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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이강인 인종차별’ PSG 팬, 결국 서포터스 영구 퇴출 ‘철퇴’

이강인(23)을 향해 ‘중국인’이라는 인종차별적 발언을 한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팬이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제명됐다.PSG 구단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PSG는 어떤 형태의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용납하지 않는다”며 “이강인 인종차별 사건과 관련된 팬은 서포터스 그룹에서 영구 퇴출됐다. 이강인은 훈련 세션 직후 사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강인은 지난 26일 마르세유와의 2024~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9라운드 원정을 앞두고 진행된 훈련 이후 한 팬으로부터 ‘가자! 나의 중국인(Allez mon Chinois)’이라는 외침을 들었다. 아시아인을 중국인이라고 부르는 건 ‘동양인은 모두 똑같이 생겼다’는 의미가 담겨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로 꼽힌다.당시 영상을 찍어 공개한 팬은 “다른 선수들에게는 이름을 불렀지만, 이강인만 ‘중국인’으로 칭했다”고 비판했고, 이 짧은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갔다. 프랑스 매체들도 “이강인이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당시 이강인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빠르게 지나가던 중이라 당시 팬의 외침에 대응하진 않았다.이강인을 향한 인종차별 논란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도 PSG 구단 차원에서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고 침묵해 비판 여론이 일었는데, 결국 이날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을 향해 인종차별을 가한 팬에 대한 서포터스 그룹 영구 퇴출 조치를 알렸다. 이강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들의 인종차별 문제는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앞서 팀 동료인 로드리고 벤탄쿠르의 인종차별적 발언에 피해를 당했다. 벤탄쿠르가 자국 우루과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을 구해달라’는 요청에 “손흥민이나 그의 사촌이나 똑같이 생겼기 때문에, 그의 사촌 유니폼을 가져다줘도 모를 것”이라고 했다가 거센 비판을 받고 여러 차례 사과했다. 황희찬(울버햄프턴)도 지난 7월 코모 1907(이탈리아)과의 프리시즌 연습 경기 도중 상대 선수로부터 ‘재키 찬(중국 액션배우)’이라는 표현을 들어 두 팀 선수들이 충돌하는 사태까지 번졌다. 당시 황희찬을 향해 인종차별 발언을 했던 마르코 쿠르토는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김명석 기자 2024.11.01 08:36
국가대표

‘신성’ 배준호 “(이)강인이 형 보면서 많이 배운다…같이 시너지 낼 수 있을 것” [IS 용인]

지난 요르단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맹활약한 ‘신성’ 배준호(21·스토크 시티)가 “쉽게 오지 않는 기회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한 덕분에 경기가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과는 시너지 효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배준호는 13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전 대비 소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쉽게 오지 않는 기회인데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라크전은 오는 15일 오후 8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대전하나시티즌에서 뛰다 지난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 등으로 유럽에 진출한 배준호는 이적 첫 시즌 스토크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만큼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6월 김도훈 당시 대표팀 임시 감독의 부름을 받아 처음 A대표팀에 승선해 A매치 데뷔전·데뷔골을 터뜨렸던 배준호는 홍명보 감독 부임 직후인 지난 9월엔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지만, 이번 10월 명단에는 다시 이름을 올렸다.특히 지난 10일 요르단전에서는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이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후반 6분 교체로 투입돼 왼쪽 측면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이후 그는 왼쪽 측면에서 공격에 힘을 보태며 존재감을 뽐냈다. 드리블 성공률과 패스 성공률 모두 100%였다. 배준호는 “예상도 못할 상황이 벌어져서 경기에 뛰게 됐다. 그래서 더 간절했던 거 같다”며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던 게 좋게 경기가 풀렸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이어 배준호는 “(홍명보) 감독님께서는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면서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셨다. 구체적으로는 사이드에서 벌려서 플레이를 하거나, 타이밍을 보고 아무래도 안쪽으로 들어가서 하는 플레이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그런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다”고 했다.손흥민(토트넘)에 이어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 시티)마저 부상으로 빠지면서 자연스레 이라크전 왼쪽 주전 경쟁에서도 배준호가 앞서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 배준호는 그러나 “아직은 어떤 선수가 될지 아무도 모른다. (이)승우 형과 (문)선민이 형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 속에서 경쟁해야 한다”며 “혹시 기회가 온다면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만약 왼쪽에 배준호가 포진하면, 오른쪽에 서는 이강인과 함께 동반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 배준호는 “(이)강인이 형을 보면서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같이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좋다”며 “제가 도움이 된다면, 같이 뛰면서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제가 할 수 있는 걸 하다 보면, 강인이 형한테도,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용인=김명석 기자 2024.10.13 16:00
스포츠일반

