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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없이 시작된 ‘치킨 중량제’… 업계 “불공정하다” 불만 속출

정부가 소비자의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치킨분야 중량표시제’를 두고 치킨업계의 불만이 튀어 나오고 있다. 소비자 권익 보호라는 명분은 좋으나, 정작 현장에서는 준비 기간 부족과 형평성 문제 등을 이유로 ‘탁상행정’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상위 10개 브랜드만 타깃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정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식품의약품안전처·농림축산식품부·기획재정부·중소벤처기업부 등 5개 부처가 함께 ‘식품분야 용량꼼수(슈링크플레이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용량을 줄이는 이른바 ‘꼼수 인상’을 막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중량 표시제를 지난 15일부터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적용 대상은 BBQ치킨·bhc·교촌치킨·처갓집양념치킨 등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상위 10개 브랜드다. 이들 업체는 매장 내 메뉴판은 물론 배달 앱의 정보란에 조리 전 닭고기 중량을 명시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g(그램) 단위를 사용해야 하지만, 생닭의 크기가 규격화돼 있는 업계 특성을 고려해 ‘10호(951~1050g)’와 같은 육계 호수 표기도 병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정부의 발표 이후 실제 시행까지 주어진 시간은 약 2주에 불과하다. 이에 현장은 헐레벌떡 도입에 나선 모습이다. 수천 개에 달하는 가맹점의 오프라인 메뉴판을 교체하는 것은 물론, 배달 앱의 상세 정보를 일일이 수정하는 작업이 물리적으로 이뤄지고 있다.한 가맹점주는 “정부 발표 이후 시행까지 너무 촉박하게 진행돼 일선 매장의 메뉴판이나 배달 앱의 정보 업데이트는 엄두도 못 내는 실정”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갑작스러운 규제 도입이 현장의 운영 환경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일방적 시행...충분한 소통 없어”치킨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가 치킨 제조 공정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조치라고 입을 모은다.한 관계자는 “치킨의 조각 갯수도 아닌 그램으로 표기하라는 게 업계와 맞지 않다”며 “닭은 우리가 키우는 것이 아니라 가금류 가공업체에서 가져오는 것이라 치킨업체가 속일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재료를 외부 업체로부터 공급받는 구조상 프랜차이즈 본사나 가맹점이 고의로 중량을 조작할 여지가 적다는 설명이다.또 정부의 소통 방식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업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가이드라인을 조율하는 과정 없이, 정책을 먼저 시행하고 사후에 의견을 듣겠다는 정부의 고압적인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이번 조치가 특정 업종과 특정 브랜드만을 타기팅했다는 점에서 ‘공정성’ 문제도 제기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중량을 속이는 것이 문제라면 삼겹살도, 족발도, 보쌈도 다 중량제에 포함돼야 하는 것 아니냐”며 “치킨을 특정하는 조치라면 모든 프랜차이즈를 포함해야지 10곳만 하는 것도 공정하지 않다”고 토로했다.현재 공정위에 집계된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지난달 기준 약 647곳에 달한다. 하지만 이번에 규제 대상으로 지정된 10개 브랜드는 전체 가맹점 수의 2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 업계의 지적이다. 대형 브랜드에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이 오히려 시장의 질서를 왜곡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대목이다.제도의 본질이 변질되었다는 지적도 피하기 어렵다. 정책의 취지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를 막는 데 있어야 하지만, 현재의 방식은 단순히 브랜드 간 중량 비교로 흐를 위험이 크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이번 중량제의 취지가 표기 중량을 속이지 말라는 데 있는데 이게 중량을 단순히 비교해 어디가 양이 많다, 적다로 가는 것 같아 아쉽다”고 지적하며 “중량을 속이는 곳에 처벌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지 않겠냐”라고 제언했다.권지예 기자 2025.12.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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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익스프레스, 국내 셀러 대거 참여한 ‘역대급 쇼핑 축제’에 두근두근

