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0건
산업

HK이노엔, 화이자와 신규 코로나 백신 공급 계약

HK이노엔이 한국화이자제약과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내 공급 계약을 맺었다. HK이노엔은 11일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제이엔원주(단회용)'(성분명 브레토바메란)'의 국내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신규 코로나19 백신 국가예방접종 사업 대상인 고위험군(65세 이상, 면역 저하자)을 제외한 일반인용 민간 제품을 국내 유통할 예정이다.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코미나티제이엔원주는 코로나19 JN.1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이다.12세 이상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희석 없이 0.3 mL을 1회 근육주사로 투여한다.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이번 유통 파트너십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원활하게 공급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11 10:47
사회

'노로바이러스 비상' 보건당국 비상방역체계 19일 가동 시작

올겨울 노로바이러스와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면서 보건당국이 비상방역체계를 앞당겨 시행한다.질병관리청은 애초 설 연휴(2월 9∼12일)에 가동하려던 비상방역체계를 보름 넘게 앞당겨 19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기관은 설 연휴 전까지 신고 연락 체계를 일괄 정비하고, 24시간 비상연락망을 유지한다.또 관내 보건의료기관·약국, 보육시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홍보와 신고 독려 등 예방 활동도 한다.이번 겨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최근 5년 사이 최고 수준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2주차(1월 7∼13일)에만 360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는데 이는 최근 5년 중 주간 단위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나온 2020년 3주차(353명)보다 많은 수치다. 노로바이러스가 통상 1월 3주∼2월 4주에 유행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당분간은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특히 0∼6세 영유아 환자가 전체 감염자의 49.4%를 차지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의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증 입원환자도 영유아가 전체의 57.7%를 차지하는 등 최근 4주간 증가세를 보인다.지영미 질병청장은 "2인 이상이 구토, 설사 등 증상을 보이거나 1인 이상 RSV 환자가 발생하면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달라"며 "어느 때보다 호흡기 감염병 예방접종이 중요한 시기이므로 65세 이상 어르신과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코로나19 신규 백신을 접종하기를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1.19 11:45
산업

녹십자·보령바이오파마·SK디스커버리 또 백신 담합으로 과징금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백신 조달 입찰에서 투찰가격 등을 담합해 폭리를 취한 제약사와 의약품 도매상들에 400억원대 과징금이 부과됐다.공정거래위원회는 20일 글로벌 백신 제조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6개 백신총판, 25개 의약품도매상 등 32개 사업자가 2013년 2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조달청이 발주한 170개 백신 입찰에서 담합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409억원(잠정)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사업자별 과징금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 3억5100만원원, 녹십자 20억3500만원, 보령바이오파마 1억8500만원, SK디스커버리 4억8200만원, 유한양행 3억2300만원, 한국백신판매 71억9500만원 등이다.공정위에 따르면 이들은 질병관리청, 국방부 등이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24개의 NIP 백신 품목에 관한 170개 입찰에서 낙찰 예정자와 들러리를 합의하고 실행했다.초기에는 의약품 도매상끼리 담합했으나 정부가 2016년부터 제3자 단가 계약 방식(정부가 전체 물량의 5∼10% 정도인 보건소 물량만 구매)을 정부 총량 구매 방식(정부가 연간 백신 물량 전부 구매)으로 바꾸자 글로벌 제약사가 직접 들러리를 섭외하고 백신 총판이 낙찰받았다.백신 입찰 시장 내 담합 관행이 워낙 고착화·만연화한 탓에 전화 한 통만으로 들러리를 섭외할 수 있었고, 들러리 사는 입찰 가격을 사전에 일러주지 않아도 알아서 적당히 높은 가격을 써내 역할을 수행했다. 이들은 유찰되거나 제3의 업체가 낙찰된 23건을 제외하고, 147건을 계획대로 낙찰받았으며 이 중 117건(80%)은 낙찰률(기초금액 대비 낙찰금액 비율)이 100% 이상이었다. 이는 통상적으로 최저가 입찰에서 낙착률이 100% 미만인 것에 견줘볼 때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입찰 담합을 통해 더 비싼 값에 정부에 백신을 팔았다는 의미다.담합이 이뤄진 170건 입찰의 관련 매출액은 7000억원에 달한다. 다만 입찰 담합으로 인해 제약사·도매상 등이 벌어들인 부당 이득은 산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녹십자, 보령바이오파마, SK디스커버리 등 3개사는 2011년 인플루엔자 백신 담합으로 제재받은 이력이 있음에도 재차 이 사건 담합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칫 묻힐 뻔했던 이 사건은 검찰 수사를 통해 실상이 드러났다. 공정위는 2019년 한국백신 등의 백신 관련 독과점 지위 남용 행위를 적발해 과징금 9억90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는데, 검찰이 담합 혐의를 추가로 잡아내 전속고발권을 가진 공정위에 고발을 요청한 것이다.검찰은 이후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보령바이오파마, 유한양행, SK디스커버리, 광동제약 등 관련 회사를 담합 혐의로 재판에 넘겨 이미 벌금형이 선고됐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0 15:55
사회

