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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IS시선] 문화재 못질 논란, 책임자는 없다..KBS 또 알맹이 없는 사과

KBS는 문화재 못질 논란에 촬영 분량을 전량 폐기하기로 결정했다. 문제는 그 외에 별다른 조치를 염두에 두지 않은 듯하다는 것이다. KBS가 사안의 심각성에 대해 제대로 인지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다. ‘알맹이 없는 사과만으로 끝내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KBS는 지난 15일 안동시청, 국가유산청 측과 논의해 배우 서현과 옥택연 주연의 KBS2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병산서원 촬영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촬영 당시 못질 훼손 논란이 지적된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을 포함해 병산서원에서 촬영한 영상을 모두 폐기한다. 안동시는 지난 6일 해당 촬영분에 대해 폐기를 요청했고, KBS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논란의 시작은 지난달 30일 경북 안동의 문화재인 병산서원에서 진행된 ‘남주의 첫날밤’ 촬영 현장에서 제작진이 만대루, 동재 보아지 등에 촬영 소품을 설치하기 위해 총 10곳에 못질을 한 것이다. 결국 기둥에는 두께 2~3㎜, 깊이 약 1㎝의 못 자국이 남았다. 논란이 불거지자 KBS는 두 번의 공식 사과를 하며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병산서원은 사적 제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재다. KBS는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나, 문화재는 훼손된 부분의 복구가 쉽지 않은 동시에 복구 과정에서 추가 훼손될 위험도 크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훼손 행위를 강력 처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법원은 최근 1심에서 지난 2023년 발생한 경복궁 담벼락 사건을 사주한 이른바 ‘이 팀장’은 징역 7년, 이 사건을 모방한 또 다른 낙서범은 징역 2년을 선고하며 엄중한 판단을 내렸다.그러나 KBS의 이번 문화재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정작 책임을 지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공동 제작사 몬스터유니온과 스튜디오N 중 몬스터유니온이 KBS 자회사이고 연출, 책임프로듀서 모두 KBS 소속이며 편성도 KBS에 확정이 된 만큼 촬영 현장 관리감독의 책임은 KBS에 있다. 하지만 KBS에 확인을 한 결과 이들에 대한 문책은 예정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KBS의 사과에 대한 진정성도 의심된다. KBS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문화재 촬영 가이드라인도 전면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지난 2007년 KBS1 대하사극 ‘대조영’ 촬영 때 문화재 훼손 논란이 일었을 당시에도 책임을 통감한다며 복구 및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바 있다. 결국 당시 약속은 지켜지지 않은 셈이다. 촬영을 위해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제작진의 인식이 부족하다면 문화재 훼손 같은 문제는 되풀이되기 십상이다. 책임자 문책은 제작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다. 더구나 KBS는 공영 방송이다. 제작진 한명 한명이 여느 방송사들보다 더 큰 책임의식을 지녀야 한다. 더 강력한 조치가 국민의 신뢰가 더 추락하는 길을 막고, 사과의 진정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0 06:00
스타

