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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이재현 CJ 회장, 올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 일본 방문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일본을 찾아 새해 첫 글로벌 현장경영을 점검했다. 이 회장은 지난 2일부터 사흘간 도쿄 지역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일본 엔터테인먼트 및 유통·금융 업계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확대 가능성을 모색했다. 일본 현장경영에는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이석준 CJ 미래경영연구원장, 윤상현 CJ ENM 대표 등 그룹 사업 핵심 인사들이 동행했다.이 회장은 먼저 일본지역본부를 방문해 사업 성과를 점검했다. 이 회장은 “일본에 다시 불붙은 한류 열풍은 단순한 유행이 아닌 K컬처 글로벌 확산의 결정적인 기회”라며 “비비고, 콘텐츠 등 이미 준비된 일본 사업들이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특히 “현지화와 글로벌 인프라 구축을 가속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으로 빠르게 수요를 넓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회장은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한 경영진들에게 올리브영의 일본 진출 등 신사업기회를 적극 발굴하고, 로컬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을 주문했다.최근 일본에서는 기존의 한류 열풍을 뛰어넘는 K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한류가 K콘텐츠와 K팝 중심이었다면, 최근의 K트렌드는 식품·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생태계를 확장했다. 팬덤 활동을 뜻하는 ‘오시카츠(推し活)’ 기반 소비문화가 전 연령대로 퍼지면서 K컬처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고, 특히 일본 2030세대가 이러한 변화를 주도한다. 이에 로컬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화 전략이 한국 기업들의 새로운 글로벌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사사키 다카시 TBS홀딩스 회장, 아베 류지로 사장 등 TBS그룹 주요 경영진을 만나 양사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하고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오카후지 마사히로 이토추상사 회장, 이마이 세이지 미즈호 파이낸셜그룹 회장, 카토 마사히코 미즈호 은행장 등과 회동해 사업 협력 분야를 논의하고 신사업 인사이트를 공유했다.또 일본 경제와 통화·금융의 최고 전문가 중 하나로 꼽히는 호시 다케오 도쿄대 교수를 비롯해 한일 양국 문화콘텐츠 전문가 등을 만나 경제환경과 트렌드 변화에 따른 그룹 사업 확대 기회를 모색했다. 최근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K콘텐츠에서 시작해 식품·뷰티 등 K컬처 전반으로 확산하는 트렌드를 분석하고, 일본의 장기 저성장 극복 방안과 신성장동력에 대한 인사이트를 나눴다.CJ그룹은 일본에서 식품·엔터테인먼트·뷰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일본 현지에서 비비고 만두와 김밥 등 간편식 제품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CJ ENM은 지난 2019년 일본 합작법인 라포네를 설립하고 휴먼 IP기획·플랫폼·매니지먼트를 아우르는 MCS(Music Creative eco-System)를 구축했다. JO1, INI 등 라포네 소속 그룹의 성공을 바탕으로 ‘K팝 현지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외에도 현지에서 KCON과 MAMA 어워즈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KPOP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CJ올리브영은 지난해 일본과 미국 등을 글로벌 진출 우선 전략국가로 선정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자체 브랜드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늘리고 글로벌몰 인지도를 높이는 등 온오프라인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이 회장은 올 초 CJ ENM 커머스부문, CJ대한통운 등 계열사를 찾아 국내 현장경영도 펼쳤다. CJ 관계자는 “일본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K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지 트렌드를 직접 파악하고 글로벌 진출 현황을 점검하는 취지”라며 “국내외 현장경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그룹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영토 확장 가속화를 위해 대내외 소통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9 11:54
문화

알리, 故 휘성과 나눈 마지막 문자... “믿겨지지 않아”

