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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90세’ 이순재, ‘KBS 연기대상’ 역대 최고령 대상에 눈물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종합)

배우 이순재가 역대 최고령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자가 됐다. 이순재는 지난 11일 오후 녹화 방송으로 전파를 탄 ‘2024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개소리’에서의 열연에 힘입어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1935년생으로 올해 90세, 녹화 당시 89세로 현역 최고령 배우인 이순재는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뒤 후배들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 위로 올라왔다. “오래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있다”며 기쁨을 드러낸 이순재는 1961년 KBS가 방송을 시작한 뒤 처음 선보인 작품 ‘나도 인간이 되련다’에 출연하며 맺은 KBS와의 오랜 인연을 언급했다. 이순재는 “그동안 대상 수상을 보면 이순신 장군이나 역사적 인물을 연기한 배우(가 받았다), 최수종은 4번이나 받았다. 당연히 중복해서 줄 수 있다. 그런데 미국의 캐서린 햅번 같은 배우는 30대에 (대상을) 한 번 받고 60세 이후에 3번 탔다. 우리 같으면 전부 공로상”이라며 노배우에게도 상이 돌아갈 수 있다는 소신을 밝혔다.그러면서 “60살 먹어도 잘하면 상 주는 거다. 공로상이 아니다. 연기를 연기로 평가해야지 인기나 다른 조건으로 평가하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순재는 이어 ‘개소리’에서 함께 한 배우, 스태프, 개들에게 공을 돌린 뒤 제자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도 전했다. 현재 가천대학교 석좌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그는 “학생들과 작품을 정해서 지도하고 기말에 발표를 한다. 그런데 이게(촬영이) 6개월 걸리니까 들락날락 시간이 안 맞더라.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했는데 (학생들이) 모처럼 드라마 하는데 잘하라고, 염려 말라고 하더라. 눈물이 났다. 그 학생들 믿고 최선 다해서 오늘의 결과가 나왔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순재는 대상에 앞서 연우, 아리(소피)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도 수상했다. 베스트 커플상 수상 직후 이순재는 “소피가 전적으로 주연을 했다. 이 친구의 역량이 없었으면 ‘개소리’가 짖다가 말았을 것이다. 내가 짖을 뻔했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이 작품은 파트마다 전부가 주인공이었다. 솔직히 말해서 ‘개소리’를 해서 상 탈 생각은 전혀 없었다. 대상 이런 건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 최우수상은 ‘다리미 패밀리’ 김정현과 박지영,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와 임수향에게 돌아갔다. 한편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따른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생방송을 취소하고 이날 녹화 방송으로 공개됐다.<다음은 ‘2024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이순재(개소리)▲최우수상=지현우(미녀와 순정남), 김정현(다리미 패밀리), 박지영(다리미 패밀리), 임수향(미녀와 순정남)▲미니시리즈 우수상=박지훈(환상연가), 연우(개소리), 한지현(페이스미)▲장편극 우수상=신현준(다리미 패밀리), 금새록(다리미 패밀리)▲베스트 커플상=지현우 임수향(미녀와 순정남), 김정현 금새록(다리미 패밀리), 백성현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지영 신현준 김혜은(다리미 패밀리), 이순재 아리(소피) 연우(개소리)▲인기상=김명수(함부로 대해줘), 금새록(다리미 패밀리)▲일일극 우수상=백성현(수지맞은 우리), 오창석(피도 눈물도 없이), 함은정(수지맞은 우리), 박하나(결혼하자 맹꽁아)▲조연상=최태준(다리미 패밀리), 김용건(개소리), 윤유선(미녀와 순정남)▲작가상=서숙향(다리미 패밀리)▲드라마스페셜상=남다름(사관은 논한다), 오예주(발바닥이 뜨거워서)▲신인상=서범준(멱살 한번 잡힙시다), 박상남(결혼하자 맹꽁아), 홍예지(환상연가), 한수아(미녀와 순정남)▲청소년연기상=문성현(미녀와 순정남), 이설아(미녀와 순정남)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2 07:20
스타

