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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수도권 분양 계획 대비 80% 감소…오픈 앞둔 ’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 Ⅱ’ 눈길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지난 3월 수도권 분양 계획 물량은 2만 2,709가구였으나, 실제 분양 가구는 4,540가구로 계획 대비 약 20% 수준에 그쳤다. 범위를 넓혀 올해 1분기(1~3월) 분양물량을 확인하면, 전국 일반분양 물량은 총 1만 2,358가구로 전년 동기(3만 5,215가구) 물량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2009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적은 수치다.이렇듯 전국적으로 분양물량이 줄어든 가운데 특히 수도권 분양물량이 대폭 감소하면서 새 아파트 품귀현상에 대한 관측이 이뤄지고 있다. 아파트 부대시설 및 쾌적한 주차환경, 단지 인근에 깔끔하게 조성된 상업시설 등 단지 내외부 환경의 쾌적성을 이유로 신축 아파트 수요는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물량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아파트들이 ‘계약금 5%’혜택과 같은 금융 혜택을 내걸면서, 투자 측면에 있어서도 구축 아파트보다 신축 아파트 청약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갭투자’로 불리는 세입자가 있는 구축 아파트 매매보다도 투자 비용이 적어 비교적 부담 없는 투자금으로 준공 시까지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이러한 가운데 이달 말 견본주택 개관을 앞두고 있는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 역시 계약금 5% 혜택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단지는 1,744세대 규모의 중대형 타입 위주의 대단지 아파트로 지난해 선분양한 768세대 규모의 1차 바로 옆에 들어서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대에 ‘디에트르’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다.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 5%로 계약 후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 이전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하는 이목지구는 총 4,200여 세대가 계획된 미니신도시급 입지로 지구 내에 대형 업무·상업 권역이 계획되어 우수한 주거 환경을 갖출 예정이다. 더불어 인근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 ‘롯데마트 천천점’, ‘만석공원’, ‘수원종합운동장’ 등 구도심 인프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를 둘러싼 쾌적한 신도시 인프라와 인근 구도심의 탄탄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특히 성균관대역(지하철 1호선) 도보권에 위치한 해당 단지는 추후 한 정거장 만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공사 중)’ 및 ‘신분당선(호매실~광교중앙역) 연장 노선(공사 중)’과 연계 가능한 광역 교통망도 갖출 전망이다.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06역(가칭, 공사 중)’도 도보권에 조성될 예정으로 서울 주요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좋다. 이에 더해 아파트 선택에 주요 기준이 되는 ‘학군’, ‘커뮤니티’, ‘우수한 주차여건’ 등을 두루 갖추고 있다.대방건설이 시공하는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수원역 인근인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되어 이달 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 2025.04.24 11:02
산업

상승세 이어가는 강남3구·용산·성동…매주 최고가

서울 강남 3구와 용산구,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지속되며 매주 최고가를 높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 확대 재지정으로 거래량은 줄겠지만, 매매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보면 2021년 6월 매매가를 기준점(100)으로 지난 3월 다섯째주(3월 31일 기준) 서초구의 매매가격지수는 115.96으로 2012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는 2021~2022년의 최고점(106.17)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강남구(112.43), 송파구(112.10), 용산구(108.18), 성동구(108.78) 등도 같은 통계에서 나란히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2021~2022년 구별 최고점은 강남구 105.73, 송파구 105.36, 용산구 105.80, 성동구 102.13 등이다.이들 지역은 올해 들어서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최고치 기록을 매주 높여나가고 있다.올해 들어 지난 3월 말까지 강남구는 3.43% 상승했으며 서초구와 송파구도 각각 2.97%, 3.90% 올랐다.용산구(1.35%), 성동구(1.60%)도 서울 평균 상승률(1.02%)을 웃돌았다.특히 강남·서초·용산구는 지난달 24일부터 구 전체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지정됐는데도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을 뿐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송파구가 토허제 확대 시행 계획이 발표된 직후인 3월 넷째주 0.03% 내리며 1년1개월여만에 하락했으나 한 주 만에 바로 다시 상승 전환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는 서울 전체 평균 매매가격지수가 99.64로, 2021~2022년 전고점(104.25)에 아직 한참 못 미치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전문가들은 '똘똘한 한 채' 선호를 가장 큰 원인으로 손꼽으면서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율 등이 풀리지 않는 한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나아가 토허제 확대 재지정으로 거래량은 줄겠지만, 매매가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양지영 신한투자증권 자산관리컨설팅부 주거용부동산팀장은 "집값이 단기 급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이 있고, 토허제 지정으로 수요 감소도 불가피해 상승폭은 둔화하겠지만 그렇다고 가격이 하락 전환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면서 "집을 새로 사든, 여러 채를 갖고 있다가 한채만 남기든 다들 이런 지역을 원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양 팀장은 "기준금리가 상반기 중 한 차례 더 인하되면 오히려 집값 상승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과거에도 토허제 시행으로 거래량은 줄었지만 가격은 별 영향이 없었다"며 "미국 관세가 어떤 영향을 가져올지 지켜봐야겠지만 강남권은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06 09:53
연예일반

