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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소아린 “은서에게 하고 싶은 말? ‘이제 네 삶을 좀 살아!’” [IS인터뷰]

“‘이렇게 현장이 따뜻해도 될까?’ 싶을 정도로 모든 분들이 저를 잘 챙겨주셨어요. 배우, 스태프분들 전부 화목한 현장이었죠. ‘닥터 차정숙’은 제 10대의 마지막 작품이자 20살을 맞이한 작품이라 의미가 남다를 것 같아요.”시청률 18%를 찍으며 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닥터 차정숙’은 주연 엄정화(차정숙), 김병철(서인호), 명세빈(최승희) 외에도 다양한 배우들의 호연이 눈에 띄는 작품이었다. 배우 소아린은 불륜남 서인호가 최승희와 낳은 혼외자 ‘최은서’ 역을 맡아 어른들의 싸움에 상처를 입고 방황하는 사춘기 소녀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최근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난 소아린은 지난해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돼지의 왕’에서 만난 연출진과의 인연으로 ‘닥터 차정숙’의 오디션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돼지의 왕’이란 작품에 제가 단역으로 출연했었는데, 김대진 PD님이 그때 저를 기억해주셔서 ‘닥터 차정숙’ 오디션을 보게 됐어요. 은서라는 캐릭터랑 대본이 너무 좋아서 오디션을 정말 열심히 본 기억이 나요.” 극중 최은서는 친엄마 최승희와 서인호의 관계를 알고 혼란한 감정을 겪는다. 엄마가 새로운 삶을 살길 바라면서도, 아빠를 아빠라 부르지 못하는 자신의 처지에 괴로워한다. 이 감정은 미대 입시학원에서 항상 마주치는 서인호, 차정숙의 딸 서이랑(이서연)을 볼 때마다 증폭된다. 분노를 참지 못한 최은서는 결국 서인호 가정에 모든 사실을 폭로하는 엄청난 일을 벌인다. 소아린은 불륜녀의 딸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 “솔직히 쉽지는 않았다”고 털어놓았다.“일상에서 제가 겪어본 일이 아니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많이 생각했어요. 그래서 은서의 입장에서 대본을 바라보고, 성격을 파악하려 노력했어요. 은서의 시점에서 보니 그 상황이 더 잘 보이더라고요.”시청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바로 서인호가 벌인 불륜관계가 어떻게 매듭을 짓느냐다. 서인호는 양측 사이에서 우유부단한 모습을 보이고, 차정숙과 최승희는 매회 스파크가 튀며 갈등을 빚는다. 불륜을 저지른 이들이 벌을 받는 게 마땅하지만,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인해 마냥 미워할 수만은 없다는 게 ‘닥터 차정숙’의 매력이다. 소아린은 차정숙과 최승희 중 누구를 응원하겠냐는 말에 고민을 하다 엄마 최승희를 선택했다. “너무 어렵지만, 은서의 생각은 당연히 엄마라고 생각해요. 아무리 미워도 엄마고, 둘이서 애틋하게 살아왔다 보니 엄마 편을 들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한편으로는 차정숙의 마음을 이해하지 않을까요?”‘닥터 차정숙’은 인생 2막을 연 중년 여성 차정숙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현장에도 연기 경력이 높은 중년 배우들이 가득했다. 소아린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피해가 되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다”면서도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모두 편안한 분위기의 현장을 만들어줬다고 말했다.“명세빈 선배님은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절 많이 도와주셔서 진짜 엄마랑 딸같이 지냈어요. 김병철, 엄정화 선배님도 다정하게 배려를 많이 해주셨고요. 서연 언니랑은 많이 친해져서 최근에 만나기도 했죠.”소아린은 2019년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로 데뷔한 뒤 tvN ‘블랙독’, ‘멜랑꼴리아’, 디즈니+ ‘그리드’, 웹드라마 ‘페어링, 네 마음이 들려’, KBS2 드라마 스페셜 ‘2021셋’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단역으로 차근차근 대중에 얼굴을 비췄다. 올해 스무살이 된 소아린은 초등학생 때부터 배우를 꿈꾸며 학원에서 연기를 배워나갔고, 꾸준히 작품 오디션을 보면서 ‘닥터 차정숙’의 은서까지 만나게 됐다. 그는 배우란 직업의 장점을 묻자 “다양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작품 속 역할 하나하나가 다 다르잖아요. 연기를 하면서 그 삶을 산다는 정말 큰 매력인 것 같아요. 하지만 연기는 정말 해도해도 끝이 없어요. 모두의 기준에 맞출 수는 없지만 최대한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거예요.”끝으로 소아린은 6개월 간 한 몸이 됐던 캐릭터 최은서에게 “위로해주고 싶다”며 하고 싶은 말을 전했다.“‘이제는 네 삶을 좀 살아라!’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어른들의 싸움에 휘말려 고생을 많이 했으니까요. 은서가 거기에만 휩쓸리는 게 아니라 입시 준비하면서 열심히 자기 삶을 사는 그런 아이가 됐으면 좋겠어요. 은서야, 파이팅!”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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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성, 장애인의 날 맞아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 출연

