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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구성환vs이장우 백두장사급 ‘빅매치’→키vs이주승 파닥파닥 ‘스몰매치’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의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에서 케미 터지는 스페셜 매치 라이벌전이 펼쳐진다. 구성환과 이장우의 백두장사급 ‘빅매치’부터 키와 이주승의 파닥이는 ‘스몰매치’까지, 샅바를 잡고 맹렬하게 싸우는 이들의 모습이 시선을 강탈한다.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 2탄이 공개된다.지난주 도파민과 웃음을 유발하며 명장면들을 대방출한 ‘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의 후반전이 드디어 공개된다. 후반전의 첫 경기는 바로 스페셜 매치 종목인 ‘씨름’. 특히 무지개 회원들 간의 팽팽한 라이벌전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린다.첫 번째 매치는 ‘줄다리기’에 이어 다시 불붙은 구성환과 이장우가 나선다. 강력한 우승 후보들의 백두장사급 빅매치가 예상되는 가운데, 묵직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구성환과 무지개의 원조 헤비급 이장우가 이만기와 강호동의 경기를 잇는 세기의 대결을 펼친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어 무지개 회원들의 압도적 응원전이 펼쳐진 키와 이주승의 ‘스몰매치’도 빼놓을 수 없다. 코드쿤스트가 키를 향해 “그냥 춤 춰버려!”라고 외치고, 옥자연, 김대호, 리정이 ‘주도인’ 이주승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등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가 눈길을 모은다. 씨름판을 휘젓는 ‘씨름 신동(?)’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은 뜻밖의 반전을 선사한다고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또한 ‘락스타’ 기안84와 ‘박테리우스’ 임우일은 수요 없는 ‘브로맨스(?)’ 대결로 웃음을 유발한다. 샅바를 찾다 누구도 원치 않는 초밀착 애정 행각(?)을 벌이는 두 사람에게 전현무는 “둘이 사랑하니?!”라고 외쳤고, 이를 본 무지개 회원들은 기함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서로에게 강렬하게 끌려다니는 기안84와 임우일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그런가 하면 ‘불꽃 카리스마’ 민호가 ‘신흥 운동 강자’로 떠오른 박지현과의 씨름 대결에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직면한다. 이들의 치열한 대결에 무지개 회원들은 “어떡하지, 어떡하냐”라며 걱정이 쏟아졌다고 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본 방송을 더욱 궁금케 한다.‘제1회 순진무구 가을 운동회’의 후반전을 연 스페셜 매치 ‘씨름’ 경기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30 09:03
예능

김대호, 프리 선언에도 ‘인지도 굴욕’ 무슨 일?

프리랜서 방송인 김대호가 인지도 굴욕을 당한다.28일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위대한 가이드2.5-대다난 가이드’에서는 여행 메이트에서 가이드로 변신한 김대호와 최다니엘의 극과 극 강원도 정선 여행기가 공개된다. 두 사람이 다른 여행 메이트들과 함께 하는 백두산, 라오스 여행을 앞두고 가이드 예행연습에 나서는 것. 이 과정에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지도 굴욕을 당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날 김대호와 최다니엘은 꼭두새벽부터 만나 강원도 정선으로 향한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보자마자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티격태격하지만 휴게소에서는 또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해 웃음을 준다. 마치 서로 미치도록 미워하지만 또 정반대라 끌리는 여러 작품 속 혐관 커플과도 같은 두 사람의 독특한 브로맨스 케미에 멤버들 역시 깊이 빠져든다.정선에서 최다니엘이 오전, 김대호가 오후 가이드를 맡는다. 도시 풍경을 좋아하는 ‘얼반 스타일’의 최다니엘은 이끌리는 대로 여행을 즐기는 ‘슈퍼 이끌림’ 여행을 선보인다. 빼곡한 일정 없이도 정선의 묘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주장하는 최다니엘의 ‘슈퍼 이끌림’ 여행에 김대호는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반면 오지를 좋아하는 김대호는 ‘나도 자연인이다’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여행을 제안한다. 직접 자연인이 되어 자연인의 삶을 경험해 보자는 것. 엉덩이가 부서질 정도로 과격하게 오프로드 드라이브를 하며 광기 어린 눈을 번뜩이는 김대호와 달리 최다니엘은 충격적인 반응을 보인다고 해 이목이 쏠린다.여행을 즐기는 내내 두 사람은 인지도 굴욕을 맛본다. 만나는 사람마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두 사람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 급기야 김대호는 ‘나혼자산다’를, 최다니엘은 ‘지붕 뚫고 하이킥’을 ‘끌올’ 한다. 자신의 대표작을 꺼냈음에도 돌아오는 “누구세요?” 반응에 두 사람은 좌절한다. 특히 최다니엘은 “다니엘”이라는 시민의 말에 “다니엘 헤니 아니고 최다니엘이다”라고 외쳐 씁쓸한 웃음을 준다. 방송은 28일 오후 8시 30분.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18:53
드라마

