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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알리와 손잡고 주 7일 배송까지...신세계 이커머스, 쿠팡 독주 막을까

국내 이커머스 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유통 공룡’ 신세계그룹이 G마켓과 SSG닷컴 등의 이커머스 운영 전략을 새롭게 마련해 대대적인 새판짜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신세계그룹은 중국 이커머스 ‘알리바바’와의 협업은 물론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주 7일 배송 체제까지 갖추고 있다. 3자 연대가 과연 쿠팡 독주 체제의 이커머스 판도를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G마켓, 일요일 배송 도입…‘로켓’에 도전장14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지난 5일부터 도착보장 서비스인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했다. 그동안 이커머스 업계에서도 일요일 배송은 쿠팡의 로켓배송이 유일했다.G마켓은 CJ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익일배송, 도착보장에 이어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배송까지 실현하며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일요일 배송은 G마켓 동탄물류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15만 개의 스타배송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해당 카테고리는 생필품, 공산품, 주방용품, 가공식품 등이다. 이후 올해 안으로 제3자 배송 상품까지 스타배송 서비스를 확대 적용해 주말 배송 대상 상품을 크게 늘리겠다는 계획이다.G마켓 관계자는 “CJ와의 긴밀한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G마켓을 시작으로 신세계그룹 내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SSG닷컴도 배송의 속도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월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은 사업 제휴 합의를 통해 양사의 전방위 협력을 약속했고, SSG닷컴의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을 CJ대한통운에 넘기기로 합의했다.SSG닷컴이 보유하고 있는 4곳의 물류센터 중 김포 네오센터 2곳과 광주 오포센터 1곳 등 3곳이 CJ대한통운에 단계적 이관될 예정이다. SSG닷컴은 양사 협력을 통해 지난달 초부터 충청권까지 새벽배송 권역을 확대했다. 현재 일부 지역의 새벽배송 업무를 CJ대한통운이 진행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업체들의 배송속도가 ‘주 7일 배송’ 개시로 더 빨라지면서, 로켓 배송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던 쿠팡의 입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생긴 것”이라며 “특히 평일 배송만 가능했던 약점이 해결되며 올 하반기부터 유의미한 소비자 유입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적과의 동침도 불사여기에 신세계그룹은 최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를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밝혔다.CJ대한통운의 주 7일 배송으로 알리익스프레스와 G마켓의 ‘빠른 배송’이 보장된 상황에서, 올 상반기 중 상품 운영을 시작할 합작법인이 어떤 시너지를 낼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당장 G마켓 입장에서는 ‘글로벌 접점’이 대폭 늘어난다. G마켓에 입점한 셀러는 경쟁력 있는 한국 제품을 전 세계에 쉽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알리바바 최대 강점 중 하나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다.이번 합작으로 셀러는 기존 지마켓 등록 상품을 별다른 추가 절차 없이 알리바바 글로벌 플랫폼에 자동으로 연결 가능하다. 전 세계 180개국에 진출해 있는 알리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라자다(동남아), 미라비아(남미), 트렌디욜(튀르키예), 다라즈(파키스탄·방글라데시) 같은 플랫폼에 노출된다.판로 확장 덕에 셀러에게는 G마켓 입점이 굉장히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게 된다. 우수한 셀러가 늘어나면 G마켓 경쟁력 제고로 직결된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G마켓에 입점한 약 60만 셀러가 큰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국을 비롯해 미국·유럽·남미·동남아시아 등 최근 한국 상품과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등에 업고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G마켓 제품만 하늘길이 넓어지는 건 아니다. 반대로 글로벌 알리바바에서 판매 중인 전 세계 다양한 제품의 국내 소싱 기회도 늘어난다.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직구 상품 중심으로 선택지가 넓어질 경우 G마켓을 찾는 소비자 수요도 커질 수 있다. 쿠팡 대응 전략 수립 본격화신세계그룹이 알리바바와 손잡고 일주일 배송 카드까지 꺼낸 이유는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낮은 존재감 때문이다. 막대한 자금을 들여 G마켓을 인수했지만, 여전히 이커머스 절대 강자 쿠팡의 시장 점유율을 한참 밑돌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은 쿠팡(24.5%), 네이버쇼핑(23.3%), G마켓·옥션·SSG닷컴을 합친 신세계그룹(10.1%) 순이다. 이커머스 핵심 계열사인 G마켓을 필두로 ‘배송혁신’ ‘알리바바와 합작법인’ 등의 카드를 꺼내 들고 이커머스 시장 판도를 흔들겠다는 게 신세계그룹 의지로 풀이된다.쿠팡도 신세계의 이 같은 움직임이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보고,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과 대응 방향을 포함한 전략 수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G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을 펼칠 경우, 쿠팡의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우려를 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2025년은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큰 변화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19 시기 이후 쿠팡이 직면하는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안민구 기자 2025.01.15 07:00
경제일반