박성훈, 결국 ‘폭군의 셰프’ 하차…AV사진 업로드 논란 못 넘었다

일본 AV 표지 게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박성훈이 차기작인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결국 하차했다. ‘폭군의 셰프’ 제작사 스튜디오드래곤은 11일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 측은 많은 논의 끝에 이번 작품을 함께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최근 일어난 일들과 관련해 배우·소속사 모두 여러 차례 사과의 뜻을 전해 왔고 여러 상황을 긴밀하게 상의해왔다”며 “논의 끝에 제작진과 박성훈 배우는 각자의 행보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성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여성들의 나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AV표지를 업로드한 후 빠르게 삭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뒤 문제 제기를 위해 담당 매니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했다”라는 내용의 두 차례 해명을 내놨으나 의혹이 계속됐고, 결국 박성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홍보 인터뷰에서 업로드 배경을 직접 설명하고 사과하기도 했다. 박성훈은 “제가 그날 점심즈음 일정이 있어 부랴부랴 준비하던 도중 문제가 되었던 그 사진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발견했다”며 “작품이 공개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많은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담당자와 주고받고 있던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 사진을 발견하고 너무 충격적이었고, 문제가 될 수 있단 생각에 사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실수가 있었는지 저도 제 자신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지나보니 그게 스토리(기능)로 올라가 있었고, 너무 당황해서 담당자와 바로 통화를 하고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진을 바로 삭제했다. 삭제한 후 보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한편으론 제가 부계정을 사용하고 거기 올리려다 실수한 게 아니냐는 말씀을 해주시곤 했는데 소유하고 있지 않고, 사용하는 계정은 하나 뿐이다”고 말했다.한숨을 내쉬고 말을 고른 그는 “그래서 어쨌든 제 실수로 올라간 것이긴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라 분명히 생각한다. 제가 많은 분들께 심려를, 제 잘못으로 인해 끼쳤고, 그를 인지하고 며칠 동안 수많은 자책, 후회와 반성을 했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렇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다 느끼고 앞으로는 혹여라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갖고 조심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인터뷰 도중 눈물까지 보인 박성훈의 진심어린 해명에도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박성훈은 출연을 사실상 확정했던 ‘폭군의 셰프’에서 하차하는 결말을 맞았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7:50
영화

‘오겜2’ 박성훈, ‘AV표지’ 게시 해명 중 ‘울컥’…“부계정은 아냐” [인터뷰①]

배우 박성훈이 일본 AV(어덜트 비디오) 표지 게시 논란에 입을 열었다.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에서 특전사 출신 MTF 트랜스젠더 현주 역을 연기한 박성훈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박성훈은 질의에 앞서 “먼저 최근 저의 크나큰 실수로 인해 많은 분들께 불편함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린다. 죄송하게 생각한다”라고 운을 떼며 최근 불거진 음란물 표지 게시 논란을 언급했다.박성훈은 “일단 그날의 상황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린다. 제가 그날 점심즈음 일정이 있어 부랴부랴 준비하던 도중 문제가 되었던 그 사진을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발견했다”며 “작품이 공개된 지 며칠 안 된 상황에서 많은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담당자와 주고받고 있던 타이밍이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그 사진을 발견하고 너무 충격적이었고, 문제가 될 수 있단 생각에 사진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실수가 있었는지 저도 제 자신을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조금 지나보니 그게 스토리(기능)로 올라가 있었고, 너무 당황해서 담당자와 바로 통화를 하고 문제가 심각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나누고, 그 사진을 바로 삭제했다. 삭제한 후 보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론 제가 부계정을 사용하고 거기 올리려다 실수한 게 아니냐는 말씀을 해주시곤 했는데 소유하고 있지 않고, 사용하는 계정은 하나 뿐이다”고 말했다.한숨을 내쉬고 말을 고른 그는 “그래서 어쨌든 제 실수로 올라간 것이긴 하지만, 잘못은 잘못이라 분명히 생각한다. 제가 많은 분들께 심려를, 제 잘못으로 인해 끼쳤고, 그를 인지하고 며칠 동안 수많은 자책, 후회와 반성을 했고 지금 이 순간까지도 그렇다”면서 “사태의 심각성을 온전히 다 느끼고 앞으로는 혹여라도 비슷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무거운 마음을 갖고 조심하면서 배우 생활을 이어가는 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앞서 박성훈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여성들의 나신이 적나라하게 노출된 AV표지를 업로드한 후 빠르게 삭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와 관련 그의 소속사 측은 “박성훈이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잘못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뒤 문제 제기를 위해 담당 매니저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실수로 업로드했다”라는 내용의 두 차례 해명을 내놨으나 여전히 의혹이 가시지 않은 상태였다.소속사의 믿기 어려웠던 해명에 대해서는 “일단 회사에서는 제게 제대로된 대답을 들을 수 없었다. 저조차 파악하기 힘든 상황이었고, 충격적인 상황이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렇게 올라가게 된거같다고 판단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올라 갈 수 없다고 하여 회사에선 그렇게 입장을 냈다”고 말했다. 또 “소통의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황동혁 감독과 연락을 주고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그 일이 있고 난 직후에 전화를 드렸다. 통화가 연결되지 않고, 감독님은 미국에 다녀오는 일정도 있고 신경 쓸 게 굉장히 많으실 거 같았고 너무 죄송한 마음에 전화기를 들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큰 일정이 지나고, 이슈가 일단락 된 후 전화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했다. 제 마음은 회사를 통해 감독님께 다 전달이 된 상태다. 아직까지 죄송한 마음에 직접 전화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극중 배역이 성소수자역을 대변하는 캐릭터이기에 더욱 배신감이 컸던 터. 그는 “그래서 저도 그걸 보고 더 문제성을 느꼈다. 이런 영상물이 제작되는 게 맞는가. 저희 팀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인가. 도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상황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공유를 했던 거다”라고 해명했다.심경에 대해서는 “사실 작품과 캐릭터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와중에 이런 일이 발생해서 굉장히 속상하고, 일단 저희 팀 전체에게 가장 송구스러운 마음이 크다”라고 울컥했다.그러면서 “주변 분들이 많이 위로를 해주셨고, 꼭 그렇게 나쁜 반응만 있지 않다, 응원하는 사람도 많다는 이야기를 어제까지도 해주셔서 그 와중에 ‘내가 인복이 너무 좋구나, 감사하고, 앞으로도 갚아가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음란물을 최초 게시한 글을 공유하지 않고 직접 저장해 전달했던 것에 관해서는 “그게 후회되는 부분 중 하나다. 차라리 내가 캡처해서 보냈다면 어땠을까, 그 사진을 저장도 하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로만 전하면 어땠을까 이런 후회를 상당히 많이 했다”고 답했다.재발 방지에 관해서는 “이런 인터뷰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수습을 하고자 노력 중이다. 그 뒤에도 제 마음 같아서는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식의 방식이 좋을지는 모르겠다”고 말끝을 흐렸다.한편 지난달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2’는 지난 2021년 공개된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성기훈(이정재)이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공개 11일 만에 1억 262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역대 최고 인기 시리즈(비영어) 2위에 올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8 14:02
드라마

