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20건
뮤직

[단독] “빨리 효도하고파”…‘데뷔 1000일’ 맞은 ‘아들’ 싸이커스의 진심 (인터뷰②)

그룹 싸이커스가 데뷔 1000일을 맞아 ‘가족’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싸이커스는 2023년 3월 30일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으로 데뷔해 지난 23일 ‘데뷔 1000일’을 맞았다. 데뷔 12일 만에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75위에 진입하는 등 글로벌 무대에서 급성장해 온 이들은 이날 오후 KQ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1000일 맞이 소감 및 지난 시간의 소회와 다가오는 2026년을 맞이하는 각오 등을 솔직하게 밝혔다. 인터뷰 말미, 이들은 가족에게 저마다 고마움으로 가득한 진심을 전했다. 일간스포츠는 어떤 편집도 없이, 발언 순서대로 멤버들의 마음을 그대로 전한다. ● 준민제가 아이돌 하고 싶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정말 많이 반대하셨어요. 처음에는 엄마와 저만 알고 아버지 몰래 연습생 하면서 데뷔할 때 돼서 말씀드렸는데, 막상 데뷔하고 나니까 제일 좋아하시고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아빠가 일본 여행을 가셨는데 현지 전광판에 내 생일이라는 게 크게 올라오는 거 보시더니 ‘가문의 영광’이라고, ‘신기하다’고 하셨어요. ‘처음엔 반대했지만 네가 방송 나온 걸 보면 진짜 좋아하는 걸 찾은 것 같다’고, ‘눈이 반짝인다’고 하시며 제일 좋아하시죠. 최근 브이로그에도 아빠 나왔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2026년에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직접 번 돈으로 아빠에게 뭔가 의미 있는 선물을 드리고 싶어요. 경제적으로도 그렇고 도움을 너무 많이 받은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을 담아 표현해드리고 싶어요. ● 세은저도 처음에 시작하려 했을 때 엄마아빠 반대가 있었어요. 제가 대구에 살기도 했고 혼자 서울 가는 걸 쉽지 않게 생각하셨죠. 경제적으로도 서울에 가서 살려면 부담이 많이 되니까 걱정도 많으셨고, 데뷔를 하기까지 저도 제가 엄마아빠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걱정도 많았는데, 데뷔하고 나서는 누구보다 응원 해주시는게 느껴져요. 제가 헌터랑 제이홉 선배님의 ‘킬린 잇 걸’ 챌린지를 한 적이 있는데 제이홉 선배님이 좋아요 눌러주신 걸 엄마아빠가 보시고 ‘가문의 영광’이라고 하셨죠. 연습생 땐 부담과 강박 갖고 있었는데 데뷔 후 너무 좋아해 주시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아요. (대구 출신 삼성 라이온즈 팬인 세은에게 기자가 ‘내년엔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구 하면 좋겠다’고 하자) 그러면 우리 외할아버지가 눈물을 흘리시지 않을까 싶어요. ● 진식저는 사실 부모님께 연락을 잘 안 하는 편인데, 스케줄 끝나면 밤 늦게니까 카톡 메시지를 확인하면 항상 부모님께서 중장문의 글로 ‘사랑하는 내 아들-’ 하면서 메시지를 써주신단 말이에요. 그런 걸 보면서, 데뷔하기 전에 학원 다닐 때도, 이 길을 하고 싶다 했을 때도 반대 없이 항상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 주셨던 게 너무 감사드리고요. 쉽지 않은 길인데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이 마음만으로 지지해 주시는 게 너무 감사하기도 해요. 저도 빨리 효도해드리고 싶습니다. ● 예찬저는 어릴 때부더 운동만 계속 했었어요. 음악과는 거리가 멀었는데, 그러다 내가 이런 거(가수) 하고 싶다고 하니까 아빠가 놀리셨어요. 재미 삼아 오디션 가도 당연히 떨어질 거라 생각하셨는지 ‘되면 해’라고 하셨는데, 된 거죠. 아직도 (재미있는 의미로) 아빠한테만 인정을 잘 못 받고 있거든요.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어서 하다 보니까 요즘엔 조금씩 인정해주신다. ‘좀 많이 늘었네’ 해주세요. (뿌듯한 미소) ● 현우저는 어머니랑 친구처럼 지내고, 통화를 그만해야겠다는 생각을 안 하면 1시간까지도 하는 편인데, 연습생을 처음 시작할 때, 오히려 저는 망설였는데 부모님은 하라고 하셨어요. 입시생들이 일괄적으로 참여하는 오디션을 보고 연락이 와서 서울에 가족여행 겸 오디션을 보러 올라왔는데, 여행 중간에 합격 연락이 와서 어떻게 할 것인가 여행 내내 회의를 했던 기억이 있어요. 