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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이정하, 좌절 딛고 엉뚱함으로 풀어낸 막내의 정석 [줌인]

배우 이정하가 ‘막내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디즈니플러스 ‘무빙’ 이후 한층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으로 돌아온 그는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서 현실 액션과 특유의 엉뚱함을 동시에 가져가며 신선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이하 ‘UDT')는 가족과 동네를 지키기 위해 다시 뭉친 예비역 특공대원의 유쾌한 연합 작전을 그린 액션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 8일 방송된 7회에서는 시청률 4.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2%대로 시작한 뒤 두 배 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하는 극중 UDT 팀의 막내이자 박격포병 출신 엘리트 공대생 박정환 역을 맡았다. 부유한 집안에서 자란 ‘금수저’이기에 팀에서 자본이 필요할 때 주저 없이 물건들을 사는 과감함을 지닌 인물이다. 그의 합류 배경은 절친한 친구의 죽음이다. 3년 만에 대기업 입사에 성공하고 첫 출근을 하던 박정환의 친구 명오(조찬빈)가 차량·ATM에 이어 창리동에서 연이어 발생한 버스 폭발 사고로 희생되면서 이야기는 급격한 반전을 맞는다. 친구의 죽음을 둘러싸고 의문을 품은 박정환은 직접 진실을 밝히기 위해 특공대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서사가 펼쳐진다. ‘UDT’는 유머러스한 일상 장면에서 사건을 추적해가는 진중함, 그리고 화려한 액션으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구성이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특히 이정하는 이 리듬감을 살리는 핵심 역할 중 하나로 활약한다. 친구를 잃고 절망하는 비장한 순간부터, 준비된 ‘금수저’ 막내다운 엉뚱함까지 분위기를 자유롭게 넘나든다.특히 거액의 장비를 팀에 필요하다며 아무렇지 않게 결제해버리는 장면은 캐릭터의 진심과 우스꽝스러움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예다. 친구의 죽음에 의문을 품고 UDT 팀에 합류하는 비장함과, “있으니까 해결”이라는 태도로 사건을 가볍게 풀어놓는 엉뚱함 사이에서 극의 무게감을 시원하게 환기시킨다.윤계상, 진선규, 고규필 등 묵직한 존재감을 가진 형님 라인 사이에서 이정하는 특유의 신선한 분위기로 팀 내 온도를 낮추고, 한층 영한 팀 케미스트리를 형성하는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이정하는 ‘무빙’에서 비행 능력을 가진 고등학생 김봉석 역할을 연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초능력을 기반으로 한 액션과 순수한 면모를 지닌 인물의 감정선을 동시에 이끈 그는 ‘UDT’에서는 현실 밀착형 액션으로 장르 스펙트럼을 한층 확장하는 중이다.한편 1998년생 이정하는 내년 1월 26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공개된 차기작은 없으며 전역 예정일은 2027년 7월 25일이다. 장기간 공백이 불가피한 만큼 ‘UDT’에서의 활약이 더욱 의미 있게 다가온다는 평가다.하재근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정하는 ‘무빙’으로 시청자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UDT’를 통해 액션뿐 아니라 특유의 순수하고 개성 있는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해병대 복무를 마치고 더욱 남성적인 이미지와 함께 액션 작품 등으로 돌아온다면 성장 가능성이 큰 배우”라고 전망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1 05:50
드라마

봉석이 군대 간다…‘해병대 입대’ 이정하, ‘무빙2’ 출연도 불발 [왓IS]