가수 알리가 지난 10일 사망한 가수 故 휘성과 나눈 마지막 문자를 공개했다.알리는 12일 자신의 계정에 장문의 글로 휘성을 애도했다. 그는 “믿겨지지 않아서, 그런데 보내줘야 하니까… 최근에 만난 오빠는 너무도 빛났다.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오빠는 번호를 또 바꿨다”고 말했다. 이어 “오빠의 대구 텔레 콘서트는 나의 첫 코러스 무대였다. 그 인연 때문일까, 책임감일까. 보이는 곳에서 지원해 주고 조언해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나의 음악을 응원해 주고 걱정해 주던”이라며 생전 휘성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알리는 “오빠는 섬처럼 외로운 존재가 아닌, 혼자만 빛나지 않는, 남을 밝게 비춰주기까지 하는 별이었어요”라며 “최근 만남에도 열정 가득한 모습만 기억나는 오빠… 하늘 보며 오빠 생각 많이 할게요”라고 덧붙였다. 알리는 이와 함께 고인과 나눈 문자 메시지도 공개했다. 문자에서 알리는 음악 작업에 대해 얘기하며 “건강 잘 챙기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보냈다. 이에 휘성은 “오랜만에 너무 반가웠다. 기분 좋았다. 새해 복 많이 받자”고 화답했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쯤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 당국이 휘성의 가족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국과수는 12일 오전 부검을 통해 휘성의 약물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족 측은 부검 이후 고인의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2 10:50
뮤직

대세 유니스, 빌보드 선정 ‘이달의 K팝 루키’ 영예

그룹 유니스가 미국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유니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선정한 2025년 2월 ‘이달의 K팝 루키’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UNIS Is Billboard’s K-Pop Rookie of the Month for February’라는 기사를 통해 데뷔 1주년을 앞둔 유니스의 지난 한 해를 주목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그간의 활동을 통한 배움과 발전,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과 같은 주제로 유니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년을 되짚어 본 유니스. 이들은 데뷔와 신인상 수상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멤버들은 “데뷔는 유니스의 첫걸음이었다. 간절히 기다리는 팬들에게 유니스를 처음 공개하는 거라 정말 긴장됐다”고 답했다. 또 “꿈꿔왔던 신인상을 수상함으로써 우리의 노력을 진정으로 인정받는 것 같았다”고 덧붙였다.이어 올해의 목표를 묻자, 진현주와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임서원은 “모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는 것”이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젤리당카는 “올해 유니스의 단독 콘서트가 개최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바랐다.끝으로 유니스는 2025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심어줬다. 멤버들은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유니스의 면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유니스는 단일화된 콘셉트에 국한되지 않는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시크하고 멋진 모습까지 모두 보여줄 준비가 됐다. 올해는 유니스의 다양한 스타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빌보드가 주목한 것처럼 유니스는 지난해 두 장의 앨범 발매하고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이들은 다양한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포함한 총 12개의 트로피를 휩쓸며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입증했다.올해 행보도 남다르다. 유니스는 새해 시작부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에서 2025년 이끌어갈, 기대되는 여자아이돌(신인)로 선정됐다. 지난달 22일 개최된 ‘제1회 디 어워즈’에서는 드림스 실버 라벨과 디스커버리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04 16:44
스타

