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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TVis] 이순실, 딸 탈북 과정서 인신매매단에 잡혀... 오열 (사당귀)

이순실이 탈북과정에서 헤어진 딸을 그리워했다.4월 20일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 302회는 최고 시청률 6.5%, 전국 시청률 4.4%를 기록하며 무려 151주 연속 동 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 코리아 기준)이날 방송에는 진품아씨가 된 후배 홍주연을 위해 왕종근 아나운서를 만난 엄지인, 노련한 요리배틀러 정호영 셰프와 전복요리 대결을 펼치는 5성급 호텔 총주방장 신종철의 모습, 탈북민 김아라의 아들인 단이를 만나는 이순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엄지인은 진품아씨가 된 홍주연 아나운서를 찾아갔다. 단아한 비주얼을 뽐내며 하오체로 진행하는 홍주연의 모습에 전현무는 “진품명품을 보는데 상상플러스 때 노현정 선배가 생각났다”고 밝혔다. 김숙이 전현무를 향해 “주연씨 나오기만 하면 웃어”라며 몰아가자 전현무는 “누나가 본승이형 보고 웃는 거랑 같은 이유”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홍주연은 “제가 없던 자리에 들어가는 거라 걱정이 많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고 엄지인은 후배를 위해 ‘TV쇼 진품명품’의 최장수 MC이자 아나운서계의 살아있는 전설 왕종근을 스페셜 멘토로 초빙했다. 왕종근은 홍주연에 대해 “이미 주연이를 알고 있었다. 아들이 성대 출신인데, 주연이가 예뻐서 유명했다”라고 밝히며 “며느릿감으로 너무 좋지”라고 홍주연을 칭찬했다. 이를 보고 있던 박명수는“지금 현무가 보고 있는데”라며 엄지인에 항의(?)했고 엄지인은 “전현무 선배 긴장하시라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현무는 “아주 똥줄이 타네요”라고 맞받아쳐 웃음을 터지게 했다.그런가 하면, 왕종근은 전현무에게 연예가중계 리포터가 예능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왕종근은 “전현무라는 아성을 쌓았다. 전현무 표 MC라는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었다”며 후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홍주연에게는 한자를 공부하고 안목을 키우라고 조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신종철 총주방장은 정호영 셰프와 자존심이 걸린 전복 요리 대결을 펼쳤다. 신종철은 “제가 떠오르는 스타셰프잖아요”라며 처음 보는 맛뿐만 아니라 보는 즐거움까지 보장된 전복 물김 크림 파스타와 전복 샐러드로 5성급 호텔 총괄 셰프의 위엄을 과시했다. 정호영은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는 건 제가 자신있다”며 전복 낙지 두루치기와 전복튀김 김말이로 아는 맛으로 맞섰다. 다양한 요리 배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정호영은 수량에 맞춰 준비한 신종철의 재료를 뺏어 먹고 신종철의 오른팔인 이지훈 대리를 자기 직원처럼 활용해 멘탈을 흔들었다. 신종철은 이지훈의 실수에 “너 그렇게 하면 만년 대리 하는 거야”라며 타박했고, 반면 정호영은 “이부장 나는 내장까지 줘”라며 이지훈을 다정하게 챙겨 극과 극 모습을 드러냈다.신종철의 전복물김크림파스타와 전복샐러드의 비주얼에 “먹고 싶다 궁금해”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지만, 크림파스타의 생소함에 평가단의 표정이 변하자 신종철은 초조함을 드러냈다. 이때 정호영은 면비비기 퍼포먼스와 면치기까지 보여주며 자신의 전복낙지두루치기를 영업했다. 여기저기서 면치기가 펼쳐졌고 신종철은 이지훈에게 “너는 네 상사 음식은 먹지도 않고 상대편 음식을 먹냐?”라며 레이저 눈빛을 발사했다. 대결 결과 이지훈까지 정호영 셰프 음식에 한 표를 던지며 정호영 셰프가 승리했다. 신종철은 이지훈에 “너 서울까지 걸어서 와”라며 버럭해 웃음을 폭발시켰다.한편 이순실은 탈북 중 헤어진 딸 ‘충단이’를 향한 애타는 그리움으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순실은 분유를 먹는 단이의 모습에 미소 짓더니 직접 만든 돼지발족찜과 북한식 산모 보양식으로 김아라를 친정엄마처럼 챙겨 훈훈함을 자아냈다.이순실은 단이가 남자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자 아이 옷을 만든 이유를 고백해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머릿속에 자꾸 예쁜 레이스 옷이 떠올랐다”며 “마음 한구석에 내 새끼 생각이 나서”라고 탈북과정에서 헤어진 세 살 딸에 대한 그리움을 밝힌 것. 이순실은 “내가 내 딸한테 띠개 한 번 못해줘 봤다”라고 말한 후 “세 살 때 모습으로 내 기억에 남아있다. 딱 거기에서 멈춰버렸다”라며 “나한테 아이는 상처..아라는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딸을 잃은 후 아기들을 볼 때마다 느꼈던 찢어지는 마음이 드러나 먹먹함을 자아냈다. 김아라는 “내가 이제야 언니의 마음을 알 것 같아”라며 공감을 전했다.이순실은 단이에게 나는 아기 냄새에 딸 충단이가 더욱 떠올랐다고 밝히며 울음을 울컥 토해냈다. “딸만 있다면 그 어떤 것도 부럽지 않아”라고 담담하게 말한 이순실은 “세 살짜리가 날 먹여 살렸다”라며 딸 충단이와 헤어지기 전 북한에서 꽃제비 생활을 할 때 있었던 일을 털어놓고 오열했다. 그는 세 살짜리마저 눈치봐야했던 현실에 대한 서글픔과 탈북과정에서 인신매매단에게 잡힌 딸을 향한 이순실의 애끓는 모정이 고스란히 전해져 눈물바다로 만들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1 08:08
프로축구

