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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포항문화재단과 함께하는 마켓피어나인, 미식·관광 콘텐츠로 지역경제 활성화 주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에 특별한 주말 저녁을 즐기려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일부터 매주 주말 구룡포항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마켓피어나인>은 개막 후 지금까지(11월 16, 17일은 휴장) 약 13,000명의 방문객들이 축제 현장을 찾아 아라광장 일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해 국내 최초의 부두 야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처음 개최한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이번 행사까지 회차가 거듭되며 미식과 문화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번 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지역 주민들이 직접 잡은 고동, 홍게, 전복, 꽁치, 성게알 등 싱싱한 현지 식재료를 주민과 에드워드 권 셰프가 함께 참여해 만든 레시피로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더해 푸드트럭 존에서는 식사와 간식거리, 디저트류 등 트렌디한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어 맛깔 난 음식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또 지역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 부스에서는 아로마 향수, 금속 공예, 글라스 아트, 한지공예, 뜨게, 수제 간식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도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매 주말 아라광장 무대에서 펼쳐지는 초대가수의 특별공연과 지역 예술인의 상설공연, 익사이팅버블쇼, 샌드아트쇼, 매직쇼, 벌룬쇼 등 이색적인 공연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흥을 더욱 돋운다. 23일에는 KCM과 백지영, 30일은 크라잉넛, 12월 7일에는 머쉬베놈, 호미들, 14일에는 흰(HYNN)과 박구윤으로 이어지는 주말 릴레이 공연이 예정돼 있어 방문객과 팬들로 구룡포항의 저녁이 더욱 활기찰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9일 축제현장을 방문한 안정신(48세·여)씨는 “중학생 자녀 둘과 함께 구룡포를 방문했는데, 낮에는 일본인 가옥거리와 동백꽃 필 무렵 촬영지를 돌며 시간을 보내고 저녁에는 현장에서 판매하는 먹거리를 먹으며 공연과 체험을 즐겼다”라며 “긴 시간 머물지는 않았지만 구룡포항의 이색적인 풍경과 인근 골목의 아기자기한 볼거리, 다양한 체험거리 이벤트를 한 번에 즐길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구룡포의 주말 저녁은 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지역민들로 인해 활기를 띠고 있다”라며 “마켓피어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구룡포의 다양한 문화·관광 자원을 융복합한 특화된 콘텐츠를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남은 기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4 구룡포 해양미식축제 <마켓피어나인>은 오는 12월 15일까지 매주 주말(토, 일) 오후 4시에서 10시까지 포항시 구룡포 아라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2024.11.20 09:13
영화

[28th BIFF]좌석 점유율 90%… 부국제, 혼란 딛고 순탄한 행보[중간결산]

