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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뮤직, 블랙핑크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 저작권 인수

아시아 최고의 음악 IP 투자 및 데이터 매니지먼트 기업 비욘드뮤직(대표 조진우)이 글로벌 히트곡 작곡가 베카 붐의 저작권 카탈로그를 인수했다.베카 붐은 18세의 나이에 데뷔한 미국 출신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2014년 태양의 “눈, 코, 입”으로 K-POP 시장에 등장한 후, 블랙핑크, 위너, 전소미 등과 협업하며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음악적 색채로 수많은 글로벌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작곡한 노래 가운데 10곡 이상이 전 세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 K-POP 사운드 정립에 크게 기여하는 등 K-POP의 세계적 위상 확립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비욘드뮤직이 이번에 인수한 저작권 카탈로그는 모두 33곡. 특히 블랙핑크의 곡들, 그 중에서도 ‘킬 디스 러브’, ‘뚜두뚜두’, ‘아이스크림’, ‘붐바야’, ‘프리티 새비지’ 등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5억회 이상의 대표곡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다.비욘드뮤직은 최근 방탄소년단(BTS)의 ‘버터’ 저작권 지분을 인수한 데 이어 다시 한번 대형 K-POP 아티스트의 대표곡을 카탈로그에 추가하며, 글로벌 음악 IP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 조진우 비욘드뮤직 대표는 “BTS에 이어 블랙핑크까지 K-POP을 대표하는 양대 아티스트의 저작권 지분을 보유함으로써 비욘드뮤직의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편으로 세계적인 작곡가인 베카 붐의 작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영광이다. 향후 그녀의 성공적인 창작 활동을 기원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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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 1년 공백기 무색... ‘엑스트라’로 증명한 진화 [줌인]

가수 전소미가 어엿한 ‘아티스트’로 거듭났다.약 1년만에 공백기를 깨고 돌아온 그는 신곡 ‘엑스트라’로 건재함을 증명했다. ‘아이스크림’, ‘덤덤’, ‘벌스데이’ 등 과거 키치하고 발랄하던 이미지를 뛰어넘어, 이제는 본인만의 ‘장르’를 개척해 나가는 분위기다.지난 7일 발매된 ‘엑스트라’는 전소미의 새 디지털 싱글로, 누군가의 시선 밖에 머물러 있던 순간들에 대해 노래하는 댄스곡이다. 전소미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고, 소속사 수장인 테디가 지원사격에 나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끌어냈다. ‘엑스트라’ 속 전소미는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 머리에, 갑옷을 연상시키는 드레스입은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끈다. 공백기 동안 집중했던 ‘뷰티 사업’이 이번 콘셉트에도 도움이 됐다는 후문이다. 전소미는 소속사를 통해 “뷰티 분야는 저에게 새로운 시각과 다양한 자극을 줬다. 제가 표현할 수 있었던 한계와 범위를 또 다른 방식으로 넓혀줬다”고 전했다.‘엑스트라’ 뮤직비디오는 전소미의 감각적인 스타일링과 실험적인 음악이 어우러지며 강한 시너지를 낸다. 가사에서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마치 영화 속 조연처럼 존재감 없이 살아온 ‘나’가 마침내 주인공이 되는 ‘자기 주체성’의 서사를 담았다. 더럽혀진 의상, 나뒹구는 마네킹 등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는 공개 9일만에 조회수 1214만회를 돌파했으며, 17일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인기’ 9위에 올랐다. 이번 영상은 데뷔와 동시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올데이 프로젝트 ‘페이머스’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리전드 필름에서 연출을 맡았다전소미는 “가사는 사랑을 이야기하지만, 뮤직비디오는 다양한 감정과 상황을 담았다. 그래서 보는 분들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상 포인트를 언급했다.음원 성적도 눈에 띈다. ‘엑스트라’는 공개 직후 ‘멜론 핫100’ 차트에 22위로 진입하며 높은 주목도를 입증했고,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누적 스트리밍 110만 회를 넘기며 국내외 팬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특히 ‘엑스트라’는 전소미의 삶과도 맞닿아 있는 곡이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기간 연습생으로 지냈으며, 트와이스를 선발하는 JYP 자체 오디션에도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2016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하며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데뷔했다. 2018년에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해 ‘덤덤’, ‘엑소엑소’ 등을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 입지를 넓혔다. 2020년에는 세계 최대 음악 레이블인 유니버설 뮤직 그룹의 인터스코프 레코드와 계약을 체결하며 미국 진출의 발판도 마련했다. 