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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왓IS] 멕시코 경제 장관이 BTS 진 팬콘에?... K팝 위상 ‘실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에 온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이 그룹 방탄소년단 진의 솔로 팬콘서트를 관람해 화제다.3일 가요계에 따르면 에브라르드 장관은 지난 1일 오후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진의 2일 차 팬콘서트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홍수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로 내한하지 못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을 대신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했다.그는 2023년 멕시코 대통령 선거를 위한 당내 경선에서 ‘방탄소년단 초청’을 공약처럼 내걸어 주목받기도 했다. 에브라르드는 경제부 장관으로서 멕시코의 산업, 무역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담당하고 있다. 진의 남다른 ‘의리’도 눈길을 끈다. 진이 솔로 콘서트 일정을 마친 다음날 전담 매니저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맡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일 누리꾼 A씨는 자신의 SNS 계정에 “오늘 진이랑 제이홉이 결혼식에 갔다. 진 콘서트 끝나고 힘들 텐데 결혼식까지 갔다”라며 결혼식 당시 사회를 보는 진과 하객으로 참여한 제이홉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 등을 공유했다. 영상에서 진은 신랑 입장 중 “신랑 노래도 신나는데 점프하면서 들어오면 좋을 거 같습니다”라며 능숙하게 결혼식 분위기를 이끌었다. 신랑은 지난 2022년 진이 군 복무를 시작했을 때부터 현재까지 진을 담당 중인 매니저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진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인천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런석진_EP.투어_앙코르’ 무대로 첫 단독 팬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6월 고양을 시작으로 일본, 미국, 유럽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에 걸쳐 진행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03 14:51
스타

‘식스센스2’ PD 측 “강제추행 주장, 모두 사실과 달라…명예 폄훼” [공식]

tvN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를 연출한 PD A씨가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A씨 측 법률대리인인 이경준 법무법인 청출 변호사는 3일 공식입장을 통해 “A씨가 일방적으로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자(이하 ‘진정인’)에게 성적인 수치심을 유발하는 신체 접촉을 하였다거나, 이를 거부하는 진정인에게 인격 폄훼성 발언을 했다는 것은 모두 사실과 전혀 다른다”며 “A씨와 진정인은 지난 8월 14일 160여명이 참석한 회식이 파할 무렵에 다수의 행인들과 많은 동료들이 함께 있던 거리에서 서로 어깨를 두드리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수준의 접촉이 있었던 것이 전부이며, 진정인 역시 평소에 일상적으로 그러했듯이 A씨의 어깨를 만지는 등의 접촉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본 법무법인은 진정인이 가만히 앉아있는 A씨의 어깨를 만지거나, 앞서 걸어가는 A씨에게 뒤에서 접근한 진정인이 A씨의 어깨에 팔을 감싸려는 모습이 촬영된 영상들을 확보하였고, 이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며 “후자의 경우 심지어 위 회식이 있었던 날로부터 4일이 경과한 지난 8월 18일 찍힌 모습”이라고 했다. 이어 “진정인은 8월 26자 진정서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구체적으로 어떠한 접촉이 원치 않는 접촉이었다는 것인지도 특정하지 못한 채, ‘현재 정식고소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처벌불원 의사도 아닙니다’라는 모호한 말을 남겼다”며 “A씨와 본 법무법인은 수사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구체적인 사실관계에서 명백히 드러나는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정인은 8월 20일 후배들과 동료들, 선배는 물론 사외 협력 인력들마저 진정인으로 인한 고충을 호소하는 상황 등으로 인하여 기존 팀에서의 전보가 결정되었던 자”라며 “본래 이러한 배경은 진정인의 명예와 평판을 위해 밝히지 않아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으나, 진정인의 전보와 관련하여 너무나 부당한 의혹이 제기된 탓에 부득이하게 밝히게 된 점에 관하여 대리인으로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그램 제작 과정에서 있었던 진정인의 언행은 진정인과 프로그램 팀 구성원들 간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갈등으로 이어졌고, 급기야 작업에 필수적인 핵심 인력이 진정인과 눈조차 마주치지 않을 정도로 상호간의 소통이 단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기에 이르렀다”며 “A씨는 이러한 상황을 봉합하고 프로젝트를 정상적으로 추진하고자 필사적으로 노력하였으나, 그러한 일환에서 하였던 대화마저 진정인과의 다툼으로 귀결됐다. 결국 A씨는 긴 고민 끝에 프로그램의 원활한 제작을 위해서는 팀 구성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였고, 그동안 자신의 선에서 해결하려 했던 진정인과 팀원들 간의 갈등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모두 확인한 상부의 의사결정에 따라, A씨는 프로그램의 책임자로서 위 전보 사실을 진정인에게 고지했다. 이를 받아들이는 듯했던 진정인은 이후 A씨의 상급자들에게 극렬한 반대의사를 표하였고, 이러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후에는 허위사실로 점철된 진정들로 A씨를 공격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성추행 혐의를 모두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고, 회사는 본 건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수사기관은 아직 A씨에 대한 첫 조사조차 시작하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언론을 이용하여 무고한 A씨의 명예를 파괴하고, 인격을 말살하는 행위는 결코 용인될 수도 용서될 수도 없다”며 “수사기관의 판단이 있기 전에 무고한 A씨에 대한 허위 의혹을 언론에 배포하는 진정인 대리인의 행태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며, A씨는 단 한번도 선제적인 언론 보도를 생각한 적이 없다는 점도 함께 말씀드린다. A씨는 진정인 대리인이 언론을 통하여 공격함에 따라 스스로의 명예와 인격, 가정을 보호하기 위하여 불가피하게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A씨의 명예를 허위 사실로 폄훼하는 일만큼은 삼가하여 주시기를 모든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방송계에 따르면, A씨와 함께 프로그램 새 시즌을 준비하던 제작진 B씨는 8월 서울 마포경찰서에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했다.B씨의 법률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이날 공식입장을내고 “최근 tvN에서 방영을 시작한 예능프로그램 ‘식스센스:시티투어2’의 PD로부터 지난 8월 사옥 인근에서 열린 회식 2차 자리 직후 장소이 동과 귀가 등이 이루어지던 과정에서 입은 강제추행 피해에 대한 고소사건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가해자로부터 추행을 당한 직후 돌연 프로그램에서 하차 당하였는데, 그 외에도 여러 2차 피해들을 겪었다”며 “현재 가해자가 피해자에 대하여 ‘방출될 만한 이유가 있어 방출한 것’이라는 취지의 비방을 하고 있는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다. 그러한 행위 자체가 피해자에 대한 전형적인 2차 피해임은 물론이지만 더 큰 문제는 그것이 피해자의 신원을 구체적으로 노출시키는 일과 다름없다는 점이었다”고 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1:25
드라마