좌석점유율 90%. 지난 4일 개막 전부터 인사잡음, 지도부의 공석 등 여러 논란에 휩싸여 우려가 있었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순탄하게 폐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예년에 비해 규모는 다소 축소됐지만, 현장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활기차다. 특히 영화제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한걸음에 달려온 스타들의 힘이 컸다. 올해는 영화는 물론 다양한 OTT 작품들이 초청됐으며, 세계적인 거장들과 톱스타들이 방문해 관객들과 만났다.올해는 총 269편(공식 초청작은 209편, 커뮤니티비프 상영장 60편)의 작품으로 영화제가 꾸려졌다. 예산이 줄어들면서 지난해(71개국 354편)보다 90편 가까이 줄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해 행사를 채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집행위에 따르면 올해 총 16만석 가운데 8일 0시 기준으로 좌석 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부산국제영화제의 좌석점유율이 80% 가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고무적인 결과치다. ◇배우들, 좌초 위험 부국제의 구원투수 되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수렁에서 건져올린 큰 몫은 배우들이 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사상 첫 단독 사회로 나선 배우 박은빈의 분투와 처음으로 영화제 호스트를 맡아 기꺼이 달려온 송강호, 주윤발, 판빙빙 등 중국 톱스타들의 방문으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화제성을 챙길 수 있었다.여기에 개막작 ‘한국이 싫어서’의 감독과 배우들은 주인공인 고아성의 천추골 골절로 인한 부재에도 기자회견을 영화 이야기로 꽉 채웠고, 뤽 베송과 이와이 슌지, 고레에다 히로카즈, 하마구치 류스케와 같은 거장이 부산을 찾아 아시아 최대 영화 축제라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세우는 데 일조했다. 명성에 걸맞게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이와이 슌지 감독의 ‘키리에의 노래’는 예매 오픈과 함께 연이어 매진 행렬을 기록하는 진풍경을 남겼다. 다만 기자회견에 15분이나 늦고도 별다른 사과의 말도 하지 않은 뤽 베송의 부족한 매너는 아쉬움을 자아냈다.◇전년 대비 축소된 규모,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승부수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예산 역시 전년도 130억 원보다 20억 원 이상 감소한 109억4000만 원이었다. 이로 인해 길거리 분위기 조성이 잘 되지 않았고 영화의 전당에 모든 행사가 집중됐다. 지난해 영화 ‘아바타: 물의 길’ 팀이 부산을 찾으며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대한 샌드아트를 세우고, 동네방네비프 특별 상영도 열렸던 것과 비교하면 더욱 썰렁했다.다만 이런 빈자리를 화제성이 있는 OTT 콘텐츠들과 탄탄한 포럼 프로그램, 고(故) 설리의 유작인 ‘진리에게’ 상영 등으로 집중해 채운 점은 칭찬할 만하다. ‘진리에게’의 경우 지난 7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기자들도 티켓 구하기가 전쟁이었을 만큼 관심이 뜨거웠다. 상영 시 극장 안에서는 고인을 그리는 관객들의 그리움이 가득찼다. 몇몇 객석에서는 훌쩍이는 소리까지 들렸을 정도. 이어진 GV에는 정윤석 감독이 참석해 작품이 공개되기까지의 과정 등을 공개, 고인을 추억했다. 영화제 기간에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도 지난 7일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오픈됐다. 49개국 877개 업체, 1939명의 산업 관계자가 자리했다. 특히 전년도보다 해외 방문객이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다양한 국가의 세일즈사, 바이어, 프로듀서, 투자자, 판권사 등이 대거 참가해 한국영화의 앞날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 스크린 섹션을 통해 하반기 기대를 모으는 OTT 작품들을 다수 만날 수 있었다. ‘비질란테’, ‘LTNS’, ‘운수 오진 날’, ‘거래’, ‘발레리나’ ‘독전2’ 등이 대표적.넷플릭스, 티빙, 디즈니+ 등 OTT 작품들 역시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 매진이 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다만 오픈토크를 비롯해 개막식 행사 등에서 집행위원장이라는 수장의 빈자리가 느껴졌다. 예년과 달리 게스트가 지나가야 한다며 시민들의 동선을 지나치게 제한하거나 오픈토크 진행자가 자신의 감상만 지나치게 이야기하다 정작 중요한 관객과 게스트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이끌지 못 해 시간을 잡아먹는 장면 등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매년 영화제에 방문한다는 30대 채 모 씨는 “‘비질란테’, ‘운수 좋은 날’ 등 공개를 앞둔 OTT 작품들을 미리 볼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배우들을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도 “규모가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오픈토크에서 사회자의 진행이 부자연스러워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다. 빨리 상황이 회복돼서 내년에는 더 커진 영화제가 됐으면 한다”고 희망했다.부산=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0.10 05:50
연예일반

더브릿지, 순직 및 부상 경찰관·가족 위한 음악회 성료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가 또 한 번 선행으로 사회를 따뜻하게 물들였다.더브릿지는 지난달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자선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콘서트는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더브릿지, 경찰선교회에서 함께 주최했으며 푸라닭치킨, 웰빙코리아, ts샴푸, 롯데리아, 버거킹, 바이오틱톡,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등 많은 기업이 선행에 뜻을 보았다.콘서트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과 백승주 아나운서가 맡았다. 가수 박상민,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윤도현, 홍경민, 알리, 팝페라 가수 안세권 등이 무대를 꾸몄다. 코미디언 조혜련은 토크 무대를, 코미디언 임혁필은 특별한 샌드아트 무대를 각각 만들었다. 현장에서는 범죄 피해자들을 위한 미자립교회 여성들을 위해 특별하게 마련된 꽃도 전달됐다. 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다. 더브릿지는 그간 자립준비 청년, 미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01 11:01
연예일반

