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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BTS, 스키즈 ing 등 2025 가요계 10대 뉴스 [연말결산①]

올해 가요계는 글로벌 무대를 뜨겁게 달군 K팝 기세에 힘입어 낭보가 쏟아졌다. 올데이 프로젝트, 키키, 코르티스 등 신인들도 훨훨 날아 올랐다. 하지만 악재도 있었다. 뉴진스는 전속계약 분쟁으로 약 1년간 개점휴업 했고, 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사기적 주식거래 혐의로 경찰 포토라인에 서는 불명예를 안았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한 2025년 가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 ◇ 아미, 꽃신 신다…BTS 전원 전역 완료 방탄소년단은 군화를, ‘아미’는 고무신을 각각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10일 뷔와 RM이, 11일 지민과 정국이 나란히 전역하고 같은 달 슈가도 소집해제 되면서 멤버 전원 ‘군필’ 그룹이 됐다. 지난해 전역한 진과 제이홉이 올해 개인 활동으로 팀을 견인한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내년 3월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앨범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전역 후 주로 라이브 소통으로 팬들을 만나온 이들은 내년 초 월드투어도 준비 중이다. ◇ 스트레이 키즈 빌보드 새 역사 ing 스트레이 키즈의 올해 여정은 신기록 그 자체였다. 정규 4집 ‘카르마’와 스키즈 잇 테이프 ‘두 잇’으로 ‘빌보드 200’ 차트 역사 최초 7연속 및 8연속 1위 진입 신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레코드 메이커의 위엄을 과시했다. 또 전 세계 35개 지역 56회 공연 자체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로 올해 K팝 투어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만 11곳의 스타디움에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입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 열애·결혼에 웃고 사망 비보에 울고 결혼으로 인생 2막을 연 스타의 소식도 반가웠다. 에일리는 지난 4월 20일 넷플릭스 ‘솔로지옥’을 통해 이름을 알린 최시훈과 웨딩마치를 울렸고, 김종국은 지난 9월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이 됐다. 티아라 멤버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함은정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한 김병우 감독과 8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내년 결혼을 공식화하며 공개연애에 돌입한 스타들도 있다. 코요태 신지는 가수 문원과 결혼 전제 열애 사실을 깜짝 공개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은 뜨거운 결혼 반대 여론을 딛고 열애 근황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며 핑크빛 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가하면 2PM 겸 배우 옥택연은 비연예인 연인과 내년 봄 결혼을 직접 발표했고, 소녀시대 티파니는 배우 변요한과 결혼 전제로 만나고 있다고 전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지난해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하고 장수 연애 해오던 에이핑크 윤보미와 프로듀서 라도도 내년 5월 결혼 계획을 공식화했다. 하늘로 돌아간 가요계 별도 있다. 송대관은 지난 2월 7일 심장마비로 사망, 영면에 들었고 휘성은 3월 1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를 충격과 슬픔에 빠지게 했다. 또 여성듀오 애즈원 이민(본명 이민영)도 8월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많은 이들이 슬퍼했다. ◇ 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곤욕하이브 방시혁 의장은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로 1년 내내 수난을 겪었다. 하이브 상장이 이뤄지기 전인 2019년 기존 투자자들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그들의 주식을 하이브 임원들이 만든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에 매도하도록 한 혐의다. 경찰은 방 의장이 사모펀드 측과 사전에 맺은 비공개 계약에 따라 상장 후 매각 차익의 30%를 받아 약 1900억원의 부당이득을 거둔 것으로 보고 한국거래소·하이브 본사 압수수색을 거쳐 방 의장을 총 다섯 차례 불러 조사했다. ◇ K팝 아이돌 응원봉, 빛의 혁명 주역으로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리에서 울려퍼진 가운데, K팝 아이돌 그룹 응원봉은 ‘제2의 촛불’이자 K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탄핵 집회 현장은 응원봉을 들고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에스파 ‘위플래시’, 지드래곤 ‘삐딱하게’ 등 K팝 떼창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으로 전 세계에 소개됐다. 집회에 나선 팬들을 돕는 아이유, 뉴진스, 정세운 등 스타들의 ‘선결제’ 응원도 화제가 됐다. 새 정부 출범 이후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총괄 프로듀서가 대통령실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것도 올해 가요계 빅 이슈 중 하나로 꼽힌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2 06:00
연예일반