"낮에 주문하면 새벽에 도착"…CJ온스타일 '새벽배송' 도입

CJ온스타일이 낮에 주문하고 새벽에 받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새로 도입한다.CJ온스타일은 오는 18일부터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평일 밤 9시 이전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새벽에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향후 CJ온스타일은 물류 인프라를 전국권으로 확대하는 등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기존 '오늘 오네', '내일 꼭! 오네', '일요일 오네' 등에 이어 '새벽에 오네'까지 4가지 서비스를 동시에 운영하는 건 업계 내 CJ온스타일이 유일하다. CJ온스타일은 군포 물류센터 내 상온·신선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뷰티·신선식품·건강식품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패션상품까지 카테고리를 확장할 예정이다.협력사를 위한 배송 지원 정책도 늘린다. 물류센터를 주 6일에서 주 7일로 확대 운영하고 부가 서비스로는 협력사 간선 할인 제휴도 제공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새벽에 오네(O-NE) 서비스 도입으로 업계 내 유일무이한 배송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기존 오네 서비스 전국권 확대는 물론 신규 새벽 배송 및 물류 지원 확대로 2025년까지 빠른 배송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4.12.17 14:43
IT

'녹색창도 옛말' 챗GPT 공습에 다급해진 네이버 최수연의 AI 승부수

이제 '녹색창(네이버)에서 검색하세요'도 옛말이다. 영상에 익숙한 미래 세대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고, 업무 생산성을 따지는 직장인들은 챗GPT 구독을 위해 지갑을 열기 시작했다. 글로벌 빅테크의 침공에 국내 검색 시장에서 막강한 입지를 자랑해왔던 네이버도 반격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조만간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를 적용할 계획인데, 내년 재신임을 앞둔 최수연 대표의 승부수가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내년 상반기부터 AI 본격 적용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부터 검색과 커머스, 광고 등 핵심 서비스에 AI 원천 기술을 접목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에서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중소상공인)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영역까지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지난 1년간 테스트를 거쳐 자체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의 시장 안착을 꾀했다면, 앞으로는 성과 창출에 더욱 주력하겠다는 방향성을 제시한 셈이다.특히 네이버의 정체성이나 다름없는 '검색 서비스 고도화'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AI가 일방적으로 해답을 내놓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탐색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내년 상반기 통합 검색에 선보일 'AI 브리핑'이 대표적인 변화다. 좋은 답변에 만족하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의 출처까지 뒷받침한다.이미 시중에 나온 생성형 AI를 비롯해 네이버 AI 검색 서비스 '큐'도 출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AI 브리핑은 출처의 창작자 정보와 문서 제목 등을 부각시켜 이용자는 더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하고, 창작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한다. 