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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수원 상대 4전 4승’ 승률 100% 이랜드, 원정 승리로 반등 노린다

서울 이랜드가 수원 삼성을 상대로 전승 행진을 이어가며 승격 레이스에 다시 불을 지핀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은행 K리그2 2025 2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서울 이랜드는 최근 여름 이적 시장에서 포지션별 전력을 알차게 보강하며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새롭게 합류한 국가대표 출신 골키퍼 구성윤은 지난 경기에서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안정감을 증명했고 2002년생 센터백 김하준은 수비진에 역동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었다.공격진도 한층 강화했다. 올 시즌 K리그2에서 8골 3도움을 올린 검증된 공격수 가브리엘을 영입하며 리그 득점 2위 아이데일(9골 1도움), 도움 1위 에울레르(7골 9도움)와 함께 막강한 외인 트리오를 구축했다.특히 가브리엘은 직전 라운드에서도 결승골을 터뜨리는 등 뛰어난 골 감각을 뽐내며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피지컬, 스피드, 슈팅 능력을 고루 갖춘 가브리엘의 가세는 서울 이랜드 공격진에 다양성과 위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서재민 등 부상자들의 복귀로 미드필더진이 정상 전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서울 이랜드는 수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4전 4승, 승률 100%의 강한 상성을 자랑한다. 지난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고 특히 원정에서는 후반 40분 이후 3골을 몰아치며 3-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홈에서 4-2의 완승을 차지하며 우위를 이어갔다. 김도균 감독 역시 수원을 상대로 12승 1무 3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보유 중이다. 선수단은 이번 수원 원정을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는 결연한 각오로 전열을 가다듬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골키퍼 구성윤은 “합류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동료들과 빠르게 호흡을 맞춰가고 있다.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흐름을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다. 축구는 끝까지 모른다. 시즌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수원전을 잘 준비해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남은 경기에서 목표한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1:25
프로야구

KBO리그, 단일시즌 최다 매진…470경기 중 224경기 만원 관중

2025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단일 시즌 최다 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불볕더위에도 25일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5개 구장 중 3개 구장에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대전에서 SSG 랜더스와 맞붙은 한화 이글스는 벌써 시즌 40번째 홈 경기 매진(1만7천명)을 달성했다.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대결한 수원(1만8천700명),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만난 부산 사직(2만2천669명)에도 빈자리가 없었다.올 시즌 KBO리그는 470경기 만에 224경기 매진 기록을 세웠다. 720경기에서 221번 만원 관중을 이뤘던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은 신기록이다.한화가 40번 만원 관중을 달성했고, 삼성이 38번, 롯데가 31번, LG 트윈스가 29번, 두산 베어스가 22번 만원 관중을 달성했다.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벌써 20차례 이상 매진을 기록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20:54
생활문화

반도체 IP 전문기업, 차세대 AI 연결 기술 ‘UALink’ 개발 본격화

‘산업의 쌀’로 불리는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첨단 산업의 핵심 부품으로, 전 세계 선진국들이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3년 설립된 (주)나노링크테크놀로지(대표 권민도)는 반도체 설계에 특화된 IP 전문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동사는 디스플레이용 인터페이스 IP부터 PCIe, USB 등 범용 고속 연결을 위한 IP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반도체 칩 간 또는 칩과 외부 장치 간 데이터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인터페이스 및 인터커넥트 IP를 제공하고 있다.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나노링크테크놀로지의 가장 큰 강점은 PPA(Performance, Power, Area) 최적화 기술이다. 고성능, 저전력, 소형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설계 역량은 반도체 설계에서 핵심 요소로, 이 회사는 세 가지 요소 간 균형 있는 최적화를 구현해 왔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검증된 IP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초기 요구사항 분석부터 커스터마이징 설계, 통합, 기술 지원,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긴밀하게 지원해 고객사의 기술 리스크를 최소화한다.최근에는 AI 및 Chiplet 기반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LG전자, MediaTek, HiSilicon 등 국내외 주요 기업들과 협력하며, 고성능·저전력·소형화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설계 기술과 칩 간 고속 연결을 위한 Chiplet IO Die 솔루션 등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특히 나노링크테크놀로지는 DisplayPort, HDMI, MIPI, PCIe 등 범용 인터페이스뿐 아니라 UCIe, HBM, CXL 등 차세대 고성능 인터커넥트 IP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AI SoC와 Chiplet 구조 간 고속·고효율 연결을 위한 차세대 인터페이스인 ‘UALink’ 개발에 착수했다.UALink는 AI/HPC 및 온디바이스 AI 연산 환경에 최적화된 구조로 설계되며, Chiplet IO Die 및 HBM 통합 솔루션과 결합해 AI 반도체 연결성의 새로운 산업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술은 모듈형 아키텍처 기반으로 설계되어 고객 맞춤형 확장이 가능하며, 글로벌 파운드리 및 팹리스 기업들과의 협업 확대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권민도 대표는 “앞으로 6G, 양자컴퓨팅,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에 필수적인 인터페이스 IP를 선제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는 대표 IP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5.07.25 17:45
프로야구

