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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조언…"글로벌 마인드셋 중요, 시장 깊이 이해해야" [EIF 2025]

미국의 관세 쇼크와 인공지능(AI) 시대의 도래 속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 3인이 글로벌 진출 방향을 제시했다. 이들은 입을 모아 글로벌 마인드셋을 강조하면서, 그 시장을 이해하고 깊이감 있게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21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이코노미스트 인사이트 포럼’의 세션4에서는 'K 스타트업 무대의 전환, 한국에서 세계로'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좌장은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가 맡았으며, 박재빈 뷰티셀렉션 대표, 용태순 와드 대표, 이웅희 H2O호스피탈리티 대표가 패널로 참석했다.가장 먼저 박희은 좌장은 각 기업의 소개로 토론의 문을 열었다.박재빈 대표는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으로 유명한 뷰티 브랜드 바이오던스를 세계로 진출시킨 주역이다. 지난해 미국 아마존에서는 뷰티 분야 1위에 오르는 등 글로벌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박 대표는 "마스크팩 시장에서 하이드로겔이라는 특정한 형태 마스크를 시장에서 리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와드는 식당 예약 서비스로 이미 많은 소비자에게 선택받고 있는 '캐치테이블'을 운영하고 있다. 캐치테이블은 직접적으로 글로벌에 진출하고 있지는 않지만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글로벌 캐치테이블' 앱을 지원하며, 방한 관광객 30~40%가 사용할 정도로 활성화에 성공했다. 용태순 대표는 "국내서 해외 나가시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로 빠르면 6월 일본 내 업체와 연동해서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일본 식당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H2O호스피탈리티는 B2B 기반의 솔루션 기업이다. 호텔이나 리조트, 레저시설, 공항 등에 스마트 체크인이나 컨시어지 솔루션, 부킹 허브 솔루션 등을 연동하고 있다. 이웅희 대표는 "자체 보유하고 있는 관광객 데이터를 고객사가 유의미하게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며 "현재 12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고 소개했다.이어 박 좌장은 이 대표에게 글로벌 진출에 시행착오는 없었는지 물었다.이 대표는 이에 "처음에는 솔루션 회사가 아니었고 에어비앤비를 타깃으로 하는 하우스키핑 서비스로 시작했다"며 "그러던 와중에 싸드(THAAD) 이슈로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이 못오게되면서 사업 방향성이 흔들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우연치않은 기회에 일본 회사를 하나 인수하게 되면서 솔루션 제공을 시작하게 됐고, 아이러니하게도 코로나 기점으로 관광 시설들이 디지털 니즈가 높아지면서 전세계 호스피탈리티 ERP를 장악한 오라클과 글로벌 파트너사돼 글로벌 확장이 용이하게 됐다"고 했다.이에 박 좌장은 "대기업은 기업을 인수해도 잘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 H2O호스피탈리티는 인수를 통한 글로벌 확장으로 현재 중동까지 나가있다"라며 노하우를 물었다.이 대표는 "결국 사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이 타이트하게 따라갈 수 있느냐가 중요하게 봤던 부분"이라며 "또 지역이나 국가 확장할때 전략이 달랐다"고도 설명했다. 다른 두 대표도 비슷한 맥락에서 조직의 글로벌 마인드셋도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용 대표는 "조직 문화 중에 '우리는 고객이 아니다'라는 항목이 있다"라며 "그 서비스를 왜 사용하는지 직접 들어가서 보고 듣고 분석하고 정량·정성적인 데이터들을 다 만들어야 고객 니즈에 맞는 것을 만들 수 있다 생각한다"라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글로벌 관광객은 국내보다 훨씬 큐레이션에 민감하게 관심을 갖는다"라며 "이를 위해 TF팀을 만들었고 직접 공항에 가서 묻기도 하고 컨시어지를 도는 등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이어 박 대표도 "글로벌 부서는 해외 사업을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고 그 외의 부서가 글로벌 마인드셋을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반기 후 글로벌 매출이 더 커진다 했을 때 지금 우리는 뭘하고 있어야하는가 이니셔티브를 계속 생각했다"고 말했다. 상품 기획팀을 예를 들면,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만들기 시작한 제품을 해외 고객의 기온, 피부타입 등을 생각하며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얘기다.박 좌장은 3명의 대표에게 이러한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에 조언해 달라고 요청했다.먼저 이 대표는 "하나의 국가의 성공을 똑같이 카피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는 "각각의 시장에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반화하는 것이 위험한 행동"이라며 "최대한 많이 시도하고 고객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맥락에서 용 대표는 "캐치테이블은 일본같이 시스템이 잘 형성되는 곳에 같은 서비스로 승부하는 것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아시아에서 성장하는 곳들, 가능성 보이는 곳들로 진입해 펼쳐나가는 게 가능성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대표는 "표면적 정보에는 한계가 있다"라며 "실질적으로 성공한 브랜드가 무엇을 했을까 스터디를 깊이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21 17:47
산업