인터스코프는 닥터 드레, 에미넴, 마룬5, 마돈나, 레이디 가가, 빌리 아일리시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소속된 곳으로, 블랙핑크 역시 2018년 같은 레이블과 계약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현재 전소미는 올해 앨범 형태의 신보를 발매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긴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모색하고 있으며, 19일 서울에서 열린 팬미팅 ‘카오스’를 시작으로 오는 8월 1일과 3일에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팬미팅을 개최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전소미는 “팬미팅이 처음이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생각이 너무 많았다”며 “고민 끝에 ‘솜뭉치(팬덤명)가 제일 좋아할 것 같은, 솜뭉치만을 위한 공연을 준비했다. 혼돈의 파티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18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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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계속되어야 할 레드벨벳 ‘음악’의 가치 [IS포커스]

SM과 완전체 재계약이 불발된 그룹 레드벨벳이 ‘따로 또 같이’ 행보로 진정한 2막을 연다. 레드벨벳은 최근 웬디와 예리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으며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들의 거취는 아직 공식적으로 알려지진 않았다. 예리는 배우로의 변신이 예상되며, 웬디는 솔로 가수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준 것은 물론, 예능 라디오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력을 보여준 바 있어 보다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두 사람은 독자 행보 중에도 레드벨벳 멤버로서 그룹 활동은 계속 SM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SM은 “웬디와 예리는 레드벨벳 멤버로서의 그룹 활동은 당사와 함께할 예정”이라며 “계속해서 펼쳐질 레드벨벳의 눈부신 여정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이린, 슬기, 조이는 SM과 재계약을 맺었다. 레드벨벳은 2014년 8월 1일 첫 싱글 ‘행복’으로 가요계에 데뷔, 3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활약했다. 웬디, 아이린, 조이, 슬기, 예리 5인 5색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이들은 ‘아이스크림케이크’, ‘짐살라빔’,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배드보이’, ‘사이코’, ‘필 마이 리듬’, ‘퀸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소속사 선배 걸그룹 소녀시대, f(x)와 차별화된 레드벨벳의 음악색은 그들만의 무기였는데 강렬한 레드(Red)와 고혹적이고 부드러운 느낌의 벨벳(Velvet)을 결합해 완성된 팀명처럼, 이들은 데뷔 초부터 타 걸그룹과 차별화된 세련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이들의 음원 파괴력은 동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히는 블랙핑크, 트와이스와 약간의 시간차를 둔다. 화제성 면에선 앞선 두 그룹에 비해 다소 약한 감도 있었지만 ‘빨간 맛’ 등 히트곡들이 매우 강렬했고, 발표한 모든 곡들의 완성도가 높아 음악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통통 튀는 매력은 기본. 강렬한 카리스마로 리스너를 사로잡는가 하면, 우아하고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두 가지 이미지가 때로는 각개로 펼쳐치거나, 공존하기도 했다. 그들만의 독보적인 음악색은 SM 내에서뿐 아니라 걸그룹 판도에서 확고하게 차별화된 영역으로 평가받는다. 때문에 이번 완전체 재계약 불발로 레드벨벳 음악이 사실상 더 나오기 힘든 것 아니냐는 우려와 아쉬움도 나오는데, 일단은 SM이 레드벨벳의 구심점 역할을 든든하게 해 줄 것으로 보인다. 또 계약종료 당사자인 웬디 역시 SNS를 통해 “레드벨벳은 내게 무엇보다 소중한 존재다. 앞으로도 레드벨벳의 웬디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또 다른 웬디의 새로운 모습으로 러비들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완전체 레드벨벳의 음악이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단 레드벨벳의 음악 활동은 지난 3월 슬기의 솔로 미니 2집 ‘액시덴털리 온 퍼포즈’에 이어 오는 5월 아이린&슬기 유닛으로 이어진다. 아이린&슬기 유닛 컴백은 무려 5년 5개월 만으로, 이들은 6월부터는 ‘밸런스’라는 타이틀의 단독 콘서트 투어를 통해 아시아 전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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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블랙핑크…‘불장난’ MV 9억뷰 돌파 [공식]

그룹 블랙핑크의 ‘불장난’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9억뷰를 돌파했다. 이는 팀 통산 12번째 기록으로 의미를 더한다.8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불장난’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4시 41분께 유튜브 조회수 9억 회를 넘어섰다. 2016년 11월 1일 발매 이후 약 8년 1개월 만으로, 음악 팬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을 짐작하게 한다.