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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 동산고 신동건 선정

올해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제 8회 대선(大鮮) 고교 최동원상’에 롯데 자이언츠 입단이 예정된 동산고 신동건(18)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올해 ‘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은 올 시즌을 빛낸 고교 야구 에이스들이 후보군에 올랐다. ▲다승, 이닝, 탈삼진 부문 1위를 거머쥔 대구고 김민준 ▲모교 경남고를 전국대회 2관왕으로 만든 경남고 장찬희 ▲WHIP 1위 탈삼진 2위 등 고른 활약을 보인 인천고 이태양 ▲50이닝 이상 투수 중 탈삼진율 1위를 기록한 광주제일고 김성준 ▲50이닝 이상 투수 중 피안타율 1위를 기록한 인천고 좌완 박준성 ▲50이닝 이상 투수 중 평균자책점 1위, 다승 공동 2위를 지킨 동산고 신동건이 심사위원단의 투표에 올랐다. 6명의 후보 중 프로야구 10구단 스카우트 36인의 투표결과 17인이 동산고 신동건에게 투표하며 ‘제8회 대선 고교 최동원상’의 수상자로 선정했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후보 기준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의 기록을 기준으로 ▶등판경기수 15경기이상 ▶투구이닝50 이닝이상 ▶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의 엄격한 선정기준을 두고 있다. 이 중 1개라도 해당되면 후보자가 되고 우수한 후보 5~6인을 확정한 후 10개구단 스카우트들의 투표를 요청하게 된다.신동건은 올해 16경기에 나와 72와 1/3이닝을 맡아 8승, 0.88의 평균자책점과 70개의 탈삼진을 기록해 위의 다섯가지 요건에 모두 충족했다. 신동건은 해당 성적으로 202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롯데자이언츠 품에 안겼다. 롯데는 1라운드에 맞게 계약금 2억7000만원에 계약했다. 신동건은 “초·중·고 시절 지도해주신 모든 감독님과 코치님들의 많은 가르침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 큰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롯데자이언츠의 레전드인 최동원 선배님의 이름이 담긴 상을 받은 만큼 최동원 선배님처럼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선주조가 후원하는 1천만 가운데 수상자인 신동건에겐 장학금 500만 원, 소속학교 동산고에도 500만 원이 지원된다.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과 제8회 대선고교최동원상은 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 안희수 기자 2025.11.0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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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 등판 하루 앞두고 '최고 투수' 인정받았다, 폰세 만장일치 최동원상 수상

코디 폰세(31·한화 이글스)가 만장일치로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이사장 조우현)는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폰세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폰세는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 5차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을 접했다. 사업회에 따르면 후보 선정은 ①선발 25경기 이상 ②12승 이상 ③평균자책점 3.0이하 ④180이닝 이상 ⑤150탈삼진 이상 ⑥15퀄리티스타트 이상 ⑦35세이브 이상(마무리 투수) 등의 기준으로 이뤄졌고, 8명의 선정위원들이 각각 1·2·3순위 투표를 합산해 선정했다. 김시진 선정위원장을 포함해 송진우, 이상훈, 염종석, 박명환, 박지훈, 허순호, 박동희 등 8인의 선정위원 모두 폰세에게 1순위 투표를 했다. 폰세는 만장일치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폰세는 올 시즌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했다. KBO리그 외국인 투수 최초로 4관왕(다승·승률·탈삼진·평균자책점)의 역사를 썼다. 폰세는 단일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개), 개막 이후 역대 최다 선발 연승(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252개) 신기록도 작성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올 시즌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소속팀 한화 이글스를 정규시즌 2위로 올려 7년 만의 가을야구를 즐길 수 있게 한 최고의 선수"라면서 "최동원 선수가 남긴 에이스의 모든 기준을 충족해 선정위원 만장일치로 제12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의 주인공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개최한다. 폰세는 최동원 선수의 투구폼을 형상화한 트로피와 상금 2000만원을 받는다.이형석 기자 2025.10.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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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 투수' 페디 이어 이번엔 하트, NC 외인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