이주명과 매운맛 밀당…서지훈, ‘마이 유스’ 서브 로맨스 설렌다 [줌인]

수려한 외모, 낮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여심을 녹인다. 배우 서지훈이 ‘마이 유스’에서 서브 로맨스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채웠다.오는 17일 종영하는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과거 아역 출신 배우였으나 현재는 플로리스트로 평범한 삶을 사는 선우해(송중기)와 그의 첫사랑인 배우 매니저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서지훈은 극중 선우해의 의붓형제 세무사 김석주를 연기했다.서지훈은 송중기와는 브로맨스를 선보이는 동시에 극중 천우희가 담당하는 배우 모태린 역을 맡은 이주명과 서브 커플로 등장하며 극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김석주는 엄마인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필두(진경) 밑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엄마의 바람에 맞춘 삶을 살아온 탓에 일찍부터 외로움과 반항심도 가진 인물. 그래서 엄마보다, 새아버지 선우찬(조한철)의 아들인 선우해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그를 은근히 따른다. 서지훈은 송중기에게 키우던 식물이 죽어가니 집에 와서 봐달라고 치대거나, 툴툴대면서도 술 취한 송중기를 업어 집으로 데리고 오는 등 훈훈한 장면들로 브로맨스를 그렸다.서지훈은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선우해 형의 인생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안쓰러운 마음과 내 인생을 돌아보며 외로움에서 공통점을 찾은 것 같다”며 “의붓형제지만 기댈 곳 없는 석주의 무너지지 않는 버팀목 같은 사람이라 좋아하게 된 것 같고 그런 마음을 연기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한편 서지훈이 이주명과 펼치는 ‘매운맛 로맨스’는 ‘마이 유스’의 큰 재미를 담당한다. 김석주와 모태린은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혐관(혐오관계) 케미를 드러냈다. 부드러운 목소리로 한 마디도 지지 않는 서지훈의 연기는 썸타는 남녀의 미묘한 긴장감을 리얼하게 표현해냈다. 그러면서도 모태린이 난처한 상황 속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땐 “사람들 신경 안 쓰고 울 만한 데를 알아요”라고 심쿵하게 하는 대사를 덤덤하게 날리며 은은한 감동을 안겼다.서지훈은 “감독님, 이주명과 촬영 전 굉장히 얘기를 많이 나눴다. 서로의 감정이 부딪히는 장면이 많았는데 오히려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느낌 그대로 연기했다. 그 부분이 캐릭터와도 잘 맞아 좋은 케미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2016년 드라마 ‘시그널’로 데뷔한 서지훈은 ‘솔로몬의 위증’, ‘학교 2017’, ‘3인칭 복수’, ‘청춘 블라썸’ 등에서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으로 출연, 어리숙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왔다. 이후 ‘소용없어 거짓말’, 영화 ‘타로: 일곱 장의 이야기’ 등 장르물에도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번 ‘마이 유스’를 통해서는 어엿한 ‘어른 멜로’까지 소화하며 한층 물오른 연기력을 증명했다는 평가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서지훈은 좋은 목소리와 비주얼을 타고났다. 이번 작품에서 그런 자신이 가진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서브 서사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며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이주명과의 자연스러운 케미가 더욱 살아나면서 작품의 재미를 더했다”고 호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4 06:05
영화

킬러된 임시완, ‘불한당’ 그 이상…변성현 시너지 어게인 ‘사마귀’ [줌인]