배우 이정하의 ‘무빙’ 시즌2 합류가 불발됐다.3일 소속사 나무엑터스에 따르면 이정하는 내년 1월 26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 이로써 이정하의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무빙’ 시즌2(이하 ‘무빙2’) 출연도 무산됐다. ‘무빙2’는 지난 2023년 공개된 ‘무빙’의 후속편이다. ‘무빙’은 초능력을 숨긴 채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과 과거의 아픈 비밀을 숨긴 채 살아온 부모들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거대한 위험에 함께 맞서는 액션 히어로물로, 극중 이정하는 김두식(조인성), 이미현(한효주)의 아들이자 비행능력을 가진 김봉석을 열연, 눈도장을 찍었다.‘무빙’은 공개 당시 그해 디즈니플러스 로컬 콘텐츠 부문 전체 1위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에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시즌2 제작를 공식화했다. 전작에 이어 강풀 작가가 집필하고, 영화 ‘터널’, ‘비공식 작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돌입한 드라마는 내년 크랭크인을 앞둔 상태로, 이정하는 입대 일정에 따라 자연스럽게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한편 이정하는 현재 쿠팡플레이·지니TV 드라마 ‘UDT: 우리 동네 특공대’에 출연 중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03 14:57
산업

삼성·LG 내주 임원 인사, 쇄신 아닌 '안정과 기술' 중점

삼성전자·LG그룹이 내주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대적 쇄신보다는 경영 안정과 미래 기술 투자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2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24일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한다. 이달 안에 조직개편도 마무리 짓고 12월부터 새로운 체제로 출발할 전망이다.부사장급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임원 인사에서도 미래 기술 인재 등용 원칙은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1일 총 4명의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작년(9명)의 절반 수준으로 당초 예상보다 규모가 작았지만, 그중 절반인 2명을 기술인재로 선점했다.정기 임원 인사에서도 인공지능(AI)과 6G, 차세대 반도체, 양자컴퓨터 등 신기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탁월한 인재를 적극 육성해 '인재 경영' 철학을 이어갈 계획이다.일각에서는 인사 규모가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 35명, 상무 92명, 마스터 10명 등 총 137명을 승진 발령했다.삼성전자 정기 임원 인사 규모는 2021년 214명, 2022년 198명, 2023년 187명, 2024년 143명, 2025년 137명으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을 대거 발탁하는 세대교체는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조직개편 역시 사장급 조직이 신설되는 등의 파격 발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앞서 사장단 인사가 큰 변동 없이 마무리되며 DX부문과 DS부문 사업부장 라인도 그대로 유지했다. 전격적인 리더십 교체보다는 현재의 실적 회복세와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된다.삼성전자는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상설화하고 새로운 수장으로 박학규 사장을 선임했다. 경영진단실장 최윤호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이 됐다.삼성전자는 새로운 리더십을 정비해 12월 초 열리는 글로벌전략회의에서 내년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LG그룹은 오는 27일께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할 전망이다. 지난달 말부터 시작된 계열사별 사업보고회를 최근 마무리했다.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에 타 그룹과 마찬가지로 조직 안정화와 미래 혁신 투자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주요 계열사들의 최고경영자(CEO)는 유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LG이노텍 CEO를 맡고 있는 문혁수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이 거론된다. 또 유원 LG전자 부사장의 사장 승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신학철 LG화학 최고경영자(CEO) 등 '2인 부회장' 체제에 변화가 있을지는 주목된다. 최근 국민연금이 LG화학을 비공개 중점관리기업에 올린 점이 신 부회장의 거취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리고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1.23 15:50
드라마

