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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이종혁→홍석천, 故김새론 비보에 침울한 연예계 [종합]

배우 고(故)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진 후 동료 연예인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배우 이종혁은 18일 자신의 SNS에 “새론...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라며 “영면하길”이란 글과 함께 흰 국화꽃 사진을 게재했다.이종혁은 이어 “끝내 삼촌이 소주 한 잔 못 사줬구나”라며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고 애도했다.같은 날 방송인 홍석천도 자신의 SNS에 김새론의 사진을 게재하며 “참 예쁜 아이였는데. 그곳에서도 아파하는 건 아니겠지? 편히 쉬길 바라”라고 남겼다. 김새론과 2010년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도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유가족들에도 저의 마음을 전합니다. 편히 쉬길 김새론”(Sorry for your loss. My heart goes out to their families. R.I.P Kim sae-Ron)이란 글을 올려 애도를 표했다.타나용 웡트라쿨은 ‘아저씨’에서 람로완 역을 맡아 배우 원빈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신을 펼쳐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린 배우다.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경찰은 사망 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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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故 김새론 언급... “천국에서 마음껏 꿈꾸길” 애도

가수 솔비가 배우 故 김새론을 애도했다. 솔비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화관을 쓴 김새론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의 글을 전했다.그는 “무거웠던 짐들 버거웠던 시선들 다 내려놓고 천국에서는 마음껏 꿈꾸면서 청춘을 보내길 기도합니다”라고 추모했다. 이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김새론은 지난 15일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고인과 만나기로 한 지인이 최초로 발견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및 범죄 혐의점이 없다며, 변사 사건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김새론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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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故김새론, 사생활 폭로 유튜버 A씨 영상에 큰 고통”… 父와 대화 전한 권영찬 소장(인터뷰)

“김새론 아버지께서 따님이 유튜버 A씨 영상에 심적 고통이 컸다고 하시더라.”배우 고(故) 김새론이 유튜버 A씨의 잇따른 폭로 영상으로 심적으로 큰 고통을 겪었다고 유족이 토로했다. 17일 고인의 빈소에서 고 김새론의 아버지와 만난 권영찬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은 “아버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개그맨 출신인 권 소장은 서울문화예술대학교 겸임교수와 외래교수를 거쳐 현재 미국 오이코스대학교 웰라이프 브랜딩 카운슬링 정교수를 맡고 있다. 한국연예인자살예방협회 소장을 역임하고 있는 권 소장은 고인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자 이날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권 소장에 따르면 유튜버 A씨는 고인이 지난 1월 자신의 SNS에 웨딩 화보 콘셉트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한 것을 두고 ‘김새론 또 셀프 빛삭… 결혼설 후 잠적? 직접 연락해 봤더니’라는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A씨는 김새론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취했지만 닿지 않았으며, 자숙에 대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실제 A씨는 김새론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채널에 올렸던 김새론 관련 영상을 모두 내리거나 비공개로 전환해 네티즌의 비판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권 소장은 “A씨는 이전에도 고인이 생활고로 인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유튜브에 관련 영상을 내보냈다”며 “이런 행위는 심각한 사생활 침해로 정신적 고통을 가중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실수할 수 있고 (고인은) 처벌과 함께 자숙을 하며 생업을 위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이런 고인에 대해 A씨는 자숙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고 또 다른 악성 유튜버와 대중으로부터 질타를 받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또한 권 소장은 “A씨 채널에는 고인과 관련된 영상들이 삭제된 상태이나 관련 자료들을 추리고 있다”며 “유족 측에서 상을 치른 후에 연락을 주시겠다고 했다. 향후 유족이 A씨를 고발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 제소 등을 할 때 다양한 지원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권 소장은 “이번 사건은 연예인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과 그들이 마주하는 사회적 압박을 다시금 돌아보게 한다”며 “연예인들도 인간이며, 그들 또한 실수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그들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지원과 이해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악성 콘텐츠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시급히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권 소장은 “A씨의 행동은 단순한 조회수 경쟁을 넘어, 한 사람의 삶을 파괴했다”며 “이번 사건을 통해 연예인들의 사생활 보호와 악성 콘텐츠 규제를 위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김새론의 비극적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권 소장은 유족 동의 하에 고인의 영정 사진을 일간스포츠에 전달하며 빈소의 지나친 취재에 대한 자제도 당부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16일 오후 4시 54분께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과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6시20분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5.02.17 15:31
문화

