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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낮과 밤’ 남궁민 아역 오한결, IHQ와 전속계약 체결

아역배우 오한결이 IHQ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IHQ는 23일 오한결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IHQ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연기력에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며 “오한결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마했따.오한결은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남궁민의 아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정만복(김영민)과 한명순(장소연)의 아들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 외에도 OCN ‘트랩’, SBS ‘황후의 품격’,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개나리학당’에서 활약을 펼쳐왔다.IHQ 관계자는 “오한결은 기본 소양이나 인성도 갖춘 배우다. 내면과 외면 모두 탄탄히 다지고 있기에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이 돼 주겠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IHQ에는 김혜윤, 황제성, 진이한, 이수지 등 30여 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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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8회 카톨릭영화제 홍보대사 위촉[공식]

배우 김영민이 제8회 가톨릭영화제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7회 가톨릭영화제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영민은 8회 가톨릭영화제에서는 홍보대사와 단편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다양한 홍보 활동까지 펼칠 예정이다. 천주교 신자인 김영민(세례명 대건 안드레아)은 서울예대 연극학과에서 연극을 시작해 '내게서 멀어지는 것은 작다'(1999), '나운규 '(1999), '레이디 맥베스'(2000)를 거쳐 2001년 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으로 영화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2003),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2005), '아주 특별한 손님'(2006), '경축! 우리 사랑'(2008), '미안해, 고마워'(2011), '마돈나'(2015), '그물'(2016), '폐쇄병동'(2017), 연극 '돈키호테'(2010), 'M.Butterfly'(2012), '칼집 속에 아버지'(2013), '나무 위의 군대'(2015), '혈우'(2017)를 비롯해 드라마 MBC '베토벤 바이러스'(2008), JTBC '판타스틱'(2016), tvN '나의 아저씨'(2018), MBC '숨바꼭질'(2018) 등 연극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 장만복(귀때기), OCN '구해줘2' 성철우 목사, 2020년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장국영, 2020년 JTBC '부부의 세계' 손제혁 등을 통해 선과 악을 넘나들며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여 호평 받았다. 개봉 예정 영화 '크리스마스캐럴' '비광' 등을 통해서는 어떤 모습을 만나게 될지 주목된다. 한편, 8회 가톨릭영화제는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4일간 충무로역 2번 출구에 위치한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감사의 삶’을 주제로 국내외 50여 편의 장·단편 영화를 상영하며,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2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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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에이스팩토리 전속계약…유재명·염혜란 한솥밥[공식]

배우 김영민이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4일 에이스팩토리는 김영민과의 전속계약 체결을 알리며 “믿고 보는 연기로 작품마다 빛을 발하는 배우 김영민과 함께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 드라마와 스크린, 연극 무대까지 오랜 기간 동안 다방면에서 연기 활동을 펼쳐 온 배우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민은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받은 tvN ‘나의 아저씨’에서 대표이사 도준영 역을 맡아 대표로서 겉으로는 젠틀하지만 사생활은 불륜과 열등감으로 얼룩진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주목받았다. 이어 지난해 tv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귀때기’라 불리는 도감청실 소속 군인 정만복 역을 맡아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JTBC 최고의 화제작 ‘부부의 세계’에서는 손제혁 역을 맡아 전작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으로 호평을 이끌었다. 