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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멕시코 답사' 홍명보 감독..."쉬운 팀 없어, 장점 발휘·환경 적응 중요해"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 참석과 베이스캠프 후보지 답사를 마치고 12일 귀국했다.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와 만난다. 스페인, 프랑스,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브라질 등 포트1의 우승 후보들을 모두 피했고, 포트3에서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남아공을 만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결과로 평가 받는다.게다가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멕시코에서 치르는데, 베이스캠프를 고려하지 않고 경기장 간 이동거리만 놓고 보면 총 396마일(637km)로 동선이 짧기로 참가국 중 상위급이다. 월드컵 참가국 중 7번째로 짧은 동선이다.홍 감독은 조 추첨식에 마친 뒤 지난 7일부터 멕시코에서 대회 기간 한국 선수단이 머물 베이스캠프 후보들도 둘러봤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홍 감독은 푸에블라를 비롯해 다섯 군데 이상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홍 감독은 앞서 "어느 팀 하나 저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팀은 없다"며 "팀의 장점을 얼마만큼 발휘하느냐가 중요하고, 환경에 얼마나 적응해서 퍼포먼스를 내느냐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것들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홍 감독은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된 점을 언급하며, 개최국의 홈 이점과 환경 적응에서 오는 부담을 무시할 수 없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홍 감독은 "홈 팀의 이점은 매우 크다. 우리도 경험 해봤지만, 2002년도에 한국이 그렇게까지 잘할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않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멕시코 같은 국가를 상대로는 저희가 어려움을 많이 겪을 거라 생각한다. 축구 팬들의 열기도 뜨겁기 때문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지만, 그런 부분을 염두하고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수 기자 2025.12.12 19:47
스타

민희진 “성과로만 보면 내가 제일 잘해…하이브 ‘신뢰 훼손’ 납득 어려워”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의 주주간 계약에서 제기된 ‘신뢰 훼손’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4일 유튜브 채널 ‘장르만 여의도’에는 민희진 전 대표가 출연해 정영진과 대담을 나눴다.민 전 대표는 “주주간 계약에서 말하는 신뢰란 ‘비즈니스적’ 신뢰를 뜻한다”며 “나는 회사에 돈을 가장 많이 벌어다준 대표였다. 그 성과 또한 2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나는 누구보다 잘했는데 갑자기 신뢰관계를 문제 삼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즈니스적으로 손해를 끼친 적이 없고, 오히려 제일 잘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또한 하이브가 제기한 ‘뉴진스 템퍼링 의혹’과 관련해서도 시기적 문제를 지적했다. 민 전 대표는 “그 사안을 문제 삼으려면 지난해 4월 22일에 제기했어야 한다”면서 “당시 하이브는 저에게 경영권 찬탈로 배임 혐의를 먼저 걸고, 그 이후에 템퍼링 문제를 꺼냈다”고 말했다.앞서 민희진은 하이브와 주주간계약 해지 확인 및 민희진이 하이브를 상대로 낸 풋옵션 청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한편 민희진은 최근 새로운 연예 기획사 ‘오케이’를 설립하고 내방 오디션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4 13:31
프로축구

부천 골문 지키는 김형근 “수원FC 이겨서 축제 만들겠다”

