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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여행어디] 10월 오싹해진 대한민국…핼러윈 즐길 곳들

10월 31일 '핼러윈데이' 단 하루를 위해 10월 한 달이 공포로 물든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는 1년에 한 번 찾아오는 스릴러 영화 같은 분위기에 열광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핼러윈 분위기를 전국 어디서나 느낄 수 있다. 핼러윈을 즐기는 대표적인 곳인 테마파크는 물론이고 호텔 등에서도 소름 끼치는 공포를 맛볼 수 있다. 어른용·아이용 핼러윈 테마파크 이미 국내 대표 테마파크들은 핼러윈 분위기로 가장 먼저 예열 중이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에서는 오는 9일 장미원 일대에서 국내외 유명 틱톡커와 일반 고객 등이 참여하는 '월드 크리에이터스 핼러윈' 행사가 열린다. 이날 장미원 일대는 호박·해골·유령 등 다양한 핼러윈 포토존이 꾸며지고, 좀비 플래시몹 댄스, 디제잉 퍼포먼스,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된다. 에버랜드는 이미 핼러윈 축제장으로 변신을 마쳤다. 호러 마니아들에게 공포체험 성지로 유명한 '블러드시티'는 올해 시즌6으로 업그레이돼 일찍부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채경선 미술감독과의 협업으로 주목받았다. 블러드시티의 탈선한 기차, 철로, 터널, 네온사인 등 오싹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디스토피아적인 기차역 풍경을 공포영화 세트장을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스케일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에버랜드는 더욱 현실적으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실제 무궁화호 기차 2량을 공수했다. 이를 좀비들에게 파괴된 열차로 실감 나게 연출하며 블러드시티의 완성도를 극대화했고, 블러드시티 메인 게이트인 ‘중앙역’은 파나소닉의 3만안시 4K 초고화질 프로젝터를 활용해 오싹한 분위기를 영상으로 생생하게 구현했다. 블러드시티 야간 특설무대에서는 좀비와 인간들의 쫓고 쫓기는 사투를 다룬 ‘크레이지 좀비 헌트’ 공연이 펼쳐지고, 키가 3m가 넘는 초대형 좀비들도 블러드시티 거리에 갑자기 나타나 고객들과 사진도 찍어준다. 미로형 공포체험존 ‘호러 메이즈’는 더욱 강력해졌고 블러드시티 최종 목적지인 ‘티 익스프레스 199’는 입구, 대기동선, 탑승, 하차에 이르는 모든 체험 과정에 호러 연출을 확대해 몰입감을 강화했다. 서울의 롯데월드도 이미 '호러 핼러윈'이 열리고 있다. 올해는 호러 분위기를 연출한 공간이 실내 스페인 해적선과 회전 바구니 지역까지 확장된 것이 특징이다. '호러 핼러윈'은 지난해 좀비프리즌에서 탈출한 좀비들이 야외 공간인 매직아일랜드를 점령하고 실내까지 공격한다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호러 핼러윈에서 빼놓으면 안 되는 콘텐츠는 세 가지다. 먼저 좀비가 득실거리는 매직아일랜드에서 비상 연락망 포스터에 적힌 연락처로 전화를 걸고 안내에 따라 문제를 풀며 빠져나가는 방 탈출 게임 '끝나지 않는 악몽'이다. 또 '좀비 서브웨이'는 신규 콘텐츠로 좀비아일랜드를 벗어나기 위해 마지막 탈출 수단인 지하철에 탑승하는 몰입형 호러 콘텐츠다. 지하철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창문의 화면을 통해 구현되는 좀비들에 몰입하면 극도의 공포감이 밀려온다. 강심장이라면 워크스루형 호러 어트랙션 '좀비프리즌'도 도전해봐야 한다. 좀비들이 점령한 감옥에서 탈출하는 내내 긴장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 두 테마파크가 '어른용' 핼러윈이었다면, '아이용'은 전북 고창의 상하농원과 강원도 춘천의 레고랜드로 가면 된다. 상하농원은 이달 말까지 ‘미스터리 핼러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하농원에서는 핼러윈 호박을 꾸미는 펌킨 패치와 핼러윈 코스튬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미션을 수행한 후 획득한 에코 코인으로 나만의 화분 만들기나 고구마 수확체험을 할 수도 있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역대 가장 무시무시한 핼러윈 이벤트를 위해 농원 내 분위기를 조성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레고랜드는 '핼러윈 몬스터 파티' 진행 중이다. 파크 입구에는 거대한 호박 모형을 만들었다. 핼러윈 대표 장식품인 '잭 오 랜턴'을 레고 브릭 6만여개로 구현한 포토존이다. 