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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이민성 감독 AG까지 간다’ 공식 발표…LA 올림픽은 새 사령탑으로

이민성 감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을 이끈다. 다만 2028 LA 올림픽 사령탑은 새로 뽑을 전망이다.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U-23 아시안컵 직후 1차 회의를 가진 뒤 지난 10일 경기도 모처에서 다시 한번 회의를 진행했다. 10일 회의에는 현영민 위원장을 포함한 전력강화위원 전원과 U-23 대표팀 이민성 감독 및 코칭스태프 전원이 직접 참석하여 지난 1월 종료된 U-23 아시안컵에 대한 심층 리뷰와 함께 향후 U-23 대표팀 운영 체계에 대한 논의까지 진행했다. 이번 사안의 중요성과 향후 추가 논의 가능성을 고려해 회의는 별도의 공개 절차 없이 진행됐다.협회는 지난 2024년 6월 연령별 대표팀 운영 방안을 발표하며 기존처럼 한 명의 U-23 감독 체제를 유지하되 U-23으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동안 올림픽 연령대 선수들에 대한 관리를 병행하는 투트랙 운영 방향을 설정한 바 있다. 이민성 감독은 선임 후 U-23 연령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면서, 올림픽 선수풀을 관찰하기 위해 U-20 월드컵을 현장에서 참관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은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U-23 선수들 중심으로 출전했으나, 올해 3월부터는 협회 전임지도자 중심으로 올림픽 연령대를 관리하는 별도 코치진을 구성하여 투트랙 운영이 본격화할 예정이었다.그러나 AFC가 2026 대회를 끝으로 U-23 아시안컵을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4년 주기로 변경하는 데다 최근에는 IOC와 FIFA의 논의에 따라 2028 LA 올림픽 예선 일정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종료 이후 올림픽 준비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기존 계획 대비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졌다.전력강화위원회는 이런 일정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현 체제로 두 대회를 모두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민성 감독 역시 회의에서 현재 최고의 목표인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는 동시에, 올림픽 준비는 별도의 감독이 이끄는 팀이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대표팀 전체 경쟁력을 위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강하게 전달했다.결국 위원회는 올림픽을 위한 준비 체계를 보다 조기에 별도로 가동하기 위해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별개의 올림픽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결정했다.한편, 10일 회의에서 U-23 아시안컵 대회 전반에 대한 심층 리뷰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을 분명하게 지적했다. 준결승 진출이라는 최소한의 결과와 별개로 경기력에서 아쉬움이 컸으며, 이에 대한 냉정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이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전반적인 대회 준비 과정과 모든 경기 각각의 준비 내용, 개별 경기에 대한 분석과 데이터를 상세히 설명하며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보완 사항과 개선 방향을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 과정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목표를 향한 선수풀 구축과 평가 과정이었다는 점을 설명하며, 앞으로 그동안의 점검을 바탕으로 선수풀을 압축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단계로 나아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위원들은 이민성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제시한 수정 방향과 향후 계획을 장시간 동안 면밀히 검토했다. 검토를 통해 이번 대회는 주요 선수 다수의 부상, 차출 불가 등 여러 변수가 있었던 상황 속에서, 아시안게임을 겨냥해 그동안 파악 해 온 선수풀을 실제 국제대회에서 확인하며 문제점을 보완하는 과정의 의미도 있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러한 의견을 종합해 당장의 아시안게임은 새로운 체제로 준비하는 것보다 지금까지 과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 금메달 목표 달성에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협회는 2026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위한 대표팀 지원을 강화하고, 2028 LA 올림픽을 대비한 별도 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30 아시안게임과 2032 올림픽을 내다보고 U-23 대표팀 운영 체계를 기존의 투트렉 운영에서 4년 주기의 연속성 있는 운영으로 정비하는 논의도 이어가기로 했다.김희웅 기자 2026.02.14 00:02
IT

