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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계주 최강’ 최민정 등 여자 쇼트트랙 결승전→스노보드 유승은 ‘멀티 메달’ 도전

‘계주 최강국’ 자존심을 되찾기 위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금빛 피날레가 막을 올리는 가운데 스노보드 유승은은 설상 종목 사상 처음으로 ‘한 대회 2관왕’이라는 위대한 도전에 나선다.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세계 1위’ 스위스에 5-7로 석패하며 예선 성적 4승 3패를 기록했다. 4강 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대한민국 여자 컬링 대표팀은 스웨덴, 캐나다와의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18일(오늘) 오후 4시 40분 현재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스웨덴과 먼저 예선 8차전을 치른다.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로 한국 설상의 새 역사를 쓴 유승은도 18일(오늘) 오후 9시 30분 멀티 메달이라는 대업에 도전한다.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던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은 리비뇨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하루 연기돼 열린다. 예상치 못한 일정 변경 속에서도 유승은이 평정심을 유지하며 대한민국 설상 최초의 한 대회 멀티 메달을 거머쥘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대한민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9일 새벽 4시 15분 3000m 계주 결승에서 통산 7번째 세계 정상 탈환을 조준한다. 준결승에서 최민정의 결정적인 인코스 추월과 김길리의 깔끔한 마무리로 조 1위를 차지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네덜란드와 캐나다 등을 상대로 역대 8차례 올림픽 중 6번의 금메달을 수확한 ‘계주 최강국’의 위엄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다. 베이징 올림픽 은메달을 넘어 다시 한번 금빛 질주를 꿈꾸는 우리 선수단의 완벽한 조직력과 스피드에 응원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한편 피겨 스케이팅 여자 쇼트 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은 시즌 베스트 기록을 갈아치우며 9위, 신지아는 점프 실수에도 14위로 나란히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획득했다. 종목을 가리지 않고 이어지는 대한민국 선수단의 거침없는 메달 레이스가 멈추지 않는 승전보를 예고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6.02.18 11:18
동계올림픽

'1280억원 수입→돈 벌 때만 중국인' 조롱에도 금·금·은·은·은, "최다 메달 5개, 멋지지 않나요" [2026 밀라노]

중국 프리스타일 스키 간판 구아이링(중국)이 '금메달 없이' 올림픽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구아이링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빅에어 결선에서 179점을 기록, 메건 올덤(캐나다·180.75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때 처음으로 열린 스키 여자 빅에어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그는 2회 연속 우승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추가하며 총 5개의 올림픽 메달을 수확했다. 그는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 중 올림픽 메달을 5개나 수확한 선수는 '모굴 황제' 미카엘 킹즈버리(금2·은3)에 이어 구아이링이 두 번째다. 여자 선수 중엔 구아이링이 유일하다. 경기 후 구아이링은 "올림픽 메달 5개라는 타이틀이 꽤 멋지지 않나"라며 "메달을 5개나 땄다는 것이 정말 자랑스럽다.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중국 대표로 올림픽에 출전한 구아이링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핫한 스타이면서도 '국적 논란'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구아이링 또한 인스타그램 팔로워 210만 명을 보유한 슈퍼스타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1년간 2300만 달러(약 337억 원)를 벌어들여 이번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수입 1위를 기록했다. 지난 4년 누적 수입은 약 8740만 달러(약 128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99.6%가 광고와 스폰서십 수익이었다.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곱지 않았다. 베이징 대회 이후 잦은 부상으로 국제 대회에 불참한 데다 미국 체류 기간이 길어지자 중국 내 여론이 악화된 것이다. 과거 "미국에선 미국인, 중국에선 중국인"이라던 그의 발언은 "돈 벌 때만 중국인, 다치면 미국인"이라는 조롱으로 되돌아왔고, 미국 내에서도 국적 변경에 대한 비판 여론이 여전했다. 그러나 그는 실력으로 논란을 잠재웠다. 이번 대회 출전한 2개 종목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프파이프 종목도 남겨두고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구아이링은 "스키 선수로서 될 수 있는 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었다. 모든 종목에 참가해 다 우승하고 싶었다. 최고가 되는 것을 좋아한다"며 원동력을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6.02.18 05:31
동계올림픽

'멀티 메달 도전' 슬로프스타일 결선 나서는 유승은, 기상 악화로 경기 연기 [2026 밀라노]

