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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곤지암리조트,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곤지암리조트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5’에서 본상인 위너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iF 디자인 어워드 2025’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지고 있는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로 독일의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올해는 제품과 커뮤니케이션, 사용자 경험, 서비스 디자인 등 9개 부문에서 전세계 100여개국 1만1000여개 출품작이 경쟁하였고, 씨드그린은 건축 인테리어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였다.지난해 3월 화담숲에 오픈한 카페&베이커리 씨드그린은 '화담'의 의미처럼 자연이 뿌리내리고 성장하면서 자연 생태계간 대화를 통해 열매를 맺고, 그 열매는 또 다른 씨앗을 만들어내는 ‘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담아 오픈한 카페&베이커리다.‘자연 선순환’의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 인테리어도 친환경 소재와 오브제로 조성했다.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파, 폐플라스틱 컬러칩을 주재료로 하는 대형 테이블은 물론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가구 등 자연과 공존하고자 하는 친환경 브랜드 가치를 담았다. 또 무한의 소나무가 펼쳐지는 ‘인피니티 포레스트’는 자연과 하나 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으며 ‘파빌리온’을 형상화한 구조물을 통해 사람들이 모이는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화담의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곤지암리조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선순환’ 브랜드 정체성을 기반으로 시즌마다 트렌드가 접목된 새로운 베이커리, 음료 등의 상품을 선보여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11 11:02
산업

아모레퍼시픽, ‘iF 디자인 어워드 2025’ 본상 3개 수상

아모레퍼시픽이 ‘iF 디자인 어워드 2025’ 2개 부문에서 3개의 본상을 수상했다.오딧세이의 챕터 파이브와 프리메라의 나이아시카 크림&쿠션은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커스텀미 비스포크 에센스 서비스는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오딧세이 챕터 파이브는 브랜드 오딧세이의 30년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출시한 남성 스킨케어 제품이다. 브랜드가 지닌 ‘항해’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향’의 헤리티지를 변화된 시대에 맞는 신선한 경험으로 제공한다. 바다에 떠있는 등대의 형상을 단순화해 용기 디자인에 적용하고, 브랜드의 새로운 페르소나를 중성적이고 시적인 그래픽으로 반영했다. 재생 유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용기는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했다.프리메라의 나이아시카 크림&쿠션은 제품 효능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브랜드 워드마크만을 활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프리메라 워드마크인 ‘prmr’의 곡선을 용기 곡면에 적용해 부드럽고 순한 사용감을 강조했다. 내부는 리필 가능한 용기로 개발해 친환경적이면서도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한 커스텀미 비스포크 에센스 서비스는 AI 피부 진단 기술을 통해 나만의 맞춤 에센스를 제작하는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이다. 현재 아모레성수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투명 유리로 된 조제실 공간을 고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고, 간결하고 직관적인 동선을 구현해 편리하게 진단, 테스팅, 조제 과정을 맞춤 솔루션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한편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3.11 09:37
영화

