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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민재야 나 왔다’ KIM 베스트11 제외 현실 되나…뮌헨, 독일 국대 CB 요나단 타 영입

바이에른 뮌헨이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뛰었던 요나단 타를 품었다.뮌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와 4년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타는 등번호 4번을 달고 피치를 누빌 예정이다.막스 에벌 뮌헨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가 오랫동안 타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다. 우리는 그의 품격을 높이 평가한다. 그는 책임감을 가진 선수다. 요나단은 많은 제안을 받았지만, 뮌헨을 택했다. 매우 기쁘다”라며 반겼다. 구단 고위층 모두 타의 뮌헨 이적을 환영했다.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뛴 타는 10년 동안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2023~24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꼽힌다. 1m 95cm의 장신인 그는 공중전 장악력이 뛰어나며 거구에도 빠른 스피드를 갖췄다. 빌드업도 매끄러운 수비수 중 하나다. 타는 현시점 독일을 넘어 세계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꼽힌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됐는데, 다수 빅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독일 국가대표이자 줄곧 독일 무대에서만 뛴 그는 자국 대표 구단인 뮌헨의 손을 잡았다.뮌헨 유니폼을 입은 타는 “뮌헨에 오게 돼 매우 기쁘다. 책임감을 갖고 매일 열심히 노력해 팀이 성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996년생 동갑내기 타의 합류로 김민재의 거취는 미궁에 빠졌다.김민재는 시즌 종료 전부터 거듭 이적설에 시달렸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에서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김민재를 매각할 것’이란 보도가 난 뒤부터다.이탈리아 세리에 A 유벤투스, 인터 밀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보도도 쏟아졌다.독일 현지에서도 김민재는 ‘매각 가능’ 자원이며, 파트너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재계약 대상자라고 관측했다. 실제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내달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이 꾸릴 수 있는 베스트11을 공개했는데, 김민재를 제외했다. 타와 우파메카노가 클럽 월드컵에서 뮌헨의 수비 라인을 지킬 것으로 봤다.아직 김민재가 이적하리라 확신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김민재와 뮌헨의 계약은 2028년 6월까지다. 3년 남아 있는 만큼, 김민재가 뮌헨에 남아 두 수비수와 경쟁을 펼칠 가능성도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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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령탑으로 돌아온 ‘대·가·패’ 장인…“집으로 오게 돼 행복”

사비 알론소 감독이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공식 부임한 뒤 첫 소감을 전했다.레알 구단은 26일(한국시간) 알론소 감독과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5일 공식적인 선임 발표가 있었고, 이어 서류 사인 작업이 마무리됐다.레알 구단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내 집에 돌아오게 돼 기쁘다”라고 운을 뗀 뒤 “내 인생에서 영원히 달력에 표시될 아주 특별한 날이다. 몇 년 동안 멀어져 있었지만, 레알과의 유대는 언제나 존재했다. 레알 훈련장에 들어섰을 때, 그 감정이 다시 살아났고 불꽃이 다시 타올랐다. 오늘은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며, 회장님께서 나를 신임해 주시고 이 새로운 시대를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해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이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했던 시대가 이제 막을 내렸다. 그는 나의 감독이었고, 내게 큰 영향을 준 인물이었다. 그에게서 배운 것들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그의 유산을 이어받게 돼 영광이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새로운 시대를 시작하며, 나는 우리가 훌륭한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이 팀의 모든 선수들에게서 최고의 기량을 끌어내고,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여기 왔다. 우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위상에 걸맞은, 그리고 그간 클럽이 이뤄온 위대한 업적에 어울리는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팬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자랑스러운 팀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은 알론소 감독에 대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이다. 우리에겐 이미 세계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자, 레알의 모든 가치를 대표하는 인물이 도착했다”라고 반겼다.알론소 감독은 오는 6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팀을 지휘한다. 첫 무대는 6월 중순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이다.한편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활약한 선수 출신 사령탑이다.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프로 데뷔한 뒤 리버풀, 레알,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하다 2017년 유니폼을 벗었다. 빼어난 패스 능력을 갖춰 국내 팬들 사이에선 ‘대지를 가르는 패스’ 장인으로 불렸다. 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분데스리가 우승 3회·라리가 우승 1회·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컵 우승 1회·스페인 국왕컵 우승 2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 1회 등 옮기는 팀마다 다수의 트로피를 품었다.