알리익스프레스가 연중 최대 쇼핑 행사 ‘11.11 광군제’에 국내 고객을 위한 역대급 할인 프로모션을 예고했다.올해 광군제는 오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다수의 국내 셀러들과 함께 신선식품·전자제품·생활용품·반려동물용품·스포츠용품 등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특가 상품과 실속있는 혜택을 선보인다.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더해 광군제만의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광군제 기간 동안 최대 80% 할인 혜택과 함께 국내 주요 셀러들이 참여하는 타임딜 프로모션을 운영한다. 매일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특가 또는 1만1111원 한정가로 만나볼 수 있다.국내 셀러들의 참여도 확대돼 다양한 상품이 함께 소개된다. 난방가전 부문에서는 신일과 더모아플러스의 히터 제품이 준비된다. 온라인 타이어 전문업체 서진은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넥센타이어의 사계절용 모델을 무료 장착 서비스와 함께 선보인다. 생활·식품·패션 분야에서는 대신이앤엘의 멀티탭, 쿨앤쿨의 피죤 실내건조 세트, 신세계푸드의 피자 4팩, 이지바이의 겨울용 기모 티셔츠, 웰트릿의 올리브오일 스틱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국내 브랜드 제품이 특가로 제공 예정이다.11월 11일부터 18일까지는 참피디 등 인기 푸드 유튜버와 함께하는 ‘고기대첩’ 캠페인을 통해 총 20톤 규모의 삼겹살을 800g당 1만1111원에 선보인다. ‘싹싹대전’에서는 두루마리 휴지 1만1천 세트(1박스 30롤)를 5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실생활에서 자주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테마전은 소비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 광군제 기간의 쇼핑 열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4일부터 단 111원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는 광군제 본 행사 기간에도 이어지며, 총 11억 원 규모의 인기 제품이 대거 포함된 경품 라인업이 공개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11일에는 이번 챌린지의 하이라이트인 최대 경품 이벤트가 열려 총 111명의 당첨자에게 특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올해 광군제는 한국 소비자의 일상과 밀접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국내 셀러들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마련하고, ‘11초 장바구니 챌린지’를 비롯한 색다른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겁게 쇼핑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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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서 한돈 할인행사

도드람이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읍성 일대에서 열린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참여해 오프라인 할인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도드람한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국내외 다양한 바비큐 문화와 요리,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종합 축제로, 올해는 ▲한우·한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홍성 한우&한돈존 ▲직접 구워먹는 구이존 ▲다채로운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 등으로 구성됐다. 레트로 감성의 전통시장 공간과 함께 공연·경품 이벤트를 더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도드람은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축제장을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한돈의 진짜 맛’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방문객들은 삼겹살·목심·앞다리·뒷다리 등 인기 부위를 특별 할인가에 구매하며, 도드람한돈의 프리미엄급 맛과 품질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이번 행사 참여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도드람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충남 홍성의 대표 축제와 연계한 할인행사를 통해 한돈 소비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기여하며 지역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특히 올해는 소비자 체험 중심의 홍보 전략을 강화해 ‘소비자와 가까운 한돈’이라는 도드람의 브랜드 철학을 실현했다. 현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한돈을 만나볼 수 있다는 호평이 이어졌으며, 실속 있는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층의 긍정적 반응이 두드러졌다.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을 통해 지역민과 고객을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도드람은 소비자에게 더 맛있고 즐거운 한돈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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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간편식 행사에 ‘가격파격’ 상품

