK기업은행전을 포함해 정규리그 흥국생명 홈경기가 3번 밖에 남지 않았던 상황. 더구나 김연경이 생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경기라 더욱 관심이 뜨거웠다. 김연경은 이날 고비마다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20득점, 공격 성공률 53.13%를 기록했고 리시브 효율도 60%를 기록했다. 경기를 끝내는 3세트 25번째 득점도 그가 해냈다. 삼산월드체육관이 떠나갈 듯 열광했다. 경기 뒤 김연경은 방송사 공식 인터뷰를 연달아 소화한 뒤 팬들 앞에 섰다. 생일 축하 노래가 울려 퍼졌고, 케이크 커팅식도 이어졌다. 마이크를 잡은 김연경은 "세상이 좋아져서 이렇게 (코트 위에서) 생일 이벤트를 한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보인 뒤 "남은 경기도 많이 찾아와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김연경 응원'을 주제로 드레스 코드 공모전을 열었고, 가장 강렬한 의상을 준비한 이들을 현장에서 선정해 김연경과 기념사진을 찍을 기회를 선사했다. 김연경은 팬들이 준비한 것으로 보이는 모형 왕관을 머리에 쓰고 촬영에 임했다. 이후 이들이 애써 준비한 의상에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을 찾은 흥국생명팬 대부분 경기가 끝난 뒤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김연경의 생일 축하 이벤트를 함께 했다. 그가 선수 생활 마지막을 예고한 뒤 맞이한 생일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김연경은 "많은 팬분들이 경기를 보러 와주셨다. 공교롭게도 내일 내 생일이 맞물려서 생일 파티도 하게 됐다. 이렇게 많은 분들과 생일 파티를 한 건 처음이다. 끝까지 남아 생일 축하 노래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생일이 될 것 같다"라고 웃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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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확정은 현장에서? 26일 장충 정관장전 향한 배구 여제의 속내 [IS 스타]

완벽한 우승을 바란다. 김연경(37)은 현장에서 우승을 만끽하고 싶다. V리그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25일 홈 코트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전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 승점 76(26승 5패)을 쌓으며 매직 넘버를 1(승점)로 줄였다. 은퇴를 예고하고 '라스트 댄스' 레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김연경은 공·수 모두 맹활약하며 20득점(공격 성공률 53.13%)을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2위 정관장이 26일 열리는 장충 GS칼텍스전에서 패하면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한다. 공교롭게도 26일은 흥국생명이 휴식일을 갖는다. 우승 순간을 개별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마침 26일은 김연경의 생일이다. 그는 이미 25일 IBK기업은행전이 끝난 뒤 홈팬들과 성대한 생일 이벤트를 소화했다. 김연경은 자신의 생일에 흥국생명이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상황에는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그는 그저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는데, 잘 버틴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고 했다. 흥국생명은 오는 1일 정관장과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만약 정관장이 26일 GS칼텍스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흥국생명도 이날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김연경은 "26일 정관장 경기 (결과를) 봐야겠지만, 내달 1일 정관장과 맞대결이 있기 때문에 그때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취재진이 26일 장충 경기에서 정관장 승리를 바라느냐고 되묻자, "뭐가 됐든 좋지 않을까"라며 웃어 보였다. 만약 2월 내 우승이 확정되지 않으면 내달 1일 정관장전에서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의지였다. 매 경기 '마지막'이라는 의미가 부여될 수 있는 상황. 김연경은 "감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라고 했다. 이제 남은 정규리그는 5경기,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직행을 전제하면 최대 10경기다. 김연경은 자신의 마지막보다 흥국생명의 우승을 더 바라고 있다. 그는 생일 선물로 무엇을 받고 싶은지 묻는 말에도 "우승"이라고 답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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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물결 속 생일 축포...'라스트 댄스' 김연경, 흥국생명 11연승 견인 [IS 인천]