저는 춤도 춰본 적이 없고 아예 빙판에 던져진 느낌이라 ‘이걸 꼭 해야 할까’ 생각도 했는데, 부모님이 ‘기회를 줬으면 뭐라고 하고 오라’고 하셨어요. 부모님은 지금도, 제가 힘들다고 하면 ‘그만 하고 내려와’라며 저를 도발하세요(미소). 예전엔 그게 이해가 안 됐는데, 부모님이 저를 다루는 방식인 것 같아요. 오히려 거기서 제가 더 반론을 하고, 힘을 얻게 되는 것도 같아요. 그리고 힘들다고 하면 돌아오라는 말도, ‘돌아올 곳이 있으니 너무 마음 안 써도 된다’는 의미인 것 같아요. 통화하다 보면 뭔가 예전엔 이해가 안 갔던 부모님의 말씀의 뜻을 점점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요. ● 수민저는 원래 예체능으로 그림 쪽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예술고, 미대까지의 플랜을 짜놨는데, 갑자기 제가 엄마한테 춤을 추고 싶다고 했죠. ‘지금까지 해온 거 어떡하냐’고 하셨는데, 그래도 갑자기 춤 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씀드렸고, 우리 가족은 하고 싶은 건 해봐라 주의라 일단 학원을 등록했고, 점점 어떻게 잘 되다 보니 이렇게 오디션 붙고, KQ에 들어와 데뷔를 하게 됐는데 어머니께서 ‘사실은 나도 아이돌이 하고 싶었는데, 내 꿈을 이뤄주셔서 고맙다’고 하시더라고요. 내가 내 꿈을 이루면서 다른 사람의 꿈도 이뤄줬구나 하는 마음이 좋고, 어머니께 받은 게 감사하죠. 효도를 또 하고 싶은 게, 데뷔 후 숙소에서 살면서 방을 한 번 둘러봤는데, 전부 다 어머니 아버지가 사주신 것이더라고요. 내가 이렇게 받은 게 많은데 돌려드린 게 없구나 하는 생각에, 하루빨리 받은 만큼 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 정훈저는 어렸을 때 그냥 저 혼자 노래하는 걸 좋아하긴 했었는데, 그걸 어머니아버지가 들으시고 ‘뭔가 나쁘지 않은데 하면서 해보는 게 어떻겠냐’ 싶어서 실용음악 학원에 다닌 적이 있어요. 원래는 싱어송라이터가 꿈이었는데 오디션을 보라고 해서 기획사에 들어갔고, 춤을 추라고 하더라고요. 원래 내향적인 성격이라 누구 앞에서 춤추는 걸 무서워했었는데, 하다 보니까 재미있어서 이 아이돌이라는 직업을 택하게 됐어요. 어렸을 때부터 많이 지원을 해주셔서, 완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 헌터저는 태국에서 왔는데 어릴 때부터 제 미래가 어떨지 상상이 안 갔고, 아빠가 하시던 일을 도와드리며 살게 될 거라 생각했죠. 어릴 때부터 내가 춤추는 걸 좋아했고, 우리집도 뭔가 하고 싶은 건 해보라는 주의라 학원을 등록하고 춤을 공식적으로 배우기 시작했어요. 그 때 누나들이 한창 BTS 선배님을 좋아했었는데, 저도 그때부터 더 K팝에 대해 알게 되고 멋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그 땐 춤만 좋아했고, 오디션을 여러 곳 보다가 KQ에 들어오게 됐어요. 해외에 가서 아무도 모르는 상황에서 연습생 생활 하는 걸 걱정하실 수 밖에 없는데, 일단 어머니는 너무 잘 서포트 해주셨죠. 아버님은 혹시 연습생 하다가 데뷔를 못 하게 되면 다시 아빠랑 일하자 얘기하셨어요. 아버님은 살짝 데뷔를 반대하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아요. 여기로 오길 잘 했단 생각이 들어요. ● 유준저는 어렸을 때부터 K팝을 되게 좋아했고 아이돌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어요. 길거리캐스팅도 당해보고, 전문적으로 학원도 다녀보다 하게 됐죠. 부모님께서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며 지원해주셨고, 열심히 하다 보니 이렇게 데뷔하게 된 것 같아요. 연습 끝나고 데리러 와주시고 데려다 주시고. 지원을 많이 해주셨죠. 제가 표현을 잘 못 하는 성격이라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성공해서 집도 차도 사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 민재지금도 그렇긴 한데, 저는 어렸을 때 고집이 심해서 하고 싶은 게 생기면 다 해야 하는 성격이었어요. 어머니가 교육 쪽에 있으셔서 학구열이 엄청나셨는데, 내가 캐스팅 되고 연습생 하면서 ‘반대하셔도 할게요’ 하고 했죠. 고등학교 입학하고 점점 시기가 지나니까 어머니는 ‘진짜 이걸 하고 싶으면 성적을 유지해라’고 하셨고, 그 말씀은 들어야 할 것 같아서 어머니께 신뢰를 얻기 위해서 성적 유지를 열심히 하고 했죠.. 이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걸 보면서 내가 진심인 걸 아셨는지 ‘네가 선택한 길 잘 해라’라고 응원해주셨어요.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4 10:07
드라마