지출이 많은 명절 직후 이마트가 식탁 물가를 안정시킬 행사를 진행한다.대표 신선식품과 간편식 등 먹거리를 할인하고 동시에 10월 가격파격 상품 55개 품목도 한번에 선보인다.이마트는 오는 15일까지 2~3인 분량의 ‘광어 연어 모둠회(360g 내외/팩)’를 29,980원에 판매하고,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수입포도’ 전품목, ‘수입 냉장 삼겹살/목심’, ‘한우 팩 스테이크’, ‘국산 생새우’를 모두 20% 할인한다.연휴 후유증을 잠재울 간편식 행사상품도 풍성하다.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할인된다.간편식 대표주자 피코크에서는 ‘송탄식 부대찌개’와 ‘초마짬뽕(2종, 각)’을 20% 할인한 각 8,784원/7,984원에 판매한다.또한 ‘프리미엄 생연어초밥(10입)’을 20% 할인한 11,984원에, ‘상하치즈 담은 닭주물럭(750g)’을 3천원 할인한 13,980원에, ‘훈제오리 월남쌈(팩)’을 3천원 할인한 16,980원에 선보인다.가공식품, 생활용품은 한 브랜드에서 몰아서 구매하면 구매 금액대별 이마티콘, 신세계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총 18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CJ제일제당, 하림, 동원, 사조, 오뚜기, 풀무원, 애경, 홈스타 등이 대표적이다. 가공식품에서는 냉동식품, 김치, 상온 국/탕류 등이 저렴하며, 생활용품에서는 세제류, 샴푸/바디워시 등을 할인한다.가전 매장에서는 로봇청소기, 음식물처리기 등 ‘가사해방’ 가전을 혜택가에 판매하고, 삼성/LG전자의 행사상품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0만원 할인한다.삼성/LG전자 대형가전의 경우 구매 금액대별 최대 8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10월 ‘가격파격’ 상품들도 오는 29일까지 선보인다. 그로서리 5대 품목에 ‘다진마늘(500g/팩, 7,980원)’, ‘손질 오징어(대, 마리, 아르헨티나산, 2,780원)’, ‘햇 볶음멸치(200gX2, 9,980원)’,’'오뚜기 진라면 약간매운맛(120gX5입, 3,520원)’, ‘매일 소화가 잘되는 데일리밀크(900mlX2입, 5,480원)’가 포함됐다.다진마늘은 첨가물 없이 100% 국내산 마늘을 원료로 하며, 최근 마늘 시세가 오름세임에도 4개월 전부터 사전기획을 통해 현 시세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손질 오징어 역시 원양산 오징어를 사전비축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했고 국산 생오징어 대비 60% 저렴하게 판매한다.생필품 50대 품목으로는 피자, 두부, 만두, 캔참치, 햇반, 화장지 등이 특가에 나왔다. 연휴 이후 간편하게 끼니를 챙길 수 있는 가공식품 중심으로 구성해 ‘오뚜기 갈릭 치즈크러스트 피자(460g, 6,570원)’, ‘풀무원 얇은피 꽉찬속 김치만두/고기만두(400gX2, 각, 8,970원)’를 판매한다.이마트 정우진 마케팅담당은 “긴 연휴 이후 빠르게 일상 복귀를 도울 수 있도록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행사를 진행한다”며, “추석 이후 쌀쌀해진 날씨에 맞춘 다양한 가을 행사상품들로 물가안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10.0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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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홈플 히트상품 위크’ 연다… 9900원 워킹화 등 판매