“나 대상 후보래”.. 김영희, 기쁜 날 앞두고 반려견 떠나

코미디언 김영희가 반려견과의 이별 소식을 전하며 깊은 슬픔을 전했다.김영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동글이가 긴 여행을 떠난 날”이라며 반려견 동글이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버려지고 학대받아 평생을 뒷다리를 절뚝였지만, 본인은 절뚝이는지도 모른 채 웬만한 강아지들보다 빨리 달렸고, 믹스 요크였지만 혈통 좋은 요크셔테리어인 줄 알고 살았던 아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이어 “정확한 나이는 모르지만 우리 집에 온 지는 10년이 넘었다”며 “힘들 때 울며 붙잡고 하소연하면 내 눈물을 핥아주던 아이였다. 쏟아낸 슬픔과 눈물은 많은데, 정작 행복은 충분히 나누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다시 행복해지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동글아, 나 대상 후보래. 기쁜 날 앞두고 가냐”는 글로 먹먹함을 더했다.김영희는 장례를 준비하며 추억도 떠올렸다. 그는 “사진을 찾다 보니 우리 딸 사진만큼 네 사진이 많더라”며 “하늘에 가서는 다리 절뚝이지 말고 마음껏 달리고, 앞도 잘 보이고 소리도 다 들리길 바란다. 먼저 간 친구들과 신나게 놀고 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이와 함께 반려견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김영희는 2008년 OBS 1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뒤 2010년 KBS 25기 공채로 입사해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소통왕 말자 할매’ 캐릭터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으며, 최근에는 2025년 K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1:27
해외축구

에콰도르 국대 수비수, 길거리서 총격 사망…향년 33세

에콰도르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마리오 피네이다가 33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영국 BBC 등 다수 외신은 18일(한국시간) 피네이다가 에콰도르 과야킬의 한 상점 앞에서 오토바이를 탄 두 명의 괴한에게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고 전했다.피네이다와 함께 있던 여성 한 명도 숨졌고, 어머니는 부상을 당해 치료받고 있다.피네이다는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에콰도르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9경기에 출전했다.그는 인데펜디엔테 DV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2016년부터 과야킬을 연고로 둔 바르셀로나 SC에서 활약했다.바르셀로나 SC는 “안타까운 소식에 우리 구성원 모두가 깊은 슬픔에 잠겨있다”며 추모했다. 에콰도르축구연맹도 성명을 통해 피네이다의 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김희웅 기자 2025.12.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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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보는 2025 영화계: 절망편 [2025 연말결산]