또한, 스크린으로 영역을 넓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에서는 자신을 홍콩 배우 장국영이라고 우기는 비밀스러운 남자 ‘장국영’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열연을 펼치며 신 스틸러로 사랑받았다. 이처럼 김영민은 매 작품 탁월한 캐릭터 생성 능력으로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펼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했다. 내공 있는 연기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 올린 김영민이 에이스팩토리와 함께 펼칠 새로운 도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김영민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에이스팩토리는 드라마 제작 및 매니지먼트 사업을 포괄하는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tvN ‘자백’, JTBC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tvN ‘비밀의 숲 2’를 제작했으며, 소속 배우로는 이준혁, 유재명, 이유영, 윤세아, 장승조, 이규형, 문정희, 염혜란, 이주영 외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2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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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고경표-서현, '판교 신혼부부' 꿀케미로 수목킹 노린다[종합]

생활형 사기꾼 '판교 신혼부부'가 뜬다. 7일 오후 2시 JTBC 새 수목극 '사생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남건 감독, 배우 고경표, 서현, 김효진, 김영민, 태원석이 참석했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남건 감독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스릴러, 멜로, 코미디, 케이퍼 스타일의 범죄 이야기까지 여러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폭넓은 연령대에서 재밌게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국가의 사생활이란 국가의 권력을 사적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사적으로 이익을 얻기 위해 나쁜 일을 하는 사람들을 표현한다. 그런 인물들이 우리 사생활에서 멀리 있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 사람들이 하는 일이 국가적인 일과 관계가 되어 있어 국가적 사생활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촬영 중 코로나19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남건 감독은 "코로나19라는 전세계적인 비상사태 때문에 촬영을 한 달 정도 쉰 적이 있다. 무엇보다 배우들이 가장 힘들었을 것이다. 기다려준 시청자분들 역시 힘들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상사태이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었다고 생각한다. 최대한 스태프들이나 연기자들이 건강상 염려를 줄이는 방향으로 갔다. 기다려준 분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있으면 자괴감을 느낄 정도로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한다"고 자신했다. 뻔뻔함과 대담함을 갖춘 스파이 고경표(이정환), 사람을 매료시키는 비주얼과 능숙한 변장술, 화려한 언변까지 장착한 생활형 사기꾼 서현(차주은), 사기와 사업 모두 상위 1%를 달성한 프로 사기꾼 김효진(정복기), 큰 그림을 설계하는 사기 야망남 김영민(김재욱)까지 어마 무시한 스킬을 장착한 사기 캐릭터들이 꾼들의 전쟁에서 활개 친다. 고경표는 군 전역 후 복귀작으로 '사생활'을 택했다. "이렇게 전역 후 인사를 드리게 돼 감회가 새롭다. 저를 기다려준 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는 공백 없이 좋은 모습으로 꽉 채우고 싶다. 일상에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 "이 작품을 처음 접했을 때 서현 씨가 이끌어가는 서사가 재밌었다. 얽히고설킨 과정 역시 몰입도 있게 다가왔다. 잘 담아내면 시청자들에게 큰 즐거움이 되지 않을까 싶었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촬영에 참여하고 있다"면서 "본캐는 대기업 직원이고, 부캐는 흥신소 직원이다. 드러나지 않는 곳에서 일을 수행한다. 많은 난관이 생기는데 그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는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서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꾀한다. 극 중심을 이끌어나가는 생활형 사기꾼이다. "개성 강하고 매력 넘쳐 끌렸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 영광스럽다"고 운을 떼면서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차주은이라는 캐릭터 자체가 매력적이라서 어떻게 표현할지 설렘이 컸다. 주은이가 가진 성격들을 표현하기 위해 외적인 것에서 찾기보다는 제 안에 가진 것들 중에서 찾았다. 주은이와 비슷한 뻔뻔함이나 거친 모습을 많이 끌어내서 극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고경표와 서현은 방송 시작 전부터 '판교 신혼부부'라는 애칭까지 생겼다. 그만큼 투 샷이 신혼부부 포스를 풍기며 달달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하기 때문. 이와 관련, 고경표는 "둘이 붙어 있을 때 느낌 그대로를 드라마에서 느껴줬으면 좋겠다. 작품을 대할 때 정말 진중한 사람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실천을 겸비하고 있다. 