네이버 블로그나 카페 등 방대한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흐름은 챗GPT에서 답을 얻은 뒤 이용자가 따로 연관 콘텐츠를 찾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최 대표는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 보여주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 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여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1020은 유튜브·구글, 직장인은 챗GPT이처럼 네이버가 검색 서비스에 대대적인 변화를 주는 것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콘텐츠 소비 행태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검색=네이버'라는 공식이 깨지고 세대별로 서로 다른 형태의 검색 문화가 자리매김하고 있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올해 2월 실시한 검색 서비스 이용률 조사 결과 1위 네이버(87.0%)를 유튜브(79.9%)와 구글(65.8%)이 추격했다.챗GPT(17.8%)가 1세대 SNS인 페이스북(11.9%)과 X(옛 트위터, 10.7%)를 제친 것이 눈에 띈다.연령대별로 10~20대는 유튜브와 구글, 인스타그램, 나무위키·위키백과를 주로 이용했으며, 네이버를 많이 쓰는 30~40대가 챗GPT를 상대적으로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 유튜브 예능에 출연한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은 개발 용어를 검색해도 쇼핑과 연계한 결과를 내놓는 네이버를 '병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 화제가 된 바 있다.이를 두고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검색은 생활형 정보에 특화돼 있었다"며 "전문 지식을 잘 학습하는 생성형 AI를 접목하면 구글보다 약했던 영역이 보완될 것"이라고 말했다.네이버는 검색 다음으로 매출 비중이 큰 커머스에도 생성형 AI를 녹인다. 이를 위해 내년 상반기 별도 앱인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내놓는다. 이용자에 딱 맞는 상품과 혜택을 적기에 추천하는 것이 목표다.이윤숙 네이버 쇼핑사업부문장은 "쇼핑도 (이미 정해진 물건을 찾는) 검색이 아니라 탐색으로 가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개인화된 앱이 받쳐줘야 한다는 판단에 출시를 고려하게 됐다"고 말했다.여기에 네이버쇼핑 최대 5% 적립과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등 혜택을 묶어 1000만명 내외의 가입자 저변을 확보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의 외연을 확장하고 '지금배송'과 '새벽배송' 등으로 배송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시너지를 노린다.이 외에도 시범 서비스 결과 클릭률 약 40% 증가, 광고 비용 28% 절감 효과를 본 AI 광고 플랫폼 'AD부스트'와 오프라인의 현실감을 온라인으로 옮긴 공간지능 '거리뷰3D' 등 AI 기능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검색과 AI 결합은 대세"네이버 AI 전략의 성패 여부는 최수연 대표의 연임과도 직결돼 있다. 최 대표가 취임한 2022년 3월 중순과 비교해 현재 네이버 주가는 45% 가까이 떨어진 상태다.코로나19 확산으로 플랫폼 기업들의 몸값이 치솟은 뒤 안정화 단계를 거친 영향도 있지만 글로벌 빅테크 침공에 치열해진 경쟁 환경도 적지 않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일단 증권가는 네이버의 AI 청사진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2025년 AI 브리핑 도입으로 사용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 물류 고도화, 멤버십 혜택 강화로 내년 커머스 GMV(거래액)가 10.3%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는 네이버의 AI 전략에 대해 "나열된 검색 결과들을 AI가 요약하는 방식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이 제고되고 있다"며 "검색과 AI의 결합은 이미 대세로 여겨지고 있어 네이버가 관련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이용자 경험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9 07:00
IT