옥택연, 서울 팬미팅 성황리 개최... 2025년 활발한 행보

배우 옥택연이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옥택연은 지난 15~16일 ‘스위티 옥캣‘s 해피 발렌타인데이’ 팬미팅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2013년부터 자신이 디자인한 캐릭터 옥캣과 함께 크리스마스 이벤트 형식으로 팬미팅을 진행해온 옥택연은 올해는 ‘밸런타인데이 애프터파티’ 콘셉트로 팬미팅을 진행해 특별함을 더했다. 뜨거운 환호 속 ’드림하이‘ OST ‘마이 발렌타인‘을 부르며 팬미팅의 포문을 연 옥택연은 변함없이 자신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옥택연은 4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팬미팅에 MC 없이 직접 진행자로 나서며 매끄러운 진행 실력으로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what's in my T box' 코너를 통해 'K드라마 페스티벌'부터 미국 '골드갈라', '그랑메종파리'와 '소울메이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의 비하인드 토크로 친근한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TMI 택문택답' 코너에서는 팬들이 그동안 궁금해했던 것들을 성심성의껏 대답해 주며 팬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직접 작사, 작곡한 신곡 '할까 말까'의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팬미팅 현장을 뜨겁게 달군 옥택연은 돌림판을 돌려 해당되는 최신 밈과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는 코너에서는 'Emergency' '삐끼삐끼' '마루는 강쥐' 및 '위플래시'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등 SNS에서 화제를 모은 챌린지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열렬한 환호를 이끌어냈다. ‘기쁘다 옥캣오셨네’ 코너를 통해 객석을 자유롭게 오가며 팬들에게 선물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는 특급 팬 서비스로 감동을 선사한 옥택연은 "25년 새해의 시작을 여러분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기쁘다. 늘 큰 힘이 되어주시고, 제가 활동하는 데 있어 원동력이 되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틀 동안 힘이 많이 났고, 저와 함께했던 시간이 모쪼록 여러분들에게도 행복하고 좋은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25년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저도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팬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뒤이어 ‘샴페인’, ‘야리타쿠나이’, ‘톡 톡 톡‘, ’파이어플레이스’, ‘매직’, ‘점프’까지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옥택연은 공연이 끝난 뒤 퇴장하는 팬들을 직접 배웅하며 깜짝 선물을 나눠주는 특급 팬 서비스로 큰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서울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오는 3월 8일 일본 팬미팅을 준비하고 있는 옥택연은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로 시청자들을 찾을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27 18:33
문화

“저스트 두 잇!”... 알리·소향, 꿈꾸는 청춘들 위한 세레나데 [종합]