현장에서 힘든 내색 없이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배우로서 멋지고 본받을 점이 많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서현은 "하나부터 열까지 너무 많이 배려해줘서 고맙다. 그래서 더 편하게 주은이로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너무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효진은 10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해 감회가 남달랐다. "아이를 키우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다. 대본을 보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서사가 너무 재밌었고 인물 자체가 극에 활력을 불어넣어줘 매력적이었다. 행복하게 작업하고 있다. 제가 부족한 게 있어도 주변에서 잘 이끌어주셔서 정복기를 잘 만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파트너 김영민에 대해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도 잘 받아줘서 믿고 연기하고 있다. 너무 잘생기지 않았나"라고 애정을 표했다. '사랑의 불시착' '부부의 세계'까지 '흥행 엔진'을 단 김영민은 '사생활'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나쁜 놈들 중 나쁜 놈이다. 무게감을 가지고 연기하고 있는데 상대에 따라 행동이 정말 다르다. 그 점에 집중해 연기하고 있다"고 했다. 목표 시청률은 10%. 점점 커지고 복잡해지는 사생활 속 피어난 사랑, 복잡한 서사 속 배우들의 케미스트리,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반전, 몰입도 높은 속도감이 장점이라고 강조한 '사생활'은 오늘(7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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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男신스틸러 부문 수상

배우 김영민이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남자배우-신스틸러 부문으로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매년 국민 투표를 통해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워드다. 김영민은 약 55만 명의 국민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소비자 투표를 통해 선정의 기쁨을 누렸다. 김영민은 올해 초 tvN 드라마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리에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에서 북한 도청감실 소속 군인 정만복으로 분해 죄책감에 사로잡힌 인물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인물로 캐릭터 변주를 완벽하게 표현해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올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JTBC '부부의 세계'에서 능글맞고 바람기 많은 손제혁으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 김영민은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자신이 장국영이라 우기는 미스터리한 남자로 등장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영민은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수목극 '사생활'에서 또 한번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사생활'은 사생활을 공유하고, 훔치고, 조작하는 시대, 사기꾼들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해 국가의 거대한 사생활을 밝혀내는 통쾌한 사기 플레이 드라마다. 김영민은 성공을 위해서라면 타인의 삶도 짓밟을 수 있는 야망남 김재욱으로 등장, 한 발짝 물러나 판 전체를 바라보는 큰 그림 전문가로 활약하며 조용하지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작품성과 흥행성은 물론,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김영민은 2020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어 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매니지먼트 플레이 2020.10.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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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회 백상] 백상의 날…연예계 120개의 별들이 뜬다

