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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정동원, 콘서트 실황 영화로 설 연휴 안방극장 달궜다

가수 정동원의 첫 콘서트 실황 영화가 설날 연휴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정동원의 첫 번째 콘서트 실황 영화인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성탄총동원’이 지난 29일 ENA를 통해 TV 최초로 전파를 탔다. 영화는 지난 3년간 전석 매진됐던 ‘음학회’, ‘성탄총동원’ 등의 연말 콘서트 하이라이트 무대를 중심으로 팬과 함께 성장해 온 정동원의 여정을 담았다. ‘뱃놀이’, ‘물망초’, ‘여백’, ‘독백’, ‘영원’ 등 히트곡들을 비롯해 ‘나는 나는 음악’ 등 뮤지컬 넘버들까지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 악기 연주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 곁들여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또 무대 뒤에서 일어난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들과 인간 정동원의 음악적 성장은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영화에는 특히 가수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등의 인터뷰도 담겨 의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송출된 인터뷰 영상에서 정동원은 “영화를 통해 항상 콘서트 영상을 남기고 싶었다. 우주총동원과 저의 하나의 추억이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어디 가서 ‘나 정동원 팬이야’라고 얘기했을 때 부끄럽지 않게, 정말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게 앞으로도 쭉 열심히 활동하고 멋있는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했다.지난해 12월 개봉한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개봉과 동시에 콘서트 무비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정동원은 오는 3월 중 3년 만의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온다. 앞서 부캐릭터인 JD1으로 활동하며 '에러 405(ERROR 405)’, '책임져' 등의 곡들로 K팝 스타로의 이미지 변신에 완벽히 성공했으며, 본업인 정동원으로서도 곡 발매와 예능 출연, 콘서트 실황 영화 개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30 11:35
예능

임영웅vs정동원, 시청률 놓고 한판승부... ‘가요’ 대잔치 [설연휴볼만한TV]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 TV조선 :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29일 오후 6시 50분)방구석 콘서트가 열린다. 가수 임영웅의 지난해 5월 상암 월드컵경기장 단독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TV조선을 통해 방송된다.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지난해 8월 영화로 개봉한 후 누적 관객 35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29일 방송에서는 생생한 밴드사운드를 더한 초호화 무대 연출과 이를 아우르는 임영웅의 다양한 무대 퍼포먼스, 준비 과정 등이 다시 한번 조명될 예정이다.# ENA :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성탄총동원’ (29일 오후 6시 40분)지난 3년 전 전석 매진되었던 트롯 가수 정동원의 연말 콘서트를 다시 볼 기회다. ENA는 29일 TV 최초로 ‘정동원 스페셜 콘서트 : 성탄총동원’을 방송한다. 하이라이트 무대를 중심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해온 정동원의 여정이 담긴다. 또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무대 뒤 인간 정동원의 모습과 콘서트 진행 과정에 얽힌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담겨 있다. 가요계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장민호, 이찬원, 김희재 등 동료 아티스트들의 시선을 통해 바라본 정동원의 성장 과정과 음악에 대한 열정도 만나볼 수 있다. # KBS : ‘트롯대잔치’ (29일 오후 6시 45분)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전 세계를 사로 잡은 국가대표 트롯 아티스트들의 초대형 잔치가 펼쳐진다. KBS는 ‘더 컬러스’라는 부제에 맞춰 다양한 컬러로 무대들을 준비한다. 김연자와 진성을 비롯해 린, 박혜신, 안성훈, 박서진, 손태진, 김희재, 양지은, 오유진, 홍지윤, 김소연, 황민우‧황민호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가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대상 스타’ 이찬원이 단독 MC를 맡아 수준급 진행을 이끈다. # MBC : ‘가요대제전’ – 1부 (29일 오후 5시 25분)여객기 참사 여파로 결방된 ‘가요대제전’이 29일과 30일 연달아 방송한다. 이날 ‘가요대제전’에서는 K팝 워너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너비’ 주제에 맞게 후배 아티스트들의 롤모델 소녀시대 윤아와 샤이니 민호, 그리고 5세대 아이돌 투어스 도훈이 MC로 발탁됐다. 이 외에도 에스파, 에이티즈, 보이넥스트도어, 데이식스, 있지, 아이브, NCT 127, NCT 드림, NCT 위시, 뉴진스, 라이즈, (여자)아이들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9 07:00
예능