“꼭 1등합니다” 내년을 기다리는 ‘2위’ 유창현·고은진씨 [그린리본마라톤]

“부족함을 느꼈습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 남·여 2위를 차지한 유창현(34·41분 10초 18) 씨와 고은진(34·48분 36) 씨는 다음 대회를 벼르고 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배우 임시완, 방송인 김흥국,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등도 자리를 빛냈다.10km 마라톤 남자부 2위에 오른 유창현 씨는 “감격스럽다. 지난 6~8월 정말 많이 달렸는데, 향상된 기록으로 뭔가 보상을 받은 것 같아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1위를 놓친 것에 아쉬움도 남을 만했다. 하지만 유창현 씨는 “1위 하신 분이 반환점 이후로 보이지 않아서 내 부족함을 많이 느꼈다. 내년 이 대회 때 한 번 다시 붙어보고 싶다. 동기부여가 된다.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힘줘 말했다.마라톤(42.195km) 완주를 목적으로 러닝을 시작한 유창현 씨는 이번 대회에 큰 의미가 있다고 느끼고 참가했다고 한다. 그는 “수상을 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반드시 와야 할 것 같다”고 했다.자신의 이름으로 기사가 나오는 것에 관해서는 “설렌다. 집에 가서 열심히 찾아볼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여자부 2위 고은진 씨는 “원래 목표가 3등이었는데, 2등 해서 완전 뿌듯하다. 기존 기록도 단축해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49분대에서 오늘 48분으로 들어갔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고은진 씨는 2년 전 이 대회를 통해 러닝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번이 세 번째 참가다. 꾸준히 뛰고 있다”면서 “사실 KG 모빌리언스에 다니고 있을 때 참가했다. 그때 처음 직원들이랑 나가보자 하고 나갔다. 재밌어서 꾸준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내년에도 참가를 약속한 고은진 씨는 “올해 2등이니 내년엔 꼭 1등 하고 싶다”면서도 “그렇지만 개인 기록 단축이 최우선 목표”라고 다짐했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아동의 복지 증진 및 아동 범죄 예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았다.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6:53
스포츠일반

10km 남녀 ‘우승자’ 김창국·강민지씨 “처음 1등이라 너무 좋아요…내년에도 옵니다” [그린리본마라톤]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 우승자인 김창국(47) 씨와 강민지(16·인천예일고) 씨가 벅찬 소감을 전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배우 임시완, 방송인 김흥국,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등도 자리를 빛냈다.10km 마라톤 남·여 우승자인 김창국 씨와 강민지 씨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며 1위의 영예를 안았다. 김창국 씨는 36분 43초 43, 강민지 씨는 46분 11초 42를 기록했다.김창국 씨는 “1등이 처음이라 기분이 좋다”면서 “평소에 많이 뛴다. 크루는 따로 없고 혼자 뛴다. 가끔 러닝 클래스에 가긴 한다. 와우러닝이라는 러닝 클래스에서 코치님과 상담도 한다”고 말했다. 그가 달리게 된 이유는 분명했다. 김창국 씨는 “살도 찌고 사실 담배도 피웠다 보니 성인병이 걱정돼서 건강을 위해 달리기 시작했다”면서 “달리기가 제일 간단하다. 건강도 좋아지고, 집 근처만 나가서 달려도 된다. 건강을 위해 사람들이 운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고 러닝을 추천했다.내년에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참가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디펜딩 챔피언이니 당연하다”는 김창국 씨는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전문적으로 달리기보다는 인생에서 습관 하나를 만들고 싶었다. 그게 러닝이고, 계속 뛸 생각”이라고 했다.강민지 씨는 “경험 삼아 한번 참가해 봤는데, 덜컥 1등 해서 기분이 좋다. 마라톤은 한 번도 안 해봤다”며 “사실 쇼트트랙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시작했다. 선수이다 보니 평소 하루에 10km씩 뛰고 있다. 맨날 하던 거라 그냥 가볍게 나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뛰었다”고 말했다.같은 팀 선배를 따라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의 영예를 안은 강민지 씨는 “맨날 일로 운동을 하다가 이렇게 행사로 뛰어본 건 처음인데, 기분이 새롭고 분위기가 색달랐다”면서 “내년에도 오고 싶다. 내년에는 참가자가 아니라 메달리스트 게스트로 오고 싶다”고 전했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아동의 복지 증진 및 아동 범죄 예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았다.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3:31
문화