알론소 감독은 선수 은퇴 뒤엔 지도자 코스를 밟았고, 소시에다드 B팀을 지휘하다 레버쿠젠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23~24시즌엔 독일 분데스리가 최초의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이름을 날렸다. 이는 레버쿠젠의 창단 첫 번째 리그 우승이기도 했다. 알론소 감독은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위를 기록한 뒤 구단과 합의로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애초 알론소 감독은 2026년까지 계약된 상태였으나, 별다른 위약금 없이 동행에 마침표를 찍은 거로 알려졌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공식전 140경기 89승 32무 19패를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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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낭만 레전드' 된 손흥민, 남을까 떠날까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이 마침내 유럽 무대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제 관심사는 그의 다음 시즌 행보다. 시즌 내내 이적설에 시달렸던 손흥민이 이번 우승을 계기로 토트넘에 잔류할 것인지도 궁금증을 낳고 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24~25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교체 투입돼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뛰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는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축구 1군 커리어를 시작한 손흥민에게 생애 첫 우승이었다. 그는 우승 후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팬들에게 전할 말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자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토트넘의 서포터라면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드는 장면을 보고 울컥하지 않을 수 없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하는 굴욕적인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몇 시즌간 토트넘이 리그 상위권에 머물 수 있었던 건 좋은 선수들을 영입한 덕분이었는데, 이들은 줄줄이 이적했다. ‘우승하기 위해’ 나가는 선수들을 팬들도 원망하기 어려웠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하게 손흥민만이 토트넘을 10년간 꾸준히 지켰다. 그리고 토트넘이 17년 만에 공식 대회에서 우승하게 이끌었다. 토트넘은 지난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서 173골을 쏟아내 역대 토트넘 최다득점 5위에 랭크됐다. 역대 최다 출전 순위 7위로 '레전드' 반열에 올랐다.하지만 손흥민은 이번 시즌 팀 내 득점 순위에서는 4위로 밀리며 자존심에 살짝 상처가 났다.무엇보다 오는 7월 만 33세가 되는 손흥민은 최고 장점이던 스피드와 활동량이 떨어지며 '에이징 커브'를 실감하고 있다. '파워 스프린터'의 위력이 줄면서 결정력도 함께 줄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토트넘도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애초 올해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에 적극적이지 않다가 결국 장기 재계약 대신 '1년 계약 연장 옵션'만 가동하며 결별의 실마리를 남겨놨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비록 유로파리그 우승의 성과를 냈지만, 경질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이고, 토트넘도 젊은 선수들로 팀 개편에 나선 터라 손흥민의 입지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유럽 언론들은 이번 시즌 내내 손흥민의 이적설을 전하며 토트넘과 아름다운 결별을 예상해왔고, 최근에는 다시 '사우디아라비아 러브콜'이 급부상하고 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경질되면 손흥민이 새 감독에게 핵심 자원으로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번 우승으로 큰 변수가 생겼다. 토트넘은 UEL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나간다. UCL 본선 진출은 33세 손흥민에게 매력적인 동기부여인 동시에 이를 계기로 팀에 더 굵직한 자원을 영입할 동력도 생긴다. UEL 우승에 이어 또 하나의 우승컵에 도전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손흥민은 UEL 우승 직후 이전에 볼 수 없던 흥분한 표정으로 “오늘 하루만 내가 토트넘 레전드라고 불러도 될 거 같다”고 했다. 우승의 흥분이 가시면, 손흥민은 냉정하게 자신의 행선지를 정해야 할 선택의 시간을 맞아야 한다. 이은경 기자 2025.05.23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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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이네’ 레버쿠젠, 우승 안긴 알론소 감독과 위약금 없이 결별…“강한 상호 존중”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이 팀에 사상 첫 우승을 안긴 사비 알론소 감독과 별다른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한 거로 알려졌다. 이는 감독과 구단 사이의 강한 상호 존중으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주장이 나왔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15일(한국시간) 텔레그레프의 보도를 인용,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을 계약 만료 1년 전에 자유롭게 방출하기로 합의했다. 알론소는 별도의 금액 없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 합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결정은 레버쿠젠과 알론소 사이의 강한 유대관계를 잘 보여준다. 알론소는 최근 레버쿠젠의 성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라고 조명했다.앞서 레버쿠젠 구단은 9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론소 감독과의 결별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은 알론소 감독은 1차례 재계약을 통해 2026년까지 동행을 약속한 상태였다. 하지만 알론소 감독은 시즌 내내 타 구단의 러브콜을 받았고, 레버쿠젠이 계약을 조기에 마치기로 합의하면서 결별을 확정했다. 알론소 감독의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다. 