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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송종국 딸 송지아, KLPGA 정회원 됐다

2002 한일 월드컵 축구 4강 신화의 주역인 송종국 전 FC안양 어드바이저의 딸, 송지아(1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정회원이 됐다.송지아는 지난 6일 충남 태안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마무리된 KLPGA 2024 솔라고 점프투어(3부 투어) 12차전(총상금 3000만원)에서 2라운드 최종 합계 5언더파 139타, 공동 11위에 올라 올 시즌 상금 순위 10위(272만6650원)를 차지했다.KLPGA 관계자는 19일 "송지아는 상금 순위 상위 10명에게 부여하는 정회원 자격을 얻어 2부 투어인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출전 자격을 받았다"고 전했다.송지아는 앞으로 드림 투어 시드 순위전 성적 등에 따라 KLPGA 투어 진출 기회를 노릴 수 있다.송지아는 지난 6월 KLPGA 2025 준회원 선발 실기평가 본선에서 2위에 올라 준회원 자격을 얻었고, 지난달부터 점프 투어에 출전했다.그는 점프 투어 9차전에서 공동 8위, 10차전에서 공동 4위, 11차전에서 공동 11위에 오른 뒤 12차전에서도 공동 11위를 기록하며 상금 순위 10위에 올랐다.이은경 기자 2025.08.19 16:51
e스포츠(게임)

'FC 모바일' 전국 최강은 부산?…2025 KEL 우승컵 두고 전남·세종과 격돌

e스포츠 최강 지역을 가리는 ‘2025 대한민국 e스포츠 리그’(KEL)가 흥미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올해 출범한 리그에서는 전통 강자에 맞선 다크호스의 활약에 내달 결정되는 우승컵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 크래프톤, 님블뉴런, 넥슨코리아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5 KEL’이 오는 8월 10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FC 모바일' 결선 2일 차를 진행한다.이번 대회에서는 다수의 국제 무대에서 우승한 FN 세종이 주춤하며 이변이 연출됐다. A조 본선 15승 3패로 1위를 질주했던 FN 세종 이원상은 지난 20일 열린 결선 1일 차 2라운드에서 B조 2위 양주 웨일즈 남현욱을 꺾고 올라온 부산 BeSPA 이한울에게 무릎을 꿇었다.이한울은 1세트 초반부터 이원상에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골을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후반전 들어 깔끔한 헤딩골에 이어 경기 막판 수비수를 옆에 끼고 날린 과감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승리했다.2세트에서는 한 골씩 주고받은 두 선수가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네트워크 이슈로 이한울이 슈팅 기회를 날리며 이원상이 경기의 균형을 잡았다. 3세트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는데, 결국 이한울이 2대 1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이한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원상은 유튜브에서 익히 알려진 선수이기 때문에 경기 전에 열심히 분석했다”며 “홈 무대인 부산에서 경기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이한울은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는 단발머리와 듬직한 체구에도 오묘하게 매칭이 되는 깜찍한 액세서리, 세리머니로 대회 기간 이목을 끌었다.이한울은 결선 2일 차 3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 이스포츠 유창호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져도 패자조 결승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얻는다. 다만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FN 세종 홍지홍이 같은 팀인 이원상의 복수를 위해 칼을 갈고 있어 쉽지 않은 싸움이 될 전망이다.‘이터널 리턴’은 10월까지 일정을 이어간다. 지난 20일까지 펼쳐진 본선 6주 2일 차 경기 결과 FN 세종이 누적 상금 510만원으로 선두에 올랐다. 또 다른 강팀 올 웨이즈 인천은 410만원으로 3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KEL 참가를 위해 올해 창단한 제천 팔랑크스가 490만원으로 깜짝 2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 외에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8월 9일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본선 5일 차를 시작으로 8월 31일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 결선 2일 차에서 지역 최강을 가린다. 지역 e스포츠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열린 KEL의 일부 종목은 향후 국가대표 선발 기준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4 08:00
PGA

'골프 황제의 응원에도'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 [AI 스포츠]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우즈가 미국 주니어 아마추어 골프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했다. 찰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 포리스트 골프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서 11타를 잃었던 찰리는 2라운드에서는 비교적 안정된 플레이를 보였지만, 2라운드 합계 14오버파로 64명이 출전하는 본선 매치 플레이에 진출하기에는 한참 모자란 성적을 남겼다. 찰리는 작년에 이어 이 대회에 두 번째로 출전했다. 작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에서 82타, 2라운드에서 80타를 기록하며 컷 탈락한 바 있다. 올해는 지역 예선에서 연장전까지 벌여 출전권을 확보했지만, 본선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타이거 우즈도 이날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지만, 아들의 컷 탈락을 막지는 못했다. 찰리 우즈는 아버지의 유명한 골프 유전자를 물려받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이번 대회에서의 성적은 그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앞으로의 대회에서 찰리가 어떤 성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7.23 12:51
프로축구