또 레고랜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브릭 오어 트릿(Brick or Treat)' 이벤트도 준비했다. 어린이들이 테마구역별 핼러윈 이벤트 공간인 '몬스터 하우스'를 방문해 '브릭 오어 트릿'이라고 외치면 사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축제의 메인 공연은 '뱀파이어 백작의 댄스파티'다. 중세시대 성을 구현한 레고 캐슬 구역에서 매일 오후 1시와 5시에 30분씩 총 두 차례 열린다.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이 뱀파이어 백작과 레고 몬스터 캐릭터와 함께 춤을 추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호텔 객실에서, 루프탑 바에서 핼러윈 파티 호텔에서도 핼러윈 콘텐츠 발굴이 한창이다. MZ세대가 모이는 서울 홍대에 위치한 머큐어앰버서더 서울 홍대가 대표적이다. 10월 한 달간 핼러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도록 호텔을 꾸몄다. 또 18일부터 선보이는 ‘할로와인 패키지’는 몸만 오면 핼러윈 파티를 즐길 수 있게 준비했다. 핼러윈 분위기로 연출된 주니어 스위트 쿼드룸 객실에서 지인들과 함께 파티를 열 수 있다. 패키지는 호텔 체크인 때 특별 제작된 핼러윈 디자인의 키 홀더를 제공하며 와인 1병도 준다. 아예 파티를 여는 호텔도 있다. 오는 31일 '핼러윈 플레지르32 파티'를 여는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이다. 32층에 있는 루프탑 바 ‘라티튜드32’에서 위스키 브랜드 ‘잭 다니엘스’와 손잡고 핼러윈에 음주·가무를 즐기는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파티가 열린다. 위스키의 묵직함을 담은 칵테일을 마시며 신나는 분위기의 힙한 라이브 디제잉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또 셀프 포토 부스가 마련되고 핼러윈 페이스 페인팅, 럭키 드로우 등을 통해 핼러윈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경기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아이들과 함께 핼러윈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28일과 29일에 체크인하는 자녀 동반 고객에게 호박 사탕 바구니를 제공해 핼러윈 코스튬(복장)을 한 직원들을 찾아 '인증샷'을 찍으면 사탕을 준다. 또 17일부터 31일까지는 '핼러윈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호텔 곳곳에서 핼러윈 분위기를 담은 사진을 찍고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글 올리면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식사권 등도 준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2.10.0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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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 핼러윈 버전 '데자뷰' 퍼포먼스 공개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흑화한 모습으로 ‘데자뷰(Deja Vu)’를 소화했다. 31일 오후 에이티즈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미니 7집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의 더블 타이틀곡 중 첫번째로 활동했던 ‘데자뷰’ 핼러윈 버전 퍼포먼스 영상이 깜짝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은 폐허 같은 공간을 비추며 시작하는 가운데 번개가 내리치는 순간 어둠 속에 가려져 있던 에이티즈의 모습이 드러났다. 이어 오싹한 느낌을 가미한 ‘데자뷰’의 인트로가 흐르고 여덟 뱀파이어로 변신한 에이티즈가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특히 창백한 피부 톤과 대비되는 핏빛 입술은 물론 눈가의 음영 메이크업이 다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하네스와 코르셋과 같은 포인트 의상이 섹시함을 더해 원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앞서 에이티즈는 2018년 10월 데뷔를 앞두고 강남역에서 데뷔곡인 ‘해적왕’ 버스킹 무대를 좀비모드로 선사해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받았는가 하면, 2019년 한 음악방송에서는 파격적인 분장과 소름을 자아내는 표정연기로 무대를 장식해 지금까지도 핼러윈 시즌 마다 온라인에서 회자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공개한 ‘검은 고양이(THE BLACK CAT NERO)’ 퍼포먼스 영상은 강렬한 연출과 특급 카메오 ‘김종국’의 등장으로, 공개 직후 ‘유튜브 트렌딩 월드와이드’ 4위를 차지하는 동시에 29개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는 등 정식 뮤직비디오 못지않은 열기로 곧 영상 조회수 1400만을 달성할 예정이다. 