경찰 “故 김새론 유서 발견 NO... 변사 처리 예정”

경찰이 배우 故 김새론을 변사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7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故 김새론에 대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변사사건 처리할 예정”이라고 답했다.이어 “유서가 발견된 것은 없다. 특별한 수사 내용은 없다”고 덧붙였다. 김새론은 전날 오후 5시경 서울 성동구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씨와 만나기로 약속한 친구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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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故김새론 빈소 찾았다….침통한 분위기 속 발길

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에서 인연을 맺은 배우 故김새론의 빈소를 찾아 추모했다.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장에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원빈은 빈소가 마련된 직후 침통한 표정으로 관계자들과 빈소로 향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아저씨’ 이후 15년간 광고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으며 대중에 모습을 비추지 않은 터라, 이번 추모의 발길은 고인을 향한 그의 특별함과 애틋함을 보여준다.원빈은 앞서 배우이자 부인인 이나영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근조화환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원빈이 빈소에 도착하기 전 배우 한소희도 굳은 얼굴로 빈소를 찾았다. 이와 함께 배우 공명, 배우 김보라,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보낸 근조화환들도 빈소 앞에 놓여 있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이날 오후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친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다.특히 고인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아저씨’에서는 범죄조직에 납치돼 평소 아버지처럼 따르던 태식(원빈)의 구출을 기다리는 소미 역을 맡아 찬사를 이끌어냈다. 영화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임에도 이례적으로 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 장지는 미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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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추모 발길…’굳은 얼굴’ 한소희→’아저씨’ 원빈 근조화환

연예계 동료들이 배우 고(故) 김새론을 추모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위치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는 고인의 빈소가 마련됐다. 조문 첫날인 이날 오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려는 지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기 시작했다. 빈소가 마련된 직후 먼저 배우 한소희가 굳은 얼굴로 고인의 빈소로 향했다. 이와 함께 배우 원빈‧이나영 부부, 배우 공명, 배우 김보라, 밴드 FT아일랜드 등이 보낸 근조화환이 빈소 앞에 놓여 있다. 고인이 본격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영화 ‘아저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원빈은 근조화환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앞서 또다른 연예계 동료들 고인을 추모했다. 김옥빈은 자신의 SNS에 국화꽃 사진을 게재하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또 고인과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배우 서예지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글 없이 국화꽃 한 송이가 담긴 사진을 올렸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25세. 고인은 서울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최초 발견자는 친구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2000년 7월생인 김새론은 2001년 영아 시절 잡지 표지 모델로 데뷔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를 통해 최연소로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기도 했다. 고인의 조문은 이날부터, 발인은 19일 오전 6시 20분에 엄수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7 12:36
문화

서예지, 故 김새론 국화꽃으로 애도... 과거 같은 소속사

배우 서예지가 같은 소속사 식구였던 故 김새론을 추모했다.서예지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다른 글 없이 국화꽃 한 송이가 담긴 사진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다.서예지와 김새론은 과거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서예지는 지난해 6월 써브라임으로 이적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김새론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 20분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12:05
스타