전지현 측 “세무조사, 비용 처리 해석 차이…2000만원 추가 납부” [공식]

배우 전지현이 세무 조사 및 추징금 납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소속사 이음해시태그 측은 10일 “전지현은 2023년 세무 조사에서 모든 주요 사항에 대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제가 없음을 확인받았다”며 “다만 세무사와 국세청 간의 비용 처리 방식에 대한 해석 차이로 인해 일부 항목에서 이견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소속사 측은 “이에 따라 약 2000여만 원의 추가 세금을 납부했다. 통상적인 세무 조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조정”이라며 “이번 추징금은 중대한 세무상 문제나 위법 행위와는 전혀 무관함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앞서 한 매체는 국세청이 최근 2년 사이 국내 유명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착수했으며, 여기에는 전지현이 포함돼 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은 2014년 이후 9년 만에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고 거액의 추징금을 냈다. 이번 조사는 서울 국세청 조사 2국에서 진행했으며, 부동산 매매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지현은 지난 2007년 86억원에 매입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지상 5층 규모 상가를 2021년 235억원에 매각, 149억원에 달하는 시세 차익을 올렸다. 2022년 9월에는 서울 성수동 펜트하우스를 130억원에 남편과 공동 매입한 바 있다.한편 전지현은 현재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공개를 앞두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0 16:52
생활문화

신뢰성 기반 의뢰인과 소통, 최적의 법률 솔루션 제시

살다 보면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로 인해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럴 때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주는 곳이 바로 법무법인 해법(변호사 이병석)이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해법은 법원과 검찰에서 재직한 20여 년간 출중한 능력을 인정받은 판·검사 출신 변호사 5인으로 구성되었다. 2024-2025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이병석 대표변호사는 사법연수원(30기)을 수료하고 서울북부지검/안산지청/부산지검/순천지청 검사를 거쳐 서울남부지검 부부장, 서울중앙지검 7부장, 서울서부지검 1부장, 수원지검 3부장, 전주지검/부산서부청/울산지검 부장검사로 근무했다. 재직 기간에 강력·마약·사기·횡령 등 많은 사건을 담당하던 중 특히 이견이 첨예한 토지수용보상 문제에 관심을 갖게 돼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서 토지보상·개발 전문가 2기 과정을 이수했다. 지금은 법무법인 해법에서 민·형사(사기·횡령·배임·성매매 등), 기업, 건설·부동산, 재개발·재건축, 중대재해법, 외국인 출입국 등과 관련된 사건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보다 많은 사람이 법적 도움을 받도록 사무소 문턱을 낮춰 법률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의뢰인 맞춤 상담을 진행한다. 사건을 수임하면 담당 변호사가 직접 심층 상담을 통해 사건의 내용과 사실 관계 여부를 파악하고 사건에 대해 연구하여 분쟁 요소와 법적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찾아낸다. 이후 판례와 법리 적용 유무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증거 자료를 확보해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끌어내는 등 의뢰인 입장에서 최적의 법률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처럼 의뢰인 권익 보호라는 책임감을 갖고 수임한 사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하며 의뢰인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안겨줌으로써 ‘법무법인 해법’에 대한 의뢰인들의 신망이 두텁다. 이 변호사는 한국도시정비법학회 창립 발기인으로서 토지보상․개발 전문가 2기 원우회장, 한국도시환경연구원 위원직을 맡고 있다. 검사 시절 권투대회에 출전해 수상 기록을 세웠을 정도로 스포츠에도 능한 그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시행됐으나 재개발·재건축 분야에 정통한 검사 출신 변호사가 적어 내가 축적한 전문성을 발휘할 기회가 많을 것”이라며 “점차 늘어날 산업재해 사건에 대해서도 공부한다”고 말했다. 2025.01.09 12:00
영화