배우 임현성이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14일 "임현성이 장애인의 날에 맞춰 제작된 KBS 장애이해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에 출연한다. 의미 있는 작품에 함께 하게 된 만큼 열심히 준비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장애이해드라마는 2008년부터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삼성화재가 사회적 협약을 맺고 중∙고등학생의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제작됐다. 이번 드라마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은 자폐성 발달장애인 이정준(승모)이 진로를 선택하는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내며 가슴 벅찬 성장 스토리가 담긴다. 극 중 임현성은 이정준의 삼촌인 강호걸 역으로 분한다. 커피를 사랑하는 바리스타로, 자신만의 가게를 꾸려가며 착실히 살아가는 인물이다. 커피에 재능을 보이는 이정준을 아르바이트로 채용하지만, 새로운 경험을 통해 직업 선택의 폭을 넓히길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바탕으로 커피보다 더 사랑하는 조카를 위한 진정한 가족애를 선보인다. 임현성은 올해로 데뷔 18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배우다. 드라마 '블랙독', '언터처블'을 비롯, 영화 '타짜: 원 아이드 잭', '오케이 마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종영된 드라마 '여신강림'에선 신비로운 만화방 주인 왕자 사장으로 활약했다. 이번 작품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너만의 거리에서, 우리는'은 19일 오후 2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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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조대비’ 조연희, ‘원 더 우먼’ 합류

배우 조연희가 SBS 새 금토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 이하늬의 시누이를 연기한다. 다음달 17일 첫 방송되는 ‘원 더 우먼’은 비리 검사에서 하루아침에 재벌 상속녀로 인생 체인지가 된 후 빌런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여검사의 ‘더블라이프 코믹버스터’ 드라마다. 앞서 이하늬, 이상윤, 진서연, 이원근 등 연기파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끌었다. 조연희는 극 중 한주그룹의 큰며느리 허재희 역을 맡는다. 허재희는 남편도 없는 시댁에서 자신의 어린 아들 한선우를 ‘이 집의 장손’이라고 강조하며 꾸역꾸역 살아가고 있는 인물이다. 동서 강미나(이하늬 분)를 위하는 척하는 얄미운 캐릭터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밉상으로 극에 재미와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조연희는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 ‘스타의 연인’ ‘블랙독’은 물론, 영화와 공연계까지 오가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올해 초 종영된 ‘철인왕후’에서 궁궐의 잔혹한 암투를 주무르는 야심가 조대비를 완벽하게 소화해 극의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이에 조연희가 또 한 번 만들어 갈 매력적인 캐릭터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원 더 우먼’은 ‘펜트하우스3’ 후속작으로 오는 9월 17일 SBS에서 첫 방송 예정이다. 서지수 인턴기자 2021.08.1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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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안상은, 상큼 발랄 감초 역할 톡톡

배우 안상은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향한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0일 SBS 월화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종영됐다. 경후문화재단의 상큼 발랄 홍보마케터 정다운 역으로 활약한 안상은은 "올 한 해 가장 큰 행복이었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끝이라니 너무 아쉽고 아쉽다. 촬영기간 내내 현장에 가는 길이 행복했고 항상 감사한 마음들뿐이었다"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투명한 미래로 인해 흔들리고 위태로운 우리들에게 너무나 큰 위로와 용기 그리고 힘을 불어넣어준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을 통해 저도 같이 성장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큰 울림을 준 작품"이라고 말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음대생들의 마음을 대변한 '브람스를 좋아하세요?'가 안상은에게도 특별했던 작품으로 남았던 것. 마지막으로 "함께 한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잊을 수 없는 행복한 순간들이었다. 마음에 깊이 남기고 새기겠다"며 벅찬 마음을 표했다. 3년 차 직장인 정다운 캐릭터를 맡았던 안상은은 극 중 피아니스트 김민재(박준영)의 열렬한 팬이자 사무실 내 공기를 활기차게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인턴 박은빈(채송아)에겐 워너비 선배미를 보여주면서 과장 최대훈(박성재)과는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팀장 서정연(차영인)에게는 일 잘하는 팀원으로 매력을 발산,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등장마다 유쾌한 에너지를 불어넣으며 감초 역할을 해냈다. 안상은은 '블랙독'에 이어 두 번째 드라마 작품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통해 또 하나의 멋진 필모그래피를 쌓아올렸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비케이컴퍼니 2020.10.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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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현진, 드라마 '너는 나의 봄' 주인공으로 컴백