김종민, ‘11살 연하♥’ 예비 신부 최초 공개… “김지원 닮았다” (‘미우새’)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올해 결혼 소식을 발표한 김종민과 김준호의 국내 최초 동반 축하 파티가 공개된다.오는 26일 방송되는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김준호와 김종민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미우새’ 아들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우새’ 아들들은 두 예비 신랑에게 고난과 역경의 혹독한 ‘결혼 신고식’을 예고했다. 특히 돌싱인 탁재훈과 이상민, 임원희는 “결혼은 부메랑이다”, “겹경사긴 한데 불안한 경사다”라며 결혼 생활의 아픈 기억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말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오는 4월 20일에 결혼한다고 공개 발표한 김종민은 “내가 결혼한다고 하자 준호 형이 급하게 따라 했다”라며 김준호와 비슷한 시기에 결혼식을 올리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6월 결혼이었지만 김준호보다 빨리 결혼하기 위해 날짜를 두 달이나 앞당겨 4월 20일에 결혼한다”라고 밝히며 결혼 날짜를 두고 벌인 신경전을 폭로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한 번도 공개된 적 없는 예비 신부를 궁금해하는 아들들을 위해 김종민은 드디어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을 본 아들들은 “배우 김지원 씨를 닮았다”라며 예비 신부의 뛰어난 미모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이어 ‘미우새’ 아들들은 방송 최초로 김종민의 예비 신부와 전화 연결을 시도했다. 아직 프러포즈를 받지 못했다는 예비 신부의 말에 아들들은 “종민이가 프러포즈를 안 하면 어떨 것 같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상상을 초월하는 예비 신부의 폭탄 발언에 아들들은 물론, 스튜디오까지 뒤집어졌다는데, 과연 모두를 놀라게 한 예비 신부의 발언은 어떤 내용이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게다가 ‘미우새’ 아들들은 예비신부도 모르던 종민이 숨긴 경제권까지 폭로해 김종민이 진땀을 흘렸다는 후문이다.김준호와 김종민의 결혼 축하 파티 현장은 26일 오후 8시 5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4 16:15
뮤직

카드 BM·지우, 찐남매 케미로 박준형·브라이언 홀렸다

그룹 카드 멤버 비엠과 지우가 글로벌 K-푸드 토크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유튜브 채널 ‘JohnMaat’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카드 비엠과 지우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BYOB’의 열다섯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한다.이날 비엠과 지우는 ‘K팝 대표 혼성그룹’ 카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한다. 그룹 활동 9년 차를 맞은 두 사람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찐 남매’ 케미스트리를 발휘하며 유쾌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특히 비엠과 지우는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디톡스’ 비롯해 카드의 역대 히트곡 메들리로 즉석 공연도 펼친다. 2MC와 함께한 축제 같은 무대로 K-포차를 훈훈하게 달굴 예정이다.한편 ‘BYOB’는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K-포차의 주인이 되어 게스트를 초대, 포장마차 요리를 즐기며 영어로 취중 진담을 나누는 글로벌 K-푸드 토크쇼다. 군침 자극 먹방과 진솔한 토크 그리고 K-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 코너 ‘핫 챌린지’까지 매 에피소드 글로벌 구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5:15
뮤직

‘미스트롯3’ 정슬 “‘따봉’ 신동 선배님과 호흡, 무한 영광”