네이버 최수연 "서비스에 AI 밀착시킬 시기"…검색·쇼핑 등 도입 확산

네이버가 검색과 쇼핑 등 서비스 전반에 생성형 AI(인공지능)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테크 콘퍼런스 '단 24' 키노트에서 "네이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된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했고, 이후 1년간 사용자, 판매자, 비즈니스 파트너 등을 위한 수십건의 생성형 AI 프로덕트들을 테스트한 결과 상용화 단계로 들어섰다"고 밝혔다. 또 최 대표는 "이제 네이버는 사용자와 창작자를 위한 AI 도구는 물론, SME(중소상공인)와 브랜드사를 위한 비즈니스 솔루션, 보안과 기술력이 요구되는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영역까지 매우 폭넓은 생성형 AI 기술 라인업을 갖췄고 이제 이런 네이버의 기술을 실서비스에 밀착시킬 시기"라고 강조했다.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생성형 AI 검색 기능을 소개했다. 현재의 통합 검색 기술에 AI와 개인화 추천 기술이 결합된 형태다.네이버 통합 검색에서 제공될 'AI 브리핑'도 공개했다. 좋은 답변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얼마나 좋은 출처를 많이 보여주는지에 집중한다. 네이버는 양질의 문서가 부족한 롱테일 키워드나 외국어 키워드들에 우선 적용해 정답을 찾는 니즈부터 관심사 탐색을 위한 니즈까지 검색 결과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 사용자 검색 만족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내년 상반기 중 선보일 AI 브리핑은 영어, 일본어 등 외국어 검색에도 적용돼 외국어 사용자들도 생성형 AI 검색을 경험할 수 있게된다.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 방향에 대해 "정답만을 제공해 출처로의 연결을 제한하는 방식보다는 다양한 출처를 한 화면에서 제공하는 특징을 갖는 네이버의 통합 검색 속에 AI 기술을 녹여 더 많은 콘텐츠들이 트래픽을 받을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창작자 생태계에 더 큰 기회를 가져올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세훈 플레이스 사업 리더는 네이버 지도의 '거리뷰 3D'를 소개했다. 기존 길 안내 기능에 오프라인 정보를 3차원으로 담아내 생생한 경험과 최적화된 공간 정보를 제공한다.또 AR(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실내 지도, VR(가상현실) 실내 투어 등으로 오프라인 공간을 온라인 서비스에서 생생하게 재현한다.특히 VR 실내 투어는 행사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의 현장감을 구현해 오프라인 판매자 및 브랜드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이윤숙 네이버 쇼핑 사업 부문장은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 AI 쇼핑 앱과 얼라이언스 기반 멤버십 및 물류 비즈니스의 방향성을 발표했다.네이버는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AI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앱과는 별도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모바일 앱을 출시할 계획이다.또 파트너와의 얼라이언스 모델로 구축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은 사용자 혜택의 외연을 더 확장하고, 네이버의 배송 포트폴리오도 '지금배송', '새벽배송' 등으로 다양화할 예정이다.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 출시 후 1년간 꾸준히 생성형 AI 모델을 업데이트하고 팀네이버의 핵심 서비스 및 비즈니스에 결합해볼 수 있는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원천 기술인 검색에 지속적으로 투자하면서 국내 시장을 지켜왔듯이, 국내 AI 생태계를 지키기 위해 매출의 20~25% 규모의 R&D(연구·개발) 투자로 기술 개발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11 09:30
산업

"아직 늦지 않았어요"...추석 선물 못챙겼다면 여기로

유통 업체들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막바지 명절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G마켓과 함께하는 풍성한 한가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명절 연휴 중 이용 가능한 당일배송 상품을 소개하고,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한다.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는 17일 추석 당일 하루와 18일 새벽배송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한다. SSG닷컴은 추석 전날까지 주간 당일배송 서비스 ‘쓱배송’을 정상 운영한다. 16일 오후 1시 30분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저녁까지 수령 가능하다.이에 따라 16일 쓱배송 마감시간까지 이마트몰 추석 선물세트 매장을 ‘쓱배송’ 상품 중심으로 운영한다. 행사카드 구매 시 인기상품 최대 50% 할인 및 구매 금액대별 최대 50만원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권 혜택은 즉시 할인으로도 적용 가능하며, 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시에도 받아볼 수 있다.SSG닷컴 관계자는 “쓱배송을 이용하면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추석 전날까지 받을 수 있다”며 “선물하기 서비스를 활용하면 휴대폰 번호로 편리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SSG닷컴은 연휴 중 추석 당일인 17일 '쓱배송'을 운영하지 않는다. 새벽배송은 17일과 18일 이틀간 멈춘다.쿠팡은 오는 16일까지 ‘로켓프레시 2024 추석 선물세트관’을 열어 다양한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최대 60% 할인한다. 추석 당일 직전까지 할인 행사를 통해 선물세트를 구매하지 못한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제공한기 위해서다.롯데백화점은 바로 배송 서비스 운영 기간을 연휴 직전인 이날까지 운영한다. 온라인 쇼핑 롯데백화점몰에서도 주문 당일 배송되는 오늘 도착 배송 상품을 지난해 보다 3배 가까이 늘리고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5 07:35
경제일반