잘 키운 지그재그, 5년 만의 흑자 낸 카카오스타일의 변화

카카오스타일이 전개하는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국내 패션 커머스 플랫폼이 포화상태로 접어든 가운데, 5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지그재그의 성공 방식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카카오스타일은 지난해 매출 2004억원으로 처음으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손실 규모도 대폭 줄였다. 지난 2022년 518억원에 달했던 영업손실을 지난해에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 약 80억원의 이익을 거두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허리띠만 졸라맨 성과가 아니었다.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지그재그의 지난해 신규 구매자와 전체 구매자 수는 각각 40%, 20% 증가했다. 작년 지그재그 앱 신규 설치 건수는 500만건으로 누적 5000만건을 넘기며 실질적인 고객 확보에 따른 성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스타일은 2023년 연결기준 19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4년 연속 적자에 시달렸다. 지난해 3월에는 월간 활성 이용자수(MAU)가 327만명을 기록, 경쟁 플랫폼인 에이블리(805만명)와 무신사(676만명)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경쟁력이 밀린다고 평가됐던 지그재그가 약 1년 만에 완벽한 반전을 이룬 셈이다. 패션업계는 지그재그의 성공 비결로 온라인에서 옷을 구매하는 것에 익숙한 1020세대의 쇼핑 패턴을 잘 파고들었다고 보고 있다. 지그재그는 그동안 카카오스타일에 축적된 고객 행동 빅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서비스 고도화하는데 공을 들여왔다. 개인마다 좋아하는 스타일을 도출하고, 기술과 연결하는 초개인화 플랫폼을 만드는데 주력한 것이 주효했다는 것이다. 빠른 배송 서비스도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한몫했다. 지그재그는 ‘직진배송’을 통해 자정 이전 주문 시 익일 배송을 보장하고 있다. 일부 지역은 당일 또는 새벽 배송도 가능하다. 카카오스타일은 직진배송 도입 후 지그재그의 거래액은 물론 소비자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자평한다. 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전국 만 15~39세 남녀 4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5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들은 패션 제품을 10번 구매할 때 7번은 온라인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 20대의 경우에는 설치된 패션 쇼핑몰 앱이 평균 3.8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그재그가 개인화 추천과 고객 맞춤형 마케팅 외에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며 1020 소비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구매할수록 혜택이 커지는 멤버십으로 고객을 묶는 락인 효과를 거두며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그재그는 꾸준히 영역을 확장 중이다. 패션 외에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제품까지 카테고리를 넓혔고,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자랑할만한)한 감성의 상품을 다수 입점시키면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끌었다. 지난해에는 주 소비층인 20대 여성이 선호하는 단백질 음료 등을 판매하는 남양유업이 지그재그에 입점하기도 했다. 지그재그 관계자는 “과거 빅모델을 기용해 지그재그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실질적으로 고객이 구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그재그는 여세를 몰아 올해 목표도 높게 잡았다. 이 관계자는 “올해도 예년처럼 20~30%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seojy@edaily.co.kr 2025.05.20 07:30
연예일반