최근 브라질 축구협회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의 계약 소식을 발표하면서, 자연스럽게 알론소 감독이 뒤를 이을 거란 전망이 이어진다.대개 계약이 남았을 경우 별도의 위약금이 발생하곤 한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과 별다른 잡음 없이 동행을 마친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를 두고 “알론소의 계약서에는 공식적인 조항이 존재하진 않지만, 레버쿠젠의 최고경영자(CEO)는 상호 존중을 강조했다”라고 조명했다.같은 날 레알 소식을 다루는 마드리드 유니버설 역시 “앞서 보도에서는, 레알이 알론소 감독과 계약하기 위해 최대 1000만 유로(약 155억원)의 보상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해졌었다”라면서 “하지만 레버쿠젠은 그를 아무런 금전적 요구 없이 떠나보내기로 했으며, 이로써 알론소는 완전히 자유롭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알론소는 레알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알론소 감독은 선수 시절 리버풀(잉글랜드) 레알,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명문에서 뛴 바 있다. 축구화를 벗은 뒤엔 레알의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고 사령탑이 됐다. 이후 레버쿠젠에서는 공식전 139경기 89승 31무 19패를 기록했다. 특히 부임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에서 분데스리가 1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1회 우승에 성공했다. 한편 알론소 감독의 레알 합류 시점에 대해선 아직 전해진 바 없다. 애초 레알 구단에서 공식적인 계약 발표도 하지 않았다. 앞서 ESPN은 산티아고 솔라리,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오는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기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5.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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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피셜도 떴다’ 모나코, 다이어 영입 발표…“여름에 합류하게 돼 기뻐”

수비수 에릭 다이어의 새 행선지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으로 새 행선지를 찾은 다이어는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모나코는 1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다이어가 모나코에 합류한다. 다이어는 오는 7월 1일부터 모나코에 합류하며,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라고 전했다.구단은 “다이어는 지난해 1월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입단한 이후 1시즌 동안 활약한 뒤 모나코로 합류하게 된다. 그는 뮌헨 수비진의 주전으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이라는 훌륭한 성과에 기여했다”라고 조명했다.또 “다이어는 지난 10시즌 동안 토트넘(잉글랜드)에서 활약하며 커리어를 쌓았다.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그는 다재다능함과 꾸준함으로 핵심 선수가 됐다. 그의 활약은 2019년 UCL 결승 진출이라는 역사적인 여정에 기여했다”라고 소개했다.끝으로 구단은 “유럽 무대와 국가대표팀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모나코에 합류해 적백 군단의 전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같은 날 구단 SNS에는 직접 입단 소감을 전하는 다이어의 영상도 게시됐다. 다이어는 “이번 여름 모나코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아직 언어가 서툴지만,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뛸 날을 고대하고 있다. 모나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조만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5.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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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강인 영입하는 것 아니었나…‘3골 2도움’ PSG 선배 찍었다→관건은 소속팀 마음

아스널이 공격 보강에 열을 올릴 전망이다. 이번엔 크리스토퍼 은쿤쿠(첼시)를 영입 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은쿤쿠를 영입 목록에 넣었다. 은쿤쿠는 시즌이 끝나면 첼시를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풋볼 인사이더를 인용 보도했다.2023년 7월 첼시와 계약한 은쿤쿠는 당시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었다. 은쿤쿠를 향한 첼시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하지만 기대 이하였다. 은쿤쿠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렸다. 출전한 27경기 중 18경기를 교체 출전했다. 그는 첼시에서 2년간 공식전 42경기에 출전해 14골 5도움을 기록했다. 이미 첼시가 결별을 택하리란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아스널 이적이 어려운 이유가 있다.매체는 “은쿤쿠는 아스널 레이더망에 포착됐지만, 첼시는 해외 구단에 선수를 보내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2015~16시즌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에 데뷔한 은쿤쿠는 프랑스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다음 팀이었던 RB라이프치히(독일)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34경기에 나서 20골 13도움을 수확하며 빅클럽의 타깃이 됐다.그러나 EPL에서는 부진과 부상이 겹치며 독일에서 선보인 기량을 뽐내지 못했다.첼시로서는 은쿤쿠를 매각해 이적료를 회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5200만 파운드(972억원)의 거금을 들여 은쿤쿠를 품은 바 있다. 아스널이 이에 준하는 금액을 제시할지는 미지수다. 아스널은 이강인 영입에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프랑스와 영국 다수 매체가 이 소식을 전했다.이강인은 올 시즌 프랑스 리그1 30경기에 출전해 6골 6도움을 올렸다. 리그는 다르지만, 이번 시즌에는 이강인이 은쿤쿠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적립했다.만약 아스널이 이강인을 품는다면, 은쿤쿠를 영입 리스트에서 뺄 공산도 있다. 은쿤쿠 역시 2선 전 지역에서 뛸 수 있고 최전방 공격수로도 활약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5.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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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김민재 ‘노골적 패싱’ 했지만…‘경쟁자’ 다이어가 KIM 밀었다→팀 동료 속이고 우승 트로피 번쩍