[그린리본마라톤] ‘5일 촬영 후 참석’ 임시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 “좋은 취지 행사에 참여해 기뻐” [종합]

“이번 행사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러닝에 대한 매력을 아시는 것 같아요. 특히 좋은 취지를 가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서 배우 임시완은 이같이 말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아동 복지 증진 및 아동 범죄 예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로 지난 2007년 10월 서울 청계광장에서 ‘그린리본걷기대회’로 시작해 올해 18회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9월의 마지막에 가까워지면서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약 3000여 명의 시민들이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평화광장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마라톤 행사에 참여하기에 앞서 부스에서 간식을 받고 경품 행사에 참여하기도 하면서 함께 참여하는 가족 혹은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전 9시 개회식이 시작되자 무대 앞으로 참가자들이 삼삼오오 모였다. 이날 개회식에는 ‘함께하는 셀럽무대’가 개최됐다. 배우 임시완을 비롯해 구성환, 방송인 김흥국, 정서진, 손정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활약 중인 소유미, 박지안, 나다, 정주일 코치, 이준환 유도선수, 황희태 코치 등이 참석했다. 임시완이 등장하자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일부는 카메라를 들어 임시완을 촬영하기도 하며 큰 목소리로 임시완을 환영했다. 이날 임시완은 5일 연속으로 차기작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를 촬영하면서 오른쪽 눈이 충혈되기도 했으나 행사의 좋은 취지를 듣고 참가를 결정했다. 임시완은 “저는 러닝 크루에 속해 있어서 평상시에도 러닝을 취미로 하고 있다. 잘 뛰지는 못하지만 꾸준히 하면서 러닝의 매력을 많이 느끼면서 지내고 있다”며 “여기 참여해주신 분들은 러닝에 대한 매력을 아시는 것 같다. 특히 이렇게 좋은 취지의 행사에 같이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참가자 분들이 다치지 말고 안전하게 완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로 인기를 얻은 구성환이 모습을 드러내자 마라톤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이에 구성환은 “현장 열기가 무척 뜨겁다”고 말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마라톤 끝내고 친구 혹은 가족분들과 맛있는 것 드셔라”며 “마라톤 완주도 중요하지만 다치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즐겁고 행복하게 뛰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모두 파이팅”이라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 활약 중인 박지안, 소유미, 나다도 마라톤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박지안은 “행사의 목적과 취지가 좋아서 참여했다”며 “참여하는 분들이 부상 없이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트롯 가수 소유미는 “날씨가 너무 좋다. 시원하게 행복하게 시간 보내셔라”며 “안전이 중요하니까 다치지 마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라고 말했다. 래퍼 나다는 “러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됐다. 마라톤은 처음이다. 기쁜 순간에 좋은 취지로 뛸 수 있어서 좋다”고 전했다. 3년 연속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정서진은 상징색인 연두색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났다. 정서진은 “오늘도 좋은 취지의 마라톤에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다치지 않기 위해 스트레칭을 준비했다”고 말하며 대회 시작에 앞서 마라톤 참가자들과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스트레칭 시간을 가졌다. ‘그린리본 마라톤’은 오전 10시에 10km, 5km 부문으로 나뉘어 오전 10시에 시작됐다. 마라톤 참가자들은 완수를 한 기쁨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며 서로를 축하했다. 이후 평화광장에는 ‘그린리본 마라톤’의 완주를 축하하는 ‘그린리본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솔로 가수로 돌아와 상큼한 매력을 뽐내는 츄, 오는 10월 컴백을 앞둔 그룹 앰퍼샌드원, 일본에서 홀투어를 앞두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엔싸인이 참석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좋은 취지를 가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며 귀여움, 강렬함, 청량함 등 각자의 매력을 무대를 통해 뽐내며 응원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28 12:48
스포츠일반