에스파도 베몬도 열일, 엔터사 실적 ‘쑥쑥’…2Q 전망은 더 밝다 [IS엔터주]

국내 대형 K팝사들의 실적이 껑충 뛰어올랐다. K팝 아티스트들의 투어가 본격화되면서 매출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각 엔터사별 캐시카우의 활동 재개가 예정된 만큼 호조를 이어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나온다.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건 SM엔터테인먼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314억 2700만원, 영업이익 325억 86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올랐고, 영업이익은 무려 109.6%나 치솟았다. 4대 엔터사 중 가장 가파르다. 같은 기간 하이브는 매출액 5006억 1344만원, 영업이익 216억 2254만원을 거뒀다. 지난 1분기보다 각각 38.7%, 50.3% 증가한 수치로, 하이브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실적이다. 다만 레이블 간 편차가 컸다. 빅히트뮤직,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 국내 자회사는 선전한 반면, 해외 시장을 겨냥한 레이블은 적자를 이어갔다. 1분기 하이브 아메리카의 당기순손실은 1399억 9821만원에 달했고, 캣츠아이가 속한 하이브 UMG와 앤팀(&TEAM), 아오엔(aoen)의 소속사 하이브 레이블즈 재팬은 각각 65억 9428만원, 34억 1287만원의 적자를 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베이비몬스터의 활약 속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YG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001억 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95억 2500만원으로 흑자로 돌아서며, 시장 컨센서스(전망치) 4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음원 매출의 지속 증가 속 글로벌 콘서트 확대와 이에 따른 MD(공식상품) 및 IP(지식재산권) 라이선싱 매출 증가가 엔터사들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풀이다. 일례로 시장에서 집계한 SM의 1분기 콘서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8% 오른 390억원 규모다. SM은 이 기간 NCT127 아시아·북미 투어 18회, 에스파 한국·북미·유럽 투어 16회, 동방신기 일본 투어 10회 등 공연을 이어갔다. 타 소속사도 유사하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등이 월드 투어에 나서며 공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증가한 1551억 5200만원으로 나타났다.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도 1064억 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늘었다. YG에서는 베이비몬스터가 3월부터 일본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진행하면서 공연 및 상·제품 매출(총 552억 8495만원) 증대를 이끌었다.반면 JYP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 상승한 1407억 5931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떨어진 196억 2772만 9196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는 신인 아티스트 킥플립 데뷔 프로모션 비용과 KBS 예능 ‘더딴따라’ 제작비 잔여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일시적인 수익성 하락으로 분석된다.실제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 엔터 4사 모두 더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월드 투어 및 MD 매출 증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아티스트들의 복귀가 더해지며 큰 폭의 수익 증대를 이끌 거란 분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4대 엔터사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 3109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786억원이다.이미 SM은 2분기 NCT 드림, 에스파 등의 투어를 비롯해 드림메이커 주관의 SM 아티스트 콘서트가 재개되면서 청신호를 켰다. 여기에 계열사 중 이익률이 가장 높은 팬 소통 플랫폼 디어유의 실적이 2분기부터 연결 기준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개인 활동 및 완전체 활동이 예고돼 있으며, YG는 블랙핑크의 18회차 규모의 월드 투어가 계획돼 있다. JYP 역시 스트레이키즈의 월드 투어가 23회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키즈 투어 예측 규모는 130만~140만 명으로 추산되며, 연내 트와이스의 대규모 투어도 앞뒀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콘서트가 앨범 대비 수익성이 낮은 건 사실이나 아티스트 IP 가치가 올라가면서 과거 대비 개런티 금액과 모객 인원이 증가하고 부가적으로 스폰서 수익도 발생한다”며 “규모의 경제로 공연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수익성이 높은 MD, 굿즈 매출이 동반 상승 중”이라고 짚었다.미·중 갈등, 한·중 간 관계 개선 등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연구원은 “국제 정세도 K팝 엔터테인먼트 섹터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면서 미국의 관세 영향으로부터 자유롭고,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한·중 문화 교류의 수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주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을 기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던 K팝 엔터주는 1분기 호실적 및 시장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면서 다시 오름세로 접어들었다. 연초 대비 상승률(16일 종가 기준)은 SM 67.4%, YG 66.7%, 하이브 39.9%, JYP 9.2% 순이다.JYP는 상대적으로 낮은 상승폭을 보였지만, 2분기 뚜렷한 개선세가 예측되며 15일에는 홀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JYP는 전 거래일 대비 7.09%(4900원) 뛴 7만4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로 외국인이 226억원, 기관이 18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주가를 견인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05:50
프로축구