“노력하다 보면 행운은 어떤 형태로도 오게 됩니다.” (알리)“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저스트 두 잇!” (소향)가수 알리와 소향이 ‘꿈’을 위해 달려가는 모든 청춘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했다. 두 사람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25 이데일리 일자리 창출 응원 콘서트-치어 업’를 찾아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1부는 알리가 장식했다. 큰 박수를 받으며 등장한 알리는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로 독보적인 음색을 뽐냈다. 알리는 관객석에 마이크를 건네고, 마지막 가사를 “이데일리 러뷰”로 편곡하는 등 능숙한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이어진 곡은 ‘서약’. 재즈풍의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브 유’와 달리, 알리 특유의 애절한 음색을 관객에게 선사했다. 두 곡의 무대가 끝난 뒤 알리는 “2025년에 처음 인사드린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알리입니다”라고 환하게 인사했다. 그는 올해 활동 계획을 말하면서 자신이 ‘가수’라는 꿈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제가 처음 노래를 한 건 초등학교 3학년 때였어요. 판소리를 먼저 접했죠. 부모님 두 분 앞에서 노래를 종종 부르곤 했었요. 성인이 된 후에는 재즈클럽으로 무대를 넓혀 관객 세 분 앞에서 노래했죠. 그리고 지금 이렇게 많은 분 앞에서 노래하는 저 자신이 너무 행복합니다.” 현재 홍익대학교 실용음악과 전임교수로 재직 중인 알리는 그 누구보다 ‘청춘’들의 고민을 가까이한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들한테 ‘요즘 취업 시장이 너무 어렵다’는 이야기를 참 많이 듣는다. 특히 음악은 더 그런 것 같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버틸 때까지 버텨봐라’이다”라면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경제적인 걸 쌓아가는 재미는 그 누구보다 행복할 것”이라고 힘을 북돋웠다. 알리는 “꽃은 사시사철 피지 않는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추우면 땅속에 묻혀있고 싶다. 하지만 온도가 1도라도 올라갔을 때, 그 작은 1도를 발판 삼아 꽃을 피워보자”며 ‘네잎클로버’를 열창했다. 이에 관객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플래시를 켜고 흔들면서 노래를 함께 즐겼다. 끝으로 알리는 최근 KBS2 ‘불후의 명곡’에서 아버지와 함께 우승한 일화를 전하며 “제가 3년 동안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적이 있었다. 그 3년이란 시간이 서로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줬다”며 “여러분도 힘든 시간이 나를 단단하게 해 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좋은 일자리가 찾아올 것”이라고 응원했다. 이날 알리는 앙코르곡인 ‘지우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까지 총 5곡의 무대를 꾸몄다. 2부는 ‘전설’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소향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안녕하세요!”라고 당차게 인사한 뒤 첫 번째 곡 ‘유 레이즈 미 업’을 열창했다. 폭발적인 성량에 관객들은 숨죽이며 무대를 지켜봤다. 연이어 ‘바람의 노래를’ 열창한 뒤 소향은 “관객분들 호응이 너무 좋다. 오늘 신나게 놀다 갈 것 같다”라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소향은 얼마 전 종영한 KBS2 예능 ‘나라는 가수’ 뒷이야기도 전했다. 그는 “‘나라는 가수’를 통해 해외 버스킹을 처음 해 봤다. 국내에 내로라하는 아티스트와 같이 협업하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느꼈다”라며 “음악이라는 건 국경이 없다. ‘영혼의 언어’라고 생각한다. 어떤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음악을 하냐에 따라서 전해지는 메시지가 다르다”고 말했다. ‘음악’에 대해 진심인 만큼 ‘사연’에도 진심인 소향이었다. 그는 “직장에서 12년 동안 근무하며 작은 인터넷 쇼핑몰로 성과를 냈다”라는 한 관객의 사연을 읽고 크게 환호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게 있다면 절대 포기하지 마라. 중요한 건 버티는 거다. 그 힘든 시간을 경험하고 이겨내고 지나가는 과정이 중요하다. 저 역시 ‘버티고 버텨서’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그룹 에이티즈가 속한 KQ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은 소향은 “‘나라는 가수’를 통해 에이티즈 분들을 알게 됐다. 저렇게 실력도 좋고 유명한 아이돌을 케어 해주는 기획사가 어디지? 해서 들어간 게 지금의 회사”라면서 “이 회사에서 저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많은 계획도 있다. 여러분들도 작심삼일이라도 괜찮다. 늘 계획하고 꿈꾸시기를 바란다. 저스트 두 잇!”이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이후 소향은 ‘미스티’ ‘틸 유 러브 미 어게인’ ‘하늘을 달리다’까지 총 5곡을 열창했다. 관객들은 소향의 ‘긍정 메시지’에 떼창으로 화답했다.한편 이데일리 일자리 콘서트는 창립 25주년을 맞은 이데일리가 일자리 창출을 독려하고 선도한다는 목표를 갖고 6회째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이데일리 주최 ‘2024 좋은 일자리 대상’을 수상한 기업과 기관, 학교들이 동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6 11:10
산업

