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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호흡곤란 증세 딛고 49점...복덩이 실바에 감탄한 이영택 감독 "정말 대단하다" [IS 수원]

이영택(48) GS칼텍스 감독이 투혼을 보여준 주포 지젤 실바(34)를 향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GS칼텍스는 11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0-25, 27-25, 18-25, 25-18, 15-13)로 승리했다. 5세트 3-8, 5점 밀린 채 코트를 바꿨지만, 이후 맹렬한 추격 기세를 보여주며 승부를 뒤집었다. GS칼텍스는 시즌 3승(3패)쨰를 거두며 승점 10을 기록했다. 3위 페퍼저축은행과는 승점 차이 없는 4위, 2위 현대건설은 1 차이다. 승리 주역은 실바였다. 그는 홀로 49점을 몰아쳤다. 백어택 12점 포함 공격으로만 38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7개, 서브 에이스 3개를 기록했다. 트리플 크라운을 해냈다. 실바는 이날 감기 증세가 있었다. 4세트 막판에는 저림 증세로 한동안 코트에 누워 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5세트 10-11, 11-11에서 연속으로 오픈 공격을 성공했다. 현대건설이 추격하며 14-13, 1점 차로 쫓긴 상황에서도 그가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득점을 해냈다. 감기 기운을 안고 나선 실바는 "1세트는 호흡이 잘 안 됐다. 하지만 경기를 하다 보니 신경을 쓰지 않게 됐다"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5경기나 풀세트 접전을 치른 1라운드를 돌아보며 "절대 잊을 수 없는 라운드가 될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지난 시즌 1라운드에서 5패(1승)를 당했던 GS칼텍스는 실바를 앞세워 1라운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6라운드 5승(1패)을 거두며 높인 기세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영택 감독도 실바의 수훈에 감탄했다. 그는 "정말 대단하다. 어떻게 컨디션이 안 좋은 상태에서 그렇게 해낼 수 있는지 모르겠다. (아시아쿼터 공격수) 레이나도 빠져 있는 상황이라 부담을 덜어주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너무 고맙다"라고 감탄했다. 수원=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11.11 22:12
예능

김연경 감독 ‘필승 원더독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대결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을 또다시 상대한다. 9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7회에서는 김연경 감독이 직접 이끄는 ‘필승 원더독스’가 프로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이날 방송에서 ‘필승 원더독스’는 또 한 번 뜨거운 경기를 예고한다. 이번 대결 상대는 바로 2024-2025 V리그 준우승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이하 정관장). 정관장은 주장 표승주의 마지막 프로 소속팀이자, 팀 매니저 승관의 20년 팬 팀이기도 하다.또한 김연경 감독의 선수 시절 마지막으로 맞붙은 팀인 점이 흥미를 더한다. 김 감독의 금빛 은퇴를 막아서려 했던 정관장의 만남이 성사된 만큼, 시청자들의 도파민이 벌써부터 폭발하고 있다. 김연경 사단이 다시 마주한 프로의 벽을 넘고 ‘필승 원더독스’의 저력을 증명할 수 있을지, 감독과 주장으로 정관장을 재회한 이들의 운명적인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표승주는 복덩이 같은 선수지만, 이번엔 약점을 파고들겠다”며 승리를 위한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는 후문이다.한편, ‘필승 원더독스’는 경기 전부터 대위기에 직면한다. 주축 선수 백채림, 윤영인, 김나희가 나란히 훈련 명단에서 제외된 것.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지, 예기치 못한 변수 속에서 김연경 감독이 어떤 선택으로 위기를 돌파할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인감독 김연경’ 7회는 내일 9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원더독스 라커룸’을 통해 미공개 콘텐츠도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08 13:56
프로농구

'2옵션 맞나' PER 리그 1위, 칸터라고 쓰고 '삼성 효율왕'이라고 읽는다 [IS 피플]