축제의 날이 밝았다. 13개월간 TV·영화·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20여 명이 후보석에 착석해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최측은 깨끗하고 안전한 공간을 위해 각별히 방역에 신경 썼고 소독제 배포와 충분한 환기, 후보들간 좌석 간 거리 두기를 시행했다. 또한 행사장 입장 시 발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 안내 등 철저하게 관리했고 문진표 작성도 빼놓지 않았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6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5일 오후 4시 50분 경기도 일산 킨텍스 7홀에서 개최되며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 TV 부문… 97.5% 참석률 '역대급 참여' TV 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9명이 참석한다. 역대 최고 참석률이다. 스케줄로 인해 참석이 불가피한 예능상 후보 김희철을 제외하곤 모두 킨텍스로 향한다. 1년간 드라마를 사랑한 팬들에겐 관심을 끄는 조합이 많다. tv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 후 글로벌 인기로 더욱 뜨거운 '사랑의 불시착' 주역들이 모두 모인다. 현빈·손예진을 비롯해 서지혜·양경원·김선영·김영민 등이 모인다. 이들은 작품상을 비롯해 여러 부문 후보에 올라 다관왕을 노린다. '동백꽃 필 무렵'도 빠질 수 없다. 공효진·강하늘·오정세·염혜란·손담비·이정은·김강훈 등 지난해 '동백꽃'의 여운을 다시 느낄 수 있다. JTBC '이태원 클라쓰'도 마찬가지. 박서준·김다미·유재명·권나라·안보현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트로피를 받는 영광을 꿈꾼다.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역사를 쓴 '부부의 세계'도 드라마 종영의 여운을 달랜다. 김희애·박해준·한소희가 나란히 앉는다. '하이에나' 김혜수·주지훈 '스토브리그' 남궁민 '호텔 델루나' 이지은 등이 참석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인다. 배우들은 전원 참석이다. 최우수연기상(남여) 조연상(남여) 신인연기상(남여) 등 30명의 배우가 모두 자리를 지킨다. 예능인들의 활약도 높다. '유산슬'이라는 부캐릭터를 만들어낸 유재석과 '미스터트롯'으로 전국을 트로트로 끓게 한 김성주·'1박 2일 시즌4'에서 활약한 문세윤·'방구석 1열'과 많은 예능에서 활약 중인 장성규가 발걸음한다. 여자 예능인은들은 스케줄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을 냈다. 김민경·박나래·안영미·장도연·홍현희가 백상예술대상 앞뒤로 스케줄이 있지만 상을 받는다는 기대감과 동료를 축하하기 위한 고마움을 안고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 영화 부문… 지친 시기 뜻깊은 자리 영화산업 전반이 침체기에 빠져든 시기, 영화인들은 '서로 같이 힘을 내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발걸음을 속속 결정했다. 제작자·감독·작가·프로듀서 등 현장 전반을 누비는 스태프들은 물론 영광스러운 후보에 오른 배우들까지 올해 백상예술대상은 오랜만에 영화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작인 '기생충' 팀이 총출동한다. 바른손이앤에이 곽신애 대표를 필두로 한진원 작가와 조여정·박소담·이정은·박명훈·장혜진이 일찌감치 참석을 확정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1년간 전 세계를 누빈 '기생충' 팀이 가장 많은 인원으로 모일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무대다. 이들은 백상예술대상을 끝으로 '기생충' 대장정의 유종의 미를 거둘 전망이다. '남산의 부장들' '벌새' '엑시트' '윤희에게' '찬실이는 복도 많지' 팀은 전원 참석으로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한다. '남산의 부장들'은 하이브미디어코프 김원국 대표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전년도 TV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수상자이자 올해 영화부문 후보로 2년 연속 백상의 부름을 받게 된 이병헌, 이희준·김서희 분장 실장이 자리한다. '벌새'는 조수아 프로듀서와 김보라 감독·김새벽·박지후가 함께 한다. '엑시트'는 외유내강 강혜정 대표·이상근 감독·조정석·윤진율 무술감독이 존재감을 빛낸다. '윤희에게'는 TV·영화 최우수여자연기상 후보에 동시 노미네이트 된 김희애와 김소혜·임대형 감독이 인사한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김초희 감독과 TV·영화 남자조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김영민, 강말금이 설레는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을 찾는다. 또한 '생일' 이종언 감독과 전도연, '미성년' 김소진·김혜준, 넷플릭스 콘텐츠 최초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입성한 '사냥의 시간' 이제훈·박해수도 나란히 착석한다. 봄바람영화사의 곽희진·박지영 대표와 김도영 감독은 첫 상업영화 제작·연출작인 '82년생 김지영'으로 백상예술대상에 처음 발을 들이게 됐다. 주연배우 정유미도 바쁜 촬영 스케줄 속 잠시 외출에 나선다. 이와 함께 '신의 한 수 : 귀수편' 원현준 '나의 특별한 형제' 이광수 '보희와 녹양' 안지호 '유열의 음악앨범' 정해인 '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김군' 강상우 감독 '봉오동전투' 김영호 촬영감독은 각 영화를 대표해 참석, 의미를 더한다. ◇ 연극 부문… 부문 확대와 성장 지난해보다 스케일이 더욱 커진 연극부문 참석률도 퍼펙트다. 백상예술대상을 향한 연극인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새롭게 신설된 백상연극상 후보 '스푸트니크'의 박해성·선명균 연출 '휴먼 푸가' 배요섭 연출과 배우 공준 그리고 '그을린 사랑'의 신유청 연출이 자리해 첫 트로피를 노린다. 젊은연극상 후보들도 속속 참석 소식을 알렸다. '진짜 진짜 마지막 황군' 강훈구 연출 '신토불이 진품명품' 송이원 연출 '우리는 이 도시에 함께 도착했다' 윤혜숙 연출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0set 프로젝트 신재 연출이 온다. 남녀최우수연기상 후보는 전원 참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사랑 및 우정에서의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 김원영 '와이프' 백석광 '너에게' 임영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녹천에는 똥이 많다' 김신록 '로테르담' 김정 '7번국도' 이리 '그을린 사랑' 이주영 '이게 마지막이야' 이지현이 한 자리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김진석·조연경 기자 2020.06.0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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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부의 세계' 박선영♥김영민 "내겐 최고의 파트너"