한편, 에이티즈는 11월 14일 XR 콘서트 ‘피버 : 익스텐디드 에디션(FEVER : eXtended edition)’을 개최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3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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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박상영 작가 "뱀파이어 테라피(?) 받는 게 꿈"

박상영 작가가 뱀파이어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4일 방송되는 '방구석1열'은 공포 캐릭터 특집으로 펼쳐지며, 뱀파이어, 좀비와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 '트와일라잇'과 '웜 바디스'를 다룬다. 이에 한국 문학계를 대표할 소설가 박상영과 영화 전문가 이화정 기자가 방구석을 찾아 이야기 나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트와일라잇'에 대해 "영화의 원작 소설은 출간 당시 미국 전역을 들썩이게 했다. 첫 번째 시리즈는 130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당시 최고 인기였던 ‘해리포터’ 시리즈에 버금가는 작품으로 평가됐다"라며 시리즈의 높은 인기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어 이화정 기자는 "'해리포터'가 아동 문학이었다면 ‘트와일라잇’은 영 어덜트 장르의 길을 열어준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주성철 기자는 '트와일라잇' 영화 속 뱀파이어들의 압도적인 능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야구시합 씬' 을 명장면으로 언급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이화정 기자는 “’트와일라잇’ 뱀파이어는 우월한 유전자를 가졌고 햇빛을 받으면 피부가 크리스털처럼 빛나는 것이 특징이다” 라며 기존 뱀파이어와는 다른 ‘트와일라잇’ 표 뱀파이어에 대해 설명했다. '트와일라잇' 만의 독특한 뱀파이어 특징을 접한 박상영 작가는 ‘뱀파이어 테라피(?)’를 받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다. “뱀파이어가 되면 살도 빠지고 근육도 생기는지?”라고 덧붙이며 뱀파이어가 되고 싶은 열망을 드러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 방송은 4일 오전 10시 30분.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1.04.04 09:36
생활/문화

호반호텔&리조트, 할로윈 맞이 이벤트 실시

호반호텔&리조트가 운영하는 리솜리조트가 할로윈을 맞아 추억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충남 예산의 스플라스 리솜은 11월 2일까지 퍼니할로윈 이벤트를 진행한다. 워터파크 내 드라큘라탕을 운영하고 좀비가드와 함께 물총싸움도 즐길 수 있다. 기간 중 할로윈 복장으로 입장하면 최대 70%까지 워터파크 입장료 할인이 적용된다. 스플라스 퍼니할로윈 이벤트 인증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추첨으로 워터파크 이용권, 기프티콘 등 푸짐한 경품도 받을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언택트 여행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포레스트 리솜에서는 10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체크인 시 캔디가 담긴 호박 바구니를 증정하고, 할로윈 의상을 착용한 직원들과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아일랜드 리솜 레스토랑 ‘더 테이블’에서는 단호박 훈제오리구이, 할로윈 쿠키 등 할로윈 데코레이션 특선뷔페 메뉴를 선보인다. 연인들을 위한 뱀파이어 글라스와인과 선셋할로데이 2종의 칵테일을 판매하고 할로윈 장식이 더해진 키즈존을 무료로 운영한다. 제주 중문의 해양테마파크 퍼시픽 리솜은 10월 31일과 11월 1일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린이를 위한 에어바운스존, 버블존을 무료로 운영하고 에코백 만들기, 연 만들기 등 17가지 다양한 체험존이 마련된다. 곳곳에는 할로윈 복장을 착용한 크루들을 만날 수 있다. 10월 31일과 30일 저녁에는 요트 선착장과 마리나 광장에서 겟올라잇의 라이브 공연과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0.28 14:51