[단독] ‘슬램덩크 형’ 박상민, 윤도현·알리와 순직 경찰 가족 위한 무대

가수 박상민이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위한 뜻깊은 무대에 오른다.26일 연예계에 따르면 박상민은 오는 27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연예인 봉사단 더브릿지의 자선 콘서트에 참석, 뜻깊은 무대를 꾸민다.박상민은 최근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큰 호응을 얻으면서 과거 TV로 방영됐던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주제곡을 가창한 가수로 다시 주목을 받았다. ‘슬램덩크’ 주제곡 ‘너에게로 가는 길’은 시원한 사운드와 박상민 특유의 보컬이 절묘하게 조화된 곡으로, 최근 영화 붐 이후 트위터 등 SNS에서 다시 뜨겁게 조명되고 있다. 이 같은 붐 덕에 박상민은 MZ 세대들에게까지 ‘슬램덩크 형’이라 불리며 온라인 공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슬램덩크’ 붐으로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박상민이기에 이번 공연에서 그가 어떤 무대를 펼칠지, 관객들과 어떤 교감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이번 자선 콘서트는 순직 및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더브릿지와 함께 경찰선교회에서 함께 주최하며 푸라닭치킨, 웰빙코리아가 후원한다. 여기에 ts샴푸, 롯데리아, 버거킹, 바이오틱톡, 추억의국민학교떡볶이, 세븐일레븐, 뚜레쥬르 등 많은 기업이 협찬사로 참여했다. 의미 있는 공연인 만큼 부상 경찰관과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힐링의 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콘서트 진행은 작곡가 주영훈과 백승주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상민 외에도 뮤지컬 배우 최정원, 가수 윤도현, 홍경민, 알리, 팝페라 가수 안세권 등이 참석한다. 코미디언 조혜련 역시 콘서트 무대에 올라 토크로 관객들과 소통한다. 코미디언 임혁필은 특별한 샌드아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더브릿지는 지난 2017년 창단한 연예인 자원봉사 단체다. 방송인 겸 사업가 김예분이 단장으로 있다. 더브릿지는 그간 자립준비 청년, 미혼모, 주거 취약 계층, 다문화 여성, 여성 노숙인 등 도움이 필요한 계층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사회 곳곳에 따뜻한 온기를 전해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6 09:24
연예일반

[돌아온 아바타①] 압도적인 기술력… ‘아바타: 물의 길’ 극장가 구원투수 될까

13년여 만에 돌아온 ‘아바타’가 얼어붙은 극장가에 활기를 돌게 할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까. ‘아바타’가 1편의 대성공 이후 약 13년 만에 2편 ‘물의 길’로 돌아온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연출했고, 전편에 이어 조 샐다나와 샘 워싱턴이 각각 네이티리, 제이크 설리 역으로 출연한다. 지난 2009년 개봉해 전 세계를 3D 신드롬으로 물들인 ‘아바타’인 만큼 후속편에서도 압도적인 기술력이 사용됐다. ‘아바타’ 시리즈를 제작한 프로듀서 존 랜도는 앞서 10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 2편까지 무려 13년여의 세월이 소요된 것에 대해 “현재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드릴 수 있기까지의 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의 18분여 하이라이트 영상(푸티지)이 상영됐다. 현장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하나는 ‘전편 내용이 잘 기억나지 않아 스토리의 흐름을 못 따라가겠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기술력만큼은 기대 이상’이라는 평이었다. 이 영상은 지난달 30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2022’에서도 상영됐다. 디즈니가 야심차게 준비한 스크린에서 상영돼 실제 판도라 행성 속 생물들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자아냈다. 상영 후 현장 곳곳에서는 탄성과 박수가 나왔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의 프로듀서 존 랜도의 말을 빌리자면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는 물론 환경에 대한 메시지까지 담고 있다. 지구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2022년 현재 상황에 정확히 맞아 떨어진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범죄도시2’ 이후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등 국내 주요 극장 체인이 모두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면서 더 이상 국내에서는 1000만 돌파 영화가 나오지 않고 있다. ‘한산: 용의 출현’이나 ‘공조2: 인터내셔날’을 비롯해 많은 하반기 기대작들도 700만을 갓 넘기거나 아깝게 미치지 못 하는 등의 성적표를 받았다. ‘범죄도시2’의 대흥행 이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었던 극장가가 풀릴 것을 기대했던 이들은 실망했고, 업계에서는 위기감을 느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티켓 가격은 인상, 이제 평일 기준 영화 관람료는 1만4000원, 주말은 1만5000원이다. 영화를 보통 2인 이상 보러 간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사람들이 더는 영화를 싸고 가깝게 느끼기 어려워졌다는 뜻이다. 이런 시류 속에서 영화관들은 ‘특별관’에 관심을 쏟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 떨어진 독립된 공간에서 영화 관람이 가능한 부스부터 휴대폰 충전 등 여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영관, 영화에 몰입할 수 있는 사운드 환경을 조성한 돌비 애트모스 등이 그 예다. 3D 기술력을 사용한 ‘아바타: 물의 길’은 특별관에 더없이 잘 맞는 예다. 압도적인 화면 크기의 아이맥스나 사운드로 공간감을 살린 돌비 애트모스, CGV의 시그니처인 4DX나스크린X 등 여러 특별관 포맷으로 관람하기 적합하다. 이 같은 환경은 집에서는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얼어붙었던 관객들의 발걸음을 영화관으로 돌리게 할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바타’는 2009년 개봉,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각종 기록을 세우며 역대급 흥행 스코어를 달성했다. 코로나19 이후 큰 타격을 입은 세계 곳곳의 극장가를 ‘아바타: 물의 길’이 촉촉하게 적셔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2.04 14:18
연예일반