새해에는 금연? 흡연습관개선보조제 도움 좀 받아볼까

해가 바뀌면 늘 결심의 키워드 중 하나는 금연이다. 하지만 새해 결심으로 금연을 계획했던 이들 중에는 자신과의 약속을 깨고 이미 담배를 손에 들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벌써부터 좌절하면 안 된다. 담배는 만병의 근원. 금연에 실패했더라도 다시 도전해야 한다. 금연 의지가 박약한 이들을 위해 실패의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과 금연보조제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봤다.1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일반 담배(궐련) 흡연율은 17.7%(2022년 기준)로 해마다 하락하고 있다. 10년 전(25.8%)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차이가 난다. 반대로 전자담배의 사용률이 점차 느는 추세다. 전자담배 흡연 인구는 2023년 기준 14.2%로 5년 전보다 4.8%p(포인트)나 늘었다. 일반 담배 흡연 인구가 전자담배로 갈아탔다는 뜻이다.담배를 쉽게 끊지 못하는 이유는 단순히 의지의 문제가 아닌 니코틴 의존성 때문이다. 담배 연기에 섞여 체내에 들어간 니코틴의 약 25%는 뇌의 니코틴성 아세틸콜린 수용체와 결합한다. 그러면 도파민 호르몬 분비가 늘어 즐거움과 불안 감소 등의 기분을 느끼게 된다. 흡연이 주는 보상이 직접적이다 보니 계속 갈망하게 된다.각종 스트레스와 수년간 유지된 흡연 습관 역시 금연의 걸림돌로 꼽힌다. 실제 국가포털통계 자료(2018년)에 따르면 금연 실패 요인으로 흡연자의 52.6%가 스트레스를 꼽았다. 기존 담배를 피우던 습관 때문이라는 응답자도 무려 33.7%에 달했다.이로 인해 금연을 혼자 시도했을 경우 성공률이 고작 5% 미만에 그친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스로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문가 상담과 적절한 금연보조제 등의 사용을 권하고 있다. 의지만으로 금연 성공이 어려우면 다양한 보조제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다. 국내에는 다양한 형태의 금연보조제가 있다. 크게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의약외품 등으로 나뉜다. 금연보조제 중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한 일반의약품은 니코틴 껌, 패치 등의 다양한 제형으로 시장에 출시돼 있다. 니코틴 껌은 구강점막을 통해 체내에 니코틴을 공급, 순간적인 흡연 욕구를 줄여준다. 니코틴 패치는 팔, 허벅지 등에 붙여 사용한다. 피부를 통해 적정량의 니코틴이 체내로 흡수돼 금단증상을 관리한다.단 껌을 너무 빨리 씹어 니코틴이 많이 함유된 침을 삼킬 경우 울렁거림이나 딸꾹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천천히 쉬어가며 씹기를 반복해야 한다. 이후 껌의 맛에 익숙해지면 필요에 따라 씹는 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니코틴 대체재 외의 방법도 있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된 흡연욕구저하제나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사용하면 된다. 두 제품의 차이를 가르는 지점은 ‘사용 목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외품 범위 지정’ 고시에 따르면 담배의 흡연 욕구를 억누르기 위해 사용하면 흡연욕구저하제,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고치는 방식은 흡연습관개선보조제로 분류된다.둘 다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것은 똑같지만, 목적에 따라 함유된 성분에서 차이가 있다. 욕구저하제에는 연초유, 박하, 반하, 정향 등이 포함됐고, 흡연습관개선보조제에는 L-멘톨과 페퍼민트유 등이 함유돼 있다.식약처가 현재까지 허가한 욕구저하제는 4개 뿐이다. 흡연습관개선보조제는 '엔드퍼프' 단 하나다.금연 습관을 고치는 엔드퍼프는 지난해 3월 시중에 출시됐다. 담배와 유사한 형태로 흡입해 흡연 습관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금연하는데 최대 걸림돌인 ‘습관적 행동’과 ‘심리적 압박’ 등의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이 제품을 생산하는 HR메디컬은 인체적용시험 결과에서 6주간 엔드퍼프를 사용한 후 흡연자의 폐활량 평균값이 1.3% 증가했다. 혈액 검사에서도 안전성도 확인했다. 소변 내 코티닌도 18% 감소했다. 또 사용 6주 차에는 금단증상에서도 44% 억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금연보조제 중에서 자신의 상태를 충분히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예컨대 니코틴 금단 현상이 있다면 본인의 중증도에 따라 전문의약품 또는 일반의약품을 선택하면 된다. 습관적 흡연이 가장 큰 문제인 경우 흡연습관개선보조제를 활용하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개인의 의지만으로 도전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고 본인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보조제의 선택도 금연을 위한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2.14 07:00
경제일반

기업이전 전문 에이스이엔지코리아, 축적된 전문성과 신뢰로 유력 고객사 문의 이어져..

