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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사외다’ 김재철, 엑스와이지와 전속계약…조보아와 한솥밥

배우 김재철이 매니지먼트사 엑스와이지스튜디오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엑스와이지스튜디오는 7일 이같이 밝히며 “영화 ‘파묘’로 수많은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배우 김재철과 함께해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이어 “탄탄한 연기력으로 늘 안정적인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재철은 다채로운 장르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 배우다. 믿고 보는 배우로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니 다양한 활동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1년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로 데뷔한 김재철은 연극 무대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배우로서 기량을 넓혔다. 이후 그는 영화 ‘바람’, 드라마 ‘하이에나’, ‘킬힐’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특히 지난해에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김재철은 천만 영화 ‘파묘’에서 박지용을 열연, 폭발적인 화제를 모은 데 이어 영화 ‘행복의 나라’,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한편 엑스와이지 스튜디오에는 정성일, 장윤주, 조보아, 지혜원, 금해나, 현우석, 김세원 등이 소속되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07 11:21
예능

황정민 ‘핑계고’ 시상식서 대상... 이동휘는 ‘눈물’

배우 황정민이 웹예능 ‘핑계고’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22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은 ‘제 2회 핑계고 시상식’을 진행했다. 시상식에는 배우 박신혜, 차승원, 이광수, 장윤주, 다비치, 이동휘, 샤이니 키, 소녀시대 유리, 별, 유병재, 조세호, 송지효, 양세찬, 임수정, 이동욱 등이 출연해 여느 시상식 못지않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특히 쟁쟁한 대상 후보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동욱은 연속으로 후보에 올랐고,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 조세호도 대상 후보로 올랐다.대상 영예는 황정민에게 돌아갔다. 그는 9만여표를 득표, 50퍼센트가 넘는 시청자들의 투표와 지지를 받았다. 유재석은 “황정민 씨가 스케줄을 계속 조절하려고 했는데 미리 잡힌 일정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대리 수상을 했다.황정민은 별도의 영상을 통해 “여러분들이 한 표 한 표 찍어주셔서 대상을 받았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눈물을 흘린 후보자도 있었다. 최우수상의 주인공 배우 이동휘였다. 그는 “제가 ‘핑계고’를 하면서 정말 저 스스로가 많이 위로를 받았다. 작년에 시상식에 왔을 때 빈손으로 가면서 상 받은 분들이 부러웠다”라면서 “’핑계고’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너무 감사하다. 여러분들 덕분이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2.22 12:27
영화

‘1승’ 송강호 “배우 생활, 위축될 때도 있는 법” [IS인터뷰]

“박하사탕처럼 화한 느낌을 주는 영화가 된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배우 송강호가 신작 ‘1승’을 들고 겨울 극장가를 찾았다. 4일 개봉한 영화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송강호는 개봉에 앞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거미집’, ‘삼식이 삼촌’ 전에 만난 작품이었다. ‘기생충’ 이후 밝고 환한 영화를 하고 싶었고 그 찰나에 ‘1승’ 이야기를 듣게 됐다”고 떠올렸다.“원래 제가 배구를 좋아하기도 해요. 전에도 지금도 매일 경기를 찾아보죠. (배구는) 리듬감이 되게 좋은 스포츠예요. 작전할 때 강력한 에너지와 힘으로 밀어붙일 때가 있지만, 허를 찌르는 작전이 나올 수도 있죠. 상대편 작전에 맞받아서 변주되는 것들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몰라요.”이번 영화에서 송강호는 바로 그 작전을 짜는 사람, 배구 감독 김우진을 연기했다. 한때는 잘나가던 유망주였지만, 현재는 평균 승률 10% 미만의 감독으로, 재벌 2세 구단주의 유혹에 넘어가 해체 직전의 ‘핑크스톰’ 감독을 맡게 된다. 송강호는 캐릭터 구축에 있어 전 GS칼텍스 배구 감독으로 활약했던 차상현 해설위원의 도움을 직, 간접적으로 받았다고 했다.“실제 감독님 모습에서 차용한 대목도 있어요. 예전에 감독님이 경기 중 실수한 선수에게 ‘그걸 자꾸 생각하니까 또 실수하는 거다. 잊어 버려’라고 한 적이 있어요. 감독은 플레이만 보는 게 아니라 선수의 머릿속을 다 파악한다는 것에 놀랐죠. 그래서 이걸 방수지(장윤주) 장면에서 썼어요. 근데 나중에 차 감독님께 말씀드리니 ‘제가 그랬나요?’ 하시더라고요.(웃음)” 김우진이 ‘핑크스톰’ 선수들에게 강점을 찾아내고 의지를 북돋아 준 존재였다면, 송강호는 ‘핑크스톰’으로 뭉친 배우들에게 그런 존재였다. “우리 영화에는 겉만 번지르르한 가공된 채소가 아닌 유기농의 풋풋함, 싱그러움이 있다”고 자랑한 송강호는 “특히 신인 배우, 배구선수 출신, 모델 등 다양한 경력과 에너지가 모여서 낸 시너지가 매력적이다. 실제로도 굉장히 착하고 배려심이 넘친다. 다만 난 잘 안 끼워줘서 옆에서 보면서 아빠 미소만 지었다”며 웃었다.세 번째 호흡을 맞춘 신연식 감독 이야기에는 쉴 새 없이 호평을 쏟아냈다. 공개 시점 기준, 송강호는 신 감독과 ‘거미집’(각본), ‘삼식이 삼촌’(연출), ‘1승’(연출) 세 작품을 연달아 함께 했다. 송강호는 신 감독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이미 감독님이 각본, 제작에 참여한 ‘동주’를 보고 궁금증이 있었던 때였다”고 운을 뗐다.“‘기생충’ 끝나고 쉴 때 처음 연락을 받았어요. 보통 ‘시나리오 보내주시면 읽어보고 연락드린다’고 하는데 그날은 제가 바로 만나자고 했죠. 전 감독님의 시선이 참 좋아요. 알고 있지만, 누구도 눈여겨보지 못한 지점을 보죠. 인문학적이든 예술적이든 그런 시선을 가졌다는 게 참 좋았어요. 작가로서 훌륭한 지점이죠.”이렇게 애정하는 이와 함께한 작품이 흥행에도 성공했다면 좋았겠지만, 안타깝게도 앞선 두 작품은 대중적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이에 대해 송강호는 “이 일을 하다 보면 대중과 소통이 안 되는 구간도 오고, 뭘 해도 잘되는 구간도 있다. 내 뜻대로 잘 풀릴 때도, 위축될 때도 있는 것”이라며 “그건 다른 배우들도 그렇다. 인생 역시 마찬가지”라고 의연하게 말했다. 다만 이번 작품만큼만은 서로의 ‘1승’이 됐으면 하는 솔직한 바람도 덧붙였다.“사람은 누구나 나만의 ‘1승’이란 게 있어요. 그게 오늘 치킨을 사서 가족과 먹는 것일 수도 있죠. 크든 작든 각자가 이루고 싶은 ‘1승’이 있고, 그걸 행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해요. 우리 영화가 그럴 때 위로가 되는 작품이었으면 하죠. 그런 의미에서 제게도 이 작품이 ‘1승’이 됐으면 하고요. 대단한 어떤 것보다는 자연스러운 리듬 속에서 작은 소통과 큰 격려를 받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6 06:00
영화

