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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KB국민카드, 산불 피해지역에 묘목 2만 그루 지원

KB국민카드가 산불 피해지역 산림 복구를 위해 묘목 2만 그루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기부는 최근 산불로 인해 산사태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경북, 경남 지역에 산사태 등 추가적인 재난 발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지원 묘목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지정한 탄소 흡수량이 높고 성장속도가 빠른 속성수, 꿀벌의 채밀량이 높은 밀원수종으로 5월부터 6월 초까지 묘목 식재를 진행한다. 향후 멸종위기 수종 및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한 묘목 보급도 확대할 예정이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지원으로 산불피해 지역의 숲이 회복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의 스마트온실도 구축했으며 향후에도 산림 생태계 복원을 위한 후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7 13:49
IT

이통 3사, '산불 피해' 산청에 앞다퉈 도움 손길

이동통신 3사가 지난 주말을 휩쓴 전국 동시 산불 사태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지난 21일 시작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의 통신 시스템을 모니터링하고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해 이재민의 회복을 돕고 있다.SK텔레콤은 산청 피해 현장에서 대피한 주민들과 구호 인력을 위해 임시 와이파이, 스마트폰 충전, 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호 키트와 보조배터리, 충전기 등 물품도 지급했다.SK텔레콤 관계자는 “통신 트래픽, 품질을 지속 모니터링해 고객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KT 부산·경남광역본부도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산청양수발전소의 산불현장통합지휘본부 내에 동시에 20대를 꽂을 수 있는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산청군청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확인해 소방대원들을 위한 양말과 속옷을 200개씩 전달했다. 더불어 대피소에는 간식과 물, 음료 등 지원 물품을 투입했고, 임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는 LTE 라우터도 설치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산청 구호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배터리 충전 차량을 급파했다.임시 대피소가 마련된 단성초등학교와 단성중학교에서 회복 중인 이재민과 구호 인력에게 휴대전화 충전, 공용 보조배터리 대여, 임시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색칠 그림책, 장난감 등이 포함된 아동 구호 키트로 피해 현장의 아동 돌봄을 지원하고 있다. 동물자유연대와 손잡고 이재민들의 반려동물 구호 활동도 펼치고 있다.이통 3사는 지난 2023년 7월 집중 호우와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던 경북 예천에도 인력을 보내 복구 작업을 도운 바 있다.당시 임시 주거시설에 통신 지원 부스를 구축하고 휴대전화 무상 점검 및 세척, 임대폰 대여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AS 버스를 지원했다.한편 이날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 지휘관들이 산불 진화 인력의 안전 관리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3.25 08:00
드라마

‘지거전’ 채수빈 “수어 연기 물 흐르듯 나오도록 연습…‘희화화’ 논란 죄송한 마음” [인터뷰②]

배우 채수빈이 ‘지금 거신 전화는’ 방영 초 불거진 ‘수어 희화화’ 논란과 관련해 언급했다.8일 오전 서울 강남구 킹콩by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배우 채수빈과 인터뷰를 가졌다.이날 채수빈은 “저희 드라마가 소통에 관련된 이야기인만큼 더 예민하게 봤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고 논란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앞서 ‘지금 거신 전화는’ 1회에서 극 중 수어 통역사인 홍희주(채수빈)가 산사태 뉴스를 수어로 전달하는 장면이 문제가 됐다. ‘산’을 표현하는 수어가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는 장면이 연출됐는데, 이 수어가 손가락 욕설처럼 묘사되면서 수어를 희화화 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채수빈은 “그런 의도는 아니었지만 그런 식으로 보여진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거듭 말했다.채수빈은 수어 연기에 대해서는 “쉽지 않았다. 저는 수어를 연습해서 하는 거지만 희주에게는 소통 방식이기 때문에 신경 써서 말한 것처럼 보이지 않게, 수어가 물 흐르듯이 나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촬영 들어가기 2달 전부터 안무를 외우는 것처럼 연습했다”고 설명했다.‘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시작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이야기다. 채수빈은 극 중 방송사 앵커 출신 최연소 대통령실 대변인 백사언(유연석)과 정략결혼을 한 청운일보 회장 둘째 딸 홍희주를 연기했다. ‘지금 거신 전화는’은 지난 4일 최종회 시청률 8.6% 최고 기록으로 종영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8 12:18
산업