유아인 63억 이태원 집, 7세 어린이가 매입…전액 현금 지불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이 처분한 이태원 주택이 새 주인을 만났다.26일 한 매체에 따르면 지난 19일 법원에 유아인의 이태원동 단독주택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됐다. 부동산매매계약이 체결된 건 11월 20일이다.해당 주택은 유아인이 2016년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원에 사들인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단독주택으로,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유아인은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달 해당 주택을 63억원에 매각했다.보도에 따르면 매수인은 2017년 7월생 7세 어린이며, 매매대금 63억원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수인 성은 박 씨이며,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 접수 당시 주소지는 피스피스스튜디오의 박화목 대표이사, 이수현 디자이너 부부의 거주지로 전해졌다.한편 유아인은 앞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프로포폴을 181회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재판에 넘겨졌다.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지인과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 등도 받는다. 올해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의료용 마약류 상습 투약과 타인 명의 상습 수면제 매수 등은 유죄로, 대마 흡연 교사 및 증거인멸 교사는 증거 부족에 따른 무죄로 판단했다. 검찰은 24일 열린 2심에서 유아인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4년을 선고했고, 유아인은 “대중 앞에서 다짐하겠다. 신성한 법정에서 맹세하겠다. 법의 엄중함을 잊지 않고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2심 선고는 이르면 내년 초 나올 전망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26 16:05
산업

기업들 현금 유동성 확보 사활...세계 1위 사업체도 판다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경영 불확실성 확대 등이 고환율, 고금리와 맞물리면서 ‘긴축의 시대’에 접어들었다. 대기업들은 계열사와 지분, 부동산 매각 등의 ‘다이어트’를 통해 몸집을 줄이는가 하면 현금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세계 1위 업체들도 과감히 매물로 내놓는 등 재무 구조 개선과 투자 재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세계 1위 사업체도 매물로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기업들이 현금 창출력이 좋은 알짜 계열사들을 매물로 내놓고 있다. 실적이 좋은 세계 1위 업체들도 시장에 나와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적자가 날 수 없는 사업체인 반도체 특수가스 분야의 매물이 눈에 띄고 있다.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에 들어간 SK는 100% 자회사인 SK스페셜티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 한앤컴퍼니를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과정에 쓰이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스페셜티는 삼불화질소(NF3)와 육불화텅스텐(WF6) 제조 분야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SK㈜의 대표적인 알짜 자회사이고, 지난해 매출액 6817억원, 영업이익 1471억원을 기록한 기업이다. 시장에서는 SK스페셜티 지분 100% 매각 금액 규모를 4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SK가 일부 지분을 그대로 보유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연내 주식매매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SK가 한앤컴퍼니와 좋은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효성화학의 특수가스 분야처럼 협상 결렬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SK 관계자는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웬만한 비핵심 계열사들이 시장에 나와 있다. 정말 이런 알짜 회사까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괜찮은 계열사 매물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효성화학은 사모펀드와 협상 결렬을 선언한 뒤 지난 12일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효성티앤씨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9200억원으로 정해졌다. 효성화학은 NF3 연간 생산능력이 8000t 수준으로 세계 3위 수준이다. SK스페셜티가 생산능력 1만3500t으로 1위다. 효성그룹 관계자는 “효성화학이 재무적인 어려움으로 특수가스 사업 부문을 매각하긴 했지만 삼성과 SK 등 국내 반도체 사업 환경을 고려하면 알짜 사업이 아닐 수 없다. 효성티앤씨의 기존 NF3 사업과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반도체 특수가스는 투자를 한다고 해서 쉽게 들어갈 수 없는 기술적인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사업이다. 그래서 기존 업체들은 정상 운영하기만 해도 돈을 쉽게 벌 수 있는 구조”라며 “최근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 등 여건이 좋지 않아 매물로 나오긴 했지만 평소 같으면 나오지 않을 매물”이라고 했다. CJ그룹은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모태라고 할 수 있는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것이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에서는 몸값으로 6조원 안팎을 책정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위해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인수 후보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부는 동물 사료용 첨가제와 식품 조미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8대 사료용 아미노산 중 라이신 등 5개 품목은 세계 1위다.지난해 사업부 매출이 4조1343억원에 달한다. CJ제일제당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2513억원으로 전체의 30% 수준이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 매각을 통해 확보한 실탄으로 식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거나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CJ제일제당은 순차입금이 7조4000억원에 달하는데 바이오 사업부를 매각한다면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다. 지분·부동산 매각 현금 확보 총력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을 위해 중국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패널·모듈 공장을 매각했다. 지난 9월 중국 패널업체인 CSOT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매매 대금이 108억 위안(약 2조300억원)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지분 매각의 목적에 대해 “대형 LCD 생산법인 지분 매각을 통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 개선”이라고 밝혔다.재무 구조 개선에 나선 LG디스플레이는 5년 만에 사무직 희망퇴직을 실시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생산직에 이어 사무직 희망퇴직이 이어지며 인권비를 줄이는 등 몸집 축소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광저우 공장 매각에 이어 최근 구미 노후 공장들의 가동도 중단했다. 롯데그룹은 중장기 전략에 부합하지 않은 사업과 유휴 자산을 정리하고 있는 추세다. 렌터카업체인 롯데렌탈을 1조6000억원에 매각하고, 사업성이 낮다고 판단한 헬스케어의 청산 절차도 밟고 있다. 그룹의 주력인 화학 부문은 허리띠를 더 졸라매는 등 긴축을 이어가기로 했다. 롯데케미칼은 말레이시아 합성고무 생산법인 롯데우베합성고무(LUSR)를 청산하고, 미국 내 EG생산법인 롯데케미칼루이지애나(LCLA) 유상증자 지분 40%를 활용해 66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또 인도네시아(LCI) 지분으로 6500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하는 등 모두 1조3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롯데 관계자는 “증권사·기관투자자 등과 소통을 강화해 재무구조 개선 현황을 시장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기업가치 제고 계획 실행에 힘을 쏟기로 했다”고 말했다.삼성그룹의 경우 삼성중공업이 이달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판교 R&D 센터를 4000억원에 매각했다. 태영그룹은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자회사 에코비트를 지난 8월 2조700억원에 매각하기도 했다. 에코피트는 국내 종합폐기물 처리업체 1위로 지난해 영업이익 1100억원을 낸 그룹 내 대표적 알짜 회사다. 지난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2025 기업 경영 전망 조사’에 따르면 300인 이상 대기업에서 긴축 경영을 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61.0%로 2016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이 현재 위기를 엄중하게 느끼고 있다. 경기 침체에 더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등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위기감이 증폭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2.23 07:00
스타