[현장에서] 여성 연예인에게만 더 엄격한 잣대…故김새론 부고의 기시감

향년 25세. 또 못다 핀 꽃이 황망히 우리 곁을 떠났다. 지난 16일 오후 아역 출신 배우 고(故) 김새론의 갑작스러운 부고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오후 4시 54분께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최초 발견자는 사전에 그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친구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혐의점이 확인하지 못했다며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지난 2022년 일으킨 음주운전 사고 이후 악화된 여론이 그를 고통스럽게 했을 것이란 여론과 그래서 더욱 비통해하는 분위기가 짙어지고 있다. 이에 김새론 팬들은 한 커뮤니티를 통해 성명문을 발표하기도 했다.이들은 “그녀는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그녀가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여론의 외면은 인간적인 한계를 넘는 것이었다”면서 “사회 곳곳에서 훨씬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정치인들이 책임을 회피한 채 떳떳하게 살아가고 있는 상황을 마주할 때, 연예인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중적 현실에 대해 깊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이번 사건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지 않은 물의 사례들을 일일이 거론하기 보단 김새론에게 유독 냉담했던 분위기를 돌아보는 게 먼저일 듯 하다. 일찍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걸고 삶의 태반을 ‘연예인’으로 살아온 한 여성을 과하게 그르친 것은 아닌지, 되짚어 봐야 할 듯 하다. 2000년생인 김새론은 영아인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해 2009년 영화 ‘여행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나이를 뛰어넘은 재능에 ‘영재’, ‘신동’이라는 수식어는 으레 그를 따르던 것이었다. 영화 ‘아저씨’(2010)로 마치 ‘대중이 발견한 원석’처럼 여겨지기 시작한 김새론은 이후 영화 ‘이웃사람’, ‘도희야’ 드라마 ‘여왕의 교실’,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 MC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탄탄대로를 걸었다.그렇게 오랜 세월 지켜봐 온 까닭인지 22살이 된 김새론이 2022년 5월 18일 일으켰던 음주운전 사고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유독 ‘배신감’과 ‘실망’을 표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그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했다는 점과 금전적 피해에 날을 세워 반응했다. 이에 김새론은 “저의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습니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으나 그러지 못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미 찍어뒀던 출연작 ‘사냥개들’에서는 편집됐고 차기작이었던 ‘트롤리’에서는 하차했다. 이듬해 3월 열린 음주운전 공판에서는 거듭 “죄송하다”며 눈물을 쏟았지만 여론의 초점이 맞춰졌던 건 김새론이 이번 사건으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는 호소였다. 피해배상금과 작품 하차 등으로, 가장이었던 그에게는 벌금 2000만원이 큰 부담이라는 변호사의 변론에 여론은 싸늘하기만 했다. 그러던 중 김새론이 직접 게시한 카페 아르바이트 사진은 진정성 의심뿐 아니라 진위 논란으로도 번졌다.음주운전에 따른 방송사 출연 정지 처분과 냉담한 여론 속 길어지는 자숙 기간 중 이따금 김새론은 자신의 근황을 SNS로 올렸고 그때마다 집중 포격을 맞았다. 남자 지인과의 사진은 ‘셀프 열애설’, ‘결혼설’로, 본업 배우가 아닌 분야에 도전하면 어김없이 생활고 논란이 따라붙었다.분명한 건 김새론은 다시 발을 디딜 용기를 냈다는 점이다. 연극 ‘동치미’로 지난해 4월 복귀하려다 한차례 무산된 후 11월 영화 ‘기타맨’을 촬영했다. 측근에 따르면 개명까지 하고 새출발을 준비했다고 한다. 그런 그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 음주운전이라는 명백한 과오까지 감싸자는 이야기도 아니다. 다만 ‘김새론’이라는 오랜 시간 불특정 다수의 시선에 노출된, 불과 25살밖에 되지 않은 한 여성을 어떻게 연예인으로, 이슈로 소비했는지, 어떤 ‘사실’의 단편은 모두가 본 듯하다. 이제 되돌아볼 시간이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7 11:10
스타

“행복해라 늘 어디에 있든”…‘소속사 한솥밥’ 김수겸, 故김새론 추모

배우 김수겸이 고(故) 김새론을 애도했다. 17일 김수겸은 자신의 SNS에 “늘 너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할게. 행복해라 정말 늘 어디에 있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김수겸은 김새론과 함께 여행을 떠난 듯 즐거운 모습이다. 김새론의 미소가 보는 이를 먹먹하게 만든다. 김수겸은 김새론의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에 소속된 배우다. 같은 소속사 시절 친분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있다.한편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부 침입 등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사망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7 10:43
문화

故 김새론 팬들, 추모 성명문... “잘못에 지나치게 가혹한 대중”

배우 김새론이 지난 16일 사망한 가운데, 팬들이 추모 성명문을 냈다.여자 연예인 갤러리는 17일 “김새론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비통한 소식을 접하며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다”라고 운을 떼며 애도를 표했다.팬들은 “어린 시절부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재능을 보여줬다. 스크린 속에서 빛나는 존재였다. 수많은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줬으나 그녀가 걸어온 길을 결코 평탄하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고 반성하며 다시 일어서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감당해야 했던 비난과 여론의 외면은 인간적 한계를 넘는 것이었다. 저지른 잘못에 비해 지나치게 가혹한 대중의 질타와 냉대 속 이를 감내해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회 곳곳에 더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정치인들이 책임을 회피한 채 살아가는데 연예인들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이중적 현실에 대해 꼬집었다.김새론은 향년 25세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당일 오후 5시께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고, 현재까지 밝혀진 범죄 혐의점은 없다. 특히 측근에 의하면 최근 연예계 복귀를 계획해 온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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