롯데, 태풍 피해 입은 베트남의 수해 복구 지원

롯데가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베트남의 수해 복구에 성금 30억동(약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24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번 수해 복구 지원에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건설, 롯데호텔, 롯데렌탈, 롯데케미칼 등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계열사들은 각 법인이 위치한 하노이와 호찌민의 조국전선 위원회에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최근 베트남 북부 지역은 태풍 ‘야기’의 영향으로 잇따른 산사태와 홍수로 피해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및 실종자 수가 300명에 달하고, 약 26만채의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는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팬데믹 극복을 위해 베트남에 37억동(약 2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듬해에는 베트남 정부 차원의 백신 펀드 조성을 돕기 위해 100억동(약 5억원)을 기부했다.롯데는 1996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한 이후 활발한 사업을 펼치는 동시에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유통, 건설, 관광 등 롯데의 역량이 결합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오픈해 단시간에 하노이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했다. 또 2011년부터 2022년까지 12년간 베트남 유소년 축구 꿈나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과정을 담은 TV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 방영했다. 지난달부터 육성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즌2을 시작했다.롯데 관계자는 “태풍으로 인해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베트남이 하루빨리 피해로부터 회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SK그룹도 지난 18일 태풍으로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베트남에 3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4 08:40
연예일반

[인터뷰②] ‘도그맨’ 뤽 베송 감독 “동물 존중은 당연, 개들에게 은혜 갚아야”

영화 ‘도그맨’의 뤽 베송 감독이 강아지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뤽 베송 감독은 23일 오후 ‘도그맨’ 개봉을 앞두고 온라인으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많은 강아지들이 등장하는데 어떤 강아지도 폭력적인 상황에 노출되지 않게끔 섬세하게 그린 점이 인상적이더라”는 취재진의 말에 “개뿐만 아니라 어떤 배우도 폭력적으로 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베송 감독은 “나는 이런 질문을 들을 때마다 ‘동물을 고통받지 않게 하는 게 너무 당연한데 왜 이걸 하나의 주제로 다룰까’라고 생각한다. 인간이나 동물이나 소중하게 다뤄야 하는 건 당연하다”면서 “나는 어릴 때부터 바닷가 근처에서 동물들과 어울려 살았다. 그래서 그런지 누구도 고통 받아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개들이 인간의 목숨을 많이 구해주잖나. 산사태 같은 자연재해에서 구해주기도 하고 시각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돕기도 한다. 그런 개들을 존중해서 대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그게 우리가 그들에게 은혜를 갚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도그맨’은 개들의 사랑으로 구원받은 한 남자의 쇼보다 더 파란만장한 삶을 다룬 영화다. 24일 개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3 18:50
연예일반

이승윤 → 윤택, 폭우 피해로 사망한 ‘자연인’ 출연자 애도 [종합]

방송인 이승윤과 윤택이 폭우 피해로 사망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진 부부를 추모했다. 24일 윤택은 자신의 SNS을 통해 “MBN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에 함께 하셨던 자연인 故(고) 장명근 님과 그의 아내 전명배 님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택은 “예천군 산사태로 인한 부부의 황망한 죽음이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생전에 웃음이 넘치시고 유쾌하셨던 자연인의 행복한 삶을 프로그램을 통해 몸소 보여주시며 현대인들의 지친 마음에 희망을 안겨주셨던 그들의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지난 15일 기록적인 폭우가 경북 지역을 덮친 가운데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던 장병근, 전명배 부부는 예천군 산사태로 숨을 거뒀다. 이에 이승윤 또한 19일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 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습니다”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자연인 부부의 발인은 지난 21일 오전 경북 예천 권병원에서 치러졌다. 이들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에 누리꾼과 ‘나는 자연인이다’ 시청자들 역시 추모의 글을 게재하며 애도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25 18:27
산업

