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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이시영, 출산 한 달 만에 산으로… 노홍철·권은비와 ‘세븐 서밋’ 도전

배우 이시영이 노홍철, 권은비와 함께 아프리카 최고봉 킬리만자로 등정에 나선다.이시영은 2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그렇게 우린 티켓팅을 했다. 죽기 전에 세븐 서밋”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하며 도전 계획을 알렸다. 게시물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남극대륙’이라는 해시태그도 덧붙여 세계 7대륙 최고봉 정복을 목표로 한 ‘세븐 서밋’ 도전을 공식화했다.공개된 사진에는 이시영이 노홍철, 권은비와 함께 카페에 모여 있는 모습이 담겼다. 세 사람은 넷플릭스 예능 ‘좀비버스: 뉴 블러드’를 통해 친분을 쌓았으며, 지난 1월에는 함께 히말라야 여행에도 나선 바 있다. 노홍철 역시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렇게 우리는 킬리만자로를 향해 티켓팅을 했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영상에서 이시영은 ‘세븐 서밋’의 의미를 설명하며 킬리만자로를 첫 도전지로 제안했다. 그는 “이걸 우리가 가면 세븐 서밋의 시작이 된다. 끝판왕은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로, 맨 마지막에 도전하면 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노홍철은 “천국으로 오르는 계단 같겠다. 망설임이 없다”며 의지를 보였고, 권은비도 “따라가겠다”고 동참 의사를 밝혔다.특히 이번 도전은 이시영이 출산 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나서는 도전이라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한편 이시영은 2017년 결혼해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으나, 지난해 이혼했다. 또한 지난 11월 둘째 딸을 출산, 앞서 그는 전남편 동의 없이 냉동 배아를 이식해 임신을 결정한 사실을 직접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6:49
스타

‘유퀴즈’ 측, 조세호 조폭친분설→자진하차 “녹화 완료 2주 방송분은 그대로” [공식]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제작진이 조폭친분설에 휩싸인 방송인 조세호가 자진 하차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유퀴즈’ 제작진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저희 제작진은 조세호 님과 관련한 최근의 사안을 신중히 지켜보아 왔다”며 “’유퀴즈’는 조세호 님이 고심 끝에 전해온 하차 의사를 존중하며, 향후 녹화부터 조세호 님은 본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녹화가 완료된 2주 간의 분량은 편성대로 방영될 예정이며, 금주 녹화는 이미 출연이 예정된 게스트들과의 약속이므로 취소가 어려워, 조세호 님 없이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방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조세호가 한 남성과 술자리 등에서 찍은 사진 여러장이 공개됐다. 이 사진을 공개한 작성자는 이 남성이 각종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한 조직 폭력배 핵심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조세호가 이 남성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프랜차이즈를 홍보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했다.이와 관련 조세호는 이날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도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들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세호는 2001년 SBS 공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초기에는 예명 ‘양배추’로 활동하다 이후 본명으로 활동했다. 그는 ‘유퀴즈’는 물론 KBS2 ‘1박 2일 시즌4’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9 11:34
해외연예

“9월까지 건강했는데”…‘도그빌’ 우도 키어, 갑작스러운 별세 [IS해외연예]

영화 ‘도그빌’ 등 실험적인 영화에서 연기파로 사랑받은 독일 배우 우도 키어가 별세했다. 향년 81세.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우도 키어는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이는 고인의 파트너인 델버트 맥브라이드를 통해 알려졌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1944년 독일 쾰른에서 태어난 우도 키어는 배우로 50여 년에 이르는 활동 기간 동안 유럽과 할리우드를 오가며 275편의 작품에 출연할 정도로 다작했다. 앤디 워홀이 제작한 ‘플래시 포 프랑켄슈타인’(1973) ‘블러드 포 드라큘라’(1974)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특히 1980년대부터 라스 폰 트리에 감독과 협업하며 ‘에피데믹’(1987) ‘도그빌’(2003) ‘만덜레이’(2005) ‘님포매니악’(2013) 등 10편의 작품에 출연, 그의 페르소나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날카로운 눈빛을 살려 유럽의 공포 영화 및 예술 영화에 다수 얼굴을 비춰 ‘컬트 전문 배우’로도 알려졌다.유작으로는 일본 영화 겸 게임 콘텐츠 ‘OD’를 남겼다. 제작자 코지마 히데오는 이날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할리우드)파업으로 ‘OD’의 촬영이 오랫동안 재개할 수 없고, 부득이하게 촬영을 내년으로 재조정했다. 우도는 이 기간 동안에도 자주 연락을 취했고, 9월 말 밀라노에서 직접 만났을 때도 내년 촬영 재개를 누구보다 기대하고 있었다. 그때도 굉장히 건강하고, 평소의 유머로 웃게 해줬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추모했다.이어 코지마 히데오는 “우도는 단순한 배우가 아닌 시대의 아이콘이었다”며 “이제 그와 같은 사람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애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4 15:04
예능