드라마 찍겠다고 세계유산에 못질... 서경덕 교수 “시민의식 개선해야” 일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KBS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 촬영팀이 촬영 중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만대루에 촬영 소품을 달기 위해 못을 박은 데 대해 “시민 의식을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3일 서경덕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같이 일침을 날리며 “최근 몇 년간 국내에서 ‘문화재 훼손’이 심각하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지난해 8월 유네스코 유산인 선릉 봉분이 훼손되고, 2년 전에는 경복궁 담벼락에 낙서 테러가 벌어지는 등 어이없는 일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단순 처벌로 끝날 것이 아니라, 문화재의 중요성에 관한 시민의식을 개선해야만 한다”라면서 초등학교 때부터 관련 교육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앞서 안동시는 현장 조사에서 KBS 드라마 촬영팀이 박은 못 자국 5개를 발견하고 고발 등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문제가 된 드라마는 서현과 옥태연 주연의 로맨스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이다. 논란이 일자 KBS는 사과문을 내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하고 소품을 달 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못 자국은 개당 두께 2∼3㎝, 깊이 약 1㎝로 파악됐다.그러면서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만대루는 소박하고 절제된 조선 중기 건축물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우리나라 서원 누각의 대표작이라고 평가받는 귀중한 유산이다. 보물로도 지정돼 있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3 12:45
드라마

KBS ‘남주의 첫날밤’ 측 문화재 훼손 논란 사과했으나 안동시 “법적 조치 검토 중” [종합]