유통가,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구호물품·성금 등 지원

유통업체들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성금과 구호물품을 지원한다.SPC는 집중호우로 홍수, 산사태 등의 피해를 본 호남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SPC행복한재단은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를 통해 21일과 24일 각각 SPC삼립 빵과 생수 총 1만2천개를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이재민과 복구 인력에게 제공된다.SPC 관계자는 "대한적십자사의 요청으로 구호물품을 추가로 지원한다"며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SPC는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북, 충북, 경북, 충남 등에 빵과 생수 1만개를 전달했다.하림산업은 전날 익산시청과 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에 더미식(The미식) 밥 등 구호물품 총 2000개를 전달했다.구호물품은 익산시 이재민과 복구인력 지원에 쓰인다.아워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통해 생수 2만3천병과 간편식 2천인분을 전달했다.도미노피자는 이재민 지원과 지역 사회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했다.도미노피자는 전날 세종시 수해 복구 인력을 위해 피자를 전달한 데 이어 이날 청주시 이재민 대피소에도 피자를 제공한다.이밖에 아성다이소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에 이재민 구호를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물티슈,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과 슬리퍼, 물병 등 생활필수품으로 구성됐고, 대한적십자를 통해 경북, 전북 등 긴급 수해 지역에 전달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1 09:37
연예일반

“마음 아파” 이승윤, 폭우 피해로 사망한 ‘자연인’ 출연자 애도

개그맨 이승윤이 호우 피해로 사망한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를 애도했다.19일 이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연인 출연자 분이셨던 장병근 님과 부인께서 폭우로 인해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따뜻하고 멋진 분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고(故) 장병근 씨는 지난 2019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했다. 장 씨는 15일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실종됐으며, 18일 오후 수색 당국이 고인을 발견해 시신을 수습했다. 고인의 아내 전명배 씨의 시신은 이틀 전 수습됐다.한편 이승윤은 지난 18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 그는 “연이어 이어진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기부하게 됐다”며 “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하루빨리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7.19 20:29
사회

오송 사망자 9명으로 증가...전국 산사태 피해 심각 사망·실종 50명 육박

나흘째 쏟아진 폭우로 전국 각지에서 산사태, 지하차도 침수 등이 잇따르면서 사망·실종자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1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집중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33명(경북 17명·충북 11명·충남 4명·세종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실종자는 10명(경북 9명·부산 1명), 부상자는 22명(충북 14명·경북 4명·충남 2명·경기 1명·전남 1명)이다. 중대본 발표 후 오후 2시 현재, 오송 지하차도에서 시신 2구가 추로 인양되고, 경북 지역에서도 호우 피해 사망자가 1명 늘어 총 사망자는 36명으로 늘었다.수색이 진행 중인 오송 지하차도 차량 15대 침수 사고 피해자들이 추가로 발견되면 사망자 등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충청과 경북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를 낳았다.지난 15일 오전 8시 4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를 지나던 차량 15대가 인근 미호강에서 유입된 물에 잠겼다. 경찰의 폐쇄회로(CC)TV 분석에 따르면 버스 1대, 트럭 2대, 승용차 12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으나 전날 1명이 숨진 채 발견된 데 이어 이날 버스 탑승객 등 7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 당국은 총 11명의 실종신고를 접수했으나 각 차량 탑승자 수를 정확히 알 수 없어 피해가 더 커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배수·수색 작업에는 군인·경찰·소방·관계 공무원 등 399명의 인력과 장비 65대가 투입됐다. 당국은 이날 오후 성인 남성 허리 높이까지 배수작업을 완료하고 수색 작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경북은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폭우가 이어져 주민 1563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사태 등으로 인한 사망자는 18명 발생했다.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 8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다. 실종자는 예천 9명으로 전날과 같으며, 부상자는 5명에서 18명으로 늘었다. 전날 오전 영주시 풍기읍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부녀지간인 2명이 숨지고, 예천군 효자면 백석리 마을에서 4명이 사망하는 등 사망자 18명 중 최소 12명이 산사태로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예천에서 수색이 진행 중인 실종자 9명 중 4명도 산사태 피해자로 분류됐다. 영주와 문경, 예천, 봉화 등 주택 1만464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가 대부분 복구됐다.폭우로 인한 산사태 등으로 한국철도(코레일)는 이날까지 무궁화호·새마을호 모든 열차 운행을 중단한다. KTX는 경부고속선·강릉선·전라선·호남선 등만 운행하고 있으나 일부 노선에서 지연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일부와 충청·호남·영남·대전·세종·광주·대구·부산·제주 산지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지난 13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청양 569.5㎜를 최고로 충남 공주 510.5㎜, 전북 익산 498.5㎜, 세종 485.3㎜, 경북 문경 483㎜, 충북 청주 472㎜ 등이다.기상청은 오는 17일까지 전국에 50∼150㎜의 비가 더 내리고 200㎜ 이상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6 14:02
생활문화