박하나 “평범한 일상 감사”…비상계엄 혼란 에둘러 언급

배우 박하나가 “평범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음에 오늘 하루가 감사하다”며 비상계엄령으로 인한 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박하나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결혼하자 맹꽁아!’는 정상 방송합니다! 휴”라고 적으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후 약 2시간 후인 다음날 오전 1시께 국회는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으며, 윤 대통령은 4시 30분께 계엄을 해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연예계에서도 계획된 행사 진행 및 프로그램 편성 등이 불투명해진 바 있다.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 드라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14:04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아슬아슬 첫 대면 이은형X박탐희, 혐관 서사 시작

배우 박하나의 계약직 수난시대가 끊이질 않고 있다.지난 9일 방송된 KBS 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3회에서는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부투하는 맹공희(박하나)네 가족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졌다.지난 방송에서는 화보 촬영을 준비하면서 온갖 수난을 당하는 계약직 디자이너 공희의 일상이 현실 공감을 자극했다. 그는 촬영을 준비하는 팀장 강지나(이연두) 옆에서 시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지만 지나에게 무시당했다.지나의 요구대로 매장에서 옷을 한가득 가지고 현장으로 돌아왔지만 공희의 시련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정직원이 아닌 계약직인 공희의 출입증은 등록이 되지 않은 것. 이로 인해 스튜디오가 있는 17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게 된 공희는 비정규직의 설움을 제대로 느껴야만 했다.공희의 엄마 강명자(양미경 분)의 일상도 순탄치 않았다. 그는 아들 맹공부(이은형)가 살던 아파트를 팔고 병원 내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꾀죄죄하게 살고 있는 것을 알고는 그야말로 뒷목을 잡아야 했다. 결국 명자는 공부를 집으로 들이기로 했고, 향후 이 두 모자(母子)가 펼칠 파란만장한 케미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해졌다.공부와 엄홍단(박탐희)의 혐관의 시작을 알리는 첫 만남도 그려졌다. 산부인과 의사와 환자로 만난 두 사람은 시작부터 의사소통의 오류를 겪으며 대화를 이어갔고, 그 가운데 조기 폐경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홍단이 격하게 분노하며 들고 일어섰다. 홍단은 공부를 돌팔이라며 몰아세웠고 이에 공부는 “어디서 쌈닭이 남의 병원에서 행패야?”라며 맞받아쳤다. 시작부터 삐그덕대는 이들의 만남은 웃음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그런가 하면 구단수(박상남)는 혼자서 나가 살 집을 알아봤다며 할머니 황익선(양희경 분)을 당황하게 했다. 이에 황익선(양희경) 회장 또한 신용카드를 끊은 데 이어 선 자리까지 주선했다고 맞불을 놓았다. 한 치의 양보 없는 두 사람의 대치가 극을 더욱 흥미롭게 이끌어갔다.방송 말미에는 딸 명자를 보러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임순이(반효정 분)의 감동적인 모먼트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밤중 명자와 공부가 아파트를 팔아먹은 대화를 가만히 듣던 순이가 다음날 아침, 자신이 갖고 있던 오랜 금반지와 고무줄에 말아진 지폐 뭉치를 두고 조용히 떠난 것. 애써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을 돌봐주는 두 모녀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는 안방극장에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결혼하자 맹꽁아!’ 4회는 10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10 17:41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박하나X박상남, 꽁단 케미 예고…혐관 서사 시작

배우 박하나, 박상남의 ‘꽁단 케미’가 담긴 2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10월 7일 첫 방송 예정인 KBS1 일일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는 이혼, 재혼, 졸혼 등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행복’의 진정한 의미를 묻고, 모든 세대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는 유쾌한 가족드라마다.앞서 공개된 1차 티저에서는 박하나(맹공희)와 박상남(구단수), 김사권(서민기), 이연두(강지나)의 사연이 그려지며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23일(오늘) 어디로 튈지 모르는 유쾌 통쾌한 스토리가 담긴 2차 티저를 공개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공개된 2차 티저는 잘 나가는 디자이너를 꿈꾸는 공희의 행복한 상상력으로 포문을 연다. 디자이너 흉내를 내고 있는 공희를 본 지나는 “인턴이 본인 일이나 똑바로 할 것이지”라며 핀잔을 준다. 화를 주체하지 못한 공희는 어딘가에서 소리를 지르지만, 이내 수많은 옷을 힘겹게 들고 가 현실 인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그런가 하면 단수를 향한 공희의 직설 화법 또한 웃음을 자아낸다. 공희는 단수와 만나자마자 해맑게 짝궁뎅이라고 놀리고, 이내 두 사람은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는 등 시작부터 삐그덕 댄다. 이에 공희는 “저 왕싸가지를 그냥 죽여놨어야 했는데”라고 말해 향후 두 사람이 티격태격하며 그려낼 다채로운 에피소드가 더욱 기다려진다.공희와 단수의 만남은 더욱 흥미롭게 흘러간다. 제이스패션 인턴 디자이너인 공희 앞에 신입사원이 된 단수가 나타난 것.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는 유쾌하게 얽힌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그려질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결혼하자 맹꽁아!’에서 첫 호흡을 맞추게 된 박하나와 박상남은 결혼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예측불가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신선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두 사람뿐 아니라 이연두, 김사권 등과 복잡하게 얽히며 다변하는 관계성을 그려낸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결혼하자 맹꽁아!’는 ‘수지맞은 우리’의 후속으로 10월 7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23 16:24
연예일반