[97th 아카데미] 데미 무어 제친 ‘아노라’ 5관왕·‘K팝 최초’ 리사…다양성 ‘눈길’ (종합)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다양성으로 들썩였다. 이 가운데 성노동자를 다룬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5관왕에 등극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는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각본상과 편집상, 여우주연상, 감독상까지 총 5개의 트로피를 쓸어담으며 최다관왕에 올랐다. ‘아노라’는 뉴욕의 스트리퍼 아노라(미키 매디슨)가 허황된 신분 상승을 꿈꾸며 철부지 러시아 재벌2세 이반과 결혼식을 올리게 되며 벌어지는 소동극을 다룬 영화로, 이번 시상식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앞서 이 영화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도 성공했다.‘아노라’는 특히 ‘서브스턴스’ 데미 무어가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던 여우주연상도 수상(미키 매디슨)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20대 배우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건 12년 만이다.션 베이커 감독과 미키 매디슨은 수상 소감에서 ‘아노라’의 테마에 도움을 준 성노동자 커뮤니티를 언급하며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 해주었다.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미키 매디슨은 “저는 계속 지지하고 동맹이 되겠다”며 “그 커뮤니티에서 만날 수 있었던 모든 놀라운 사람들, 여성들은 이 놀라운 경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고 감사를 표했다. 남우주연상은 ‘브루탈리스트’의 애드리언 브로디에게 돌아갔다. 생성형 AI를 사용해 헝가리어 연기를 보정했다는 지적 속에도 ‘컴플리트 언노운’의 티모시 샬라메 등 경쟁자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를 연기했던 브로디는 영화 속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강조하며 “과거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은 증오를 방치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소신을 전했다.여우조연상은 ‘에밀리아 페레즈’의 조 샐다나, 남우조연상은 ‘리얼 페인’의 키에란 컬킨이 거머쥐었다. ‘에밀리아 페레즈’는 이번 시상식에 13개라는 최다 노미네이트를 달성했으나 여우조연상과 주제가상 2관왕에 그쳤다. 조 샐다나는 “저는 아카데미를 받은 도미니카 출신 미국인이다. 스페인어로 노래하고 연설하는 역할로 상을 받는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감격했다.5관왕을 차지한 ‘아노라’를 뒤이어 고루 상이 돌아갔다. ‘브루탈리스트’가 남우주연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으며, ‘위키드’(의상상, 미술상), ‘듄: 파트2’(음향상, 시각효과상)는 각각 2관왕에 등극했다. 데미 무어의 파격 연기로 화제를 모은 ‘서브스턴스’는 분장상을 수상했다.‘구름빵’으로 유명한 백희나 작가의 동명 동화를 원작으로 하는 일본 제작 애니메이션 ‘알사탕’이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이란 출신 후세인 몰라예미 감독의 ‘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에게 상을 내줬다. 장편 애니메이션에서는 ‘인사이드 아웃2’를 제치고 라트비아 애니메이션 ‘플로우’가 수상에 성공했다.이날 시상식은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으며 뮤지컬 영화 ‘위키드’의 주역 신시아 에리보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블랙핑크 리사는 K팝 가수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무대를 꾸몄다. 리사는 미국 힙합 가수 도자 캣,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영화 ‘007’ 시리즈 헌정 무대를 꾸렸다. 당초 리사는 신곡 ‘본 어게인’을 꾸밀 것으로 알려졌으나 ‘007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가 ‘리브 앤 렛 다이’(Live And Let Die)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선보여 기립박수를 받았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최근 캘리포니아 지역을 덮친 사상 최악의 대형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됐으며, 매기 스미스 등 작고한 배우들을 기리는 등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된 가운데 코난 오브라이언의 주도로 유쾌함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코난 오브라이언은 자신의 SNS에서 전임 수상자 윤여정 등을 비하해 인종 차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카를라 소피아 가스콘을 향해 뼈있는 농담을 던져 이목이 쏠렸다. 가스콘은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엔 실패했다.이하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수상자(작) 리스트▲작품상=‘아노라’▲감독상=‘아노라’ 션 베이커▲남우주연상=‘브루탈리스트’ 애드리언 브로디▲여우주연상=‘아노라’ 매키 매디슨▲남우조연상=‘리얼 페인’ 키에란 컬킨▲여우조연상=‘에밀리아 페레즈’ 조 샐다나▲각본상=‘아노라’▲각색상=‘콘클라베’▲편집상=‘아노라’ ▲의상상=‘위키드’▲분장상=‘서브스턴스’ ▲미술상=‘위키드’ ▲주제가상=‘에밀리아 페레즈’ ost ‘엘 말’(El Mal)▲음향상=‘듄: 파트2’▲시각효과상=‘듄: 파트2’▲국제장편영화상=‘아임 스틸 히어’ (브라질)▲단편영화상=‘나는 로봇이 아닙니다’▲장편 애니메이션상=‘플로우’ ▲단편 애니메이션상=‘사이프러스 그늘 아래’▲장편 다큐멘터리상=‘노 아더 랜드’▲단편 다큐멘터리상=‘온리 걸 인 더 오케스트라’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4:24
스타

[97th 아카데미] 로운, 깜짝 등장 ‘눈길’ …”초청 받아”

배우 로운이 제97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의 초정을 받고 참석했다. 로운은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로운은 블랙 패션으로 레드카펫에 나타났는데, 재킷의 비즈와 함께 화려한 분위기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드러냈다. 또한 카메라를 향해 여유로운 포즈로 눈길을 모았다.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는 일간스포츠에 “로운이 오스카 측의 초청을 받아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로운 외에도 넷플릭스 시리즈 ‘엑스오 키티’의 배우 이상헌도 초청을 받고 참석했다. 이들은 레드카펫에 이어 진행된 본 시상식에도 참석했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아노라’가 영예의 작품상을 포함해 각본상, 편집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5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남녀주연상은 ‘브루스탈리스’ 애드리언 브로디, ‘아노라’ 마이키 매디슨가 수상했으며 남녀조연상은 ‘리얼 페인’ 키에라 컬킨, ‘에밀리아 페리즈’ 조 샐다나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또 시상식에서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축하 무대를 꾸며 관심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14:05
영화