2025 월간 CGV 씬-스틸러상, 6월 수상자 NC 김정호 선정

KBO와 CGV가 올해 함께 신설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6월 수상자로 NC 다이노스의 김정호가 선정됐다.이번 '6월 CGV 씬-스틸러상'은 승리를 향한 투지 혹은 재치 있는 모습으로 팬들의 시선을 훔친 총 4명의 선수 및 리그 관계자가 후보로 올랐다.테이핑 투혼으로 팀의 승리를 이끈 키움 조영건과 그라운드 우중 공연을 선보인 NC 김정호를 비롯해 연장10회 말 끝내기 역전포를 쏘아 올린 삼성 디아즈, 경기 중 선수들을 챙기는 모습이 돋보인 KBO 박기택 심판위원이 이름을 올렸다.‘6월 CGV 씬-스틸러상’ 수상자는 1일부터 4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된 팬 투표(100%)를 통해 선정됐다. 총 투표수 5,457표 중 NC 김정호가 2,549표(46.7%)를 얻으며 2위 KBO 박기택 심판위원(998표-18.3%), 3위 키움 조영건(968표-17.7%), 4위 삼성 디아즈(942표-17.3%)를 제치고 수상하게 됐다.KBO와 CGV는 7월 23일 창원 NC파크에서 경기 전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CGV ICECON사업팀 김진호 팀장이 참석해 수상자인 김정호에게 상금 100만원을 비롯해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를 부상으로 수여했다.‘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진행 중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수여하며,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안희수 기자 2025.07.25 15:37
산업

시몬스, '맨션 용인시청점' 오픈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시몬스 맨션 용인시청점’을 새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시몬스 맨션은 시몬스 본사에서 인테리어, 진열 제품, 홍보 등 매장 운영과 관련한 제반 비용 100%를 지원하는 위탁 판매점이다.시몬스 맨션 용인시청점은 약 30만 인구가 거주하는 용인시 처인구의 유일한 단독 매장이다. 지역 내 폭넓은 침대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LG전자 베스트샵, 삼성스토어 등의 대형 가전매장과 이마트 등 대형 마트가 들어선 핵심 상권에 자리했다.주변에 우미린센트럴파크, 역북푸르지오, 골드클래스용인역북아파트 등 아파트 단지도 밀집해 이사를 준비하는 가족 단위 고객부터 혼수를 준비하는 예비부부 등 다양한 고객층의 유입이 예상된다.매장 내부에는 시몬스의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이자 침대 업계 메가히트 매트리스 컬렉션 ‘뷰티레스트’의 인기 모델인 지젤, 헨리, 헬렌 등이 진열돼 있다. 최근 리뉴얼 출시한 마르코니도 만나볼 수 있다.나아가 시몬스 침대의 최상위 라인인 ‘뷰티레스트 블랙’의 스테디셀러인 데보라, 로렌 등도 체험할 수 있어 선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또 1인 가구 및 자녀 침대로 제격인 슈퍼싱글(SS) 사이즈부터 여유로운 수면 환경을 구현해 주는 그레이트킹(GK) 사이즈까지 여러 사이즈가 비치돼 고객의 취향 및 수면 습관, 침실 환경에 따른 자유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했다.아울러 베딩, 퍼니처 등도 비치돼 시몬스 제품으로만 침실을 조화롭게 스타일링하는 ‘시몬스 룩’도 경험이 가능하다.시몬스는 신규 매장 오픈을 기념해 파격적인 가격 할인 혜택과 풍성한 사은품도 준비했다. 모든 사은품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에 소진될 수 있다.현재 전개 중인 ▷매트리스 최대 20% 할인 ▷신제품 프레임 및 베딩류 10% 할인 ▷특정 프레임·퍼니처·룸세트30% 할인 등의 프로모션도 만나볼 수 있다. 또 여름 시즌을 맞아 진행 중인 ‘올 시즌 쿨쿨 패키지’ 프로모션을 통해 쿨링 제품 3종 ▷매트리스 쿨링 패드 ▷쿨링 구스 듀벳 ▷올 시즌 쿨링 세트 중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도 받을 수 있다.여기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에 상관없이 무료로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매주 수요일 맞벌이 부부나 1인 가구 직장인 등을 위해 퇴근 후에도 침대를 받을 수 있는 ‘이브닝 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시몬스 페이’도 활용이 가능하다. 최대 24개월 장기 카드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인 시몬스 페이를 활용하면 이자 부담 없이 하루 커피 한 잔 값에 시몬스 프리미엄 침대를 소유할 수 있다.한편 시몬스는 국내 침대 브랜드 중 유일하게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생산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고 있다. 시몬스 맨션 용인시청점에 대한 매장 정보나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5 09:35
프로야구