영화계는 올해도 희비가 교차했다. 해외시장에서 K영화인들이 연이어 낭보를 전하며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지켰지만, 국내 극장 산업은 좀처럼 재기하지 못하며 곳곳에서 곡소리가 이어졌다. 기쁨과 슬픔이 공존했던 2025년 영화계를 되짚어봤다. <편집자 주>2025년 영화계는 암울했던 업계 분위기가 가시화된 시기였다. 당연시됐던 ‘천만 영화’는 단 한 편도 탄생하지 못했고, 국내 대표 멀티플렉스들은 체질 개선을 이유로 안팎 살림을 축소했다. 이 가운데 영화계 원로 배우들이 줄줄이 세상을 떠나는 등 다수의 비극이 영화계를 덮쳤다.◇천만영화 부재 올해 극장가는 지난해보다 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1월부터 11월까지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9242만명으로, 전년 동기(1억 1012만명) 대비 16.1% 하락했다. 다행히 12월 관객수가 소폭 증가하고, ‘주토피아2’, ‘아바타: 불과 재’ 등 할리우드 대작이 개봉하면서 우려했던 연간 1억 관객 가시권에 들어왔다.다만 외화에 의존한 성과라는 점에서 업계의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실제 올해 최고 흥행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누적관객수 568만명)으로, 최근 개봉한 ‘주토피아2’(누적관객수 554만명)가 무서운 속도로 그 뒤를 쫓고 있다. 한국영화 중 가장 흥행한 작품은 여름 시장을 겨냥했던 ‘좀비딸’이다. 누적관객수는 563만명 수준으로, 매년 등장했던 ‘천만영화’ 탄생은 불발됐다. ‘천만 영화’가 부재한 건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위태로운 극장관객 감소는 극장 수익에 직격타를 날렸다. 이에 CGV는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를 비롯해 순천·목포·송파·연수역·파주야당·창원·광주터미널 등 전국 10여곳 극장의 문을 닫았다. 또 15년 만에 로스앤젤레스(LA) 지점을 폐점, 미국 사업을 접었다. 메가박스 역시 본사 사옥 이전과 함께 개관한 성수점 영업을 6년 만에 종료했다. 고정비 감소를 위해 인력 감축도 잇따랐다. CJ CGV는 올해 두 차례 희망퇴직을 진행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달 근속 1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가장 큰 이슈는 국내 2, 3위 멀티플렉스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소식이었다. 롯데그룹과 중앙그룹은 5월 영화관 운영 및 영화 투자·배급 사업을 영위 중인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당시 양사는 합병 이유로 영화 제작 감소, 흥행작 부족, 관객수 저하 등의 악순환을 꼽으며 “변하는 콘텐츠 산업 환경 속, 지속가능한 성장 도모 등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전히 기업결합 심사 사전협의 단계로, 시일 내 합병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원로 영화인들의 작별 인사한국영화계의 굴곡을 함께한 원로들이 건강 악화로 세상을 떠나는 슬픔과도 마주했다. 고(故) 윤일봉은 이달 8일 향년 91세로 생을 마감했다. 10대 때인 1947년 문화영화 ‘철도이야기’로 데뷔한 고인은 이듬해 상업영화 ‘푸른 언덕’을 통해 본격적인 영화배우 활동을 시작, ‘오발탄’, ‘맨발의 청춘’, ‘육자객’, ‘별들의 고향’ 등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신성일, 남궁원과 함께 대표 미남 배우로 손꼽히며 1970년대 영화계를 이끌었다.하루 전인 7일에는 김지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85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고 김지미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 ‘비 오는 날의 오후 3시’, ‘토지’, ‘약속’, ‘길소뜸’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영화 성장사를 함께했다. 또 지미필름을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동했으며,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한국영화 산업 발전에 힘썼다. 이러한 공을 기려 정부는 14일 금관문화훈장(1등급)을 추서했고, 한국영화인협회는 서울 충무로 서울영화센터에 추모 공간을 설치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8 05:55
스타

故 차인하 오늘(3일) 사망 6주기…“다들 감기 조심” 마지막 인사 [왓IS]

배우 차인하가 세상을 떠난 지 6년이 흘렀다.차인하는 지난 2019년 12월 3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소속사 판타지오는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다”라며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가슴이 아프다”라고 그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당시 차인하는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인 상황이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지며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었다. 사망 전날인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들 감기 조심”이라며 팬들에게 전한 안부 글이 그의 마지막 인사가 됐다.1992년생인 배우 차인하는 판타지오의 배우 그룹인 서프라이즈U의 멤버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뒤 ‘너도 인간이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등에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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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태현, 20대 마라톤 선수 사망에 “말도 안되는 상황”