KBS2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가 촬영 도중 문화재를 훼손한 것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안동시는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안동시 측은 2일 일간스포츠에 “현장 확인을 했다. 훼손된 부분에 대해선 문화유산 전문가 자문을 받은 후 훼손 범위, 상태 확인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유산법 따라 원상 회복 조치 명령은 내린 상태이며 향후 법적 조치 또한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남주의 첫날밤’ 제작진이 촬영 현장인 안동병산서원에 못질을 했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안동병산서원은 사적 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안동시 공식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유네스코 문화재에 못질이라뇨”, “문화재 훼손 누가 책임집니까” 등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건축가 A씨 또한 자신의 SNS에 ‘남주의 첫날밤’ 소품용으로 안동병산서원 만대루 기둥 상단에 등이 설치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병산서원 목격담을 기록한다”며 분개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병산서원에 들렀다”며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태프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둘러보니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의 신사분이 스태프에게 항의하고 있었고,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나도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며 거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스태프는 귀찮다는 듯, 이미 안동시의 허가를 받았다며 궁금하시면 시청에 문의하면 되지 않겠느냐? 허가 받았다고 도대체 몇 번이나 설명을 해야 하는 거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성을 내기 시작했다”며 “이건 아니다 싶어 안동시청 문화유산과에 연락했고, 담당 공무원은 촬영허가를 내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나는 드라마 스태프가 나무기둥에다 못을 박고 있는데, 이 사실은 알고 있느냐? 문화재를 훼손해도 좋다고 허가했느냐?고 따져물었고 그제서야 당황한 공무원은 당장 철거지시 하겠다 대답했다”고 전했다. A씨는 “쉽게 생각하면 못 좀 박는게 대수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옥 살림집에서도 못하나 박으려면 상당히 주저하게 되는데 문화재의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더욱이 공영방송 KBS의 드라마 촬영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적었다. 논란이 커지자 KBS는 2일 공식입장을 내고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이라며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KBS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한편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깃든 로맨스 소설 속 병풍 단역이 소설 최강 집착남주와 하룻밤을 보내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로 배우 서현과 옥택연이 호흡을 맞춘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2 18:48
드라마

“공영방송서 이런 일이”…’남주의 첫날밤’ 문화재 못질 논란, KBS 결국 사과 [종합]

KBS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이 촬영 도중 문화재를 훼손해 논란에 휩싸였다. KBS는 결국 사과하며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KBS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지난해 연말 안동병산서원에서 사전 촬영 허가를 받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을 하고 소품을 달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다”며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이라며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며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KBS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안동시 또한 이날 “담당자가 현장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문화유산과는 현장 조사 후 추가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남주의 첫날밤’ 제작진이 촬영 현장인 안동병산서원에 못질을 했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왔다. 안동병산서원은 사적 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이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진 후 안동시 공식홈페이지 신문고에는 “유네스코 문화재에 못질이라뇨”, “문화재 훼손 누가 책임집니까” 등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건축가 A씨 또한 자신의 SNS에 ‘남주의 첫날밤’ 소품용으로 안동병산서원 만대루 기둥 상단에 등이 설치된 모습이 담긴 사진과 함께 “병산서원 목격담을 기록한다”며 분개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경 병산서원에 들렀다”며 “황당한 상황을 목격했다. 서원 내부 여기저기에 드라마 소품으로 보이는 물건들이 놓여있었고, 몇몇 스태프 등을 달기 위해 나무 기둥에 못을 박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둘러보니 이미 만대루의 기둥에는 꽤 많은 등이 매달려 있었다. 나이가 지긋하신 중년의 신사분이 스태프에게 항의하고 있었고, 가만 보고 있을 수 없어 나도 문화재를 그렇게 훼손해도 되느냐며 거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작업을 진행하고 있던 스태프는 귀찮다는 듯, 이미 안동시의 허가를 받았다며 궁금하시면 시청에 문의하면 되지 않겠느냐? 허가 받았다고 도대체 몇 번이나 설명을 해야 하는 거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성을 내기 시작했다”며 “이건 아니다 싶어 안동시청 문화유산과에 연락했고, 담당 공무원은 촬영허가를 내준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나는 드라마 스태프가 나무기둥에다 못을 박고 있는데, 이 사실은 알고 있느냐? 문화재를 훼손해도 좋다고 허가했느냐?고 따져물었고 그제서야 당황한 공무원은 당장 철거지시 하겠다 대답했다”고 전했다. A씨는 “쉽게 생각하면 못 좀 박는게 대수냐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한옥 살림집에서도 못하나 박으려면 상당히 주저하게 되는데 문화재의 경우라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며 “더욱이 공영방송 KBS의 드라마 촬영과정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이 개탄스럽다”고 적었다. 한편 ‘남주의 첫날밤’은 웹소설이 원작으로 평범한 여대생의 영혼이 로맨스 소설 속 단역의 몸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배우 서현, 옥택연 등이 출연하며 올해 방영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2 17:14
드라마