NC 다이노스 카일 하트(32)가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혔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11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NC 투수 하트를 선정했다"라고 5일 밝혔다. 후보 선정 기준은 총 7가지였다.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2승 이상, 150탈삼진 이상,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15차례 이상, 평균자책점 3.00 이하, 35세이브 이상 등을 놓고 논의와 투표를 거쳤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이상 키움 히어로즈) 애런 윌커슨(롯데 자이언츠) 등 뛰어난 투수 후보가 많았다"라며 "모든 투구 지표에서 골고루 최상위권 활약을 펼친 하트가 최종 수상자로 뽑혔다"라고 덧붙였다. 하트는 올 시즌 26번 선발 등판해 13승 3패 평균자책점 2.69(2위)를 기록했다. 총 157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 182개(1위)를 뽑았다. 퀄리티 스타트는 17회였다. 김시진 최동원상 선정위원장은 "올 시즌 NC의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하트 등판 때 팀 타선 지원이 만족스럽지 못할 수 있었다. 그런데도 하트는 군말 없이 자기 역할을 120% 충실히 해내며 시즌 막판까지 투수 4관왕에 도전했다"라며 "시즌 내내 안정감 있는 투구로 최고의 개인 성적을 거둔 하트에게 많은 선정위원이 표를 행사했다"라고 말했다.NC는 지난해 20승 투수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이어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페디는 지난해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동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트는 구단을 통해 "이렇게 높은 수준의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팀원과 코치진, 팬들과 함께 이 상의 기쁨을 함께하고자 한다"라며 "최동원 선수의 커리어와 기록을 들어봤다. 그와 같은 걸출한 투수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 그의 이름을 딴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NC 소속 투수의 2년 연속 수상에 대해 "지난 몇 시즌 동안 프런트 오피스와 스카우트가 얼마나 잘 해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를 스카우트할 때 항상 마법의 손길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다이노스를 위해 투구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음에 영광이고 다이노스 외국인 선수들의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하트는 팬들을 향한 특별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남의 팬들은 마지막까지 제게 놀라움을 줬다. 제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후에도 항상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줬다"라며 "외국인 선수에게 외국 생활과 KBO리그 적응은 때때로 어려울 수 있지만 NC 팬들은 첫날부터 저를 편안하게 만들었다. 모두 정말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제11회 BNK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월 11일 오후2시 BNK부산은행 오션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상금은 2000만 원이다. 이형석 기자 2024.11.0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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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번 신인' 정현우, 고교 최동원상 받는다 "최동원 선배처럼, 팀에 헌신하는 선수 되겠다"

2025시즌 KBO리그 전체 1번 신인 정현우(덕수고·키움 히어로즈)가 한국 고교야구 최고 투수에게 주는 고교 최동원상을 받는다.최동원상 시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5일 정현우를 올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등판 경기 수 15경기 이상 ▲투구 이닝 50이닝 이상 ▲다승 4승 이상 ▲평균자책점 2.60 이하 ▲탈삼진 55개 이상 등 5개 항목으로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정현우는 올해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대회 16경기에 등판해 48⅓이닝 동안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에 삼진 70개를 뽑았다. 볼넷은 단 13개만 허용했다.정현우는 김태현(광주제일고), 이호민(전주고), 김현재(대전고), 정우주(전주고) 등 경쟁자를 뿌리치고 수상자로 뽑혔다. 강진수 최동원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최종 후보 5명 명단을 프로야구스카우트협의회에 보냈다. 협의회 소속 10개 구단 스카우트 투표 결과 정현우가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정현우는 "뜻깊은 상을 받아서 무척 영광스럽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동료를 챙기셨던 최동원 선배님을 존경해왔다.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작년 수상자 김택연(두산 베어스) 선배님처럼 프로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팀을 위해 헌신하고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대선 고교 최동원상' 상금은 1000만원이다. 수상자 정현우에게 장학금 500만원과 소속 학교 덕수고 야구부에 500만원이 지원된다.정현우는 올해 프로야구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이 열리는 다음달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본점 2층 오션홀에서 상을 받는다. 2024.10.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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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승·200K '37년 만' 대역사 쓴 페디, NC 선수 최초로 '최동원상' 수상

KBO리그 37년 만의 대기록을 작성한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제10회 BNK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로 뽑혔다.최동원기념사업회는 16일 "제10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페디를 선정했다"며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3개 부문 1위를 사실상 확정한 페디가 쟁쟁한 후보들을 제쳤다"고 밝혔다. 최동원상 상금은 2천만원이다.올 시즌 29경기에 나와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6을 기록했다. 다승 1위는 확정적이고, 평균자책점 역시 2위 안우진(키움·2.39)과 격차가 크다. 탈삼진도 204개로 2위 안우진(164개)과 40개 차이가 난다. 선동열(1986, 1989, 1990, 1991년)부터 류현진(2006년), 윤석민(2011년)까지 단 3명만 이룬 '투수 트리플크라운' 달성이 유력하다.특히 페디는 지난 10일 한화 이글스전에서 20승과 200탈삼진을 동시에 달성한 바 있다. KBO리그에서 20승과 200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장명부(30승·탈삼진 220개), 1984년 롯데 자이언츠 고(故) 최동원(27승·탈삼진 223개), 1985년 삼성 라이온즈 김시진(25승·탈삼진 201개),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24승·탈삼진 214개) 등 전설적인 투수들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페디가 37년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NC 투수가 최동원상을 받는 건 페디가 처음이다. 페디는 "최동원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이전 수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어 내겐 아주 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NC 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상하게 돼 더 행복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건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과 여자친구 조던이 한국까지 와 내 옆을 든든하게 지켰다"며 "NC에도 감사하다. 구단에서 내가 편안하게 야구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써줬다"고 덧붙였다.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페디를 포함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투수들이 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며 "개인 성적뿐만 아니라 팀 기여도, 프로선수로서의 모범과 페어플레이 정신 등도 선정 근거로 삼았다. 모든 부문에서 압도적 성적을 거둔 페디가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제10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부산시 남구 문현동 BNK 부산은행본점에서 개최한다.윤승재 기자 2023.10.1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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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탈삼진왕 안우진, 최동원상 후보 제외…"최동원 정신 부합하지 않아"