‘트바로티’ 김호중, 전국투어 광주 공연 성료… 보랏빛 물결

가수 김호중이 첫 전국투어 콘서트로 전국을 보랏빛으로 물들였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광주여자대학교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개최된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아리스트라’(‘ARISTR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일 ‘나의 목소리로’ 광주 공연의 시작을 알린 김호중은 ‘천상재회’,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우산이 없어요’ 등을 샌드아트와 함께 선보이면서 감동적인 서사가 가득한 무대를 완성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 ‘위대한 사랑’, ‘네순도르마’ 등을 통해 클래식의 정수를 보여주는가 하면 ‘고향역’, ‘청춘을 돌려다오’, ‘고장난 벽시계’, ‘파트너’ 등 신나는 트로트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면서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채웠다. 가요부터 클래식, 트로트까지 연달아 선보인 김호중은 ‘살았소’, ‘고맙소’, ‘빛이 나는 사람’ 등 자신의 히트곡부터 앵콜로 선보인 ‘마이 웨이’(My Way)까지 20곡에 달하는 곡을 압도적인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 전율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김호중은 19일과 다르게 20일 오프닝 무대로는 안드레아 보첼리의 ‘Il Mare Calmo Della Sera’를 선곡해 특별함을 더했다. 또한 트로트 무대에서는 서울 공연과 전혀 다른 곡들로 무대를 꾸미는 등 현장에 오는 관객들에게 조금 더 특별한 추억을 주고자 모든 지역과 무대마다 조금씩 다른 무대를 꾸미고 있다. 서울에 이어 광주까지 보랏빛으로 물들인 김호중은 이제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대구,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부산, 그리고 12월 24일부터 25일까지 대전을 찾는다. 한편 김호중의 일산 공연은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되며, 전 지역의 티켓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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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BIFF] 이것이 물의 길! 비 와도 굳건한 ‘아바타’ 샌드아트