투약 시작 코로나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 누가 맞나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주사제인 이부실드 투약이 8일 시작됐다. 이부실드는 기존 코로나19 예방백신 접종으로는 항체 형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주사제다. 정부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제조한 이부실드를 올해 총 2만회분 국내에 도입한다고 6월 초 발표한 뒤 같은달 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거쳤다. 이부실드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 투약 예정일 기준 최근 7일 이내 코로나19 확진 이력이 없고 만 12세 이상·체중 40㎏ 이상어야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다. 이부실드는 근육 주사로 항체를 체내에 투여하면 수 시간 내에 코로나19 감염 예방 효과를 나타내고, 효과는 최소 6개월 지속된다. 코로나19 백신은 접종하면 2주 이내 중화항체가 형성되고 세포 면역까지 유도하는 것과 달리, 이부실드는 체내에 충분한 항체 형성을 기대할 수 없는 사람에게 항체를 직접 주입해서 감염 예방 효과를 낸다. 다만 이부실드는 백신처럼 세포 면역을 유도하지는 못한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도 이부실드를 맞을 수 있고, 이부실드 투약 후 백신 추가 접종도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이부실드는 백신 대체재가 아닌 중증 면역저하자를 보호하기 위한 제한적인 수단이다. 코로나19 면역형성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부실드 투약 의료기관은 전국 200여곳이 지정돼 있다. 투약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이 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신청한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08.08 11:03
경제

거리두기 완화… 모임인원 6명→8명, 밤 11시 제한 유지

코로나19 확진자가 40만 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나섰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40만7017명, 사망자 301명, 위중증 환자는 104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규모는 전날 55만 명대, 사망자 429명에 비해 상당수 줄어든 수치지만, 여전히 기록적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21일부터 현행 6명인 사적 모임 인원 제한을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또 식당,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오후 11시 영업시간 제한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권 1차장은 "지난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새롭게 조정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오미크론 대유행과 의료 대응 체계 부담, 유행 정점 예측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대폭 완화는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신규 확진자 수는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이었다"며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증가하고 있고 의료체계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이지만, 빠르게 늘고 있고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상태인 곳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업 고통을 덜고 국민의 일상 속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소폭 조정하는 것으로 격론 끝에 결론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또 권 1차장은 “오미크론의 치명률이 델타에 비해 낮지만 독감과 유사해지는 경우는 백신을 접종한 때뿐”이라면서 “국민 여러분,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이번 달 21일과 31일부터는 각각 청소년 3차 접종과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된다”면서 “자녀분들의 예방접종에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고, 3차 접종과 마스크 쓰기·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3.18 10:32
연예