[IS 시선] K리그 가치까지 오른다…산리오와 협업,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끈 ‘K리그×산리오캐릭터즈’가 올해도 대박이 났다. 2년 연속 K리그 구단들과 산리오 캐릭터를 매칭한 굿즈들이 히트를 치면서 프로축구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프로축구연맹(연맹)은 지난달 24일부터 5월 8일까지 15일간 서울 성동구 성수@대림창고에서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K리그1 12개 팀과 K리그2 일부 구단만 산리오 캐릭터를 출시한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1·2부 전 구단(26개)에 더해 K리그 대표 캐릭터까지 27종의 캐릭터를 내놨다. 무신사와 협업으로 팬들의 접근성도 좋아졌다.반응은 뜨거웠다. 첫날에만 1300팀이 웨이팅을 했고, ‘무신사 스토어 성수’ 단일 기준 역대 최고 매출액을 달성했다. 연맹은 매출 총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하루 평균 방문객은 3800여명이며 15일간 누적 방문객은 6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디자인에 예민하면서도 예쁘다고 생각하면 적극적으로 지갑을 여는 2~30대 여성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게 호재다. 적어도 캐릭터 굿즈 시장에서 K리그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협업이었다. 이번 팝업스토어 방문자 중 2·30대 비율이 71%에 달했고, 전체 방문객 중 61%가 여성이었다.이미 프로축구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는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협업처럼 여러 콘텐츠가 지속해서 나오면, 프로축구연맹의 중장기 목표인 ‘리그 상품성 제고 및 K리그 가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이창훈 IP(지식재산)사업팀장은 현재 대구에서 진행 중인 2차 팝업스토어까지 끝나면, 1억원 이상의 이익을 얻는 팀도 있으리라 내다봤다. 연맹과 구단이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는 동시에 K리그 관객 유입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성수동에서 1차 팝업스토어가 진행된 만큼, K리그 팬들이 아니어도 K리그×산리오캐릭터즈를 구경하기 위해 스토어를 찾은 방문객도 많았다. 길게 늘어선 축구 팬들의 행렬에 일반인들도 팝업스토어 앞에서 발길이 멈췄다는 후문이다. 축구에는 관심이 있지만, K리그에 애정이 덜 했던 이들도 이번 협업을 통해 캐릭터와 연관 지어 국내 프로축구팀에 눈길을 줄 수 있다. 단순 매출 증대가 아닌, K리그의 가치가 올라가는 셈이다.연달아 흥행에 성공한 만큼, 더 참신한 콘텐츠를 만드는 게 연맹의 과제다.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협업이 연이어 성공했으나 한정된 캐릭터로 다른 아이템을 만드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 이창훈 팀장은 “어떻게 더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K리그 마스코트들도 충분히 귀여운데, 이걸 더 알릴 방법을 논의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등 카테고리를 넓히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앞선 파니니 카드에 이어 산리오와 협업으로 K리그 IP 사업에 물꼬를 튼 연맹은 단계별 로드맵을 세웠다. 이미 3단계에 속하는 보드게임, F&B(식음료), 코스메틱 등을 준비 중이다. 이창훈 팀장은 “팬들이 원정에 갈 때, 숙소에서 가족과 즐길 거리가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서 보드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최종 단계인 4단계는 특화 매장, 플래그십 스토어를 여는 것이다. K리그가 축구 팬들의 일상에 녹아들게 한다는 것인데, 지금의 행보는 충분히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스포츠2팀 기자 2025.05.16 05:43
산업