"귀성보다 귀경이 더 지옥"…티맵, 설 당일 부산-서울 8시간 53분 예상

올해 설 연휴는 고향으로 내려가는 길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 더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12일 내비게이션 티맵을 운영하는 티맵모빌리티에 따르면 설 연휴(2월 14~18일) 귀성길은 연휴 전날부터 정체가 시작되고, 귀경길은 설 당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귀성길 교통은 연휴 전날인 13일 오후부터 혼잡도가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미리 고향을 찾아 여유롭게 연휴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귀성길 혼잡 시간대는 13일 오후 3시~5시 사이다. ▲서울-부산 구간은 6시간 2분 ▲서울-강릉 구간은 3시간 34분으로 예측됐다. ▲서울-광주 구간은 4시간 40분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시보다 1시간 안팎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15일 역시 귀성 차량이 집중되며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정체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부산 구간은 최대 6시간 2분 ▲서울-광주 구간은 5시간 ▲서울-강릉 및 서울-대전 구간은 3시간 19분으로 평소보다 20~30분가량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이에 반해 연휴 초반 심야·이른 새벽 시간대인 13일 0시~7시, 14일 0시~4시, 14일 20시~15일 4시는 주요 구간이 비교적 평시 수준의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귀성길 정체를 피하려면 해당 시간대 이동이 상대적으로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은 설 당일인 17일이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할 전망이다. 17일 오전 7시부터 귀경 수요가 본격화하며 혼잡도가 서서히 증가해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정점에 달한 뒤, 오후 8시까지 정체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7일 부산-서울 구간의 예상 소요 시간은 8시간 53분이다. 평소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또 ▲광주-서울 구간 6시간 45분 ▲강릉-서울 및 대전-서울 구간 각각 4시간 30분 내외로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점쳐졌다.서울에서 지방으로 이동하는 길도 설 당일인 17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오전에 출발하면 ▲서울-부산 구간 최장 7시간 이상 ▲서울-광주 약 5시간 ▲서울-대전 약 3시간 30분 소요가 예상된다. 연휴 당일에는 양방향 모두에서 정체가 이어질 전망이다.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비교적 안정된 교통 흐름이 예상되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귀경 수요가 집중되며 일부 구간에서 간헐적 정체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3 08:00
스타

[종합] 민희진, ‘255억 풋옵션 완승’ 후 “미래로”…하이브 “항소 예정” 극명한 공식입장 온도차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간 주주 간 계약 해지 및 풋옵션 행사 관련 소송에서 민 전 대표 측이 1심에서 승소한 가운데, 판결을 둘러싼 양측의 공식 입장은 뚜렷하게 엇갈렸다. 하이브는 항소 의지를 밝히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분쟁을 넘어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를 내놨다.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는 12일 하이브가 민 전 대표 등 2명을 상대로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기각했다. 또한 민 전 대표 등 3명이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를 인용했다. 재판부는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약 255억원을, 어도어 전직 이사들에게 각각 17억원과 14억원 등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재판부는 하이브가 제출한 민 전 대표의 카카오톡 대화에 대해 증거능력을 인정했다. 다만 “민 전 대표가 어도어의 독립 지배 방안을 모색한 점은 인정된다”면서도 “이 사정만으로 주주 간 계약을 중대하게 위반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 사실상 하이브가 그간 주장해온 민 전 대표의 중대한 계약 위반 프레임에 제동을 건 셈이다.판결 직후 양측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하이브는 공식입장을 통해 “당사의 주장이 충분히 받아들여지지 않아 안타깝다”며 “판결문 검토 후 항소 등 향후 법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2심에서 다시 다투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이다. 반면 민 전 대표 측은 판결을 존중하며 분쟁의 종결에 방점을 찍는 분위기다. 민 전 대표가 새롭게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는 “신중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주신 재판부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겸허히 수용하는 바”라고 밝혔다.이어 “민희진 대표는 이번 소송 과정이 개인의 권리 구제를 넘어, K팝 산업 내 불합리한 관행이 바로잡히고, 계약의 엄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해 왔다”며 “판결 결과와 별개로 지난 분쟁의 과정에서 피로감을 느끼셨을 팬 여러분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분들께 송구한 마음을 전한다. 긴 법적 공방을 함께 한 하이브 관계자분들께도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제 오케이 레코즈와 민희진 대표는 과거의 분쟁에 머물지 않고, 처음의 계획대로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자 한다”며 “민희진 대표 역시 이제는 창작자이자 제작자, 그리고 경영자로서의 본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그동안 민희진 대표와 오케이 레코즈를 믿고 지켜봐 주신 팬 여러분과 파트너사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모적인 분쟁보다는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오케이 레코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소송은 민 전 대표가 2024년 11월 하이브에 어도어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하면서 본격화됐다. 하이브는 같은 해 7월 주주 간 계약 해지를 통보한 만큼 풋옵션 행사 효력도 소멸했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민 전 대표는 계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계약의 유효성과 풋옵션 권리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6.02.12 14:51
IT