배우 박선영(43)과 김영민(48)이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에서 김희애·박해준만큼이나 치열한 연기로 신드롬 열풍에 가세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찍으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극 중 박선영(고예림)·김영민(손제혁) 부부의 슬픈 결말은 무척이나 안타까웠지만 현실적이었다는 반응이 잇따랐다. 남편의 이혼으로 인한 배신의 상처는 끝내 회복되지 못했고 아내의 홀로서기가 엔딩을 장식했다. 박선영과 김영민은 실제 모두 기혼자. 이 결말에 공감한다는 반응을 보였고 그런 결말 덕분에 시청자들로 하여금 현실을 돌이켜볼 수 있게끔 만든 것 같다고 했다. 서로의 호흡에 대해 "너무 좋았다"고 입을 모았다. 끈끈한 믿음과 신뢰 속 연기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부부의 세계' 속 고예림·손제혁과 아직 이별하지 못한 두 사람과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영 소감은. 박선영(이하 박) "좋은 작품에 참여하고 치열하게 연기해 결과까지 좋으니 더 바랄 것이 없다. 이 드라마를 통해 많이 배우고 깨닫고 느끼는 시간이었다. (신드롬 열풍에) 얼떨떨하다.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김영민(이하 김) "이런 시청률이 나올 줄 몰랐다. 첫 대본 리딩 때부터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이렇게까지는 상상도 못 했다. 좋은 작품으로 기대했는데 시청률도 잘 나와 감사할 따름이다." -가족이나 지인들 반응은 어땠나. 박 "사실 드라마 찍으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더 조심했다. 촬영 외에는 거의 격리 상태로 지내 실감을 잘 못했는데 주변에서 열렬하게 반응해주더라. 남편도 드라마를 너무 잘 만든 것 같다고 응원해줬다." -시청률의 요정이 아닌가. 김 "전작 tvN '사랑의 불시착'과 '부부의 세계' 촬영 기간 중 일부 겹쳤던 부분이 있다. '사랑의 불시착'이 잘 되고 '부부의 세계'까지 잘 되다 보니 대한민국에서 운이 제일 좋은 배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웃음) 두 작품 모두 잘 되어 어깨에 힘 들어갈까 걱정하며 채찍질을 하고 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좋은 팀을 만나 작품이 잘 된 것이다." -결국 고예림과 손제혁은 헤어졌다. 결말에 대한 공감은. 박 "처음부터 예림이는 마지막 지점을 향해 가는 거나 다름없었다. 홀로서기까지 이 여자가 겪는 상처와 아픔, 고통, 성장 이런 것들을 보여주는 캐릭터였다. 아마 현실이라면 지선우처럼 단호하고 극단적인 행동파보다는 고예림처럼 힘든 시간을 견디며 결말을 맞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마음이 간다는 얘기도 많이 들었는데 결국은 자기 자신을 찾아 홀로 서지 않았나. 그런 예림이가 좋다. 주변에서도 최후의 승자라고 하더라." 김 "마지막 장면을 보니 박선영 배우는 정말 고예림 그 자체였다. 사랑하는데 용서가 안 돼 자꾸 생각이 난다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참 안타까웠다.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붙잡을 수 없는 손제혁도 그렇고.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점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지점이었다." -파트너와의 호흡은 어땠나. 김 "연기적으로 박선영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았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밝은 사람이었다. 편하게 호흡을 맞출 수 있게끔 배려해줘 고마웠다." 박 "김영민 선배님이 워낙 연기를 잘하지 않나. 상대 배우와의 호흡이 정말 중요한데 어떻게 해도 다 받아줄 거란 믿음 같은 게 있었다. 촬영 전엔 세상 좋은 오빠인데 촬영만 시작하면 아주 미웠다. 그래서 현장에서 등짝도 많이 때리고.(웃음) 엄청 구박하곤 했다." -김희애와 밀착 호흡을 했다. 박 "진심으로 존경한다. '김희애가 아니면 이거 누가 해?'란 생각이 들었다. 배우들의 로망이자 롤모델 같은 분이다. 현장에서도 늘 완벽하고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때론 정말 소녀 같다." 김 "김희애 선배님은 마지막까지 연기를 잘하더라. 16회의 역사가 보이는 연기를 했다. 에너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할 텐데 중간에 더 깊이 있게 만들고, 더 밀도 있게 만들더라.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력, 자기희생이 있었을까 싶다. 그것에 대한 위대함을 느꼈다. 연기를 통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한 것도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완벽 그 이상의 완벽'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오뚝이'란 별명을 얻은 김희애와의 베드신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다. 김 "비록 난 편집상 오뚝이가 됐지만 그 모습 자체가 손제혁 같았다. 손제혁이란 인물 자체가 '부부의 세계'에서 잠시 호흡을 쉬어가는 인물이기도 했다. 물론 무작정 재미가 있거나 코믹하게 하면 안 됐다. 작품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맞춰 선을 잘 타야 했는데 그 장면 같은 경우 손제혁의 캐릭터도 보이고 작품의 전체적인 질감도 보였다. 