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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김세정, 1인 3역 도전기…“‘이강달’으로 새로운 도전, 하길 잘했죠” [IS인터뷰]

“도전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걸 다시 느꼈고, 막상 해보니 ‘하길 잘했다’ 싶었죠. 앞으로도 계속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준 작품이에요.”배우 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의 삶으로 살아가던 연월의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그리고 이강이 빙의된 박달이까지 1인 3역을 소화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김세정은 이번 작품에서 목소리 연기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우선 캐릭터들의 삶을 먼저 떠올려봤다”며 “연월이는 부잣집 양반 규수로 자란 인물이라 온화하고 기품은 있지만, 목소리를 크게 낼 성격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곱고 단아한 톤 안에서 무게감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반면 박달이를 표현할 때는 정반대로 접근했다. 김세정은 “보부상으로 살아온 인물이라 나도 모르게 발성이 커졌을 것”이라며 “멀리까지 뻗어나가는 목소리를 가진 캐릭터로 준비했다”고 말했다.이강이 빙의된 박달이는 강태오와 소통을 통해 만들어갔다. 그는 “강태오와 서로 녹음 파일을 주고받았다. 날을 잡아 각자의 대사를 읽은 파일을 공유했고, ‘이 부분을 한번 읽어봐 달라’며 녹음해 듣기도 했다”며 “보이스 메시지도 많이 주고받으면서 호흡을 맞췄다”고 전했다.“주변에서 사극은 추울 때는 춥고 더울 때는 더운 옷을 입고 연기해야 해서 힘들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 번 정도는 사극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죠. 이번 작품이 퓨전 사극이다 보니까, 다음에는 정통 사극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1인 3역에 가까운 역할인 만큼 부담도 컸다. 그는 “처음에는 걱정도 되고 부담이 돼서 한 번 도망쳤다. ‘못 하겠다’고 했는데, 주변에서 꼭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며 “이 캐릭터가 저랑 찰떡인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다시 용기를 냈다”고 말했다.“원래 해보면 별것 아닌데, 하기 직전까지가 제일 무섭잖아요. 막상 하면 그렇게 무섭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했죠. 또 상대 배우가 강태오 선배라는 이야기를 듣고 50%는 해결된 느낌이 들었어요. 도움받을 부분이 많을 것 같았고, 실제로 그랬죠. 한 번 더 호흡해 보고 싶을 정도로 너무 좋았어요.” 2016년 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김세정은 가수 활동은 물론 드라마까지 약 10년간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세정은 그 원동력을 묻는 말에 “진짜로 일을 좋아해서”라고 답했다.“단순히 일로만 생각했으면 못했죠. 아직도 진심으로 일이 좋고, 제가 아는 건 일부에 불과하다고 느껴요. 앞으로 배워야 할 게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설레죠. 물론 일을 하다 보면 지칠 때도 있지만, 결국 제가 좋아하는 일들이 다시 힘을 내게 해줘요.”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6 05:55
드라마

‘이강달’ 김세정, 성별 체인지 연기 도전… “하지원 만나 조언 받아” [인터뷰①]

배우 김세정이 선배 하지원에게 조언을 받았던 일화를 전했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부담이 굉장히 컸다. 뭐라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선배님께 조언을 구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며 “예능에서 인연이 있었던 하지원 선배에게 연락했는데 흔쾌히 식사 자리를 만들어주셨다”고 떠올렸다.이어 “‘남녀 체인지가 되는 드라마에 들어간다’고 말씀드리자 선배님이 굉장히 신나 하셨다”며 “대본을 서로 바꿔 읽어보는 게 중요하고, 상대 배우와 대화를 많이 나누라고 조언해주셨다. 상대의 말투나 습관을 잘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셨다”고 전했다.특히 “두 인물이 결국 하나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에 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야기를 많이 나누라고 강조하셨다”고 덧붙였다.사극 연기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도 받았다고 말한 김세정은 “말을 탈 때 잘 잡으라는 디테일한 팁도 주셨다”며 “남녀 체인지는 생각한 것보다 더 과감하게 해도 된다고, 감독님이 조절해줄 수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더 표현하라고 말씀해주셨다”고 밝혔다.앞서 하지원은 지난 2010년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재벌 2세 김주원(현빈)과 영혼이 뒤바뀌는 스턴트우먼 길라임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뮤직