배우 서현진이 차기작을 골랐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4일 일간스포츠에 "서현진이 드라마 '너는 나의 봄' 주인공 강다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극중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으로 변신한다. 아빠를 닮아 머리가 좋고 엄마를 닮아 생활력이 강한 인물. 비싼 학원 한 번 다녀본 적 없지만 장학금 받고 대학을 졸업했고 특급 호텔에 취업, 동기 중 가장 빨리 매니저가 됐고 다른 기획팀의 스카우트 제안도 받는다. 문제는 엄마를 닮아서 아빠를 닮은 쓰레기 같은 남자를 만난다. 서현진은 지난 2월 종영된 tvN '블랙독' 이후 복귀작이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살을 품은 채 살고 있는 세 명의 주인공이 '구원'이라는 같은 키워드에 발목이 잡힌다는 설정부터 시작된다. '어른'이라는 그림자에 숨어 있는 일곱살의 이야기다. 힐링 로맨스를 표방하며 이미나 작가 특유의 감성이 전반적으로 묻어나는 대본으로 입소문이 났다. 도서 '그 남자 그 여자' 시리즈와 드라마 '풍선껌' 이미나 작가가 대본을 쓰고 '미스터 션샤인' '더 킹 : 영원의 군주' 정지현 PD가 연출한다. 2021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며 편성은 미정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9.1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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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서현진, tvN 드라마 '청춘기록' 특별출연

배우 서현진이 '청춘기록'에 특별출연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1일 일간스포츠에 "서현진이 오는 9월 방송되는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 특별출연해 힘을 보탠다"고 밝혔다. 서현진은 '청춘기록'의 하명희 작가와 인연으로 특별출연을 수락했다. '사랑의 온도'에 출연한 서현진이 하명희 작가의 신작인 '청춘기록'으로 의리를 보여준 셈이다. 서현진은 지난 2월 종영한 '블랙독' 이후 쉬고 있다.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담은 작품으로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되어버린 이 시대의 청춘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 드라마를 예고한다. 박보검·박소담의 출연으로 이미 하반기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다. 9월 초 방송 전까지 촬영 완료가 목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6.1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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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김홍파, 신생 매니지먼트 피어나와 전속계약

배우 김홍파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었다. 신생 연예기획사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9일 김홍파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김홍파는 1994년 영화 '우리시대의 사랑'과 1996년 영화 '미지왕' 출연 이후 연극 무대로 돌아가 연극에 매진했다. 2010년 영화 '베스트셀러'를 통해 본격적으로 영화, 드라마에 뛰어들었다. '더 테러 라이브', '암살', '내부자들', '천문: 하늘에 묻는다'와 같은 영화부터 '블랙독', '보좌관' 시리즈, '청일전자 미쓰리',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미스 함무라비' 등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 종영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는 시즌1에 이어 돌담병원 원장 여운영 역을 맡아 스스로 존엄사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오랜 여운을 남긴 바 있다. 매니지먼트 피어나 측은 "회사의 첫 출발을 탄탄한 연기력을 가진 명품 배우와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 앞으로 더 활발한 활약을 펼칠 김홍파의 행보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6.0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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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EBS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내레이터 참여[공식]

라미란이 다큐멘터리 내레이터로 활약한다. 라미란은 16일 첫 방송되는 EBS 다큐프라임 - 혁신학교 5부작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 전체 내레이션을 맡았다.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는 2009년 경기도 13개 학교를 시작으로 혁신학교가 지정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혁신학교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며 공교육 혁신의 발전적인 전개를 위한 화두를 제시하는 한편 진정한 학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큐멘터리다. 1부 ‘학교 변화의 열쇠’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를 형성하고 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는 열쇠로서의 교장의 리더십을 조명하고, 2부 ‘수업의 주인’은 수업을 혁신하기 위한 교사 공동체의 협력과 시스템을 다룬다. 3부 ‘혁신의 또 다른 상상’은 다양한 학생들의 삶과 미래에 중심을 둔 교육을 펼치는 해외 학교 사례를 소개한다. 4부 ‘대학 갈 수 있을까?’는 혁신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1년간 취재했으며, 5부 ‘우리는 혁신학교 졸업생입니다’는 실제로 혁신학교를 경험한 졸업생들의 현재와 학교생활에 대한 증언을 담는다. 지난달 종영한 드라마 '블랙독'에서 진로부장 교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라미란은 이번 내레이션 참여에 대해 “의미 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감사하다. 진정한 학교 교육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고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도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 2주, 5편의 다큐멘터리가 방송되는 동안 저와 유익한 시간 함께 보내면 좋겠다"고 전했다. 라미란이 내레이터로 참여한 EBS 다큐프라임 - 혁신학교 5부작 '무엇이 학교를 바꾸는가'는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송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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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희, 드림스톤엔터와 전속계약…간미연과 한솥밥[공식]