류승룡, 25년차 ‘짬바’ 발휘…회사 악재 해결 나섰다 (‘김 부장 이야기’)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이 회사에 닥친 악재를 해결할 기막힌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1일 방송하는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 3회에서는 IT 크리에이터의 인터넷 속도 이슈 영상 업로드로 인해 발칵 뒤집힌 회사를 바로 세우고자 총력을 다하는 김낙수(류승룡)이 모습이 그려진다.현재 김낙수는 내년 임원 승진을 목표로 백정태(유승목) 상무의 줄을 잡고 인사고과를 쌓기 위해 착실히 노력하고 있다. 김낙수의 라이벌은 나이는 어리지만 직급은 똑같은 부장 도진우(이신기)로 최근 백상무와 자주 교류하며 새로운 임원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도부장을 꺾고 임원 자리에 앉기 위해서는 매사 모든 일이 조심해야만 하는 상황이지만, 김낙수에게 예상치 못한 위기가 찾아왔다. 유명 IT 크리에이터가 ACT의 슈퍼 기가 인터넷 속도에 대한 영상을 업로드한 것. 김낙수가 백상무의 눈치와 실적에 눈이 멀어 무심코 개통을 승인해준 공공기관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항의 연락을 취한 만큼 김낙수의 승진에 거대한 장애물이 닥칠 것을 예감케 했다.이 가운데 공개된 ‘김 부장 이야기’ 3회 사진에는 사태를 매듭짓기 위해 대책을 강구 중인 ACT 영업본부 1팀장 김낙수, 2팀장 도부장, 그리고 백상무의 심각한 얼굴이 담겨 있다. 그중에서도 백상무는 실수를 저지르고 바짝 주눅이 든 김낙수를 토닥이며 무언가를 지시하고 있어 무거운 짐을 진 김낙수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이와 함께 김낙수와 영업1팀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도 눈길을 끈다. 회사 사람 전체의 시선이 김낙수와 영업1팀에 쏠려 있기에 반드시 이 문제를 수습해야만 하는 상황. 때문에 김낙수도 오직 그만이 떠올릴 수 있는 독창적인 문제 해결법을 직원들에게 제안하며 회사의 MVP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할 예정이다.분노한 IT 크리에이터를 잠재울 25년 차 부장의 대책은 이날 오후 10시 40분에 방송하는 ‘김 부장 이야기’ 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1 09:52
스타