'다이소, 은근히 신경쓰이네'..10대 고객 뺏길라 걱정되는 CJ올리브영

국내 최대 헬스앤드뷰티(H&B) 전문점인 CJ올리브영이 다이소를 보는 마음이 편치 못하다. 저가 생필품과 잡화를 주로 판매하는 다이소가 화장품 판매를 본격화하면서 실질적 경쟁자로 보는 주변의 시선이 증가했기 때문이다.CJ올리브영 못지않게 다이소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듭하면서 일각에서는 1020세대를 다이소에 빼앗기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14일 다이소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뷰티 브랜드와 상품 수는 각각 60개, 500여 종에 이른다. 2023년 말(26개 브랜드, 250여 종)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2023년 대비 2024년 화장품 매출 증가율은 144%에 달한다. 매출도 비약적인 성장 중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다이소를 운영하는 아성다이소의 지난해 매출은 3조96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71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8% 늘었다.다이소 관계자는 CJ올리브영과 경쟁 관계라는 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회사 규모가 커지는 만큼 앞으로도 화장품을 포함해 모든 제품군을 꾸준히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올리브영은 다이소와 비교되는 것을 반기지 않는 눈치다. ‘경쟁자’라고 보기에는 다이소 전체로 볼 때 화장품 비중이 높지 않을뿐더러, 저가 화장품 위주의 다이소와 같은 선상에 둘 수 없다는 것이다.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액은 4조7895억원, 영업이익은 5993억원이다. 전년보다 각각 23.9%, 30.1% 증가한 수치다. IB업계는 CJ올리브영이 올해 매출 5조원 고지를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CJ올리브영은 전문 MD의 큐레이션 차별화로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구조”라며 “최근 다이소가 뷰티 영역을 넓히고 있지만 우리는 다이소와는 다른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저가 제품을 찾는 1020세대 고객층이 다이소로 모이는 점은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화장품은 일단 한 번 사용하면, 선호 제품에 대한 충성도가 높기 때문이다. 뷰티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다이소와 CJ올리브영은 화장품과 일부 뷰티 제품 외에 겹치는 부분은 없다”면서도 “5000원 미만 의 가성비 제품을 찾는 어린 고객들이 다이소로 향하는 점은 미래 고객이 다른 플랫폼에 더 모여들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소 관계자는 “실제 뷰티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10대 고객이 매장을 많이 찾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청소년들이 2040세대 가족들의 멤버십을 이용해 화장품 등을 구매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5 07:28
산업

한우·호주청정우 반값, 수박 1만원대... 홈플러스, 메가 푸드 페스타 개최

홈플러스가 15일부터 21일까지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3주년을 기념해 대규모 식품 할인전 ‘메가 푸드 페스타’를 개최한다.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에 보내준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신선 먹거리부터 델리, 가공식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인기 먹거리를 파격가에 제공한다.지난 2022년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인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은 독보적인 식품 경쟁력을 앞세워 지난 3년간 누적 고객 수 1억2000만 명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주요 점포 매출은 3년간 최대 84%, 식품 매출은 최대 31% 늘었으며, 신규 고객 수 역시 63% 증가할 정도로 새 단장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홈플러스는 신선 먹거리부터 델리, 가공식품, 인기 브랜드 제품을 엄선해 초특가로 선보인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호주청정우 전 품목은 최대 50% 할인하고, ‘해동 오징어’는 2990원에 판매한다. 수박 전 품목은 각 5000원 할인하고, 명품꿀당 12.5Brix 흑미수박은 1만9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성주참외는 9990원, 애호박·단단파프리카는 990원에 판다. 또 16~17일 단 이틀간 판매하는 행복대란 30구는 68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금천점과 전주효자점에서는 각각 메가 푸드 마켓 오픈 1주년, 6개월을 기념해 5890원에 선보인다.다양한 신선 먹거리도 파격 할인한다. 대추방울토마토는 7990원, 호주청정우 사용 양념소불고기는 50% 할인한 1만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한돈 브랜드 삼겹살·목심은 30% 할인하고, 햇 브로콜리(개)는 50% 할인한 1990원,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은 17일만 반값에 제공한다. 제주 갈치는 3990원에 내놓는다.‘웰컴백! 브랜드 대전’에서는 오뚜기와 서울우유 주요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오뚜기 전 품목은 4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인기 델리 먹거리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솥솥 강정 전 품목은 20% 할인한 1만279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선보이고, 신상품인 고백스시 버라이어티팩은 4000원 할인한 1만4990원에 판다.이 밖에도 15일부터 28일까지 CJ제일제당, 롯데웰푸드, 해태제과식품, 롯데칠성음료, 오리온, 크라운제과, 동원F&B 7대 인기 브랜드 90여종은 1+1 및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하고, 2만원 이상 구매 시 3000원 상품권도 증정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3주년을 기념해 신선식품부터 델리, 간편식까지 다양한 먹거리를 파격가로 제공하는 대규모 식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 명성에 걸맞게 홈플러스만의 차별화된 식품 경쟁력을 앞세워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4 15:37
예능