홈플러스가 11일부터 17일까지 ‘홈플 히트상품 위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간판 제품인 ‘보먹돼’와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비롯해 PB 브랜드 ‘심플러스’ 등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을 엄선해 파격가로 제공한다.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11~14일까지 캐나다산 ‘보먹돼 삼겹살/목심’은 50% 할인한 1295원에 팔고, 국내산 냉장 계육만을 사용한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은 4000원 할인한 9990원에 내놓는다. 또 11~17일 멤버십 대상으로 ‘생생 양념육 6종/치킨카츠’는 최대 40% 할인하고, 한 번도 얼리지 않은 ‘휘라 노르웨이 생연어 구이용/횟감용’은 50% 할인해 각 3450원, 3800원에 판다.홈플러스의 PB 브랜드 ‘심플러스’ 제품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심플러스 1A우유 900ml’는 각 2290원, 5990원에 판매하고, ‘심플러스 카놀라유’는 4990원, 100% 스페인산 ‘심플러스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는 1만4900원에 판매한다. ‘심플러스 이춘삼 짜장라면’은 2300원, ‘심플러스 이해봉 짬뽕라면’은 2800원, ‘심플러스 이진국 소고기 라면’은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심플러스 음료 7종’은 각 1000원에, ‘심플러스 캠핑용품 전 품목’은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 30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제공한다.국내산 인기 신선 먹거리도 최적가로 선사한다. ‘12Brix 유명산지 홍로사과’는 5000원 할인한 7990원에 팔고, ‘대란 30구’는 1000원 할인한 6890원에 내놓는다. 11~17일 ‘15Brix 샤인머스캣’은 3000원 할인한 1만2990원, ‘12Brix 머스크멜론/점보 머스크멜론’은 각 7990원, 8990원에 맛 볼 수 있다. 11~14일까지 ‘햇감자’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20% 할인에 농할쿠폰 20%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한 4992원에 판매한다. ‘스낵/비스킷 60여종’은 10+5 혜택을 제공해 15개 1만원에 담아갈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애호박’은 20% 할인한 1592원에 판다.이번 행사에서는 신상품 ‘유세븐 이지핏 워킹화’도 출시한다. 5mm 더 넓은 와이드핏이라 발볼이 넓어도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하고, 발 모양에 맞춘 아치형 인솔로 충격 흡수가 뛰어나 피로도가 적다. 무엇보다 9900원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고품질의 워킹화를 경험해볼 수 있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홈플러스의 간판 제품인 ‘보먹돼’, ‘당당 두마리옛날통닭’, PB 심플러스 상품은 물론, 추석 준비를 위한 주방용품, 신상품 9900원 워킹화 등 다채로운 히트상품을 합리적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10 17:12
프로야구