‘이강달’ 김세정 “아이오아이, 내년 10주년…정해진 건 없지만” [인터뷰③]

배우 김세정이 가수 활동에 대한 애정과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가수 활동에 대해 “가수는 놓을 수 없는 끈”이라며 “연기를 하면 노래가 하고 싶어지고, 노래를 하면 또 연기가 하고 싶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수로 다시 돌아올 때가 됐다고 느꼈고, 연기에서 발전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것처럼 노래 역시 한 단계 성장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세정은 지난 17일 오후 6시 싱글 앨범 ‘태양계’를 발매하며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이번 녹음을 통해 얻어가는 게 정말 많았다.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가수로서의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리메이크 곡으로 성시경의 ‘태양계’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주변에서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메인 타이틀곡만큼이나 사랑받았던 노래를 찾다 보니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됐다”며 “가사도 너무 예뻤다”고 설명했다.다만 녹음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김세정은 “이렇게 어려운 노래인 줄 몰랐다. 녹음을 길게 하기도 했고, 엎어서 다시 녹음하기도 했다”며 “성시경 선배님께 조언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또 그는 ‘성시경의 부를텐데’에 출연해 원곡자인 성시경 앞에서 노래를 부른 것에 대해 “그 자리에서 제 고민에 대한 답을 들은 느낌이었다”며 “선배님이 ‘이제는 생각을 덜 해도 될 때’라고 하시더라. 노래는 생각을 많이 할수록 감정이 줄어들 수 있으니, 지금 느끼는 감정 그대로 부르라는 말이 크게 와닿았다”고 말했다.한편 그룹 아이오아이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세정은 “확실하게 준비되거나 확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저희끼리의 의지는 굉장히 크다. 내년이 10주년이기도 하고,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선물이라도 드리고 싶은 마음에 최대한 시간을 맞춰 모여서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며 “다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드라마

‘이강달’ 김세정, ♥강태오와 베드신… “걱정 많아, ‘사내맞선’처럼 갑작스럽지 않길” [인터뷰②]

배우 김세정이 베드신을 앞두고 느꼈던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김세정은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지난 20일 종영한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 김세정은 극중 연월과 박달이, 이강이 빙의한 박달이 등 1인 3역 연기를 소화했다.김세정은 베드신과 관련해 “걱정을 정말 많이 했다. 부끄러운 감정이 먼저 앞설 것 같아 쉽게 말을 꺼내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감독님이 해당 장면을 전문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자고 제안해주셨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분이 ‘이 장면은 우리의 의지나 생각으로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 연기로 승화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해주셨다”며 “선정적인 장면이 아니라 사랑의 감정을 어떻게 쌓아가는지를 하나하나 알려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상처에 뽀뽀를 하고, 그 위에 손을 얹는 식으로 감정을 단계적으로 쌓아가다 보니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다 훨씬 자연스럽게 장면이 완성됐다”고 덧붙였다.또 김세정은 지난 2022년 방송된 SBS ‘사내맞선’을 회상하며 “당시에도 케미스트리와 별개로 서사상 베드신이 갑작스럽게 느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는 장면이 불쑥 튀어나오면 안 된다고 느꼈다. 그림도 예뻐야 하고, 자칫 잘못 보여지면 안 될 것 같아 흐름이 가장 중요하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고 전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3 06:00
드라마

강태오·김세정, 몸 바뀐 뒤 더 빛났다…1인 N역 차력쇼 [’이강달’ 종영]