"신선도 떨어지면 교환·환불…SSG닷컴, 신성보장제도 강화

SSG닷컴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신선식품 품질보증 서비스 '신선보장제도'를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SSG닷컴은 2019년 3월 네오센터 배송상품부터 신선보장제도를 도입하고, 2022년 7월 전국 PP(집품·포장)센터 배송상품으로 확대했다.SSG닷컴 고객은 '쓱배송' 또는 '새벽배송'으로 받은 신선식품의 선도가 떨어진다고 느끼면 조건 없이 교환·환불받을 수 있다.상품 사진을 촬영해 온라인 접수하는 방식으로 절차도 간편하다. 상품 상세 페이지에 신선보장 배너가 있는 상품이 적용 대상이다.SSG닷컴은 배송 전 과정에서 상품이 적정 온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는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도 유지에도 힘을 쏟는다.물류 시설은 물론 배송 차량에도 냉장 및 냉동 시스템이 완비돼 있다.차량 내부 온도 역시 실시간 모니터링된다. 하절기 냉장 및 냉동상품 배송 시에는 아이스팩을 추가로 투입한다.SSG닷컴 관계자는 "언제든 신선한 먹거리를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1 09:19
산업

수장 바뀐 G마켓·SSG닷컴…경쟁력 강화 안간힘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계열사 G마켓과 SSG닷컴이 본격적인 고객 끌어모으기에 돌입했다. 최근 바뀐 수장의 최대 숙제인 수익성 강화와 함께 다음 달 쿠팡의 기존 '와우 회원' 회비 인상을 앞두고 이탈 고객을 잡으려는 다목적 포석으로 풀이된다.8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옥션은 이달부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우선 기존의 12% 할인쿠폰을 15% 할인쿠폰으로 업그레이드했다. 1만5000원 이상의 구매액 조건을 없애고 할인 한도도 3000원에서 5000원으로 늘렸다. 100원짜리 상품을 구매해도 할인받을 수 있는 셈이다.G마켓은 또 최근 상품 검색 기능을 고객 쇼핑 편의에 맞게 개선했다. '판매 인기 베스트 10'을 신설한 게 눈길을 끈다. 최근 구매 고객 리뷰와 평점, 판매량 등을 반영한 순위 목록이다. 최근 1개월 동안의 판매 기록을 반영해 순위가 정해진다.판매 인기 베스트 10에 노출되는 상품은 G마켓 내 최저가 상품이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다수의 동일 상품 가운데 가장 저렴한 상품을 메인 상품으로 노출한다. 동일 상품을 하나로 묶어 보여주기 때문에 가격 비교도 클릭 한 번이면 가능하다.상품 가격은 모두 '할인쿠폰 적용가' 기준으로 보여준다. 이번에 신설한 '배송비 포함' 필터를 활용하면 배송비 포함 가격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G마켓은 이와 함께 이달부터 CJ대한통운의 내일도착 보장 배송 서비스 '오네'(O-NE)도 도입했다. '범삼성가'로 분류되는 CJ그룹과 협력해 물류비 절감에 나선 것이다.이는 SSG닷컴도 마찬가지다. 현재 새벽배송을 맡은 김포 네오센터 두 곳과 오포에 구축한 첨단 물류센터 운영을 CJ대한통운에 맡기기로 했다.신세계그룹은 SSG닷컴 물류센터를 중장기적으로 CJ그룹에 매각하는 방안도 협의 중으로 알려졌다.올해 1분기 SSG닷컴은 139억원, G마켓은 8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달 19일 G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에 각각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최훈학 SSG닷컴 전무를 내정했다. 사실상 실적 부진에 따른 문책성 교체로 풀이된다.업계에선 두 회사가 지난해 1분기보다 적자 폭을 줄였지만, 흑자 전환을 위해선 추가적인 조치를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SSG닷컴은 지난 5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공지했다. 새로 취임한 최훈학 대표의 첫 행보가 희망퇴직 시행인 것이다. SSG닷컴의 희망퇴직은 2019년 3월 이마트에서 분할돼 법인으로 출범한 이후 처음이다. 대상은 2022년 7월 1일 이전에 입사한 근속 2년 이상 본사 직원이다. 퇴직하게 되면 근속연수에 따라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4개월 치 월 급여 상당의 특별퇴직금을 받는다. SSG닷컴 관계자는 "e커머스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효율적인 조직을 구성하고 직원 개개인에게는 다양한 선택의 기회를 주고자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최 대표 취임과 함께 G마켓도 정형권 신임 대표로 리더십이 바뀐 만큼 그룹 내 희망퇴직 바람이 번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G마켓은 "현재로서는 희망퇴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09 08:14
산업