KBO리그,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경신 임박...대박 흥행 7가지 원동력

KBO리그가 단일 시즌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두고 있다. KBO리그는 4일까지 632경기만에 1084만 9054명의 관중이 야구장을 찾아 기존 단일 시즌 최다 관중 기록이었던 2024시즌의 1088만 7705명에 3만 8651명을 남겨 뒀다. 출범 첫 시즌이었던 1982년 총 143만 8768명의 관중으로 시작했던 KBO리그는 마흔 네번째 시즌 만에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넘어서는 프로스포츠 리그로 성장했다.4일까지 평균 관중은 1만 7166명으로 지난해 동일 경기 수 대비 약 16% 증가했다. 전체 좌석 점유율은 83.2%를 기록 중이다. 또한 전체 632경기의 46.5%에 해당하는 294경기가 매진됐다. KBO는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의 원동력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공정성 제고를 위한 ABS, 비디오 판독 대상 확대, 피치클락 적용으로 경기시간 단축 KBO리그는 2024시즌 프로 리그 중 처음으로 ABS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8.7%가 ABS의 도입이 리그 운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해 팬들이 공정성에 중요한 가치를 두고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올해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인해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집중력과 몰입도 향상(32.9%)과 ‘공정성 향상’(28.9%)을 이유로 꼽은 비율이 합계 60%를 넘어섰다. KBO는 ABS도입에서 더 나아가 이번 시즌 후반기에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해 공정성 제고에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빨라진 경기 시간도 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25 KBO리그는 4일 현재 정규이닝 기준 3시간 2분의 평균 경기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2024시즌 3시간 10분에 비해 8분이 단축된 수치다. 팬 조사에서 새로운 경기 제도로 인해 관람 빈도가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경기 시간 단축이 야구 관람 빈도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팬이 지난해 피치클락 시범 도입 시12.2%였던 것에 비해, 정식 도입한 올해는 이 수치가 21.1%로 상승했다. 활발한 응원·식음 문화 콘텐츠로 인한 관람 빈도 증가신축구장 증가 조사 응답자 중 기존 관람자(코로나 이전부터 관람)의 32.9%가 지난해보다 야구 관람 빈도가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관람을 보다 더 자주 하는 이유는 ‘응원 문화가 재미있어서(47.7%)가 1위를 차지해 ‘응원 팀 성적’(38.3%)’보다 높은 응답률이 기록됐다.신규 관람자(코로나 이후 관람 시작)의 67.7%는 야구 경기와 무관하게 야구장을 최초로 찾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들이 야구장을 찾게 된 이유로는 ‘응원 문화가 재미 있을 것 같아서(33.8%)’, ‘치맥 등 식음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어서(19.9%)’ 등 활발한 응원/식음 문화 콘텐츠로 인해 관람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KBO리그 팬들은 야구장 방문을 여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응답이었다.또한 개선된 관람 환경도 KBO리그 관중 증가에 기여했다. 2025시즌 개장한 대전 구장을 비롯해 대부분의 구장이 2014년 이후 개장했으며, 잠실, 사직, 청라에도 신구장 건축이 예정되어 있어, 팬들의 관람 환경은 더욱 편리하고 팬 친화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야구 팬들의 관람 만족도와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기존 관람자의 90%, 신규 관람자의 82%가 향후 재관람 희망 의사를 밝혔다. 지난 해에 이어 신규 관람자 및 추가 유입층의 관람 의향이 증가하는 추세로 이는 KBO리그의 흥행에 긍정적 신호로 읽혀진다.이와 더불어 유의미한 응답으로는 야구장 최초 방문 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으로 ‘응원 문화(35.8%)’에 이어 ‘경기 자체(24.9%)’로 파악되어, 신규 관람자들이 야구 외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야구 경기에 흥미를 갖고 야구장을 방문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가성비 문화활동 9월 4일(목)까지 KBO 리그 객단가(1인당 평균 지출 입장권 금액)는 1만 6,715원이다(입장수입/전체 관중). 7월 한국소비자원의 통계에 따르면 서울의 삼계탕 한 그릇과 삼겹살 200g 평균 가격이 각각 1만 7,923원과 2만 639원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여가 활동 비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평균 3시간 동안 야구 관람과 다양한 음식 그리고 응원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야구장은 새로운 가성비 소비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KBO 리그 관람 빈도가 늘었다는 응답자 중 20.5%는 ‘다른 놀거리 대비 야구 관람 비용이 합리적이다’라는 답변을 했다. 다앙한 협업 상품 출시 KBO와 10개 구단은 야구와 관련된 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상품과 프로그램을 출시하면서 팬들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고 있다.KBO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와 협업해 구단 별 유니폼뿐만 아니라 모자, 일반 의류, 악세서리 등의 콜라보 제품을 출시했다. 기존의 상품 협업이 대부분 야구와 직접 관련 있는 상품에 한정 됐었다면 CGV, 케이스티파이, 오덴세 등 전 연령대가 일상 속에서 이용하는 라이프 스타일 및 문화 콘텐츠와 협업해 팬들이 일상 속 언제 어디서 다양한 방식으로 야구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10개 구단 또한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놀이공원, 식음료 업체 등과 협업해 전 연령을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 영상 활용, 자체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한 ‘놀이문화’ 로서의 정착 KBO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며 KBO리그의 이모저모를 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KBO 공식 유튜브는 2025년 8월까지 3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크보모먼트’ 등 실시간 주요 장면 콘텐츠와 퓨처스 리그 중계,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루 평균 약 6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첫 선을 보인 ‘크보 라이브’는 매주 팬들과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 KBO 리그의 다양한 이슈와 정책을 함께 토의하고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KBO 공식 유튜브의 시청 연령층은 25-34세가 23.8%로 가장 높았으며, 지난해 대비 시청 증가 비율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55세 이상으로, 지난해 대비 3.3% 증가해 중장년층의 유입 역시 확대되고 있다.KBO 공식 인스타그램은 59.1만 명(전년 대비 +12.5%)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숏폼 콘텐츠와 순위표, 경기 결과 등 직관적인 콘텐츠를 통해 하루 평균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주 이용자의 연령대는 18세부터 34세이며, 그 외 1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전 연령에서도 고르게 소비되고 있다. 성별 비율은 남성 54%, 여성 46%로 비교적 균형 있게 나타났다. KBO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뿐만 아니라 틱톡 등 신규 플랫폼 확장을 통해 디지털 접점을 넓히고 세대별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KBO는 지난해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팬들이 경기 장면 등을 활용한 온라인상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많은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공유하며 야구 영상을 즐기는 것이 하나의 ‘놀이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이의 선순환은 KBO 리그 팬, 특히 20~30대 팬 증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올해 KBO 리그 최초 관람자의 과반 이상이 유튜브를 통해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접했다고 응답했으며, 20대 이하는 SNS, 30대는 유튜브를 통한 접촉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TV, 유무선 플랫폼 시청자 수 증가 KBO리그 팬 확장은 TV시청률과 유무선 플랫폼 이용자 증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8월까지 2025 KBO리그 TV 평균 합산 시청률은 1.17%로 지난해 동기간 1.07% 대비 약9% 상승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합산 시청자수는 27만 6,019명으로 지난해 동일기간 대비 약 22% 증가했다. 누적 시청자는 1억7,030만 3,524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약 23% 상승했다.유무선(TVING) 시청 지표도 큰 폭으로 올랐다. 2025시즌 KBO리그 UV(중복 접속을 제외한 1회 이상 경기를 재생한 뷰어) 수는 8월 31일까지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45% 증가했다. 여성, 10대 팬 예매 비율 증가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링크의 통계에 따르면 8월까지 2025 KBO 리그 온라인 예매자의 남녀 비율은 남성이 42.5%, 여성이 57.5%였다. 2년전인 2023시즌 여성 예매자의 비율이 51.4% 였던 것에 비해 약 6% 상승한 수치로, 경기장을 찾아오는 여성 팬 비율이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전체 예매자의 약 60%를 차지하는 20~30대 예매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3시즌 20대 60.2%, 30대 54.1%에서 2025시즌 20대 63.6%, 30대 56.9%로 증가하며 20~30대 여성 층에서 야구 관람 비율이 상승한 점을 파악했다. 또한 10대 팬 예매 비율 증가도 눈 여겨 볼 부분이었다. 2023시즌 3% 이하였던 10대 예매자의 비율은 2024시즌 4.4%. 2025시즌 4.5%로 증가했다. SNS, 쇼츠 등 온라인 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10대 팬들이 온라인 상의 다양한 야구 콘텐츠를 접한 후 야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어린 팬들의 KBO 리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지속적인 KBO 리그 팬 유입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를 확인했다.안희수 기자 2025.09.05 10:45
산업