"3차 맞고 실명위기…눈감고 걷는 연습했다"던 강석우 근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 부작용으로 시력이 나빠졌다며 최근 라디오에서 하차했던 배우 강석우(65)가 호전됐다며 근황을 전했다.강석우는 지난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다행히 시력이 거의 돌아온 것 같다. 방송을 그만 둔 뒤 며칠 사이에 시력이 빠르게 회복됐다. 청취자들이 너무 걱정하셔서 이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강석우는 지난달 27일 6년간 진행해 온 CBS 라디오 음악FM ‘강석우의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하차했다. 강석우는 “3차 접종을 받은 뒤 눈앞에 먼지나 벌레처럼 생긴 뭔가가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뜻하는 비문증이 한쪽 눈에서 발생하고 있다. 모니터 화면의 글을 읽기 힘든 상황”이라며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강석우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한 달 반 전 쯤 부스터 샷 접종 후 실명의 위기감을 느낄 정도로 눈이 나빠졌다. 공포감에 밤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할 정도였다”고 전했다.다만 “나는 (실명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혼자 눈을 감고 걸어보는 연습을 할 정도였다”며 “지금 내 시력이 회복된 걸 보면 (부스터 샷 후유증이) 일시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시력 저하 등 여러 백신 후유증을 느끼는 분들이 있는 걸 생각하면 시력이 정상이 됐다고 알리는 것도 주저되는 면이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나타냈다.앞서 강석우의 라디오 하차 소식이 알려진 이후 백신 접종과 시력 저하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는 주장이 잇따라 제기됐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도 지난달 3일 YTN ‘뉴스큐’에서 “저는 항생제 대부분에 알레르기를 갖고 있다”며 “1차 접종 후 3일 정도가 지나면서 어지러움과 반점, 시력 저하를 겪었고, 멍이 수시로 들었다”고 언급한 바 있다.실제 관련 신고도 600건 넘게 접수됐다. 지난해 1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으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월 31일 0시 기준 전체 이상 반응 의심 신고 현황 중 시력 저하 관련 사례는 623건이다.백신 접종 후 시력이 흐려지는 것은 ‘뇌정맥동 혈전증’으로 인해 두개내압이 상승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라고 알려졌다.당국은 앞서 “인과성을 확인하는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시력 저하를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검토할 가능성이 있는지 묻자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력 저하를 유발한다는 보고는 WHO(세계보건기구), CDC(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외 기관에서 나오지 않았지만, 인과성 여부를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답했다. 하수영 기자 ha.suyoung@joongang.co.kr 2022.02.03 07:56
야구

KBO, 스프링캠프 그라운드 제외 모든 구역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22 스프링캠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핵심 지침으로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하는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방역패스 적용을 의무화한다.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지에 출입하는 선수단 및 관계자를 포함해 미디어(기자), 중계팀, 심판위원 등 모든 인원은 유효기간 내 예방접종완료자 또는 2일 이내 PCR 음성이 확인된 인원 등 방역패스 소지자만이 출입 가능하다. 또한, 그라운드 훈련을 제외한 모든 구역에서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된다. 덕아웃 및 라커룸과 같은 실내·외 전 구역에서 감독과 코치, 선수단, 구단 관계자를 포함한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지침은 2월 1일부터 2022년 KBO 시범경기 개최 전까지 적용되며, 정부 및 방역 당국의 방역 지침을 절대 준수하는 기본 원칙을 전제로 구성됐다. KBO는 중증 감염을 예방하고, 오미크론 등 변이 바이러스에 대비하게 위해 백신접종완료를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2.01.24 14:29
생활/문화

방역패스 이틀째 또 네이버 QR 장애…원인은 과부하

방역패스 본격 시행 이틀째인 14일 점심시간 네이버 QR체크인에 접속 장애가 발생한 모습. 연합뉴스 '방역패스'(백신접종증명서·음성확인서) 본격 시행 이틀째에도 네이버 QR체크인에 오류가 발생해 전국 이용자가 혼란에 빠졌다. 인증·발급 요청 급증에 따른 시스템 과부하가 원인이었다. 14일 네이버 관계자는 본지에 "오전 11시 40분경 장애가 발생해 오후 12시 17분에 복구를 완료했다. 접종증명서를 불러오는 과정에서 응답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보다 자세한 원인은 당국과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이날 영업점에 사람이 몰리는 점심시간에 네이버 앱 QR체크인을 실행하면 '데이터를 불러오지 못했다'는 메시지가 떴다. 다른 앱은 시간이 걸렸지만 정상적으로 QR코드를 불러왔다. 이에 질병관리청(이하 질병청)은 곧바로 네이버를 제외한 쿠브(전자예방접종증명)·카카오·토스·패스 앱을 이용할 것을 안내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방역패스를 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이용자들이 접종증명서 발급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동시다발적으로 수행하면서 서비스에 무리가 갔다. 최초 발급받기 단계가 아닌 QR코드 생성 과정은 트래픽을 유발하지 않기 때문에 장애를 피할 수 있다. 편한 시간에 네이버·카카오 등에서 접종증명서를 미리 발급받을 것을 권장하는 이유다. 방역패스 시행 첫날인 지난 13일에도 QR코드 생성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이용자가 불편을 겪었다. 네이버뿐 아니라 카카오 등에서도 QR체크인이 먹통이 됐다. 질병청은 긴급 조치로 야간에 서버 증설 및 서비스 최적화 작업을 수행했다. 이에 따라 원활하게 접종증명서가 발급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또다시 문제가 나타난 것이다. 정부는 서버 장애로 인해 방역패스를 확인하지 못한 경우에는 과태료와 같은 벌칙을 부과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QR코드를 스크린샷으로 보관했다가 제시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방역패스 대상 시설은 식당·카페·학원·영화관·공연장 등이다.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이용자는 10만원, 사업자는 1차 적발 시 150만원의 과태료를 물어야 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12.15 07:00
연예