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도중 사고로 뇌사 상태에 빠졌던 20대 선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애도를 표했다.진태현은 3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은 조금 무거운 소식을 전할까 한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작년부터 마라톤 선수의 양부모가 돼 달리는 딸을 뒤에서 서포팅하면서 엘리트 선수들의 삶을 알아가게 됐다. 그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365일 어떻게 지내는지 모든 걸 알 수는 없지만 조금은 옆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지난 11월 충북 역전마라톤의 큰 사고로 힘겹게 병마와 사투했던 고 김 선수가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났다. 다시는 돌아올 수 없지만 이제는 행복하게 달렸으면 좋겠다”며 “좋은 곳에서 평안하길 기도한다. 남겨진 유가족 모두 잘 이겨내시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추모했다.진태현은 “마라톤 선수의 부모 같은 역할을 하다 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다. 딸의 동기 선수여서 계속 소식을 듣고 답답해하면서 지켜봐 온 며칠 기도로 응원했지만, 부고 소식으로 숨죽이는 하루”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모두가 철저하게 살펴봐야 할 거 같다”고 강조했다.그는 “누구보다 열심히 운동하려고 했던 2000년생 선수를 하늘에 먼저 보내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은 다시는 일어나선 안 된다”며 “이 글을 읽고 계신 많은 분이 위로해 주시면 참 좋을 거 같다. 오늘 떠나는 청년, 정말 열심히 운동하는 선수라고 들었다. 잊히는 선수가 아닌 멋있는 마라토너로 기억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청주시 등에 따르면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20대 A씨는 오전 1시 30분쯤 치료받던 병원에서 사망했다.앞서 A씨는 지난 10일 오전 10시쯤 충북 옥천군 일대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가 80대 운전자 B씨가 운전하던 1t 포터 트럭에 치여 머리 등을 크게 다쳤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뇌사 판정을 받고 연명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사고 당시 열린 마라톤 대회는 편도 2차선 가운데 2차로만 차량을 통제한 채 진행되고 있었다. 당시 1차로를 주행하던 B씨의 트럭이 갑자기 차선을 바꾸며 선두에 있던 A씨를 시속 57㎞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지점에서 약 100m 앞에 있던 신호등을 보느라 A씨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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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송강호 소속사, 홍콩 화재 참사에 2억 기부

가수 지드래곤 배우 송강호, 가수 김종국 등이 소속된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 피해 복구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홍콩 화재 사고로 안타깝게 사랑하는 가족과 터전을 잃은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큰 슬픔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마음 깊이 위로를 전한다”며 100만 홍콩달러(약 1억 90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29일 밝혔다.성금은 홍콩 특별 행정구가 각계각층의 기부금을 재난 구호 작업에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기부 의사를 전했다.기부금은 재난 현장에서 반복되는 심리적 부담과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위험에 노출된 소방관들과 그 가족을 돕기 위해 쓰일 예정이다.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어려움을 극복해, 일상으로의 복귀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소속 아티스트인 지드래곤은 이와 별개로 홍콩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에 100만 홍콩달러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지드래곤이 명예이사장을 맡고 있는 저스피스재단 역시 같은 날 기부 소식을 전하며 “재난에 대한 ‘공동 회복’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국경을 초월한 연대의 정신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예술이 가진 치유의 힘을 통해 홍콩 시민들이 재난의 상처를 딛고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응원한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26일 발생한 홍콩 아파트 화재 참사로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당국은 공사 관계자 3명을 검거한 데 이어 전날 엔지니어링 컨설팅업체와 비계 하청업체 관계자 등 8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또한 29일부터 사흘간 공식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3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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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거란 전쟁’ 박민재, 사망 1주기… 中 여행 중 비보

배우 박민재가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났다.고(故) 박민재는 지난해 11월 29일 중국 여행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숨졌다. 향년 32세. 평소 건강에 큰 문제가 없었던 만큼 갑작스러운 비보는 가족과 지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사망 소식은 사고 발생 사흘 뒤인 12월 2일 빈소가 차려지며 알려졌다. 고인의 가족은 SNS 계정을 통해 “사랑하는 형이 푹 쉬러 떠났다.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며 애도 메시지를 남겼다.소속사 빅타이틀 역시 “연기를 사랑하고 늘 자신에게 최선을 다했던 배우 박민재가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그의 연기를 더 이상 볼 수 없지만, 함께했던 시간을 자랑스럽게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황주혜 대표는 “한 달간 여행을 다녀오겠다던 녀석이 아주 긴 여행을 떠나게 됐다”며 깊은 슬픔을 전하기도 했다.1992년생인 박민재는 2021년 드라마 ‘아이돌:The Coup’을 통해 데뷔했다. 이후 ‘작은 아씨들’, ‘법쩐’, ‘사랑이라 말해요’, ‘보라! 데보라’, ‘넘버스: 빌딩숲의 감시자들’, ‘고려 거란 전쟁’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채워왔다.갑작스러운 사고로 생을 마감한 지 1년이 흐른 지금, 동료 배우들과 팬들은 여전히 고인을 기억하며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1:19
뮤직