[AI가 말아주는 톱3] 9월 5일 식품업계 '핫 이슈'

계속되는 '990원 빵' 논란과 빵값 급등최근 6개월 연속 빵값이 전체 물가의 3배에 이르는 6%대의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경제 유튜버 슈카월드가 선보인 990원 소금빵 팝업이 기존 베이커리 가격의 적정성 논란을 촉발하면서 '빵플레이션' 문제가 집중 조명되고 있습니다. 원재료비와 인건비, 출고가 인상 등 복합적인 요인이 뚜렷하게 부각됐습니다.주요 식품업계 가격 인하와 실적 악화하이트진로, 롯데웰푸드, 프랜차이즈 치킨·샐러드 전문점 등이 정부와 여당의 물가 안정 요구에 따라 일부 주력 제품 가격을 속속 인하하고 있습니다. 상반기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정책의 압력까지 더해지며, 업계의 시름이 깊어진 모습입니다. 맥주부터 샐러드, 치킨, 시리얼바 등 다양한 품목에 가격 인하가 단행되었습니다.대형마트·유통업계 초특가 먹거리 할인 경쟁이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9월에도 제철 식재료부터 가공·신선식품 전반에 걸쳐 대규모 할인 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햇꽃게, 햇사과, 한우, 삼겹살, 계란, 참다랑어 등 생활 밀착형 식재료 중심의 파격적 가격인하 경쟁이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03 16:19
산업