차오루 “中서 10억 매출 달성” 대륙 큰손 됐다 (돌싱포맨)

그룹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가 중국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해 성공한 근황을 밝혔다.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MC이상민은 차오루에게 “돈을 엄청나게 벌었다고 들었다. 어마어마하다고”라고 물었다. 차오루는 지난 2012년 한국에서 그룹 피에스타로 데뷔해 활동하다가 2018년 팀 해체 후 고향인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후 라이브 커머스에 뛰어들었다는 차오루는 “먹고살 만 하다. 먹고 싶은 거 다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겸손해했다. 차오루가 라이브방송으로 소개하는 상품의 매출이 억대 매출을 냈다는 소식에 대해선 “그건 매출이고 온전히 제가 버는 건 아니다”면서도 “작년에 화장품 쿠션을 중국에서 10억 매출 올렸다”고 말했다.이에 탁재훈은 “지금 얼마 있냐”고 직구로 질문했고, 차오루는 “오빠는 얼마 있냐. 오빠 까면 나도 까겠다”고 맞불을 놓아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2:44
산업

CJ올리브영, 자체 라이브커머스 ‘올영라이브’ 어느새 1000회 온에어

CJ올리브영의 자체 라이브 커머스 채널 ‘올영라이브’의 누적 방송 횟수가 1000회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처음 론칭해 올해로 6년 차를 맞은 올영라이브는 올리브영의 주력 상품군인 뷰티와 헬스 분야의 전문성과 실시간 소통, 재미 요소 등을 결합한 라이브 커머스 채널이다. 지난 2022년 현재의 포맷인 ‘올영라이브’로 개편 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최근 3년간(2022~2024년) 연평균 주문액은 102% 증가했으며 회당 평균 시청자 수는 6000명에서 7만 명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뷰티에 특화된 ‘쇼퍼테인먼트’ 콘텐츠가 통했다는 분석이다.뷰티 인플루언서나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직접 제품을 시연하고 사용법을 전하는 방송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핵심 콘텐츠다. 피부 관리 루틴을 알려주는 ‘피부관리#’, 출연자가 소장하는 파우치 속 아이템을 소개하는 ‘코덕의 파우치’ 등이 대표적이다. 역대 최다 시청 기록 역시 지난해 10월 미용 가전 브랜드 ‘리쥬리프’가 참여한 피부관리#에서 나왔다. 방송 1시간 동안 73만 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는 4만 명에 육박하며 화제를 모았다. 올영라이브의 누적 참여 브랜드 수는 350여 개에 달한다. 유망 브랜드의 신상품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신상티켓팅’, ‘쇼케이스’부터 올리브영이 제안하는 프리미엄 뷰티 큐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는 ‘럭스에디트 온에어’까지 입점 브랜드의 셀링 포인트가 돋보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 구성을 세부화한 점이 주효했다. 실제로 ‘모브닝’, ‘파이브바이브’ 등 신생 브랜드는 올영라이브를 통해 처음 올리브영에 입점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단순 매출이나 인지도 확대를 넘어 입점업체의 등용문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채널 고도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입점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라이브 커머스 전용 시설인 ‘올영라이브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입점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제작 지원 및 마케팅 역량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인 ‘파트너 라이브’도 새롭게 도입했다. 지난 6개월 간 파트너 라이브에 참여한 브랜드 수는 30여 곳에 달했으며, 건강식품 브랜드 ‘프로티원’은 방송 당일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앞으로도 올리브영은 올영라이브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팬덤 고객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뷰티에 특화된 몰입도 높은 콘텐츠를 담아낼 수 있는 대형 프로그램을 신설해 올영라이브 자체 팬덤을 확보하는 한편, 방송을 놓친 고객에게도 입점 브랜드 상품을 지속 노출할 수 있도록 재방송, 숏폼 등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포맷을 선보인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올영라이브 1000회’는 라이브 커머스라는 매개를 통해 입점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고객의 즐거움을 연결하기 위해 쌓아온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입점 브랜드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전문 채널로서 고객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13 17:27
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대상 ‘KB사장님+적금’ 출시

