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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2조 거인’ 서장훈 “인센티브 없으면 죽어도 안돼” 집착 (‘백만장자’)

'겨울연가' 촬영지로 한류 신드롬의 성지가 된 '남이섬 성공 신화'의 주인공 강우현이 "월급 100원"이라는 충격 발언과 함께, 기상천외한 경영 철학을 공개한다.17일 오후 9시 55분 EBS1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이하 '백만장자')가 대망의 정규 첫 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새 얼굴 장예원과 함께 등장한 서장훈은 "보통은 백만장자의 집을 찾아가지만, 오늘은 집이 아니라 나라로 간다"며 이례적인 첫 회 주인공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서장훈이 "예사로운 분이 아니다"라며 경외심을 드러낸 인물은, 바로 척박한 제주 황무지에 무려 10년에 걸쳐 '3만 평 공화국'을 세운 강우현 총통이다. 정확히는 거대한 가상국가형 테마파크다.그런데 알고 보니 '제주 3만 평 공화국'은 그가 세운 두 번째 나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긴다. 그의 첫 번째 작품은 바로, 지금도 전 세계 연인들이 찾는 로맨틱 성지이자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남이섬'이었다. 남이섬은 7년 연속 '한국 관광지 100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뽑은 '한국 관광의 별'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핫 플레이스다. 특히 '욘사마 열풍'을 일으킨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 방영 20년이 훌쩍 넘은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해외 팬들이 몰려든다.강우현은 2001년 공식적인 부채가 60억으로, 사실상 방치 상태였던 남이섬을 맡았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났다. 그가 운영하는 동안 남이섬은 122개국, 330만 명이 찾는 관광 명소로 탈바꿈했다. 연 매출은 무려 40배 급상승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이 모든 성공 뒤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비밀이 숨어 있었다. 강우현은 남이섬의 초대박 비결은 바로 "월급 100원"이라고 고백해 모두를 경악시킨다. 또 그는 "1년이 지나고 은행 가서 확인했더니 1200원 찍혀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연봉 1200원' 전설에 얽힌 남이섬 성공 신화의 비밀은 과연 무엇일지, 강우현의 인생 이야기는 '이웃집 백만장자' 정규 첫 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이 자리에서는 '2조 거인' 서장훈이 '인센티브 집착 본능'을 드러내 웃음이 터진다. 서장훈은 "저는 굉장히 세속적"이라며, 강우현의 인센티브가 "대충 계산해도 억대 이상일 것"이라 못 박는다. 이어 "인센티브 없으면 죽어도 안된다"며 '인친자(인센티브에 미친 자)' 선언으로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엄지척 은행', '과천 랜드' 등 국내 유명 브랜드들의 CI를 완성한 20세기 톱 디자이너이자 2개 공화국 총통인 강우현이 받아낸 상상초월 인센티브는 얼마일지, 그리고 서장훈이 자타공인 '인친자'가 된 뜻밖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17 14:55
연예일반

‘새신부’ 남보라, 동생이 태몽 꿨다…2세 소식에 ‘관심’ (편스토랑)

배우 남보라의 동생이 태몽을 꿨다고 털어놨다.5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새 신부이자 13남매 장녀인 남보라가 7번 동생 남세빈, 10번 동생 남소라와 함께 김천으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선 녹화에서 세 자매는 김천에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지례흑돼지 맛집으로 향했다. 남보라는 자연스럽게 흑돼지 12인분을 주문한 후, 보리밥 3인분과 된장찌개를 추가했다. 이들은 폭풍 먹방으로 15인분의 음식을 ‘순삭’했고,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편스토랑’ 식구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세 자매의 수다도 폭발했다. 가장 뜨거운 주제는 새 신부 남보라의 2세 계획. 특히 7번 동생 남세빈은 “최근에 태몽을 꾼 것 같다”며 “내가 원래 꿈을 잘 안 꾸는데 심상치 않은 꿈이었다”고 털어놔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무지개 앵무새 열댓 마리가 나왔다”며 상상초월 꿈 이야기를 털어놨다.‘편스토랑’ 식구들은 남세빈의 꿈 이야기에 “이건 태몽이 맞다”, “예지몽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드러냈다.한편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내기 비연예인 사업가와 약 2년 여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4 18:30
예능