990원 옥먹돼·1000원 두유… 홈플러스, ‘CRAZY 4일 특가’ 등 막바지 여름 먹거리 행사

홈플러스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심플러스 두유’ 등 압도적 가성비에 품질까지 갖춘 신제품을 내세운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막바지 여름 준비를 위한 신선 먹거리부터 바캉스 먹거리까지 엄선해 파격가로 제공한다.14일부터 17일까지 단 4일간 열리는 ‘CRAZY 4일 특가’에서는 미국산 ‘옥수수 먹고 자란 돼지 삼겹살/목심 신규 출시를 기념해 99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옥먹돼’는 미국 중서부 콘벨트 지역의 옥수수를 주 사료로 키운 프리미엄 돼지고기로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 풍부한 육즙, 균일한 마블링이 특징이다.‘유명산지 복숭아’는 9990원에 판매하고, ‘14Brix 유명산지 캠벨포도’와 ‘15Brix 유명산지 거봉포도’는 각 1만990원, 1만4990원에 내놓는다. ‘대란 30구’는 6890원에 판매한다.또 ‘봉지라면 멀티팩 90여종’은 3개 9900원에, 파이·비스킷·껌 130여 종은 3개 9990원에 제공한다. 국내산 ‘무항생제 온가족 닭볶음탕’은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6590원에 판매한다.건강과 가성비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러스 두유’(950ml)도 새롭게 선보인다. 심플러스 커피, 심플러스 차음료에 이은 1000원 균일가 음료 시리즈다. 착한 가격에 콩 함량은 풍부하게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부담되지 않는 나트륨과 당 함량으로 진한 콩의 맛을 느낄 수 있고, 무균 포장으로 위생에도 신경 썼다. 시리얼을 곁들이면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오는 20일까지 지금 딱 필요한 막바지 바캉스 먹거리를 엄선한 ‘AI물가안정 프로젝트’도 열린다.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미국산 프라임 척아이롤’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은 40% 할인해 각 2340원, 2400원에 판매하고, 한돈 일품포크 앞다리살·뒷다리살·갈비는 50% 할인가로 제공한다. 강원도의 신선 먹거리를 파격가로 제공하는 ‘강원물산전’ 행사에서는 ‘맛난이 달콤한 양배추’를 2990원에 판매한다. 15~17일에는 ‘단단 파프리카’ 1490원, ‘산지직송 아삭어린 햇당근’은 1990원에 내놓는다. ‘평창 고랭지 대파’는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2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 밖에도 오는 27일까지 갓 수확해 최상의 신선도와 맛을 자랑하는 ‘충북 괴산 청천농협 햇 청결 건고추’의 한정 수량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접수 기간 7대 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한 8만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매장 고객서비스센터에 방문 또는 홈플러스 온라인을 통해 접수 가능하며, 매장 픽업은 9월 4~7일에 가능하고, 온라인 주문 배송은 9월 4~5일에 순차적으로 발송된다.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다양한 신선식품은 물론, 쟁여두기 좋은 가공식품까지 지금 먹기 딱 좋은 상품들을 엄선해 파격가로 준비한 만큼 홈플러스와 함께 마지막까지 맛있는 여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8.13 07:00
연예일반

추성훈·곽준빈·이은지, 첫 밥값으로 270위안... 중국 셀프식 뷔페 行 (밥값은)