서울 삼성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30)의 시즌 초반 효율성이 놀랍다.삼성은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를 공동 6위(4승 5패)로 마쳤다. 지난 시즌까지 4년 연속 최하위에 머문 악몽에서 벗어나며 모처럼 순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평균 득점 2위(79.7점), 3점슛 성공률 1위(39.8%) 등 공격 지표의 비약적인 향상도 눈에 띈다. 그 중심에 칸터가 있다.지난 6월 영입된 칸터는 애초 2옵션 외국인 선수로 분류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이자 KBL 경험이 풍부한 앤드류 니콜슨의 백업 자원이었다. 그런데 시즌 초반 성적표는 예상을 뒤집었다. 1라운드에서 칸터는 경기당 14점 7.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니콜슨(18.1점 7.3리바운드)과 큰 차이가 없다. 더 놀라운 점은 출전 시간이다. 칸터는 니콜슨보다 평균 7분가량 적게 뛰고 있다. 출전 시간을 보정하면, 누가 1옵션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지난 3일 부산 KCC전에서는 단 12분 20초만에 17점, 26일 고양 소노전에서는 14분 22초 동안 15점, 28일 서울 SK전에서도 22분 33초 뛰어 1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의 효율성은 2차 지표에서 나타난다. 칸터의 올 시즌 선수 생산성 지수(PER·Player Efficiency Rating)는 36으로 주전급 선수 중 리그 1위다. PER은 선수의 긍정적인 기록에서 부정적인 기록을 차감해 분당 생산성을 측정한 수치. 칸터는 아셈 마레이(창원 LG·34.7) 자밀 워니(서울 SK·30.8) 숀 롱(부산 KCC·30.5) 등 리그 대표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제쳤다. 칸터의 최대 강점은 이타적인 플레이다. 안정적인 스크린플레이로 픽앤롤 공격 기회를 만들어주고, 확률 높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득점을 보탠다. 코트 시야도 넓어 공격 흐름을 살린다. 무엇보다 니콜슨과의 궁합이 좋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지금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 말도 안 되는 스탯을 이 친구(칸터)가 찍을 수 있을 거 같다. (리그 수준급 외국인 선수인) 마레이의 영상을 비교해 주면서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했다"며 "(니콜슨과 함께) 득점, 수비, 리바운드 다 잘해주고 있어서 든든하다. (출전 시간에 큰 불만 없이) 서로 잘 의지하고 있는 거 같다"라고 흡족해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0.31 00:05
프로야구

믿었던 '복덩이'가 11타수 무안타, 염경엽 감독 칼 빼든다 "타순 조정하겠다"