‘불장난’은 블랙핑크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스퀘어 투’(SQUARE TWO)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사랑에 빠진 소녀의 마음을 불장난에 빗댄 재치 있는 가사와 네 멤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발매 당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47편의 억대뷰 콘텐츠 중 9억뷰 이상의 영상만 12편을 보유하게 됐다. ‘불장난’에 앞서 ‘뚜두뚜두’(22억뷰), ‘킬 디스 러브’(20억뷰), ‘붐바야’(17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 퍼포먼스 비디오(17억뷰)와 뮤직비디오(13억뷰), ‘마지막처럼’(14억뷰), 리사 솔로곡 ‘머니’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10억뷰), 제니 솔로곡 ‘솔로’(10억뷰), ‘아이스크림’(9억뷰),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9억뷰), ‘휘파람’ 뮤직비디오(9억뷰)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다.한편 블랙핑크는 독보적인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공식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아티스트 중 최다인 953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채널 누적 조회수는 375억 회를 돌파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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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K팝 여성 솔로 새 역사…로제는 어떻게 빌보드 ‘핫 100’ 8위에 올랐나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에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를 새로 썼다.빌보드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핫 100’ 8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기존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으로 기록한 13위였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만 한정한다면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발매한 ‘록스타’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했다.‘아파트’의 ‘핫 100’ 8위는 아티스트의 명성에 기댄 게 아닌, 음악 자체의 매력에 더해 글로벌 신드롬이라 해도 될 정도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파급이 이어진 덕분이다. 로제가 작업실(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친구들이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자연스럽게 쓴 곡에 브루노 마스의 ‘촉’이 더해져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됐는데 지난 18일 발매 직후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이더니 자생적 챌린지를 통해 단 열흘 만에 ‘제2의 강남스타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파트’는 굉장히 잘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아이디어는 우연일 수 있지만 결과는 결코 우연히 된 게 아니다. K팝이 영미 음악권에서 지닌 ‘경계성’을 잘 활용한 콘텐츠로, 굉장히 한국적이면서도 경계의 확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또 ‘아파트’의 출발점이 된 ‘아파트 게임’에 대해 “서구에서 들어온 건축물인 아파트를 한국의 술자리 게임으로 만들었는데 그 자체도 외부의 것을 소화해 재해석해낸 것”이라며 “신나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그대로 ‘아파트’로 옮겨졌고 그게 성공 포인트다. 빠르고 유쾌하면서도 군더더기 하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평론가는 “소통이 단절된 MZ세대들이 술게임을 통해 친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외국인들의 눈에는 그 자체가 신기한 것”이라며 “이같은 독특한 현상을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낸 것이 승부수였다”고 평했다. 음악과 뮤직비디오의 진입장벽이 낮은 점도 주효한 지점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노래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는 설정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가벼운 소품 같은 느낌으로 흥겨우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빌보드에서의 낭보에 로제는 29일 자신의 SNS에 “오, 이게 무슨 일이야! 미쳤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와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이건 당신을 위한 거다. 내 꿈은 현실이 됐다”고 영어로 적고 감격을 표했다. 곡 작업을 함께 한 브루노 마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는데 이에 브루노 마스는 노래 도입에 나오는 "게임 스타트!!!"라는 댓글을 달아 축하에 동참했다. ‘아파트’는 발매 7일 만인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로제는 이 곡을 통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는데 일주일 뒤인 25일엔 글로벌은 물론 미국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K팝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성적을 써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했다. 로제 ‘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윤수일의 동명 곡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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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아파트’ 美 빌보드 ‘핫 100’ 8위…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위로 데뷔했다.