유아인, ‘나혼산’ 나온 단독주택 팔았다… 63억에 ‘급매’ 처분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이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이태원동 자택을 급매로 처분했다.지난달 29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유아인은 3년전 부동산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매 희망가로 80억 원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는데, 지난달 20일 63억 원에 팔렸다.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되지 않아 매수자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유아인은 지난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단독주택을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해당 주택은 지난 2020년 유아인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한편 유아인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4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다. 타인 명의 수면제 불법 처방 매수,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 인멸 교사 등 혐의도 받는다.앞서 지난 9월 1심 재판부는 유아인의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며 징역 1년과 벌금 200만원 등을 선고했다. 다만 대마 흡연교사 혐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로 봤다. 이후 양형 부당 등을 주장하며 검찰과 유아인 측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다.지난달 19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유아인 측은 “미국 LA 대마 흡연은 여행 중 호기심에 이루어진 것이지 원정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며 “피고인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의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났다는 죄책감으로 살아가야 한다. 이보다 더 큰 벌이 어딨냐”고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다.다음 공판은 오는 24일 진행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02 14:02
스타

‘성매매 의혹’ 최민환, 강남 주택 38억에 팔아... 시세차익 25억

성매매 논란에 휩싸인 그룹 FT아일랜드 최민환이 강남에 있는 주택을 매도해 25억 원의 시세차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율현동 모처에 있는 한 단독주택은 지난 8월 중순 38억 원에 거래됐다. 해당 거래는 현재까지 계약 해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아직 부동산 등기부등본에는 기재되지 않았다.최민환은 2015년 율현동 내 한적한 주택가에 위치한 해당 주택을 12억 5000만원에 사들였다. 그는 다소 낡았던 집을 철거 후 지하 1층, 지상 1~2층 규모의 다가구 주택으로 신축해 가족들과 거주해 왔다.신축 주택의 규모는 연면적 408.74㎡(약 123.64평), 대지면적 312㎡(약 94.38평) 규모다. 3.3㎡당(평당) 약 40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최민환이 이곳을 매입했을 당시 채권최고액은 10억5000만원으로 설정된 바 있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대출금의 110~120% 수준으로 책정되는 것을 고려했을 때 약 8~9억 원을 은행에서 대출해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최민환은 2018년 율희와 결혼 후에도 해당 주택에서 계속 거주했다. 그의 부모님이 건물 2층에서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환은 2023년 12월 율희와 이혼한 이후에도 자녀, 부모님과 지낸 것으로 전해진다.한편,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업소를 출입하는 것을 알게 된 후 갈등이 시작돼 파경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또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의 가슴을 쥐어뜯고 중요 부위를 만졌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었지만, 율희가 서울가정법원에 최민환의 업소 출입과 성희롱 피해를 주장하며 양육권 변경 및 재산분할을 위한 조정을 요청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14 17:41
금융·보험·재테크