“1부 무대를 항상 생각했습니다.”K리그2 부천FC1995의 골키퍼 김형근(31)이 K리그1 승격 욕심을 드러냈다.김형근은 지난달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플레이오프(PO)에서 팀의 0-0 무승부에 이바지했다. 이날 김형근은 결정적인 선방 2개를 기록하며 부천의 승강 PO 진출에 이바지했다.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부천은 성남과 PO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승강 PO로 향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어깨가 무거웠던 김형근은 경기 후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며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나만 잘하면, 골만 안 먹히면 무조건 올라갈 수 있으니 어떻게 해서든 막아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승강 PO 상대는 K리그1 최종 10위 수원FC로 정해졌다. 부천과 수원FC는 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1차전, 7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김형근은 “(승강 PO 상대를) 울산 HD와 수원FC 중 한 팀으로 예상했는데, 수원FC가 조금 더 해볼 만하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수원FC도 정말 좋은 팀이라 준비를 잘하고 들어가야 한다”고 다짐했다.수원FC에는 K리그1 득점왕에 오른 싸박(17골)과 지난 7월 합류해 10경기에서 8골 2도움을 올린 윌리안 등 막강한 공격수들이 포진하고 있다. 수원FC의 날카로운 창끝을 막아야 하는 김형근은 “선수들의 특징, 개인 기량 등을 분석하고 있었는데, 예상대로 수원FC랑 하게 됐다. 조금 더 철저히 분석해서 준비할 생각”이라고 했다.2016년 부산 아이파크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형근은 2023년 제주 SK 소속으로 K리그1 1경기를 소화한 적이 있다. K리그 통산 144경기 중 나머지 143경기는 2부 소속으로 뛰었다. 누구보다 1부행이 간절할 김형근은 “(K리그1 진출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도 정말 많이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2경기에서 결과를 내 부천과 1부리그에 갈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이영민 부천 감독은 수원FC와 두 경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김형근도 “나도 마지막까지 즐기는 경기를 하자는 감독님 말에 동의한다. 꼭 이기는 경기를 해서 축제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승리를 위해서는 팬들의 열띤 응원이 필요하다. “성남전에서 헤르메스(부천 서포터)가 열정적으로 응원해 줬다”는 김형근은 “경기 들어가기 전부터 울컥한 마음이 있었는데, 또 한 번 그렇게 해주신다면 우리 팀원들이 정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12.03 00:27
프로축구

'16골 2도움+우승팀 에이스' 운 안 따른 전진우, 스승과 동료들이 건넨 위로의 말

“시상식이 9~10월에 열렸으면 전진우가 최우수선수(MVP)를 받았을 것이다.”그만큼 전진우(26·전북 현대)의 2025시즌은 찬란했다. 하지만 ‘상복’은 유독 따르지 않았다.전진우는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의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5 대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전북 선수 6명이 시즌 베스트11에 오르며 기쁨을 공유했지만, 정작 우승의 일등 공신으로 꼽히는 전진우는 볼 수 없었다.올 시즌 득점왕 레이스에 가세한 전진우(16골)는 시상식 전날 열린 FC서울과 최종전까지 골 맛을 봤지만, 1위 싸박(수원FC·17골)에게 1골 뒤져 득점왕을 내줬다.주로 오른쪽 윙어로 활약했던 전진우는 시즌 베스트11에서 포워드로 분류돼 득점왕 싸박, MVP 수상자 이동경(울산 HD)과 경쟁했다. 결국 전진우는 누구보다 눈부신 시즌을 보내고도 둘에게 밀리며 개인상 무관으로 한 해를 마감했다. 시상식이 9~10월이었다면 전진우가 MVP라고 단언한 거스 포옛 전북 감독은 “우리가 주로 플레이하는 4-3-3이 아니라 4-4-2에 맞춰서 내가 후보를 결정해야 했다. 전진우가 보통 위에서 뛰기에 포워드로 선정했다. 내 선택 때문에 아깝게 베스트11을 놓친 것 같다”고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만약 (베스트11 선정 포메이션이) 4-3-3이었다면 전진우도 충분히 받을 만한 선수였다고 본다”고 위로했다.2018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전진우는 그동안 시상식과 거리가 먼 선수였다. 그러나 포옛 감독의 지도로 다시 태어났다. 힘을 아끼다가 전방에서 폭발하는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는 상대 수비를 흔드는 현란한 드리블, 문전에서의 냉정한 마무리로 전북의 공격을 이끌었다. 시즌 중반인 올여름에는 유럽 팀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전북의 우승을 위해 잔류했다. 실제 목표를 이뤘지만, 끝에 아쉬움은 남게 됐다.전진우의 기여도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동료들은 마음 편히 웃을 수 없었다. 베스트11에 오른 골키퍼 송범근과 윙어 송민규는 함께 상을 받지 못해 아쉬운 선수로 전진우를 꼽았다.송범근은 “진우는 공격포인트를 18개나 했고, 그건 사라지지 않는 커리어다. 그래서 상을 받지 않아도 진우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본다. 내년이 더 기대된다”며 엄지를 세웠다.송민규도 “내 자리에서 진우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고, (강)상윤이 자리에 진우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 우승팀에서 공격포인트를 18개 하고도 못 받은 것은 진우가 가장 아쉽겠지만, 우리도 그렇다”고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2025.12.02 19:27
연예일반

