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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수수수퍼노바” 에스파, 메가 히트곡으로 꽉 채운 월드 투어 마지막 [종합]

“소리 질러!”그룹 에스파의 두 번째 월드 투어가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지난해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었던 만큼, 팬이 아니더라도 귀에 익숙한 ‘히트곡’들로 2시간이 넘는 시간을 꽉 채웠다.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앙코르 콘서트 ‘2024~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패러렐 라인 – 앙코르’가 열렸다. 오후 4시경 바람이 살짝 강하게 부는 날씨에도 에스파를 보기 위한 글로벌 팬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본 공연 전 팬들은 에스파 등신대에서 사진을 찍거나 응원 봉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등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다림을 즐겼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서울에서 시작해 서울에서 끝나는 투어의 수미상관의 의미를 더한 것은 물론, 에스파의 첫 KSPO돔 입성인 만큼, 열띤 티켓 경쟁 속 양일 공연 모두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총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에스파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케 했다.시작부터 강렬했다. 에스파의 오프닝은 한마디로 ‘드라마’ 같았다. LED 문이 양옆으로 열리고 정의의 용사처럼 에스파가 등장했다. 마이들을 일제이 “와!”하고 함성을 터트렸다. 에스파는 강렬한 네온조명 밑에서 ‘드라마’ ‘블랙맘마’ ‘솔티 앤드 스위트’ ‘에너지’까지 총 4곡을 연달아 선보였다. ‘마인’ ‘다이 트라잉’ ‘플라워스’ 등 오로지 에스파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들도 이어졌다. ‘마인’에서는 철제물을 이용해 요염한 안무들이, ‘플라워스’에서는 멤버들이 빙빙 도는 무대장치 안에 들어가 꽃을 의인화했다. 카리나는 “오늘이 투어의 마지막이다. 처음과 끝을 한국 그리고 서울에서 해서 행복하다”고 마이들과 인사를 나눴다. 닝닝은 중국어로 인사를 하자 팬들의 함성에 멘트가 묻히기도 했다. 이에 살짝 질투(?)를 느낀 윈터는 “사실 저도 외국어 잘한다” 며 새침한 표정을 지어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에스파를 보기 위해 방문한 연예인 라인업도 심상치 않았다. 유재석, 지드래곤, 이동휘, 김지원, 윤하, 거미, 있지 류진, 트와이스 지효, 조나단 등이 에스파의 마지막 콘서트를 함께 꾸몄다. 콘서트는 2024년 메가 히트곡 ‘슈퍼노바’를 기점으로 절정에 다달랐다. 금방 우주에서 온 듯한 유니크한 무대연출과 함께 ‘슈퍼노바’가 시작됐다. “사건은 다가와 Ah Oh Ay“구간에서 마이들의 떼창이 터졌다. 곧이어 펼쳐진 ‘핑크 후디’ 역시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한 것처럼 표현했다. 분위기가 살짝 쳐질 때면 멤버들은 “어제 분들은 진짜 잘 놀다 갔는데 오늘 질거에요?”라면서 능숙하게 마이들을 조련했다. 에스파를 ‘3연타 히트’에 성공시켜 준 위플래쉬도 빼먹을 수 없다. 화려한 패션쇼에 온 듯 멤버들은 차례대로 계단에서 내려왔다. 에스파가 목을 잡고 고개를 젖힐 때마다 마이들도 감전당한 듯 폭발적인 반응을 뿜어냈다. 지젤 킬링파트에서는 그의 머리색에 맞춘 핑크색 폭죽이 터져 흥미로웠다. 이후에도 ‘넥스트 레벨’ ‘아마겟돈’까지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에스파 인기곡들의 향연이 이어졌다. 2020년 11월 데뷔한 후 두 번째 월드 투어를 열기까지. 에스파가 얼마나 대중성 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했는지 실감케 하는 셋리스트였다.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었다. 댄스 챌린지 코너를 준비해 마이들의 춤 실력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의 무대 의상과 헤어스타일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팬들이 눈길을 끌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에스파 노래에 맞춰 수준급 실력의 댄스를 자랑했다. 유재석, 있지 류진, 지드래곤도 댄스 챌린지에 참여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에스파는 마지막 앙코르 곡으로 ‘저스트 어나더 걸’과 ‘목소리’를 부르며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했다. 카리나는 “다시 만나기 까지 서로 잘 기다리고 사랑해봅시다”라며 “저희가 엄청 느리지 않게 다시 만날 것 같다”라고 곧 다가올 컴백을 스포했다.지젤은 “마이들 오늘 와줘서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애정을 드러냈고, 윈터는 “실수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오늘 실수 없었죠?”라며 특유의 애교섞인 목소리로 끼를 부렸다. 끝으로 닝닝은 “함께 고생해준 스태프 감사하다”며 공을 돌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16 20:34
스타