임시완이 킬러로 변신한 넷플릭스표 ‘사마귀’가 왔다. 그의 연기 변신을 톡톡히 이뤄낸 전작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하 ‘불한당’)을 연출한 변성현 감독의 ‘길복순’ 세계관을 잇는 스핀오프로 시너지가 빛났다.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는 모든 룰이 무너진 살인청부업계에 긴 휴가 후 컴백한 A급 킬러 사마귀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그리고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가 1인자 자리를 놓고 벌이는 대결을 그린 액션 영화다. ‘길복순’의 조감독 출신 이태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변성현 감독이 공동 각본과 제작자로 참여했다. 임시완은 극중 ‘사마귀’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주인공 한울로 분했다. 지난 2023년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살인청부 기업 MK ent. 대표 차민규(설경구)의 “사마귀는 휴가 갔고”라는 대사 한 줄로 언급됐던 인물이다. 그 휴가의 이유에서 이번 ‘사마귀’는 출발한다. 살인청부 업계에서 잔혹하지만 확실한 타깃 처리로 정평 난 ‘에이스’인 한울은 MK ent.와 7년 계약을 재검토 할 것을 차민규에게 청했다가 장기 휴가를 보내진다. 그러나 돌아온 한울은 차민규가 죽었다는, ‘길복순’의 결말에 해당하는 소식을 전해 들으며 새 국면을 맞이한다. 그의 향후 거처와 업계 ‘톱’ 자리를 두고 숙명의 라이벌 재이와 스승 독고와의 관계 지형도도 변화하게 된다. 임시완에게 맡겨진 역할은 전작의 톤 앤 매너를 이어받으면서 새로운 인물들 사이에서 중심을 잡는 것이었다. 그는 애정과 존경심, 그러나 뒤처지고 싶지 않은 자존심 사이에서 박규영, 조우진과 호흡을 맞췄다. 케미스트리는 임시완이 변성현 감독과 한차례 증명했던 강점이기도 하다. 지난 2017년 개봉한 영화 ‘불한당’에서 임시완은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교도소에 잠입했던 언더커버 경찰 조현수 역으로 조직 간부 한재호 역 설경구와 브로맨스를 소화했다. 당시 드라마 ‘미생’, 영화 ‘변호인’에서 보여준 선한 청년의 이미지가 강했던 임시완은 이 작품을 통해 누아르 장르에서 평범하지 않은 감정선을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한층 더 도약했다. 설경구가 ‘길복순’에 출연했듯 임시완은 ‘사마귀’를 통해 변성현 감독의 뮤즈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임시완은 살인청부업이라는 결코 선하다고 할 수 없는 일로 인정받는 데도 자신감에 충만한 인물을 밉살스럽지 않게 빚어냈다. ‘길복순’표 스타일리시한 액션 DNA도 이어받았다. 곤충 사마귀처럼 양손 낫을 든 임시완은 유연하게 움직이는 박규영의 검과, 묵직하게 던져지는 조우진의 톤파와 부딪히면서 단순 볼거리 그 이상의 매력적인 캐릭터 플레이를 펼쳤다. 글로벌 팬들의 관심 속 ‘사마귀’는 공개일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부문 3위(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에 올라, 고현정이 이끈 드라마 ‘사마귀’의 흥행 배턴을 이어받게 됐다.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길복순’과 ‘불한당’이 그랬듯 변성현 감독은 독특한 콘셉트로 마니아층을 형성해 왔다. ‘나쁜 놈들’이 단순 악인이 아닌 저마다 사연과 서사를 지녀 휴머니즘도 느껴진다”며 “‘사마귀’에선 최근의 여성 서사, 동성 케미 트렌드와는 다른 남녀 간의 애증 감정선이 돋보였고 임시완이 보여줬던 순박함과 영악함을 잘 조합한 제3의 캐릭터 변신도 인상적”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06:00
드라마