엄정화, 기억 찾고 짜릿한 복수 시작… ‘금쪽’ 오늘(23일) 종영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가 기억을 찾고 복수를 시작했다.지난 22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 11회에서는 모든 기억을 되찾은 봉청자(엄정화)가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독고철(송승헌)의 따뜻한 응원에 봉청자는 다시 한번 날아오를 준비를 마쳤다. 특히 고희영(이엘)을 향한 사이다 엔딩은 짜릿한 복수전과 함께 마지막 피날레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에 ENA에서 방송된 11회 시청률은 전국 3.9%(닐슨 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호응을 이어갔다.이날 사고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 봉청자의 모습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까스로 위기에서 탈출한 독고철 역시 그 소식에 흔들렸다. 그 시각 봉청자는 긴 꿈을 꾸고 있었다. 잃어버린 기억들이 생생하게 재생되기 시작한 것. 과거 재기의 기회를 찾던 봉청자는 최감독을 만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실상은 녹록지 않았다. 결국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두고 홀로 떠났던 선택은 봉석봉(류태호)의 교통사고라는 비극으로 이어졌다. 그 죄책감에 봉청자는 가족들 앞에 나설 수 없었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에 봉청자는 힘겨워했다. 잃어버린 기억은, 봉청자가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애써 지운 것이나 다름없었다. 충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시원에서 힘이 되어 주던 남유란(주보영)이 세상을 떠나고 없었던 것. 봉청자의 눈물은 안타까움을 더했다.독고철은 힘들어하는 봉청자에게 “어둠 속에 오래 있다 보면 어둠에 갇혀서 앞이 안 보일 때가 있대요. 이제는 어둠 속에서 나왔으니 다시 돌려놓으면 돼요”라면서 따뜻하게 위로했다. 충격적인 소식은 계속됐다. 사건의 열쇠를 쥔 주승필(고한민)이 주검으로 발견된 것. 좀처럼 풀리지 않는 실마리를 푼 건 이번에도 독고철이었다. 라일리를 설득한 끝에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고, 기지를 발휘해 투원 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을 이끌어냈다.좋은 소식에도 봉청자는 불안했다. 자신과 가족에게 닥친 위험을 다시금 실감했기 때문. 그러나 예전과는 달리 혼자 싸우게 두지 않는다는 독고철의 말에는 힘이 있었다. 그의 다독임에 봉청자는 “믿어요”라면서 “아무 힘도 없던 말단 형사 때도 날 지켜줬잖아요. 0728”이라고 고백해 독고철을 놀라게 했다. 또 보자던 약속이 무색하게 25년을 헤맸던 봉청자와 독고철. 긴 시간을 돌아 지킨 약속,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미소는 애틋했다.동시에 컴백쇼에도 불이 붙었다. 자신을 걱정하는 독고철에게 과거 일을 되풀이할 수 없다고 말하는 봉청자는 결연했다. 모두의 환호 속 봉청자의 복귀쇼는 짜릿했다. 봉청자는 고희영의 견제를 우려하는 민태숙(차청화)에게 “그런 건 하수나 하는 짓”이라며 호기롭게 나섰다. 봉청자의 기억이 돌아왔을 거라고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고희영은 여유로웠다. 촬영이 시작되자 봉청자를 거칠게 내려치는 고희영에 현장은 술렁였다. 하지만 봉청자는 웃음으로 응수했다. 곧이어 더 세게 맞받아치며 “이게 다야? 기대해. 니가 한 짓 다 알았거든”이라는 봉청자의 경고는 서늘했다. 차갑게 얼어붙은 고희영의 엔딩은 앞으로 펼쳐질 컴백쇼의 피날레를 더욱 기대케 했다.한편, 이어진 에필로그에서는 봉청자의 속마음이 드러났다. 동생 봉백자(주인영)의 질문에 독고철을 ‘빛’이라고 말하는 봉청자. “날 비춰주거든 환하게. 그 사람 옆에 있으면 날 반짝반짝 빛나게 해줘”라는 고백에 미소 짓는 독고철의 모습은 두 사람이 완성할 마지막 이야기를 더욱 궁금케 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최종회는 23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3 08:26
드라마

“꿈이라고 해줘요”… 25년 순삭, 장다아가 엄정화 됐다 (‘금쪽같은 내 스타’)

