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573건
IT

KT 기업용 클라우드, 국정원 보안 인증 획득

KT는 지난 6월 출시한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월 구독형으로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다. 초기 비용을 들이지 않고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는 국가·공공기관에서 정보시스템을 도입할 때 필수로 요구되는 인증이다. 이번 보안 인증으로 KT는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인 공공·금융·의료기관 등에 클라우드 기술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요소를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한다.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서비스형 플랫폼(PaaS)을 지원한다.클라우드 전문 인력의 토탈 케어 서비스도 뒷받침한다. 고객센터가 365일, 24시간 고객 문의에 대응한다. 클라우드 전문가가 시스템 설계부터 구축, 유지보수까지 전담한다.유서봉 KT 엔터프라이즈부문 AX사업본부장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높은 초기 비용과 전문 인력 부족 문제로 많은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KT 매니지드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런 진입 장벽을 해소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기업들이 엔터프라이즈급 클라우드 인프라를 쉽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04 09:49
IT

LGU+, 정보보호에 5년간 7000억 투자…2027년까지 '제로 트러스트' 달성

LG유플러스가 올해 이동통신 업계를 할퀸 해킹 위협에 맞서 정보보호 분야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LG유플러스는 정보보호 분야에 향후 5년 동안 약 7000억원의 투자를 단행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해 투자액은 약 8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정보보호 전담 인력은 292.9명으로 전년보다 86.0% 늘었다.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전략 간담회에서 3대 보안 체계와 보이스피싱·스미싱 예방 풀패키지를 중심으로 한 보안퍼스트 전략을 공개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7년까지 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제로 트러스트' 모델을 구축한다.3대 보안 체계 중 '보안 거버넌스'는 사내 보안 전담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완성 단계에 도달했다. 독립적인 위치에서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홍관희 센터장은 경영위원으로 활동하며 보안을 포함한 사내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보안 예방'은 해킹 등 내부 정보를 겨냥한 사이버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작업이다. 지난해 11월부터 역대 최장 기간으로 블랙박스 모의해킹을 펼치고 있다. 외부 화이트해커 집단에게 자사 서비스에 대한 해킹을 의뢰해 취약점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내년 상반기까지 모의해킹을 연장하기로 했다.또 '보안 대응'을 고도화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AI 기반 관제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클라우드를 적극 활용하는 업무 환경에 맞춰 단계별 제로 트러스트 로드맵을 마련하고, AI가 비정상 접근 통제와 이상 행위 탐지 조치를 수행하는 전면 자동화 환경을 구축한다.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 피해를 막는 풀패키지도 선보였다.모니터링 단계에서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24시간 관련 위협을 탐지하고 스팸문자 차단, 악성 링크 접속 차단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범죄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서버는 직접 추적하고 있다. 해당 서버 접속을 네트워크 망에서 차단하고 관련 정보를 경찰에 전달한다. 올해 2분기 경찰이 접수한 전체 보이스피싱 사건 중 약 23%가 LG유플러스의 악성 앱 서버 추적 성과였다.범죄 대응 단계에서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가 보이스피싱을 감지해 고객에게 경고한다. 기계로 조작된 음성도 안티 딥보이스 기능으로 구별한다. 악성 링크가 달린 스팸문자도 AI 기반 차단 시스템으로 대응한다.긴급 대응 단계에서는 악성 앱 설치가 확인돼 즉각 조치가 필요한 고객에게 카카오톡 알림톡을 보내 전국 1800여 개 매장에 상주 중인 보안 전문 상담사나 인근 경찰서의 경찰관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알림톡은 지난달 30일 시행 후 약 3000명의 고객에게 발송됐다.이 외에도 LG유플러스는 민생 사기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민관 협동 정보보안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모든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금융사 등 민간 영역과 공공 영역의 유관 부서·기관이 모여 연합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LG유플러스는 국내 기업 중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보안의 중요성을 실감하면서,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보안 수준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전략적 투자로 빈틈없는 보안을 실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보안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9 10:12
금융·보험·재테크

금감원 "SGI서울보증 사고 원인 파악해 종합 대응책 마련"