키움 히어로즈 투수 안우진(23)이 최동원상 수상자 후보에서 빠졌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제9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심사에서 안우진을 후보에서 제외했다"고 10일 밝혔다. 최동원상은 2011년 세상을 떠난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을 기려 2014년 제정됐다. ①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②180이닝 이상 ③12승 이상 ④150탈삼진 이상 ⑤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15경기 이상 ⑥평균자책점 3.00 이하 ⑦35세이브 이상 가운데 한 가지를 충족해야 한다. 안우진도 후보 기준을 충족한다. 정규시즌 평균자책점(2.11) 탈삼진(224개)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아리엘 미란다가 작성한 KBO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5개) 기록을 넘어서진 진 못했지만, 국내 투수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선 물집이 터진 가운데 핏빛 투혼을 선보이며, 키움의 가을 야구 돌풍을 이끌었다. 기념사업회 강진수 사무총장은 "안우진은 올 시즌 성적만 놓고 보면 강력한 수상 후보 가운데 한 명이었다. 하지만 휘문고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3년 자격정지 받은 전력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우진을 '최동원상' 후보에 포함할 것인가를 두고 장고에 들어간 이사진은 오랜 논의 끝에 안우진을 수상자 후보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강 사무총장은 "고(故) 최동원은 연세대 시절 선배의 폭행으로 야구계를 떠날 뻔했던 대표적인 ‘학폭 피해자’다. 그 후 고 최동원은 스포츠계 폭력을 없애려고 누구보다 분주히 뛰었다"며 "안우진은 올 시즌 매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기념사업회 이사진은 안우진을 스포츠계에서 폭력을 추방하고, 선수 간 차별을 철폐하려 노력한 최동원 정신에는 부합하지 않는 후보자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강진수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최동원상' 수상자 선정 시 객관적 후보 기준뿐만 아니라 페어플레이, 희생정신, 헌신과 동료애 등 숫자로 표현할 수 없는 최동원 정신을 수상자 선정 기준으로 삼아왔다"며 "이러한 선정 기준은 이번 9회 수상 때도 예외가 아니었다는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후보에는 김광현(SSG 랜더스), 케이시 캘리, 아담 플럿코, 고우석(이상 LG 트윈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념사업회는 "국내 투수들이 대거 등장해 5년 만의 토종 투수 수상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최근 4년 연속 두산 소속 선수들이 상을 휩쓸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동원상 시상식은 11월 17일 목요일 오후 3시 부산MBC 드림홀에서 열린다. 이형석 기자 2022.1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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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삼진 신기록' 두산 미란다, 2021 최동원상 수상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아리엘 미란다(32)가 올해 최고 투수에게 주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12일 "올 시즌 KBO리그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등 여러 부문에서 최상위 성적을 낸 미란다에게 제8회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미란다는 올 시즌 28경기에 선발 등판해 173과 3분의 2이닝을 소화하면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225개) 1위에 올랐고, WHIP(이닝당 출루허용) 1.14를 기록했다. 특히 1984년 롯데 자이언츠 최동원이 세운 한 시즌 최다 탈삼진(223개) 기록을 37년 만에 경신했다. 최동원기념사업회는 "미란다가 최동원의 탈삼진 기록을 깬 것이 수상자 선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최동원상은 4년 연속 두산 소속 외국인 투수가 받게 됐다. 조쉬 린드블럼이 2018년과 2019년, 라울 알칸타라가 지난해 각각 수상했다. 배영은 기자 배영은 기자 bae.youngeun@joongang.co.kr 2021.11.1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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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상 수상' 알칸타라, 1000만원 기부…"야구와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