KCM, 故휘성에 마지막 인사 “나중에 또 무대서 노래하자” 먹먹

가수 KCM이 고(故) 휘성을 향해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KCM은 16일 자신의 SNS에 “성아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어. 이젠 편히 쉬어. 잊지 않을게”라며 “나중에 또 같이 무대에서 노래하자”라고 적었다. 이날 휘성의 영결식과 발인이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갑작스러운 비보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휘성은 KCM과 15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합동 콘서트 '더 스토리(The Story)'를 진행하기로 계획한 상황이었다.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고 휘성의 빈소가 마련돼 지인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졌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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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 “천록담으로 다시 태어나…’미스터트롯3’ 美, 마음 깊이 감사”

가수 천록담(이정)이 ‘미스터 트롯3’ 미로 등극한 가운데 “마음 깊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천록담은 15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에 ‘미스터 트롯3’ 최종순위 미에 올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천록담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노래 할 수 있게 다시 태어나게 해준 저의 모든 팬 여러분들 뷰보와 담이담이님들 그리고 여기까지 잘 데려와준 나의 이정 씨와 나의 가족들과 옆에서 가장 맘 고생한 사랑하는 아내에게도 영광을 돌린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 진짜 시작으로 생각하고 경연하는 동안 제 노래로 위로와 용기를 얻으셨다는 분들께 저 또한 위로와 용기를 얻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며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사랑을 전한다”고 했다.‘미스터 트롯3’는 지난 13일 시청률 1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진은 김용빈, 선은 손빈아가 차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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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신보 ‘핫’하네…첫날에만 56만장↑ 판매

르세라핌(LE SSERAFIM)의 새 앨범이 국내 음반차트 1위를 차지했다.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14일 오후 1시 미니 5집 ‘핫’(HOT)을 공개했다. 신보는 앨범 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발매 첫날 56만 7735장 팔리며 14일 자 음반 차트 1위를 석권했다.이번 컴백의 뜨거운 반응은 아이튠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핫’은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 3위로 진입했고, 15일 오전 9시까지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34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순위권에 자리했다. 이중 몽골,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등 27개 국가·지역에서는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호성적을 거뒀다.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미국 등 25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 진입했다. 특히 새 앨범에 수록된 5곡이 14일 오후 6시 일본 음원 플랫폼 AWA의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부터 5위를 휩쓸며 놀라운 현지 인기를 과시했다.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15일 오전 9시까지 캐나다(2위), 미국(5위), 영국(9위) 등 21개 국가·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다. 또한 오전 9시 현재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정상을 지키고 있다.한편 르세라핌은 15일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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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데이’ 지드래곤, 김고은과 노래방 회동…정해인 깜짝 등장에 “우리 옥순이” 반색

가수 지드래곤이 배우 김고은과 만난다.1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5회에서는 지드래곤의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뭉친 김고은과 한남동 친구들의 새로운 케미가 펼쳐진다.앞선 녹화에서 김고은은 지드래곤의 음악 작업실을 찾았다. 한남동에 사는 동네 친구로 깜짝 등장한 김고은에 지드래곤은 “노래도 잘하고 ‘굿데이’ 취지에 딱 맞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맑고 청아한 음색의 소유자로 잘 알려진 김고은은 스트레스 해소법으로 노래방을 꼽으며 자신만의 확실한 노래방 철학을 공개, 지드래곤은 물론 또 다른 한남동 친구 조세호, 코드 쿤스트을 웃게 했다.이후 한남동 친구들은 김고은의 단골 노래방에서 다시 뭉쳤다. 김고은은 이하이의 ‘한숨’ 등을 열창했고, 한남동 친구들은 “사랑해요 김고은”이라고 외치며 팬심을 드러냈다.특히 이 자리에는 김고은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 함께 출연한 정해인이 함께해 반가움을 안겼다. 지드곤은 정해인을 “우리 옥순이”라고 부르며 남다른 애정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한편 ‘굿데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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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휘성 16일 발인 전 영결식 엄수…“마지막 길 배웅” 당부