제주 여자 풋살대회, 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 성료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가 여자 풋살 대회 ‘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은 제주가 주최/주관하고 SK매직이 후원한 여자 풋살 대회다. 6대6 미니축구 경기(골키퍼 포함) 방식으로 지난 6월 29일과 7월 6일에 조별예선이 진행됐다. 본선 토너먼트(8강, 준결승, 결승)는 지난 12일 제주SK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속에 대회 정상에 등극한 팀은 바로 피크닉FS였다. 8강전에서 정직한FC를, 4강전에서 TEAM W를 연파한 피크닉FS는 결승전에서 프로FCW를 제압하고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우승팀 피크닉FS는 지난 19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2라운드 하프타임에 열린 시상식에서 상금 150만원과 SK매직 공기청정기(1인 1개)를 수상했다. 2위 프로FCW는 70만원을 받았다.대회의 감동과 여운은 '2025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으로 이어진다. 본 대회에서 활약한 선수들 중 우수 선수 12명에게 '2025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들은 제주SK의 대표로 대회에 나설 전망이다.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로 전국의 여자 풋살 최강자들이 각 지역 프로축구 구단의 이름으로 참가한다. '2025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K-WIN CUP) '은 오는 9월 5일부터 9월 7일까지 진행하며, K리그 전 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구창용 제주SK 대표이사는 "SK매직 LET'S WATER WONDER CUP에 대한 제주도 여성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이 있었기에 대회를 성료했다. 우승팀 피크닉FS에 다시 한 번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 열릴 '2025 K리그 여자 풋살대회 퀸컵(K-WIN CUP)'에서도 제주 대표가 활약할 수 있도록 제주 연고 축구단으로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7.21 11:41
스포츠일반

최효주·조승민, WTT 미국 스매스 단식 1라운드 통과

한국 탁구 대표팀 최효주(한국마사회)와 조승민(삼성생명)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미국 스매시 2025 1라운드를 통과했다.최효주는 5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예선 1라운드에서 독일의 프란치스카 슈라이너에게 3-1(9-11 11-9 11-9 13-11)로 역전승했다.최효주는 2라운드에 올라 루마니아의 이오나 싱게오르잔과 맞붙는다. 이 경기에는 본선 티켓이 달렸다. 그는 2주 전 여자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과 복식 콤비를 이뤄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에서 준우승한 바 있다.같은 대회에 나선 유시우(화성도시공사)와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도 2회전에 합류했다.남자부에선 조승민이 단식 예선 1라운드에서 루보미르 피스테이(슬로바키아)를 3-1로 제압했다.기대주 이승수(대전동산중)는 릴리안 바르뎃(프랑스)과 풀게임 대결 끝에 2-3으로 져 탈락했다.WTT 시리즈에서 3주 연속 혼합복식 우승을 노리는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 조는 본선 대진 추첨 결과, 2번 시드를 받았다.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4강까지 무사히 통과한다면 톱시드를 얻은 세계 1위 린스둥-콰이만(이상 중국) 조와 우승을 다툴 전망이다.임종훈-신유빈 조는 앞서 WTT 시리즈 류블랴나 대회와 자그레브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했다.김우중 기자 2025.07.05 09:55
스포츠일반

조코비치, 프랑스오픈서 99번째 승리…“은퇴 계획 없다”