역시 소시 ‘메인 보컬’ 태연…‘싱어게인4’ 심사평도 ‘메인급’ [줌인]

완전 심사위원 체질이다. 소녀시대 태연이 ‘싱어게인4’에서 보컬 실력만큼이나 와닿는 심사평으로 주목받고 있다.JTBC ‘싱어게인’은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태연은 지난달 14일 첫 방송한 시즌4에 새로운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태연의 합류는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그간 고정 출연 중인 ‘놀라운 토요일’을 비롯해 서바이벌 프로그램 ‘퀸덤’의 MC, 리얼 버라이어티 ‘좀비버스: 뉴 블러드’ 등에 출연하며 예능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수긴 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다.기대에 걸맞게 태연은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심사위원에게 필요한 무게감을 겸비한 것은 물론 비전문가인 시청자도 공감할 수 있는 적확한 평가로 호평을 얻었다. 1라운드부터 발라드가 아닌 걸그룹 에스파의 ‘아마겟돈’을 선곡한 17호 가수에 대해 “곡 선택이 아쉽다”고 모두가 이야기할 때 태연은 “저는 선곡이 나쁘지 않았다”며 다른 의견을 냈다. 이어 태연은 “편곡 스케일에 맞는 보컬 스케일이었다면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이 아쉽지만, 그래도 4명이 부르는 곡을 혼자서 소화하는 모습은 유연했다”며 다인원 그룹의 메인 보컬다운 심사평을 내놔 모두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또한 태연은 솔로 앨범 작업에서 다수의 곡에 직접 작곡작사가로 참여한 경험자답게 시적인 비유로 공감을 얻어내기도 했다. “비가 와서, 해가 쨍쨍해서, 바람이 세게 불어서, 자연스럽게 깎인 자연 같다. 날것의 보컬 같다”, “감칠맛 나는 퍼포먼스가 매력적이다. 물을 벌컥벌컥 마실 것 같지만 혀만 살짝 댄 것 같은 느낌” 등의 표현이다.함께 ‘싱어게인4’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윤종신은 태연에 대해 “제일 뒤늦게 들어온 심사위원인데 가장 지적인 심사평을 하는 것 같다. 굉장히 냉정하고 아주 객관적이어서 깜짝 놀랐다”며 “그에 비해 내 심사평은 너무 저렴한가 싶다고 생각했을 정도”라고 극찬했다.K팝 2세대 대표 걸그룹인 소녀시대로 데뷔한 태연은 이제는 단순 아이돌을 넘어선 ‘올라운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솔로 가수로서도 성공하며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을 받은 태연의 활동은 예능으로까지 뻗어 나갔다. ‘놀라운 토요일’에는 2020년 합류해 지금까지 5년째 고정 멤버로 활약 중이기도 하다. 올해는 오디션 예능 심사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는데 이 역시 호평을 얻어내며 존재감을 드높였다.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싱어게인4’를 보고 가수로서만 생각했던 이미지와 많이 다른 태연의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며 “특히 젊은 보컬의 관점에서 구체적인 조언을 건네고,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태연의 심사평을 보는 게 ‘싱어게인4’의 또 다른 재미”라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1 06:05
영화

전종서, 할리우드 영화 ‘하이랜더’ 출연…헨리 카빌과 호흡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 배우 헨리 카빌과 호흡을 맞춘다.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전종서는 영화 ‘하이랜더’에 출연한다. 전종서가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하는 건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모나리자와 블러드 문’(2023) 이후 두 번째다.‘하이랜더’는 1986년 나온 동명의 영미 합작 영화 리메이크작으로, 불멸의 전사들이 세기를 넘어 서로를 처단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판타지다. 극중 전종서는 비밀 조직 워처의 일원으로 출연한다.할리우드리포트는 “전종서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프로젝트 Y’에서 주연을 맡았다”며 “한국영화 최초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이창동 감독의 ‘버닝’에 출연한 한국 배우”라고 소개했다.‘하이랜더’에는 전종서 외에도 헨리 카빌, 러셀 크로를 비롯해 마리사 아벨라, 데이브 바티스타, 캐런 길런, 제러미 아이언스, 지몬 운수, 장진, 드루 매킨타이어, 시번 컬런, 나심 리예스, 케빈 매키드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맡았다.영화는 당초 올가을 크랭크인 예정이었으나 주연 배우 헨리 카빌의 부상으로 내년 초로 촬영이 미뤄졌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06 08:29
산업