금융감독원은 시스템 장애를 겪은 SGI서울보증의 사고 원인을 파악한 뒤 종합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SGI서울보증은 랜섬웨어 공격으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지 사흘만인 17일 오전부터 핵심 전산시스템을 복구하고 보증서 발급 등 주요 대외업무를 재개했다. 하지만 내부 업무용 전산 시스템 등은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금감원은 사고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금융권과 협력해 새로운 사이버 위협과 전산 장애에 대비한 종합 대응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유사 사고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금융권에 유의사항을 전파했다고 밝혔다.금감원은 SGI서울보증의 시스템 장애를 인지한 지난 14일부터 현장 점검에 착수했으며 금융보안원과 공조해 사고 원인 분석 및 전산시스템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18 14:11
IT

LGU+, AI 필터링 도입해 스팸 차단 효과 1.4배 개선

LG유플러스는 인공지능(AI) 스팸 차단 시스템을 고도화해 스팸 차단 건수를 5개월 만에 약 1.4배 늘렸다고 16일 밝혔다.회사는 '미끼 문자'를 걸러내는 맞춤형 AI 필터링이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미끼 문자는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자들이 공공기관이나 금융사·택배사 등을 사칭해 악성 URL을 누르도록 하거나 가족으로 위장해 송금을 유도하는 문자 메시지다.LG유플러스는 AI 기반 대내외 데이터 통합 분석·대응 체계인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에 미끼 문자를 구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솔루션을 도입했다AI에 스팸 문자 데이터와 최신 트렌드를 학습시켜 차단해야 할 문구를 상시 업데이트한다. 또 문자를 발신한 번호가 조작됐는지, 해외에서 보낸 것인지 등을 분석해 차단 여부를 판단한다.지난 6월 스팸문자 차단 건수는 솔루션 도입 전인 1월과 비교해 약 1.4배 증가했다. 실제 고객의 스팸문자 수신 신고 건수도 같은 기간 약 65% 감소했다. AI의 실시간 자동 차단 비율은 8배 증가했다.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에도 스팸문자로 인한 고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스팸 차단 솔루션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스팸 문자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고객 보호를 위한 기술적 대응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나아가기 위해 스팸 차단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6 10:50
IT

KT, 정보보호에 5년간 1조 투자…'막을 수 있는 보안' 실현

KT가 최근 업계를 할퀸 보안 리스크에 대비해 향후 5년간 정보보호 분야에 1조원 이상을 투자한다.KT는 현재 연간 1000억원의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정보보호 체계 혁신 계획을 15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AI 모니터링 체계 강화, 글로벌 협업 및 진단 컨설팅 확대, 제로트러스트 체계 완성, 보안 전담 인력 확충을 가속한다.먼저 KT는 'K-시큐리티 프레임워크'를 운영해 고객 개인정보 보호 전 과정을 통제할 방침이다. 내부 보안 이해도를 기반으로 공격자 관점의 침투 테스트를 수행하고, 다양한 공격 패턴에 기술적·관리적으로 통합 대응한다. 단순한 방어가 아닌, 예측하고 차단하는 '막을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한다.또 정기 모의해킹과 취약점 개선 활동을 정례화하고, 3자 정보보호 점검으로 외부 위협 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KT는 전사적 기술 역량과 관제 인프라를 정보보호에 동원한다.글로벌 보안 업체와의 협력으로 AI 기반 미래 보안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보안 전문가와 인력을 확보해 대응 체계를 만든다. 전국 365일 24시간 IT·네트워크 통합 사이버보안센터를 구축해 운영한다.2년 전부터 추진 중인 제로트러스트 체계도 보강한다. 제로트러스트는 사용자와 디바이스를 끊임없이 검증하고 최소 권한만을 부여하는 보안 원칙을 뜻한다. 여기에 KT는 통신 고객의 피해를 줄이는 서비스를 선보인다.올 하반기에는 화자 인식에 딥보이스 탐지까지 가능한 'KT AI 보이스피싱 탐지 2.0'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승인 후 상용화할 예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2만5000건 이상의 보이스피싱 음성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통화 중 문맥을 분석해 위험 신호를 감지하고, 사용자에게 '주의' 또는 '경고' 형태의 알림을 제공한다.문자 기반 스팸 대응도 AI로 고도화한다. 스팸 차단에는 실시간 AI 키워드 등록 시스템을 도입했다. 하반기에는 투자 유도형, SNS 대화 유도형 등 새로운 유형의 변종 스팸에 대응하는 필터링 구조 고도화를 추진한다.기업 고객을 위한 보안 서비스도 강화한다. KT '클린존' 서비스는 최신 보안 위협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부터 기업 고객을 보호한다.KT는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관문 구간에 타사 대비 2배 이상의 디도스 공격 방어 용량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급증 추세인 대규모 디도스 공격에 대비해 클린존의 방어 용량을 연내 2배 이상 증설한다. 고객이 디도스 공격 탐지 정보 등을 볼 수 있는 모니터링 대시보드를 8월 내 선보인다.KT가 제공하는 'AI 메일보안' 서비스는 메일 발신자, 본문, 첨부파일, URL 등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피싱, 랜섬웨어, APT 등 위협을 탐지 후 차단한다. 지난 1년간 약 1만5000건의 악성 메일을 차단하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9월에는 AI를 활용해 위협 리포트를 자동 요약 후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한다.이현석 KT 커스터머부문장은 "지금 이 정도면 괜찮다는 안일한 생각으로는 더 이상 고객의 신뢰를 지킬 수 없다"며 "KT는 고객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기존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5 10:39
IT