"어떻게 더 폭발할지 모르겠다" 홈런 10개, 타점은 20개…2위 압도하는 디아즈 '50홈런 도전' [IS 피플]

"어떻게 더 폭발할지 모르겠다.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질 거 같다."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29)를 두고 한 말이다.요즘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만 보면 싱글벙글한다. 웃음의 원천은 역시 '성적'이다. 24일 기준으로 92경기에 출전한 디아즈는 타율 0.308(357타수 110안타) 31홈런 95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363)과 장타율(0.613)을 합한 OPS가 0.976. 득점권 타율도 0.364로 빈틈이 없다.후반기 첫 4경기에서 2홈런 7타점을 추가한 디아즈는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홈런은 2위 패트릭 위즈덤(KIA 타이거즈·21개)과 10개, 타점은 부문 2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75개)와 20개 차이다. 장타율은 리그에서 유일한 6할대이니 타석에서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특히 7월 월간 타율이 0.417(48타수 20안타)에 이른다. 3월 2할대 초반 타율로 시즌을 저조하게 출발했으나 이후 타격감이 계속 상승세. 박진만 감독은 "디아즈는 원래 꾸준히 좋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적 향상 비결로 스윙 스피드를 꼽았다. 박 감독은 "올스타전도 같이 갔는데 (보면) 스윙 스피드가 훨씬 좋아진 거 같다. 자신감이 더 생겨서 그런지 몰라도, 허리 회전이나 이런 부분이 더 좋아진 상태인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몸쪽으로 붙은 투구를 안타로 연결한 걸 언급하며 "그 타구가 안타로 나오는 거 보니까 (배트) 스피드가 더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디아즈는 엄청난 타격 임팩트로 '총알 타구'를 만들어낸다.현재 페이스라면 디아즈는 잔여 경기 17~18개의 홈런을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몰아치기에 따라 50홈런 달성도 기대할 수 있다. KBO리그 역대 시즌 50홈런은 1999년 이승엽(당시 삼성·54개) 2003년 이승엽(56개)·심정수(당시 현대 유니콘스·53개) 2014년·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 히어로즈·52개, 53개)만 해낸 대업. 디아즈는 역대 6번째이자 외국인 타자로는 사상 첫 50홈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진만 감독은 "어떻게 더 폭발할지 모르겠다.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질 거 같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9:17
프로야구