장동주, “죄송합니다” 후 잠적… 소속사 “소재 파악 完, 나쁜 상황 아냐” [왓IS]

배우 장동주가 SNS에 돌연 사과문을 올려 팬들의 우려를 자아낸 가운데, 소속사가 “소재를 파악했다”고 밝혔다.31일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 이미지와 함께 “죄송합니다”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갑작스러운 사과문에 팬들은 “무슨 일이냐”, “괜찮은 거냐”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소속사도 사태 파악에 나섰다.소속사 넥서스이엔엠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동주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며 “지난 27일 월요일 마지막으로 장동주와 연락했고, 현재는 연락을 받지 않는다. 저희도 정확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장동주는 전날(30일) 부모님께 “내일(31일) 집에 간다”고 연락했지만 당시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장동주는 지난 2017년 KBS2 ‘학교 2017’로 데뷔해 ‘크리미널 마인드’, ‘미스터 기간제’, ‘정직한 후보’, ‘트리거’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다. 또 최근까지 SNS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성실한 이미지를 쌓아왔다.특히 2021년에는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하고 직접 가해자를 붙잡은 일화로 화제가 돼 바른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꼽힌 바 있다.당시 장동주는 SNS를 통해 “돌아가서 사고를 해결하라고 말하는 저에게 계속 합의를 보자고 하시더라. 합의금 필요 없다고 하니 그럼 ‘법대로 하겠다’고 하셔서, 법대로 해드렸다”며 “경찰의 음주 측정으로 인해 뺑소니만 하실 수 있었는데 음주 뺑소니가 됐다. 조서 쓰고 왔으니, 수사에 잘 협조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장동주 SNS 글 게시 약 5시간 후, 소속사 관계자는 “장동주의 소재가 파악됐다. 나쁜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전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소속사 측은 사과문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밝혔다.한편, 장동주는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31 18:02
스타

[단독] 장동주, 갑작스런 사과문…“연락 두절, 집에 귀가 안 해” [종합]

배우 장동주가 돌연 사과문을 올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소속사도 그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한 상태다.장동주는 31일 오전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과 이미지를 올리며 “죄송합니다”라고 짧은 사과문을 올렸다.갑작스러운 사과문에 팬들은 “무슨 일이냐”, “괜찮은거냐” 등 걱정하는 반응을 나타냈고, 소속사도 사태 파악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연락은 닿지 않은 상태다.소속사 넥서스이엔엠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장동주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7일 월요일 마지막으로 장동주와 연락했고, 현재는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저희도 정확이 어떤 상황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관계자에 따르면 장동주는 전날인 30일 부모님에게 “내일(31일) 집에 간다”는 연락을 했으나 현재 귀가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장동주는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고, SNS를 통해서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기에 더욱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2021년 중국집 오토바이를 치고 달아나던 음주 운전 뺑소니 사고를 목격한 후 직접 가해자를 붙잡는 등 바른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꼽혔다.당시 장동주는 자신의 SNS에 뺑소니범을 잡은 상황을 설명하며 “돌아가서 사고를 해결하시라고 말하는 저에게 계속 합의를 보자고 하시더라. 합의금 필요 없다고 하니 그럼 법대로 하겠다고 하셔서, 법대로 해드렸다. 경찰 분들의 음주 측정으로 인해 그냥 뺑소니만 하실 수 있었는데 음주 뺑소니가 되셨다. 조서 쓰고 왔으니, 수사에 잘 협조하겠다”고 밝혔고, 팬들의 응원이 이어졌다.한편 장동주는 경기예술고등학교,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했으며 이후 ‘크리미널 마인드’, ‘복수가 돌아왔다’ 등 다수의 드라마, 연극에 출연해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2019년 OCN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10대 살인사건 용의자 역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올해는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4:39
스타

장동주 “죄송합니다” 돌연 사과문 게재…소속사 “파악 중”

배우 장동주가 돌연 사과문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장동주는 31일 자신의 SNS에 검은 화면과 함께 “죄송합니다”라고 올렸다.갑작스러운 사과에 팬들은 “무슨 일이냐”, “괜찮냐” 등 걱정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넥서스이엔엠 측도 일간스포츠에 “무슨 일인지 상황을 확인하는 중”이라며 사태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장동주는 2017년 ‘학교 2017’로 데뷔했으며 ‘크리미널 마인드’, ‘미스터 기간제’, ‘정직한 후보’, ‘트리거’ 등에 출연했다.차기작으로 내년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을 선보일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1 13:03
연예일반