‘하시3’ 서민재, 아이 친부와 갈등 여전 “두 생명 고통에 몰아넣어…돌려받을 것”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서민재(서은우)가 여전히 아이 친부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털어놨다.서민재는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모처럼 근황을 전하며 “(아이 친부와) 협의가 돼서 (관련) 게시물들을 삭제한 건 아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친부의 잠적·차단 상태는 여전하며, 난 일체 다른 요구 없이 소통만 간절히 요청하는데도 무시당하는 을의 입장에서 상대의 불법 추정 행위에 대해 함구하고 법적 대응도 연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민재는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분들이 계시는데 내가 당장은 도움이 될만한 답변을 못할 것 같아 답장을 못 드리고 있다”면서도 “아이 친부로서 인간으로서 해야 할 단 하나의 행동과 도리를 지키지 않고 두 생명을 고통에 몰아넣는 행위에 대해서는 누구든 반드시 다 돌려받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앞서 서민재는 지난 5월 연인 관계였던 A씨와의 교제 중 임신 사실을 알리며 A씨 측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주장, 자신의 SNS에 A씨의 신상정보와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에 A씨 측은 서민재를 고소했고, 경찰은 서민재에 대해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협박·감금·스토킹처벌법 위반(잠정조치 위반 포함)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당시 A씨 측은 “사건 초기부터 언론 대응을 자제하고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했지만, 피의자 서민재가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SNS에 게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보도가 확산되면서 피해자의 명예와 인격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아울러 “서민재의 주장과 달리 A씨는 잠적한 사실이 없으며, 아이에 대해서도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A씨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겪고 있다. 허위 게시물에 대한 게시금지가처분신청과 손해배상청구 등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즉각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13:46
프로축구