NHN, 2025년 연간 영업익 1324억원…흑자 전환

NHN이 핵심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NHN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이 13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2조51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다.NHN 측은 "▲게임 ▲결제 ▲기술 등 주요 사업이 모두 성장세를 보였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 구조 효율화와 체질 개선의 성과가 본격화됐다"고 전했다.4분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게임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1261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한게임 로얄홀덤'의 신규 오프라인 대회가 성료하며 모바일 웹보드 게임의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일본 모바일 게임도 '#콤파스'가 인기 IP(지식재산권) 협업으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결제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2% 늘어난 3456억원이다. NHN KCP의 2025년 해외 가맹점 거래액은 전년 대비 28% 증가했고, 작년 12월에는 최초로 월 거래 규모 5조원을 돌파했다. NHN페이코는 기업복지솔루션 사업의 4분기 거래 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고, 주력인 식권 사업은 거래 규모 기준 지난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1391억원으로 집계됐다. NHN클라우드 광주 국가 AI데이터센터의 GPU 서비스, 재해복구사업을 포함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 통합 메시지 플랫폼 '노티피케이션'의 매출이 동시에 확대됐다.정우진 NHN 대표는 "2026년은 수익성 회복에 머무르지 않고 핵심 사업의 성과가 보다 명확하게 실적에 반영되며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만드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2 09:22
산업

송강 앞세운 움버거앤윙스, 가맹사업 1년만에 50호점 오픈

아이더스에프앤비의 치킨 버거∙윙 전문 브랜드 ‘움버거앤윙스’가 가맹사업 1년 만에 50호점 오픈을 달성하며 전국 단위 가맹 확대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움버거앤윙스는 2024년 9월 가맹사업을 시작한 이후 약 1년 만에 전국 운영 매장 50호점을 넘어섰으며, 오픈을 앞둔 대기 가맹점까지 포함하면 70개 지점에 달한다. 움버거앤윙스는 경쟁이 치열한 버거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독보적인 제품력과 가심비를 기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작년 하반기에는 ‘버거 격전지’로 꼽히는 서울 광화문 등 주요 도심 상권에 신규 지점을 오픈한 데 이어, 최근에는 경북·강원·충청권에 신규 매장을 잇따라 열며 전국 각지로 가맹 출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주요 특수상권 입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작년 7월에는 실내 테마파크 ‘뽀로로테마파크 월미도점’, 지난 11월에는 국내 최대 복합 전시장 ‘킨텍스점’을 각각 신규 오픈한 바 있다.2026년에도 축구경기장, 테마파크 등 고유한 소비 특성을 지닌 다양한 특수상권 내 매장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며, 지방 주요 도시로의 진출 또한 적극 확대해 전국 단위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여기에 배우 송강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 올 한해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브랜드 모델 송강과 함께하는 신메뉴 출시를 비롯해 브랜드 슬로건 ‘치킨러버의 버거’를 내세운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치킨버거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서기원 아이더스에프앤비 부대표는 “지난해 전국 단위 가맹 확대와 특수상권 입점을 통해 치열한 버거 시장에 빠르게 안착한 만큼, 올해는 버거 시장 내 입지 확대가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 한해 광고모델 송강과 함께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전국 단위 균형 성장을 통해 브랜드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6:42
산업