적지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드디어 한국시리즈 4차전(KS·7전 4승제)에서 타순 변화를 예고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지난 2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S 3차전을 3-7로 패한 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의 부진에 대해 "내일(30일)은 타순 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오스틴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이번 KS에서 11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삼진만 5차례. KS 2차전에서 볼넷 3개만 얻었을 뿐 나머지 타석에서 맥없이 물러났다. 오스틴의 앞뒤 신민재와 김현수가 각각 KS 타율 0.417, 0.375로 타격감이 좋아 오스틴의 부진이 더욱 안타깝다. 염경엽 감독은 29일 3차전을 앞두고 "(두 경기에서 부진해) 오히려 기대하고 있다. 한국시리즈 돌입 전에 팀 내 타격감이 가장 좋은 편이었다"라며 "1차전 첫 타석에서 너무 잘하려고 덤벼드는 모습이 보였다. 이후 중심이 앞으로 쏠려 타이밍이 늦었다. 오늘부터 욕심을 버리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틴은 이날 1회 초 1사 1루 첫 타석 상대 선발 코디 폰세와 승부에서 3B-0S의 유리한 카운트를 잡았지만 8구 승부 끝에 1-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를 쳤다. 팀이 2-1로 앞선 6회에도 1사 2루에서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LG는 8회 초 1사 2루 오스틴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한 점을 뽑아 3-1로 달아났다. 그러나 오스틴이 바뀐 투수 김서현과 승부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후속 김현수도 외야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가점을 뽑지 못한 LG는 8회 말 불펜진의 난조로 6점을 뺏겨 3-7로 졌다. 오스틴이 이날 두 차례 득점권 찬스에서 한 번만 살렸다면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지만, 찬스를 놓쳤다. 오스틴은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깨트린 복덩이다. 지금까지 LG 외국인 타자 중 세 시즌을 풀 타임을 뛴 선수는 그가 유일하다. LG 유니폼을 처음 입은 2023년 139경기에서 타율 0.313 23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구단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골든글러브(1루수 부문)를 품에 안았다. 지난해에는 LG 선수 최초로 타점왕(132개)에 올랐고, 구단 최초 타율 3할-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옆구리 부상으로 한 달간 이탈했음에도 타율 0.313 31홈런 95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는 0.988로 전체 3위였고, 구단 역사상 최초로 3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한 선수로 기록됐다. 한국 야구에도 완벽히 적응했다. 오스틴은 "나도 케이시 켈리 같은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그의 유산을 이어받고 싶다"며 "(LG 외국인 선수 중) 최고였다는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 LG 팬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다. '최고의 팀원'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오스틴은 최근 아내가 둘째(딸) 출산을 앞뒀지만 국내에 남아 KS 대비 합숙 훈련을 했다. 오스틴은 "우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갖고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대전=이형석 기자 2025.10.30 06:20
프로야구

스토리북으로 보는 KS...LG와 한화, 그리고 팬들의 이야기 절찬리 판매 중

일간스포츠가 제작한 LG 트윈스 포토북, 한화 이글스의 포토북이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다. 지난 26일 시작한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맞붙는 두 팀의 2025시즌 여정을 담은 만큼 팬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에서 'LG 트윈스 포토북' '한화 이글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매할 수 있다. 2023년 언론사 최초로 '2023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당시 노하우를 살려 LG와 한화의 포토북을 따로 제작했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1969년 창간)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1990년 이후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LG 포토북은 1990년, 1994년, 2023년 통합 우승뿐만 아니라 2025년 정규시즌 우승까지 '신바람 야구'의 역사를 모두 담았다. LG 포토북에는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최고참 김진성, 복덩이 오스틴 딘, '외국인 듀오' 요니 치리노스-앤더스 톨허스트를 비롯해 임찬규, 송승기, 손주영, 박해민, 문성주, 신인 김영우 등의 스토리가 남겨 있다. 또한 이윤승 응원단장과 이주은 치어리더 등 선수단을 위해 뛰는 LG 구성원의 특별 인터뷰와 화보도 실었다. 한화 포토북은 1986년 창단 순간부터 1989년 첫 정규시즌 1위, 1999년 첫 한국시리즈 우승 등 이글스 야구단 역사의 순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장종훈·송진우·구대성·정민철·김태균 등 1990~2010년대 대전 야구를 상징하는 대표 레전드의 전성기 시절 모습도 돌아볼 수 있다. 한화 포토북에는 한화가 정규시즌 2위에 오르는 데 가장 큰 힘을 보탠 마운드 '독수리 5형제'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류현진·문동주·김서현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또한 노시환, 채은성, 문현빈 등 주요 타자들의 인터뷰와 사진도 담았다. 홈구장 한화생명 볼파크를 매 경기 뜨겁게 만드는 홍창화 응원단장, 하지원 치어리더가 한화 팬에게 전하는 진심도 전달했다. 김식 기자 2025.10.28 07:40
프로야구