단풍부터 판타지까지...에버랜드, 가을 낭만 '3색 힐링 코스' 추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단풍, 판타지, 스파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 가을 낭만 3색 힐링 코스를 추천한다.가을시즌 에버랜드에서는 파크 전역에서 오색빛깔로 물든 단풍을 감상하고,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오즈의 마법사' 등 다양한 판타지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다.또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가을 단풍을 배경으로 따뜻한 물이 흐르는 유수풀과 함께 스파, 슬라이드 등 실내외 물놀이를 경험할 수 있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기기에 제격이다.먼저 이번주 절정을 맞는 오색빛깔 단풍 속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이들에게는 에버랜드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풍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약 1km 구간의 단풍길을 따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하늘정원길'에서는 매화나무와 화살나무 등 1만여 그루 수목이 붉게 물들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포시즌스가든'은 메리골드, 천일홍, 억새 등 약 1천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해 화사한 가을 분위기를 더하고 있으며, 장미원 둘레길을 따라 이어지는 '은행나무길'에서는 노랗게 물든 은행잎이 만들어낸 황금빛 터널 아래에서 산책을 즐기기 좋다.오는 7일부터 나흘간 에버랜드 정원 구독 서비스인 가든패스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숲도 노랗게 물든 황금빛 은행나무 잎이 온 산을 물들이며 아름다운 경관을 뽐내고 있다.어트랙션을 타며 가을 단풍을 경험하는 것도 에버랜드에서 즐기는 또 하나의 가을 묘미다.슈퍼 래프팅 어트랙션 '썬더폴스'에서는 급류를 타고 사방이 울창한 나무숲을 통과하며 형형색색 단풍을 만나볼 수 있고, 산 중턱에 위치한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지상 56미터 아찔한 높이에서 아름답게 물든 에버랜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인기 애니메이션 영화와 유명 소설의 세계관을 체험할 수 있는 판타지 코스도 인기다.'케데헌'과 콜라보한 테마존 및 불꽃쇼는 올가을 꼭 가봐야 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작품 속 인기 캐릭터와 세계관을 다양한 게임, 포토존 등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테마존은 매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고, 최근 출시된 판다 더피 인형 등 40종의 한정판 굿즈도 '케데헌 필수 아이템'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이달 중순 새롭게 론칭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싱어롱 불꽃쇼'는 '골든(Golden)',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등 영화 속 히트곡들과 수천 발의 불꽃, 영상, 특수효과 등이 어우러지며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또한 판타지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에버랜드 오브 오즈(The Everland of OZ)’ 축제도 깊어가는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며 더욱 판타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에메랄드시티로 변신한 포시즌스가든은 도로시, 양철나무꾼 등 캐릭터별 테마존과 포토존이 가득해 동화속 세상에 들어온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공포 테마로 조성된 블러드시티에서는 보라빛 마녀 다리 조형물과 8미터 높이의 감시탑, 좀비 퍼포먼스 공연 등 오싹한 호러 콘텐츠가 고객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만든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3 16:14
연예일반