황희태 유도 대표팀 감독 “너무 행복해요, 유도에도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그린리본마라톤]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이 유도에 관한 관심을 부탁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배우 임시완, 방송인 김흥국,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등도 자리를 빛냈다.황희태 감독은 “저희를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이런 뜻깊은 자리에 저희가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며 “이번에 같이 마라톤 뛰시는 분들이 항상 건강하시고 유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유도 81㎏급 동메달리스트인 이준환도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에 초청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말 그대로 축제이기 때문에 모든 분이 같이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아동의 복지 증진 및 아동 범죄 예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았다.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1:35
생활문화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 함께했으면” [그린리본마라톤]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기원했다.‘제18회 이데일리 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이 2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상한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익중 아동권리보장원 원장 등 여러 인사가 찾았다. 배우 임시완, 방송인 김흥국, 황희태 남자 유도 대표팀 감독, 유도 국가대표 이준환 등도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를 앞둔 김상한 서울시 부시장은 “그린리본은 실종아동을 찾는다는 의미가 있다. 뜻깊은 행사에 합류한 분들이 오늘 마라톤 대회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린리본 희망 페스티벌은 아이들과 함께 달리고, 아동의 복지 증진 및 아동 범죄 예방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축제다. 그린리본은 캐나다에서 유괴 후 살해된 크리스틴 프렌치를 추모하며 가족과 이웃이 매단 것에서 유래해 희생된 실종아동의 영혼을 추모하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실종아동의 무사 귀환을 바라는 희망으로 '이데일리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그 희망의 상징을 이어받았다.실종아동들의 무사 귀환 기원 및 예방, 나아가 아동학대와 아동범죄 근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제18회 그린리본마라톤 페스티벌’은 이데일리와 일간스포츠, 아동권리보장원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서울시, 서울경찰청이 후원하며 안다르가 대회 공식 티셔츠를 협찬했다.김희웅 기자 2024.09.28 11:00
연예일반

[TVis] 여진구, 도플갱어 황희찬 만나 “‘유 퀴즈’가 해낸다”

축구선수 황희찬과 배우 여진구가 만났다.10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 퀴즈’)에는 울버햄튼에서 활동하고 있는 축구선수 황희찬과 배우 여진구가 출연했다.이날 여진구는 “희찬이 형”이라고 부르며 등장했고 황희찬은 부끄러워하며 당황했다. 유재석은 “닮긴 닮았다. 실제로 보니까 어떠냐”고 물었고 여진구는 “황희찬 선수가 오신다는 이야기를 어제인가 그저께 들었다. 그래서 듣고 이걸 ‘유 퀴즈’가 해내는 구나 생각했다. 저도 계속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진짜 뵙게 됐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사실 원래부터 저는 닮았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진짜 놀랬다. 오시는 지 모르고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말했다.유재석은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 팬들이 여진구라고 부르면 황희찬 선수가 돌아본다고 한다”고 묻자 황희찬은 “저한테 일부로 여진구라고 불러주시는 분이 되게 많으시다. 그럴 때마다 너무 웃기다. 웬만하면 안보려고 하는데 보면 제가 인정을 하는 게 된다. 가끔씩 본다”고 말하며 웃었다. 여진구는 “무대 인사함녀서 관객 분들 뵙는데 가끔씩 젊은 남자분들이 황희찬이라고 불러주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유재석은 “유명 댓글이 있다. ‘황희찬이 여진구처럼 생겼으면 레알 마드리드 갔다’라고 한다. 이런 댓글이 진짜 있냐”고 황당해하자 황희찬은 “댓글 봣따. 레알은 못 거로. 이걸 바꿀 수가 없으니까”라고 말하면서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10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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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령탑이 찍었다…HWANG, 새 시즌은 프랑스에서?