국가대표 스노보드 선수 유승은(성복고)의 메달 도전이 뒤로 밀렸다.17일 오후(한국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폭설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와 스노보드 경기 일정이 뒤엉켰다”고 전했다.애초 이날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및 모굴 파크, 리비뇨 스노 파크 등에선 프리스타일 스키와 슬로프스타일 결선이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의 기상악화(폭설)로 인해 조직위원회는 일부 일정을 변경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멀티 메달’에 도전 중인 유승은이 나서는 슬로프스타일 결선은 애초 17일 오후 9시에 열릴 예정이었지만, 폭설 여파로 연기됐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미뤄진 경기 일정은 오는 18일 오전 1시 열리는 국제스키연맹(FIS) 회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유승은은 지난 10일 대회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수확, 한국 선수단에 2호 메달을 신고한 바 있다. 당시 그의 빅에어 동메달은 한국 여자 스노보드 선수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었다.유승은이 추가 메달에 도전하는 슬로프스타일은 레일 등 다양한 기물로 구성된 코스를 통과하며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코스나 연기 형태에 차이가 있지만, 슬로프스타일에서도 빅에어처럼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연기를 펼치는 구간이 있어서 두 종목을 병행하곤 한다.유승은의 주 종목은 빅에어지만, 지난해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때 슬로프스타일에 출전해 5위에 오르는 등 국제 무대에서 경쟁해 왔다. 이번 대회 슬로프스타일 예선에선 3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탔다.12명이 메달을 놓고 겨루는 결선은 1~3차 시기를 치러 가장 좋은 점수를 최종 성적으로 삼아 순위를 가린다.밀라노(이탈리아)=김우중 기자 2026.02.17 20:01
동계올림픽

“황대헌, 실력은 ‘숙적’ 린샤오쥔을 능가” 中 매체도 조명…500m에선 또 희비 엇갈려 [2026 밀라노]

한 중국 매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은메달을 따낸 황대헌(강원도청)의 레이스를 조명했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6일(한국시간) “황대헌이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실력은 숙적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능가한다. 부상에 시달려도 빛을 감추기 어렵다”고 조명했다.황대헌은 지난 15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전서 2분12초304의 기록으로 준우승했다. 앞선 1000m에선 반칙으로 인해 입상에 실패했으나, 주 종목인 1500m에서 제 실력을 발휘했다. 황대헌은 2018 평창 대회 500m 은메달을 시작으로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선 1500m 금메달과 계주 은메달을 따낸 데 이어 이번 대회 1500m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 쇼트트랙 선수가 동계 올림픽에서 3개 대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건 것은 황대헌이 처음이다. 3개 대회 연속 출전 역시 마찬가지. 그는 이 기간 총 4개(금1·은3)의 메달을 수집했다.소후닷컴 역시 “황대헌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여전히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라는 위업을 완수했다”며 “부상 외에도 온라인 상의 거대한 압박을 마주해야 했다. 여기에는 특히 ‘반칙 중독’이라는 비판과 더불어 과거 팀 동료에게 반칙했을 때 받았던 악의 메시지, 위협 메일까지 포함한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이 매체는 황대헌과 린샤오쥔의 관계를 설명하기도 했다. 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건 선수다.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국내 커리어가 흔들렸다. 이 사건에 휘말린 게 바로 린샤오쥔과 황대헌이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끝으로 매체는 황대헌의 입상을 두고 “린샤오쥔은 어깨 수술 이후 최상의 상태로 회복하지 못했으나, 황대헌은 무릎 부상을 안고도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쳐 대비를 이뤘다”고 했다. 한편 16일 열린 남자 500m 예선에선 한국 황대헌과 임종언(고양시청)이 모두 예선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 봤다. 황대헌은 예선 4조에서 류샤오앙(중국) 펠릭스 피존(폴란드)에게 밀려 3위에 그쳤다. 임종언은 예선 8조에서 앤드류 허(미국) 린샤오쥔에게 밀려 탈락했다.대회 남자 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전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김우중 기자 2026.02.17 01:01
예능