KT, 차세대 나라사랑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

KT는 차세대 국방 나라사랑카드 발급 플랫폼 구축에 착수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나라사랑카드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방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KT는 생체 인증 기반의 무인 셀프 등록시스템, 스마트 발급 관리 플랫폼, 강화된 보안 체계의 업무 지원 시스템, 이용자 접근성·편의성을 제고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나라사랑카드의 신청부터 발급, 이력 관리까지의 전 과정을 간소화한다.이번에 구축될 시스템은 병무청 내 안면·지문 기반 생체 인증, AI를 활용한 실시간 신원 확인 및 병역 회피 방지 기능,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한 인프라 확장성 등을 갖춘다.또 금융사와 병무청이 시스템을 연계해 병역의무자와 행정기관 모두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한다.KT는 차세대 지능형 SDDC 기반 국방 통합 데이터센터 구축, 국방 광대역 통합망 구축 사업, 스마트부대 구축 사업 등 국방 분야 디지털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했다.유용규 KT 엔터프라이즈부문 공공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공공 분야의 신뢰받는 디지털 혁신 파트너로서, 국가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편리함을 주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4 13:51
IT

LGU+, '정보보호백서 2024' 발간…올해 투자 30% 확대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보안 역량 강화 노력을 총망라한 '정보보호백서 2024'를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정보보호백서에서는 CEO 직속 조직인 정보보안센터를 중심으로 구성된 LG유플러스의 보안조직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C레벨인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이 전사 정보보호를 총괄하며, 산하에 정보보안기술담당과 개인정보보호담당을 둔다.정보보안기술담당은 최신 보안 기술 적용 및 검토, 보안 서비스 운영, 침해사고 예방 및 대응 활동을 주도한다. 개인정보보호담당은 전사의 개인정보와 중요 정보가 적법하고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기준을 수립하고, 관리·감독을 담당한다.백서에는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내용도 수록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정보보호를 위해 약 828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약 196억원 증가한 수치다. 올해도 전년 대비 30% 이상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보호 인력도 293명으로 전년 대비 1.86배 늘린다.보안 체계 고도화 작업으로는 내부 보안포털 전면 재구축, 개인정보 컴플라이언스 점검 시스템 신규 구축, AI 기반 보안 모니터링 기능 강화 등이 소개됐다. 또 정보 주체인 고객의 권리 보장을 강화하기 위한 프라이버시센터 개소, 차세대 사이버보안 전문가 발굴을 위해 통신사 최초로 개최한 해킹 대회, 사내 취약점을 발굴한 사람에게 포상금을 지급하는 버그바운티 제도의 운영 성과 등을 파악할 수 있다.이 외에도 스팸·스미싱·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해 운영 중인 LG유플러스의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 및 서울경찰청과의 공조 체계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CISO·CPO)은 "앞으로도 기본을 충실히 한다는 자세로 회사의 보안 체계를 더욱 공고히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가장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8 17:48
IT