국가대표 출신 황희찬(울버햄프턴)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아닌 프랑스 리그1으로 향하게 될까.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지난 5일 “마르세유는 울브스의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그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신임 감독이 검증한 공격 자원 목록이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매체는 “만장일치”라고 운을 뗀 뒤 “황희찬은 지난 시즌 EPL에서만 12골을 넣었다. 마르세유가 공격력을 개선하기 위해 추구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메이슨 그린우드와 마찬가지로 국가대표인 이 선수는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이 인정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마르세유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데 제르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긴 상황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는데, 그런 사령탑이 황희찬의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게 매체의 주장이다.다만 아직 클럽 간 협상은 시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이 2028년까지 울버햄프턴과 장기 계약된 것도 걸림돌이다. 매체 역시 “일정 이상의 이적료를 가진 스트라이커를 EPL에서 빼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마르세유는 클럽에 없는 이런 유형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조건을 준비 중이다”라고 전망했다.마르세유는 지난 2023~24시즌 리그 8위에 그치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항전에도 나서지 못한다. 평균 수준의 공격력이 약점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17골)을 제외하곤 그 누구도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반면 황희찬은 EPL 3년 차에 29경기 12골 3도움을 올리며 기량을 만개했다는 평이다. 부상으로 잠시 쉼표를 찍기도 했지만, 복귀한 뒤 다시 공격 포인트를 가동하며 팀의 핵심 전력으로 활약한 바 있다.한편 황희찬은 비시즌 국내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등 스텝업을 바라본다. 지난달엔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당시 황희찬은 “영국이나 여러 빅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그동안 축구에서 많이 쓰지 않았던 기술들을 많이 쓰고 있다. EPL에서 뛰면서 많이 느꼈다. 내가 할 수 있는 옵션들을 많이 갖고 싶은 생각이 커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이외에도 “EPL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오래 E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이번 시즌도 잘해야 다음 시즌이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4.07.0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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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야 다음이 있다”…‘EPL+국대’ 황희찬, 비시즌에 ‘풋살 레슨’ 찾은 이유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안주란 없다. 또 한 번 도약을 위해 비시즌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난 22일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4 황희찬 풋볼 페스티벌’이 열렸다. 우중에도 2000명 넘는 팬과 교감한 황희찬은 “내가 자라고, 좋아하는 부천시에서 이렇게 큰 페스티벌을 할 수 있어서 너무너무 기쁘다”고 말했다.2023~24시즌, 6월 A매치 일정까지 모두 마친 황희찬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휴식부터 예능 프로그램 출연, 팬들과 만남 등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들을 누리고 있다. 물론 훈련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황희찬은 최근 ‘쌈바 풋살’을 운영하는 김태우 코치를 찾아갔다. 황희찬이 먼저 연락해 레슨을 요청했다. 현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국가대표 선수가 축구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먼저 누군가를 찾아가는 것은 분명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배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그는 “영국이나 여러 빅리그에서 잘하는 선수들을 보면 그동안 축구에서 많이 쓰지 않았던 기술들을 많이 쓰고 있다. EPL에서 뛰면서 많이 느꼈다. 내가 할 수 있는 옵션들을 많이 갖고 싶은 생각이 커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2023~24시즌 빛나는 자취를 남겼다. EPL 29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 통산 세 시즌 만에 20골을 달성했다. ‘레전드’ 박지성(19골)을 넘어 EPL 한국 선수 최다 골 2위에 이름을 새겼다. 지난 시즌 도중 맹활약을 인정받아 울버햄프턴과 계약을 2028년 6월까지 연장했다.하지만 황희찬은 “EPL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았다고 해서 계속 있을 수 있는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오래 EPL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최대한 오래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일단 이번 시즌도 잘해야 다음 시즌이 있다”고 강조했다.벌써 새 시즌을 바라보고 있는 그는 “(일정이) 타이트하고 어려운 경기들이 초반부터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 준비를 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희웅 기자 2024.06.24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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