JTBC, 동계올림픽 중계로 대거 휴방…‘아는 형님’→‘냉부해’ 결방 [공식]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JTBC 예능 프로그램이 대거 휴방하고 일부 프로그램은 시간대를 옮긴다.16일 JTBC는 “16일 방송되는 ‘최강야구', 17일 방송되는 ‘혼자는 못 해’, 19일 방송되는 ‘강연배틀쇼 사기꾼들’, ‘이혼숙려캠프’, 21일 방송되는 ’예스맨’, ‘아는 형님’, 22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는 휴방된다”고 밝혔다.이어 “‘톡파원 25시’는 16일 오후 10시 30분,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18일 오후 9시 30분으로 시간대가 변경되어 방송된다”고 덧붙였다.이번 편성 변경은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주요 경기 생중계에 따른 조치다. 올림픽 기간 동안 경기 일정에 따라 추가적인 편성 변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2.16 10:49
동계올림픽

“린샤오쥔, 비참하게 탈락”→中 매체 조명…황대헌은 1500m 은메달 [2026 밀라노]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경기에 나선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과 황대헌(강원도청)의 희비가 엇갈렸다.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15일(한국시간) “쇼트트랙 대표팀 린샤오쥔이 넘어져 코스 밖으로 나가며 비참하게 탈락했다”고 조명했다.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선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부터 결승까지의 경기가 열렸다. 중국 대표팀에선 류샤오앙, 쑨룽, 린샤오쥔이 경기에 나섰다.대회 첫 단계부터 희비가 엇갈렸다. 류샤오앙과 쑨룽은 자신의 리듬을 유지하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반면 준준결승 4조에서 출발한 린샤오쥔은 쑨룽과 한 조로 묶였는데, 레이스 중 넘어지며 전열에서 이탈해 완주하지 못했다. 그는 쑨룽의 뒤에서 레이스를 이어갔고, 한때 1위로 올라서기도 했으나 8바퀴를 돈 뒤 코너에서 홀로 미끄러졌다. 강하게 충돌한 그는 일어섰음에도 레이스를 이어가지 못했다.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걸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해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국내 커리어가 흔들렸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이후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대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당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목에 걸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현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주 종목인 1500m에서도 조기에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같은 날 이 종목에 나선 한국 황대헌은 결승까지 오른 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민(화성시청)도 4위에 올라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승은 네덜란드의 옌스 반트바우트(2분12초219)의 몫이었다. 김우중 기자 2026.02.15 11:00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에게 뒷문 양보, 아쉬움은 없다" 특급 셋업맨 박영현, '오브라이언의 앞' 지운다 [IS 인천공항]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의 '수호신'이었던 박영현(23·KT 위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든든한 '허리'를 자처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불펜 투수 토미 오브라이언의 합류로 보직 변경이 불가피해졌지만, 그는 아쉬움보다 기대감을 먼저 드러냈다.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대표팀 전지훈련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박영현은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표정은 밝았다. 지난 한 달 반 동안 사이판(대표팀 1차 전지훈련)과 호주(KT 스프링캠프), 오키나와를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박영현은 건강하게 몸을 만들며 대회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박영현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프리미어12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의 뒷문을 책임지며 '국가대표 마무리'로서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이번 WBC 대표팀에서는 다르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필승조로 활약한 라일리 오브라이언이 합류하면서 마무리 보직에 변화가 생긴 것. 류지현 대표팀 감독도 오브라이언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이에 박영현은 "마무리 투수로서 아쉬움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정상급 선수가 온다면 당연히 자리를 흔쾌히 비켜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내가 그 자리에 올라설 수 있게 더 노력하면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인 '셋업맨'으로서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박영현은 "오브라이언이 뒷문을 더 잘 막을 수 있도록, 내가 앞에서 더 완벽하게 막아준다면 내 역할은 다 한 것"이라며 "오직 그 준비만 잘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새로운 동료에 대한 호기심과 학구열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MLB 정상급 불펜 투수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지, 어떤 마인드를 가지고 있을지 너무 궁금하다"며 "MLB에 대해 궁금한 게 많기 때문에 가서 많은 것을 물어보고 배우려 한다"고 눈을 반짝였다.박영현은 이번 소집에 마사지건과 악력기 등 개인 치료기기를 잔뜩 챙겨왔다. 그는 "원래 원정 때도 많이 들고 다니지만, 이번 WBC는 시즌 초반에 열리는 대회라 부상 위험도 있고 몸 상태가 덜 올라올 수도 있어 준비를 더 철저히 했다"라고 말했다. 사이판과 호주를 오가며 준비도 철저히 했다. "호주에서 불펜 피칭 3번, 라이브 피칭 2번을 소화했다"는 그는 "준비하면서 잘 안 맞은 것도 있고, 밸런스도 이상한 적이 있었는데 마지막 쯤엔 잘 맞춰져서 기분 좋게 돌아온 것 같다. 마음이 편하다"라고 전했다. 박영현의 시선은 1라운드 통과를 넘어 2라운드가 열리는 '미국'을 향해 있다. 그는 "우리 팀은 충분히 (본선 토너먼트가 열리는 미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예선전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꼭 미국에 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든든한 마무리에서 더 강력한 셋업맨으로 변신을 예고한 박영현. '오브라이언'이라는 확실한 카드가 뒤에 있는 만큼, 그가 지킬 7, 8회는 더욱 견고해질 전망이다.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6.02.15 10:09
동계올림픽

