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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피크타임’ 출신 김성중·유희도, 첫 콜라보 ‘겨울이니까’ 발매

JTBC ‘피크타임’ 출신 아이돌 김성중, 유희도가 신곡 ‘겨울이니까’를 발매했다.김성중과 유희도는 23일 오후 12시 첫 콜라보 싱글 ‘겨울이니까’를 발매했다. 동시에 두 사람의 케미를 볼 수 있는 뮤비도 공개했다.김성중과 유희도는 지난해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팀 24시’로 만난 인연으로 꾸준히 음악적 교감을 나눠왔다. 그리고 최근 소속사 푸토어를 통해 공식 첫 콜라보 작업을 선보이게 됐다.‘겨울이니까’는 추운 겨울, 그리운 사람과의 재회와 행복한 순간을 노래한 겨울 테마 R&B로, 포근한 위로와 설렘을 선사한다. 눈처럼 부드럽게 내리는 멜로디와 두 남자의 조화로운 하모니가 돋보이며, 과거 짝사랑 대상을 오랜만에 만나 건네는 솔직하고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다. 낭만적인 어쿠스틱 기타로 시작되는 이곡은 김성중 특유의 따뜻한 보컬과 유희도의 섬세하고 깊이 있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한 편의 영화 같은 순간을 연출한다.김성중은 ‘피크타임’에서 파워풀한 보컬과 귀여운 이미지 등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지난 10년간 비아이지(B.I.G)의 메인 래퍼로 활동한 유희도는 ‘피크타임’을 비롯해, 후속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7’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지난 6월에는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스틸 러브’를 발매했다. 소속사 푸토는 “이번 활동은 단순히 음원을 발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김성중과 유희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팬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음악적 콜라보는 물론, 라이브 클립, 녹음실 비하인드, 팬들을 위한 깜짝 메시지 등으로 따뜻한 위로와 소소한 행복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23 20:04
뮤직

키조, 오늘(28일) 신곡 ‘사랑이 죄야?’ 발매… 십센치·비아이 피처링

싱어송라이터 키조가 7개월 만에 신곡으로 돌아온다.키조는 28일 오후 6시 새 디지털 싱글 ‘러브 딜레마’를 발매한다. 이번 싱글에는 신곡 ‘사랑이 죄야? (Feat. 10CM, B.I)’가 수록된다.‘사랑이 죄야?’는 키조가 올해 1월 발매한 싱글 ‘얼론 어게인’ 이후 7개월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지난 6월 새로운 음악 레이블 ‘노 모어 블루’를 론칭한 키조가 자체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신곡이라는 점이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키조는 작사, 작곡, 편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한층 깊어진 음악적 역량을 확고히 드러낼 계획이다. 감성적이면서도 세련된 키조의 변신도 만날 수 있다.피처링으로 지원 사격한 실력파 아티스트 십센치, 비아이와 키조의 호흡도 주목할 포인트다. 앞서 빅나티(서동현)의 ‘정이라고 하자 (Feat. 10CM)’ 공동 작곡을 맡은 바 있는 키조는 십센치와 신곡에서 재회해 또 한번 시너지를 증명한다.그간 키조는 ‘내가 바보라서 그래?’, ‘얼론 어게인’ 등 개성 짙은 자작곡 외에도 빅나티, 김승민, 일본 아티스트 마츠시타 유야 등과 협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번 ‘사랑이 죄야?’로는 어떤 새로운 목소리와 감성을 들려줄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키조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음악 레이블 ‘노 모어 블루’는 “더 이상의 우울은 없었으면 좋겠다”는 슬로건 아래 진정성, 공감과 위로, 그리고 블루를 기반으로 새로운 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키조의 신곡 ‘사랑이 죄야? (Feat. 10CM, B.I)’는 28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28 13:58
연예일반