서장훈→가비… JTBC 하반기 예능 라인업 공개

JTBC가 하반기에도 다양한 장르의 예능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20일 JTBC는 하반기 예능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9월 4일 오후 8시 50분 JTBC 강연 배틀 쇼 ‘역사 이야기꾼들’이 첫 방송으로 스타트를 끊는다. ‘역사 이야기꾼들’은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역사 강연자들이 펼치는 이야기 배틀로, 총 8회차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요즘 예능 대세 서장훈이 MC로 나서 프로그램을 이끈다.강연자로는 700만 누적 수강생을 자랑하는 대표 한국사 강사 ‘큰별쌤’ 최태성과 야사와 정사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러 썬킴, 월드클래스 N잡 박사 김지윤, 깊이 있는 설명으로 신뢰를 주는 역사 마스터 심용환이 함께한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긴장감 넘치는 배틀을 통해 최고의 이야기꾼을 선정하는 ‘역사 이야기꾼들’은 새로운 포맷의 역사 프로그램이자 JTBC표 강연 배틀 쇼의 탄생을 앞두고 있다.이동식 모듈러 하우스를 활용한 상상초월 리얼 이동주택 프로젝트 ‘당일배송 우리집’도 총 8회차 구성으로 하반기 공개된다. 이동식 주택과 로컬 라이프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형태의 예능이자, 단순한 여행을 넘어 로망 속 장소에 도착한 집에서 펼쳐지는 ‘리얼 하루살이 체험’을 그려낸다. 우배우 김성령, 하지원, 장영란, 댄서 가비가 출연해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하반기에 새롭게 선보이는 ‘대놓고 두집살림’(총 8회)은 연예인 부부 출연자가 도시를 떠나 촌에서 함께 살아가는 부부들의 동거 라이프다. 서울 집을 떠나 촌에서 두집 살림을 하는 연예인 부부들의 좌충우돌 유쾌하고도 진정성있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앞서 8회의 파일럿 회차를 마무리한 ‘한끼합쇼’도 연내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길 위에서 만난 시민들에게 특별한 한 끼를 대접하며 따뜻한 감동을 전한 ‘한끼합쇼’는 다양한 골목과 집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에피소드와 웃음 포인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김희선과 탁재훈의 센스 넘치는 진행과 유쾌한 케미스트리에 이연복, 이원일, 박준우, 박은영 등 유명 셰프의 요리라는 쿡방 요소도 결합돼 친근하면서도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 ‘한끼합쇼’가 어떤 모습으로 새롭게 돌아올지 기대를 모은다.JTBC는 “‘한끼합쇼’와 마찬가지로 하반기 새로 런칭하는 콘텐트도 8회차 파일럿 기간을 거쳐 정규 편성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며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개발하고, 시청자 피드백도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예능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0 08:38
영화

비주얼 맛집 ‘북극성’ 전지현·강동원, 듀오 포스터 공개

‘북극성’ 전지현, 강동원 상상초월 첩보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디즈니플러스 새 시리즈 ‘북극성’의 듀오 포스터를 13일 공개했다. ‘북극성’은 유엔대사로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후보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 가운데,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등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함께 정면을 응시하는 문주와 산호의 모습이 담겼다. 감각적인 푸른빛과 붉은빛의 조화는 긴박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전 세계를 뒤흔들 거대한 사건 속에서 진실을 쫓는 두 사람이 그리는 첩보 멜로를 향한 기대를 높인다. 여기에 “누구를 믿을 것인가, 무엇을 지킬 것인가”라는 카피는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의심과 서로를 향한 경계 속에서 선택의 순간에 놓이게 되는 문주와 산호가 마주할 내면의 갈등을 암시한다. 끝없는 불확실성의 한복판에서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블가능한 이야기가 첩보 멜로라는 장르를 만나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전지현과 강동원은 서로를 경계하면서도 서로밖에 믿을 수 없는 문주와 산호의 관계를 구축해 나가며, 첩보와 멜로를 넘나드는 위태로운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예정이다.‘북극성’ 총 9부작으로, 첫 주 3개 에피소드를 공개한 후, 매주 2회차씩 순차적으로 공개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08:21
연예일반