몸이 바뀌는 설정을 설득력 있는 연기로 채워 넣었다. 배우 강태오와 김세정은 각각 1인 다역을 능숙하게 소화하며 ‘연기 차력쇼’를 펼쳤고, 그 결과 드라마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오는 20일 종영하는 MBC 금토드라마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이하 ‘이강달’)는 세자빈 연월(김세정)을 떠나보낸 뒤 웃음을 잃은 세자 이강(강태오)과 기억을 잃은 채 박달이(김세정)의 기억으로 살아가던 연월이 운명처럼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판타지 사극이다.‘이강달’은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로, 두 사람의 인연이 ‘홍연’이라는 피의 연결에서 시작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서로 사랑하는 이강과 연월은 피와 물이 섞이는 순간 몸이 뒤바뀔 수 있다는 규칙 속에서 이야기를 이끌어갔다. 이 같은 설정 아래, 김세정은 강태오가 연기하는 세자 이강의 몸에 깃든 인물을, 강태오는 김세정이 연기하는 서민 박달이에 빙의하는 1인 다역에 도전했다. 여기에 박달이는 모종의 사건으로 죽은 줄 알았던 세자빈 연월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인물로, 이강과 운명처럼 엮이며 이야기에 긴장감을 더했다. 이로 인해 김세정은 세자빈 연월은 물론, 사투리를 사용하는 부보상이자 왈가닥 같은 성격의 박달이, 그리고 세자 이강의 몸에 깃든 모습까지 1인 3역을 소화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드라마는 두 사람의 몸이 이유도 모른 채 처음 뒤바뀌었을 때는 코믹한 톤으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알지 못한 채 서로의 모습에 놀라고 당황하는 과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성별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상황들을 코믹하게 풀어내 극 초반의 분위기를 가볍게 이끌었다. 또 서민 박달이가 갑작스럽게 세자의 몸에 깃들면서 벌어지는 궁중 생활의 혼란 역시 얼렁뚱땅 넘어가는 방식으로 표현돼, 초반부는 코미디에 방점을 찍었다.그러나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몸이 바뀐 설정은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서사의 핵심 장치로 기능했다. 왕좌를 노리는 좌의정 김한철(진구)은 자신의 딸 김우희(홍수주)를 세자빈 자리에 올리기 위해, 세자빈과 똑같은 얼굴을 지닌 박달이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제거하려고 했다. 세자가 박달이를 감싸고 돌수록 그의 위협은 노골적으로 변했다. 이 과정에서 세자의 몸에 들어간 박달이는 수차례 죽음의 문턱에 서며 위기를 온몸으로 맞닥뜨리고, 때로는 직접 적을 물리치며 상황을 돌파했다. 이 같은 서사가 자연스럽게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자리한다. 강태오와 김세정은 서로의 말투와 시선, 감정의 결을 정교하게 포착하며 영혼이 뒤바뀐 인물을 찰떡같이 구현해냈다. 단순히 상대 배우를 흉내 내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인물이 다른 몸에 담겼다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납득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사투리를 사용하는 박달이라는 특수한 인물을 두 배우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설득력 있게 소화해내면서 ‘이강달’의 판타지는 설정이 아닌 연기에서 완성됐다는 평가를 이끌어냈다.‘이강달’은 본인이 폐위된 세자빈이라는 기억까지 되찾은 박달이가 다시 한 번 죽음의 위기를 넘어서고, 왕좌를 향한 김한철의 욕망을 끝내 꺾을 수 있을지 여부가 마지막 관전 포인트로 남았다. 몸이 바뀐 운명 속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이야기가 과연 어떤 결말로 마무리될지, ‘이강달’의 해피엔딩을 향해 시청자의 관심이 쏠린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강달’은 영혼 체인지를 통해 남녀가 바뀌고, 동시에 신분이 뒤바뀌는 두 가지 설정을 한 번에 담아내며 재미를 살렸다”며 “특히 영혼이 바뀐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데, 두 배우가 이를 설득력 있게 소화해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06:00
드라마

한석규·현빈·강동원 신인시절…계보 이을 2025 MBC 신인상 주인공은?