'LG 트윈스 스토리북' 1차전 승리로 높아지는 열기...화보와 인터뷰와 담았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내놓은 'LG 트윈스 포토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해 2025 'LG 트윈스 포토북'을 발매했다. LG가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언론사 최초로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1969년 창간한 일간스포츠는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90년, 1994년, 2023년 통합 우승뿐만 아니라 2025년 정규시즌 우승까지 올 한 해 LG의 '신바람 야구'를 모두 담았다. 본지 기자들이 2025시즌 현장을 누비며 열심히 취재한 내용과 인터뷰, 포토 등을 실었다.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최고참 김진성, 복덩이 오스틴 딘, '외국인 듀오' 요니 치리노스-톨허스트, 신인 김영우 등 주축 선수들의 한국시리즈를 앞둔 각오와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 이윤승 응원단장과 이주은 치어리더 등 선수단을 위해 뛰는 LG 구성원의 특별 인터뷰와 화보도 실었다. LG가 지난 1일 한화를 8-2로 꺾고 우승 확률 73.2%(41차례 중 30번)를 확보하자 'LG 트윈스 포토북'을 향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 책은 네이버를 통해 'LG트윈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고 멋진 사진이 많다' 'LG의 우승을 기원하며 구매했다' '30년 LG 골수팬으로, 소장용으로 구매했다. 정말 좋다' 'LG가 우승하면 뜯어보겠다'는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년 만에 정상 재등극을 염원하는 LG 트윈스 팬이라면 올가을 꼭 소장 해야하는 필수템이다. 이형석 기자 2025.10.27 17:27
프로야구

LG 우승 도전 스토리, 'LG 트윈스 포토북'에 다 담았다

LG 트윈스의 한국시리즈(KS) 1차전 승리로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가 내놓은 'LG 트윈스 포토북'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일간스포츠는 LG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기념해 2025 'LG 트윈스 포토북'을 발매했다. LG가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언론사 최초로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화보집'을 제작해 5000부 완판을 기록했던 본지가 이번 가을에 다시 한번 야심차게 제작해 내놓았다. 국내 최초의 스포츠 전문 일간지 일간스포츠는 1969년 창간했다. 1982년 프로야구 태동을 현장에서 지켜본 국내 유일의 스포츠 전문지다. 그동안 LG 트윈스의 탄생과 성장, 변화 과정을 모두 기록하고 사진으로 담아왔다. 이번 포토북은 1990년, 1994년, 2023년 통합 우승뿐만 아니라 2025년 정규시즌 우승까지 올 한 해 LG의 '신바람 야구'를 모두 담았다. 본지 기자들이 2025시즌 현장을 누비며 열심히 취재한 내용과 인터뷰, 포토 등을 실었다. 주장 박해민을 비롯해, 최고참 김진성, 복덩이 오스틴 딘, '외국인 듀오' 요니 치리노스-톨허스트, 신인 김영우 등 주축 선수들의 한국시리즈를 앞둔 각오와 스토리가 담겨 있다. 또 이윤승 응원단장과 이주은 치어리더 등 선수단을 위해 뛰는 LG 구성원의 특별 인터뷰와 화보도 실었다. LG가 지난 1일 한화를 8-2로 꺾고 우승 확률 73.2%(41차례 중 30번)를 확보하자 'LG 트윈스 포토북'을 향한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이 책은 네이버를 통해 'LG트윈스 포토북'으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다.'다양한 사진을 볼 수 있고 멋진 사진이 많다' 'LG의 우승을 기원하며 구매했다' '30년 LG 골수팬으로, 소장용으로 구매했다. 정말 좋다' 'LG가 우승하면 뜯어보겠다'는 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2년 만에 정상 재등극을 염원하는 LG 트윈스 팬이라면 올가을 꼭 소장 해야하는 필수템이다. 이형석 기자 2025.10.27 11:46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LG 톨허스트 KS 1차전 선발 맞대결...한 달 만의 재대결 성사 [오피셜]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1차전 선발 투수는 앤더스 톨허스트와 문동주의 맞대결로 확정됐다. 한 달 만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염경엽 LG 감독과 김경문 한화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S 미디어데이에서 1차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정규시즌 우승팀 LG는 톨허스트에게 KS 1차전 선발의 중책을 맡겼다. 염 감독은 "톨허스트는 선발진 중에 가장 구위와 체력을 갖고 있다. 1차전 선발 투수가 나흘 휴식 후 등판해야 해서 톨허스트로 정했다"고 말했다. 톨허스트는 8월 초 LG가 '우승 청부사'로 데려온 복덩이다. 8월 한 달 동안 4경기에 등판해 4전 전승 평균자책점 0.36의 호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염경엽 감독은 "우리 팀에도 이닝 이터가 생겼다. 나도 (LG 지휘봉을 잡고) 3년 만에 외국인 투수 혜택을 얻는 거 같아 기분이 좋다"며 반겼다. 톨허스트는 문동주(3분의 2이닝 6실점)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지난달 27일 한화를 처음 만나 6이닝 동안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위 한화와 승차를 3.5경기차로 벌리며 정규시즌 우승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톨허스트는 "1선발로 나선다면 내가 가진 걸 보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다만 김경문 한화 감독은 "타자들이 영상으로 보는 것과 직접 타석에서 승부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라며 "톨허스트의 투구를 직접 봤다는 데 굉장히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문동주가 류현진을 제치고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문동주는 지난 21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PO) 3차전에 구원 등판한 뒤 나흘 휴식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당시 문동주는 4이닝 동안 58개의 공을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1차전에 나간다.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자신감 있게 잘 던지고 있다"라며 "(나흘 휴식으로) 1차전 등판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동주가 포스트시즌에 선발 등판하는 건 KS 1차전이 처음이다. 문동주는 올 시즌 LG를 상대로 4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부진했다. 잠실구장에서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14로 좋았다. 문동주는 PO 최우수선수(MVP·득표율 70.1%)에 뽑히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문동주는 LG에 설욕을 꿈꾼다. 문동주는 시즌 마지막 등판이던 9월 27일 LG와 중요한 일전에 선발 등판해 3분의 2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다. 문동주는 "갚아주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그게 KS 무대가 돼 더 의미가 있다. 마음가짐이 다를 것 같다"라고 말했다.잠실=이형석 기자 2025.10.25 14:16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눈앞 LG, 52억 FA 투수에 '안심' 10라운더 복덩이에 '근심'