신세계 정용진, 유통 1위 탈환 위해 CJ그룹과 전방위 협업

신세계그룹과 CJ그룹이 손을 맞잡았다.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고 고객 혜택을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온오프라인 유통 및 물류, 상품, 미디어 콘텐츠 등에서 전방위 협업에 나선다.두 그룹 수뇌부는 5일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신세계그룹 임영록 경영전략실장·한채양 이마트 대표·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콘텐츠본부장, CJ그룹에서는 김홍기 지주사 대표·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허민회 CJ CGV 대표가 참석했다.두 그룹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그간 쌓아온 '1등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맞아떨어져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신세계의 SSG닷컴과 G마켓 등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과 물류 협업을 강화한다. SSG닷컴은 쓱배송과 새벽배송, 물류센터 등 시스템 운영 상당 부분을 CJ대한통운에 맡기는 방안을 추진한다.특히 김포와 오포의 SSG닷컴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이관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 중이다. 또 이르면 내달부터 G마켓의 익일보장 택배 서비스를 CJ대한통운이 맡는다. G마켓이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를 도입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늘어나게 된다.G마켓과 CJ대한통운은 셀러(판매자)를 대상으로도 도착보장 서비스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셀러가 도착보장 모델에 동의하면 다양한 혜택을 주는 식이다. 셀러는 판매를 늘릴 수 있고 고객은 더 많은 상품을 빨리 받을 수 있다.이번 협업으로 신세계 이커머스 부문은 CJ대한통운 배송 네트워크 활용으로 고객 편의를 높이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SSG닷컴은 물류비용 절감을 바탕으로 이마트의 식료품 역량을 활용해 그로서리(식료품) 분야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CJ대한통운은 신세계로부터 대폭 늘어난 물량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이번 물류협력을 모범사례로 삼아 CJ대한통운은 1PL(자사물류)의 3PL(제3자물류) 전환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두 그룹의 이러한 협업은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이커머스 온라인 물류 부문 강화를 진두지휘한 결과로 전해졌다. 정용진 회장은 매출 규모에서 업계 1위로 올라선 쿠팡에 맞서 CJ그룹과 손을 잡은 것으로 풀이도니다. 아울러 두 그룹은 CJ제일제당과 이마트를 중심으로 협업 상품을 개발한다. 작년 8월 이마트·SSG닷컴·G마켓은 CJ제일제당의 신제품 13종을 선론칭해서 판매한 바 있다.신세계와 CJ그룹은 "양사가 수십 년간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한다면 고물가 시대에 고객에게 진정 힘이 되는 '가성비 핫템'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상품 기획 단계부터 양사가 머리를 맞댈 것"이라고 밝혔다.두 그룹은 미디어 사업과 콘텐츠 분야에서도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멤버십 혜택도 공유한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05 15:18
경제일반