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이다.미국 빌보드가 29일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빌보드 핫100 8위에 올랐다.지금까지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달성한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으로 기록한 13위였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만 한정한다면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발매한 ‘록스타’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아파트’는 미국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도 최근 4위로 처음 진입하며 최상위권에 안착했다.‘아파트’는 로제가 오는 12월 발표하는 솔로 정규 1집 ‘로지’(rosie)의 선공개곡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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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 걸그룹 미야오, 첫 번째 멤버는 ‘리틀 제니’ 엘라 그로스

걸그룹 미야오의 첫 번째 멤버는 아역 배우 출신 엘라 그로스였다.더블랙레이블은 2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야오 트레일러 엘라’(MEOVV TRAILER ELL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미야오의 멤버 엘라 그로스의 모습을 공개했다.미야오는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YG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아티스트들을 프로듀싱한 프로듀서 겸 작곡가 테디가 더블랙레이블의 수장으로서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다.가장 먼저 베일을 벗은 멤버 엘라 그로스는 2008년생 미국인이다. 키즈 모델 출신으로 영화 ‘헤더스’, ‘말리부 주니어 구조대’ 시리즈, 드라마 ‘스타 트렉: 피카드’ 등에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도 활동했다.한국에서는 2019년 공개된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CF에 출연하며 ‘제2의 아이스크림 소녀’로 불렸으며, 블랙핑크 제니 닮은꼴로도 유명세를 탔다. 한편 더블랙레이블은 엘라 그로스를 시작으로 미야오의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미야오의 데뷔일은 올 하반기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8.21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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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리사, ♥재벌 남친과 프랑스 미술관 데이트...직접 인증도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프랑스 재벌 3세 프레데릭 아르노 태그호이어 CEO와 데이트 목격담이 이어졌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 리사가 명품 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수장 베르나로 아르노의 아들 프레데릭 아르노와 함께 찍힌 사진이 퍼졌다. 이 사진에서 리사는 자유롭게 얼굴을 드러낸 채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프레데릭 아르노와는 거리를 둔 채 걷고 있으나, 여전히 친밀한 사이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리사는 지난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프레데릭 아르노와 데이트를 즐긴 장소인 프랑스 파리의 로댕 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해 눈길을 끈다.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는 지난해 7월 처음 열애설이 보도된 후 지속적으로 데이트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리사가 프레데릭 아르노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난 정황이 나왔고, 리사와 프레데릭 아르노가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파리 생제르맹과 뉴캐슬의 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관중석에서 관람하는 등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리사 측은 열애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리사는 최근 개인 소속사 라우드를 설립해 활동 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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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아이스크림’ MV 9억뷰 돌파