비가 오는 해운대에서도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의 샌드아트는 굳건한 위용을 자랑했다. 9일 찾은 부산 해운대 앞바다. 원형광장 근처 모래사장에는 길이 27m, 높이 4.5m의 대형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가 자리하고 있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아시아 최대의 영화 축제인 ‘부산국제영화제’의 27번째 행사에 발맞춰 개막식이 있었던 지난 5일부터 8일 동안 해운대 앞바다에서 샌드아트를 전시하고 있다. 이 샌드아트는 4면으로 구성된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 영화의 메인 비주얼인 나비족 주인공 캐릭터와 다양한 토착 생물 등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을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이날 오전 해운대에는 빗방울이 떨어졌다. 샌드아트 특성상 물에 취약할 터. 걱정하며 현장을 찾았으나 ‘아바타: 물의 길’ 샌드아트는 굳건했다. 단단하게 만들어졌는지 떨어지는 빗방울에도 쉬이 모양이 망가지지 않았다. 이번 샌드아트는 2006년부터 국내·외 다양한 대회 수상과 심사위원을 역임한 지대영 샌드아트 작가를 주축으로 야쿱지마첵, 팡치다, 그레샴글로버, 첸한중, 첸이징 등 글로벌 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근처에는 ‘동네방네 비프’ 스크린이 자리해 영화를 보러 온 관객들의 시선이 자연히 샌드아트에까지 이어졌다.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보다 한층 또렷해진 메시지와 뛰어난 기술력으로 올 12월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난다. 물을 배경으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할 ‘아바타: 물의 길’의 취지에 걸맞게 현장에는 페트병의 뚜껑을 수거하는 함이 마련돼 있어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모인 플라스틱은 행사 후 처리 과정을 거쳐 ‘아바타’ 키링, 로고 조형물 등의 굿즈로 업사이클 된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또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진행, 참여자에게 친환경 경품을 제공한다. ‘아바타: 물의 길’ 개봉에 앞서 10월 현재 극장에서는 지난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를 4K HDR 화질로 재탄생시킨 ‘아바타 리마스터링’이 상영되고 있다. 부산=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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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슈퍼주니어, '아는 형님' 200회 꽉 채운 유쾌 입담+환상 호흡

'아는 형님' 슈퍼주니어가 환상적인 호흡으로 형님학교를 장악했다.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200회 특집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이특·희철·예성·신동·은혁·동해·시원·려욱·규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김희철은 "오늘은 가수로서 왔다"며 멤버들을 불렀다. 이특은 "100회 만에 다시 돌아왔고(高)에서 전학왔다"며 대표로 인사했고, "200회까지 갈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신동은 "처음엔 위태위태했는데 내가 고정으로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았다"고 으쓱했다.정규 9집 'Time Slip'으로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옛날처럼 해보자"며 데뷔 초 자기소개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신데렐라', 이특은 '이 세상의 특별한 리더', 신동은 '동그리동동 재간둥이' 등 각자의 설정대로 자기소개를 한 가운데, 규현은 "난 그때 자신감도 없었고 내성적이어서 항상 뒤로 물러나 있었다. '새로 들어온 멤버 규현이다'라고 소개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강호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화려한 머리색을 보고 "이번 콘셉트는 세기말이냐"고 물었다. 신동은 "멤버 별로 콘셉트를 정해 헤어 컬러를 정하는 보통의 아이돌과는 다르게, 우리는 각자 원하는 스타일을 어필했다"고 전했다. 형광 컬러로 염색한 은혁은 "다른 건 모르겠고 숍에 가서 '나만 보이게 해달라'고 했다그런데 이특이 저렇게 하얗게 염색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아형 멤버들이 최시원의 2:8 가르마를 지적하자 신동은 "국회의원 할 거라 그렇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시원은 "아니다. 괜히 하는 말"이라며 젠틀하게 손을 저었다. 이를 두고 신동은 다시 "제스처 보면 알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멤버들의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이후 10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슈퍼주니어. 려욱과 이특이 최근까지도 서로의 번호를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형 멤버들은 "려욱의 군 면회를 가지 않은 멤버가 있는지" 궁금해했다.김희철과 이특이 나란히 손을 들었다. 려욱은 "대신 특이 형은 입대할 때 동행해줬다"고 설명하면서 "가장 처음 면회 와준 건 규현"이라고 밝혔다. 규현은 "사실 매니저형에게 '려욱의 제대가 한 달 남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부랴부랴 갔는데 그 다음부터 멤버들이 소문을 들었는지 다들 가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은혁, 시원, 동해는 려욱의 제대 일주일 전 면회를 갔다고.려욱은 "멤버들 외에도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에프엑스 루나, 레드벨벳이 면회를 와줬다"며 "그런데 다들 한 달 사이로 왔다"고 전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멤버 및 형님들은 "전역 한 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강호동 피해자 101'의 원조격인 예성. 그 당시 녹화 현장에 있었다는 규현은 "정확한 상황을 알고 있다"며 자세한 설명에 나섰다. 규현은 "'스타킹'에 샌드아트 전문가가 출연해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예성이 '저기요'라며 정적을 깼다"며 "처음엔 못 들은 체 하던 강호동이 거듭되는 예성의 말에 '쉬잇'하며 한방에 제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예성이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동해는 "그때 숙소에 돌아온 예성에게 '잘 하고 왔냐'고 묻자 한숨만 쉬더니 '쉿'이라고 했다"고 말을 더했다.이특은 EBS '최고의 요리 비결' MC를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는 얘기에 "사우나 가면 어른들이 많이 알아보신다"며 "한 번은 아파트 앞 사우나에서 어떤 아저씨가 '이특 씨죠? 우리 아들도 연예인이다'라고 하시더라.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아버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특은 "'홉이가 슈퍼주니어 형들을 좋아한다. 우리 아들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더 착하게, 더 착실하게 활동 많이 해달라'는 덕담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뒤엔 제이홉의 어머니부터 이모까지 뵀다. 정작 제이홉의 연락처는 모르는데 부모님과 더 친해졌다. 집에 초대 받고 연락처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이후 한 시상식에서 MC를 맡았다는 이특은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을 듣던 중 제이홉만 멘트를 안 하길래 시간이 부족한데도 개의치 않고 한 마디만 해달라고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MBC '복면가왕'에 '지니'로 출연해 5관왕에 올랐던 규현은 당시 불렀던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열창했다. 은혁은 새 앨범 수록곡 중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춤을 느낌있게 선보였고, '아이돌 연습생들의 안무 교과서'였다는 신동은 특유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무대로 호응을 얻었다.'나를 맞혀봐' 코너까지 마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급식시간 대신 아형 멤버들과 '슈퍼 장학퀴즈'에 임하며 열띤 시간을 보냈고, 끝으로 신곡 'SUPER Clap(슈퍼 클랩)'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한편, JTBC '아는 형님'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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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 슈퍼주니어, 관록의 데뷔 15년차 아이돌···200회 제대로 빛냈다 [종합]