‘아이돌아이’ 최수영, 첫 변호사 도전…소녀시대 멤버가 그리는 ‘팬심’ [IS신작]

치유의 얼굴로 사랑받아온 배우 최수영이 이번엔 ‘팬심’을 무기로 법정에 선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이기도 한 최수영이 변호사로 변신, ‘최애’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팬의 진심을 그려낸다. 배우로서 쌓아온 따뜻하고 단단한 이미지와 아이돌 출신이라는 이력이 맞물리며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할 예정이다.22일 첫 방송하는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이돌아이’는 11년 차 덕후이자 스타 변호사인 맹세나(최수영)가 살인 용의자로 몰린 11년 차 아이돌 도라익(김재영)의 사건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다. 아이돌과 팬, 그리고 법정이라는 이질적인 공간이 교차하며 기존 법정물과는 결을 달리한 전개를 예고한다. 최수영은 극중 법무법인 천운의 파트너 변호사 맹세나를 연기한다. 다른 변호사들이 기피하는 형사 사건만 맡으면서도, 맡는 사건마다 무죄를 이끌어내는 인물로 업계에서 이름난 ‘스타 변호사’다. 일에서는 누구보다 냉철하고 유능하지만, 회사 내 인간관계에는 관심 없는 칼 같은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그런 맹세나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풀고 몰입하는 대상이 있다면, 아이돌 그룹 골드보이즈의 멤버 도라익을 향한 ‘덕질’이다.이번 작품에서 최수영의 연기가 특히 눈길을 끄는 이유는 그가 2007년 데뷔한 18년 차 아이돌이자 소녀시대 출신이기 때문이다. 한때 톱급 아이돌로 무대 위에 섰던 최수영이, 이번엔 5세대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의 입장에서 요즘 팬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방식으로 ‘팬심’을 표현하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를 더한다. 1회 방송에서는 극 중 골드보이즈의 티켓팅 장면도 그려진다. 최수영은 이를 위해 여러 ‘티켓팅 브이로그’를 참고하며 현실적인 고증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피시방에서 좋아하는 아이돌의 포토카드를 꺼내두고 음식을 시켜 먹으며 티켓팅에 몰두하는 모습부터, 좌석을 계속 눌러보지만 다른 팬들에게 선점당해 결국 실패하고 암표상을 찾게 되는 과정까지, 실제 팬들의 경험을 세밀하게 담아낼 예정이다.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맹세나가 변호사로서 하루 일과를 마친 뒤, 각종 영상을 찾아보거나 전자기기를 활용해 음원 ‘스밍’(스트리밍)을 돌리는 모습도 담겼다. 이에 실제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꽤 고증을 잘했다”는 반응이 나오며 공감을 얻고 있다. 여성의 감성을 두드리는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여온 최수영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변호사 역할에 도전한다. 극중 도라익이 같은 그룹 멤버 강우성(안우연)을 살해했다는 혐의로 용의자로 몰리자, 맹세나는 경찰서를 찾아가 그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결국 그의 변호사로 나서게 된다.극에 대해 “일반적인 법정 드라마라기보다는 ‘팬심’의 이야기, 그리고 아이돌과 팬의 관계성에 초점이 맞춰진 작품”이라고 소개한 최수영은 특유의 똑 부러지고 단단한 이미지, 정확한 딕션을 바탕으로 변호사 역할 또한 설득력 있게 소화해낼 예정이다. 나아가 누군가를 믿고 신뢰해가는 과정 속에서, 팬심이 단순한 감정을 넘어 어떤 힘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낼 전망이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이돌 출신 배우인 최수영이 팬의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낸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크다”며 “그동안 여성 중심 서사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아온 배우인 만큼, 아이돌이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팬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설득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22 06:00
연예일반