‘피크타임’ 유희도, 10년 만에 솔로 데뷔…‘스틸 러브’ 발매

JTBC 서바이벌 프로그램 ‘피크타임’에 출연했던 비아이지 래퍼 유희도가 솔로로 데뷔했다. 유희도는 27일 오후 6시 데뷔 10년 만에 첫 솔로 디지털 싱글 ‘스틸 러브’(Still Love)를 발매했다. ‘스틸 러브’는 이별에 아파하는 남자의 애절한 마음을 담은 곡으로, 유희도의 탄탄한 보컬 실력과 래퍼로서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다. 유희도는 직접 작사, 작곡에도 참여했으며 푸토어(FUTORE) 퍼블리싱 소속 실력파 작곡가 크라운(KROWN), 마일로(Ma1ro)와 키메이커(KEYMAKER)도 함께했다. 푸토어 김민혁 대표는 “유희도의 이번 앨범은 새로운 음악적 시도와 도전에 대한 확신과 지지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최근 단독 콘서트, 팬미팅 등으로 솔로 활동에 시동을 걸어 온 유희도가 이제 폭넓은 스펙트럼의 음악 세계를 탐험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어 “솔로 아티스트로 복귀한 유희도의 음악 여정과 엔터테인먼트 분야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음악적 성장과 변화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2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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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101 출신 이해인, 아트 디렉터가 되기까지 [RE스타]

‘중소의 기적’ ‘괴물 신인’ 데뷔한 지 1년도 안 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에 붙여진 수식어들이다. 이들은 쏟아지는 신인 걸그룹 사이에서 독보적인 감성으로 주목받으며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그 뒤에는 이해인이 있었다.이해인은 지난 2016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 출연해 대중에게 처음 눈도장을 찍었다. 당시 최종 17위로 아쉽게 탈락했지만,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비아이’ 멤버로 활약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Mnet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하며 재도약을 시도했지만, 투표 조작으로 인해 탈락하게 된다. 여러 번 데뷔의 문턱에서 무너진 이해인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그가 겪었던 아픔은 오히려 자양분이 됐다. 지난해 7월 데뷔한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이하 키오라) 멤버들 캐스팅부터, 콘셉트 기획 및 음반 작업까지 이해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곳이 없다. 특히 ‘식스틴’, ‘아이돌 학교’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귀여운 이미지가 강했던 나띠를 ‘핫 걸’로 이미지 변신시킨 것 또한 이해인의 안목이었다. 이해인은 키오라 제작 당시 “현재 K팝신에서 보기 드문 노래를 선택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실제로 키오라는 데뷔곡 ‘배드 뉴스’부터 ‘노바디 노우즈’, ‘마이다스 터치’까지 2000년대 유행하던 팝스타일과 상당히 유사하다. 그리고 지난달 3일 발매한 ‘마이다스 터치’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데뷔 후 최초로 멜론 톱100 차트에 진입하는가 하면, 미국 빌보드2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앨범 초동 판매량도 7만 장을 달성했다. 이해인은 ‘마이다스 터치’에 대해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Y2K 2000년대 무드를 키오라만의 스타일로 해석하고자 했다”며 “그러면서도 올드하지 않게 풀어내려고 음악방송에서 다양한 스타일링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마이다스 터치’ 스타일링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팬들은 “의상이 춤추기 불편하다고 느껴진 적이 한 번도 없다”, “멤버들 체형 이미지를 돋보이게 한 예쁜 의상”이라며 호평했다. 이해인은 ‘마이다스 터치’부터는 퍼포먼스적으로도 변화를 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키오라가 선보인 자유분방한 무드의 안무가 아니라, 다양한 동선과 유기적인 파트 분배로 칼군무처럼 멤버들이 합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넣으며 대중성을 잡으려 했다”며 “또 나띠의 아이디어로 페어 댄스를 넣어 멤버 간의 케미를 보여줌과 동시에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해인표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2000년대 유행하던 ‘털기 춤’을 연상시키는 안무가 더해지며 ‘마이다스 터치’ 음악방송은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키오라 음방 무대는 SNS에서도 화제를 모았는데, 이는 ‘마이다스 터치’가 음원차트에서 역주행하는 데 큰 견인을 했다. 이해인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키오라가 3개월 만에 컴백을 확정하면서 ‘마이다스 터치’를 뛰어넘을 콘셉트로 돌아올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해인은 키오라 향후 활동은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다면서 “키오라가 잘할 수 있는 음악적 색 위주로 한 다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거다. 콘셉트적으로는 시각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조금 환기가 될 만한 이즈리스닝도 생각하고 있다”고 귀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3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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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신곡 ‘테이스티’로 20일 컴백 확정

