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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포커스] 위풍당당 스트레이 키즈, 정규 4집 ‘카르마’로 K팝 새 역사 쓸까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정규 4집 ‘카르마’로 컴백한다. 세계 각국에서 스타디움 규모로 펼친 역대급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위풍당당 귀환하는 스트레이 키즈는 그간 응축된 에너지로 K팝 신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을 제대로 폭발시키겠다는 각오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22일 정규 4집 ‘카르마’를 발표하고 올해 첫 컴백한다. 앨범 단위 컴백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 이후 약 8개월 만, 정규 앨범 단위 컴백은 2023년 6월 발매한 ‘파이브스타’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카르마’, 스키즈 ‘K팝 챔피언’ 선언서 될까 컴백을 공식화하며 첫 선보인 트레일러는 2081년의 시공간으로 이끈다. 코인을 받은 챔피언들이 참가할 수 있는 ‘2081 카르마 스포츠’가 개막을 앞둔 가운데 2074년부터 2080년까지 각해 챔피언인 현진, 아이엔, 방찬, 리노와 승민, 한, 창빈, 필릭스는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한 뜨거운 의지와 열망을 불태운다. 2081년 어느 도시를 그린 미래적 영상미가 몰입감을 높인다. 2081년은 스트레이 키즈의 데뷔 해인 2018년의 ‘18’을 뒤집은 숫자고, 2074년부터 80년까지 총 7년의 해는 스트레이 키즈가 데뷔 후 달려온 7년의 기간과 동일해 흥미를 더한다. 2025년의 한복판을 누구보다 뜨겁게 장식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의 현재를 미래에 투영해 보여주는 듯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세리머니’를 필두로 ‘삐처리’, ‘크리드’, ‘엉망(메스)’, ‘인 마이 헤드’, ‘반전(하프 타임)’, ‘피닉스’, ‘고스트’, ‘0801’, ‘세리머니(페스티벌 버전)’, ‘세리머니(영어 버전)’까지 수록된다. 이번에도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타이틀곡을 포함한 전 곡의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려 특유의 음악색을 담아냈다. 강한 개성과 패기 넘치는 음악으로 글로벌 리스너를 설득해 온 이들의 한층 공고해진 음악색이 어떻게 담겼을지 주목된다. ◇‘빌보드 200’ 7연속 1위 도전…역사 계속 쓴다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미니앨범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맥시던트’, ‘파이브스타’, ‘락스타’, ‘에이트’, ‘합’까지 여섯 개 작품을 연속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직행시키며 차트 69년 역사상 최초의 기록을 세운 팀이다. 앨범 차트 순위는 동일한 시기 타 컴백 가수들의 판매량에도 좌우되지만 스트레이 키즈는 올 상반기 미국 내 앨범 및 CD 판매량 톱10 리스트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이어 2위에 오르며 K팝은 물론 아시아 아티스트 중 최고의 음반 파워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정규 4집으로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기대된다. 전 세계 34개 지역 54회 공연이라는 자체 최대 규모로 치러진 월드투어 ‘도미네이트’로 K팝 최초, 최고, 최다의 성과를 쌓기도 했다. 이들은 상파울루 이스타지우 두 모룸비에 K팝 아티스트 최초 입성한 것을 비롯해 북미 10개 지역 스타디움 중 6개의 스타디움에도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름을 새겼다. 유럽 투어에서는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스타디움에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해 공연을 펼쳤는데 글로벌 톱 아티스트라는 명성에 걸맞게 보고도 믿기 힘든 장관을 연출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무대 퍼포먼스로 K팝의 현재이자 미래임을 증명했다. 이같은 글로벌 화력을 온몸에 품고 정규 4집으로 돌아오는 스트레이 키즈가 국내외 음악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라이브네이션 프랑스 CEO 안젤로 고뻬는 “스트레이 키즈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고 무대에 오르는 점이 특별하고 아이코닉하다”고 평가하며 향후 전망을 밝게 예측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05:55
e스포츠(게임)