임수향 “전현무 소개팅 주선해줘... 상대는 스튜디어스” (전현무계획2)

배우 임수향이 전현무에게 소개팅을 해줬던 일화를 폭로한다.오는 8일 길바닥 먹큐멘터리 ‘전현무계획2’(MBN·채널S 공동 제작) 41회에서는 경남 진주에 뜬 전현무-곽튜브(곽준빈)가 배우 임수향을 ‘먹친구’로 맞아 유쾌한 케미를 펼친다.이날 전현무는 곽튜브에게 “오늘의 ‘먹친구’는 부산 해운대 출신 여배우”라고 소개한다. 이후, 진주의 한 공원에서 임수향과 상봉한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세 사람은 임수향이 직접 사온 ‘땡초김밥의 원조’ 진주표 땡초김밥을 먹으며, 의도치 않게 ‘맵부심 챌린지’를 한다. 뒤이어 임수향은 “특별한 빵과 팥빙수를 먹으러 가는 건 어떠냐?”며 “저희 엄마 친구가 진주분이셔서, 현지인 로컬 맛집 리스트를 모두 뽑아왔다”고 선포한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임수향에게 “근데 우리가 어떻게 친해지게 됐지?”라면서 갑자기 추억에 잠긴다. 임수향은 “제가 오빠 소개팅 시켜줬잖아요~”라고 돌발 폭로하고, 당황한 전현무는 “상대방이 뮤지컬 배우 아니었나?”라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나 임수향은 “스튜어디스였는데…”라고 말해 현장을 뒤집어 놓는다.잠시 후, 곽튜브가 “소개팅은 왜 해줬냐?”라고 묻자 임수향은 “그때 현무 오빠가 아나테이너로 ‘핫’하게 올라올 시기였다”고 답한 뒤, 전현무가 소개팅에서 했던 ‘상상초월’ 행동까지 소환해 전현무를 K.O시킨다. 전현무의 그 시절 소개팅 전말에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임수향은 데뷔 직후 ‘신기생뎐’을 비롯해,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 화제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가감 없이 방출한다. 그러면서 임수향은 “이장우 오빠가 결혼한다고 들었다. 과거 제가 오빠를 짝사랑 하는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진짜 잘 생겼었다”라고 하다가, “앗! 지금도 잘생겼다”고 ‘급’ 정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7 08:16
예능

‘제철남자’ 윤계상, 차우민에 “너 누구야” 정체 의심

‘제철남자’의 김상호, 차우민이 관매도의 제철 맛을 찾는다.오는 18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신규 예능 ‘제철남자_배만 부르면 돼’(이하 ‘제철남자’)에서는 한반도 최남단 다도해의 진주라 불리는 진도군 관매도살이에 푹 빠진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서 김상호, 차우민의 본격 관매도살이가 시작된 가운데, 첫 게스트로 윤계상과 박지환이 출연했다. 이들은 방대한 양의 톳 작업을 펼쳤고, 인정 많은 관매도 주민들의 아재 개그와 넘치는 흥에 이끌려 “관매도는 한국의 이비자”라고 평하기도 했다.이 가운데 어업을 마친 뒤 관매도 아지트로 돌아온 차우민은 쉬지도 않고 곧바로 요리 삼매경에 빠진다. 그의 모습에 윤계상은 “너 누구야”라며 그의 정체까지 의심하기에 이른다. 윤계상이 이 같은 발언까지 하게 한 차우민의 놀라운 요리 실력은 어느 정도일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윤계상의 맛 평가도 웃음 포인트이다. 차우민에 이어 관매도의 제철 재료 쑥으로 새로운 음식을 만든 김상호. 그러나 윤계상은 상상초월 맛 평가로 김상호를 당황케 하고, 차우민의 요리에는 전혀 다른 극과 극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이밖에도 김상호, 차우민, 윤계상, 박지환의 입맛과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관매도 제철의 맛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다음날 아침 고기잡이 후에도 김상호, 차우민에게 제철의 맛 선물이 쏟아지기 때문. 어촌 계장님부터 길에서 만난 쑥밭 사장님에게까지 해산물을 선물 받는 등 정 많은 관매도에 반한 이들의 이야기에 궁금증이 모아진다.‘제철남자’는 32년 차 배우이자 13년 차 농부인 김상호가 자신의 아지트를 텃밭에서 바다로 옮겨, 섬과 바다에서 배우 친구들과 제철 음식을 나누며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즐기는 예능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7 08:48
예능