- 자체 전문가팀이 정밀기계 해체 및 재설치도 척척... 믿을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리브랜딩 완료, KT&G·한국공항공사 등 유력 고객사 콜 이어져 비즈니스 이사 전문기업 ㈜에이스이엔지코리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 하반기 리브랜딩 작업을 통해 로고·슬로건·핵심이념 등을 일신하고, 마스코트 캐릭터 ‘에이코’를 런칭하는 등 재정비를 완료한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국내 비즈니스 이사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작년 한 해에만 한국수력원자력·한화오션·NFC·동탄이엔지·바이오플러스·산일전기·국일제지·CJ올리브영·샤넬코리아 등 유수의 기업 및 인천문화예술회관·로봇산업진흥원·구미과학관·지역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공공기관의 이전 작업을 완벽히 수행해 호평을 받았다. 2025년 상반기에도 이미 KT&G·한국공항공사 등 굵직한 고객들의 콜이 이어지는 중이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가정이사에서 출발한 타 업체와 달리, 처음부터 공장 등 산업현장의 중량물 이사로 노하우를 축적해 다양한 비즈니스 이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정밀기계 및 전기설비 이전, 기업 및 관공서 보안문서 이전 등에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월, 사무실을 경기도 김포지사와 인천지사 두 곳으로 확장하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각 지역은 물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신설 운송사업부를 통해 국내외 중량물 운송 및 포워딩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며, 베트남 하노이·프랑스 생고뱅·미국 스와니 등 현지 업체들과 국제운송 프로젝트를 타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법인을 설립해 현지물류사업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다.한편, 유튜브·인스타그램·스레드 등 SNS 채널을 통해 각종 유익한 자체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에 보답 중이며, 일부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기록해기업 콘텐츠로서 이례적 호응을 이끌어냈다.에이스이엔지코리아 원주연 대표는 “에이스이엔지코리아는 고객과 세상을 더 나은 미래로 옮기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 을사년 새해에도 고객들과 함께 더 멋진 미래를 힘차게 열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02.11 15:29
산업

화장품·디바이스 다 잡았다… 에이피알, 2024년 영업이익 1227억 ‘역대 최대’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에이피알은 10일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 7228억 원과 영업이익 122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8.0%, 영업이익 17.7%가 증가한 수치이며, 사업연도 기준 11년 연속 매출 신장에 성공했다. 에이피알은 2년 연속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성공적인 금융상품 운용 등을 통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0% 성장하며 1000억 원을 넘는 등 수익성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지난해는 무엇보다 양적 성장이 크게 두드러졌다.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40%에 준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뷰티는 물론 산업 전반에서도 두드러지는 성장성을 증명했다. 에이피알이 지난 2023년 31.7%의 성장률로 5238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중견기업 반열에 오른 점을 감안하면, 2024년은 이전보다 높은 성장률과 함께 성장에 더욱 가속화를 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매해 외형적으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해왔던 4분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매출액 2442억 원, 영업이익 396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실적 역사를 새로 썼다.부문별로 살펴 보면 화장품·뷰티 부문의 폭발적인 성장이 단연 눈길을 끌었다. 이 부문은 2024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03.2%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분기 매출 1163억 원, 연 매출 338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 속 입지를 강화했다. 실제로 2024년 4분기 미국 아마존 최고 순위를 기준으로 ‘제로모공패드’가 토너&화장수 부문 1위, ‘콜라겐 나이트 랩핑 마스크’가 마스크 부문 2위, ‘콜라겐 젤리 크림’이 보습제 부문 3위 등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이어갔다.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 부문 역시 전년 대비 44.6% 성장한 3126억 원의 연매출을 기록하며 화장품·뷰티와 함께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해 대표 제품 ‘부스터 프로’의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울트라튠 40.68’과 ‘하이 포커스 샷’, ‘부스터 프로 미니’ 등 2세대 디바이스들의 신규 판매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2024년 말 기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300만 대를 넘어섰으며, 그중 ‘부스터 프로’는 단독 모델로 100만 대 판매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지역별로는 해외 시장의 높은 성장률이 돋보였다. 2024년 4분기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5%의 성장하며 15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로써 에이피알은 창립 이래 최초로 연간 해외 매출 4000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미국에서 고속 성장이 두드러졌다. K뷰티의 뜨거운 인기를 타고 아마존 프라임 데이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며,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연말 프로모션에서도 대흥행을 기록했다. 2024년 본격화된 해외 B2B 매출 역시 2024년 4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171% 성장했다. 에이피알은 해외 총판 혹은 대리점, 유통사 등을 공략하는 B2B 사업을 통해 유럽, 남미, 중동 등지로 사업을 확장했고, 올해 더 많은 국가에 확장 진행 중이다.에이피알은 새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를 바탕으로 외형 성장 기조를 유지하며 매출 극대화를 노릴 계획이다.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조 단위 매출’도 가시권에 들어오는 만큼, 국내외 사업 확장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새롭게 선보인 PDRN 화장품이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기존 제로라인과 콜라겐라인 등에 이어 새로운 매출 동력으로 자리하는 가운데, 신규 디바이스 출시를 통한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공략 역시 지속될 예정이다.에이피알 관계자는 “불안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동시 성과를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할 수 있었다”며 “2025년에도 외형 성장 극대화를 통해 조 단위 매출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올라서겠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10 16:03
예능