"사실상 종신 계약" 페이커, 30대 앞두고 '4년 동행' 서프라이즈 선물

e스포츠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이 30대에도 T1 팬들의 곁을 지킨다. 이번 장기 동행으로 이상혁과 T1은 평생 동반자 관계를 굳히게 됐다.“전설로 남을 여정 기대”T1는 28일 공식 SNS에 “이상혁이 2029년까지 T1과 함께한다”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넘어 e스포츠의 상징이 된 이상혁, 전설로 남을 앞으로의 여정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T1은 통상 연말에 이뤄지는 재계약 발표 시점을 이번에는 확 앞당겼다. 전날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막을 내린 오프라인 팬 행사 ‘T1 홈그라운드’에서 이 소식을 전했다. 숙적 젠지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까지 연파해 기분 좋게 귀가를 앞둔 팬들에게 깜짝 선물이었다.T1 관계자는 “시즌 중간에 재계약을 발표해 이상혁이 사실상 종신 계약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재계약은 작년 말부터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이 관계자는 또 “이런 역사적인 순간을 팬들이 가장 먼저 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T1 홈그라운드’를 활용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 기간 T1의 ‘발로란트’팀 ‘이주’ 함우주의 재계약 소식도 발표된 바 있다.해외에서도 곧장 반응이 나타났다.‘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출신 해설자 겸 인기 스트리머 ‘캐드럴’ 마크 라몬트는 방송에서 “이상혁이 은퇴하면 e스포츠가 망한다고 걱정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가 은퇴를 안 한다면 어쩔 텐가”라는 유쾌한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북미 최대 커뮤니티 레딧도 후끈 달아올랐다. 팬들은 “‘리그 오브 레전드’는 2029년까지 안전하다”거나 “놀랍지 않다. 이상혁은 여전히 잠재력 있는 루키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상혁은 T1의 지분을 쥐고 있는 파트 오너인 만큼 재계약을 점치는 팬들이 적지 않았다. 이달 중순에는 T1이 이상혁을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광 개발사 레드 씨 글로벌과 3년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해 당분간은 동행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도 4년 장기 계약은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20대 중반이 에이징 커브인 e스포츠에서 내년이면 30대인 이상혁의 기량은 여전하다. 2013년 T1 전신인 SKT T1에서 프로 데뷔해 12년간 주전 미드 라이너로 활약하고 있다.꿈의 무대인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는 유일하게 5회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지난 27일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는 국내 리그 LCK 첫 3500킬 금자탑을 쌓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를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해 ‘전설의 전당’ 첫 헌액자로 이상혁을 선정했다. 롤드컵 3회 연속 우승 도전이런 이상혁에게도 시련은 있었다. 2015~2016년 2회 연속 롤드컵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졌다. 2017년 롤드컵 결승전에서 젠지의 전신인 삼성 갤럭시에 무릎을 꿇었을 때 이상혁이 엎드려 눈물을 흘린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2023년에는 손목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해 팀은 연패에 빠지고 경기 시청률도 뚝 떨어졌다. 하지만 곧장 털고 일어나 중국 강호들을 차례로 제압하며 2023~2024년 또 다른 2회 연속 롤드컵 우승 기록을 썼다.올해 상반기도 T1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상혁의 뒤를 잇는 프랜차이즈 스타 육성 대신 제오페구케(제우스·오너·페이커·구마유시·케리아) 5인 체제를 무기로 내세웠다. 그러나 ‘제우스’ 최우제의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으로 구상이 깨졌다. 조 마쉬 T1 CEO의 선수 기용 개입 논란까지 터져 수습에 진땀을 흘렸다.숙적 젠지는 국제 무대를 휩쓸며 최강자 자리를 넘보고 있다.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과 e스포츠 월드컵(EWC)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LCK에서는 19승 1패로 독주하고 있다.그랬던 T1이 다시 부활 신호탄을 쐈다. 지난 25일과 27일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를 차례로 누르며 13승 7패를 기록해 2위 한화생명e스포츠(15승 5패)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런 흐름을 이어간다면 올해 롤드컵 진출도 가시권이다.이상혁은 재계약 발표 후 ‘T1 홈그라운드’ 현장에서 “항상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LCK 그리고 롤드컵까지 잘 해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08:00
연예일반