‘SM의 세 번째 법칙’…막내 하츠투하츠가 ‘증명’할 차례

그룹 하츠투하츠가 자신들의 색깔에 대중을 ‘집중’시킨다. 20일 첫 미니앨범 ‘포커스’를 발매하며, 데뷔 1년 차에 완전한 서사와 정체성을 세운다. ‘더 체이스’의 신비로움, ‘스타일’의 발랄함을 지나 하우스 기반의 세련된 사운드로 한 단계 진화한 하츠투하츠만의 세계를 완성하겠다는 각오다.데뷔 당시부터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정통 걸그룹 계보를 잇는 팀’으로 주목받은 하츠투하츠는 미야오, 키키, 이즈나 등 쏟아지는 5세대 걸그룹 속에서도 ‘몽환 신비로움’이라는 콘셉트로 자신들만의 색을 구축했다. 그 결과 데뷔 앨범부터 초동 40만장을 돌파하며 신인으로는 보기 드문 성과를 거뒀다.이후 이들의 목표는 대중 인지도 확장이었다. 지난 6월 공개된 ‘스타일’이 돌파구가 됐다. 이 곡은 멤버 이안의 행진곡 열풍을 타고 전작보다 높은 음원 성적을 거뒀다. 써클차트 주간 20위권에 4주 연속 머물렀고, 빌보드 재팬 히트시커스 송 차트에서는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반응을 이끌었다. ‘스타일’이 하츠투하츠의 이름을 알리는 계기였다면, ‘포커스’는 그 이름에 무게를 더할 발판이다. 이번 앨범은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는 첫 미니앨범이다. 동명의 타이틀 곡은 하우스 리듬에 미니멀한 신스 루프를 더했다. SM 관계자는 “‘포커스’는 하츠투하츠가 처음 시도하는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의 쿨하고 시크한 매력이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앨범에는 총 6곡이 수록됐다. 하우스, 뉴잭스윙, 누디스코, 시티팝, R&B 팝 발라드 등 다채로운 장르를 담아 하츠투하츠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보여준다. 시작을 알린 건 뉴잭스윙 리듬이 돋보이는 선공개곡 ‘프리티 플리즈’다. 공개 3주 만에 뮤직비디오 조회수 792만회를 돌파한 이 곡은 “인트로부터 SM 감성이다”, “2세대 향수와 5세대 세련미가 공존한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애플 파이’는 누디스코 기반의 펑키한 베이스와 따뜻한 드럼 라인이 어우러진 곡으로, 멤버들의 유쾌한 ‘걸스 토크’를 청춘의 밤으로 비유하며 앨범의 흐름을 전환한다. ‘플러터’는 켄지와 앤드루 초이 등이 속한 KZ랩이 함께 만든 시티팝 트랙으로, 사랑이 시작되는 찰나의 감정을 세련된 사운드로 풀어냈다. 켄지는 데뷔곡 ‘더 체이스’부터 ‘스타일’, ‘포커스’까지 3연속으로 하츠투하츠의 가사를 맡으며 팀의 서사를 완성해가고 있다. SM 측은 “하츠투하츠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SM 아티스트와 켄지 작가의 조합을 사랑하는 팬들이 만족할 만한 트랙들이 가득하다”고 귀띔했다.반면, R&B 팝 발라드 ‘블루문’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서로의 시선이 마주할 때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와 잔잔한 감정을 담아, 하우스의 쿨함과 시티팝의 따스함을 자연스럽게 잇는다. 그렇게 하츠투하츠는 ‘집중’과 ‘몰입’이라는 키워드를 앨범 전반에 유기적으로 녹였다. 무대 위 하츠투하츠는 언제나 ‘귀로 한 번, 눈으로 두 번’ 즐길 수 있는 팀으로 통한다. 이번에는 절제된 움직임으로 시크한 매력을 드러내는 동시에, ‘칼각 안무’로 퍼포먼스 완성도를 높였다. SM 관계자는 “하츠투하츠의 강점인 정교한 각도와 팀워크가 이번 무대에서도 빛을 발할 것”이라며 “하우스 사운드와 퍼포먼스의 결합으로 한층 세련된 무대를 선보인다”라고 전했다. 반응은 이미 뜨겁다. ‘포커스’ 안무 일부가 담긴 트레일러 영상은 공개 직후 유튜브 영화 부문 인기 급상승 차트 4위에 올랐다.이들은 오는 11월 15일 열리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뮤직 데이’ 무대를 통해 신곡 ‘포커스’를 비롯해 대표곡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다. 첫 미니앨범의 완성형 퍼포먼스를 직접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인 만큼, 하츠투하츠의 음악적 성장과 존재감을 증명하는 결정적 순간이 될 전망이다.팬들 사이에서는 ‘핑크 블러드 법칙’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다. ‘핑크 블러드 법칙’은 SM 걸그룹은 세 번째 컴백에서 정체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터뜨린다는 공식이다. 앞서 f(x)의 ‘누에삐오’, 레드벨벳의 ‘아이스크림 케이크’,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이 이 공식을 증명했다. 하츠투하츠의 ‘포커스’는 그 계보를 잇는 무대로, 이들의 서사를 확고히 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SM 관계자는 “앨범 타이틀인 ‘포커스’에 어울리게 모두의 시선을 하츠투하츠에게 ‘집중’시키고, 음악과 무대에 ‘몰입’하는 멤버들의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20 05:55
e스포츠(게임)