노박 조코비치(6위·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635만2000유로·약 876억7천만원) 통산 99번째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올랐다.조코비치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롤랑가로스에서 끝난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3라운드에서 필리프 미솔리치(153위·오스트리아)를 2시간 8분 만에 3-0(6-3 6-4 6-2)으로 제압했다.지난 2005년부터 매년 프랑스오픈 본선에 나선 조코비치는 이날 대회 99번째 승리를 거뒀다.조코비치는 16강에서 영국의 캐머런 노리(81위)와 만나 프랑스오픈 ‘100승’에 도전한다. 조코비치는 노리와의 상대 전적에서 5전 전승이다. 조코비치는 지난 2010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8강 무대에 오른 바 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통산 25회 메이저 대회 우승의 신기록에 도전한다. 남녀부 통틀어 첫 도전이다. 여자부에선 호주의 마거릿 코트(은퇴)가 메이저 대회 여자 단식에서 24번 우승한 바 있다.조코비치는 지난 2라운드 중 발가락 물집 때문에 메디컬 타임을 부르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이번 3라운드에선 흔들림 없이 상대를 압도했다. 3세트 도중 파리 생제르맹(PSG)의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축하하는 폭죽이 터지기도 했으나, 결과에는 영향이 없었다.한편 이번 대회에선 프랑스오픈에서 빛난 활약을 펼친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위한 은퇴식이 진행됐다. 앞서 조코비치는 ‘빅4’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리(영국)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조코비치는 경기 뒤 “언젠가 시범경기를 한 코트에서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그건 꽤 먼 미래가 될 거다. 난 아직 은퇴할 계획이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세계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이르지 레헤츠카(34위·체코)를 3-0(6-0 6-1 6-2)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신네르는 3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드레이 루블료프(15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그는 지난해 호주오픈과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실력자다.김우중 기자 2025.06.01 10:20
골프일반

안재희, 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 생애 첫 우승

안재희(19)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군산CC 드림투어 6차전(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했다. 안재희는 28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10야드) 부안(OUT), 남원(IN) 코스에서 끝난 대회에서 1~3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안재희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 단독 선두에 오른 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추가하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안재희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로 2위 그룹을 5타 차로 따돌리며 생애 첫 드림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안재희는 “간절히 바라던 순간이었는데, 마침내 이뤄내서 정말 기쁘다”며 “퍼트가 굉장히 잘 됐고, 세컨드 샷도 잘 붙었다.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많은 버디를 잡아낼 수 있었던 비결에 대해 안재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2주간 퍼트와 쇼트게임, 어프로치 연습을 집중적으로 했다”며 “실전처럼 다양한 각도에서 반복 훈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안재희는 초등학교 4학년 겨울 가족과 골프를 즐기면서 입문했고, 이듬해 5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제15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 with Mizuno Dream Cup’ 여중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기도 했다.‘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2위를 기록하며 점프투어에 출전한 안재희는 점프투어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9월 정회원 승격의 기쁨을 맛본 후 드림투어로 무대를 옮겨 실력을 가다듬고 있다.자신의 골프 스타일에 대해 안재희는 “평소 따박따박 치는 스타일이다.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도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공격하는 플레이를 한다”고 밝히며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높아 그린 적중률이 좋다”고 덧붙였다.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올 시즌 1승을 더 추가하고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며 “장기적으로는 부상 없이 오랫동안 정규투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안재희는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1500만 원을 누적해 상금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고, 올 시즌 나란히 2승씩을 기록한 황유나(22·세기피앤씨)와 김민솔(19·두산건설We’ve)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해 상금순위 1, 2위 자리를 지켜냈다.이밖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고지원(21·삼천리)과 노원경(26)이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황유나, 김민솔과 함께 장은수(27), 임나경(20)이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하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이은경 기자 2025.05.28 17:10
골프일반

정재현,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예선 수석 통과...김현욱, 김민휘 등 총 34명 본선 진출