‘소간지’ 돌아온다… ‘김부장’, 소지섭의 아빠 유니버스 [공식]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오는 2026년 방송을 확정했다.2026년 방송 예정인 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 기획 스튜디오S, 제작 스튜디오S, 판타지오)은 평범한 가장이자 소시민으로 살아가던 김부장이 사랑하는 딸을 찾기 위해 절대 알려져서는 안 될 자신의 비밀을 드러내고 딸을 구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내용의 드라마다.원작인 웹툰 ‘김부장’은 박태준 만화회사의 ‘외모지상주의’, ‘싸움독학’, ‘인생존망’의 세계관이 통합된 스핀오프 작품으로 연재 시작과 동시에 네이버 화요일 웹툰 1위에 등극했다. 영화 ‘위대한 소원’, ‘30일’의 남대중 작가가 극본을, ‘원더풀 월드’, ‘트레이서’, ‘보이스 2’ 등을 연출한 이승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와 관련 ‘김부장’이 소지섭의 캐스팅을 전격 확정 지었다. 차원이 다른 액션, 브로맨스, 부성애의 진면목을 보여줄 ‘신감각 아빠 유니버스’를 예고한다.먼저 소지섭은 평범한 중소저축은행 직원으로 근무 중이지만 알고 보면 남북파공작원 출신인 민지 아빠 김부장 역으로 변신한다. 소지섭이 맡은 김부장은 셀 수조차 없는 특수 작전에 파견된 공작원으로 북한의 일급 수배 블랙리스트 1순위이자 남한에서는 존재가 알려져서는 안 되는 시한폭탄과 같은 존재다.최근까지도 다양한 작품에서 거침없는 액션을 보여주며 여전한 ‘소간지’의 명성을 증명한 소지섭은 ‘김부장’을 통해 느와르 남신이자 소탈한 아빠의 면모를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파격 부성애를 담은 생활 밀착 열연으로 막강 캐릭터에 도전할 소지섭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오는 2026년 SBS 새 금토드라마로 찾아갈 ‘김부장’은 탄탄한 원작에 ‘비범 아빠’로 출격할 소지섭의 생생한 연기가 더해져 2026년을 뒤집을 ‘블록버스터’를 탄생시킬 것”이라며 “소지섭의 활약이 빛날 ‘김부장’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김부장’은 2026년 방송될 예정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11 08:47
영화

[단독] 정재영X이이경, 코믹 父子 호흡 ‘세대유감’…7년만 재회 [종합]

배우 정재영과 이이경이 영화 ‘세대유감’(가제)으로 재회해 첫 부자 호흡을 맞춘다.2일 영화계에 따르면 정재영과 이이경은 ‘세대유감’ 출연을 확정짓고 촬영에 돌입한다.‘세대유감’은 조상신의 분노로부터 가문을 지키려는 아버지와 퇴마를 하려는 장남의 이야기를 담는다.극중 정재영은 아버지 용병 역으로 출연해 극을 이끈다. 조상님을 달래는 굿판에 전재산을 바치려는 아버지의 모습을 정재영 특유의 진지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선보일 전망이다.정재영은 ‘노량: 죽음의 바다’(2023) 이후 2년 만에 주연 영화를 코미디 장르로 선보이게 됐다. 정재영은 지난해 영화 ‘리볼버’에 하수영(전도연)의 스승 민기현 역으로 특별출연해 누아르 장르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 관객들의 반가움을 더한 바 있다.이이경은 극중 아들 봉덕 역을 맡아 인생의 장애물인 조상신을 퇴마하겠다는 짠한 고시 7수생을 연기한다. 앞서 전작 ‘육사오(6/45)’, ‘히트맨’ 등 코미디 영화에서 두각을 드러낸 이이경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확신의 웃음버튼으로 활약을 기대케 한다.이이경은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부터 새 시리즈 ‘컨피던스맨 KR’까지 특별 출연을 이어가고 있고, 최근 ‘핸썸가이즈’, ‘섬총각 영웅’ 등 예능에서 주로 시청자를 만나왔기에 ‘세대유감’을 통해 확실한 ‘본업 복귀’를 보여주게 됐다.무엇보다 정재영과 이이경은 드라마 ‘검법남녀’(2018)에서 호흡을 맞춘 뒤 7년 만에 재회해 눈길이 쏠린다. 당시 법의관과 형사로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빛낸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선 입장이 다른 두 부자의 지독한 케미스트리를 빚을 예정이다.‘세대유감’은 장편 데뷔작 ‘파편’으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CGV 상과 초록뱀미디어상을 거머쥔 김성윤 감독의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최근 한국 영화 흥행 코드로 떠오른 오컬트 코미디 장르로 두 배우의 호흡으로 신선한 재미를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세대유감’은 2026년 개봉을 목표로 이날 촬영에 돌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2 08:15
드라마