비록 바이에른 뮌헨은 ‘우승 주역’인 김민재를 푸대접했지만, 동료들은 그의 노고를 인정했다.뮌헨은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묀헨글라트바흐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안방에서 경기를 마친 뮌헨은 ‘우승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뮌헨은 직전 라운드에서 라이프치히와 비겼지만,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지난 5일 프라이부르크와 비기면서 뮌헨이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우승 확정 뒤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 뮌헨은 팬들과 기쁨을 누렸다. 선수단이 그라운드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마이스터샬레(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상으로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된 김민재도 모습을 드러냈다. 우승 메달을 목에 건 김민재는 해리 케인, 에릭 다이어, 토마스 뮐러가 중앙으로 나가라고 밀자, 그제야 우승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이미 ‘우승 맛’을 잘 아는 김민재는 한 차례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타이밍을 속였다. 보통 선수 한 명이 트로피를 머리 위로 번쩍 들어 올리면 나머지 선수들도 아래애 있던 양손을 번쩍 들며 환호한다. 김민재는 장난을 치기 위해 이 타이밍을 한 번 속이고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올 시즌 뮌헨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는 요슈아 키미히, 해리 케인에 이어 팀 내 리그 최다 출전 3위에 올라 있다. 수비진 줄부상에 신음한 뮌헨에서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뛰며 정상 등극에 이바지했다. 동료들도 김민재의 공을 인정한 것이다.다만 뮌헨 구단은 노골적으로 김민재를 우승 포스터 등에서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앞서 뮌헨은 우승을 확정한 뒤 축하 기념 포스터에서 김민재의 얼굴을 넣지 않았다.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섬네일 등 곳곳에 김민재를 배제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도 지난 5일 공식 유튜브에 올린 영상 속 섬네일에서 김민재를 빠뜨렸다. 핵심 멤버가 우승 기념 포스터 등 모습이 나오지 않는 건 사실상 전례 없는 일이다. 오죽하면 계속된 ‘패싱’에 의도적으로 김민재를 제외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인종차별이란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앞서 나폴리(이탈리아)에서 세리에 A 우승을 경험한 김민재는 분데스리가 정상도 밟으며 최초로 서로 다른 유럽 5대 리그를 제패한 한국 선수가 됐다. 김희웅 기자 2025.05.1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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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친정’ 함부르크, 8시즌 만에 獨 1부 복귀…역사상 첫 ‘2부 우승’까지 노린다

손흥민(토트넘)의 프로 첫 팀으로 잘 알려진 함부르크가 8시즌 만에 독일 1부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는다.메를린 폴친(독일) 감독이 이끄는 함부르크는 11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폴크스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SSV 울름과의 2024~2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2(2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6-1로 대승했다.리그 선두인 함부르크(승점 59)는 올 시즌 1경기를 남기고 3위 엘버스베르크(승점 55)와 격차를 4점으로 벌리며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리그 2위를 확보해 1부 승격을 확정했다.독일 2부에서는 1, 2위 팀이 다음 시즌 1부로 직행한다. 3위는 1부 16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 시즌 16승 11무 6패를 기록한 함부르크는 2위 FC 쾰른(승점 58)보다 1점 앞서 있다. 오는 18일 열리는 그로이터 퓌르트와 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역사상 첫 2부 우승의 기쁨도 누릴 수 있다.함부르크가 분데스리가를 밟는 것은 2017~18시즌 이후 처음이다. 2017~18시즌 1부 18개 팀 중 17위에 처진 함부르크는 1963년 분데스리가 출범 이래 처음으로 2부 강등 수모를 겪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의 팀’으로 잘 알려진 팀이다. 손흥민은 동북고 재학 시절 독일로 넘어가 함부르크 유스팀에서 성장했다. 1군 무대까지 밟으며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를 이뤘다. 2010년 1군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함부르크에서 공식전 78경기에 나서 20골을 넣었다. 함부르크 시절 활약을 발판 삼아 2013년 같은 리그의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그는 2015년 8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인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소속이던 2018~19시즌 당시 2부에서 경쟁하던 함부르크에서 한 시즌 임대 선수로 활약했다. 황희찬도 이후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를 거쳐 울버햄프턴에 입단하며 EPL 무대를 밟았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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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케인, 토트넘 돌아가나…“지금 당장 아니지만 왜 안 되나” 설레는 팬들, 전문가 복귀 주장 이유는