SKT 위약금 면제 수용...1.2조 고객 보상과 정보보호 대책 내놔

SK텔레콤이 정부의 위약금 면제 발표를 수용하고, 해킹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1조원대 고객 보상 및 정보보호 강화 대책을 내놨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4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8월 요금 50% 할인, 매월 데이터 추가 제공 등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와 함께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를 투자하는 정보보호 혁신안을 발표했다.SKT는 침해 사고가 일어난 4월 18일 24시 기준으로 가입 약정이 남은 가입자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경우와 7월 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가입자를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정이 남아있는 가입자도 단말 지원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대금을 반환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것이어서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SK텔레콤은 '고객 감사 패키지'에 따라 이달 15일 0시 기준 SKT와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가입자 약 2400만명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 절차 없이 8월 통신 요금을 50% 할인하기로 했다.또,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전 고객에게 매월 데이터 50GB를 추가 제공하며 뚜레쥬르, 도미노피자, 파리바게뜨 등 주요 제휴사와 제품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침해 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복구 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정보보호 투자액을 향후 5년간 7000억원 규모로 끌어올려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 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한다.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세계적인 수준의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짐페리움'을 모든 가입자에게 하반기부터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아울러 이번 해킹 사고로 유심 복제 피해가 일어날 경우 외부 기관과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하고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를 기존 10억에서 1천억으로 상향하기로 했다.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국내 정보보호 생태계 활성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SKT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을 신설하는 한편 정부 조사에서 고객관리망 보안만 책임지고 네트워크 보안을 소홀히 했다고 지적받은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재편한다.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 대상을 이동통신 인프라 및 시스템으로 확대하고, 공공기관에 한해 의무 시행 중인 개인정보 영향 평가도 적용할 계획이다.SKT는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사이버 보안 프레임워크(CSF)를 바탕으로 현재 보안 체계를 분석, 3년 뒤 국내 최고 수준에 도달하고 5년 후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보안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밝혔다.유영상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07.04 16:49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7월 4일 오후 2시부터 발매 재개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가 오는 7월 4일 오후 2시부터 발매를 재개한다. 7월 1일 공식 출범한 한국스포츠레저㈜로의 공공위탁 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토토 및 프로토 등 모든 스포츠토토 게임의 정상적인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재개될 예정이다.현재 시스템 이관, 보안 점검, 운영체계 안정화 등 필수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환급 및 환불은 7월 4일 00시부터, 스포츠토토 모든 게임의 발매는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재개된다.스포츠토토는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운영되는 공공 레저사업으로,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은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환원되어 국내 체육 진흥과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공위탁 전환은 스포츠토토의 공공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향후 기금 조성사업으로서의 투명성과 신뢰를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해 한국스포츠레저㈜는 ‘국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스포츠레저 문화를 통해 국민체육진흥기금 조성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바탕으로 스포츠토토 브랜드의 공공성 강화, 책임 운영,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브랜드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사업 전환 초기인 만큼, 시스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고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스포츠토토가 국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레저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공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 있게 사업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한편, 발매가 중단된 6월 29일부터 7월 3일 사이에 환급 또는 환불 시효가 만료된 투표권에 대해서는 중단 기간만큼 유효기간이 자동 연장된다. 더불어 스포츠토토와 관련한 자세한 안내 및 문의는 스포츠토토 공식 홈페이지, 베트맨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1588-4900)를 통해 가능하다.안희수 기자 2025.07.03 14:12
IT

LGU+,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스마트폰에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됐을 때 보이스피싱·스미싱 위험 알림을 제공하는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악성 앱에 노출된 고객은 카카오톡으로 알림톡을 수신하고, 필요한 조치를 안내받아 금전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24시간 악성 링크와 앱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통신 업계에서 유일하게 범죄 조직이 제어하는 악성 앱 서버까지 추적·탐지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다만 관련 데이터 전달이 유관 기관 분석을 거쳐 경찰의 피해 현장 방문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존재한다. 그 사이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범행을 시도할 수 있다.이에 LG유플러스는 고객피해방지 분석시스템으로 악성 앱 설치가 확인된 고객에게 빠르게 감염 사실을 안내할 수 있도록 악성 앱 감염 알림서비스를 도입했다.악성 앱 감염 알림톡은 오는 30일부터 'LG유플러스 악성앱 주의 알림' 공식 계정으로 악성 앱이 깔린 것으로 분석된 고객에게 발송된다.알림톡을 받은 고객은 금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피해가 발생했다면 다른 사람의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금전 피해가 없어도 가까운 경찰서나 LG유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악성 앱을 검출·삭제해야 한다.홍관희 LG유플러스 정보보안센터장은 "고객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구현하고, 보안에 가장 진심인 통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6.29 11:2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