김요한, ‘트라이’서 연기 포텐 터졌다… 럭비부 주장으로 인생캐 완성

배우 김요한의 연기 포텐이 터졌다.김요한은 지난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11회에서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진격의 리더십으로 중심 있게 극을 끌어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요한은 도핑 의혹에 휩싸인 윤성준의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려냈다. 이후 주가람(윤계상) 감독과의 진솔한 대화 속에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압박감을 드러냈다. 그는 "불안했다. 주장이라는 게 큰 대회 앞두고 다치기나 하고. 진짜 쓸모없어진 거 같았다"라며 미래에 대한 걱정을 숨김없이 고백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개인의 감정선이 깊어지는 동시에 성준의 리더십은 더욱 견고해졌다. 학교 측에서 주 감독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성준은 럭비부원들에게 “우리 여기까지 끌고 온 건 주가람 감독님이다. 7명이 한 팀이 아니라 감독님까지 8명이 한 팀이다”라며 전국체전 보이콧을 제안했다. 이는 팀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성준은 진학을 빌미로 협박하는 교감에게도 “감독 바꾸면 저희 전국체전 안 나갑니다. 경기장에서 한 발짝도 안 움직일 겁니다”라고 맞서며 강단 있는 주장의 면모를 증명했다. 이러한 성준의 결단은 럭비부가 다시 희망을 품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이어 그는 주 감독의 병실을 찾아 전국체전 대진표에 오른 모든 학교의 전술 노트를 모두 외우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감독의 부재 속에서도 팀을 이끌어야 하는 주장의 책임감은 물론, 주 감독과의 사제지간 브로맨스를 완벽하게 완성했다.이처럼 김요한은 윤성준이라는 캐릭터가 겪는 내면의 흔들림을 섬세한 표정 변화와 눈빛, 절절한 대사 처리로 밀도 높게 그려냈다. 동시에 팀을 향한 굳건한 리더십과 강한 승부욕으로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요한은 럭비부 주장으로서의 책임감과 인간적인 고민을 동시에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청춘의 자화상을 완벽하게 완성했다는 평이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최종회에서는 성준이 보여준 모든 성장이 집약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주 감독과의 약속처럼 결승전에 진출한 성준이 어깨 부상에도 굴하지 않고 팀을 이끌어 전국체전 우승이라는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또한 그 과정에서 그가 어떤 존재감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요한이 그려낼 ‘인생 캐릭터’ 성준의 찬란한 마지막 순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한편, 김요한의 마지막 활약을 담은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최종회는 오늘(30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30 09:14
연예일반

[영상] ‘트웰브’ 서인국 “마동석과 ‘38사기동대’ 이후 10년 만에 재회…브로맨스 기대돼”

배우 마동석, 박형식, 레지나 레이, 성유빈, 안지혜, 이주빈, 서인국, 강미나가 20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디즈니+ '트웰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동양의 12지신을 모티브로 한 시리즈 '트웰브'는 인간을 수호하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12천사들이 악의 무리에 맞서는 전투를 그린 액션 히어로물. 오는 23일 밤 9시 20분에 KBS 2TV에서 첫 방송되며 방송 직후 디즈니+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08.20 13:52
프로야구

주장과 신인의 포옹 브로맨스, 박해민 "그러면서 성장하는거다" 박관우 "울컥했다"