가수 비아이가 신곡 ‘테이스티’로 20일 컴백한다.비아이는 13일 131레이블 공식 SNS에 새 싱글 ‘Tasty’(테이스티) 발매 소식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포스터에서 비아이는 눈부신 햇살과 함께 자유로우면서 경쾌한 여름 무드를 자아냈다. 시원한 블루 컬러로 드러난 곡명 ‘테이스티’와 발매일시가 비아이만의 웰메이드 트랙을 향한 기대감을 배가한다.‘테이스티’는 비아이가 지난해 11월 발매한 글로벌 EP ‘러브 오어 러브드’(Love or Loved) Part.2 이후 6개월 만이자 올해 처음 발표하는 싱글이다. 팝스타 니키 미나즈와 작업한 히트 메이커 말리부 베이비와 협업해 시너지를 보여준다.음원 발매에 앞서 비아이는 아시아 투어 ‘하입 업’(HYPE UP)의 서울 첫 공연에서 ‘테이스티’ 무대를 깜짝 선공개한다. 한편, 비아이는 지난해 정규 2집 ‘투 다이 포’(TO DIE FOR), 글로벌 앨범 프로젝트의 완결판 ‘러브 오어 러브드’(Love or Loved) Part.2 앨범, 올해 3월에는 일본 데뷔 EP ‘타다이마’(Tadaima)를 발매하며 글로벌한 스펙트럼과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는 아시아 8개 도시를 순회하는 투어 ‘하입 업’을 개최하며 활발한 공연 활동도 이어간다. ‘하입 업’ 서울 콘서트는 앞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비아이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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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징 스타’ 리오, 내달 9일 첫 번째 미니앨범 ‘컴 클로저’ 발매

글로벌 라이징 아티스트 리오(LEO)가 5월 가요계에 합류한다.25일 소속사 131레이블은 “오늘(25일) 오후 1시부터 리오의 첫 번째 EP ‘컴 클로저(COME CLOSER)’에 대한 예약 판매가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시작된다”라고 전했다.‘컴 클로저’는 리오가 지난해 싱글 ‘원 룩(One Look)으로 데뷔한 이후 9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 음원과 더불어 피지컬 앨범으로도 만날 수 있다.컴백을 앞둔 리오는 소년미와 시크한 멋을 넘나드는 흑백 컬러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지난 24일에는 비아이(B.I)가 피처링한 수록곡 ‘프리티 플리즈(Pretty Plzzz)’의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해 화제를 모았으며, 최근 공식 팬덤명 리오즈(LEOZ)를 발표하기도 했다.리오는 지난해 글로벌 데뷔한 신예 솔로 아티스트다. 데뷔곡 ‘원 룩’에는 리오와 함께 세계적인 프로듀서 The stereotypes, 9am, Destiny Rogers가 참여해 주목 받은 바 있다.이후 미국 LA에서 열린 ‘KIIS FM K-POP VILLAGE AT KCON LA 2023 (키스 FM 케이팝 빌리지 앳 케이콘 LA 2023)’,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K-GALAXY 2024 (K-갤럭시 2024)’, 태국 ‘옥토팝 페스티벌 (Octopop Festival)’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한편 리오의 첫 번째 미니 앨범 ‘컴 클로저’는 오는 5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2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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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싱어게인3’ 잘나가는데…힘 못 쓰는 ‘유니버스 티켓’ [줌인]