최단 기간 800만 돌파, 좌석 점유율 83.6%, 시즌 221번째 매진…역대급 관중 '훈풍'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늘 5개 구장에서 총 8만487명의 관중이 입장해 역대 6번째이자 세 시즌 연속 800만 관중을 달성했다'라고 24일 밝혔다. 465경기 만에 누적 관중 802만8733명을 쌓아 올려 지난 시즌 달성한 '최단기간 800만 관중' 기록인 549경기를 84경기나 단축했다. 현재 리그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6%이다.올 시즌 KBO리그는 지난 4월 7일 최소 경기 100만 관중을 넘어선 뒤 800만 관중까지 모든 100만 단위 최소 경기 관중 돌파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4일 기준 평균 관중은 1만72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7% 증가한 상황. 구단별로도 훈풍이 계속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2만2806명으로 1위. 이어서 LG 트윈스 2만1453명, 롯데 자이언츠 2만782명, 두산 베어스 2만13명으로 4개 구단이 평균 관중 2만명을 넘기고 있다. 이외 SSG 랜더스 1만8056명, 한화 이글스 1만6929명, KIA 타이거즈 1만6580명까지 7개 구단이 평균 1만6000명을 넘는 등 10개 구단 모두 1만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꾸준히 동원했다. 이미 삼성과 LG는 100만 관중을 돌파한 상황이다. 롯데와 두산도 주말 경기 중에 100만 관중 달성이 유력하다.한편, 24일 잠실·대구 경기가 만원 관중을 기록하며 시즌 221번째 매진을 해냈다. 전체 465경기 중 약 45% 비중. 이로써 지난 시즌 달성한 역대 최다 매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 시즌 만에 기록 경신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단별로는 한화가 홈 43경기 중 39번으로 최다 매진이며 삼성이 50경기 중 38차례, 롯데가 46경기에서 30차례, LG가 48경기에서 29차례, 두산이 48경기 중 22차례를 기록하는 등 5개 구단이 20차례 이상 매진으로 신바람을 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8:15
프로야구

1점 차, 주자 무사 1·3루, 타자가 후반기 타율 0.692 디아즈…"아 이건 좀 사고인데?" 그래도 막았다 [IS 스타]

오른손 불펜 이로운(21·SSG 랜더스)이 '2이닝 역투'로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이로운은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1-0으로 앞선 5회 말 무사 1·2루에서 등판, 2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째를 거뒀다. 3-1로 삼성을 꺾은 SSG는 시즌 6연패 사슬을 끊어냈다.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마운드를 밟았다. 이로운의 첫 타자는 '후반기 타격 1위'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였다. 디아즈는 이날 경기전까지 후반기 타율이 무려 0.692(13타수 9안타). 전반기 리그 홈런 1위였는데 후반기엔 타격의 정확도까지 향상한 모습이었다. 이로운은 초구 체인지업 볼을 던진 뒤 2구째 직구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유도했다. 3루에 있던 문승원의 승계 주자인 김성윤이 홈플레이트를 밟았지만 딱 거기까지였다. 이로운은 계속된 1사 1루에서 최근 타격감이 뜨거운 강민호와 김영웅을 연속 범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7회 초 안상현의 솔로 홈런으로 2-1 앞선 7회 말엔 볼넷 1개만 내준 채 아웃카운트 3개를 책임졌다. 2사 1루에서 류지혁을 삼구 헛스윙 삼진 처리한 게 압권이었다. 경기 뒤 취재진을 만난 이로운은 "(문)승원 선배님이 6회 올라갈 때 (불펜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등판 사인이 나온 게) 무사 1·3루 디아즈 타석이길래 '아 이건 좀 사고인데?' 했다"며 "무사 1·3루에서 한 점도 안주기는 좀 그래서 (3루 주자가 득점하더라도) 1루 주자에게 포커스를 맞췄다. 동점이었으면 그런 생각 안 했겠지만 3루 주자가 들어오더라도 (역전 점수가 되는) 뒤에 걸 더 주지 말자고 생각했는데 적은 투구 수 안에 잘 된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 이어 "중요한 상황에 막으라고 올리는 거니까 부담이 되거나 그러진 않다. 최소 실점으로 막고 싶었다"라고 말했다.이로운의 올 시즌 삼성전 성적은 7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점 '0'이다. 8이닝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삼성전 피안타율이 0.154에 불과하다. 이로운은 "상대성이 있는 거 같다. 운이 좋았다"라고 몸을 낮췄다. 시즌 두 번째 2이닝 투구도 '쿨하게' 넘긴다. 그는 "우리 팀 불펜이 좋아서 2이닝 던질 경우가 잘 없었는데 시즌을 하다 보면 이런 일은 허다하다. 날 믿는다는 거니까 그냥 꼭 막고 싶었다"며 "다 같이 기분 좋게 하려고 해도 안 되는 게 연패다. 이겨야지 (분위기가) 풀리고 올라갈 힘이 생긴다. 다들 힘들었을 텐데 (6연패를) 끊어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8:01
스타

김지민♥김준호, 결혼 앞두고 ‘효도 플렉스’… “거의 성형인데?”