배우 허태희가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소속사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KBS 코미디언 공채 16기 출신으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허태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허태희는 최근 종영된 tvN 월화극 '블랙독'에서 3학년 국어 정교사 하수현 역을 맡았다. 서현진(고하늘), 라미란(박성순)과 대립하는 캐릭터로 극의 갈등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개그맨 허승재에서 본격적인 배우 생활을 위해 활동명을 허태희로 변경, 2005년 MBC 드라마 '신입사원'을 시작으로 드라마 '스타의 연인', '아가씨를 부탁해', '파스타', '신데렐라 언니', '커피하우스', '시크릿 가든', '마이 프린세스', '미친 사랑', '나쁜 녀석들', '봄이 오나 봄', 영화 '영화는 영화다', '집행자'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의 신뢰를 얻어온 허태희와 한 식구가 돼 든든하다. 향후 허태희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예정이다. 애정 어린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허태희는 현재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를 촬영 중이다. 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에는 전승빈, 간미연, 임채무, 박지일, 고인범 외 다수의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드림스톤엔터테인먼트 2020.03.0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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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유민규 "'블랙독'=띵작, 오래도록 시청자 기억에 남길"

배우 유민규(32)가 2년 공백기를 이겨내고 돌아왔다. tvN 월화극 '블랙독' 지해원 역은 공백기를 끊는 동시에 연기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계기였다. "이젠 쉬고 싶지 않다"면서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정말 치열한 현실의 삶에서 더 나은 내일의 삶을 위해 뛰고 싶다는 유민규. 그의 열정도, 의지도 다부진 느낌이었다. -'블랙독' 종영 소감은. "일단 좋은 선, 후배님들과 감독님, 좋은 스태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 행복한 시간이었다." -어떤 드라마로 기억될까. "내겐 '띵작'이었다. 연기에 대해 다시금 생각할 수 있게 한 작품이었다. 결이 다른 작품이기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도 '띵작'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굉장히 사실적인 드라마였다. "일단 인물이 처한 상황을 드라마틱으로 표현하기보다 있는 그대로 표현해서 인상적이었다. 그래서 더 연기하기가 편했던 것 같다." -지해원 캐릭터의 어떤 점에 가장 공감이 갔나. "지해원 자체가 학교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였다. 남을 시기하고 질투하기도 하지만 정의감도 있었던 인물이다. 살아남기 위해 했던 행동이나 말이 공감됐다. 나 역시도 배우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주변의 눈치도 보고 있다. 이 모습 자체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가 다 비슷할 거라고 생각한다." -기간제 교사의 차별은 극보다 더 심하다고 하더라. "드라마 하기 전에 기간제 선생님들의 인터뷰를 많이 했는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이야기나 경험담이 많았다." -연기할 때 가장 신경 썼던 점은. "'이 사회를 살고 있는 사람이네!'라는 공감을 얻지 못하면 실패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좀 더 세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관계에서 오는 변화를 눈빛이나 몸짓, 말로 표현할 때 신경을 썼다. 처음에 서현진(고하늘) 누나가 낙하산이라고 생각해서 좀 조급해지지 않나. 그러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은. "다들 연기를 잘했지만 잘함 속 노력하는 부분들이 있더라. 그걸 봤다. 모든 선배님들이 드라마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 배웠다. 특히 정해균 선배님은 내레이션 하나를 따기 위해 수없이 되뇌며 노력하더라. 그 모습들이 날 좀 더 성장할 수 있게끔 만든 것 같다." -라미란(박성순)이 밀어줄 때 실제로도 감동적이었을 것 같다. "면접장을 들어가는 순간부터 감정이 주체되지 않더라. 그래서 '울보'라는 별명도 생겼다. 감독님이 최대한 담담하게 하라고 했는데 그 순간 자체가 뭉실뭉실한 감정이 있어 눈물을 억제하기 쉽지 않았다. 6년이란 시간 자체가 짧은 시간은 아니니까." >>[인터뷰②] 에서 계속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숲 [인터뷰①]유민규 "'블랙독'=띵작, 오래도록 시청자 기억에 남길"[인터뷰②]유민규 "서현진, 배려 많으면서도 자기 연기 보여주는 배우" 2020.02.1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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