‘미스트롯3’ TOP7의 유일한 루키 정슬이 화려한 데뷔에 대한 감격스러운 소회를 밝혔다. 정슬은 지난 14일 낮 12시 ‘따봉(Tabom)’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미스트롯3’ TOP7 이후 각종 음악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실력을 검증 받고 사랑을 얻었지만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싱글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슬은 “저에겐 영광이자 간절한 꿈이 이뤄진 순간”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따봉’은 슈퍼주니어 신동이 피처링은 물론 뮤직비디오 연출, 퍼포먼스 협업까지 힘을 보태며 발매 전부터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트롯 가수의 데뷔 싱글 사상 가장 파격적인 컬래버레이션으로 통한다. 정슬은 “K팝의 전무후무한 독보적인 존재 신동 선배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무한 영광이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그러면서 “안무 연습 때도 생방송이라 생각하자며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셨다. 그 모습에 제 자신을 반성하기도 하고 열정적인 에너지를 받게돼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꺼냈다. 실제로 이러한 두 사람의 열정은 ‘따봉’ 뮤직비디오에서 고스란히 묻어났다. 중독적인 리듬에 맞춰 현란한 스텝과 표정은 원테이크 영상으로 다이내믹하게 담겼다. 정슬과 신동의 티키타카 퍼포먼스가 절묘한 밸런스를 이루며 눈을 뗄 수 없게 흘러갔다. 정슬은 “저도 신동 선배님처럼 시간이 흘러도 자만하지 않고 늘 처음의 마음과 자세를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좋은 가수, 멋진 음악인으로 많은 분들과 공감하는 정슬이 되겠다고 다짐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5 20:42
영화

송중기, ‘보고타’에 진심…생애 첫 음악쇼 ‘더 시즌즈’ 출격 [공식]

배우 송중기가 이희준과 함께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열일 홍보를 이어간다.10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방송 예정된 홍보 스케줄을 알렸다. 먼저 오전 11시 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에 송중기와 이희준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낼 예정이다.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에서 국희와 수영 역으로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두 사람은 촬영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관람 포인트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나누며 청취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후 10시 방송되는 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에는 송중기가 출연할 것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드라마 OST에 직접 참여하는 등 출중한 노래 실력을 선보여 온 그가 음악 프로그램에 최초로 출연한다는 점은 특별함을 더한다. 직접 고른 애창곡들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펼친다는 전언이다. 한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뜨거운 호평 세례 속 극장 절찬 상영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0 08:54
스타

‘꼬꼬무’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비하인드 공개→세븐틴 도겸, 야구 덕후 인증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 세븐틴 도겸, 배우 하도권, 아나운서 주시은이 리스너로 출연하는 가운데 세븐틴 도겸이 야구 지식을 자랑하며 인증된 야덕 면모를 과시한다.오는 9일 방송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연출 이동원, 고혜린 이하 ‘꼬꼬무’)의 158회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를 주제로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9전9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야구팀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가운데 MC 장도연, 장현성, 장성규와 함께 세븐틴 도겸, 배우 하도권, 아나운서 주시은이 리스너로 출연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더할 예정이다.특히 이날 방송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야구 금메달에 빛나는 전설들이 총 출동해 직접 증언하며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는 전언이다. 윤석민 선수가 등장하자 세븐틴 도겸은 “성은 다르지만 내 본명과 같아서 어릴 때부터 좋아했었다”며 본명 오픈과 함께 팬인증에 나서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야구 시구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도겸은 “나는 현재 사회인 야구를 하고 있다”고 밝히며 야구 지식을 방출하며 활약한다.특히, 베이징 올림픽 당시의 경기 모습을 지켜보던 도겸은 정근우 선수의 모습에 “정근우 선수는 오타니 공도 쳤던 선수”라며 “빠른 공에 특히 잘치신다”며 선수 분석을 꼼꼼하게 하자 장도연은 “야구 지식이 정말 놀랍다”며 연신 감탄한다고. 그런가하면, 당시 부진으로 속앓이를 했던 이승엽 선수에게 김경문 감독이 “너를 바꾸면 대한민국이 지는 거다”고 이야기했던 일화가 공개되자 도겸은 “너무 멋있다”라며 “나라면 숙소에서 울었을 듯”라고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힌다는 전언이다.녹화가 끝난 후 도겸은 “꼬꼬무에 나오길 정말 잘한 거 같다”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계속 최선을 해야 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출연 소감을 전한다.한편 ‘꼬꼬무’는 세 명의 '이야기꾼'이 스스로 공부하며 느낀 바를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가장 일상적인 공간에서 1:1 로 전달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SBS를 통해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9 14:24
일본야구