연예

핼로윈 신메뉴 41종 선봬

'좀비실험실 플레이트를 먹어 볼까? 뱀파이어 튀김 우동을 먹어 볼까?' 에버랜드는 핼러윈을 더 특별하게 느낄 수 있도록 달콤·살벌한 먹거리를 준비했다.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동안 300여 종의 푸짐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그중 오싹하거나 귀여운 핼러윈 신메뉴가 41종에 이른다. 먼저 무서운 맛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핼러윈 축제의 메인 무대인 블러드시티에 위치한 알프스쿠체 레스토랑에 가면 된다. 알프스쿠체에서는 뼈·손가락 등을 터키레그·소시지·쿠키 등으로 연출한 '좀비실험실 플레이트'와 박쥐 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 튀김 우동' 등 살벌한 호러 메뉴를 선보인다. 또한 블러드시티 인근의 스낵버스터 레스토랑에서는 좀비 대마왕의 검지손가락 모양의 쿠키가 돋보이는 '할로윈 매콤순살치킨' 등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있는 메뉴가 호러 컨셉트로 마련돼 있다. 귀여운 스낵 메뉴로 핼러윈을 즐기고 싶을 때는 포시즌스가든의 가든테라스에 가면 된다. 가든테라스에서는 '꼬마유령 비스켓 슈' '마녀 모자를 쓴 유령 케이크' 등 머랭 쿠키, 무스 케이크 등을 이용해 귀여운 유령을 형상화한 특별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겁쟁이 미이라 핫도그' '몬스터 눈알 핫도그' '할로윈 마녀 라떼' '눈알 에이드' 등도 핼러윈 축제를 즐기며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스낵 메뉴로 인기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핼러윈 느낌이 물씬 풍기는 상품 131종을 새롭게 출시해 각자 취향에 맞는 '핼러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깜찍한 핼러윈 패션을 원한다면 호박 고깔모자나 헤어밴드, 유령 망토 등 귀여운 캐릭터 상품으로 꾸미면 된다. 핼러윈의 기괴스러움을 살리고 싶다면 해골 빅헤드 모자, 슈퍼 장갑, 도끼 헤어밴드 등을 활용한 핼러윈 코스프레(코스튬플레이)도 있다. 또 호박과 동물 캐릭터를 활용한 대형 인형, 캔디 바구니, 목베개는 물론이고 반짝이는 핼러윈 에디션 스노볼까지 다양한 신상품들이 마련돼 있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8.09.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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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에버랜드에 100여 좀비 드글드글, 공포가 어슬렁어슬렁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가 좀비들의 습격을 받아 핏빛으로 물들고 있다. 밤이면 100명이 넘는 좀비가 나타나 관객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에버랜드가 좀비 호러 콘텐트인 대규모 공포 도시 '블러드시티'를 지난 7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롯데월드의 '호러 할로윈'에 맞불을 놓은 작품이다. 에버랜드는 지난 2010년 호러 빌리지를 만들었고 2011년에는 호러 메이즈, 2014년 호러 사파리 등 매년 새로운 호러 콘텐트를 선보여 왔다. 지금 에버랜드에는 핼러윈 호러 축제뿐 아니라 꽃 축제도 열리고 있어 무르익어 가는 가을 나들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좀비가 점령한 블러드시티 심장이 멈출 것 같은 극강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블러드시티는 엄청 넓은 부지에 만들어졌다. 겨울철 운영되는 알파인 지역과 사파리월드, 아마존익스프레스, 티익스프레스 등 약 10만㎡(3만여 평)에 조성됐다. 스토리는 이렇다.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된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한다. 손님들이 직접 블러드시티 조사팀의 일원이 돼 생존자 확인과 탈출을 위한 다양한 호러 콘텐트를 체험한다는 내용이다. 블러드시티 입구에는 추락한 비행기가 있다. 실물 비행기를 가져와 조사팀이 타고 온 비행기로 꾸며 놓았다. 블러드시티 곳곳에는 좀비가 습격한 버스와 폐자동차가 있는데 전부 실물로 재현했다. 