"많이 좋아진 거 같다."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장현식의 구위 회복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염경엽 감독은 지난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 대비 훈련을 마친 뒤 "현식이가 좋아졌다. (트랙맨 데이터로 확인해도) 수치들이 좋아졌다"라고 말했다. LG는 이번 KS에서 필승조 활약이 관건이다. 마무리 유영찬과 최고참 김진성, 신인 김영우를 제외하면 확실한 필승조가 없다. 29년 만의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비교하면 얕아진 불펜이 걱정거리다. 필승조로 기대를 모은 장현식은 정규시즌에 기복이 심한 편이었다. 시즌 성적은 3승 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였다. 4년 총 52억원의 파격적인 전액 보장 조건을 감안하면 기대에 못 미쳤다. 장현식은 지난해 KIA 타이거즈 소속으로 한국시리즈 5경기에 나와 5이닝 무실점으로 통합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장현식이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포크볼 그립을 바꿨는데 효과가 나타난다"라고 반겼다. 두 차례 청백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은 147㎞/h를 찍었다. 실전 경기에서 이보다 더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염 감독은 "(장)현식이만 컨디션이 올라와도 기존 세 명(유영찬, 김진성, 김영우)에 송승기까지 (어느 정도 필승조를) 갖출 수 있다. 여기에 함덕주, 이정용을 끼워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 반면 외야수 문성주의 허리 근육통 부상 변수가 생겼다. 문성주는 이번 합숙 훈련 기간에 허리 근육통을 호소, 지금까지 세 차례 청백전에서 단 한 타석도 들어서지 못했다. 물리 치료를 포함해 주사 치료까지 받았지만 아직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일단 문성주는 마지막 청백전을 건너뛰고, 23일부터 훈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당장 오는 25일부터 한국시리즈에 돌입하면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일단 청백전에서는 구본혁이 주전팀 좌익수로 3경기 모두 선발 출장했다. 백업 내야수인 구본혁은 정규시즌 막판부터 외야수를 겸업했다. 다만 외야 실전 경험은 거의 없다. 베테랑 김현수가 있지만 수비 범위가 좁은 아쉬움이 있다. 2018년 LG 2차 10라운드 97순위로 입단한 문성주는 올 시즌 135경기에서 타율 0.305 3홈런 70타점을 기록,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LG로선 문성주가 좌익수를 맡는 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이형석 기자 2025.10.22 12:47
프로야구