추영우, 데뷔 첫 아시아 투어 ‘후 (이즈) 추?’ 개최

배우 추영우가 데뷔 후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열고 본격 글로벌 행보에 나선다.24일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에 따르면 추영우는 오는 9월 6일 서울을 시작으로 방콕, 타이베이, 오사카, 도쿄 등에서 아시아 팬미팅 투어 ‘후 (이즈) 추?’(Who (is) Choo?)를 개최한다.‘후 (이즈) 추?’는 추영우가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아시아 팬미팅 투어다. 팬미팅 타이틀은 추영우의 팬덤명인 ‘후추’를 활용, ‘추영우는 누구인가?’라는 의미를 담았다.추영우가 국내외 팬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는 이번이 처음으로, 추영우는 다채로운 코너로 팬들과 깊이 교감할 예정이다. 실제 추영우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팬미팅 기획과 구성 등에 적극 아이디어를 내며 애정을 쏟고 있다는 후문이다. 추영우는 올 상반기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광장’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외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또 현재는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주인공 배견우를 열연,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한편 ‘후 (이즈) 추?’와 관련한 상세 일정 및 티켓 예매 정보는 추후 소속사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4 13:40
연예일반

아이브, 7개월만 컴백… “8월 말 목표로 준비 박차”

그룹 아이브가 8월에 돌아온다.24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아이브가 8월 말 컴백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컴백 소식을 밝혔다.이번 컴백은 지난 2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당시 아이브는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의 음반 판매량) 104만 장 이상을 기록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에 등극했고, 선공개 곡 ‘레블 하트’로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을 달성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또한 아이브는 ‘레블 하트’와 타이틀곡 ‘애티튜드’로 각각 음악방송 11관왕, 4관왕을 차지하며 신보 통산 15관왕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특히 ‘레블 하트’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 10주 연속으로 진입한 데 이어 최근 발표된 ‘2025년 상반기 최고의 K팝 노래 25: 평론가 추천’에도 선정되며 글로벌 저력을 과시했다.아이브는 지난 12일 ‘롤라팔루자 베를린’과 20일 ‘롤라팔루자 파리’ 메인 무대에 연이어 출격하며 K팝 걸그룹 최초로 2년 연속·3개 도시에서 ‘롤라팔루자’ 무대를 선보이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완성도 높은 라이브 퍼포먼스와 탁월한 무대 장악력으로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내며 ‘믿고 보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수식어를 얻은 아이브는 이번 컴백을 통해서도 그 에너지를 이어갈 전망이다.아이브는 2021년 데뷔 이래 ‘진정한 사랑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서 시작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자기 확신’, ‘주체적인 자신감’이라는 팀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왔다. 이들은 본래의 색을 유지하면서도 쉴 틈 없이 다양한 장르와의 접점을 그리며 음악적 변주를 시도해 왔고, 지난 ‘아이브 엠파시’를 통해서는 ‘자기애’를 타인을 향한 ‘공감’으로 확장하며 한층 성숙해진 서사와 깊이 있는 메시지로 음악 팬들의 공감과 호평을 이끌어 냈다.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방향성과 콘셉트로 앨범마다 신선한 충격을 안겨 온 아이브.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들만의 서사를 확장해 온 이들이 이번 컴백을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변신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아이브는 오는 30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이하 ‘뉴캐슬’)의 1차전에 참여해 시축과 하프타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4 12:04
연예일반

클로즈 유어 아이즈, 美 빌보드가 극찬… “2000년대 데이26 떠올라”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일궜다.22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발표에 따르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미니 1집 ‘이터널티’ 타이틀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2025년 상반기 베스트 K-팝 25선: 평론가 선정’에 이름을 올렸다.빌보드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을 통해 그 시절 부드러운 R&B 감성을 되살렸다”라며 “멤버 모두 1999년생 이후 출생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2000년대의 데이26을 떠올리게 한다. 로이드와 오마리온을 연상시키는 매끄럽고 섬세한 보컬과 가사로 잊혀진 R&B 감수성을 다시금 우리 곁으로 불러온다”고 극찬했다.지난 4월 발매된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데뷔 앨범 ‘이터널티’는 앞서 대중음악 웹진 이즘에서 올해 발매된 보이그룹 앨범 중 가장 높은 평점 3.5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터널티’ 초동 판매량(앨범 발매 후 일주일간의 판매량) 31만 장을 기록하며 역대 보이그룹 데뷔 앨범 초동 판매량 5위에 등극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룬 바 있다.데뷔곡 ‘내 안의 모든 시와 소설은’은 영감을 주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표현한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2000년대 레트로 R&B 풍의 곡이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이 곡으로 데뷔 6일 만에 SBS M ‘더쇼’에서, 3일 후 KBS2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며 ‘괴물 신인’ 수식어를 얻었다.글로벌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개월 만에 미니 2집 ‘스노이 서머’로 초고속 컴백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다채로운 활동을 보여주며 또 한번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13:43
연예일반