‘우현→김혜은’ 등장.. 김영옥 “얼굴이 늙어 보인다” 돌직구 [TVis]

원로배우 김영옥이 후배들과 찐친 케미를 자랑했다. 19일 채널 A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하 ‘4인용 식탁’)에는 배우 김영옥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이 아끼는 후배이자 배우 우현, 김혜은,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영옥과 우현은 한 작품에서 만나 20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김영옥은 우현에 대해 “같이 일하는 데 마음이 자꾸 가고 막냇동생 같은 느낌이 들더라”면서 “아들이라고 하기엔 민망하다. 나이는 많이 안먹었는데 얼굴이 늙어 보인다”고 장난쳐 웃음을 안겼다.김혜은에 대해서는 “12년 지기 후배다. 가짜뉴스로 내가 죽었다는 정보를 듣고 사실인 줄 알고 엉엉 울었다더라. 날 위해 울어줄 후배가 몇몇이나 될까 싶어 감동받았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12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박하나는 김영옥을 ‘자신의 롤모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꿈이 방송국에서 삶은 끝내는 거다. 그래서 오랫동안 배우 일을 하신 선생님이 존경스러웠다. 현장에서 몇 번 봤는데 TV보는 기분이었다”고 팬심을 드러냈다.김영옥은 김하나의 연기를 칭찬하며 “드라마 ‘압구정백야’를 봤는데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그때부터 이름이랑 얼굴을 외우고 있었다. 정말 어린 후배인데 내가 유난히 널 예뻐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21:06
연예일반

[TVis] “유튜브서 내가 죽었다고..” 김영옥, 가짜 뉴스 피해 고백 (4인용식탁)

원로배우 김영옥이 후배들에게 애정을 드러냈다.19일 채널 A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하 ‘4인용 식탁’)에는 배우 김영옥이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영옥이 아끼는 후배이자 배우 우현, 김혜은, 박하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김영옥은 김혜은에게 감동받게 된 계기로 ‘유튜브 가짜 뉴스’를 꼽았다. 그는 “유튜브에 내가 죽었다는 가짜 뉴스가 떠돌았다. 그걸 본 혜은이가 진짜인 줄 알고 펑펑 울었다더라”면서 “나를 생각해서 진심으로 울어주는 후배가 얼마나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김혜은은 “그때 보고 우는 데 식사 대접 한번 못한 게 너무 한이더라. 그러고 드라마 ‘남남’에서 재회하게 됐는데 선생님께 ‘저랑 무조건 식사 해야 한다’고 계속 졸랐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김영옥은 “맞아. 그래서 같이 밥을 먹었지”라며 웃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2.19 20:58
연예일반

쯔양, 영상에 ‘독도는 우리땅’ 자막 넣자 “日 구독 취소 폭주”(라디오스타)

먹방 유튜버 쯔양이 남다른 애국심으로 화제를 모았다.13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 834회에는 배우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유튜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쯔양은 최근 울릉도 한 달 살기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독도의 날이 겹쳐 기안84와 독도 새우 84마리를 먹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쯔양은 “영상이 이슈가 된 게 독도의 날에 자막을 띄웠다.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내용이었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로 번역해 영상에 넣었는데 되게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일본 분들은 구독을 취소하셨지만, 한국에서 기사가 엄청 나서 많이 이슈가 됐다”며 뿌듯해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14 12:54
연예일반