KBS, 문화재 못질 논란 사과 “복구 위한 절차 협의 중” [공식]

KBS가 새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가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문화재 훼손 논란과 관련해 사과했다.KBS는 2일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은 지난해 연말 안동병산서원에서 사전 촬영 허가를 받고, 소품을 설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관람객으로부터 문화재에 어떻게 못질을 하고 소품을 달수 있느냐는 내용의 항의를 받았다”며 “이유 불문하고 현장에서 발생한 상황에 대해 KBS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사태 파악과 복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인지 논의 중”이라며 “당시 상황과 관련해 해당 드라마 관계자는 병산서원 관계자들과 현장 확인을 하고 복구를 위한 절차를 협의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재발 방지 대책과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피해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이 모든 사태에 대해 KBS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는 ‘남주의 첫날밤’ 제작진이 촬영 현장인 안동병산서원에 못질을 했다는 내용의 글들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안동병산서원은 사적 260호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서원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2 17:03
드라마

정채연♥황인엽, 연애 공표…‘아빠즈’ 최원영·최무성 반응은 (조립식 가족)

황인엽과 정채연의 연애 공표에 집안이 발칵 뒤집어졌다.대망의 마지막 회만을 앞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에서 아빠들에게 폭탄선언을 던진 김산하(황인엽), 윤주원(정채연)과 윤정재(최원영), 김대욱(최무성)이 난데없이 응급실로 집결해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앞서 김산하와 윤주원은 강해준(배현성)에게 사귀는 사이라는 것을 들킨 이후 그의 허락을 얻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가족처럼 지낸 두 사람이 연인이 된다는 것에 대한 섭섭함과 우려로 반대 입장을 고수했던 강해준은 김산하, 윤주원의 눈물 겨운 노력 끝에 지원군으로 돌아섰다.하지만 이제 하나의 산을 넘었을 뿐 그들 앞엔 아빠 윤정재, 김대욱이라는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김산하는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돌직구로 윤주원과의 관계를 고백해 아빠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두 사람을 오랜 시간 자식처럼 보살펴온 윤정재와 김대욱에겐 그 어떤 소식보다 타격감이 컸을 터. 아빠들의 반응에 모두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폭탄 발언 이후 난데없는 장소에서 다시 만난 김산하, 윤주원, 윤정재, 김대욱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어 시선을 잡아끈다. 갑작스레 응급실로 온 김산하와 그런 그를 향한 걱정이 가득한 표정의 윤주원이 눈에 띈다. 여기에 소식을 듣고 놀라 달려온 태가 역력한 윤정재와 김대욱의 다급한 분위기가 사태의 심각성을 배가한다.게다가 전에 없이 어색한 기류가 흐르는 김산하, 윤주원, 윤정재 세 사람의 대치에 긴장감이 흐른다. 과연 김산하와 윤주원은 누구보다 자신들을 사랑하는 아빠들에게 정식 연애 승낙을 받아낼 수 있을지 그들의 앞날에 초점이 모이고 있다.황인엽, 정채연과 ‘아빠즈’ 최원영, 최무성의 대치 결과는 27일 2회 연속으로 방송되는 JTBC 수요드라마 ‘조립식 가족’ 마지막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1.27 13:38
뮤직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활동 재개… 매우 유감” [전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 그룹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명의 활동 재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25일 “지난 해 회원사 어트랙트가 피해를 입었던 템퍼링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템퍼링은 공정한 계약 질서를 위반하고, 연예계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위법 행위”라며 “템퍼링에 가담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활동을 재개하려는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러한 행위는 기본적인 계약 윤리와 상식에 어긋나며, 모든 관계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계약 관계는 단순한 법적 구속력을 넘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며 “그러나 템퍼링을 통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그에 따른 법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업계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설명했다.또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은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템퍼링을 통해 불법적으로 계약을 무효화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템퍼링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앞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 새나, 아란, 시오는 최근 엔에스이엔엠 산하 레이블 법인 메시브이엔씨와 전속계약을 체결해 그룹 ‘어블룸’으로 활동한다.이하 피프티피프티 관련 한국매니지먼트 연합 입장문안녕하십니까, 한국매니지먼트연합(KMF)입니다.저희 연합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말씀드린 것처럼 지난 해 회원사 어트랙트가 피해를 입었던 템퍼링 사건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템퍼링은 공정한 계약 질서를 위반하고, 연예계의 신뢰 기반을 무너뜨리는 심각한 위법 행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템퍼링에 가담한 피프티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회피한 채, 다른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활동을 재개하려는 태도는 매우 유감스럽습니다.이러한 행위는 기본적인 계약 윤리와 상식에 어긋나며, 모든 관계자들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입니다. 아티스트와 소속사 간의 계약 관계는 단순한 법적 구속력을 넘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그러나 템퍼링을 통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하고, 그에 따른 법적, 윤리적 책임을 다하지 않은 채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업계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중대한 문제입니다.특히, 템퍼링을 주도한 아티스트가 기존 계약 관계를 무시하고 활동을 재개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로 비윤리적이며, 연예계 전체의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문제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계속해서 용납된다면 기존의 전속계약은 아무런 구속력을 갖지 못할 것이며, 앞으로도 계약을 무시하고 이익만을 추구하는 행태를 따를 가능성이 높아지며, 결국 산업 전반에 걸쳐 혼란과 불신을 초래할 것입니다.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은 이번 사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템퍼링을 통해 불법적으로 계약을 무효화하려는 시도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우리는 모든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고, 계약의 법적, 윤리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합니다. 아울러, 템퍼링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법적 조치를 강화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입니다.아티스트들은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존중받을 자격이 있지만, 이는 정당한 절차와 계약의 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에 한국매니지먼트 연합은 공정한 질서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업계 관계자들에게도 동참을 요청드립니다.감사합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5 13:10
스타