‘금쪽같은 내 스타’ 엄정화, 송승헌이 대환장 컴백쇼의 서막을 열었다.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연출 최영훈, 극본 박지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점보필름, 스튜디오봄)가 지난 18일 첫 공개됐다. 반짝반짝 빛나던 왕년의 톱스타 임세라는 온데간데없고 하루아침에 25년 세월을 ‘통편집’ 당한 채 깨어난 봉청자(=임세라/엄정화)의 현실부정기가 유쾌한 웃음 속 과몰입을 유발했다. 이에 ENA에서 방송된 1화 시청률은 1.3%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이날 방송은 1999년 대한민국을 휩쓴 ‘국민여신’ 임세라(장다아)와 신참 형사 독고철(이민재)의 설레는 첫 만남으로 시작했다. 임세라 열풍 속에서도 홀로 무심했던 부남서 막내 형사 독고철. 그러나 갑작스레 경찰서에 등판한 고소인으로 상황이 반전됐다. 톱스타 ‘임세라’를 1억 5천이라는 거액의 사기죄로 고소한 것. 고참 형사들 성화에 못 이겨 임세라 소환 작전에 나선 독고철은 난관에 부딪혔다. 임세라가 끈질기게 걸려 오는 0728’ 독고철의 전화를 무시하고 있었기 때문.한편 화려해 보이는 톱스타 임세라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부친 봉석봉(류태호)은 사고 유발자였고, 고희영(이다연)의 질투 어린 견제도 계속됐다.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스폰을 빌미로 은밀하게 접근하는 국회의원까지 임세라를 옥죄어 오고 있었다. 자리를 박차고 나온 대가는 그토록 원하던 꿈의 영화를 포기하는 것과 같았다. 인생 최악의 순간 다시 걸려 온 ‘0728’ 독고철의 전화는 애써 참아온 감정을 터져 나오게 했다. 독고철은 눈물 섞인 임세라의 하소연에 서툴지만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일면식도 없는 독고철에게 감정을 쏟아내고 나서야 평온을 찾은 임세라는 경찰서 출석을 약속했다.임세라의 경찰서 등판은 팬미팅 현장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정작 독고철은 임세라와 찰나의 눈맞춤이 있었을 뿐, 말 한번 제대로 섞지 못하며 스쳐 가듯 인연을 마무리하는 듯했다. 그리고 그해 연말 최연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임세라는 수상 소감에서 “큰 힘과 용기를 준 ‘0728’”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세라와 독고철, 둘만 아는 ‘0728’ 인연은 애틋하고도 설렜다.그러나 위기가 찾아왔다. 늘 정상에서 반짝이는 임세라를 향한 고희영의 저주가 현실이 된 듯 임세라가 교통사고로 의식불명에 빠진 것. 그리고 깨어난 임세라는 보고도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했다. 바로 25년 세월이 통편집, ‘국민여신’ 임세라가 아닌 중년의 ‘봉청자’의 삶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 몰래카메라 같은 현실은 시작에 불과했다. 25년 치 기억이 사라진 것도 억울한데 달라진 세상은 봉청자에겐 ‘대환장’ 그 자체였다. 독고철(송승헌)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가지. 독고철은 자신이 25년 전에 사라진 ‘임세라’라고 주장하는 교통사고 피해자 봉청자가 너무도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 “제발 꿈이라고 해줘요”라고 아이처럼 우는 봉청자의 눈물에 어찌할 바 모르는 독고철의 모습은 앞으로 펼쳐질 세월 순삭 로맨틱 코미디를 더욱 기대케 했다.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 2화는 19일 오후 10시 채널 ENA를 통해 방송된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본방 직후 KT 지니 TV에서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되며, OTT는 티빙에서 공개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9 09:24
산업