찍기 전에 정말 걱정이 많았다. 서로를 이기려고 기싸움을 벌이는 잠자리이지 않았나. 그런데 김희애 선배님이 너무 잘 표현해줘서 한 방에 풀렸고 실제 방송에도 잘 나온 것 같다." -박해준과의 지질한 브로맨스도 돋보였다. 김 "술집에서 티격태격하는 신은 지질이의 합체였다.(웃음) 그래서 그런지 시너지가 많이 난 것 같다. 해준이를 높게 평가한다. 이번에 작품 하면서 댓글을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이태오 역할을 잘 소화했다. 이태오만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한 것 같다. 평소 털털하고 장난기도 많은데 작품을 바라보는 해석이나 철학, 극의 인물이 됐다 빠져나왔다를 자유자재로 잘하는 배우다." -막장 드라마란 편견 속에서 벗어나 호평을 이끌었다. 김 "인물들의 심리가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BBC 원작 '닥터 포스터'를 봤다. 제목처럼 주인공 한 인물의 심리를 중심적으로 다뤘는데 우린 확장된 면이 컸다. 지선우 이태오 부부, 고예림 손제혁 부부 여기에 병원 안의 관계 등을 다루며 모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연출의 힘까지 받으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 -'부부의 세계'가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에 얼마나 공감했나. 박 "이 작품은 인간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인간의 사랑과 욕망, 배신, 복수 그야말로 바닥까지 보여준다. 부부라는 게 남남이었던 두 사람이 함께하는 것이지 않나. 결국 우리의 이야기다. '우리는 어떤 부부일까?' '어떤 부부가 되어야 할까?' '어떤 인간이어야 할까?' 등 관계에 대해 생각해볼 만한 화두를 던졌다고 생각한다." -모완일 감독과 호흡을 맞춰보니 어땠나. 박 "인물의 심리를 탁월하게 끌어내고 그걸 긴장감 넘치게 만들더라. 전작('미스티')을 보고 꼭 같이 해보고 싶었다. 항상 유쾌하고 유머 있고 젠틀하지만 냉철한 카리스마가 넘친다. 모완일 감독님은 천재 같다. 근데 아가 같이 눈물이 많기도 하다. 다시 작품을 같이 하고 싶다. 그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동안의 특별한 비결이 있나. 김 "손제혁처럼 약간 덜 떨어져서 그렇다.(웃음) 사실 공연할 때 다른 친구들보다 어려 보인다는 얘길 많이 들어 다양한 역할을 하는데 제한을 받았다. 콤플렉스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요즘은 콤플렉스가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동안 외모를 유지하기 위해 집에서 팩을 자주 하려고 한다. 1일 1팩이 목표지만 습관이 되지 않아 어렵더라. 일주일에 2~3번이라도 하려고 한다." -드라마 외에 실제 박선영의 모습은 알려진 게 거의 없다. 박 "모두가 하는 SNS도 안 하지만 잘 못하기도 한다. 드라마 잘돼 여러 예능에서 러브콜이 왔는데 솔직히 자신이 없더라. 나갔다가 재미없어서 '핵노잼'이 되면 어떻게 하나 걱정부터 됐다. 그래서 작품에만 더 집중하는 것 같다. 요즘은 그러면 안 된다고 매니저한테 구박받고 있는데 사람이 변하기는 쉽지 않다." -취미 생활은. 박 "시간 나면 여행 가고 맛집을 찾아간다. 먹은 만큼 운동을 열심히 한다. 건강하고 즐겁게 살려고 노력한다. 요즘은 뭔가를 하나씩 배우려고 한다. 리스트에 할 것이 너무 많다. 시간이 없다." 김 "원래 작품 끝나면 전작을 털어내기 위해 잠깐이라도 여행을 가곤 하는데 시국이 시국인지라 나만의 여행을 떠나야 할 것 같다. 코로나 청정지역인 집에서 영화를 본다든지, 드라마를 몰아봐야 할 것 같다. 혼자만의 여행을 하고 있는 중이다." -올해 하반기 계획은. 김 "JTBC 새 수목극 '사생활'로 시청자들과 만나게 될 것 같다. 빌런 역할이다. 많은 걸 얻기 위해 남의 사생활을 짓밟는 역할이다. 전체적인 촬영은 시작했고 나도 곧 촬영에 들어간다. 9월쯤 첫 방송이 되는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박 "좋은 모습으로 곧 인사를 드리려고 한다. 아마 오래는 안 걸릴 것 같다.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돌아올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 달라."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JTBC 스튜디오, 매니지먼트 플레이 2020.05.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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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김영민 "김희애 선배님 연기=완벽 그 이상의 완벽"

배우 김영민(48)이 '시청률 요정'에 등극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성공으로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그는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까지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제1의 전성기를 맞은 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꾸준하게 배우의 길을 가고 싶기에 누구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려고 했다. 콤플렉스였던 '동안'은 콤플렉스가 아닌 장점으로 작용,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기에 있어 훨씬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젠 동안 외모 관리를 위해 '1일 1팩'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열정 가득한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부부의 세계'는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종영됐다. 16회 내내 뜨거웠다.