넷마블, 국내 최대 웹툰 페스티벌에 ‘RF 온라인’ 웹툰 출품

넷마블은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에 웹툰 ‘배드 본 블러드’를 출품한다고 16일 밝혔다.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웹툰 행사다.넷마블은 웹툰 제작사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함께 자사의 ‘RF 온라인’ IP 세계관을 활용한 웹툰 ‘배드 본 블러드’ 단독 부스를 운영한다.행사 기간 ‘배드 본 블러드’ 미공개 선화를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다양한 현장 이벤트로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또 20일 오후 1시에는 무대 프로그램으로 토크쇼를 펼친다.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8관에서 진행되며, ‘RF 온라인’ IP의 콘텐츠 확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6 14:09
영화

‘8번 출구’ 코치 야마토, 19일 내한 확정

일본 배우 코치 야마토가 한국 팬들을 만난다.10일 수입사 미디어캐슬에 따르면 영화 ‘8번 출구’의 주역 코치 야마토는 오는 19일 내한한다.‘8번 출구’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90만회 이상을 기록한 동명 게임이 원작으로, 무한루프 지하도에 갇혀 8번 출구를 찾아 헤매는 남자가 반복되는 통로 속 이상 현상을 찾아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린다.코치 야마토의 내한은 지난 9월 열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두 번째다. 극중 ‘걷는 남자’를 연기한 그는 서울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며 개봉 전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코치 야마토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연극 무대에 오르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 올린 배우로, 연극 ‘맥베스’, ‘햄릿’, ‘리처드 3세’, 뮤지컬 ‘죠죠의 기묘한 모험 팬텀 블러드’ 등에 참여했다. 이후 ‘헤매는 남자’ 역의 니노미야 카즈나리와 함께 드라마 ‘VIVANT’에 출연, 활동 반경을 넓힌 그는 이번 ‘8번 출구’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시킬 예정이다.‘8번 출구’는 오는 22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0 17:41
산업

남은 연휴 '롯데월드·에버랜드·서울랜드' 어디를 가볼까

남은 연휴 기간 '추석 분위기'를 더욱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아이들과 테마파크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롯데월드는 실내외 놀이기구, 민속 체험, 해양 생물 이벤트, 전망대 디즈니 테마 공간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놨다.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큐티 호러’와 ‘리얼 호러’가 공존하는 가을 시즌 축제 ‘포켓몬 월드 어드벤처 : 고스트 대소동’을 운영한다. 귀여운 고스트타입 포켓몬이 가득한 실내 공간에서는 피카츄와 함께하는 댄스 파티 쇼가 열리고, 야외 매직아일랜드에서는 좀비가 등장하는 ‘호러 아일랜드’가 펼쳐진다. 낮에는 아이들과 포켓몬 쇼를, 밤에는 연인과 손 꼭 잡고 호러 퍼포먼스를 즐기는 식이다. 여기에 한가위 분위기를 더할 ‘민속 농악대’ 공연도 준비돼 있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특히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색다른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새롭게 오픈한 방탈출 게임 ‘파란’은 참가자가 롯데월드 캐스트가 되어 박물관을 누비며 미스터리한 사건을 해결하는 롤플레잉 방식이다. 에버랜드는 추석 연휴 ‘골든 위크(Golden Week)’ 특별 이벤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8일까지 에버랜드에서는 한가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딱지치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 체험과 한복 차림의 캐릭터 포토타임, 명절 특선 메뉴 등이 마련돼 한가위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뿌빠타운, 타이거밸리 등 동물원 곳곳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포춘쿠키 이벤트를 마련해 애니멀톡을 듣고 관련된 퀴즈를 맞히면 동물들이 전해주는 따뜻한 덕담 메시지가 담긴 포춘쿠키를 즉석에서 선물한다.현재 진행 중인 가을축제에서는 ‘오즈의 마법사’를 테마로 한 에메랄드시티와 블러드시티에서 상반된 매력을 경험할 수 있으며, ‘스마일리 펌킨 퍼레이드’와 ‘크레이지 좀비 헌트 인 오즈’ 공연도 연휴 기간 이어진다. 또 지난달 26일 개장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존도 LED 스크린 영상, OST, 포토존, 굿즈 등으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서울랜드에서는 추석 이벤트 ‘1988 한가위 골목놀이터’가 12일까지 개최된다. 삼천리동산에 마련된 ‘1988 한가위 골목놀이터’에는 1988년 옛 향수를 자극하는 골목에서 ‘우리동네 골목대장!’ 이벤트와 ‘1988 골목놀이터’ 체험을 즐길 수 있다.특히 5~7일 ‘우리동네 골목대장’에서는 골목의 터줏대감인 골목대장 명수와 랜드문구사 박옥순 사장님, 뉴페이스인 쌀집 김씨 아저씨가 방문객들을 맞이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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