'아는 형님' 데뷔 15년차 슈퍼주니어가 유쾌한 입담으로 200회 특집을 빛냈다.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는 형님' 200회 특집에서는 그룹 슈퍼주니어(이특·희철·예성·신동·은혁·동해·시원·려욱·규현)가 전학생으로 출연했다.이날 교실문을 열고 등장한 김희철은 "오늘은 가수로서 왔다"며 멤버들을 불렀다. 이특은 "100회 만에 다시 돌아왔고(高)에서 전학왔다"며 대표로 인사했고, "200회까지 갈 줄 몰랐다"고 감탄했다. 신동은 "처음엔 위태위태했는데 내가 고정으로 나오면서 분위기가 살았다"고 으쓱했다.정규 9집 'Time Slip'으로 컴백한 슈퍼주니어는 "옛날처럼 해보자"며 데뷔 초 자기소개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김희철은 '신데렐라', 이특은 '이 세상의 특별한 리더', 신동은 '동그리동동 재간둥이' 등 각자의 설정대로 자기소개를 한 가운데, 규현은 "난 그때 자신감도 없었고 내성적이어서 항상 뒤로 물러나 있었다. '새로 들어온 멤버 규현이다'라고 소개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강호동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화려한 머리색을 보고 "이번 콘셉트는 세기말이냐"고 물었다. 신동은 "멤버 별로 콘셉트를 정해 헤어 컬러를 정하는 보통의 아이돌과는 다르게, 우리는 각자 원하는 스타일을 어필했다"고 전했다. 형광 컬러로 염색한 은혁은 "다른 건 모르겠고 숍에 가서 '나만 보이게 해달라'고 했다그런데 이특이 저렇게 하얗게 염색할 줄 몰랐다"고 말했다.아형 멤버들이 최시원의 2:8 가르마를 지적하자 신동은 "국회의원 할 거라 그렇다"고 설명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최시원은 "아니다. 괜히 하는 말"이라며 젠틀하게 손을 저었다. 이를 두고 신동은 다시 "제스처 보면 알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멤버들의 '군백기(군 입대로 인한 공백기)' 이후 10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슈퍼주니어. 려욱과 이특이 최근까지도 서로의 번호를 몰랐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아형 멤버들은 "려욱의 군 면회를 가지 않은 멤버가 있는지" 궁금해했다.김희철과 이특이 나란히 손을 들었다. 려욱은 "대신 특이 형은 입대할 때 동행해줬다"고 설명하면서 "가장 처음 면회 와준 건 규현"이라고 밝혔다. 규현은 "사실 매니저형에게 '려욱의 제대가 한 달 남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부랴부랴 갔는데 그 다음부터 멤버들이 소문을 들었는지 다들 가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은혁, 시원, 동해는 려욱의 제대 일주일 전 면회를 갔다고.려욱은 "멤버들 외에도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 에프엑스 루나, 레드벨벳이 면회를 와줬다"며 "그런데 다들 한 달 사이로 왔다"고 전했다. 이에 슈퍼주니어 멤버 및 형님들은 "전역 한 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강호동 피해자 101'의 원조격인 예성. 그 당시 녹화 현장에 있었다는 규현은 "정확한 상황을 알고 있다"며 자세한 설명에 나섰다. 규현은 "'스타킹'에 샌드아트 전문가가 출연해 모두가 숨죽이고 있는 가운데 예성이 '저기요'라며 정적을 깼다"며 "처음엔 못 들은 체 하던 강호동이 거듭되는 예성의 말에 '쉬잇'하며 한방에 제지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로 예성이 말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동해는 "그때 숙소에 돌아온 예성에게 '잘 하고 왔냐'고 묻자 한숨만 쉬더니 '쉿'이라고 했다"고 말을 더했다.이특은 EBS '최고의 요리 비결' MC를 하면서 어르신들에게 인기가 많아졌다는 얘기에 "사우나 가면 어른들이 많이 알아보신다"며 "한 번은 아파트 앞 사우나에서 어떤 아저씨가 '이특 씨죠? 우리 아들도 연예인이다'라고 하시더라. 방탄소년단의 제이홉 아버지였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이특은 "'홉이가 슈퍼주니어 형들을 좋아한다. 우리 아들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더 착하게, 더 착실하게 활동 많이 해달라'는 덕담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며칠 뒤엔 제이홉의 어머니부터 이모까지 뵀다. 정작 제이홉의 연락처는 모르는데 부모님과 더 친해졌다. 집에 초대 받고 연락처도 교환했다"고 덧붙였다.이후 한 시상식에서 MC를 맡았다는 이특은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의 수상 소감을 듣던 중 제이홉만 멘트를 안 하길래 시간이 부족한데도 개의치 않고 한 마디만 해달라고 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MBC '복면가왕'에 '지니'로 출연해 5관왕에 올랐던 규현은 당시 불렀던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를 열창했다. 은혁은 새 앨범 수록곡 'I Think'의 퍼포먼스를 느낌있게 선보였고, '아이돌 연습생들의 안무 교과서'였다는 신동은 특유의 유쾌함이 돋보이는 무대로 호응을 얻었다.각자 품어뒀던 서운함을 털어놓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코너까지 마친 슈퍼주니어 멤버들. 급식시간 대신 아형 멤버들과 '슈퍼 장학퀴즈'에 임하며 열띤 시간을 보냈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0.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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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P&G, 다양한 가족 응원하는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 동참