블러드시티에는 좀비로 특수 분장한 전문 연기자 100여 명이 있다. 이들은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블러드시티에서 10분간 집단 군무를 선보인다. '크레이지 좀비헌트'인데 좀비들이 무더기로 나타나 손님들을 습격하는 상황극을 펼친다. 나머지 시간에는 블러드시티 곳곳에서 몰래 출몰, 손님들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는다. 티익스프레스, 사라피월드에 수시로 좀비 출몰 손님들은 좀비들의 습격을 피해 블러드시티를 탈출해야 한다. 에버랜드에서 최고의 스릴을 자랑하는 티익스프레스와 아마존익스프레스 그리고 사파리월드의 관람 버스가 밤에는 블러드시티를 벗어날 수 있는 호러 어트랙션이 된다. 아마존익스프레스에서는 보트로 어두컴컴한 580m의 급류를 타고 탈출을 시도한다. 급류 곳곳에는 끔찍한 형상을 한 좀비들이 수시로 출몰한다. 티익스프레스에서는 승차장부터 좀비들의 습격이 벌어진다.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으면 어느새인가 좀비들이 슬며시 나타나 손님들을 공격한다. 사파리월드도 밤에는 좀비들이 득실득실하는 소굴이다. 손님들을 태운 버스를 공격하기도 하고, 숲 속에서 갑자기 뛰쳐나와 걸어 다니는 손님들을 잡아먹을 듯하다. 손님들은 비명을 지르며 겁에 질려 주저앉기도 한다. 이런 어트랙션 주변에는 키가 최대 3m에 달하는 거대한 좀비를 설치해 놓았고 실제로 좀비 연기자들이 쉴 새 없이 뛰쳐나와 간담을 서늘케 한다. 무섭기만 한 호러 핼러윈만 있는 건 아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콘텐트도 있다. 매직타임 레스토랑 앞 님프가든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부스트리트'가 있다. 유령 퇴치를 테마로 어린이들이 마녀 빗자루 공 굴리기, 몬스터 볼링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호러 먹거리들도 준비했다. 떡볶이 중앙에 빨간 케이크를 올린 '좀비무덤떡볶이' 박쥐 모양의 어묵 토핑이 인상적인 '뱀파이어어묵우동' 두툼한 스테이크 사이에 괴물 손가락이 숨겨진 '몬스터핑거스테이크' 등이 그것이다. 붉은 꽃 잔치도 열려 가을 축제에 꽃이 빠질 수 없다. 9월 14일부터 10월 22일까지 39일간 포시즌스 가든 일대에서 펼쳐지는 '레드 플라워 페스티벌'은 말 그대로 붉은 꽃을 테마로 한 축제다. 코스모스·천일홍·풍접초·샐비어 등 붉은 색 꽃 30종 20만 본이 포시즌스 가든을 가득 메우고 있다. 붉은 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설악초·백묘국 등 흰 꽃과 그린·실버 등 다양한 색상의 가을꽃들이 함께 어우러지며 더욱더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포시즌스 가든은 의상과 메이크업, 플라워카, 플라워드레스 포토 타임, 와인 파티, 힐링 시간까지 총 5개 테마존으로 꾸며져 있다. 각 테마존별로 자이언트 슈즈, 레드카펫 터널, 꽃그네, 와인존 등 꽃을 활용한 다양한 포토 스폿이 있다. 가든 중앙에는 지름 10m, 높이 3m의 거대한 플라워드레스 포토 스폿도 있어 올가을을 기억할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좋다. 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2017.09.14 07:00
무비위크

'부산행' 연상호 감독, "좀비는 괴물 아닌, 특별하지 않은 존재를 의미"

천만 관객 동원한 영화 ‘부산행’의 연상호 감독이 ‘청춘아레나’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개된 진솔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월 초, 강연, 토크, 음악 등 복합 문화 페스티벌 ‘청춘아레나’의 라인업과 이 공개된 가운데, '청춘아레나'이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과의 사전 인터뷰를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격 공개했다. ‘청춘아레나’는 청춘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기 위해 단순한 공연이 아닌 소통할 수 있는 페스티벌로, ‘쌈디의 까리한 쇼’, ‘자이언티의 꺼내 들어요’, ‘빈지노의 와장창 쇼’, ‘타블로의 꿈꾸는 라디오’, ‘장도연의 다들 그렇게 산대요’, ‘김반장의 평화연설’, ‘연상호 감독의 취향존중구역’ 등으로 강연과 토크, 공연등이 함께 진행된다. 연상호 감독은 ‘취향존중구역’이라는 주제로, ‘청춘아레나’ 관객들에게 영화 이야기, 영화를 만들면서 살아온 인생 이야기 등을 통해 취향과 삶에 대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공개된 연상호 감독 인터뷰에서는 ‘청춘아레나’에서 청춘들과의 소통을 기대하며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의미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강연 준비에 고심하고 있는 모습이 엿볼 수 있었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의 흥행으로 빼놓을 수 없는 질문인 ‘좀비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를 묻자, “좀비는 다른 괴물, 괴수, 예를 들어 뱀파이어 등 초인적 힘을 가진 존재가 아니다. 