박규영, 외고-연대 스펙인데…“대학 잡지 모델 후 JYP 캐스팅” (‘가오정’)

박규영이 화려한 ‘엄친딸’ 스펙으로 눈길을 끈다.4일 방송되는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오징어 게임’ 특집 2번째 편이 공개된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주역 중 양동근, 위하준, 박규영은 지난주에 이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 가는정 456만원을 걸고 가오정 게임 대결을 펼친다. ‘가오정’은 한층 더 강력한 케미와 웃음으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웃음바다로 만들 전망이다.특히 데뷔 9년 차에 ‘가오정’을 통해 생애 첫 예능에 도전한 박규영의 활약이 기대된다. 지난주 남다른 승부욕과 반전 매력을 보여준 박규영. 이날도 박규영은 엉뚱하고 재미있는 면모로 정남매를 사로잡는다. 그중 ‘가오정’ 막내 김재원이 유독 박규영을 살뜰하고 다정하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김재원이 자꾸만 박규영 곁을 맴돌며, 박규영이 필요할 때마다 등장하는 것.박규영과 김재원의 핑크빛 기류를 포착한 붐이 “둘은 몇 살 차이야?”라고 묻는다. “뭐야, 뭐야”를 절로 내뱉게 되는 박규영과 김재원. 실제로 8살 차이라는 두 사람 사이 미묘한 핑크빛 분위기의 진실은 ‘가오정’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그런가 하면 평범한 대학생이던 박규영이 연기자가 된 사연도 공개된다. 박규영은 외고에 이어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연예계 대표 ‘엄친딸’. 박규영은 “대학생 때, 대학 잡지를 찍었다. 그 잡지를 본 JYP에 캐스팅이 돼서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회상한다. 박규영 인생의 큰 터닝포인트가 된 셈. 박규영은 당시 부모님의 반응 등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이외에도 박규영은 상상초월 몸개그를 선보여 ‘가오정’을 초토화한다. 게임 중 승부욕에 사로잡힌 박규영이 사정없이 몸을 흔들어 버리는 것. 모든 것을 내려놓은 박규영이 몸개그까지 불사하며 도전한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생애 첫 예능 ‘가오정’을 발칵 뒤집은 반전 개그캐 박규영의 활약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되는 ‘가오정’에서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14:01
영화

안효섭→임윤아, 극장가 여름 대목이 젊어졌다 [줌인]