SSG닷컴, 배송기사 건강검진 지원

SSG닷컴은 배송사와 함께 배송기사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안전보건공단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지원 사업’과 연계해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배송기사가 주요 질환을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검진 항목은 업무 특성을 고려해 심혈관계, 방사선, 내분비계 등으로 구성됐다.특히, 쓱닷컴 자동화 물류 시설인 ‘네오(NE.O)’ 세 곳과 ‘EOS 청계천점’에서는 출장 검진을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배송기사는 근무지에서 원하는 시간대에 검사 받을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새벽배송 기사 대상 야간 검진도 운영한다.전국 100여 곳 이마트 점포 PP(Picking &Packing) 센터에서 근무하는 배송기사는 배송사 또는 개인이 공단에 신청 후 지정 병원에 내원해 수검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출장 검진과 동일하다.SSG닷컴과 안전보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바탕으로 심층건강진단을 추가 지원하고, 근로자건강센터를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24 08:25
산업

인력 감축에 부진사업 철수…유통업계 '비용절감' 안간힘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유통업계가 비용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다.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다음 달 1일부로 바로배송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바로배송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장보기 상품을 구매하면 2시간 이내에 상품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전국 8개 점포에서 운영해왔다. 그동안 운영 점포를 점차 줄여오다 이번에 완전히 손을 떼기로 한 것이다. 롯데온은 2022년 4월 새벽배송 서비스도 중단한 바 있다.롯데온은 배송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당일배송과 예약배송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롯데온의 배송 서비스 축소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고육지책 성격이 짙다. 2020년 롯데그룹 유통사업군의 통합 온라인몰로 출범한 롯데온은 매년 1000억원 안팎의 손실을 내면서 누적 적자가 5000억원에 육박한다.실적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이마트 역시 부진한 사업을 털어내거나 개편하는 구조조정에 착수했다.반려동물용품·서비스 전문 매장인 몰리스는 외부 전문점 수를 축소하는 대신 이마트 점포 내 반려동물용품 구색을 강화한 '미니몰리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사업 개편이 진행 중이다.수익성이 떨어지는 점포 내 골프 전문 매장도 정리하고 있다. 현재까지 10여개 골프 전문 매장을 없애고 일반 스포츠 매장에서 골프용품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골프 전문 매장이 빠진 공간은 매출과 효율이 높은 다른 상품 매장으로 리뉴얼 중이다. 앞서 이마트는 1993년 설립 이래 전사적으로 첫 희망퇴직도 받고 있다. 근속 15년 이상 직원인 밴드 1~3(수석부장·부장·과장급)이 대상이다.11번가는 최근 두 차례 희망퇴직을 받았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자 인력 재배치 카드를 꺼내들었다. 지난해 말 1차 희망퇴직 신청자가 10명이 채 안되자 지난달 말 2차 희망퇴직을 받았고, 외주업체에 주던 물류센터 업무를 내부 인력 50여 명으로 대체한 것으로 알려졌다.GS리테일은 사업 포트폴리오 자체를 재구성하고 있다.지난해 인테리어·문구 전문 온라인 쇼핑몰 텐바이텐 지분을 전량 매각한 데 이어 GS더프레시 온라인몰 사업에서도 손을 뗐다. 실적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하기 위한 것이다. S리테일은 이와 함께 매년 정례적으로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롯데그룹 구성원들도 또 한번 희망퇴직을 실시하진 않을지 내심 긴장하는 분위기다.롯데백화점은 2021년, 롯데면세점은 2022년 12월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롯데마트는 2021년 상·하반기에 이어 지난해 말 세 번째 희망퇴직에 들어갔다. 또 롯데하이마트는 2020년에 이어 2022년 한 차례 더 희망퇴직을 단행했고 롯데홈쇼핑 역시 지난 9월 희망퇴직을 받았다.업계 관계자는 "유통 대기업들이 당장 몸집을 줄이는 방법으로 수익성을 보전하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다"며 "쿠팡과 알리익스프레스 등 온라인 플랫폼들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어 오히려 격차가 벌어질 수도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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