‘현역가왕’, ‘싱어게인3’ 등 방송가에 오디션 프로그램 바람이 불고 있지만, ‘유니버스 티켓’만 시청률 1%에도 도달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역가왕’, ‘싱어게인3’에 익숙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등장하는 반면, ‘유니버스 티켓’은 그룹의 팬덤 형성이 목표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평일 밤, 안방극장에는 다양한 참가자들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있다. MBN ‘현역가왕’, JTBC ‘싱어게인3’, SBS ‘유니버스 티켓’이 그 주인공이다.세 프로그램은 모두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했지만 시청률 격차는 크다. ‘현역가왕’은 지난 9일 최고 시청률 13.9%(7회)를 찍으며 고공행진 중이고, 1회 4.8%로 시작해 6~7%대 시청률을 유지한 JTBC ‘싱어게인3’는 18일 2차 파이널로 최종 우승자가 결정된다. 반면 SBS ‘유니버스 티켓’은 첫회 1.1%로 시작하더니 현재 0%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역가왕’과 ‘싱어게인3’는 참가자에 따라 유튜브 클립 영상이 수백만 회를 넘어가는 반면, ‘유니버스 티켓’에서는 아직 큰 화제성을 지닌 참가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세 프로그램 모두 수많은 참가자 중 최종 우승자와 우승팀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송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하지만 디테일은 확연히 다르다. ‘현역가왕’은 여성 현역 트롯 가수 중 톱7을 뽑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트롯 서바이벌의 원조인 TV조선 ‘미스트롯’ 시리즈를 탄생시킨 서혜진 PD가 제작해 화제를 모았다.벌써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싱어게인’은 지금은 대중에 잊혀졌지만 다시 한 번 무대에 서고 싶은 가수들을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JTBC 오디션 프로그램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K팝 스타’를 탄생시킨 SBS가 론칭한 ‘유니버스 티켓’은 8인조 걸그룹 멤버를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해 선발된 82명의 참가자들이 출연한다. SBS에서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유독 ‘유니버스 티켓’만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데는 여러 이유가 꼽힌다. 먼저 편성 시간대다. ‘현역가왕’은 화요일 오후 9시 10분부터, ‘싱어게인3’는 목요일 오후 10시부터 방송된다. 반면 ‘유니버스 티켓’은 수요일 오후 10시 40분부터로, ‘유니버스 티켓’ 주요 시청 타켓인 1020세대가 본방 사수를 하는 데는 부담이 가는 게 사실이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주된 연령층은 대부분 젊은 세대이다. 하지만 최근 젊은 세대는 본방사수가 아닌 유튜브, SNS를 통해 콘텐츠를 소비하는 세대”라며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시청률을 높이기는 쉽지 않다”고 짚었다.또 참가자들의 특성상 ‘현역가왕’과 ‘싱어게인3’의 대중성이 월등히 높다는 것도 지적된다. ‘미스트롯’ 시리즈의 연이은 성공처럼 트롯 장르를 좋아하는 중장년층은 꾸준히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고, ‘싱어게인3’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익숙한 얼굴들이 나오기에 진입 장벽이 낮다. 반면 ‘유니버스 티켓’은 대부분 낯선 얼굴들이라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높은 것. 김도헌 대중음악 평론가는 “K팝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낮은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과거에도 비슷한 방송이 많았기에 새로운 시청자를 유입시키는 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현역가왕’과 ‘싱어게인3’는 비아이돌이 경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실력의 참가자들이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다. 심사위원과 출연자, 노래까지 TV를 많이 시청하는 세대인 중장년층에게 익숙하게 다가오는 만큼 프로그램에 더 재미를 느끼기 쉽다”고 진단했다.다만 ‘유니버스 티켓’은 시청률보다 최종 데뷔조가 탄생된 후 그룹의 성공 여부가 더 중요하게 여겨진다. 글로벌 무대를 배경으로 아이돌 활동을 펼치기 때문이다. 128개국의 참가자가 지원한 만큼, 벌써부터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들의 클립 영상에는 다양한 국가의 팬들이 댓글을 남기며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김 평론가는 “‘유니버스 티켓’은 실력 있는 참가자를 재발굴하는 느낌이 아닌, 정식 데뷔 전 팬덤을 만들어가는 사전 홍보 개념”이라고 짚었다.시청률이냐, 팬덤 만들기냐, ‘유니버스 티켓’의 행보는 올해 공개될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의 풍향계가 될 전망이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4.01.15 06:05
연예일반