여름 극장가 대목을 앞두고 국내 대형 배급사들이 텐트폴 작품을 하나둘 확정 짓고 있다. 고심 끝에 흥행 승산이 가장 높은 영화들로 선택한 것인데, 예년과 달리 한층 낮아진 배우 연령대가 눈길을 끈다.올여름 개봉을 확정 지은 작품은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전지적 독자 시점’, NEW의 ‘좀비딸’이다. CJ ENM도 ‘악마가 이사왔다’ 개봉을 8월로 결정, 최종 일자를 조율 중이고, 쇼박스는 ‘만약에 우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전지적 독자 시점’ ‘좀비딸’ ‘악마가 이사왔다’ 등 개봉가장 먼저 베일을 벗는 건 ‘전지적 독자 시점’이다. 약 300억원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전지적 독자 시점’은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판타지 액션물로, 7월 중순 극장에 걸린다. 영화는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과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이어 ‘좀비딸’이 7월 마지막 주 개봉한다. ‘인질’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영상화했다. ‘좀비딸’은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삶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8월에는 ‘악마가 이사왔다’가 개봉을 준비 중이다. ‘두시의 데이트’란 제목으로 출발한 이 작품은 상상초월 비밀을 가진 아랫집 여자를 윗집 남자가 매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2019년 개봉해 942만명을 동원한 ‘엑시트’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조우한 작품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화제를 모았다.‘만약에 우리’ 역시 8월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실 앞에서 헤어진 두 남녀가 10년 후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스토리로, 정백연·주동우 주연의 중국 영화 ‘먼 훗날 우리’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안효섭→임윤아, 텐트폴 단골 배우 대신 ‘젊은 피’ 수혈올여름 한국영화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배우들의 연령대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안효섭, 이민호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며, ‘좀비딸’은 조정석 주연 영화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임윤아와 안보현, ‘만약의 우리’는 구교환과 문가영이 호흡을 맞췄다. 이들 모두 3040 배우들로, 그중에서도 1980년대 후반에서 1990년대생 배우들이 주를 이룬다.코로나19 펜데믹 이전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책임졌던 주연급 배우들의 나이대가 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후반이었던 것과는 극명히 비교된다. 이러한 흐름은 악화된 시장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최근 극장가의 전체 관객수가 줄어들면서 성·비수기의 경계 역시 모호해졌다. 이는 투자 위축으로 이어졌고, 제작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배우 출연료 역시 감소했다는 분석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여름 블록버스터 시장이 과거 같지 않다. 흔히 이야기하는 성수기가 힘을 잃었다”고 짚었다. 이어 “물량(예산)이 투입되면 그게 담보되는 관객수가 나와야 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그러다 보니 과감한 투자가 어렵고, 배우에게도 과도하게 투자하기 어려운 형국”이라며 “결국 과거처럼 천만 영화를 겨냥한 시스템이 무너진 것이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자연스러운 세대교체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문화 소비 세력이 2030 세대다. 그들의 선호도를 맞추다 보니 출연 배우 연령대 역시 낮아지고 있다. 특히 지금은 해외 판매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작품 제작 시 글로벌 인지도가 중요해진 셈”이라며 “이런 부분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양경미 영화 평론가 또한 “웹툰 기반 작품이 많아지면서 MZ세대를 유입하고, 동시에 관객에게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봤다. 이어 “이러한 배우 발굴, 그중에서도 신인 배우 발굴은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며 “신선한 얼굴을 보고 싶은 관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고, 영화의 무게감, 다양성 측면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조언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6 06:02
예능

‘데블스 플랜’ 공통점만?…궤도 “윤소희, 물리학 행사서 첫 만남” (‘브레인’)