퍼붓는 장맛비...앞으로 더 온다

거센 장맛비가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14일에도 전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특히 수도권 출근길 시간당 10~20㎜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중북부내륙·강원중북부산지에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20~50㎜,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호남·경북북부내륙에는 일요일인 16일까지 시간당 30~80㎜씩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15일 충청과 전북 일부에선 시간당 강수량이 50~100㎜에 달하기도 하겠다. 만 이틀도 안 되는 기간에 전국에 최대 200㎜에 육박하는 비가 내렸다.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 강수량 기록을 보면 경기 남양주시(화도읍 창현리)는 199.0㎜, 서울 노원구는 195.0㎜로 200㎜에 가까웠다. 주요 도시 누적 강수량은 서울(종로구 송월동 기준) 151.7㎜, 인천 144.1㎜, 전북 군산시 136.9㎜, 충남 부여군 133.5㎜, 경기 수원시 128.2㎜, 강원 춘선시 110.2㎜, 충북 충주시 102.7㎜, 경북 영주시 90.9㎜, 대전 83.3㎜ 등이다.문제는 앞으로 내린 것보다 더 비가 올 것이라는 점이다.기상청은 오전 5시 발표한 예보에서 앞으로 15일까지 추가 강수량을 경기남부·강원남부내륙·강원남부산지·충청·전북·경북북부내륙 80~200㎜, 서울·인천·경기북부·강원(남부내륙·산지 제외)·전남·영남(경북북부내륙 제외) 30~100㎜, 제주 5~60㎜로 제시했다.특히 충청과 전북에 많은 곳은 300㎜ 이상, 경북북부내륙과 전남에는 최대 250㎜와 200㎜ 이상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비와 함께 강풍도 불겠다.해안을 중심으로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황으로 중부서해안·전북서해안·강원영동·경북동해안에 이날 오후까지, 전남해안·경남해안·제주산지에 15일 오전까지 순간풍속이 시속 70㎞(20㎧)에 달하게 바람이 거세겠다. 강원산지와 제주산지에선 순간풍속이 시속 90㎞(25㎧)를 넘기도 하겠다. 이외 대부분 지역에서도 곳곳에 순간풍속이 시속 55㎞ 이상 강풍이 불겠다.비바람 피해가 크게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행정안전부는 전날 오후 8시 30분을 기해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격상한 뒤 유지 중이다. 서울·인천·세종·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강원은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인 '심각', 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전남·경남과 제주는 '경계'와 '관심' 단계다.장맛비는 당분간 계속되겠다.다만 중부지방은 16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17일까진 전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18일에는 중부지방·충청·호남, 19일 오후부터는 충청과 남부지방, 20일에는 전남·경남·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기온은 당분간 아침에는 평년기온(20~23도)보다 높고 낮 기온은 평년기온(26~30도)과 비슷하겠다.14일 아침 기온은 23~26도였다.주요 도시 오전 7시 기온은 서울 24.7도, 인천 24.2도, 대전 24.1도, 광주 24.4도, 대구 24.8도, 울산 25.0도, 부산 24.5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0도일 것으로 예상된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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