그룹 블랙핑크의 ‘아이스 크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9억뷰를 돌파했다.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아이스 크림’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2시 6분께 유튜브 조회수 9억 회를 넘어섰다. 2020년 8월 공개된 지 약 3년 7개월 만이다.이로써 블랙핑크는 총 45편의 억대뷰 영상 중 9억뷰 이상 영상을 9편 보유하게 됐다. 이는 K팝 아티스트 최다 기록이다. ‘아이스 크림’에 앞서 ‘뚜두뚜두’(21억뷰), ‘킬 디스 러브’(19억뷰), ‘붐바야’(16억뷰), ‘하우 유 라이크 댓’ 퍼포먼스 비디오(16억뷰)와 뮤직비디오(12억뷰), ‘마지막처럼’(13억뷰), 제니 솔로곡 ‘솔로’(10억뷰), 리사 솔로곡 ‘MONEY’ 퍼포먼스 비디오가 같은 조회수를 달성했었다.‘아이스 크림’은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했던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인 데다 셀레나 고메즈와의 협업이 긍정적인 시너지로 발휘, 글로벌 팬덤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음원 역시 각종 글로벌 차트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를 꿰찼고, 미국 빌보드 ‘핫100’ 13위에 등극하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하기도 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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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블랙핑크, 데뷔 7주년…YG 운명의 날

그룹 블랙핑크가 8일 데뷔 7주년을 맞는다.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걸그룹의 7주년이라는 것 자체로도 의미 있지만,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간판 콘텐츠로서 블랙핑크가 ‘마의 7년’을 극복하고 동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블랙핑크 재계약에 대해 “여전히 논의 중이다. 언제 확정돼 발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7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권고하는 대중문화예술인과 기획사 간 표준전속계약서에 명시된 신인 계약 기간이다. 대부분 아이돌 그룹들에게 ‘마의 7년'이라는 표현이 붙는 이유다. 이 기간이 지나면서 그룹의 존속 여부가 윤곽을 드러내기 때문이다.블랙핑크는 특히 월드투어와 광고 등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매출에서도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관측돼 왔다. 때문에 재계약과 관련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전망이 나올 때마다 YG엔터테인먼트의 주가에도 영향을 끼쳤다. 엔터테인먼트사 입장에서 주요 연예인의 재계약 여부는 공시돼야 할 만큼 주요 사안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2016년 8월 8일 더블 타이틀곡 ‘휘파람’, ‘붐바야’를 내세운 첫 번째 싱글 앨범 ‘스퀘어 원’을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불장난’, ‘마지막처럼’, ‘뚜두뚜두’, ‘하우 유 라이크 댓’, ‘핑크 베놈’ 등의 곡을 히트시키며 월드 스타로 떠올랐다.미국 빌보드, 포브스, 롤링스톤, 타임지, 블룸버그, 일본 오리콘 등 해외 관련 차트들에서도 수많은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작업한 ‘아이스크림’으로 K팝 걸그룹 사상 최초, 최고의 성적인 빌보드 ‘핫 100’ 13위에 올랐으며 첫 번째 정규 앨범 ‘디 앨범’으로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됐다.두 번째 정규 앨범 ‘본 핑크’로 거둔 성과도 대단했다. K팝 걸그룹 최초 더블 밀리언셀러 아티스트가 된 것은 물론 총판매량 약 280만 장을 기록했다. 또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100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걸그룹 중 두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건 블랙핑크가 최초였다. 이에 힘입어 ‘빌보드 아티스트 100’ 1위에도 올랐다.지난 4월과 7월에는 각각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과 영국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 K팝 아티스트 최초의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라 극찬받았다. 현재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블랙핑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블랙핑크와 오래 호흡을 맞춰온 테디가 이끄는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할 것이라든가, 개인 기획사 설립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현재까지 정확히 결정된 것 없는 상황이다. 다만 당장의 재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블랙핑크는 당분간 그룹으로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직 월드투어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재계약 이전에 결정된 공식 스케줄의 경우 소속사가 바뀌더라도 이어가는 게 관례이기 때문이다.여기에 로제, 제니, 리사의 열애설에는 “사실무근”이라고 대응하거나 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YG엔터테인먼트가 지수의 열애설만큼은 빠르게 인정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재계약을 염두에 둔 일종의 배려가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재계약과 관련해 YG엔터테인먼트는 말을 아끼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재계약은 여전히 논의 중이다. 언제 확정돼 발표할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블랙핑크의 재계약 성사 여부는 예정된 월드투어 일정이 끝날 때쯤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이달 말이지만 추가공연 여부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한편 YG엔터테인먼트의 이날 종가는 직전 영업일이었던 지난 4일 종가 7만7600원 대비 3.74% 오른 8만500원을 기록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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