한국 최고 투수를 뽑는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수상자인 두산 베어스 라울 알칸타라가 2,000만 원 가운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부산은행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기념사업회는 25일 "알칸타라가 부산은행이 후원하는 상금 2,000만 원 가운데 1,000만 원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1,000만 원을 야구와 함께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알칸타라는 수상 직후 기부 의사를 밝혔다. 강진수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1회 수상자인 KIA 타이거즈 양현종부터 6회 수상자인 조쉬 린드블럼까지 역대 수상자 모두 상금 가운데 일정 부분을 사회봉사단체에 기부해왔다"며 "알칸타라의 경우 '상금 가운데 절반을 기념사업회에서 의미 있는 일에 써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알칸타라는 한국시리즈 기간 중임에도 지난 19일 KBO 야구회관에서 열린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에서 직접 참석했다. 당시 알칸타라는 "라틴 아메리칸 선수 중 처음으로 최동원상을 받는다.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꼭 참석하고 싶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알칸타라가 당부한 '야구와 의미 있는 일'에 기부금을 쓰기로 했다. 우선 1,000만 원 가운데 500만 원을 유소년 야구 지원금으로 쓸 계획이다. 지원금 전달은 알칸타라 선수 명의로 진행할 예정이다. 남은 500만 원은 지난 10월 울산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 당시 헌신적인 화재 진압으로 인명피해도 허용하지 않은 울산 남부소방서에 알칸타라 명의의 격려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기념사업회는 "알칸타라 명의의 유소년 야구 지원금과 울산 남부소방서 격려금 지급은 전달 즉시 '기부자'인 알칸타라에게 상세히 알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우현 기념사업회 이사장은 "한국 최고 프로야구 투수를 뽑는 최동원상이 알칸타라 선수의 기부로 그 가치와 소중함이 더 커진 느낌"이라며 "야구가 우리 사회에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가 얼마나 무궁무진하고, 긍정적일 수 있는지를 알칸타라 선수가 잘 보여준 것 같아 무척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우중 기자 2020.11.2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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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알칸타라, 19일 최동원상 시상식 참석…"무척 영광이다"

두산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28)가 최동원상 시상식에 참석한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제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을 연다.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는 알칸타라로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을 받을 예정이다. NC와 한국시리즈(KS)를 치르고 있는 알칸타라는 17일 열린 1차전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19일은 이동일로 경기 일정이 없어 참석이 가능했다. 상금은 2000만원이다.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리그에서 유일하게 20승 고지를 밟으며 다승왕에 올랐다.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03.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가 27회로 수준급이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호투하며 두산의 6년 연속 KS 진출을 이끌었다. 알칸타라는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상' 수상자가 돼 무척 영광이다. 수상자가 되기까지 내게 큰 힘이 돼준 팀과 동료, 코칭스태프 무엇보다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고의 고교 투수를 뽑는 올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는 인천고 윤태현이다. 윤태현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 리그와 전국대회 10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42⅔이닝 46탈삼진)를 기록했다. 특히 봉황대기에서 인천고를 16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뽑혔다. 윤태현은 시상식에 참석해 알칸타라와 함께 상을 받을 예정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11.18 15:11
야구

두산 린드블럼, 사상 첫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

두산 외국인 투수 조시 린드블럼이 '최동원상'을 수상한다. '최동원상'을 주관하는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5일 '제6회 최동원상 수상자로 린드블럼을 선정했다'며 '지난해 5회에 이어 올해까지 수상의 영광을 안으면서 '최동원상'이 생긴 이래 첫 2년 연속 수상자가 됐다'고 전했다. 린드블럼은 '최동원상' 후보 기준인 1) 선발 등판 25경기 이상 2) 180이닝 이상 3) 15승 이상 4) 150탈삼진 이상 5)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5경기 이상 6) 평균자책점 3.00 이하 7) 35세이브 이상 가운데 6개를 충족했다. KIA 양현종, SK 김광현과 경합을 벌였고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강진수 최동원 기념사업회 사무총장은 "8명의 선정위원이 10월 29일 서울 리베라호텔에 모여 무기명 비밀투표를 했다"며 "선정위원들의 투표 결과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종합해 린드블럼을 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한 팬 투표에는 짧은 기간에도 2만1710명의 야구팬이 참여했다. 11월 4일 마감한 팬 투표에선 1만1418표를 얻은 양현종이 7225표의 린드블럼과 3677표의 김광현을 제치며 52.6%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선정위원들의 투표에서 린드블럼이 뒤집었다. 수상 소식을 접한 린드블럼은 "2년 연속 ‘최동원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얻어 무한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시즌 고생한 포수들, 야수들, 투수들 모두 고맙다. 동료들 덕분에 올해도 최고의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정진해 고 최동원 선수와 같이 모두가 인정하는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6회 최동원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19.11.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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