방탄소년단 뷔, “가져 그럼” 역시 월클… 아버지 든든하겠어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유쾌한 부자(父子)케미를 자랑했다. 지난달 30일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뷔의 LA 브이로그 영상이 업로드됐다.이날 뷔는 일정을 마치고 귀국 전 공항 라운지에서 아버지에게서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뷔의 아버지는 신발 사진을 보내며 관심을 표현했고, 뷔는 “왜 그거 갖고 싶어?”라고 물었다.아버지는 곧장 “응”이라고 답했고, 뷔는 “가져 그럼”이라며 쿨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02 17:45
스타

‘귤멍’ 남규리, 일일 펫시터 도전…두부와 인생샷 건졌다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일일 펫시터에 도전했다.30일 남규리 유튜브 채널 ‘귤멍’에는 ‘Ep.23 이상한 나라에서 온 두부 | 남규리의 1일 펫시터 체험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영상에서 남규리는 출장을 떠난 지인을 대신해 반려견 두부를 하루 동안 책임지고 돌보는 역할을 맡았다.남규리는 깜찍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두부를 반갑게 맞이한 뒤, 간식을 활용한 기본 훈련으로 펫시터 일과를 시작했다. 이어 브이로그에서 종종 보여온 요리 실력을 발휘해 단호박 쿠키와 치즈 고구마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두부에게 정성 가득한 간식을 제공했다. 엉성한 모양의 쿠키를 보고 “입으로 들어가면 다 똑같아”라며 멋쩍게 웃는 남규리와 달리, 두부는 기다렸다는 듯 간식에 달려들어 미소를 유발했다.산책에는 남규리의 지인이자 사진작가인 서대호가 동행해 두부의 인생샷 촬영을 진행했다. 가을 햇살 아래 남규리와 두부는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다양한 포즈를 선보였고, 완성될 사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한편, 남규리는 올해 신곡 발표와 개인 유튜브 활동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공개될 드라마 ‘인간시장’을 통해 2026년 상반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30 17:25
연예일반

김영철, 日 아울렛 쇼핑 중 ‘입장 제지’ 당황… “빈정 상해서 안 사”

방송인 김영철이 일본 소도시 여행 중 명품 매장 출입을 막혀 황당한 일을 겪었다.김영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본 ‘가루이자와’로 1박 2일 동안 떠난 쇼핑 겸 휴양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그는 평소 ‘아울렛 마니아’를 자처해온 만큼, 현지의 대형 아울렛을 방문해 쇼핑에 나섰다.하지만 첫 번째로 들른 유명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예상치 못한 제지를 받았다. 촬영 장비를 들고 있다는 이유로 출입이 허용되지 않은 것. 김영철은 “카메라를 들고 들어가면 안 된다고 하더라”며 난감해했고, “괜히 자존심 상해서 그냥 다른 데 갔다. 큰돈 안 쓴 걸로 치자”며 씁쓸한 웃음을 남겼다.이후 그는 다른 브랜드 매장들을 둘러보며 강호동, 민경훈에게 줄 선물 등을 구매해 ‘쇼핑 내공’을 드러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1:31
연예일반