더벤티, 호치민 대규모 주거단지 ‘빈홈즈 그랜드 파크’ 입점

더벤티가 베트남 호치민에 2호점 ‘빈홈즈 그랜드 파크점’을 공식 오픈하며 동남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이번 2호점은 지난해 6월 문을 연 호치민 1호점 운영을 통해 축적한 현지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브랜드 정체성과 베트남 로컬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조화롭게 결합한 매장이다.2호점이 입점한 ‘빈홈즈 그랜드 파크(Vinhomes Grand Park)’는 약 4만4000세대가 거주하는 베트남 호치민의 대표적인 현대식 주거 단지로, 대규모 주거 수요를 기반으로 일상 소비가 지속적으로 형성되는 생활 밀착형 상권이다.더벤티는 이 같은 입지 특성을 바탕으로 직장인과 신혼부부, 젊은 가족층을 중심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이번 매장은 고객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하고 있다.메뉴 전략 역시 한층 정교해졌다. 1호점 운영 과정에서 확인한 현지 소비자 기호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메뉴별 레시피를 현지 입맛에 맞게 최적화했다. 더벤티 관계자는 “베트남 2호점은 현지 소비자의 일상에 더욱 깊이 스며들기 위해 공간의 정서적 가치와 메뉴 완성도를 동시에 높인 매장”이라며 “앞으로도 각 지역의 문화와 소비 특성을 반영하는 전략적 로컬라이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벤티만의 확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2.11 15:07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영업손실 396억원…기대작 순차 공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연간 39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간 매출은 4650억원으로 전년 대비 26% 감소했다.2025년 4분기 매출은 9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영업손실은 131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게임즈 측은 "신작 출시 공백 및 글로벌 투자 확대 영향이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비핵심 사업을 축소하고, 핵심 사업인 '게임' 중심으로 사업 방향을 정비하고 있다.올해는 장르 및 PC 온라인, 콘솔 등으로의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한다.올 1분기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를 모티브로 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슴미니즈'를 선보인다. 이후 대형 신작 '오딘Q'와 '아키에이지 크로니클'로 '오딘'과 '아키에이지' 등 핵심 IP를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또 ▲전략 어드벤처 RPG '던전 어라이즈' ▲2.5D MMORPG '프로젝트 OQ'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 ▲서브컬쳐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 등 기대작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한상우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게임 개발에 역량을 끌어모아 자체 IP 확장뿐 아니라 플랫폼·장르·지역별 다변화된 웰메이드 신작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1 08:39
IT