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원작 BBC '닥터 포스터'는 막장에 가까웠다. 그러나 '부부의 세계'는 웰메이드 리메이크작으로 우뚝 섰다. 편견에서 벗어나 호평을 이끌었다. 김영민은 "인물들의 심리가 대단했다고 생각한다. '닥터 포스터'를 봤다. 제목처럼 주인공 한 인물의 심리를 중심적으로 다뤘는데 우린 확장된 면이 컸다. 지선우 박해준 부부, 고예림 손제혁 부부 여기에 병원 안의 관계 등을 다루며 모순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모완일 PD) 연출의 힘까지 받으면서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치켜세웠다. 김희애와 이번 작품을 통해 진한 호흡을 펼쳤다. 김영민은 거듭 감탄했다. "마지막까지 연기를 잘하더라. 16회의 역사가 보이는 연기를 했다. 아이의 얼굴이 정확하게 안 보이는 흐릿한 영상으로 마침표를 찍었다. 오묘한 느낌을 전해주는 열린 결말이었다. 김희애 선배님이 여러 가지로 상상할 수 있게끔 표현해줬다. 정말 멋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만 해도 대단하다고 생각할 텐데 중간에 더 깊이 있게 만들고, 더 밀도 있게 만들더라. 얼마나 많은 생각과 노력, 자기희생이 있었을까 싶다. 그것에 대한 위대함을 느꼈다. 연기가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한 것도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 '완벽 그 이상의 완벽'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고 덧붙였다. 김영민은 '부부의 세계'에 대해 "평생 한 번 만날까 말까 한 작품"이라고 표현했다. "지금까지도 작품에 대한 많은 사랑을 느끼고 있어 살짝 두렵기도 하다. 계속 잘하고 싶고 성적이 좋고 싶은데, 그것보다는 평점심을 유지하면서 꾸준하게 배우의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본질적인 걸 잘 가지고 있어야지 싶다. 앞으로도 캐릭터보다는 작품을 먼저 생각하며 연기하겠다"고 의지를 다잡았다. 실제로는 어떤 남편인지 궁금했다. "아내의 눈치를 본다. 집안의 리모컨 주도권은 아내에게 있다. 우린 아이 없이 살기로 한 부부다. 친구처럼 티격태격 살아가는데 '부부의 세계' 이후 좀 더 섬세하게 상대방을 배려해야 한다는 마음이 생기더라. 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경각심을 심어준 작품"이라고 꼽았다. 올해 9월 JTBC 새 수목극 '사생활'로 돌아온다. 일찌감치 차기작을 정했다. 김영민은 "빌런 역할일 것 같다"고 귀띔했다. "더 많은 걸 얻기 위해 남의 사생활을 짓밟는 역할이다. 전체 촬영은 시작했고 이제 곧 나도 촬영에 들어간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매니지먼트 플레이 [인터뷰①]김영민 "'부부의 세계', 동안 외모+'구해줘2' 덕분 캐스팅"[인터뷰②]김영민 "베드신 통해 오뚝이 됐지만 진짜 제혁이라 생각"[인터뷰③]김영민 "김희애 선배님 연기=완벽 그 이상의 완벽" 2020.05.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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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김영민 "'부부의 세계', 동안 외모+'구해줘2' 덕분 캐스팅"

배우 김영민(48)이 '시청률 요정'에 등극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성공으로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그는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까지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제1의 전성기를 맞은 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꾸준하게 배우의 길을 가고 싶기에 누구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려고 했다. 콤플렉스였던 '동안'은 콤플렉스가 아닌 장점으로 작용,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기에 있어 훨씬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젠 동안 외모 관리를 위해 '1일 1팩'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열정 가득한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부부의 세계'는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종영됐다. 16회 내내 뜨거웠다.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김영민은 "이런 시청률이 나올 줄 몰랐다. 대본 리딩 때부터 분위기가 차분했다.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좋은 작품에 이어 시청률도 잘 나와 감사하다"면서 '시청률 요정'이란 수식어에 대해 "'사랑의 불시착'이 잘 되고 '부부의 세계'까지 잘 되니 대한민국에서 운이 제일 좋은 배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두 작품 모두 잘 돼 어깨에 힘 들어갈까 봐 걱정하며 계속 채찍질을 하고 있다. 내가 잘나서 작품이 잘 된 게 아니다. 좋은 팀을 만난 덕분"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이 작품의 출연 계기는 극 중 손제혁과 비슷한 바람둥이 이미지를 표현했던 tvN '나의 아저씨' 때문이 아니었다. OCN '구해줘2'의 영향이었다. 김영민은 "모완일 감독님이 첫 만남 때 천호진 선생님과의 장면에서 밀리지 않고 잘 만들어가는 모습이 인상 깊어 같이 하고 싶었다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동안' 때문에 손제혁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과거 공연할 때는 내 나이로 보이거나 나이가 좀 더 들어 보이면 다양한 역할을 연기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또래보다 어려 보이는 게 콤플렉스였다. 