‘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결국 유죄…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위력 행사 인정” [종합]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8일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양 전 대표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협박 등) 등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YG 매니저 출신 김모씨도 유죄로 판정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앞서 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 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항소했고, 지난 9월 열린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양 전 대표가 A씨를 협박한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협박은 타인의 생명, 신체, 자유 또는 재산 등에 관해 상대방에 공포심을 일으켜 의사결정에 영향을 주기 충분할 정도의 해악을 고지해야 하는데, 양 전 대표의 발언이 직접적인 협박으로 보기엔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A씨의 진술에서는 이에 대한 증거를 찾기 어렵다는 게 재판부의 입장이다. 또 재판부는 “피해자(A씨)의 진술이 지속적으로 변화했고, 피해자의 진술 변화가 자연스럽다고 보기 어렵다”며 “약 2시간 동안 어떤 한 상황에서 피고인(양 전 대표)이 해악 고지 발언을 했는지 납득할 수 있는 진술을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다만 재판부는 양 전 대표의 면담 강요, 질타와 회유, 위력 행사 등이 담긴 공소사실에 대해서는 위력 행사가 인정돼 유죄가 성립된다고 판시했다. 양 전 대표가 A씨에게 “김한빈(비아이)이 마약 범행을 저질렀을 리 없다”며 A씨의 최초 진술을 질타하고 이 진술을 번복하도록 회유했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YG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비아이의 혐의에 대한 것을 야간에 YG사무실로 불러 질타했다”고 말했다.A씨의 진술 번복으로 비아이 혐의가 내사 종결된 후 공익신고로 다시 수사가 진행됐고, 비아이에 대한 처벌이 이뤄짐에 따라 A씨의 자유 진술 침해 및 사법기관 권리가 상당 부분 침해됐다고도 밝혔다.면담강요죄의 처벌 수위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반면 보복협박죄는 1년 이상의 유기징역으로 처벌한다.한편 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했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 공판이 끝난 후에도 “유죄 판결에 대한 항소를 할 것인가”, “심경이 어떻느냐” 등의 질문이 쏟아졌지만 양 전 대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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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1심 무죄 뒤집고 유죄…징역 6개월에 집유 1년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8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재판부는 이날 1심 무죄 판결을 뒤집고 양 전 대표에 유죄 판결을 선고했다. 양 전 대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들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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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복 협박 혐의’ 양현석, 법원 출석…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항소심 선고 공판에 출석했다.8일 오후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 심리로 양 전 대표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이날 검은색 정장에 검정색 마스크를 쓴 채 법원에 출석한 양 전 대표는 차에서 내린 뒤 빠른 걸음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취재진들이 혐의와 관련된 질문을 건넸지만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채 서둘러 걸음을 옮겼다.양 전 대표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연습생 출신 A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A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비아이는 뒤늦게 기소돼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양 전 대표의 무죄 판결에 검찰은 불복 항소했다. 지난 9월 열린 2심에서 검찰은 양 전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당시 양 전 대표는 최후 진술에서 “지난 4년간 여러 억측이 난무하는 상황 속에서도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조용히 바랐다”며 “이제 본인 자리로 돌아가 K팝을 이끌어갈 후배 가수를 마음껏 양성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만들 기회를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1.0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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