'자가격리 10일 조치'…방탄소년단, 연말일정 차질 불가피

미국에서 일정을 소화 중인 방탄소년단(BTS)이 정부의 새로운 해외 자가격리 조치로 인해 국내 연말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해 오는 3일부터 2주간 국내에 들어오는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 예방접종 여부에 관계없이 10일간 격리를 하도록 했다.지난달 말 시작된 미국 로스앤젤레스 콘서트를 위해 미국에 체류 중인 방탄소년단은 3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축제 '징글볼' 무대에도 참석할 예정이다.방탄소년단이 징글볼 투어 직후 서둘러서 귀국한다고 해도 11일 예정된 아시아 음악 시상식 '202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 불참할 확률이 크다.아직 엠넷 측은 방탄소년단의 출연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았다.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2021.12.02 13:22
연예

치어리더 서현숙, 백신 부작용 호소…“두 번 다시 안 맞아”

치어리더 서현숙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 후 부작용을 호소했다. 서현숙은 지난 2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팔에 링거를 맞고 있는 사진을 배경으로 “결국 화이자 백신 부작용”이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서현숙은 “맞은 당일 오후까지 멀쩡하더니 새벽부터 자려고 하면 심장이 터질듯하고 숨도 잘 못 쉬어서 한숨도 못 잤다”며 “아침에 내과 가서 증상 얘기하니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대신 안정제는 가능하다’길래 제발 그거라도 달라고 했다”고 적었다. 이어 “진료 끝나고 집에 오자마자 약 먹고 자려고 했는데, 약 효과가 하나도 없어서 다시 응급실 갔다”며 “심전도 검사받고 지금은 이상 없다고 했는데 지켜봐야 한다고 해서 바로 수액 맞았다. 조금 살만하다”고 했다. 그는 “두 번 다시 안 맞는다. 나한테 맞으라고 한 사람들 진짜”라고 덧붙였다. 서현숙은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프로축구 FC서울, 프로여자배구 GS칼텍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 등 치어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서현숙의 백신 부작용 후기가 공개되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관중이 몰리는 프로 스포츠 경기장에서 일하는 서현숙이 뒤늦게 백신을 접종한 데 이어 부작용을 호소하며 추가 접종을 않겠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한 네티즌은 “종사자는 백신 접종 자유긴 하지만 마지막 멘트는 쓸데없이 사족을 붙인 것 같다. 맞는 건 본인 선택이었을 텐데”라고 지적했다. 또 “그동안 백신도 안 맞고 치어리딩한 거냐”, “마지막 줄은 왜 쓴 거냐”고 했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서현숙은 직업 특성상 반강제로 맞을 수밖에 없었을 거다”, “부작용 가능성 감안하고 맞아서 부작용 나타나면 걱정하고 위로를 해야지”라고 서현숙을 감싸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22일 0시 기준 78.9%(누적 4049만5533명)를 기록했다.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90.9%다. 1차 접종률은 전체 인구의 82.3%(누적 4223만8535명), 18세 이상 인구 기준으로는 93.2%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2021.11.22 14: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