‘원주 K팝 페스티벌’ 주최 측 출연료 공개 파문... 하이라이트 “사실무근” [왓IS]

그룹 하이라이트 소속사가 ‘원주 K팝 페스티벌’ 출연료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30일 어라운드어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SNS에 게재된 원주 K팝 페스티벌 관련 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며 “하이라이트의 출연료는 게시된 금액과 확연히 다르며, 공연 계약금 역시 한 차례 입금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앞서 행사 주관사인 우리문화예술교육진흥원 김가연 원장은 SNS를 통해 “페스티벌 취소와 환불이 늦어진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히며, 각 아티스트의 출연료를 공개했다. 공개된 명단에는 하이라이트를 비롯해 프로미스나인, 키스오브라이프, 피프티피프티, 하이키, 트리플에스, 마크툽 등 7팀의 출연료가 포함됐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총 섭외비 1억6500만 원 중 8250만 원이 지급됐다는 구체적인 금액까지 기재돼 있었다. 타 아티스트들도 마찬가지다.김 원장은 “에이전시에 지급된 출연료가 워낙 커서, 아티스트 측에서도 일부를 돌려줄 수 있다고 해 협의를 진행했다”며 “하이라이트 측에서는 일부 금액을 반환했다. 다른 소속사에도 같은 부탁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방에서 3억 원을 구하기란 쉽지 않다. 티켓 환불을 위한 자금 여력이 전혀 없으며, 프로그램 개발비와 선수금으로만 7000만 원을 지출했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어라운드어스 측은 “주최 측 사정으로 행사가 취소됐음에도, 에이전시의 요청과 도의적 차원에서 계약 당시 선급금의 50%인 2200만 원을 지난 10월 13일 이미 환불했다”고 밝혔다. 이어 “팬들의 미환불 사태를 알고 있었기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다”며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돼 매우 당황스럽다. 잘못된 계약과 허위사실로 인해 하이라이트와 팬분들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당초 ‘원주 K팝 페스티벌’은 이달 10~11일 원주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지난 2일 돌연 취소됐다. 이후 환불 절차가 지연되면서 팬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6:06
연예일반

한매연 “어도어-뉴진스 1심 판결 타당한 결과” [공식]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이 걸그룹 뉴진스와 소속사 어도어 간의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대해 “타당한 결과”라고 전했다.30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41부(재판장 정회일)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5인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원고(어도어)와 피고(뉴진스) 사이 체결된 각 전속계약은 유효함을 확인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한매연 측은 “이번 판결이 K팝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전속계약 시스템의 안정성을 재확인한 중요한 결정”이라며 “계약의 유효성을 인정한 1심 법원의 판결은 산업의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타당한 결정이며, K팝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매연 유재웅 회장은 “오늘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하며 환영한다”라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업계가 많은 우려를 표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만큼 본 판결이 표준전속계약서에 기반한 업계의 관행과 계약의 신뢰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 회장은 이어 “한매연은 앞으로도 건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과 아티스트 및 제작사의 권익이 상호 존중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 공정한 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대중문화예술산업 관련 종사자 약 400여명이 소속된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단체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30 15:26
산업