방송인 김지민·김준호 부부가 결혼을 앞두고 김지민의 어머니에게 효도를 실천했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 채널에는 ‘셋째 딸 부부의 효도 플렉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공개된 영상에는 김지민이 결혼을 3주 앞두고 어머니에게 치아, 피부, 검안 등 이른바 ‘효도 3종 세트’를 선물하는 모습이 담겼다.김지민은 결혼 3주 전 어머니가 치아, 피부 관리를 받게 했다. 김지민의 어머니는 “치아 관리를 받은 지 10년도 넘었다. 최신 재료로 앞니 4개를 했는데, 그중 2개의 색이 차츰차츰 죽는다”며 고민을 털어놨고, 김지민은 이를 위해 어머니의 치아 관리를 직접 챙겼다. 그는 “좋다. 어깨가 올라간다. 뭘 해드리면 덜 혼날 것 같다. 엄마는 항상 잔소리가 많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어 피부 관리까지 받은 어머니의 모습에 김지민은 “엄마 얼굴이 네모난 편인데 네모가 없어졌다. 거의 성형 수준이다. 협찬(PPL)도 아닌데 너무 만족스럽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한편 김지민은 김준호와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에는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을 비롯해 동료 연예인 약 400명을 포함해 총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07:29
프로야구

[IS 시선] 방송에 밀린 '코치 외면' 시대, ‘현장’을 먼저 말한 강민호의 울림

"지도자의 꿈이 크다. 그라운드로 돌아와서 선수들이랑 땀 흘리는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최근 에이전트를 교체한 강민호(40·삼성 라이온즈)는 그 이유 중 하나로 지도자 연수를 꼽았다. 예비 자유계약선수(FA)로 일거수일투족이 화제일 수밖에 없는 그는 대형 에이전트와 손잡은 걸 두고 "(FA 계약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교체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여기서 말한 '더 큰 그림'은 바로 '지도자 강민호'이다.1985년생인 강민호는 현역 생활에 대해 "많이 남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한다. 불혹의 적지 않은 나이. 체력 소모가 큰 포수 포지션의 특성을 고려하면 슬슬 은퇴라는 단어를 머릿속에 그려야 할 수 있다. 입담이 걸출한 강민호는 방송가 러브콜 1순위. 스스로 "전지훈련을 가면 각종 스포츠사 PD 명함을 다 받는다"라고 너스레를 떨 정도다. 그런데 정작 방송에 관한 관심은 크지 않다. 0순위는 현장 복귀다. 최근 계약한 에이전트는 은퇴 후 미국 지도자 연수 과정을 매끄럽게 연결해 줄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바탕에 깔렸다. 현장에서 강민호의 얘길 들으면서 "참 독특하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현장에서 '지도자 연수'를 먼저 언급한 선수가 있었을까. 은퇴 후 공식 석상에서 만난 A 선수는 "은퇴하자마자 유니폼 입고 야구장에서 일하는 걸 배제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만큼 그라운드를 떠난 대부분의 선수는 현장으로 돌아오려 하지 않는다. 선수 때와 비교해 적은 연봉과 열악한 처우 등이 맞물려 코치는 선호하는 업종에서 밀려난 지 오래다. 대신 대부분 야구 예능 프로그램으로 향한다. 감독 눈치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야구까지 하면서 돈까지 버니 일석삼조. 현장에 있는 코치에게 "그만두고, 프로그램을 함께하자"라고 제안하는 경우도 왕왕 볼 수 있다.코치의 처우, 특히 연봉은 1·2년 사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19년부터 가이드북에 코치 연봉을 담지 않고 있다. 이전에는 해당 코치의 3년 치 연봉을 공개했지만, 이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블라인드가 처진 코치 연봉은 이후에도 제자리걸음 중이다. 그사이 예비 코치들의 현장 이탈은 가속화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강민호의 '지도자 연수' 발언은 작지 않은 울림을 지닌다. 그의 미래가 어떤 그림으로 그려질지 자못 궁금하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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