[TVis] 박수홍, 둘째 계획 세우나… “♥김다예 갖고 싶다고” (‘슈돌’)

방송인 박수홍이 둘째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5일 방송된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과 안영미가 출산 계획에 대해 말했다.이날 안영미는 새해 목표에 대해 “올 한 해 둘째를 좀”이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지우가 안영미의 대답에 박수홍에게도 둘째 계획을 묻자 “저는 둘째 생각 못 한다. 딸은 저를 닮았다. 아내가 자기 닮은 아이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며 “그런데 난 아내를 위해서 생각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안영미가 “그래도 혹시 모르지 않냐. 연예대상 받자”고 말하자 박수홍은 “아기 낳으면 상 주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21:08
예능

[TVis] 김우빈, ♥신민아 두고 수지와 로맨스 “올 가을 공개” (핸썸가이즈)

배우 김우빈이 ‘핸썸가이즈’에서 근황과 신년 계획을 밝혔다.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에서는 최초의 인물 탐방 레이스로, ‘핸썸’과 ‘가이즈’ 각각 팀을 나눠 다양한 연령대의 을사년 뱀띠 스타들을 직접 찾아가 새해 복을 나누고 빙고를 완성하는 레이스를 펼쳤다.이날 ‘89년생 뱀띠 스타’ 김우빈은 차태현을 만났다. ‘핸썸가이즈’를 봤냐는 질문에 김우빈은 “추성훈 선수 나온 편도 봤다. 너무 재밌었다”라며 “(홍보 필요할 때) 불러주세요”라고 말했다.이어 김우빈은 “넷플릭스 드라마 ‘다 이루어질지니’가 올해 가을쯤 공개될 예정이다”라며 “지금은 촬영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잠깐 (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김동혁이 “다다음주 월요일 뭐하세요”라고 ‘핸썸가이즈’ 섭외를 집착해 김우빈은 입을 틀어막았다. 차태현은 “우리 프로그램이 타로를 봤는데 하반기까지 좋다더라”라고 거들었다. 신년 계획을 묻자 김우빈은 “저는 계획이 없다. 완전 P다”라며 “사실 운동도 컨디션 때문에 오후에 가는데, 오늘은 일하기 전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올해부터는 한번”이라고 말했다. 앞서 차태현의 언질대로 ‘절친’ 이이경의 섭외 연락을 거절했다고 밝힌 김우빈은 “제주도에 있다고 했는데 ‘너 자신을 걸 수 있겠냐’더라”라며 “(차태현과 있는 걸) 알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차태현이 약올리고자 이이경과 즉석 통화를 연결하자, 김우빈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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