LGU+, '자율통신' 시대 선언…업계 유일 최고 레벨 근접

LG유플러스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트윈 기술을 녹인 '자율통신' 시대를 선언했다. 사람 대신 AI가 알아서 문제를 해결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조성한다.LG유플러스는 10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반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부문장은 "자율 운영 네트워크로의 진화로 고객 경험의 기준을 기존의 '품질'에서 '신뢰'로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에게 가장 필요한 핵심 네트워크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전략의 핵심은 인력에 의존한 네트워크 운영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다. AI가 스스로 상황을 분석하고 판단해 조치를 수행하는 환경을 구축한다.이날 LG유플러스는 자율 운영 네트워크를 실현하는 플랫폼인 '에이아이온'을 소개했다.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AI 기반으로 선제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만든다. 에이아이온 도입 이후 모바일 고객 품질 불만 건수는 70%, 홈 고객 품질 불만 접수 건수는 56% 감소했다.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를 장애 처리 업무에 도입해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다. 과거 사람이 알람을 확인하고 대응했다면, 현재는 AI가 이상 징후를 감지해 영향 범위와 조치 방안을 알아서 판단하고 원격으로 처리하거나 현장 출동을 요청한다.서비스 품질 탐지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한다.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미세한 이상 신호를 포착하고, 사람이 알아차리기 어려운 작은 품질 문제도 찾아낸다. 문제가 발생한 구간은 빠르게 분석해 네트워크 설정 조치까지 자동으로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통화 중 음 끊김은 33%, 통화 끊어짐은 20%포인트(p), IPTV 화면 깨짐은 44%p, 인터넷 끊김은 57% 줄었다.AI 에이전트는 트래픽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상황에서 기지국 과부하를 막는 역할도 한다.지금까지 대규모 인파 이동 상황에서 여러 기지국에 동시에 부하가 발생하면 엔지니어가 기지국별로 접속해 설정을 바꿔야 했다. AI 에이전트는 엔지니어가 자연어로 의도만 입력하면 트래픽 예측부터 파라미터 조정, 실시간 모니터링, 기지국 제어까지 자동으로 처리한다.여기에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국사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했다. 설비 배치와 운영 상태를 미리 확인하고 점검할 수 있다. 이곳에서 AI 에이전트는 국사 내 전원과 온도, 습도 등 환경 변화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필요한 조치를 수행한다. 회사는 AI 자율주행 로봇을 국사에 시범 배치해 자동화 기술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LG AI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AI '엑사원'을 적용한 AI 자율주행 로봇 '유봇'은 국사 내부를 이동하며 장비 상태와 온도, 주변 환경 정보를 수집해 디지털 트윈 모델에 반영한다. 운영자는 현장에 직접 가지 않아도 원격 화면으로 장비 위치와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전원이나 배터리 등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작업 현장의 안전사고는 줄이고 업무 효율은 끌어올린다.권준혁 부문장은 "5000여 개 국사가 전국에 퍼져있고, 대부분 무인 국사라 문제가 생기면 엔지니어가 출동해야 했다"며 "실시간 대응이 가능하도록 로봇 투입을 검토했고, 이족보행 로봇의 변수를 고려해 일차적으로 바퀴가 달린 이동형 로봇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5G 서비스 품질 관리에도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쓰인다. 디지털 트윈 환경에서 AI 에이전트가 무선 신호 상태와 통화량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그 결과를 바탕으로 무선 신호가 전달되는 범위와 방향을 상황에 맞게 조정한다. 특정 지역에 트래픽이 집중되거나 순간적인 품질 전하가 일어나는 것을 차단한다.LG유플러스는 지난해 글로벌 통신 산업 협회 TM포럼이 실시한 네트워크 자동화 성숙도 평가에서 국내 통신사 최초로 '액세스 장애 관리' 영역에서 최고 레벨 4.0에 근접한 레벨 3.8을 획득했다. '코어망 장애 관리'는 레벨 3.4, 안정성은 레벨 3.3을 받았다.LG유플러스는 오는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통신 박람회 'MWC 26'에서 네트워크 운영 자율화 기술을 공개해 글로벌 기술 협업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이 외에도 지난해 업계를 휩쓸었던 해킹 사고 예방에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할 방침이다. 권준혁 부문장은 "침해 대응이나 인지 침투 관련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있다. 보안 역량이 훨씬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2.10 10:54
산업