가수 고(故) 휘성의 발인에 앞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14일 휘성 소속사 측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많은 분들께서 함께해주셨으면 하는 유가족 분들의 바람에 따라, 발인 1시간 전인 16일(일) 오전 6시에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영결식장에서 휘성 님의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 배웅해 주시고 명복을 빌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남동생은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휘성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7:16
스타

故 휘성 빈소 조문 시작…영정사진 속 밝은 미소 ‘먹먹’ [종합]

가수 고(故) 휘성의 빈소가 공개돼 지인 및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14일 오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에 고 휘성의 빈소가 마련됐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조문객의 추모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영정사진 속 휘성은 무대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얼굴로 조문객을 맞고 있어 애잔함을 자아냈다.가요계 동료 및 관계자들이 보낸 조화가 빈소를 가득 메운 가운데, 빈소에는 휘성의 생전 사진과 앨범 등이 놓여 있어 마지막까지 불타올랐던 고인의 음악 열정을 추억하게 했다. 조문객들은 침통한 분위기 속 고인에게 인사를 하고 직접 써 온 편지 등을 영정 앞에 올려두기도 했다. 가요계 등 연예계 동료들의 추모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같은 소속사 후배 아이칠린은 가장 먼저 빈소를 찾아와 돌아간 선배의 넋을 위로했고, 15일 합동 콘서트를 열기로 했던 KCM 역시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찾았다.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9분께 자택인 광진구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 등은 휘성 어머니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출동 당시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앞서 휘성 측은 유족의 충격을 고려해 빈소를 꾸리지 않고 조용히 장례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고심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한 이들에게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휘성의 남동생은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있었고, 형은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면서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또 유족 측은 해당 영정사진에 대해 “오른쪽 빛은 일부러 수정하지 않았다. 동생이 형 휘성이 빛을 받으면서 환하게 웃으며 노래하는 그 모습 자체를 원해 원본 그대로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휘성의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30분. 발인식 엄수 전인 오전 6시 30분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휘성은 2002년 데뷔, ‘안되나요’, ‘불면증’,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은 스타이자 실력파 작사, 작곡가 겸 프로듀서였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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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지X서인국, ‘커플’ 사진 공개…13년만 재회 설렘

가수 정은지와 서인국이 완벽한 ‘커플’의 모습으로 시선을 끈다.소속사 측은 14일 자정 공식 SNS 채널 등지를 통해 정은지와 서인국의 스페셜 싱글 ‘커플(Couple)’의 '커플' 버전 이미지를 공개했다.사진 속 두 사람은 나란히 같은 곳을 바라보고, 똑 닮은 포즈를 취하는 등 장난기 가득한 눈빛과 따뜻한 미소로 알콩달콩한 커플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오래된 연인의 일상을 고스란히 담아낸 듯 자연스럽고 편안한 모습의 컷들은 팬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신곡 ‘커플’에 대한 기대와 설렘을 불러일으켰다.정은지와 서인국의 듀엣곡 ‘커플’은 젝스키스가 1998년 발표한 정규 3.5집의 타이틀곡 ‘커플’을 밴드 사운드로 재해석한 곡이다. 편곡에는 레드벨벳,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과 작업한 아론킴, Isaac Han이 참여해 원곡의 따뜻함을 담은 인트로를 봄 감성의 청량한 분위기로 연결하며 설렘을 더했다.특히, 이번 신곡은 과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남녀 주인공 성시원과 윤윤제의 13년 만의 재회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당시 OST ‘올 포 유(All For You)’를 직접 부르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 곡 ‘커플’은 과거의 설렘과 현재의 성숙함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을 노래해, 이들의 투샷을 오래 간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정은지와 서인국의 ‘커플’은 오는 3월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4 12:52
뮤직

르세라핌이 말아주는 사랑 노래…서정적 ‘핫’ 모먼트도 통할까 [종합]