별 능력 없고, 오히려 느리고 평범하기까지 한 존재다. 어릴 적에는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어느 순간 자라면서 자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지 못 할거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이 온다. 이런 점에서 좀비 같이 특별하지 않은 존재가 공포의 대상 혹은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지금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는 청춘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한 질문을 하자, “본인의 취향을 안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대부분 자신이 좋아한다고 알고 있는 것은 주변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그것들이 아닌 좋아할 이유가 없는데도 좋아하고, 그 핵심적인 것을 찾아내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덧붙여 “진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상호 감독의 음악적 취향 공개에 인터뷰 현장이 한층 활기를 얻었다. 평소 한국 힙합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히며, 처음 한국 힙합, 랩뮤직이 출연했을 때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조PD와 트렁큰 타이거를 좋아하며 이 두 뮤지션이 전했던 강렬한 메시지가 인상적이였다고. 30여분간 진행된 ‘청춘아레나’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연상호 감독은 “사회적인 위치, 결과를 통해서 가치가 정해지는 사회이지만 그것을 자기 마음까지 적용하는 것은 안된다. 무슨 일을 하든, 살아남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가치가 있고 받아들였으면 한다”고 전하며 ‘취향존중구역’ 강연의 화두를 살짝 공개했다. 한편 마이크 임팩트와 미디어 후원 이투데이가 진행하는 ‘청춘아레나’는 10월 8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며 김반장, 연상호, 타블로, 장도연, 자이언티, 쌈디, 빈지노 등이 공연과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09.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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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아인(亞人)’, 불사신 이야기…‘진격의 거인’ 버금가는 스타트

이번엔 아인(亞人) 열풍이 불까. 인간이면서 인간이 아닌 불사신을 그린 만화 '아인'(학산문화사 간) 첫권이 국내에 출간됐다. 독특한 설정에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돋보이는 작품이어서 초반 기세로는 '진격의 거인'을 연상시킨다. 일본에서 4권까지 누계 230만 부를 돌파한 흥행작이다. 미우라 츠이나(원작)·사쿠라이 가몬(그림)이 합작한 이 작품에서 주인공 나가이는 하교길에 교통사고를 당해 즉사하지만 곧 되살아난다. 불사신, 즉 아인이란 사실이 알려진 그에게 거액의 상금이 걸리고, 나가이의 도피가 시작된다. 뱀파이어·좀비와는 다른 존재 아인의 존재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아인 집단과 나가이의 만남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까. 아인을 사냥하는 일반인들과 생존을 추구하는 아인의 투쟁 속에 인간의 잔인한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각권 5000원.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9.0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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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좀비’ 뮤비, 반응 ‘후끈’…‘제2의 강남스타일’ 될까?