KB국민은행은 12일 소상공인의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KB사장님+적금’을 출시했다. ‘KB사장님+적금’은 목돈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사업자 전용 상품으로, KB국민은행 계좌로 카드가맹대금, 배달 플랫폼, 온라인 마켓 등 매출정산금을 입금 받는 개인사업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의 기본이율은 연 2.0%이며, 매출정산 입금 우대이율 연 2.0%p, 사장님 웰컴 우대이율 연 1.0%p, 이벤트 우대이율 연 1.0%p 등 최대 연 4.0%p의 우대이율을 포함해 최고 연 6.0%의 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납입금액은 매월 1천원 이상 5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어 가입 부담을 낮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을 통해 소상공인 고객들의 목돈 마련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12 14:28
경제일반

편의점과 엔터의 만남…CU,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 오픈

CU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12일 밝혔다.투모로우바이투게더 팝업은 CU 홍대상상점과 CU 올림픽광장점 두 곳에서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CU가 해당 점포들을 팝업스토어로 선정한 이유는 K-컬쳐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주목도가 매우 높은 곳이기 때문이다.실제, CU 홍대상상점(라면 라이브러리) 매출의 80%를 외국인이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방문객들이 많으며 CU 올림픽광장점 또한, K-팝 아티스트의 팝업스토어를 열 때마다 해외 팬들로 붐비는 주요 거점 점포다.이번 팝업은 팬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팬, CU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팝업 내외부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다양한 사진과 이달 2일 발매된 디지털 싱글 ‘Love Language’의 메인 이미지로 인테리어를 꾸몄다. 또한, 팬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했으며 CU 올림픽광장점에는 아티스트에게 직접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코너도 마련해 재미를 더했다.CU는 23일부터 팝업에서 한정판으로 제작한 ‘Love Language (Love Love Ver.)’ 앨범도 판매한다. 특수 제작된 정육면체 박스형 앨범 거치대에 실물 앨범을 진열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CU는 팝업 오픈과 함께 자체 O4O앱 포켓CU와 SNS를 연계한 온·오프라인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CU 팝업에서 앨범을 구매한 후, 포켓CU 멤버십을 적립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응모하기 버튼을 터치하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20명에게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친필 싸인 앨범과 브로마이드가 무작위로 제공된다.팝업 현장을 찾은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CU 올림픽광장점의 ‘사랑의 메시지 남기기’ 이벤트 공간에서 하트 모양 포스트잇에 나만의 Love Language를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은 뒤 #러브랭귀지인씨유, #TXT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이들 중 50명에게는 CU모바일상품권(5000원권)이 지급된다.CU는 이번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의 협업을 기념해 멤버 5명이 직접 녹음한 음성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전국 CU 점포에서 송출한다.BGF리테일 강병학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K-팝 아티스트와 K-콘텐츠의 대표 주자인 CU 편의점이 만나 큰 시너지 효과를 이룰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고객층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편의점의 가치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2025.05.1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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