‘김병우 감독♥’ 함은정, 6000만 원 드레스 피팅… “너무 떨린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결혼을 앞두고 6000만 원짜리 웨딩드레스를 피팅하는 현장을 공개하며 예비신부의 설렘을 전했다.28일 유튜브 채널 ‘함은정’에는 “웨딩 준비 브이로그”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함은정은 오는 30일 영화감독 김병우와의 결혼을 앞두고 웨딩 촬영부터 드레스 피팅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 모습을 담았다.드라마 촬영과 결혼 준비를 병행 중이라는 그는 “너무 정신없다. 결혼식 한 달 남았는데 스튜디오 촬영도 못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윽고 본격적인 웨딩 촬영에 들어간 함은정은 “너무 떨린다”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크업을 하던 스태프가 “오늘 얼굴이 유독 작아 보인다. 솔직히 불어라”고 장난 섞인 칭찬을 건네자, 그는 “후면 마사지 받고 부기가 빠졌다”고 웃으며 답했다.촬영을 마친 뒤 그는 예비남편과 함께 드레스 숍을 찾아 본식 드레스와 2부 드레스를 연이어 피팅했다. 1부 드레스는 벌룬 형태 스커트 디자인으로 우아한 실루엣을 완성했으며, 클래식한 분위기의 두 번째 드레스에서는 특유의 환한 미소를 보였다.이어진 2부 드레스 피팅에서는 색감이 그라데이션된 녹색 드레스와 화려한 분홍빛 스와로브스키 장식 드레스가 공개됐다. 특히 함은정은 스와로브스키 드레스를 입자 “이거 마음에 든다”며 눈을 반짝였고, 담당자는 “다 리얼 스와로브스키라 반짝임이 다르다. 6000만 원짜리 고급 라인”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더했다.예비신부의 설렘과 현실적인 긴장감이 고스란히 담긴 이번 브이로그는 팬들의 축하와 응원을 이끌었다.한편 함은정은 오는 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김병우 감독과 웨딩마치를 올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09:24
예능

강형욱, 고충 토로…“브이로그 조회수 잘 안 나와, 사람들 인간 강형욱 관심 없어” (라스)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라디오스타’에서 훈련사로서의 초창기 일화부터 최근 고민까지 솔직하게 공개한다.오늘(26일) 수요일 오후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민우, 강형욱, 자이언티, 권또또가 출연하는 ‘Wild 돌+eyes’ 특집으로 꾸며진다.강형욱은 과거 훈련소 시절을 회상하며 “예전 개 간식은 사람이 먹어도 될 정도로 (사람 음식과) 맛이 비슷했다. 지금은 개 입맛에 맞춰졌다”라고 밝힌다. 그는 당시 돈을 아끼기 위해 개 간식을 먹었던 일화를 공개. 개 간식 특유의 비린 맛을 잡기 위해 청국장을 더해 먹었던 방법 등 개와 음식까지 나눠 먹었던 생생한 경험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 개 간식까지 밝히며 웃음을 유발한다.스타 반려견 상담 이야기도 이어진다. 그는 블랙핑크 제니가 월드 투어 중 본인의 유튜브에 출연하고 싶다며 연락해 왔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처음엔 저도 진짜 제니가 맞는지 의심했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이어 김희선 등 다수의 연예인 반려견 상담 경험을 공유하고, 녹화 중에는 자이언티의 반려견 ‘해먹이’에 대한 질문과 권또또의 반려견 영상까지 즉석에서 상담해 출연진을 폭소케 한다. 강형욱은 스타 훈련사로서의 말 못 할 고충(?)도 고백한다. 미용실에서 다운펌을 하던 중 강아지를 데려온 손님과 벌어진 상황, 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반려견 관련 질문을 들은 난감한 사연 등 다양한 에피소드가 웃음을 자아낸다.또한 그는 “브이로그 조회수가 잘 안 나온다.. 인간 강형욱에게는 사람들이 관심이 없다”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객관화한 현실적인 고백도 전한다. 최근 샤워 중 머리가 너무 많이 빠지는 걸 보고 바로 탈모 전문 병원을 찾은 일화도 이야기한다. 강형욱은 “오늘 (흑채를) 조금 뿌리고 나왔다”라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만든다.‘라디오스타’는 오늘(26일) 오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6 17:13
스타

오연수, 자칭 “민폐 극혐 유튜버” 고백…이유는?