‘2025 MBC 연기대상’에서 2025년 모두에게 기억될 새로운 주인공이 탄생한다.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2025 MBC 연기대상’이 그간 ‘MBC 연기대상’의 역대 신인상 수상자 배우들의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별들의 축제를 기대케 하고 있다.공개된 티저 영상 속에는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배우들의 풋풋한 신인시절 모습과 함께 가슴 뭉클한 수상소감이 담겨 있다. 지난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믿보배’ 한석규의 신인 시절부터 고소영, 지성, 서현진, 이하늬, 강동원, 주지훈, 손예진, 현빈 등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신인 시절 앳된 얼굴이 눈길을 끈다.특히 고마운 사람들을 향한 감사 인사부터 ‘연기를 하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하겠다” 등 생애 첫 수상에 저마다의 단단한 각오를 표하는 배우들의 벅찬 표정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진하게 울리고 있다. 2025년 MBC 드라마를 빛낸 주인공을 뽑는 연기대상은 물론 신예 배우에게 주어질 인생 첫 신인상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커진다.무엇보다 올 한 해 MBC 드라마는 장르물부터 로맨스, 사극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였던 상황. ‘모텔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언더커버 하이스쿨’, ‘바니와 오빠들’, ‘노무사 노무진’, ‘메리 킬즈 피플’, ‘달까지 가자’,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까지 다양한 소재와 이야기로 풍성한 볼거리를 선물해준 만큼 MBC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의 축제가 더욱 기대를 모은다.숨겨진 원석부터 믿고 보는 배우까지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스타들이 모두 모일 ‘2025 MBC 연기대상’은 오는 30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6 15:11
뮤직

김세정, 가수 컴백…2년 3개월 만에 신곡 발표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첫 번째 싱글 앨범 ‘태양계’를 들고 가요계에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김세정은 지난 8일 공개된 컴백 포스터와 무빙 포스터를 통해 신보 발매 소식을 전하며 새로운 음악 활동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번 싱글은 지난 2023년 9월 발매된 정규 1집 ‘문(門)’ 이후 김세정 이름으로 약 2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공개된 컴백 포스터에는 자연광과 클래식한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차분한 분위기를 형성한다. 흐릿하게 비친 실루엣이 더해져 우아한 무드가 한층 강조돼 김세정이 이번 신보를 통해 담아낼 감성과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이어 함께 공개된 무빙 포스터에서는 클래식한 공간을 배경으로 뒷모습에서 시작해 천천히 뒤돌아보는 장면으로 연출되며 싱글 앨범 ‘태양계’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김세정은 지난 2016년 ‘꽃길’을 통해 본격적인 솔로 아티스트로서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발표와 동시에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미니 1집 앨범 ‘화분’, 디지털 싱글 ‘웨일’, 미니 2집 ‘I’m’에서 꾸준히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음악적 색을 확장했으며, 정규 1집 ‘문(門)’에서는 전곡 작사에 참여하는 등 김세정만의 음악적 서사를 한층 더 확고히 했다.또 김세정은 2017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만에 하나’를 시작으로 ‘경이로운 소문’ 1,2 OST ‘재회(再會)’, ‘다시 그렇게’, ‘사랑의 불시착’ OST ‘나의 모든 날’, 최근 ‘취하는 로맨스’ OST ‘두 사람’까지 다채로운 드라마 OST를 통해서도 폭넓은 감성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현재 김세정은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금토극 ‘이강에는 달이 흐른다’에서 부보상 박달이 역을 맡아 생활력 넘치는 씩씩함부터 따뜻한 인간미까지 폭넓게 담아내며 ‘사극 요정’으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데뷔 1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서울을 시작으로 총 8개 글로벌 도시에서 팬 콘서트 ‘2026 KIM SEJEONG FAN CONCERT 열 번째 편지’ 투어를 개최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김세정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보인 만큼 오는 17일 오후 6시 공개되는 싱글 ‘태양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9 09:55
스타