개그맨 김준호의 '좀비' 뮤직비디오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김준호는 지난 28일 멜론과 유튜브를 통해 프로젝트 음반 '좀비'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찰리킴'이란 닉네임으로 발표한 '좀비'는 노르웨이 듀오 일비스의 '더 폭스'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제목 그대로 좀비에 대한 노래다. 강시·뱀파이어·처녀귀신 등 각종 귀신들 특유의 소리부터 스크림·링·엑소시스트 등 공포영화 속 캐릭터 소리를 흉내내는 김준호의 맛깔나는 목소리가 재밌는 곡이다.뮤직비디오는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피투성이 좀비로 변신한 개그맨 홍인규·이상구가 가장 먼저 등장해 섬뜩한 모습으로 시선을 고정시켰다. 지나가던 경비원 김준호가 좀비들의 습격을 받은 뒤 좀비로 변하지만 김치를 먹고 난 뒤 인간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서양에서 가장 무서운 귀신으로 통하는 좀비와 한국의 대표음식 김치를 소재로 끄집어낸 점이 눈길을 끈다. 장도연·김원효·조윤호·허민·김장군·박나래·이상민·이상호 등 유명 개그맨들이 총출동한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코코엔터테인먼트 박형진 사업본부장은 "리얼한 좀비를 표현하기 위해 '2013 좀비런'에서 특수 분장을 담당했던 세컨드 아이덴티티(SECOND IDENTITY) 분장팀을 섭외해 몇 시간씩 공들여 분장한 것"이라며 "독특한 설정과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준호의 좀비 뮤직비디오는 워너뮤직 공식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dWqglqmAXFk)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akeasmile),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11.29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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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어떤 볼거리 있나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화려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3일 오후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사회자로 나선 강수연과 홍콩스타 곽부성을 비롯해 하정우·정우성 등 스타들과 유명 영화인들이 참여해 열띤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올해는 전례가 없을 정도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영화의 인기와 함께 더욱 많은 영화인들과 관객이 몰려 열기를 고조시켰다.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로서 건재함을 과시하는 것 뿐 아니라 한층 더 성장했음을 알리는 듯 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열흘간 대장정을 펼친다. 총 70개국 301편의 장·단편 영화가 초청됐다. 영화제가 진행되는 동안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작품을 알리기 위한 국내외 스타들의 홍보도 치열하게 벌어진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를 십분 즐기기위해 미리 알아둬야 할 '체크포인트'를 살펴봤다. ▶하지원·김민정에 탑·옥택연 등 레드카펫 스타 행렬 눈길올해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은 여느때보다 더 많은 스타들이 몰렸다. '조선미녀삼총사'의 개봉을 앞두고 4년만에 부산을 찾은 하지원이 오랜만에 드레스 차림으로 여성미 넘치는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한, '밤의 여왕'의 김민정·'결혼전야' 이연희·'감시자들'에서 주연을 맡은 한효주 등 '국가대표급' 미녀들이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하고 세련미 넘치는 모습을 드러냈다. 홍수아·김윤혜·소이현도 하늘하늘한 드레스를 입고 남심을 자극했다. '연애의 기술' 홍수아와 '소녀'의 김윤혜, '톱스타'에 출연한 소이현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응징자'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태임도 변치않은 '극강 기럭지'를 뽐내며 시선을 잡아끌었다. 남자스타들의 면모도 화려했다. 영화 '동창생'의 개봉을 준비중인 빅뱅의 탑이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으며, 또 다른 아이돌스타 옥택연도 '결혼전야'를 들고 레드카펫에 올랐다. 