'김도균 vs 전경준' K리그2 운명의 준PO…이랜드·성남 핵심 누구? 올해 상대 전적은 어땠나

K리그1 승격을 향한 2부 리그 팀들의 전쟁이 시작된다.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27일 오후 7시 목동운동장에서 성남FC와 2025시즌 K리그2 준플레이오프(PO)를 치른다. 단판 대결로 열리는 준PO는 1부 승격을 위한 첫 관문이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이랜드는 정규 시간(90분) 무승부만 거둬도 K리그2 PO로 올라간다. 5위 성남은 반드시 승리해야 다음 단계로 향할 수 있다.2014년부터 열린 역대 11차례 준PO에서 하위팀이 PO에 올라간 건 두 번뿐이다. 비기기만 해도 PO에 진출하는 준PO 특성상 상위팀이 매우 유리하다. 특별한 룰이 있고, 구단의 1년 농사를 좌우하는 단판 승부인 만큼 준PO는 대체로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나타났다. 지난 2년 연속 0-0 경기가 나오며 상위팀이 PO 티켓을 따냈다. 역대 양 팀 합쳐 3골 이상 나온 경기가 단 두 번뿐일 정도다.이랜드와 성남의 승부도 비슷한 양상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 시간에 골을 허용하면 어느 경기보다 부담이 크게 작용하는 탓이다. 특히 승리만이 답인 성남으로서는 선제골을 내주면 두 골을 넣어야 하는 실정이다. 두 팀 모두 공수 밸런스를 여느 때보다 신경 쓸 수밖에 없다. 2023년 12월 이랜드에 부임한 김도균 감독은 공격적인 색채가 짙은 사령탑이다. 올 시즌 중반 이후로는 후방 안정화에도 성공하며 최근 공수 균형이 고르게 잡힌 형세다. 올 시즌 이랜드는 K리그2 14개 팀 중 최다 득점 3위(64득점) 최소 실점 4위(43실점)에 올랐다. 분위기도 좋다. 이랜드는 최근 3경기에서 실점하지 않았고, 지난 10경기에서 단 4점만 내줬다. 지난 23일 안산 그리너스와 정규 리그 최종전에서는 6-0으로 대승하며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썼다.이랜드 최전방에는 2025시즌 K리그2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오른 에울레르(브라질)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에울레르는 올 시즌 리그 37경기에서 12골 11도움을 쓸어 담으며 공격포인트 3위에 올랐다. 지난 7월 이적 후 이랜드 골문을 단단히 지키는 골키퍼 구성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구성윤은 19경기에 나서 클린시트를 10회나 기록했다.전경준 성남 감독은 지난해 9월 지휘봉을 쥔 후 팀을 확 바꿔놨다는 호평을 받는다. 2024시즌을 꼴찌로 마감한 성남은 올해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경기 운영과 대처 능력이 빼어난 지도자로 평가 받은 전 감독은 상대 전술을 파악하고 강점을 제어하는 데 일가견이 있는 지도자로 꼽힌다. 그는 지난해 최다 실점(66개) 팀이었던 성남을 올해는 우승팀 인천 유나이티드에 이어 최소 실점 2위(32개) 팀으로 변모시켰다.수비적으로 단단한 성남은 먼저 득점한다면 승세를 가져갈 공산이 크다. 38경기에서 17골을 넣어 득점 2위에 오른 후이즈(콜롬비아)에게 기대를 건다. 신장 1m87cm의 건장한 체격인 후이즈는 헤더 능력이 돋보이며 문전에서의 집중력이 좋은 스트라이커로 꼽힌다. 우측 풀백 신재원의 크로스에 이은 후이즈의 마무리는 성남의 공격 공식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 꾸준히 활약하며 큰 경기에 강했던 이정빈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이랜드가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가장 최근인 10월 3일 대결에서도 이랜드가 2-0으로 이겼다. 준PO 승자는 오는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3위 부천FC1995와 PO를 치러 K리그1 10위와 승강 PO를 펼칠 팀을 가린다.김희웅 기자 2025.11.26 19:37
연예일반

[단독] 엑소 카이, ‘100만 유튜버’ 궤도 만났다... 대구서 ‘전과자’ 촬영

그룹 엑소 카이와 과학 유튜버 궤도가 만났다. 카이가 MC로 활약 중인 웹예능 ‘전과자’에 궤도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최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에서 촬영을 진행했다.‘전과자’는 카이가 전 세계 다양한 대학교 학과를 직접 탐방해 리뷰하는 유튜브 채널 ‘오오티비’의 대표 웹예능이다. 앞서 엑소 멤버 도경수를 비롯해 있지 채령, 전 시즌 MC였던 이창섭, 유튜버 랄랄 등이 게스트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궤도는 복잡한 우주·물리·기술 이슈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며 10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과학 유튜버다. NASA·스페이스X 관련 뉴스부터 블랙홀·상대성이론 같은 난해한 주제까지 ‘핵심 요약’ 방식으로 설명해 MZ세대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카이와 궤도의 만남은 예능적 감각과 전문적 정보가 결합된 신선한 조합이 될 전망이다. 카이가 특유의 친화력과 호기심 많은 리액션으로 학과의 매력을 끌어내는 역할을 맡아왔다면, 궤도는 실제 과학 현장의 지식과 최신 우주·기술 트렌드를 더해 프로그램의 깊이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촬영분에서는 카이가 직접 실험 장비를 체험하고, 궤도가 이를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의 ‘예능+과학’ 시너지가 기대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6 13:32
스포츠일반