한국P&G(대표 발라카 니야지)가 지난 6일 부산 영도구 소재 부산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된 여성가족부 주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지난 5월 열린 숲속 나들이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는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옥 여가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초청가족 및 일반시민 약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 한국P&G는 환아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 한부모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엄마손길 캠페인’, 올림픽 선수와 선수 어머니의 노고를 응원하는 ‘땡큐맘 캠페인’ 등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다양한 형태의 자사 CSR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소외계층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에코백에 본인이 생각하는 가족을 자유롭게 표현해보고 색칠하는 가족참여형 ‘DIY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진행해 가족들이 함께 서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피앤지 부스를 방문하거나 행사 부스 5개 이상 체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P&G의 주요 생활용품 브랜드인 다우니, 오랄-비, 팬틴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물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번 바다 나들이 행사에는 가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토크 콘서트, 가족 합창 무대 등의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후원 기업들의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참석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발라카 니야지 한국P&G 대표는 “피앤지가 모든 가족의 행복하고 평등한 삶을 지속적으로 응원해 온 만큼, 이러한 뜻 깊은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피앤지는 여러 형태의 가족을 둘러싼 사회적 편견을 개선하고 포용적 인식을 확립하기 위한 다방면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P&G는 지난해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후, 모든 형태의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선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 중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과 서울시보라매병원의 낙후된 의료 및 복지시설을 개보수하고 정기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19.10.0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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