엔하이픈, 미니 6집 美 ‘빌보드 200’ 6주 연속 차트인

그룹 엔하이픈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에서 롱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22일(현지 시각)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7월 26일 자)에 따르면 엔하이픈의 미니 6집 ‘디자이어 : 언리시가 ‘빌보드 200’ 163위에 랭크됐다. 이로써 이 앨범은 이 차트에 3위(6월 21일 자)로 진입한 이래 6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또한 ‘디자이어 : 언리시’는 ‘월드 앨범’에서 2위를 차지했고,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와 ‘톱 앨범 세일즈’에서 각각 9위와 11위에 자리하는 등 세부 앨범 차트에서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엔하이픈은 ‘디자이어 : 언리시’로 각종 글로벌 상반기 차트에서 활약하며 폭발적인 글로벌 대세감을 확인시켰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214만 장, 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에 힘입어 써클차트 상반기 앨범 차트 2위에 올랐다. 또한 미국 루미네이트가 발표한 ‘2025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디자이어 : 언리시’는 ‘U.S. 톱 10 CD 앨범’과 ‘U.S. 톱 10 앨범’에서 각각 3위와 9위를 차지했고,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에서는 단 3일 간의 성과만으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 모두 9위를 찍는 저력을 보였다. 엔하이픈은 기세를 몰아 일본 싱글 발매와 월드투어로 하반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들은 오는 29일 일본 네 번째 싱글 ‘宵 -YOI-’(요이)를 발매한 뒤, 31일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월드투어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도 순항 중이다. 엔하이픈은 지난 5~6일 도쿄에 이어 내달 2~3일 오사카에서 스타디움 투어를 개최한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데뷔 후 최단기간 스타디움 입성(4년 7개월)이다. 이후에는 8~9월 미국 및 유럽 10개 도시, 10월 싱가포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엔진(팬덤명)과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09:59
골프일반

상반기 KPGA 투어 전 대회 컷 통과, 황도연의 목표는 "컷 통과 기록 이어가겠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황도연(32·Mss)은 2025 시즌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황도연은 올 시즌 상반기 전 대회인 10개 대회에 출전했다. 2차례 TOP10 진입 포함 10개 대회에서 모두 컷통과에 성공했고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8위(1710.25포인트)에 자리하고 있다.황도연은 “이렇게 꾸준한 시즌을 보낸 적이 없었다. 상반기 마지막 2개 대회에서는 체력적으로 힘들기도 했다”고 웃은 뒤 “개막 후 3개 대회서 연속 컷통과를 해 제네시스 포인트를 어느정도 쌓아두면 한 시즌동안 심적으로 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상반기는 매 대회 컷통과를 목표로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위를 하면서 생각보다 이른 시점에 제네시스 포인트를 많이 쌓았다.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니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KPGA 투어 QT’를 통해 2014년 투어에 입성한 황도연은 눈에 띄는 성적을 보이지 못했고 2016년 군에 입대했다. 군 복무 중 ‘KPGA 투어 QT’에 응시해 수석 합격을 차지했고 전역 후 2018년 K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시드 유지에 실패해 2부투어인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이후 2022년 다시 KPGA 투어로 돌아와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황도연은 “투어 생활을 한지 어느덧 10년 정도 지난 것 같다. 이번 시즌의 경우 유독 경험의 중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1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오르면서 시즌을 시작했다. 컷통과에 대한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 2라운드에서 6오버파를 쳤다. 아직까지도 많이 부족한 것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개인 통산 한 시즌 가장 많은 컷통과 횟수가 10회였던 황도연은 상반기 종료 후 이미 10개 대회에서 컷통과에 성공했다.매 대회 컷통과를 하다 보니 우승의 기회도 찾아왔다.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3라운드 챔피언조,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는 최종라운드 챔피언조로 플레이했다.그는 “남서울CC의 갤러리 중압감을 이기지 못했다. 많은 갤러리가 있는 상황에 챔피언조로 플레이를 하니 부담이 컸다.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에서도 마찬가지였다”며 “공격적으로 노리는 경기 운영을 해야 할 때 긴장이 돼 그러지 못하고 스스로의 플레이를 풀어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아쉬움도 남지만 경험이 쌓이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하반기 또 같은 상황이 오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황도연은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비결에 전문 캐디와의 호흡을 꼽기도 했다.황도연은 “연습량을 과하게 늘리거나 바꾼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는 매 대회 다른 캐디와 호흡을 맞췄는데 지난해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부터 현재 캐디와 함께하고 있다”며 “이제는 서로 합이 잘 맞고 매 대회 캐디에 대한 부분에 신경을 안 쓸 수 있어 편하게 대회에 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황도연은 하반기 목표도 역시 컷통과다.그는 “지난해 ‘더채리티클래식 2024’부터 13개 대회 연속으로 컷통과하고 있다. 올해 목표는 전 대회 컷통과다. 이형준 선수의 기록을 깨고 싶지만 2026 시즌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열심히 버티고 계속해서 컷통과에 성공하다 보면 우승도 하지 않을까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한편 KPGA 투어 역대 최다 연속 컷통과를 기록한 선수는 이형준(33.웰컴저축은행)이다. 이형준은 2017년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부터 2019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까지 31개 대회에서 연속 컷통과에 성공했다.이은경 기자 2025.07.22 16:17
영화