배우 오연수가 스스로를 “민폐 극혐 유튜버”라고 표현해 눈길을 모았다.25일 유튜브 채널 ‘오연수’에는 ‘여길 이제야 와보다니…창경궁 / 단골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영상에서 오연수는 지인과 한 수제비 맛집을 찾아갔다. 손님들이 북적이는 상황 속 오연수는 소심하게 카메라를 자신의 얼굴만 비추도록 조정했다.주문한 음식을 먹기 시작한 오연수는 자막으로 “다른 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앵글을 밑에서 잡아 얼굴이 못 나오게 찍는 재주가 있는 민폐 극혐 유튜버”라고 설명했다. 오연수는 지난해 10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 1년 차 초보 유튜버다. 현실적인 고충에 누리꾼들은 “힐링 브이로그에요 영상 구도 너무 좋아요”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영상이 편안해요” 등 응원을 남기고 있다.한편 오연수는 1998년 배우 손지창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지난해 MBC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로 시청자와 만났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6 12:32
예능

정준원, 첫 예능서 드러난 숨겨진 ‘원석’…솔직+순수 경력자 활약 (‘알바로 바캉스’)

배우 정준원이 ‘알바로 바캉스’를 통한 첫 예능 도전에서 숨겨둔 매력을 터뜨리며 대중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지난 19일 방송된 MBC 새 예능 ‘알바로 바캉스’에서 정준원이 첫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하며 타고난 감각으로 예능 원석의 면모를 그대로 드러냈다. ‘알바로 바캉스’는 ‘알바를 하면 여행이 따라온다’는 콘셉트로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펼쳐지는 워킹과 홀리데이의 로망을 담은 신개념 예능으로, 네 명의 프로 알바러가 잔망스러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정준원은 첫 등장부터 해맑은 모습과 다채로운 표정으로 ‘예능 병아리’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발산했다. 오프닝 코너 ‘나의 반전 이야기’에서는 이수지의 멘트를 재치 있게 받아치는 순발력을 보여줬다. 인터뷰에서는 “20대 때 워킹홀리데이를 꼭 가보고 싶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모습으로 초반부터 작품에 녹아들었다.다양한 알바 경험도 갖추고 있어 ‘알바로 바캉스’에 딱 맞는 인재임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파스타집, 햄버거집, 고깃집은 물론 행사,전시회 스태프까지 다양한 알바 경력을 공개하며 ‘알바로 바캉스’에 꼭 맞는 적임자임을 보여줬다.요리에 대한 자신감 역시 돋보였다. 정준원은 한식을 가장 잘한다고 밝히며 양념 등 여러 조미료를 직접 챙겨와 현장에서는 ‘셰프 준원’이라는 별칭까지 얻었다.이외에도 예능 초보다운 순간들도 시청자들의 함박웃음을 유발했으며, 브이로그 촬영 중 카메라를 그대로 꺼버리는 실수로 ‘예능 병아리’다운 순수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게다가 등장할 때마다 다양한 웃음 포인트들을 만들어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정준원의 좌충우돌 예능 도전기를 담은 ‘알바로 바캉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MBC에서 방송된다.한편, 정준원은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으며 대세로 떠올랐다. 서울 팬미팅 ‘2025 정준원 팬미팅 The ONE day’를 시작으로 대만 팬미팅까지 성료하며 국내 이어 글로벌 팬덤을 확장했고, 지난 15일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등장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20 08:52
해외연예

킴 카다시안, 변호사 시험 낙방 후 오열…“허리 디스크 견디고 공부했는데” [IS해외연예]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이 변호사 시험 탈락에 눈물을 흘렸다.15일(현지시간)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에 변호사 시험을 앞두고 스트레스를 받았던 순간을 담은 브이로그 영상을 게시했다.해당 영상은 킴 카다시안이 오열하는 모습으로 출발한다. 그는 “그만두고 싶은 마음도 있다. 머리가 터질 것만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이어서 2주 전 모습을 비추며 캘리포니아에서 법률 실무 자격을 인정받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담았다.킴 카다시안은 허리 디스크 문제로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보조기까지 착용해가며 공부에 몰두했다. 시험 전 날 킴 카다시안은 “몸도 나아졌고 기분도 좋고 준비가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결국 불합격했다.이에 킴 카다시안은 “11월 7일,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실망스러웠지만 끝은 아니었다”며 “이 꿈은 너무 소중해 포기할 수 없다. 합격할 때까지 계속 공부하고, 계속 배우고, 계속 나 자신을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앞서 킴 카다시안은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로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법 공부를 시작했다. 캘리포니아주를 포함한 미국 일부 주에서는 로펌 경력과 예비시험 합격만으로도 변호사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그는 BBC의 한 토크쇼에 출연해 “어쩌면 10년 후에는 ‘킴 카다시안’으로서의 삶을 포기하고 재판 변호사가 될 것이다. 그것이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7 14:21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