정재현이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최종 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었다.정재현은 13일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열린 제67회 코오롱 한국오픈 최종 예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솎아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정재현은 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코오롱 한국오픈 무대를 다시 밟는다.정재현은 “제주에서 2주 연속 대회가 있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쳐서 기분 좋다”면서 “예선을 앞두고 주말에 연습하며 느낀 걸 토대로 플레이했는데, 그게 잘 맞아떨어졌다. 덕분에 앞으로 시즌을 치르는 데 좋은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목표는 한국오픈에서 우승해 디오픈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정재현과 함께 최종 합계 6언더파로 마무리한 유형일과 김현욱, 정태양도 최종 예선을 통과했다. 특히 2004년생 김현욱은 2023년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지난해에는 KPGA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 통합 포인트 1위에 올라 정규투어에 입성한 유망주다.김현욱은 “최근에 성적이 좋지 않아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편안하게 마음 먹고 플레이한 덕분에 결과가 좋았던 것 같다”며 “내셔널 타이틀이 달린 대회다 보니 잘하고 싶다. 아마추어 때부터 계속 나가고 싶었던 대회였고, 좋은 성적을 거두는 프로님들을 보며 부럽기도 했다. 내가 우승하면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전했다.김민휘 역시 이틀 연속 69타를 적어내며 최종 합계 4언더파로 8위에 자리했다. 김민휘는 지난해에도 최종 예선을 통해 한국오픈에 출전한 바 있으며 2015년 코오롱 한국오픈에 출전해 준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김민휘는 “오늘 전반에서 5타를 줄였는데 후반 11번홀(파4)에서 양파를 했다. 흐름이 깨진 게 아쉽지만 현재 경기 감각이 정말 좋다”고 기대하며 “라비에벨 듄스코스는 바람이 도는 탓에 거리 계산을 잘해야 한다. 대회 기간에 러프가 더 길어질 것 같은데, 그러면 페어웨이도 더 좁게 느껴질 수 있어서 정확한 샷이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이 외에도 전재한이 3언더파 139타로 15위, 이유석이 18위를 기록했다. 정유준은 이날 2타를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합계 1언더파 141타로 32위를 차지했다. 박성국이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1타 줄이며 최종 합계 이븐파를 기록한 가운데, 카운트 백 방식에 따라 34위에 올라 마지막으로 최종 예선 티켓을 잡았다.코오롱 한국오픈은 2006년부터 예선전 제도를 도입해 한국 골프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는 대회의 의미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1차 예선을 지난해보다 한 차례 더 많은 5차례나 치르며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4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차례 진행된 1차 예선에 총 493명이 출사표를 던졌고, 그중 144명이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는 5월 22일 목요일부터 25일 일요일까지 나흘 동안 강원도 춘천시 라비에벨 골프앤리조트 듄스코스에서 펼쳐진다.이은경 기자 2025.05.14 15:09
LPGA

윤이나, 미즈호 아메리카스오픈 2R서 1타 차 컷 탈락…이소미는 공동 선두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윤이나(22)가 2주 연속 컷 탈락했다. 이소미(26)는 공동 선두를 차지했다.윤이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5개·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윤이나는 중간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57위로 마치며 단 1타가 모자라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윤이나는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시즌 두 번째 컷 탈락했는데, 이번 대회를 포함해 2주 연속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한편 같은 대회에 나선 이소미는 버디 7개·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는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교포 선수 앤드리아 리(미국)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두고 지난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최고 성적은 2024 포틀랜드 클래식서 기록한 공동 5위다. 이소미는 지난주 블랙데저트 챔피언십에선 2라운드까지 단독 2위를 달리다 최종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1라운드 공동 2위였던 최혜진은 5타를 잃고 공동 48위(1언더파 143타)로 밀렸다. 김우중 기자 2025.05.10 09:30
골프일반

정영화,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서 프로 첫 우승

정영화(20)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025 휘닉스CC 드림투어 4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영화는 강원도 평창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361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다. 1라운드에서 보기 3개와 버디 5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던 정영화는 2라운드 7언더파 65타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050만원. 정영화는 “예상하지 못한 우승이라 아직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언 샷이 원하는 대로 잘 붙어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 수 있었고, 퍼트도 잘 따라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정영화는 “휘닉스 컨트리클럽은 그린 경사가 심한 편이라 세컨드 샷을 할 때 퍼트 위치까지 고려해 플레이했다. 그리고 필요할 때는 과감히 끊어갔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승훈 프로님, 미즈노, 타이틀리스트, 데상트골프 관계자분들, 낙 센터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부모님, 그리고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스폰서와 KLPGA에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부모님의 권유로 초등학교 1학년 때 골프를 시작한 정영화는 제12회 KLPGA 회장배 여자아마골프선수권대회(청소년부 본선) 2위를 기록하고, KLPGA-삼천리 Together 꿈나무 대회 2022 1, 2라운드에서 연달아 홀인원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2024 전국대학골프선수권대회 여자 프로 개인 부문에서 우승하는 등 아마추어 시절부터 탄탄하게 실력을 쌓고, 2024년 9월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했다.자신의 강점으로 ‘아이언 샷 거리감’과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꼽은 정영화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드라이버 입스가 와서 슬럼프를 겪었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많았다”며 “그때마다 ‘한 번만 더 해보자’며 스스로를 다잡은 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 93위에서 7위로 무려 86계단이나 끌어올린 정영화는 “올해 목표는 드림투어 3승이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정규투어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머물며 ‘K-10’ 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이밖에 홍예은(23·메디힐)이 최종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 2위에 올랐으며, 장은수(27)가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3위, 김서하(23)가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4위를 기록했다.1라운드 선두였던 신지우(19)는 최종라운드에서 1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로 조은채(30·주식회사 경희), 고지원(21·삼천리)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은경 기자 2025.04.29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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