LG 구광모, 상반기 보수 47억...권봉석 18.6억, 전영현 11.9억, 노태문 12억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약 47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LG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구 회장은 급여 23억8000만원, 상여 23억3400만원 등 47억14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58억3900만원에 비해 11억원2500만원(19.27%) 줄어든 수준이다.㈜LG는 "지난해 글로벌 통상 마찰 및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시장 위축과 함께 공급망 불안정, 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한층 더 심화된 경영 환경 속에서 달성한 성과를 감안했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 사업가 육성 강화에 기여한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권봉석 부회장은 급여 9억3800만원, 상여 9억2000만원 등 18억5800만원을 수령했다.하범종 사장의 보수총액은 급여 4억7400만원, 상여 3억700만원 등 7억8100만원이었다. 삼성전자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올해 상반기 나란히 11억원이 넘는 보수를 수령했다.이날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영현 부회장은 상반기 급여 8억9700만원, 상여 2억56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700만원 등 11억9000만원을 받았다.노태문 사장은 급여 8억900만원, 상여 3억5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500만원 등 11억9500만원을 수령했다.삼성전자 상반기 전체 직원 수는 12만9524명으로, 이들의 평균 급여액은 6000만원이었다.한편 이재용 회장은 2017년부터 무보수 경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7:56
산업

구광모 회장의 철학 반영된 LG 사장단의 전장 '벌떼 세일즈'

구광모 회장이 밀고 있는 LG그룹 사장단의 전장사업(자동차 전자·전기장비) ‘벌떼 세일즈’가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구광모 회장의 ‘고객가치 실천’ 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LG그룹 사장단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를 대상으로 사장단이 총출동하는 ‘테크데이’를 잇따라 열고 있다. 지난해 3월 벤츠를 상대로 독일로 건너간 것을 시작으로 한국 현대자동차, 일본 도요타 등을 찾았다. 이달에는 일본 혼다 본사를 방문하며 적극적인 세일즈를 이어가고 있다. 사장단 세일즈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CEO, 문혁수 LG이노텍 CEO 등이 동행하고 있다. 사장단 5명 이상이 영업을 위해 단체로 움직이는 건 이례적이다. 그룹 차원에서 사장단이 대대적으로 나서는 세일즈는 총수인 구 회장의 지시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결국 전장사업을 그룹의 핵심 먹거리로 키우겠다는 구 회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지적이다. 구 회장이 총수가 되면서 가장 인수한 기업이 바로 전장업체다. 지난 2018년 8월 LG는 차량용 조명시장의 선두업체인 ZKW를 인수했다. ZKW 인수 금액은 1조4400억원으로 LG그룹의 역대 인수합병(M&A) 최대 규모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전장사업을 미래의 ‘캐시카우’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2024년 전장을 담당하는 LG전자의 VS사업본부는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에도 매출액 10조6205억원을 기록,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기는 등 가전 사업 못지않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도 V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2조8432억원, 영업이익은 125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올렸다. LG전자의 전사 영업이익 중 VS사업본부의 비중이 지난해 1분기 3.9%에서 올해 1분기에는 9.9%까지 올라갈 정도로 존재감이 커졌다. 올해 2분기에 LG전자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6.6%나 감소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 전장사업만큼은 100조원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는 테크데이에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디스플레이 등 그룹의 전체 전장 포트폴리오를 소개하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과의 협력관계 강화하고 있다. LG 관계자는 “고객사와의 미팅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어떤 사안들이 논의됐는지 확인이 어렵다. 다만 테크데이를 원하는 완성차업체들의 요구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계 관계자는 “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인 권봉석 부회장이 포함되면서 계열사 간 원활한 조율과 빠른 의사 결정 등이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장단 세일즈는 구광모 회장이 강조하는 고객가치를 사장단이 먼저 고객사를 찾아 고객가치를 실천하고 상황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22 06:30
산업