손흥민-이강인 몸싸움, 유일한 징계는 대표팀 미차출···그나마도 차기 감독에게 떠넘긴 책임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됐다. 그럼에도 대표팀과 관련한 숙제는 여전히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소집 기간 몸싸움을 한 펼친 손흥민(토트넘)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징계 및 대표팀 차출 여부 역시 관심거리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임원 회의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의 교체를 결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은 예견됐다. 한국은 역대 최강 멤버로 나선 아시안컵에서 우승에 도전했으나 4강전에서 요르단에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결과 못지않게 경기력마저 좋지 않아 따가운 시선이 쏟아졌다.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을 포함한 축구 대표팀을 둘러싼 여론이 최악으로 치닫은 가운데 해외 언론을 통해 손흥민과 이강인의 충돌 소식이 전해졌다. 요르단과 4강전을 앞둔 저녁 식사 시간 이강인을 포함한 일부 선수가 탁구를 치러 자리를 떠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주장 손흥민이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강인과 충돌이 빚어졌다. 이때 손흥민의 손가락이 탈구됐고, 결국 요르단전에는 붕대를 감고 나와야만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런 갈등 소식을 곧바로 인정했다. 이강인도 SNS를 통해 사과했다. 이후에도 논란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강인이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이강인의 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이강인 선수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많은 축구 팬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면서도 "손흥민 선수가 이강인 선수의 목덜미를 잡았을 때 이강인 선수가 손흥민 선수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는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복했다.자세한 상황이 어찌 됐든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고, 이는 팀 분위기에 나쁜 영향을 끼쳤다. 고참급 선수들은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출전 명단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결승 진출을 다투는 큰 경기를 앞두고 '하나의 팀'으로 뭉치기는커면 '사분오열'의 모습이었다. 이에 '협회 차원에서 사실 관계 확인은 물론 징계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많다. 아시안컵 이후 특별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던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날 임원회의 결과를 직접 발표하면서 각종 논란에 입을 열었다. 정 회장은 "모두가 예민해진 상황에서 일어난 일이었고, 종종 팀에서 일어나는 일이기도 하다. 이럴 때 시시비비를 너무 따지는 건 상처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도 팬들도 도와주셔야 한다. 다들 젊은 사람들이다. 잘 치유하도록 도와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선수단 내 충돌이나 갈등 양상에 관해 협회 차원에서의 조사나 징계 절차는 밟지 않겠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대표팀은 다음 달 소집 예정이다. 당장 다음 달 21일과 26일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2연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정 회장은 이들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는 방안을 언급했다. 정 회장은 "징계 사유 조항을 살펴봤다"면서 "(대표팀) 소집을 안 하는 징계밖에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공은 차기 사령탑에게 넘겼다. 정몽규 회장은 "추후 대표팀 감독이 선임되면 (대표팀 명단에 뽑지 않는 등의) 방안을 논의해야 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결국 새 감독이나 임시 사령탑에게 선수 선발 권한과 함께 이들의 차출 책임까지 떠넘긴 셈이다. 정몽규 회장은 "대표팀을 한 팀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차기 감독의 가장 중요한 덕목의 하나일 것"이라면서 "아시안컵에서 중요한 문턱에서 허망하게 무너진 것도 한 팀이 되지 못한 게 이유라 생각한다. 시시비비 하나하나 따지고 누가 뭘 어떻게 따지기보단 앞으로 이런 것을 계기로 젊은 선수들이 더 성장하고 한 팀 되는 방안을 새 감독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2.17 07:06
연예일반

비비, 오열 해명 “번아웃 왔다, 타이거JK·윤미래 큰 힘이 돼”

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방송 도중 오열한 것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심경을 밝혔다. 지난 22일 비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다시 한번 글로 올리고 싶었다”며 SNS 라이브 도중 눈물을 쏟은 일에 관련한 글을 게재했다. 비비는 “갑자기 걱정 끼쳐드려 정말 정말 죄송하다.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다. 완벽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싶었던 내 욕심이 너무나도 컸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못 먹고 못 자고 가수 안 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놀랐다. 많이 놀랐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달라.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형서(본명)답게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다”고 했다. 비비는 라이브 방송 이후 소속사 필굿뮤직의 대표이자 가수 타이거JK와 윤미래에게 비난의 여론이 생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비비는 “JK오빠와 미래언니가 많은 오해를 받고 있는데 내가 힘들 때 가장 큰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라며 “먹고 싶은 것 또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어떻게 해서든 이루어주는 우리 식구들 항상 고맙다. 내 철없는 부분마저 이해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비비는 라이브 방송 중 “낮잠도 자고 싶고, 휴식도 취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는지 모를 것”이라며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 “차라리 내가 가수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심지어 화장도 지우지 못한다”며 가수 활동의 피로감을 호소하며 오열했다. 해당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퍼져나가면서 일각에서는 소속사에서 무리한 일정을 강요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과 비난 여론이 커졌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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