66, 29, 59 사자 모자에 박힌 비밀번호, 가을 삼성 응원하는 그들의 이야기 [윤승재의 야:후일담]

66, 29, 59. 가을야구에 나서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모자엔 특별한 번호가 있다. 무슨 번호일까. 정규시즌 도중 부상으로 이탈해 가을야구에 함께 하지 못한 선수들의 등번호다. 남은 선수들은 몸은 함께 하지 못하지만, 열정과 정신은 함께 한다는 의미로 그들의 번호를 새겼다. 세 선수들도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 않을까.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29. 백정현백정현은 올 시즌 전반기 삼성의 굳건한 필승조였다. 전반기 29경기에 나와 2승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ERA) 1.95(32⅓이닝 7자책)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왼쪽 어깨 통증으로 이탈하면서 그 뒤로 1군에 올라오지 못했다. 회복 및 재활 훈련에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결국 가을야구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포커페이스, 시크한 성격의 소유자답게, 백정현은 모자에 새겨진 자신의 번호를 보고 "사실 별다른 생각은 안 들었다. 경기를 보다가 '내 번호 있네?'정도의 느낌이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팀원들을 향한 마음은 진심이었다. 그는 "'다들 부상 없이 끝까지 버텨내고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하면서 경기를 봤다"고 말했다. 59. 이재희시속 150km대의 공을 뿌리며 올 시즌 필승조에 안착한 이재희도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지난 4월 말,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시즌 전 이탈한 김무신(개명 전 김윤수)에 이어 이재희까지, 삼성은 두 명의 파이어볼러를 잃으며 불펜 구축에 난항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제대해 올해 가을야구 마운드를 꿈꿨던 이재희의 꿈도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이재희는 가을 무대에 나선 선수들을 보며 "멋있고 본받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가을야구에 못 나가) 아쉽다"라면서도 "정말 힘든 상황이 많았는데 다 이겨내고 지금 가을 무대에서 증명하고 있는 동료들이 멋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팀원들이 모자에 번호를 새겨줘서 고맙다. 내년엔 꼭 같이 1군 무대에서 잘하고 싶다"라는 각오도 함께 전했다. 66. 박승규외야수 박승규는 올 시즌 삼성의 '복덩이'였다. 올 시즌 64경기에 나서 타율 0.287(174타수 50안타) 6홈런, 14타점, 39득점, 5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초중반 리드오프 김지찬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날카로운 공격력과 호수비로 공백을 메우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8월 말 경기에서 빠른 공에 오른손 엄지를 맞으며 이탈했다. 분쇄 골절 소견을 받은 그는 수술대에 오르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동료들의 모자에 새겨진 자신의 번호를 보며 박승규는 "이런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삼성 라이온즈(선수단)에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대단하고 멋지다. 중간에 힘든 순간을 함께 해서 더욱더 감독이다"라며 "팀이 하나 돼 한 경기 한 경기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짜릿하고, 저 자리에 같이 있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게 든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승규는 "동료들 모자에 쓰여있는 번호를 보면, 더욱더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빨리 회복해서, 앞으로 그라운드에 서서 내가 느꼈던 감정들, 감동들을 팬분들에게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빠른 회복을 다짐했다. 대전=윤승재 기자 2025.10.1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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