“유기농 채소 같은 영화”…송강호·박정민 ‘1승’, 진정성으로 승부 [종합]

배우들의 연기에도 메시지에도 온기가 묻어난다. ‘1승’이 진정성을 무기로 겨울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1승’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신연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참석했다. ‘1승’은 국내 최초 배구를 소재로 한 영화로,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 ‘핑크스톰’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신연식 감독은 연출 주안점을 묻는 말에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다른 점은 생존 욕구, 인정 욕구가 강하다는 것”이라며 “우리 영화에는 인간의 가장 추악한 면과 가장 숭고한 면이 다 나온다”고 운을 뗐다.이어 “숭고한 면이 가장 많이 나오는 게 스포츠다. 드라마적으로 뭔가 목적을 위해 룰을 지키며 피땀을 흘리는 상황과 인물의 서사, 관계들을 경기적인 묘사와 엮어서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 그래서 포지션별로 인물의 특징을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짚었다.경기 장면을 놓고는 “머릿속에 있는 걸 구현할 때 시간, 예산 내 가능한 동작과 그림을 고민해서 선택과 집중하는 단계들을 거쳤다”며 “사실 배구가 경험이 없는 분들이 배우기 어려운 스포츠다. 저희는 감사하게도 배우계 전설 같은 분들이 자발적으로 많은 부분을 도와주셨다. 여러 기술적인 부분들을 확인해 주셨다”고 설명했다. ‘핑크스톰’을 이끈 감독, 송강호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송강호는 “배구는 유별나게 팀워크가 중시되는 스포츠다. 슈퍼스타 한두 명이 끌고 가기보다 팀워크나 감독과 선수 간 소통 등의 묘미가 있다”며 “롤모델을 삼은 분은 없다. 그저 작전타임을 유심히 봤다. 야단도 치고 용기도 주는 여러 모습을 보며 알게 모르게 참조했다”고 밝혔다.‘핑크스톰’의 구단주로 활약한 박정민은 “제 캐릭터는 극중에서 정확하게 해야 할 일이 있었다”며 “등장할 때마다 김우진 감독과 선수들에게 자극을 정확하게 줄 수 있는 인물이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거기에 주안점을 두고 신나게 촬영에 임했다”고 회상했다.유일한 선수로 자리한 주장 방수지 역의 장윤주는 “점프가 많아서 무릎 부상이 있었다.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경기 장면은 다 같이 안무처럼 계속 훈련했다. 어쩌다 보니 극중 역할처럼 주장 입장이었다. 즐겁게 다치지 않고 연습하자고 했다”고 떠올렸다.송강호는 두 후배에 대한 극찬도 이어갔다. 그는 “둘 다 오래전부터 팬”이라며 “박정민은 어떤 역할, 작품을 맡아도 자기만의 해석과 표현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는 괴력의 배우고, 장윤주는 본인의 개성과 매력으로 전형적인 틀을 넘나드는 배우”라고 치켜세웠다.그러면서 송강호는 “좋은 의미의 이상함이 주는 이 두 배우의 시너지”를 ‘1승’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로 꼽으며 “우리 영화는 유기농 채소 같다. 많은 자본이 들어간 거대한 작품은 아니지만, 무기농 채소만의 싱그러움, 풋풋함이 있고, 이것이 주는 행복과 웃음이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1승’은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8 17:23
연예일반

[포토] 장윤주, '1승' 화이팅

배우 장윤주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7:04
연예일반

[포토] 해맑게 입장하는 장윤주

배우 장윤주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7:04
연예일반

[포토] 영화 '1승'힘차게 화이팅!

배우 박정민, 장윤주, 신연식 감독, 송강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6:59
연예일반

[포토] 영화 '1승'기대해도 좋아요

배우 박정민, 장윤주, 신연식 감독, 송강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6:59
연예일반

[포토] 영화 '1승' 주역들의 힘찬 화이팅

배우 박정민, 장윤주, 송강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6:59
연예일반

[포토] 영화 '1승', 빛나는 주역들

배우 박정민, 장윤주, 송강호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1승'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하나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 12월 4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11.28/ 2024.11.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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