‘K라면'도 글로벌 앰배서더… 농심, 40주년 신라면 ‘에스파’ 앞세워 판 키운다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농심 신라면이 올해 출시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다. 1986년 첫선을 보인 이후 30년 넘게 국내 시장 1위를 지켜온 신라면으로, 농심은 이제 K팝의 대표 주자 에스파(aespa)를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내세워 ‘K라면’의 글로벌 2막을 열겠다는 포부다.명품 브랜드처럼 ‘글로벌 앰배서더’ 지난해 말 농심은 신라면의 첫 글로벌 앰배서더로 에스파를 선정하고, 국가별 마케팅을 넘어선 통합 브랜드 전략을 본격화했다. 그간 패션·뷰티 업계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글로벌 앰배서더’ 개념을 식품업계에 도입한 것은 이례적이다. 곧장 반응이 터졌다. 에스파와 협업한 글로벌 광고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불과 열흘 만에 2억뷰를 넘어 9일 기준 2억7000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농심 역대 광고 중 가장 높은 수치이자 최단기간 기록이다. 1997년 팝그룹 스파이스 걸스의 곡을 재해석한 배경음악과 라면 조리 과정을 안무로 녹여낸 ‘신라면 댄스’가 글로벌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했다는 분석이다. 농심은 에스파와 함께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스파이시 해피니스 인 누들’(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전 세계 소비자들과 나눈다. 아울러 수출용 신라면을 포함한 18 종의 포장지에 ‘Korea No.1 ’이라는 문구를 새겨 한국 대표 라면의 정체성을 부각시키고, 국내 1 위 라면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해외시장에서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신라면의 공세는 온라인에만 머물지 않는다. 농심은 올해 초 중국 하얼빈 ‘빙등제’를 시작으로 캐나다 ‘퀘벡 윈터 카니발’과 일본 ‘삿포로 눈축제’까지 이른바 ‘세계 3대 겨울축제’ 현장을 모두 누비며 오프라인 마케팅에도 총력을 기울였다.캐나다 퀘벡에서는 6m 높이의 초대형 신라면컵 얼음 조형물을 설치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고, 일본 삿포로에서는 현지 특산물인 우유와 치즈를 곁들인 이색 신라면 메뉴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 페루 마추픽추·베트남 호치민·미국 뉴욕 JFK 공항 등 세계 주요 거점에서 체험형 공간인 ‘신라면 분식’을 운영하며 현지인들의 일상 속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00여 개국 진출, 누적 20조원 고지 눈 앞농심 신라면은 현재 전 세계 100여 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단순한 수출을 넘어 ‘현지 생산·현지 소비’ 체계를 구축해 압도적인 글로벌 성과를 내고 있다.2024년 기준 신라면 브랜드의 국내외 매출은 약 1조3400억원에 달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2021년 54%를 기록해 국내를 넘어선 지 오래다. 신라면 출시 이후 누적 매출액은 2024년 말 기준 18조8500억원으로, 연간 매출 규모를 감안하면 20조원 돌파 시점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농심은 미국 내 2개의 공장을 통해 연간 약 10억개의 라면 생산 능력을 확보했고, 중국 법인 또한 견고한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탄탄한 현지 생산 시설은 고환율과 물류 변수 속에서도 농심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을 장악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나아가 시장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을 반영해 다양한 변신도 거듭하고 있다. ‘신라면 툼바’는 특유의 매콤꾸덕한 맛으로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신라면 김치 볶음면’은 매콤달콤함의 조화를 뜻하는 ‘스와이시’(Swicy) 트렌드로 외국인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있다. 신라면 김치볶음면은 농심의 올해 글로벌 주력 제품으로 지난해 12월부터 해외 수출을 시작해 올해 70 여개 국 진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농심 관계자는 “신라면을 통해 한국 고유의 매운맛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제품 혁신과 글로벌 시장 확장을 통해 K 푸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6.02.10 07:33
산업

레거시는 살아있다… 3년 만에 ‘4조 클럽’ 복귀한 아모레퍼시픽의 원천은

K뷰티 대표기업 아모레퍼시픽이 3년 만에 매출 4조원대를 회복했다.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지역 분산에 초점을 맞춘 전략 전환의 결과다. 과거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실적 변동성을 키웠다면, 최근에는 미주와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권역에서 매출과 이익이 고르게 늘며 사업 구조의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6232억원, 영업이익 368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8.5%, 영업이익은 47.6% 증가했다. 4분기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으나 증권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냈다.실적 회복의 핵심은 해외 사업이다. 국내 사업의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한 반면, 해외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증가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올렸다. 미주 지역 매출은 전년 대비 20% 늘었고,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40%를 웃돌았다. 북미에서는 라네즈를 중심으로 정가 판매 비중이 높은 유통 채널이 확대됐고, EMEA 지역에서는 주요 브랜드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했다.지역 분산 전략은 수익성 개선과 직결됐다. 면세점과 방문판매 등 할인 중심 채널 비중을 줄이고, 북미와 유럽에서 이익률이 높은 채널을 확대하면서 마진 구조가 개선됐다. 단순 매출 성장보다 이익 기여도가 높은 지역과 채널에 집중한 전략이 실적에 반영됐다는 분석이다.중국 시장에서는 외형 확장보다 구조 개선에 무게를 뒀다. 수익성이 낮은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브랜드 운영 효율을 높이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과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도 더마와 헤어케어 등 비교적 수익성이 안정적인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업계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사례를 국내 화장품 대기업 전반의 전략 전환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고있다. 단일 시장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별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분산 전략이 본격화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아모레퍼시픽 그룹 관계자는 “중장기 비전 ‘크리에이트 뉴뷰티’를 통해 글로벌 뷰티와 웰니스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K뷰티 대기업인 LG생활건강과 애경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축소하며 쓴맛을 봤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3555억원,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6.7%, 62.8% 감소했다. 애경산업은 매출 6545억원, 영업이익 211억원으로 각각 3.6%, 54.8% 감소했다. 화장품 사업은 중국 실적 부진이 전체 해외 매출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서지영 기자 2026.02.1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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