'볼티모어맨' 거인 에이스의 회상, 2020년 포스팅 실패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꿈을 이룬 스가노 토모유키(36·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밝혀졌다.지난해 12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1년 1300만 달러(190억원)에 계약한 스가노는 남다른 감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일본 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이스인 그는 2020년 12월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으로 MLB 문을 노크했으나 기한 만료까지 어느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했다.6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당시 상황을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회상한 스가노는 "힘들었다. 좋은 일이 하나도 없었다.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달랐다"라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예상 밖 변수가 튀어나오면서 MLB 구단과의 협상이 예측 불허로 전개됐다. 포스팅 시스템은 30일의 협상 기간 계약을 마무리해야 한다. 스가노는 협상 마감 5분을 남기고 요미우리 잔류를 선택했다. 승승장구를 거듭한 에이스의 첫 시련이었다. 그는 "(MLB 이적과 요미우리 잔류를 놓고 고민하던) 그 일주일 동안 내 인생에서 가장 많이 울었다. 계속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그냥 평범하게 소파에 앉아 있다가도 갑자기 눈물이 났다"며 "'억울하다' '왜 이렇게 됐을까'하면서 계속 울었다"라고 말했다.요미우리에 남기로한 스가노는 팀의 대표 선수이자 한 살 위인 사카모토 햐야토에게 연락했다. 스가노는 "아침에 일어나서 인터넷 뉴스로 알려지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잔류한다'라고 전했다. 그랬더니 '최강의 보강'이라는 대답이 돌아왔다"라고 부연했다. 2013년 요미우리 소속으로 NPB에 데뷔한 스가노의 통산 성적은 136승 74패 평균자책점 2.43이다. 지난 시즌에는 15승 3패 평균자책점 1.67로 활약했다. 최고 구속 150㎞가 넘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 포크,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 커브 등을 다양하게 던진다. 2015 프리미어12,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선 일본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NPB를 대표하는 투수로 2020년 실패를 딛고 이번 겨울 MLB 구단의 계약을 따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06 20:03
OTT

