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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차전지 기업 너도나도 비전 발표, 목표는 주가부양?

요즘 산업계와 증권가에서 핫이슈인 이차전지 기업들이 미래 비전 발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발표에 따라 주가는 물론이고 최고경영자(CEO)의 인사 평가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SKC, 포스코 등 이차전지 소재업체들로 꼽히는 기업들이 주가 부양 성격의 미래 비전 발표를 앞다퉈 내고 있다. 동박 기업인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대표적이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4일 출범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업 비전과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하이엔드 동박 업계 선두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2028년까지 글로벌 하이엔드 동박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내세웠다. 올해 수주 잔고 15조원이 가능하고, 2025년 수주 잔고 목표 금액 20조원라는 상세한 수치도 공개했다. 이런 수치들은 이전부터 공개되거나 추정됐던 숫자들이라 새로운 소식은 아니었다. 기대를 모았던 북미 시장의 공장 입지 확정 등의 신규 계약 소식은 없었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이 동박 수요를 이끌 것"이라며 "동박 수요가 현재 연간 50만t에서 2030년에 223만t 수준까지 4배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올해 3월 롯데케미칼이 인수한 일진머티리얼즈의 새 이름이다. 일진머티리얼즈는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주목을 모아왔다.하지만 롯데케미칼의 인수 이후 7만원대의 주가는 올해 4만원대까지 큰 폭으로 떨어졌다. 롯데케미칼은 인수 당시 일진머티리얼즈의 주당 단가를 13만원으로 책정했는데 반토막 이상 떨어진 셈이라 주가 관리가 시급했다. 그러다 4일 비전 발표 다음날 주가가 19% 이상 뛰며 5만8000원까지 치솟았다.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에 오르는 등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덕이었다. 동박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SKC도 롯데머티리얼즈와 같은 날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사업 추진 계획과 중장기 매출 목표를 제시했다. SKC는 2025년 7조9000억원, 2027년 11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차전지 소재와 관련해서는 1조8000억원을 투자한다고 했다. 최근 10만원 아래로 떨어졌던 SKC 역시 사업 비전 발표와 함께 10만원대를 회복했다. 5일 주가가 6% 뛰었다. 포스코도 지난 3일 2030년까지 121조원을 투자해 미래소재 대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포스코는 지주사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퓨처엠을 중심으로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이날 발표와 함께 포스코퓨처엠의 주가는 4.5% 이상 상승했다. 이후 포스코퓨처엠은 40만원대까지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주가가 CEO의 평가 항목에 포함돼 있기 때문에 비전 발표와 인베스터 데이 등의 행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1 06:55
게임

서민 네오플 신임대표 “네오플은 넥슨과는 독립된 개발 스튜디오”

“네오플은 네오플이다.” 올해 게임업계 최고의 빅딜로 불리는 넥슨의 네오플 인수 합병(16일 공정거래위 승인) 이후 처음으로 서민 네오플 신임대표가 입을 열었다. 15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가진 비전발표회에서 서 대표는 “한국에서 10위권이고, 중국에서 동접 80만명을 기록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캔디바 등의 히트작을 개발한 네오플을 개발사라는 독립 브랜드로 계속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에서 개발 스튜디오를 총괄한 바 있는 그는 “넥슨에는 위젯·데브캣·로두마니 등 이미 독립적인 브랜드를 가진 개발 스튜디오가 있다. 네오플도 그 이상의 독립된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넥슨이라는 브랜드가 있지만 개발 스튜디오가 독립 브랜드를 갖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네오플에 굳이 넥슨의 이름을 붙여 이름을 바꾸거나 변경할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또 “우려하는 네오플 조직 개편·구조조정 계획은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네오플과 넥슨이 개발과 퍼블리싱이라는 서로의 장점을 발전시켜나가는 시너지 효과를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현재 한·중·일 3개국에 진출한 던파를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가 진출한 60개국에 모두 진출시켜 ‘메이플 있는 곳에 던파 있다’는 소리를 듣게 하겠다”며 글로벌 전략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박명기 기자 2008.10.20 10:26
게임

“메이플 있는 곳 던파 있다” 네오플 새 화두 ‘글로벌’

“앞으로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가 있는 곳이라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있을 것이다.” 넥슨과 합병된 이후 네오플의 신임 대표로 15일 공개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낸 서민 대표가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는 15일 네오플은 넥슨 가족이 된 이후 ‘비전발표회’를 통해 “메이플 스토리가 6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한·중·일 3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던파도 메이플 스토리가 진출해 있는 모든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던파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회원수 100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미 국내 최고 인기게임으로 검증을 받았다. 일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중국에서의 동시접속자 최저 80만명 돌파라는 폭발적인 인기로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할 원동력을 갖추고 있다. 메이플 스토리는 60개국 서비스에 누적회원수만 1억명에 달해 양사의 합병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서민 대표는 “앞으로 네오플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쌓아온 넥슨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게임 개발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한 던파의 퍼블리싱사인 삼성전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 계약 기간이 내년까지다. 삼성전자가 너무나 잘해왔다. 앞으로도 가능한 좋은 관계로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신뢰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던파의 향후 채널링에 관한 방향도 발표되었다. 지난 2006년 한게임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해 온 던파는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11월 6일부터 한게임에서 채널링 서비스가 중단된다. 기존 한게임을 통해 던파를 즐기던 유저들은 간단한 서비스 이전 등록을 통해 큰 불편함 없이 D파이터 사이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명기 기자 2008.10.16 10:37
스포츠일반

“메이플 있는 곳 던파 있다” 네오플 새 화두 ‘글로벌’

“앞으로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가 있는 곳이라면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있을 것이다.” 넥슨과 합병된 이후 네오플의 신임 대표로 15일 공개석상에 첫 모습을 드러낸 서민 대표가 글로벌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는 15일 네오플은 넥슨 가족이 된 이후 ‘비전발표회’를 통해 “메이플 스토리가 60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다. 한·중·일 3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던파도 메이플 스토리가 진출해 있는 모든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던파는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회원수 1000만명, 최고 동시 접속자 수 17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미 국내 최고 인기게임으로 검증을 받았다. 일본에서의 꾸준한 성장과 중국에서의 동시접속자 최저 80만명 돌파라는 폭발적인 인기로 글로벌 게임으로 성장할 원동력을 갖추고 있다. 메이플 스토리는 60개국 서비스에 누적회원수만 1억명에 달해 양사의 합병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안성맞춤이다. 서민 대표는 “앞으로 네오플의 우수한 게임 개발력과 온라인게임 퍼블리싱 노하우를 쌓아온 넥슨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최고의 게임 개발사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또한 던파의 퍼블리싱사인 삼성전자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퍼블리싱 계약 기간이 내년까지다. 삼성전자가 너무나 잘해왔다. 앞으로도 가능한 좋은 관계로 상호협력할 것”이라고 신뢰감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던파의 향후 채널링에 관한 방향도 발표되었다. 지난 2006년 한게임을 통해 채널링 서비스를 진행해 온 던파는 계약기간 종료와 함께 11월 6일부터 한게임에서 채널링 서비스가 중단된다. 기존 한게임을 통해 던파를 즐기던 유저들은 간단한 서비스 이전 등록을 통해 큰 불편함 없이 D파이터 사이트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박명기 기자 2008.10.1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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