우리은행, 일본 부동산 투자 원스톱 서비스 제공

우리은행은 일본 부동산 기업 스타츠인터내셔날코리아와 일본 부동산 투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스타츠는 1969년 설립된 종합 부동산 기업으로 일본 내 2050여 개와 해외 40여 개 법인·사무소 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주거·상업용 부동산의 중개, 컨설팅부터 투자, 매매, 건설까지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미국 부동산뿐만 아니라 일본 부동산까지 원스톱 해외 부동산 투자 서비스를 확대한다.스타츠는 일본 현지 부동산 매물 소개, 중개 지원을 하고, 우리은행은 해외 부동산 투자를 위한 외국환 신고, 송금, 환전 등 외국환 업무와 자산 관리 상담을 뒷받침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 부동산 투자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8 12:28
생활문화

국민이주㈜, 26일 최고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유학 미국투자이민 포럼 열어...

미국 유학부터 영주권과 미국 부동산, 금융 자산관리를 아우르는 포럼이 분야별 전문가 10명과 함께 한남동에서 열린다.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하고, 미국 투자이민 전문기업인 국민이주와 미국 유학 전문 컨설팅 기업 프레스티지 컨설팅이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는 이 포럼에서는 유학생들이 대학 졸업 후에 미국 내 합법적인 체류 방법과 영주권 취득 후 증여 상속세 혜택, 구체적인 명문대 입학과 의대 입시, 에세이나 비교과 부분 준비 전략 등 업그레이드 된 정보들이 소개될 예정이다.포럼의 영주권 분야에서는 전문직이나 이공계 분야, 혹은 그 외 분야의 종사자들이 자격 판정을 통해 신청 할 수 있는 NIW 고학력독립이민에 대해서 김민경 미국 변호사가 소개한다.새 미국 투자이민법에 따라 영주권 혜택과 자산관리, 실질적으로 미국 유학생들이 미국 내에서 체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유리 미국 변호사가 연사로 나선다. 이어서 김지영 대표이사가 안전하게 영주권과 원금상환을 모두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투자이민 프로젝트 선정 방법을 소개한다.미국 대학 졸업 후에도 취업비자(H-1B)를 못 받아 속속 귀국하는 현실을 감안해 신분 변경 등으로 합법적인 체류 방법에 대해 상세하게 제시할 예정이다.미국 유학 컨설팅 전문 업체인 프레스티지 컨설팅에서 미국의 명문대 입학 전략 및 의대, 치대, 약대 등 진학 방법, 그 외 시대에 맞는 교육 내용을 소개한다. 글로벌 스타트업 인턴 프로젝트, 미국 명문 보딩 및 대학 진학 전략, 아이비리그 진학을 위한 대회 및 리서치 방법, 미국 의과 대학교 준비 전략 등 시간 별로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포럼 경제부문에서는 마크 강 미국 회계사가 해외 자산반출과 영주권 취득 전후에 필요한 세무 솔루션을 제시한다. 미국 세금보고 및 미국 입국 전 준비해야 할 세무 이슈 등 세법 전반에서 설명한다.이 외에도 미국 신탁법 활용을 통한 절세 방안, 법인과 가족 증여 및 상속 전략에 대해 다니엘 윤 미국 변호사가 소개한다. 또한 이날 포럼에는 미국 부동산과 금리 관계에 따른 부동산 시장 현황과 전망 및 매매 전략이 소개된다.국민이주의 김지영 대표는 “이번 포럼에는 미국 유학이나 미국 투자방법에 대해 막연한 방법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아주 구체적이고 실속있는 콘텐츠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미국에 이민 가려는 분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투자이민법부터 합법적인 체류와 영주권 얻기까지 전문가들의 경험, 노하우가 제시될 예정이어서 자녀의 교육과 영주권, 자산관리 전반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민이주는 이날 기존 수속 고객을 위한 설명회도 같은 장소에서 별도 공간을 마련해 진행한다. 포럼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로 하면 된다. 2024.10.2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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