‘충격’ 1500m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 준준결승서 홀로 넘어져 낙마 [2026 밀라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주 종목인 1500m 준결승 앞에서 좌절했다. 코너를 돌다 미끄러지며 전열에서 이탈했다.린샤오쥔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4조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첫 5바퀴까지 선두로 올라섰던 그는 이후 페이스가 밀리더니, 코너를 돌다 홀로 넘어진 뒤 펜스와 충돌했다. 그는 이후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조기에 레이스를 마쳤다.린샤오쥔은 지난 2018 평창 대회 당시 한국 대표팀 소속으로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걸며 혜성처럼 등장한 선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해 9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하지만 2019년 6월 국가대표 훈련 중 동성 후배 선수의 바지를 내리는 장난을 쳤다가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 자격 1년 정지 중징계를 받으며 국내 커리어가 흔들렸다.린샤오쥔은 강제 추행 혐의와 관련해 법정 공방을 펼쳐 무죄를 선고받아 명예를 회복했으나, 재판 과정 중 2022 베이징 대회에 나서기 위해 중국으로 국적을 변경했다.이후 린샤오쥔은 ‘한 선수가 국적을 바꿔서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기존 국적으로 출전한 국제 대회 이후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올림픽 헌장에 따라 베이징 올림픽 출전이 무산됐다. 대신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선 한국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고, 당시 500m 금메달, 1500m 은메달, 남자 계주 5000m 동메달을 목에 걸어 건재함을 과시한 바 있다.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선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해 현지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주 종목인 1500m에서도 조기에 짐을 싸며 아쉬움을 삼켰다.김우중 기자 2026.02.15 04:36
메이저리그

이정후 "우익수 전환 결정 어렵지 않았다. 항상 팀이 우선"

올 시즌 우익수로 자리를 옮기게 된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포지션 전환 결정이 어렵진 않았다"고 말했다.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포지션을 바꾼 이정후의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팀을 더 좋게 만드는 일이라면 뭐든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리그 진출 후 좌익수로 활약해온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가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함에 따라 우익수로 수비 위치가 변경됐다. 베이더는 2021년 외야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리그 최고의 수비력을 자랑하는 중견수 출신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지난해 외야진의 합계 평균 대비 아웃 기여(OAA)는 -18로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 수준이었다. '중견수 이정후'도 지난해 OAA -5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정후는 "베이더가 합류하면 외야진이 훨씬 강해질 것"이라며 "한국 프로야구 시절에도 우익수를 맡은 적이 있었다. 팀에 도움이 된다면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신임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우리 홈구장은 독특하기 때문에 그가 원래 중견수라는 점이 외야 전체 수비에 도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정후는 지난 12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프링캠프에서 우익수 위치에서 수비 훈련을 시작했다.이형석 기자 2026.02.14 20:56
연예일반

‘출연료 수십억 횡령’ 박수홍 친형, 26일 대법원 최종 판단

방송인 박수홍의 출연료 등 수십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친형에 대한 대법원 최종 판단이 이달 내려진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씨와 배우자 이모씨에 대한 상고심 선고기일을 오는 26일로 지정했다.박씨 부부는 지난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로 2022년 10월 기소됐다. 당초 횡령액은 61억 7000만원으로 알려졌으나, 검찰은 1심 재판 과정에서 48억원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보고 공소장을 변경했다.지난해 2월 1심은 법인카드를 통한 회사 자금 21억원 횡령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박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이씨에 대해서는 횡령에 가담했다는 직접적인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하지만 2심은 지난해 12월 박씨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1심과 달리 피해 회사가 가족회사인 점을 특별 감경요소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또 이씨가 박씨와 공모해 법인카드로 2600여만원을 사적 유용한 혐의(업무상 배임)를 유죄로 보고 이씨에게도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6.02.14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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