[빅3특집] ‘좀비딸’, 여름의 ‘정석’과 찾아온 포스트 좀비 시대①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두 번째 영화는 ‘좀비딸’입니다. <편집자 주> “나의 딸은 좀비다.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유일한 좀비.”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좀비딸’은 그간 영화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은 ‘포스트’ 좀비 시대를 배경으로 삼는다. 주인공은 맹수 전문 사육사 정환(조정석)과 그의 사춘기 딸 수아(최유리). 영화는 좀비 바이러스가 한바탕 지나간 후, 뒤늦게 바이러스에 감염된 수아를 지키기 위해 고향 은봉리로 떠난 정환의 좀비딸 훈련기를 그린다.로그라인에서 알 수 있듯 ‘좀비딸’은 스펙터클한 좀비 아포칼립스 영화는 아니다. 좀비 역시 기존 매체에서 그려져 왔던 없애야 할 괴생명체로 묘사되지 않는다. ‘좀비딸’ 속 좀비는 유해하지만 유약한, 보호해야 할 대상에 가깝다. 영화는 다소 허무맹랑하게 느껴지는 이 설정을 능청스러운 코미디, 뭉클하고 따뜻한 가족애로 풀어간다.강점은 탄탄한 원작이다. ‘좀비딸’은 이윤창 작가의 웹툰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연재된 웹툰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뷰를 돌파했으며,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누렸다. 2019년에는 대한민국콘텐츠대상 만화 부문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상을 받으며 높은 완성도를 입증했다. 영화는 이처럼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원작의 골격을 유지하고 매력을 부각해 영상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정석을 가졌다는 건 올여름 시장에서 ‘좀비딸’만이 가진 가장 큰 메리트다. 영화 ‘엑시트’(2019, 누적관객수 942만명), ‘파일럿’(2024, 누적관객수 471만명)으로 여름 극장가 흥행 2연타에 성공한 조정석이 ‘좀비딸’을 통해 ‘여름=조정석’ 공식을 만들며 대중의 신뢰를 쌓을지 주목된다. 이번 작품은 조정석이 가장 두각을 드러내는 코미디 장르를 하나의 축으로 삼는 만큼 관객의 만족도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조정석이 처음 연기하는 ‘아빠’ 캐릭터란 점도 기대감을 더한다. 현실에 이어 스크린 속에서도 ‘딸바보’ 아빠가 된 조정석은 생활밀착형 연기로 관객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조정석은 유쾌한 부녀에게 감춰진 사연, 딸을 위한 마지막 선택 등을 통해 아빠 정환의 절절한 마음을 그려내며 눈물과 감동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조정석을 둘러싼 배우들의 열연 역시 믿고 볼 만하다. 은봉리 핵인싸 할머니 밤순 역의 이정은, 정환의 첫사랑이자 좀비 헌터 연화 역의 조여정, 정환의 오랜 베프 동배 역의 윤경호, 정환의 딸 수아 역의 최유리 등은 원작을 찢고 나온 역대급 싱크로율과 환상적인 티키타카로 서사 곳곳을 빈틈없이 채운다. 보너스 트랙은 ‘좀비딸’의 마스코트 고양이 애용이의 활약으로, 집사 관객들을 미소 짓게 한다. 감정이 있는, 희로애락 가득한 좀비를 관찰하는 것도 특별한 재미다. ‘좀비딸’은 수아의 감정과 상황에 따라 특수 렌즈를 1단계에서 4단계로 세분화해 활용하는 등 좀비의 감정 전달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매 회차 2시간의 특수 분장을 거쳤다는 최유리는 프리 프로덕션부터 촬영까지 10개월간 좀비 트레이닝까지 받으며 전무후무한 좀비를 완성시켰다는 귀띔이다.데뷔작 ‘인질’(2021)과 티빙 시리즈 ‘운수 오진 날’(2023)로 흡입력 있는 연출을 보여준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원작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했다. 순 제작비는 110억원, 손익분기점 220만명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21 05:55
연예일반