[97th 아카데미] 감독상·작품상 ‘아노라’ 션 베이커…오스카 5관왕 쾌거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션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였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이날 감독상과 최고 영예상인 작품상은 ‘아노라’의 션 베이커 감독에게 돌아갔다. ‘아노라’는 6개 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각본상과 편집상, 여우주연상에 이어 감독상과 작품상까지 5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무대에 오른 션 베이커 감독의 소감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감독상으로 무대에 오른 그는 “지금 극장경험은 위협받고 있다”라며 “영화 제작자로서 대형 스크린에서 볼만한 영화를 만들고자 한다. 극장에서 영화를 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제가 5살 때 영화를 소개시켜 주셨다. 오늘은 어머니의 생일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이어 작품상으로 다시금 무대에 오른 션 베이커 감독은 ‘아노라’가 저예산 독립영화임을 강조해 수상의 의미를 빛냈다.한편 ‘아노라’는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뉴욕의 성노동자 아노라(미키 매디슨)의 결혼을 둘러싼 좌충우돌을 그린 소동극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3:22
영화

[97th 아카데미] 성노동자와 교황, 오스카 품었다…각본상·각색상 수상

성노동자를 조명한 ‘아노라’와 교황을 소재로 한 ‘콘클라베’가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먼저 각본상은 숀 베이커 감독의 ‘아노라’가 수상했다. 신분 상승을 꿈꾸며 러시아 재벌2세와 결혼한 성매매 노동자 아노라(미키 매디슨)의 결혼을 둘러싼 좌충우돌을 그린 코미디다.이날 무대에 오른 션 베이커 감독은 “감사합니다. 영광스럽다”며 ‘아노라’ 팀과 제작배급 관계자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저는 성노동자 커뮤니티에게 감사하고 싶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험과 이야기를 공유해주었다. 감사하다”라고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이어 각색상은 ‘콘클라베’의 피터 스트로갠 작가에게 돌아갔다. 새로운 교황 선출을 둘러싼 음모, 배신을 파헤치는 스릴러다.피터 스트로갠은 “제작에 참여한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아름다운 책(원작)을 써주신 로버트 해리스, 감독 에드워드 버거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10:23
영화

日멜로 저력…‘첫 번째 키스’ 개봉 첫주 3만 돌파 목전

일본 멜로 영화 ‘첫 번째 키스’가 개봉 첫 주 빠른 속도로 3만 관객을 목전에 두며 흥행 저력을 발휘하고 있다.3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첫 번째 키스’는 전날까지 누적 관객수 2만 8470을 기록했다. 이로써 개봉 6일째인 이날 3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첫 번째 키스’는 개봉 2일만 1만, 4일째 2만 등 이틀 연속으로 흥행 기록들을 만들어 왔다. 이는 역대 일본 로맨스 멜로 영화 최고 흥행작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와 ‘남은 인생 10년’(2023)를 잇는 것으로, 새로운 흥행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한편 ‘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괴물’로 칸 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신작으로, 다시 한번 사카모토 유지의 놀라운 스토리텔링 마법으로 극장가에 멜로 흥행 열풍을 전하고 있다.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 상영 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3 08:30
뮤직

아이브 ‘아이엠’ MV, 3억 뷰 돌파… 통산 두 번째 대기록 [공식]