'ESS 성장' LG에너지솔루션, 캐나다 합작사 'ESS 배터리 생산 논의'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의 성장 등으로 2분기 연속 보조금 제외 흑자를 이어갔다. LG에너지솔루션은 30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0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4.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3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금액은 3655억원으로, 이를 제외한 3분기 영업이익은 2358억원이다. 이로써 AMPC 제외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매출은 5조699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7.1% 감소했다. 순이익은 5361억원으로 4.5% 줄었다.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익은 22.2% 증가했다.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매출은 9월 말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영향 등으로 EV향 파우치 사업의 매출은 감소했으나 ESS 사업에서 큰 폭의 매출 성장, 소형 사업의 견조한 매출이 이를 상쇄하며 전 분기 대비 2.4% 증가했다"고 밝혔다.이어 "손익의 경우 ESS와 소형 사업 출하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절감 노력 등이 반영돼 북미 생산 보조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개선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ESS 수요가 기존 예상을 크게 웃도는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미국에서는 빅테크 기업의 투자 확대로 전력망용 ESS 수요가 증가 중이고, 청정에너지 투자 세액공제가 유지되면서 2024~2028년 연평균 성장률이 2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은 에너지 용량을 높이고 단위당 비용을 낮춘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2027년까지 각형 기반 LFP ESS 제품을 준비하는 등 ESS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운영 측면에서는 가동 예정인 북미 조인트 벤처(JV) 공장의 라인 전환을 통해 ESS 생산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투자 집행 최소화 등 자산 효율화를 병행한다. 우선 양산 준비를 마친 스텔란티스와의 캐나다 합작 공장에서 당분간 ESS 배터리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4분기에는 미국 전기차 구매 보조금 종료로 전기차향 물량 감소가 예상되고, 미국 조지아주 구금 사태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겨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LG에너지솔루션은 "비록 갑작스러운 사태로 인해 단기적인 사업 영향은 있었지만, 최근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출장을 재개했고, 현재 해당 공장을 비롯한 미국 전 법인의 운영을 안정화하고 있는 만큼 내년 이후의 생산과 운영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축적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체질 개선 노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고객가치 실현과 미래 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10.30 15:13
스포츠일반

경륜 31년, 질주에서 나눔으로… 스포츠가 만든 공익의 선순환

한국 경륜의 시작은 88 서울올림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잠실 올림픽공원에는 세계 수준의 벨로드롬이 세워졌지만, 올림픽 이후 시설 활용 방안이 마땅치 않아 유지·관리의 어려움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활용 방안에 관한 본격적인 연구 및 검토를 시행, 경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1991년 경륜·경정법을 통해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어 1993년 7월 경륜 시행 및 경륜장 설치 허가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대한민국은 덴마크와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경륜 시행국이 되었다. 비와 함께 시작된 첫 경주, 그리고 성장의 질주1994년 10월 15일, 잠실 벨로드롬에서 개막식이 열렸다. 하지만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사흘 연속 비가 내리며 나무 트랙이 젖어 한 차례의 정식 경주도 열리지 못했다. 차주에 어렵게 치러진 첫 경주의 관중은 300명 남짓, 매출은 1,200만 원에 불과했다. 하지만 경륜은 그 특유의 묘미로 점차 대중의 관심을 이끌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00년 매출 1조 원을 돌파했고, 2002년에는 사상 최대치인 2조 3천억 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5년 ‘바다 이야기 사태’ 여파로 매출이 1조 원 가까이 급감하며 혹독한 시기를 맞았다. 이후 잠실을 떠나 6년의 준비 끝에, 2006년 세계 최대 실내 경륜장인 광명스피돔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광명스피돔 이전 후에는 실내 환경을 활용해 안정적인 경주 운영이 가능해졌고, 2011년 매출 2조 원을 회복하며 다시 도약했다. 하지만 불법 도박 확산과 경기 침체로 정체기를 겪었고,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경주가 중단되며, ‘차입 경영’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기도 했다.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 온라인 발매시스템 스피드온(Speed On)이었다. 스피드온은 경륜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어,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건전하게 경륜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 기반 경륜의 시대를 열었다. 사회 곳곳으로 흐른 경륜 31년의 성과31년간 경륜이 걸어온 길은 단순한 스포츠, 베팅사업의 역사가 아니다. 경륜 사업을 통해 조성된 공공기여금은 8조 7천억 원에 달한다. 그중 1조 7천억 원 이상이 체육, 청소년, 문화예술 분야로 환원되었고, 레저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으로 7조 억 원의 세금을 납부하여 사회로 환원되었다. 특히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 등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31주년을 맞은 올해,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공익사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사회공헌 브랜드 ‘On-Re; By CYCLE(온리 바이 사이클)’을 선포했다. ‘On-Re’는 온기(溫氣)를 다시 순환시킨다는 뜻, ‘By CYCLE’은 경륜과 경정이 자전거의 두 바퀴가 되어 사회를 선순환시킨다는 의미다. 이를 토대로 스포츠활동과 기부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운영한 장애아동 후원라이딩 캠페인, 생애주기 맞춤형 반려 자전거 및 이동수단 보급 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88년 올림픽의 유산 경륜, 공익과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진화31년의 질주는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출발점이다. 1998년 올림픽의 유산에서 태어난 경륜은 공익과 나눔의 상징으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 스피드와 스포츠, 그리고 사람을 잇는 ‘On-Re; By CYCLE’, 그것이 한국 경륜이 달려온 31년의 진짜 의미다.안희수 기자 2025.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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