‘토푸리아 vs 마카체프’ UFC 역대급 매치 진짜 성사 불가능할까…”다음 경기 아닐 것” 사루키안이 유력 후보

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세 체급 석권을 노리는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의 꿈이 이뤄질까. 당장은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UFC 라이트급 챔피언(70.3kg)인 토푸리아의 다음 상대를 예상했다. 한 체급 위인 웰터급(77.1kg) 왕좌에 오른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와 싸움은 당장 성사되지 않으리라 내다봤다.토푸리아는 페더급(65.8kg)과 라이트급을 제패한 ‘더블 챔피언’이다. 마카체프는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두르고 UFC 역사상 최초로 4차 방어에 성공, 한 체급 올려 웰터급까지 장악했다. 마카체프가 라이트급에서 활약할 때, 토푸리아는 페더급 파이터였다. 둘이 맞붙은 적은 없다.이달 마카체프가 웰터급까지 제패하면서 두 파이터간의 대결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특히 토푸리아는 마카체프의 웰터급 타이틀전을 지켜본 뒤 “이슬람, 너는 훈련으로 익힐 수 없는 게 필요하다. 감정 말이다”라며 “넌 이 게임에서 가장 지루한 존재다. 내가 너를 잠들게 할 수 있다는 확신이 매일 커진다”고 도발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푸리아가 마카체프와의 싸움을 고집하는 이유 중 하나는 승리할 경우 스타덤에 더욱 불이 붙을 수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토푸리아의 다음 경기 상대는 마카체프가 아닐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토푸리아는 지난 6월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를 꺾고 라이트급 왕좌에 오른 뒤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매체는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토푸리아의 다음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라이트급 랭킹 1위인 아르만 사루키안(러시아/아르메니아)이 지난 23일 댄 후커(뉴질랜드)를 제압하면서 대권 도전 자격을 증명했다.매체는 “사루키안은 UFC 랭킹에서 토푸리아의 첫 번째 도전자다. 토푸리아가 2위(올리베이라)와 3위(맥스 할로웨이)를 이긴 만큼, 다음 경기는 사루키안을 상대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짚었다.선택은 UFC에 달렸다. 토푸리아와 마카체프의 ‘슈퍼 파이트’가 성사된다면 역대급 흥행은 보장된다. 그러나 마카체프도, 토푸리아도 방어전은 관심 없는 ‘반쪽짜리 챔피언’으로 여겨질 가능성도 있다. 우선 토푸리아와 사루키안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내년에 열릴 것은 유력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다.사루키안은 “난 토푸리아와 원거리에서 타격전을 벌일 수 있고, 그가 근거리에서 복싱 싸움을 하려고 한다면 그를 테이크다운할 것”이라며 “난 후커뿐 아니라 토푸리아 또한 쉽게 이길 수 있단 걸 알고 있다”고 자신했다.토푸리아는 “난 누구든 UFC가 골라주는 상대와 싸우겠다”며 “내가 너의 뺨을 때렸을 때 넌 그저 웃는 것밖에 하지 못했단 걸 기억하라”며 사루키안과 대결을 반겼다.김희웅 기자 2025.11.26 06:37
해외축구