[TVis] ‘라스’ 김영옥 “공유와 촬영? 모두가 부러워해…침대에 같이 드러눕기도”

배우 김영옥이 공유와 베드신을 언급했다.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50여 년간 할머니 역할을 한 것에 대해 “내가 24살에 결혼했다. 아이를 둘이나 낳았는데 너무 안 먹고 일만 해서 말랐었다”며 “(볼이) 패이니까 아주 분장하기 좋았다. 29살에 드라마를 시작해 31살부터 전부 할머니를 연기했다”고 말했다.김영옥은 할머니와 손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을 언급, “공유가 손자로 나왔을 때 (모두가) 얼마나 부러워했는지 모른다”며 “걔(공유)하고 침대에 같이 드러누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이에 유세윤이 “베드신”이라고 말하자 김영옥은 “그것만으로도 부러워하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4 00:02
연예일반

[TVis] ‘라스’ 김영옥, 가짜 뉴스에 일침…“나 살아있다”

배우 김영옥이 가짜 뉴스에 일침을 가했다.1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김영옥은 ‘라디오스타’ 출연 이유로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김영옥은 “자꾸 나보고 죽었다고 그러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어 “동창들한테도 연락이 온다. 왜 그런 장난을 치냐”며 “내가 살 날이 많은 사람이면 웃고 마는데 얼마 안 남은 사람 가지고 그러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그러면서 “‘라디오스타’는 확실하지 않냐. 내가 살아있다고 발표해야지”라고 덧붙였다.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9.13 23:46
연예일반

‘라디오스타’ 김영옥, 사망 가짜뉴스에 “자꾸 나더러 죽었다고…그러지 마라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김영옥이 “나 살아있다고 발표하려고 나왔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오는 12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영옥, 박하나, 이유진, 쯔양이 출연하는 ‘어쩌다 국민가족’ 특집으로 꾸며진다. 스페셜 MC로는 배우 봉태규가 참여했다.이날 김영옥은 ‘50년째 국민 할머니’ 김영옥이 정정한 모습으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사망설을 다룬 가짜 뉴스를 언급하며 헛소문을 만드는 이들에게 일침을 가했다. MC 김구라는 “저희 어머니도 (김영옥의 가짜 사망 뉴스를 보고) 놀라셔서 전화를 하셨다”고 걱정했다. 이어 연예계에서 유명한 ‘임영웅 찐팬’ 김영옥은 김구라를 향한 ‘팬심’으로 눈길을 끌었다. '가요계는 임영웅, 예능계는 김구라'라며, 김구라를 임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원픽으로 꼽은 것. 김영옥이 많고 많은 예능인 중 김구라를 유독 좋아하는 이유와 임영웅과 김구라를 원픽으로 꼽은 그 기준이 궁금해진다.김영옥은 출연을 기대하는 작품이 있다면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시즌1에 성기훈(이정재) 어머니 역할로 출연해 죽었지만, ‘오징어게임2’에 출연을 기대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정재 엄마로 회상 신이라도 나왔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덧붙여 과연 그 소망이 이뤄질지 흥미를 자극한다.영화 ‘소풍’에서 활약한 김영옥은 함께 출연한 나문희에게 연기를 지적한 사연을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작품을 위해서 (나문희에게) 3~4번 지적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옥의 지적에 나문희가 보인 반응이 궁금한 가운데, 김영옥은 ‘소풍’이 ‘부산국제영화제’에 출품돼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환호를 자아냈다.김영옥은 힙합계 손자로 몬스타엑스 주헌을 꼽으며 “때만 되면 최고급 과일을 보내준다”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유발했다. 주헌과 함께 딘딘에게도 할머니 사랑을 드러낸 그는 딘딘이 친손녀 딸에게 관심을 보인 것에 대해선 “(딘딘은) 불가불가다. 더 이상 얘기하지 말라”라고 공개 선언해 폭소를 안겼다.그런가 하면, 김영옥은 6.25 전쟁이 배경인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가 실제 경험담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큰 오빠는 인민군, 작은 오빠는 국군이었다. 양쪽에서 총질을 하지 않았을까”라며 슬퍼했다. 김영옥은 북으로 넘어간 큰오빠의 생사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영옥의 이야기는 오는 12일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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