[단독] 이민호·문가영, 이응복 감독 사극 로맨스 ‘밤의 향’서 만난다

배우 이민호와 문가영이 이응복 감독의 차기작인 사극 ‘밤의 향’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민호와 문가영은 새 드라마 ‘밤의 향’에 출연할 예정이다. ‘밤의 향’은 웹툰 원작으로 여성이 억압받던 조선시대에 본인의 운명을 거부하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하던 한 여자, 서홍과 그를 사랑하지만 본인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욕망을 숨겨야 했던 한 남자 서재하의 뜨거우면서도 슬프고 발칙한 이야기다. 연출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스위트 홈’ 시리즈, ‘친애하는 X’ 등 히트작을 탄생시킨 이응복 감독이 맡는다. 이민호는 ‘밤의 향’에서 서재하를 연기한다. 서재하는 백정의 아들로 화목한 가정에서 자랐지만 아버지의 죽음 이후 삶이 무너지고 한양 최고 갑부 서동원의 아들로 새로운 신분을 갖게 되는 인물이다. 이민호는 극중 누이로 만난 서홍을 향한 복잡한 감정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문가영은 극중 한양 제일 갑부의 외동딸로, 조선시대 여성에게 주어진 제약에 맞서 스스로 길을 개척해온 서홍 역을 연기한다. 문가영은 시전에 뛰어들어 지략과 실행력으로 상단을 일군 당찬 성격을 지닌 서홍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이민호는 지난 2006년 드라마 ‘비밀의 교정’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로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꽃보다 남자’, ‘시티헌터’, ‘상속자들’, ‘푸른 바다의 전설’, ‘신의’, ‘더킹: 영원의 군주’, ‘파친코’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문가영은 지난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아역배우로 데뷔한 후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그놈은 흑염룡’, ‘서초동’ 등의 흥행을 이끌며 성인 연기자로 성공적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31일 배우 구교환과 호흡을 맞춘 영화 ‘만약에 우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밤의 향’의 공개 시기와 플랫폼은 미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8 10:40
생활문화

크랙엔터, 12월 네이버웹툰서 로맨스 3연타…IP 확장 가속화

'이직로그', '상사불상사' 등 연속 히트작을 성공적으로 이끈 크랙엔터테인먼트 IP개발팀이 축적된 기획력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로맨스 웹툰 3종을 모두 네이버 웹툰에 런칭하며 연말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다. 동일 장르 3연타 출격이라는 과감한 시도는 IP 확장 속도를 압도적으로 높이고, 로맨스 장르 리더십을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비전을 담고 있다.첫 주자는 12월 3일 공개되는 '추강에 밤이 드니(용현 스토리, 누하 그림)'다. 스스로 옷을 입고 벗지 못하는 '의대증'을 앓는 왕과, 그를 돌볼 수 있는 유일한 궁녀 '소사'의 관계에서 시작된 독창적인 사극 로맨스다. 이어, 12월 5일에는 '사탄의 순애(용현 스토리, 카모모 그림)'가 출격한다. '테토녀와 순정남의 계약 연애'를 소재로 한 현대 로맨스로, MZ 독자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 12월 중 선보일 '그리디(영하 스토리, 채윤서 연출, 랑라리 그림)'는 히트작 '상사불상사'를 집필한 영하 작가의 하이엔드 로맨스 신작으로, 섬세한 감정 설계와 캐릭터 몰입도를 강점으로 내세운다.업계는 이번 '3연타 런칭'이 크랙엔터테인먼트가 플랫폼 내 포지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작품성과 시장성의 균형을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기성 작가부터 신인 창작자까지 모두 주목하는 제작사로 자리 잡아가는 크랙엔터테인먼트가 12월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규 IP 라인업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성장세에 관심이 쏠린다. 2025.12.03 14:11
연예일반

‘차은우와 한솥밥’ 이세영, 물오른 美…청순→시크 프로필 공개

배우 이세영이 새 프로필 사진을 통해 팔색조 매력을 발산했다.3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다섯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세영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이세영은 두 가지 터틀넥을 각기 다른 무드로 소화했다. 이세영은 블랙 터틀넥 착장으로 단아함을 드러내는 한편, 그레이 터틀넥 착장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사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완성했다. 블랙 블레이저 셋업으로 시크함을 더한 이세영은 카메라를 압도하는 깊은 눈빛으로 도회적인 분위기를 한층 배가시켰다. 이세영은 또 청재킷 착장으로 댄디함을, 흰 티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해 청초함을 그려내며 팔색조 매력을 입증했다.앞서 이세영은 섬세하고 깊은 열연으로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끌어 나가며 시청자들에 존재감을 각인, 이후 ‘열녀박씨 결혼계약뎐’을 통해 사극부터 현대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일본어 연기로 호평을 얻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혼혈 캐릭터로 새로운 인상을 남긴 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등으로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했다.2026년 하반기에는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재혼황후’를 통해 로맨스 판타지라는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양한 매력의 새 프로필부터 도전이 돋보이는 필모그래피까지 ‘천의 얼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세영이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한편 이세영은 지난 9월 판타지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판타지오는 김선호, 이성경, 차은우, 옹성우, 김도연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매니지먼트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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