동료 뺨 때린 충격 행태, 결국 공개 사과까지…”이런 행동은 정당화할 수 없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 미드필더 이드리사 게예(세네갈)가 팀 동료 수비수 마이클 킨(잉글랜드)의 뺨을 때린 행동에 관해 고개를 숙였다.게예는 25일(한국시간)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먼저 팀 동료 킨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내 행동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 팀원, 직원, 팬들, 그리고 구단에 사과드린다”고 적었다.같은 날 게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EPL 12라운드 원정 경기 중 동료인 킨을 때렸다. 전반 13분 맨유 브루누 페르난데스에게 슈팅을 내준 뒤 게예와 킨이 언쟁을 벌였다. 게예는 킨에게 다가가 왼손으로 킨의 뺨을 때렸다.이 장면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주심은 곧장 게예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이날 에버턴은 게예의 퇴장에도 전반 29분 터진 키어넌 듀스버리 홀의 득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지만, 마냥 달가울 수만은 없는 승리였다. 팀 동료끼리 훈련장이 아닌 실전 경기에서 싸우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상대 선수와 몸싸움을 벌이다가 사태가 커지는 일은 왕왕 있어도, 이번처럼 경기 중 동료를 때리는 행위는 매우 드물다.스포츠 통계 매체 옵타는 이번 일을 두고 “기록으로 남아 있는 2000~01시즌 이후 EPL에서 팀 동료와 충돌해 퇴장당한 3번째 사례”라고 짚었다. 앞선 두 사례는 2005년 뉴캐슬 리 보이어와 키런 다이어, 2008년 스토크 시티 리카르도 퓰러와 앤디 그리핀의 충돌이었다.게예는 “이번에 일어난 일은 내가 누구인지, 나를 대변하는 가치를 반영하지 않는다”며 “감정은 고조할 수 있지만, 이런 행동은 정당화할 수 없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약속했다.36세 베테랑 미드필더인 게예는 과거 애스턴 빌라,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했다. 세네갈 대표팀 일원으로도 A매치 121경기에 출전한 이름값 있는 선수다. 32세 센터백인 킨은 맨유 유스 출신이며 여러 팀을 돌다가 2017년부터 에버턴에서만 뛰고 있다. 그는 이번 일 이후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11.25 15:55
스포츠일반

‘UFC에 직격탄!’ 현역 2위가 강력 비판 “토푸리아와 챔피언전 성사 안 될 것”…폭탄 발언 왜 나왔나

미국 종합격투기 단체 UFC 밴텀급(61.2kg) 랭킹 2위 션 오말리(미국)가 대회사를 비판했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오말리는 UFC가 결과에 관한 두려움 때문에 타이틀전을 개최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여기서 말하는 타이틀전은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와 아르만 사루키안(러시아/아르메니아)의 대결을 일컫는다.오말리는 “아르만과 일리아의 대결은 흥미로운 매치업”이라면서도 “UFC가 아르만과 일리아의 경기를 만들지는 않을 것이다. 일리아를 챔피언으로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어 “그(토푸리아)는 훌륭한 챔피언이고, UFC는 아르만이 챔피언에 등극하는 것을 진심으로 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UFC가 특정 스타 선수를 지키려는 움직임을 비판한 것이다. 토푸리아는 페더급(65.8kg)과 라이트급(70.3kg)을 제패하며 UFC 최고의 인기스타로 발돋움했다. 아울러 MMA 통산 17승 무패로 고귀한 상품성도 지니고 있다.오말리는 UFC 현 라이트급 챔피언인 토푸리아가 패배할 가능성이 있는 매치는 대회사 측에서 만들지 않으리라고 관측했다.오말리는 “(사루키안은) 일리아를 이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며 “일리아가 그를 KO시킬 수도 있겠지만, 라이트급에서 일리아를 이길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르만”이라고 내다봤다.스포츠 바이블은 토푸리아의 라이트급 1차 방어전 상대로 저스틴 게이치(미국), 패디 핌블렛(영국)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게이치는 내년에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치르지 못하면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고, 핌블렛은 오래전부터 토푸리아와 언쟁을 벌여온 파이터다. 물론 라이트급 1위인 사루키안과 토푸리아의 타이틀전이 성사될 가능성도 분명 있다.사루키안은 지난 23일 댄 후커(뉴질랜드)를 꺾고 “타이틀 도전자 최우선 후보는 오직 나밖에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난 토푸리아와 원거리에서 타격전을 벌일 수 있고, 그가 근거리에서 복싱 싸움을 하려고 한다면 그를 테이크다운할 것”이라며 “난 후커뿐 아니라 토푸리아 또한 쉽게 이길 수 있단 걸 알고 있다”고 당당히 말했다.토푸리아도 소셜미디어(SNS)에 “난 누구든 UFC가 골라주는 상대와 싸우겠다”며 “내가 너의 뺨을 때렸을 때 넌 그저 웃는 것밖에 하지 못했단 걸 기억하라”며 사루키안과의 싸움을 벼르는 모습이었다.김희웅 기자 2025.11.2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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