‘오징어 게임2’ 넷플릭스에 제작 비하인드 공개… 한국 최초

‘오징어 게임 시즌2’가 넷플릭스 역대 작품 중 공개 첫 주에 가장 많은 시청수를 경신하며 또 한 번의 폭발적인 신드롬을 이어가는 가운데, 넷플릭스는 프로덕션 비하인드를 담은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를 공개했다.제작기가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것은 ‘기묘한 이야기’, ‘종이의 집’과 같이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넷플릭스의 대표 인기작들만 진행했던 사례로, 한국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이 최초다.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는 ‘오징어 게임’의 주역들이 작품의 캐릭터, 새로운 게임들 그리고 OX 투표에 담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며 작품에 대한 흥미를 더욱 끌어올린다. ‘오징어 게임’ 시즌1을 돌아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눈 후, 황동혁 감독은 “시즌1 마지막에 돌아선 기훈이 자기가 한 말을 지켜가는 과정, 게임을 연 사람들은 누구며, 왜 그런 짓을 하는지 밝혀내려고 분투하는 기훈(이정재)의 이야기가 시즌2의 중요한 스토리라인”이라고 시즌2를 소개했다. 또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에서는 어린 시절 친구들과 함께 즐겼던 추억의 놀이가 잔혹한 죽음의 게임으로 변하기까지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시즌1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영희’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부터 새로운 게임인 ‘5인 6각 근대 5종’과 ‘짝짓기 게임’까지 각기 다른 컨셉으로 정교하게 제작된 게임장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핵심인 OX 투표는 모든 이들이 지켜보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진행되며 더욱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완성했다. 황동혁 감독은 OX 투표에 대해 “시즌1에선 없던 혜택을 줌으로써 교묘하고 자발적으로 속행이냐, 중단이냐를 가지고 서로 양쪽으로 갈라져서 더 격렬하게 갈등하고 대립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며 사람들 간의 분열과 갈등, 증오가 점점 더 격화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묘사했음을 밝혔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도 이어졌다. 먼저 황동혁 감독은 시즌2에 다시 등장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딱지남’ 역의 공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무서움과 유머러스함을 동시에 갖춘 ‘딱지남’은 강렬한 에너지로 첫 화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황동혁 감독은 ‘노을’ 캐릭터를 통해 시즌1에선 볼 수 없었던 핑크가드의 세계를 보여줌으로써, 이야기에 새로운 인물의 관점을 더했다. ‘영일’로 위장한 ‘프론트맨’과 ‘기훈’의 대결은 단순히 게임의 승자를 가려내는 것이 아닌 180도로 다른 두 사람의 신념을 보여줌으로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정재는 ‘기훈’이 게임을 멈추겠다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게임에 임했음을 설명했고, 이병헌은 그런 ‘기훈’을 본 ‘프론트맨’의 마음속에 남아있는 일말의 인간성이, ‘프론트맨’을 더 복잡하게 만들었을 것이라고 전해 두 인물의 확연히 다른 신념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마지막으로 황동혁 감독은 “작은 게임장의 사람들을 통해서 ‘사회의 모습이 이렇지 않나’라는, ‘우리가 이런 모습으로 살고 있지 않냐’는 이야기를 마치 남의 이야기인 것처럼 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오징어 게임’의 기획 의도를 전했다.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제작 이야기’는 3일 오후 5시부터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03 17:41
영화

‘폭락’ 감독 “故송재림, 프로다웠다”…오는 15일 개봉

영화 ‘폭락’의 현해리 감독이 배우 고(故) 송재림과의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했다.2일 제작배급사 무암은 ‘폭락’의 제작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각본과 메가폰을 잡은 현해리 감독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로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다수의 시사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한 PD 출신이다.알려진 대로 영화는 국내에서만 28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자가 발생한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다. 현해리 감독이 처음 기획할 당시 ‘폭락’은 6부작 웹드라마였다. 각 에피소드에 주인공의 실패 과정을 블랙코미디 톤으로 그려내는 것으로 구상했지만, 실존 인물에 대한 취재가 깊어질수록 이야기의 무게감이 느껴져 구조적인 변화가 절실했다. 가상자산 시장의 폭락이 가져온 사회적 파장과 개인의 비극을 더 깊이 있게 다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장편영화로 재구성해야만 했다. 더욱더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으며 사건을 재구성했다. 이에 영화 ‘폭락’은 양도현이라는 인물의 총체적 실패와 실패를 겪는 과정을 단일 스토리로 밀어붙여, 한탕주의가 만든 거대한 붕괴라는 주제를 더욱 강렬하게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특히 현해리 감독은 “송재림 배우는 실제 사건과 관련 인물을 연기하는 만큼 세심하게 살피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면서 “매 촬영 전날 사건 관련 최신 기사를 꼼꼼히 확인해서 ‘어제 또 이런 인터뷰가 나왔더라고요’, ‘대본에서 이 부분은 살짝 바꿔볼까요?’라고 제안하기도 했다”고 촬영 일화를 전했다.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대폭락 사태를 그린 영화 ‘폭락’은 오는 1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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