그룹 르세라핌이 데뷔 후 처음으로 사랑 노래로 팬들 앞에 나선다.14일 오전 서울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르세라핌 다섯 번째 미니앨범 ‘핫(HO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핫’은 사랑하는 것에 온 마음을 다하는 태도를 담은 앨범이다. 지난해 2월 발매된 미니 3집 ‘이지’, 8월 발매된 미니 4집 ‘크레이지’에 이은 3부작의 마지막 앨범으로, 록과 디스코를 가미한 팝 장르의 타이틀곡 ‘핫’을 비롯해 ‘본 파이어’, ‘컴 오버’, ‘애쉬’, ‘소 시니컬’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핫’은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결말을 알 수 없다 해도 좋아하는 대상을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뛰어들겠다는 메시지를 서정적 멜로디에 담았다. 김채원은 “제목은 강렬하지만 곡은 서정적이다. 의외인 곡으로, 지금까지 보여드렸던 타이틀곡과는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사쿠라는 “데뷔 후 첫 사랑 노래다. 홍은채와 같은 구간을 나눠서 맡았다. 퍼포먼스 때 시선 등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 써서 다르게 보이도록 노력했다”라고 밝혔다. 데뷔 후 발표한 다양한 곡에서 자전적 메시지를 표현해 온 르세라핌. 김채원은 “이번에도 자전적 메시지가 맞다. 나도 결과에 상관없이 해보고 싶은 건 꼭 해보고 후회하는 스타일이라 그런 점에서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데뷔 앨범부터 두려움 없이 앞으로 나아가자는 이야기를 했는데, 이번이 ‘이지-크레이지’의 마지막 3부작인 만큼 앞선 2번의 활동을 통해 느낀 감정으로 ‘핫’이 완성됐다. ‘이지’에서 내면의 고민에 직면했다면 ‘크레이지’에서는 고민에 휩싸이지 말고 미쳐보자는 이야기를 했고, ‘핫’에서는 점점 더 단단해진 성장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허윤진은 “우리가 작업할 때 제작팀과 이야기를 나누며 앨범 메시지가 구체화되는데, 이번 앨범은 우리 이야기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다. 지난 활동을 통해 든 감정이나 생각을 바탕으로 구체화되는데, 이번 3부작을 통해 결과를 내가 정할 수 없을지라도 과정에서 나의 최선을 다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라면 행복할 수 있고 나를 사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그런 느낌을 받으며 이번 앨범에 메시지를 잘 녹여봤다”고 말했다.특히 곡에 담긴 사랑에 대해선 “꼭 남녀간의 사랑이 아니다. 사랑하는 일이 될 수도 있고, 취미가 될 수도 있고, 불완전한 나의 모습일 수도 있고, 이런 내 모습을 사랑하고 응원해주는 대상이 될 수도 있다. 사랑이라는 게 포괄적인 만큼 사람마다 해석이 다를 것”이라 말했다. 작업 과정에선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김채원은 “이번 앨범을 통해 색다른 장르에 도전한 만큼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이 노래를 잘 살리기 위해 감정 표현이나 가사가 더 잘 들리게끔, 어떻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많이 했다. 퍼포먼스에서의 표정이나 애티튜드도 노력했다”고 말했다. 홍은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결말을 알 수 없지만 모든 걸 불태우겠다고 하는 이야기인데, 우리 역시 결말을 알 수 없어도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위해 몰입해서 무대를 열심히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말했다. 활동 목표도 밝혔다. 카즈하는 “역시 르세라핌은 무대를 같이 봐야 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핫하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또 곧 월드투어를 개최하는데 모든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사쿠라는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를 보고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후회하지 않도록 매 순간 무대에 최선 다하겠다. ‘핫’이 ‘핫 100’에 들면 좋겠다”고 말했다.르세라핌은 이날 오후 1시 ‘핫’을 발표하고 본격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3.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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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르세라핌, 몽환적인 엔딩

그룹 르세라핌이(LE SSERAFIM)이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미니 5집 'HOT(핫)'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타이틀곡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핫'은 록(Rock)과 디스코(Disco)를 가미한 팝 장르. 허윤진이 작업에 참여한 곡으로, 르세라핌의 역대 타이틀곡 중 처음으로 사랑을 노래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03.14/ 2025.03.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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