주장 박해민(35)과 신인 박관우(19)가 나눈 포옹은 선두 LG 트윈스의 상승세를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다. 박해민은 "이제 1군에서 20타석 소화한 신인 아닌가. 괜히 주눅이 들까 봐 '괜찮다. 그러면서 성장하는거다'라고 위로했다"고 웃었다. 박관우는 "따뜻한 위로와 함께 딱 안아주니 갑자기 울컥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상황은 이랬다.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 LG는 0-1로 뒤진 4회 말 선두 김현수와 후속 오지환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후속 박관우 타석에서 희생번트 작전을 냈다. 그러나 박관우는 번트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고, 주자들은 진루하지 못했다. 다행히도 9번 타자 박해민이 2사 1·2루에서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1번 타자 신민재가 2루수 강승호의 글러브를 맞고 우익수 앞으로 굴러가는 적시타를 쳤다. 그 사이 두 명의 주자는 여유 있게 홈을 밟았고, 1루 주자 박해민까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해민의 주력과 센스여서 가능한 득점이다. 신민재도 "(박)해민이 형까지 득점을 올릴 줄을 몰랐다"라고 웃었다. 박해민과 박관우는 브로맨스는 여기서부터였다. 박해민은 더그아웃에 들어가 박관우를 끌어안고 포옹했다. 이어 박관우의 어깨에 손을 얻고선 토닥였다. 또한 번트 작전 미스에 대해 "괜찮다"라며 위로와 함께 용기를 심어줬다. 박해민은 "(번트 실패 후 더그아웃에서) 혼자 울먹이는 모습을 봤다"라며 "관우의 1군 첫 번트 시도였다. 순위 싸움이 치열한 상황에서 얼마나 부담이 컸겠나. 번트 작전에 대한 압박감, 앞선 찬스(2회 말 무사 2·3루에서 헛스윙 삼진)를 살리지 못한 부담까지 관우를 짓눌렀을 것"이라며 안아준 이유를 설명했다. 박관우는 202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입단한 고졸 신인이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1군에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16경기에서 타율 0.308(26타수 8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박관우도 "1군 체질인 것 같다"라며 "방망이는 자신 있다"라고 말한 적 있다. 박해민은 1군에 갓 데뷔한 신인이 느낄 마음의 부담감을 헤아렸다. 그는 "(김)현수 형도, (오)지환이도 그랬듯이 베테랑은 이런 과정을 겪고 성장했다"라고 위로했다. 박관우는 "첫 타석에서 찬스를 못 살렸다. (내가 번트 작전에 실패했는데) 팀이 득점하지 못하면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갈 거 같아 마음이 조마조마했다. (박)해민 선배님이 득점 후 안아주면서 '괜찮다. 실수를 통해 성장하는거다'라고 위로해 주셔서 울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이 조금 났다"라고 덧붙였다. 박관우의 롤모델은 바로 박해민이다. 대구 욱수초(경산시리틀)-경운중-경북고 출신의 박관우는 학창 시절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박해민을 보며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다. 박해민은 "타격 재능은 나보다 훨씬 뛰어나다. 나보다 크게 될 선수"라고 평가했다. 박관우는 "박해민 선배에게 외야 수비 시 스타트나 타구 판단 등을 많이 물어보며 배우고 있다"라고 고마워했다.박해민은 "(박)관우가 얼마나 강한 마음을 갖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일어나느냐, 주저앉느냐는 관우에게 달렸다"라며 고 다시 일어나느냐가 중요하다. 박관우는 "어차피 야구를 계속해야 한다. 번트 실패는 그날만 생각했다.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12 07:03
드라마

‘트라이’ 김요한, 겉바속촉 매력…윤계상과 브로맨스 케미 눈길

배우 김요한이 뜨거운 열연으로 안방극장 휘슬을 울렸다.김요한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럭비부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팀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극중 윤성준은 럭비부가 정원 미달로 폐부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섰다. 겉으로는 주가람 감독(윤계상)에게 투덜대지만 새로운 선수를 찾기 위해 떠난 그를 걱정했다. 그의 행방을 챙기는 모습에서는 ‘겉바속촉’ 매력이 돋보였고, 럭비부를 지키기 위해 의기투합한 윤계상과 김요한의 ‘롤모델 브로맨스’가 재미를 선사했다.새로 합류한 문웅(김단)의 입학생 테스트 합격을 위해 직접 문웅 전담 스케줄표까지 만드는 윤성준의 뜨거운 열정은 유쾌한 매력을 선사했다. 계획대로 스케줄을 이행하는 모습과 예상치 못한 변수에 대응하는 장면 속 김요한의 영리한 연기는 적재적소 녹아들었다.특히 럭비, 펜싱, 양궁 세 가지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웅의 테스트를 위해 서우진(박정연 분)을 찾아가 무릎까지 꿇었다. 그는 우진에게 양궁을 가르쳐 달라 부탁했고, 훈훈한 비주얼로 설득하는 성준의 모습에는 김요한 특유의 소년미와 에너지가 가득했다. 우진이 웅에게 양궁을 가르치는 모습을 지켜보며 점점 굳어지는 성준의 표정에서는 복잡한 감정과 질투, 그리고 풋풋한 짝사랑의 감정이 교차하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간질이게 했다. 김요한은 그 미묘한 성준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에 김장감을 더했다.이렇듯 폐부 위기를 넘긴 럭비부가 다시 희망을 되찾은 가운데, 성준은 가람과 가까워질수록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어떤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기대를 모은다. 동시에 우진과의 미묘한 감정 변화 또한 극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더한다.한편 김요한이 활약하고 있는 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0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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