'배구 여제' 김연경(37)이 만원 관중 앞에서 흥국생명의 11연승을 이끌었다. 마침 생일을 하루 앞둔 날, 자신과 '헤어질 결심'을 할 팬들 앞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연경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 20득점(공격 성공률 53.13%)을 기록하며 흥국생명의 세트 스코어 3-1(25-14, 18-25, 25-20, 25-21) 승리를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지난달 16일 페퍼저축은행전부터 11연승을 거뒀다. 시즌 26승(5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76을 마크, '매직 넘버'를 1로 줄였다. 흥국생명은 2위 정관장이 26일 장충 GS칼텍스에서 패해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이날 IBK기업은행전은 흥국생명의 6라운드 첫 홈경기이자, 은퇴를 예고한 김연경의 마지막 IBK기업은행전이기도 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은 경기 전 이미 예매분이 매진됐고, 현장 판매분까지 모두 팔리며 시즌 최다(6067명) 관중이 들어찼다. '주인공' 김연경은 1세트 첫 서브 순번부터 삼산월드체육관을 열광시켰다. 0-1에서 특유의 상대 코트 빈틈을 노리는 플로터 서브로 득점을 올렸고, 1-1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서브에이스를 해냈다. 김연경은 이후 강점인 수비력으로 팀을 지원했다. 그사이 흥국생명은 아날리스 피치,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 정윤주가 차례로 좋은 공격을 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연경도 12-6에서 세터 이고은과 완벽한 호흡으로 직선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다. 13-7에선 대각선 연타 공격으로 상대 블로커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다. 흥국생명은 결국 11점 차로 1세트를 잡았다. 2세트 초반 숨을 고른 김연경은 흥국생명이 6-9, 3점 지고 있었던 상황에서 블로커들을 따돌리고 퀵오픈 공격을 시도해 추격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김연경은 7-11, 4점 차로 지고 있을 때도 상대 주포 빅토리아 댄착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했다. 8-13에서도 대각선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팀 기세가 밀렸을 때, 김연경은 어김없이 존재감을 보여줬다. 흥국생명 다른 선수들도 10-15에서 2연속 수비에 성공한 뒤 득점을 올렸고, 상대 범실로 2점 차 추격까지 지원했다. 하지만 2세트는 IBK기업은행에 먼저 25점을 내줬다. 승부처였던 3세트. 김연경은 디그와 블로킹 가담으로 흥국생명이 분위기를 바꾸는 데 기여했다. 득점도 가장 호쾌한 방식으로 재가동했다. 9-5로 앞선 상황에서 이고은과 가까운 거리에서 뛰어올라 허를 찌르는 후위 공격(백어택)을 해냈다. 12-8에서 갑자기 흔들린 흥국생명은 4연속 실점하며 12-12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상황에서도 정윤주가 블로킹을 당하며 역전까지 당했다. 김연경은 전위로 나선 13-14 상황에서 대각선 퀵오픈, 14-17에선 연타로 추격을 이끌었다. 다시 후위로 이동한 뒤엔 두 차례 연속 디그를 하며 흥국생명의 득점에 기여했고, 18-18에서는 백어택으로 역전 득점을 만들어냈다. 삼산월드체육관이 들끓었다. 흥국생명은 19-19에서 정윤주가 퀵오픈 득점, 20-19에서 피치가 육서영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승기를 잡았다. 김연경은 21-19에서도 빅토리아의 스파이크를 디그 하며 다시 득점으로 이어진 공격 기회를 열었다. 흥국생명은 22-19에서 정윤주가 빅토리아의 백어택을 블로킹 해내며 3세트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흥국생명의 승리.김연경은 4세트도 초반에는 수비에 치중하다가, 흥국생명이 8-8 동점을 허용했을 때 세트 첫 득점을 했다. 상대가 기세가 올릴 때마다 디그를 성공해 흐름을 끊은 김연경은 15-13에서는 상대 육서영의 대각선 오픈 공격이 자신에게 향하자, 라인 오버를 예상한 듯 손을 빼 흥국생명의 득점을 이끌기도 했다. 김연경은 16-13에서 연타 공격까지 득점으로 연결하며 세트 최다 점수 차(4)를 만들었다. 17-14에서도 시간차 공격으로 '폭격쇼'를 이어갔다. 김연경이 공·수 모두 완벽한 플레이로 팀을 이끈 흥국생명은 결국 이변을 허락하지 않고 승리했다. 김연경은 팀 컬러 핑크색으로 물든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동료들과 승리 기쁨을 만끽했다. 인천=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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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수지, 이번 세트에 끝낸다

김수지가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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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육서영, 또 막혔어!

육서영이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했지만 김수지의 블로킹에 막히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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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흥국생명, 분위기 탔어!

흥국생명 선수들이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피치의 서브 득점에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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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하경, 막을 수가 없어

김하경이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몸을 날려봤지만 공을 살려내지 못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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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연경, 오늘도 승리가 보인다

김연경이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투트쿠와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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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김연경, 역전 포효

김연경이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린 투트쿠와 기뻐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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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정윤주, 혼자는 어림없지

정윤주가 25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내리꽂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5.02.25/ 2025.02.2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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