그룹 아이브(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새로운 기록을 추가했다.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의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이해브 아이브’ 타이틀곡 ‘아이엠’ 뮤직비디오가 2일 기준 유튜브 조회 수 3억 뷰를 돌파했다. 이로써 아이브는 세 번째 싱글 타이틀곡 ‘애프터 라이크’에 이어 두 번째 3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2023년 4월 발매된 ‘아이엠’은 ‘내가 가는 길에 확신을 가지라’는 주체적인 삶의 태도를 노래한 곡이다. 과거와 현대를 결합한 뉴트로 코드와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가 특징이다. ‘아이엠’은 수많은 리스너들로부터 대중성과 음악성을 모두 겸비했다는 호평을 얻으며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과 음악방송 9관왕을 달성, 단숨에 메가 히트곡 반열에 올랐다. 아이브는 ‘아이엠’으로 ‘2024 제38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본상과 ‘써클차트 뮤직 어워즈 2023’의 올해의 가수상(글로벌 스트리밍, 유니크리스너, 써클지수),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의 베스트 송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23년 발표된 곡임에도 2024년 멜론 연간 차트, 2024년 지니 연간 차트, 2024년 써클차트의 글로벌 K팝 차트, 디지털 차트, 스트리밍 차트, 다운로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발매 후 2년이 다 되어가는 현재까지도 멜론 톱100을 비롯해 지니, 벅스, 플로 실시간 차트(2일 오후 4시 기준)에 모두 랭크되며 끝없는 ‘롱런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더불어 ‘아이엠’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차트에 33주 연속 진입했고,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도 22주 연속 랭크인에 성공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2일 기준 3억 2000만 회가 넘는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 수를 자랑하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아이엠’ 뮤직비디오는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멤버들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세련된 비주얼이 담겨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비행기와 같은 다양한 이미지를 통해 상승과 하강의 대비를 보여주며 상승과 하강이 두렵지 않고, 이마저도 아이브만의 방식으로 즐기겠다는 포부를 담아냈다.‘아이엠’ 뮤직비디오는 많은 K팝 팬들의 관심을 모으며 유튜브가 발표한 2023 국내 유튜브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최고 인기 뮤직비디오’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음원 플랫폼 벅스가 발표한 ‘2023, 우리가 사랑한 음악’ 연말 결산 차트에서도 '가장 사랑한 영상' 1위로 선정되며 한 해 동안의 뜨거운 인기를 확인시킨 바 있다.한편, 아이브는 지난달 2월 3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를 발표했다. 지난달 16일 SBS ‘인기가요’를 끝으로 공식 활동이 종료된 가운데, 선공개 곡 ‘레블 하트’로 음악방송 11관왕을, ‘애티튜드’로 4관왕을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02 16:44
영화

日현지서 ‘캡틴 아메리카4’ 제친 화제작…‘첫 번째 키스’ 오늘(26일) 개봉

일본 로맨스 영화 ‘첫 번째 키스’가 26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한 가운데, 현지에서 폭발적인 흥행세로 개봉 3주차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제쳐 눈길을 끈다.‘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일본 배급사 TOHO에 따르면 ‘첫 번째 키스’는 개봉 18일 만에 흥행 수익 13억 엔(약 124억 5751만 원)을 돌파하며 조만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최종 흥행 수익 15.3억 엔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흥행 기록은 일본 멜로 로맨스 장르로는 간만으로 100만 명 관객 돌파와 함께 장기 흥행이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개봉 3주차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를 제치고 다시 흥행 역주행에 성공하며 2위에 다시 안착, 무서운 입소문의 위력을 보여줬다.이같이 일본 열도를 뒤흔든 흥행 열풍에 힘입어 국내에서 이날 개봉한 ‘첫 번째 키스’가 칸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의 전작 ‘괴물’, ‘꽃다발을 사랑했다’에 이어 다시 한번 사카모토 유지 신드롬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6 17:19
영화

日로맨스 영화, 역대급 흥행 예감…개봉 D-1 ‘첫 번째 키스’, ‘오세이사’ 잇는다

일본 현지 흥행 중인 ‘첫 번째 키스’가 국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최고 흥행작을 잇는 폭발적 사전 예매량을 기록했다.25일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첫 번째 키스’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사전 예매량 8809장으로 지난 2022년 개봉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2022)의 1만 1874장 뒤를 이었다. 오직 메가박스 단독 개봉작임을 고려했을 때 높은 예매량으로, 새로운 일본 로맨스 흥행작이 탄생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첫 번째 키스’는 이혼 위기에 남편 카케루(마츠무라 호쿠토)를 사고로 잃게 된 칸나(마츠 타카코)가 우연히 15년 전의 그와 다시 만나게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다. ‘괴물’로 제76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가 각본을 맡은 신작이다. 또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을 수입한 ㈜미디어캐슬과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룩백’의 배급을 맡으며 일본 영화의 새로운 흥행 시장을 개척한 메가박스중앙(주)가 야심차게 합작한 작품으로 3월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첫 번째 키스’는 오는 26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단독으로 개봉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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