과즙세연, 방시혁 美만남 재차 해명 “우연 NO, 식사할 사이는 아니야” (‘노빠꾸’)

BJ 과즙세연(인세연)이 하이브 방시혁 의장과의 미국 목격담 당시에 대해 설명했다.18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과즙세연, 횡단보도 트라우마 때문에 육교만 건너 다니는 그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 과즙세연은 “방금 미국에서 왔거든요”라며 논란을 쿨하게 언급하며 등장했다. 탁재훈의 “미국은 왜 갔나”라는 질문에 “제가 여행을 갔다. 코 수술을 다시했다. 실밥을 풀고 집에만 있기 시간이 아까워 다녀왔다”라고 말했다.그러자 탁재훈은 “횡단보도는 왜 몇 번씩”이라며 방 의장과의 사진을 넌지시 되물었다. 과즙세연은 “거기가 LA 베버리힐즈다. 한번 지나갔다”라며 “지나갔던 횡단보도를 친언니랑 전날에 갔을 때도 찍어뒀더라. 상주하면서 계속 콘텐츠를 찍는 분 같다”라고 설명했다.이어 방 의장을 우연히 만날 수 있냐는 질문에 과즙세연은 “우연히 어떻게 이분을 그 횡단보도에서 만나겠나. 약속을 하고 만났고, 식당이 예약이 되게 어려운 곳이라 예약시간에 맞춰 동행해야 예약이 된다고 해서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던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함께 식사했는지 묻자 과즙세연은 “밥을 같이 먹기에 엄청 그런(친한) 사이는 아니라, 예약해주시고 음식 설명해주시고 가셨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제가 개인방송에서도 친절하다고 말한 것”이라며 “미국에서 저는 완전 초면이었다”라고 강조했다.개인 채널의 해명 영상에서 댓글을 막은 것에 대해서는 “저를 원래 보시는 분들과, 논란이 되어 댓글을 다는 분들이 있을 텐데 댓글과 대댓글로 이야기가 나오는게 보기가 싫었다”라고 해명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횡단보도 사진을 패러디한 ‘육즙수지’를 두고선 “보고 감탄했다. 따라 해준다는 것 자체가 살면서 겪어보지 못할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과즙세연과 방 의장의 횡단보도 사진은 지난 15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도 등장했다. 이날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증인으로 출석한 김주영 어도어 대표 겸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에게 “오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은 지금 이 자리에 없다. 미국에서 시시덕거릴 게 아니라 사태의 심각성을 빨리 깨달아야 할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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