과학 유튜버 궤도가 배우 윤소희와의 독특한 첫 만남을 떠올린다.23일 채널A 지식 퀴즈쇼 ‘브레인 아카데미’ 측은 전현무-하석진-이상엽-윤소희-황제성-궤도의 첫 대면을 인기 외화 ‘프렌즈’ 느낌으로 담은 2차 티저 ‘브레인즈’를 선보이고, 게스트로 유현준 교수와 김경일 교수가 등판하는 모습을 공개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티저 속 ‘브레인 6인방’은 소파에 편안하게 둘러앉아 첫인사를 나누며 곧장 서열 정리에 들어간다. 특히 초면인 하석진과 황제성은 ‘빠른년생’을 두고 묘한 기류를 형성하는데, 궤도는 “나이가 많은 분의 의견에 더 집중되는 상황이냐?”며 문제제기를 한다. 황제성은 “한국은 장유유서 문화다”라고 설명하는데, 궤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눈빛으로 “민주주가 과학에서 시작됐다”고 ‘과학 커뮤니케이터’다운 의견을 내세운다. 이에 심기가 불편해진 황제성은 “과학에도 수직적인 XY그래프가 있지 않냐”고 반격하는데, 궤도는 즉각 재반박에 나서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은 ‘논리 배틀’을 예고한다.그런가 하면 이들은 각자의 관계성과 친분에 대해서도 공유하는데, 궤도는 윤소희에 대해 “우리는 물리학 행사에서 처음 만났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윤소희는 “제가 (카이스트를) 졸업한 지 2년 밖에 안 됐다”라며 따끈따끈한 브레인임을 알리고, 전현무는 “소희는 심심할 때 자이스토리 같은 수학 문제를 푸는 친구다”라고 ‘엄지 척’을 한다.뒤이어 그는 “(하)석진이와 나는 ‘뇌섹시대-문제적 남자’ 때부터 봐 온 사이”라고 친분을 언급한 뒤, “석진이가 공대 머리가 있다. 우리집에 놀러온 적이 있는데 내 오디오를 다 분해해서 못 쓰게 만들었다. 너무 짜증났다”고 돌발 폭로한다. 하석진은 머쓱한 듯 웃으며 “망가뜨리고 나니까 그게 레어템이더라”고 시인한다. 그러자 황제성은 “고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하지만 이내, “석진이 형의 특기는 분해네~”라며 포장에 나선다. ‘한국사 능력 자격증’ 1급 보유자인 이상엽과 성균관대 출신 ‘반전 브레인’ 황제성도 자신의 능력치를 어필하는데, 갑자기 두 사람은 ‘브아’(브레인 아카데미 줄임말)로 2행시를 지어보라는 전현무의 요청에 소파에서 일어나 ‘브아걸’ 댄스를 작렬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즉석에서 상상초월 티키타카를 선보인 두 사람의 활약이 큰 웃음을 자아낸 가운데, 티저 말미에는 ‘브레인 6인방’에게 단계별 고퀄리티 문제를 출제해줄 ‘지식 끝판왕’ 석학으로 건축 분야의 유현준 교수, 심리 분야의 김경일 교수가 등장해 ‘브레인 6인방의 기립 박수를 받는다. 과연 ‘브레인 6인방’이 각 분야의 마스터가 낸 문제를 ‘집단 지성’의 힘으로 모두 맞혀 지식 메달 획득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브레인 아카데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13:30
영화

“숨겨진 ‘장기’ 자랑”…‘하이파이브’, 본 적 없는 초능력자가 온다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뭉쳤다. 20일 배급사 NEW는 영화 ‘하이파이브’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공개된 보도스틸은 팀 ‘하이파이브’의 버라이어티한 활약상과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먼저 의문의 기증자로부터 각각 심장과 폐, 신장을 이식받고 초능력이 생긴 ‘완서’와 ‘지성’, ‘선녀’가 치킨집에서 첫 정모를 갖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고, 간을 이식받은 ‘약선’이 합류해 팀 ‘하이파이브’가 결성된다. 나이, 직업, 성격 모두 제각각인 이들이 초능력이라는 공통점 하나만으로 팀을 결성한 만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펼칠 상상초월 팀워크와 예측불가 전개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완서’를 보호하며 노심초사하는 딸바라기 아빠 ‘종민’이 초능력자들 사이에서 ‘갓반인’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하이파이브’에 대적하는 악당 ‘영춘’의 등장은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췌장이식 후 젊어지는 초능력이 생긴 사이비 교주 ‘영춘’은 살벌한 눈빛과 화려한 액션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한편 만병통치 능력을 가진 ‘약선’의 하얗게 센 머리카락과 성전 안을 몰래 탐색하는 ‘완서’, ‘종민’ 부녀의 모습에서 이들에게 닥친 위협이 감지되는 가운데, 악에 맞서 짜릿한 액션을 펼칠 팀 ‘하이파이브’의 환상적인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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