LG화학, AI로 인재 육성...신학철·권봉석 부회장도 멘토링 참석

LG화학이 신학철 부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 등이 참석한 사내 멘토링 프로그램을 열었다. LG화학은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임직원이 스스로 경력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성장의 기회를 탐색하는 '제3회 커리어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커리어 위크는 '리더가 리더를 육성한다'는 LG화학의 인재 육성 원칙에 따라 사내외 경영진과 리더들을 초청해 강연과 멘토링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이번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권봉석 LG 부회장 등 그룹사 리더들이 연사로 참석해 고객 경험부터 영업, 마케팅, 전략, 생산, 연구개발(R&D), 인공지능 전환(AX) 등 분야의 성공 경험과 경력개발 인사이트를 공유한다.특히 이번 커리어 위크에는 AX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커리어 설계와 육성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임직원은 직무역량 진단을 통해 직무별 핵심 역량과 요구 수준을 객관적으로 파악한 후 AI를 활용해 경력개발 경로와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 필요한 역량, 역량 향상을 위한 학습 자원과 실천 계획 등을 탐색하고 수립할 수 있다.행사 기간에는 'AI 활용 업무 혁신 워크숍'도 진행한다. 임직원은 자신의 직무 연관성에 따라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방법이나 기획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신학철 부회장은 "직장 생활에서 기회가 찾아오면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기보다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가부터 고민했다"며 "커리어 위크를 통해 성장의 기회를 찾고, 회사와 함께 꿈을 향해 치열하게 도전하자"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3 08:56
IT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 2차 활동보고서 발간…AI 안전성 관리 등 포함

네이버는 '네이버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위원회'(이하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가 지난 1년여 간의 활동 내역을 담은 2차 활동보고서를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 2023년 9월 출범한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변화하는 플랫폼 산업 환경 속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 논의가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이번 활동보고서에는 이용자 보호 및 자율규제 이행 현황 점검 관점에서의 AI 안전성 관리 논의를 포함해 총 7차례의 활동 내역을 담았다.세부적으로 AI 안전성 체계 정립, 커머스 플랫폼 정산 주기 등 판매자·이용자 보호 조치, SME 사업자들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비즈니스 스쿨', 다크패턴 개선, SME 및 창작자 대상 상생 프로그램 '프로젝트 꽃 2.0', 고객센터 개선, 안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을 위한 그린인터넷 캠페인 등 주제가 포함됐다.또 위원회는 다양한 창작자군 지원 필요성, 친화적인 고객센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AI 기술 활용 및 체계화, 안전한 인터넷 이용 환경을 위한 외부 기관 협력, 다크패턴 방지를 위한 정기적 분류 체계 업데이트 및 교차 검증 체계 마련 등을 권고했다.권헌영 네이버 자율규제위원장은 "플랫폼 스스로 이용자 권익 보호와 정보 전달의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뒷받침될 때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 앞으로도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는 기술의 진보와 이용자의 권익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유봉석 네이버 정책·RM 대표는 "앞으로도 네이버 자율규제위원회의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검색부터 커머스,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서비스에 걸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6:25
스포츠일반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 국제규격으로 새 단장

대한체육회는 9일 오전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국가대표선수촌 수영센터 재개관 기념식을 개최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이성복 대한수영연맹 부회장, 맹호승 대한철인3종협회장, 피봉석 대한근대5종연맹 부회장을 비롯해 수영종목 국가대표 선수 및 지도자 등 약 60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요 경영 종목(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시연을 통해 향상된 훈련 환경을 직접 선보였다.수영센터 경영풀 공사는 총 55억 원이 투입되었으며, 지난 2024년 9월에 착공하여 올해 4월 25일에 준공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국제대회 추세에 맞추어 경영풀 수심을 2m에서 3m로 변경하였으며, 친환경 건식공법을 사용한 멀터풀(Myrtha Pool)을 도입하였다.멀터풀은 30년 이상 올림픽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사용된 수조로, 이탈리아 자재를 사용한 친환경 건식 수조이다. 이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이 국제대회와 유사한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되어 세계무대 적응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추가로 구축된 냉각시스템은 기존 지하 배관을 통해 공급되는 상수도의 낮은 온도를 활용해 별도의 냉각장치 없이도 하절기 수영장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여름철에도 일정한 수영장 수온 공급을 가능하게 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등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향후 수영센터에서는 수영, 철인3종,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할 예정이다. 유승민 회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체육 발전과 선수·지도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영광의 기록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은경 기자 2025.06.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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