누적 기부액 60억원… CJ·SM·하이브 등 가요계, 홍콩 화재 참사 기부 릴레이 [종합]

홍콩 화재 참사 피해 지원을 위한 K팝 소속사들 및 가수들의 누적 기부액이 60억원을 기록했다.28일 가요계에 따르면 CJ그룹, 하이브 뮤직 그룹, SM, YG, JYP 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대형 기획사를 비롯, 그룹 에스파, 라이즈, 아이브, 스트레이 키즈 등 K팝 그룹, 가수들이 기부한 금액을 합산하면 60억 원(약 3173만 홍콩 달러)에 이른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참사 소식이 전해진 후 K팝 소속사와 그룹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오늘(28일)과 29일 홍콩에서 ‘2025 마마 어워즈’를 개최하는 CJ그룹은 타이포 웡 푹 코트 지원 기금(Support Fund for Wang Fuk Court in Tai Po)에 2000만 홍콩달러(약 37억 8140만 원)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날 SM 엔터테인먼트는 기부에 가장 먼저 나섰다. SM엔터테인먼트는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소속 걸그룹인 에스파(50만 홍콩달러)와 보이그룹도 라이즈(25만 홍콩달러), 웨이션브이(25만 홍콩달러), 슈퍼주니어(100만 홍콩달러)도 기부에 동참했다.YG엔터테인먼트 또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으며, JYP엔터테인먼트는 긴급 구조 및 재난 후 재건을 위해 월드비전 홍콩에 2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다. 소속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별도로 10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하이브 뮤직그룹 APAC 6개 레이블(빅히트 뮤직,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 엔터테인먼트, 어도어)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약 266만 홍콩달러)을 기부했다. 성금은 홍콩 비영리단체와 함께 화재 참사 유가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제로베이스원, 케플러, 알파드라이브원 소속된 웨이크원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0만 홍콩달러를 전달했으며, INB100 소속 아티스트 엑소 첸백시(EXO-CBX)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중국홍콩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를 기부했다.이 밖에도 걸그룹 아이브(50만 홍콩달러), 가수 혜리(20만 홍콩달러) 등이 기부에 나섰으며 홍콩 출신 갓세븐 잭슨(100만 홍콩달러)과 중국 출신 아이들 멤버 우기(100만 위안)도 동참했다.한편 ‘2025 마마 어워즈’ 오늘(28일)과 내일(29일) 한국 시간 오후 7시 30분 예정대로 개최되며 생중계된다. 레드카펫 행사와 일부 공연 퍼포먼스는 취소됐으며, 이번 참사를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했다.CJ ENM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홍콩 화재 사고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2025 마마 어워즈’는 음악이 지닌 치유와 연대의 힘을 믿으며 화려한 연출보다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무대 구성과 진행에 신중을 기해 준비하고 있다. 음악이 위로와 용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9:16
뮤직

아이브, 홍콩 화재 참사에 1억원 기부…“모두가 평안하길 진심으로 기원”

걸그룹 아이브가 홍콩 화재 참사 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아이브는 28일 웨이보를 통해 “최근 홍콩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해 많은 분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깊은 슬픔과 아픔을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이어 “어려운 시기에 조심스럽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자 긴급 구조 및 재해 복구를 위해 홍콩 적십자회에 50만 홍콩달러(약 1억원)를 기부했다”라고 밝혔다.아이브 멤버들은 “작은 힘이나마 보태어 마음을 전하며, 모두의 평안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애도를 표했다.아이브가 전달한 기부금은 현지 구호 활동 및 피해 복구 등에 쓰일 예정이다.지난 26일 오후 2시 52분(현지 시간) 홍콩 북부 타이포 지역의 주거용 고층 아파트 단지 ‘윙 푹 코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국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100명이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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