추성훈, 곽준빈, 이은지가 중국 충칭에서 첫 밥값을 성공적으로 벌고, 로컬 여행의 재미와 뿌듯함을 즐겼다.2일 방송된 EBS, ENA 공동제작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이하 ‘밥값은’) 2회에서는 중국 충칭에서 고층 빌딩 청소로 첫 밥값을 번 ‘밥값즈’가 현지 음식은 물론 쇼핑, 사진 촬영, 야경 명소 등 다양한 현지 문화를 체험하며 꿀잼을 선사했다.먼저 해발 250m에 위치한 스카이 브리지 청소에 나선 ‘밥값즈’는 솔선수범하는 작업반장 추성훈을 따라 열일을 시작했다. 추성훈의 청소 교실에 이어 고소공포증 특훈을 받은 곽준빈이 투명 유리 바닥 청소쯤은 아무렇지 않은 강심장으로 거듭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밥값즈’와 아르바이트 선배의 유쾌한 케미스트리 역시 재미를 더했다. 추성훈은 중국어로 코칭하는 선배에게 한국어로 설명하며 아옹다옹했고, 이은지는 자신의 직업을 가수라고 속였다가 즉석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상황에 처해 웃음을 자아냈다.스카이 브리지 청소로 총 270위안(한화 약 52,000원)을 번 ‘밥값즈’는 예상보다 비싼 프랑스 물, 파인애플 우롱차의 가격에 놀라 갈증 해소를 포기하고 식사를 택했다. 첫 ‘내벌내먹(내가 벌어서 내가 먹는)’ 장소로 중국의 셀프식 뷔페 스타일 식당 쯔주찬을 택한 이들은 1인당 10위안에 고기부터 채소까지 알차고 푸짐하게 한 끼를 해결했다.이후 중국 전통 간식인 산야오빙, 옥수수, 음료를 17위안에 구매한 밥값즈. 배터리 교체로 촬영이 중단된 사이, 곽준빈을 가게 주인으로 오해하고 휴지를 구매하는 손님이 나타나 폭소를 자아냈다. 이뿐만 아니라 길 가던 시민으로부터 밥을 먹으라는 말을 듣는 등 ‘곽준빈 = 충칭 아들상(?)’에 무게가 더해졌다.이 날 ‘밥값즈’ 멤버들은 각자 해보고 싶었던 것들을 하나씩 실현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들은 곽준빈의 단체복 쇼핑, 이은지의 단체 사진 촬영, 추성훈의 야경 명소 홍야동 코스까지 완수하며 충칭의 매력을 온몸으로 느꼈다.특히 홍야동에서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곽준빈을 위한 노(NO)마라 원정에 돌입했다. 세 사람은 어렵게 찾은 식당에서 전통 절임 채소와 푹 삶아낸 삼겹살을 함께 찐 라오옌차이사오바오, 우리나라 비빔면처럼 새콤달콤한 맛의 량미엔 등 마라 없는 현지 음식을 야무지게 맛봤다.이어진 옛날 청두식 귀 청소 체험에서는 한 번도 귀지를 판 적이 없다는 추성훈의 양쪽 귀에서 예상치 못한 엄청난 크기의 귀지가 나와 보는 이들을 경악케 했다. 곽준빈과 이은지가 귀 청소 비용으로 각각 88위안을 지불한 반면, 추성훈은 388위안의 고액을 지불하며 뜻하지 않은 플렉스를 하게 됐다.한편, 방송 말미에는 숙소로 돌아와 충칭의 전통 짐꾼인 방방 모집 공고를 목격한 ‘밥값즈’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심지어 세 사람은 아르바이트 선배의 음성 메시지로 받은 주소를 번역하는 데 실패, 과연 무사히 아르바이트 장소에 도착할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08:05
산업

삼겹살·한우·복숭아 등 릴레이 할인 ... 이마트 8월 ‘고래잇 페스타’

이마트가 오는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총 6일간 고래잇 페스타 '초대형 가격하락' 행사를 진행한다. 휴가철 수요 증가로 비싸지는 삼겹살, 60% 할인하는 전복, 반값 한우와 복숭아, 2000원대 냉동피자 등 전방위적 혜택을 준비했다.이번 고래잇 페스타에는 전략적 가격투자를 통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초저가’를 구현한 대표상품 4종이 필두로 나선다. 국산/수입 삼겹살, 화장지, 계란이 순차적으로 각 1~2일씩 최대 60% 할인하는 릴레이 할인에 돌입한다.우선 행사 첫 이틀인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수입삼겹살/목심(100g, 냉장)이 나선다. 행사카드로 구매시 60% 할인한 788원이다. 이 기간 수박, 전복, 장어도 저렴하다.이어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틀간 '어메이징 바스티슈 화장지(30m*30롤)'을 행사카드로 결제시 6천원 할인한 8,980원에 선보인다. 해당 기간 한우와 복숭아는 각각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8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국내산 삼겹살/목심(100g, 냉장)을 약 50% 할인한 1,377원에 판매한다. '캠벨 포도(1.5kg/박스)'와 '국산 생오징어'도 반값이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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