그런데 이제 콤플렉스가 아니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철이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웃음) 동안 유지를 위해 이젠 1일 1팩을 하려고 한다. 습관이 안 되어서 힘들긴 하지만 일주일에 2~3번이라도 하려고 노력 중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현재 마스크를 쓰고 다니지만 주변에서 김영민을 알아보는 이들은 많다. 마스크도 그의 인기를 막을 수 없는 것. 김영민은 "마스크를 써도 알아봐 깜짝 놀랐다. 그런데 알아보고 인사할 때 온도 차가 있다. '사랑의 불시착' 만복이는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람이라 캐릭터 자체에 대한 반응이 좋았는데, 이번엔 캐릭터보단 작품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더라"면서 웃음을 터뜨렸다. >>[인터뷰②]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매니지먼트 플레이 [인터뷰①]김영민 "'부부의 세계', 동안 외모+'구해줘2' 덕분 캐스팅"[인터뷰②]김영민 "베드신 통해 오뚝이 됐지만 진짜 제혁이라 생각"[인터뷰③]김영민 "김희애 선배님 연기=완벽 그 이상의 완벽" 2020.05.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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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김영민 "베드신 통해 오뚝이 됐지만 진짜 제혁이라 생각"

배우 김영민(48)이 '시청률 요정'에 등극했다. tvN '사랑의 불시착' 성공으로 올해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그는 JTBC 금토극 '부부의 세계'까지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다. 요즘 가장 큰 고민은 제1의 전성기를 맞은 후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 꾸준하게 배우의 길을 가고 싶기에 누구보다 자기 관리에 철저하려고 했다. 콤플렉스였던 '동안'은 콤플렉스가 아닌 장점으로 작용, 브라운관과 스크린 연기에 있어 훨씬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게끔 하는 원동력이 됐다. 이젠 동안 외모 관리를 위해 '1일 1팩'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열정 가득한 모습이 미소를 짓게 했다. '부부의 세계'는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지난 16일 종영됐다. 16회 내내 뜨거웠다. 신드롬 열풍을 일으키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극 중 김영민(손제혁)은 아내 박선영(고예림)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거듭된 불륜으로 부부의 신뢰를 깨뜨렸고 둘의 관계는 결국 회복되지 못했다. 김영민은 "박선영 배우와 호흡이 잘 맞았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밝은 사람이었다. 마지막에 박선영 배우가 아픔에 대해 얘기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더라. 사랑하는데 용서가 안 된다고 우는 모습이 공감됐고,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더는 붙잡을 수 없는 제혁의 마음도 이해됐다. 가장 가까운 관계에 있어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준 것이 얼마나 큰 것인지 현실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결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희애(지선우)와의 베드신 덕분에 김영민은 '오뚝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베드신 질문이 나오자 참지 못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나는 물론 감독님, 김희애 선배님 모두 베드신 장면이 어렵다고 생각했다. 잠자리의 기싸움이 잘 담겨야 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다고 생각해 걱정을 많이 했다. 굉장히 길게 찍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잘 풀렸다. 특별히 어긋난 것 없이 다 한 방에 갔다. 김희애 선배님이 너무 잘 표현해줬다. 비록 난 (편집상으로 그렇게 돼) 오뚝이가 됐지만 제혁 같았다고 생각한다. 제혁의 캐릭터도 잘 보이고 작품의 전체적인 질감도 잘 보였다"고 설명했다. 박해준(이태오)과 술을 마시며 티격태격했던 신을 떠올렸다. "못난 자격지심 때문에 티격태격하는데 두 지질이가 만나 지질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지질함의 합체였다. 시너지가 발휘됐다. 이상한 브로맨스였다"면서 "해준이를 높게 평가한다. 댓글을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르겠지만 끝까지 평정심을 잃지 않고 이태오란 역할을 마지막까지 잘 유지해줬다. 이태오만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진짜 털털하고 장난기 있는 친구다. 특히 작품에 들어갔다 나왔다가를 자유자재로 잘하는 배우다. 그 점이 부럽더라"고 고백했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매니지먼트 플레이 [인터뷰①]김영민 "'부부의 세계', 동안 외모+'구해줘2' 덕분 캐스팅"[인터뷰②]김영민 "베드신 통해 오뚝이 됐지만 진짜 제혁이라 생각"[인터뷰③]김영민 "김희애 선배님 연기=완벽 그 이상의 완벽" 2020.05.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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