앞서 '닌자 어쌔신'을 통해 할리우드에 입성했던 엠블랙의 이준도 '배우는 배우다'의 주연 자격으로 레드카펫을 걸었다. 김민정과 함께 '밤의 여왕'에서 주연을 맡은 천정명, '감시자들'의 정우성도 단연 돋보이는 스타였다. ▶곽부성·오다기리 조 등 해외스타·거장 감독 방문도 눈길해외스타들의 방문도 눈길을 끈다. 올해는 개막식 사회를 맡은 곽부성을 비롯해 오다기리 조·와타나베 켄 등 국내에 넓게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부산을 찾는다. 이미 2011년 영화 '마이웨이'를 들고 부산을 찾은 오다기리 조는 올해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 '당신의 선물'을 들고 돌아왔다. 더불어 일본의 인기 걸그룹 AKB48의 멤버 마에다 아츠코도 영화 '모라토리움기의 다마코'를 들고 영화배우 자격으로 부산에 모습을 보인다. 거장으로 불리는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도 제6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받은 작품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를 들고 부산에서 팬들을 만난다. 일본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도 오다기리 조가 출연한 영화 '리얼 완전한 수장룡의 날'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가진다. '게이샤의 추억' '인셉션' 등의 작품으로 국내 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존재감을 각인시킨 와타나베 겐도 '용서받지 못한 자'의 배우 자격으로 부산에 나타난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단골손님 지아장커는 올해도 새로운 작품을 들고 팬들을 찾는다. 이번에는 칸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천수정'을 들고 온다. 역시 부산국제영화제의 '고정 초청자'라 불리는 차이밍량 감독도 20년 지기 동료 리캉생과 함께 여지없이 부산을 방문한다.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크라잉 게임' 등의 작품으로 영화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닐 조던 감독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만나볼수 있다.▶김기덕·김지운·류승완·하정우 등 영화인들과의 대화도 흥미진진부산국제영화제에는 유명 감독 또는 배우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수 있는 이벤트도 많다. 매체를 거치지않고 그 자리에서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만큼 영화팬들의 입장에선 '날 것' 그 자체의 생생함을 경험할수 있다. 기본적인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대화 시간 외 챙겨두면 좋은 일정이 바로 '아주담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만 볼수 있는 이벤트로 영화인들이 무대에 올라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장소는 영화의 전당 야외광장에 마련된 비프테라스, 4일부터 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아주담담' 이벤트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이는 김기덕 감독. '피에타' 조감독을 거쳐 연출작 '신의 선물'을 들고 부산을 찾은 자신의 제자 문시현 감독과 함께 6일 오후 4시 30분 관객 앞에 나선다. '김기덕 스타일 영화만들기'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좀비영화 팬들에게도 반가운 코너가 준비됐다. 일본의 사부 감독이 리처드 루빈스타인 PD와 함께 '동서양 좀비영화의 만남'이란 주제로 5일 오후 4시 관객을 찾는다. '미스 좀비'와 '조지 로메로의 새벽의 저주 3D'중심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주고받을 예정이다.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오픈토크'도 놓쳐선 안된다. 5일 오후 1시 30분엔 감독 데뷔작 '톱스타'를 내놓은 박중훈이 엄태웅·김민준·소이현 등 주연배우들과 관객 앞에서 대화를 나눈다. 2시 45분부터는 '롤러코스터'를 통해 감독으로 활동폭을 넓힌 하정우가 주연배우 정경호와 함께 무대에 선다. 이날 오후 5시엔 '국가대표급 감독' 김지운과 류승완이 '액션썰전'이란 주제 하에 리얼한 촬영장 뒷이야기를 들려준다. 8일 오후 6시 30분에 열리는 '임권택과 임권택의 배우들' 시간도 흥미롭다. 102번째 영화를 준비중인 한국의 거장 임권택 감독이 안성기·박중훈 등 배우들과 대화를 나눈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3.10.0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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