‘우승’ 숙원을 이룬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친정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다만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작은 게 사실이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1일(한국시간) “케인이 곧 토트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믿는 축구전문가”라며 크리스 서튼의 발언을 전했다.서튼은 과거 첼시, 셀틱, 애스턴 빌라에서 활약했던 선수 출신 축구전문가다. 이적설에 정통하진 않지만, 정황 상 케인이 미래에는 토트넘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리라 내다봤다.케인이 언젠가 토트넘으로 복귀할 수 있냐는 질문을 받은 서튼은 “왜 안 될까. 그는 토트넘을 사랑하지 않는가. 지금 당장 뮌헨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진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케인이 토트넘에 돌아간다면 (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 않겠나. 케인이 토트넘을 그렇게 사랑한다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지금이 토트넘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할 때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케인이 다시 EPL 무대를 밟을 수 있다는 이야기는 이전부터 나왔다. ‘득점 기록’ 때문이다.토트넘 ‘리빙 레전드’인 케인은 그동안 수많은 개인상을 휩쓸었다. EPL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은 남은 그의 목표 중 하나였다. EPL 통산 득점(213골) 2위인 케인은 1위 앨런 시어러(260골)를 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뮌헨 이적을 택하면서 사실상 최다 득점 기록 경신을 내려놔야 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는 케인이 빠르게 EPL로 복귀할수록 시어러를 넘어 기록을 새로 쓸 가능성은 커진다. 토트넘 팬들이 케인의 복귀를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다만 서튼의 예상대로 케인이 토트넘에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뮌헨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맛본 케인은 최근 스카이스포츠 독일판과 인터뷰에서 “우승은 환상적이다. 오랜 시간 기다렸고, 이번 시즌 큰 노력을 했다. 이번 우승은 내 커리어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다”면서도 “이번 우승이 마지막이 아니길 바란다”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5.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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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레버쿠젠’ 무패 우승 감독, 1년 먼저 결별 확정…레알행 유력

사비 알론소(44) 감독이 시즌 뒤 레버쿠젠(독일)을 떠난다. 차기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유력하다.레버쿠젠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론소 감독이 올 시즌이 끝나면 레버쿠젠을 떠난다”면서 “2년 반 이상 동행한 레버쿠젠과 알론소 감독의 길이 갈라지게 됐다. 알론소 감독의 요청에 따라, 당초 2026년 여름까지였던 계약을 이번 시즌 뒤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차기 감독에 대한 발표는 적절한 시기에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선수 시절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유명했던 알론소는 레알 유소년 코치로 활약하다 레알 소시에다드 B팀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후 2022~23시즌 중 레버쿠젠의 지휘봉을 잡으며 사실상 커리어 처음으로 1부리그 무대를 누볐다.알론소 감독의 성적은 화려했다. 부임 2년 차였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에 성공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데스리가 역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이자, 구단 역사상 최초의 리그 우승이었다.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은 올 시즌에도 리그 우승 경쟁을 이어갔으나, 이번에는 바이에른 뮌헨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16강 토너먼트에서 뮌헨에 무릎 꿇었다.레버쿠젠은 이미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잔여 2경기가 남았으나, 구단은 알론소 감독과의 조기 결별을 발표했다. 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과 나의 선수들, 코칭 스태프, 클럽의 모든 직원들,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우리의 성공은 탁월한 팀워크의 결과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클럽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은, 나에게 특별한 신뢰를 보내준 이 클럽이 충분히 자격 있는 업적이었다. 베를린에서의 포칼 우승까지 이룬 이 승리를 가능하게 만든 모든 이들에게 저의 감사와 애정을 전한다”라며 “레버쿠젠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으며, 긍정적인 행보는 계속될 거다. 나는 그 여정을 흥미롭게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알론소 감독은 레버쿠젠을 이끌고 공식전 138경기 89승 31무 18패를 기록했다. 이 기간 분데스리가 1회·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회·독일축구연맹(DFL) 슈퍼컵 1회 우승에 성공했다.알론소 감독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이 언급되고 있다. 같은 날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알론소 감독은 레알의 새 감독에 가까워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마지막 경기인 레알 소시에다드전을 끝으로 팀을 떠날 거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다만 알론소 감독이 오는 6월 미국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부터 레알을 지휘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산티아고 솔라리, 알바로 아르벨로아 등이 대회 기간 임시 감독으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점쳤다.김우중 기자 2025.05.1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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