스트레이 키즈, 美 상반기 음반 판매량 2위…亞 최고 순위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025년 상반기 미국 내 앨범 및 CD 판매량 톱10에 이름을 올렸다.16일(현지시간)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의 ‘2025년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해 12월 발매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 HOP)은 미국 내 CD 앨범 판매량 14만 9000장을 기록, 미국 톱 CD 앨범즈 부문 2위에 등극했다. K팝을 포함한 아시아 아티스트 최고 순위다.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부문에 3년 연속 다른 앨범으로 차트인한 최초의 아티스트에도 등극했다. 앞서 이들은 미니 앨범 ‘맥시던트’(MAXIDEN)와 ‘락스타’(樂-STAR)로 각각 2023년, 2024년 상반기 미국 내 CD 판매량 톱10을 차지한 바 있다.피지컬 음반과 디지털 판매량을 합산한 미국 톱10 앨범즈 부문에서는 ‘합’이 8위로 역시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해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합’으로 차트 데뷔 앨범부터 6연속 1위에 진입며 해당 차트 69년 역사상 전례 없는 기록을 썼다.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월드투어 ‘도미네이트’(dominATE) 일환 유럽 투어를 전개 중이다. 총 6개 지역 8회 규모의 유럽 투어로, 18일과 19일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 입성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8 18:25
뮤직

엔하이픈, 미니 6집으로 日 레코드협회 ‘플래티넘’ 인증 획득

그룹 엔하이픈이 미니 6집으로 일본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추가했다. 10일 일본레코드협회에 따르면 엔하이픈이 지난달 5일 발매한 ‘디자이어: 언리시’(DESIRE: UNLEASH)는 6월 기준 누적 출하량 25만장을 넘겨 골드 디스크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일본레코드협회는 매월 음반 누적 출하량에 따라 ‘골드’(10만장), ‘플래티넘’(25만장), ‘더블 플래티넘’(50만장) 등으로 구분해 인증한다.이로써 엔하이픈은 통산 14번째 골드 디스크 인증을 받게 됐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발매한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와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UNTOLD –daydream-)의 ‘플래티넘’ 인증에 이어 이번 미니 6집까지 3개 앨범 연속으로 인증을 획득해 막강한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디자이어: 언리시’는 발매와 동시에 일본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이 앨범은 오리콘의 ‘데일리 앨범 랭킹’, ‘주간 앨범 랭킹’, ‘주간 합산 앨범 랭킹’과 빌보드 재팬의 ‘핫 앨범’, ‘톱 앨범 세일즈’, ‘다운로드 앨범’ 등 총 6개 부문에서 정상을 꿰찼다. 특히 이 앨범은 일본 오리콘 ‘상반기 랭킹 2025’에서 단 3일 간의 성과만으로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에서 ‘톱 10’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일본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차트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이 앨범은 올해 발매된 K-팝 앨범 중 두 번째로 많은 초동 판매량(발매 직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214만 장을 기록해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주간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위(6월 21일 자)로 진입해 4주 연속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엔하이픈은 미니 6집에 이어 올 여름 활발한 활동으로 일본 열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이들은 오는 29일 네 번째 일본 싱글 ‘요이’(宵 -YOI-)를 발매한다. 지난 4일 선공개된 타이틀곡 ‘샤인 온 미’(Shine On Me)는 일본 드라마 ‘새우도 도미를 낚고싶다(海老だって鯛が釣りたい)’의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돼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엔하이픈은 지난 5~6일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이어 내달 2~3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에서 ‘엔하이픈 월드 투어 '워크 더 라인' 인 재팬 –썸머 에디션’(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 IN JAPAN –SUMMER EDITION-)을 이어간다. 해외 아티스트 중 데뷔 후 최단기간(4년 7개월) 일본 스타디움에 입성한 이들은 지난 도쿄 공연에서 압도적인 무대로 ‘퍼포먼스 킹’의 면모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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